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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부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이 비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6∼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5㎜ 안팎, 전남·경남(서부내륙 제외)·경북(경북북동부·서부내륙 제외) 5∼20㎜, 서울·경기(남서부 제외)·서해5도·강원내륙·충북·전북·경북북동내륙·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0∼40㎜, 인천·경기남서부·충남·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강원산지·동해안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등이다. 6~7일 전국 예상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전망됐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 7일은 아침 최저 15∼22도, 낮 최고 19∼26도가 되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5-10-05 18:51 이원희

국내 증시가 역대급으로 긴 연휴(3~9일)에 돌입한다. 연휴 기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파급 영향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주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면서도 과거 패턴과 수급 요인을 고려할 때 연휴 이후 코스피가 오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는 최초로 3500선을 돌파한 뒤 3549.2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는 흐름이다. 개인은 2일에만 코스피에서 3조68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코스피에서 약 1조29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연휴 동안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개인들이 위험 회피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신고가를 찍고 있지만 개인들은 되레 외면하고 있다"며 “다만 증시 대기자금으로 통하는 투자자 예탁금이 워낙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연휴 이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휴에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미칠 영향이다. 미국 의회가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지난 1일 연방정부가 공식적으로 셧다운에 돌입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핵심 쟁점인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셧다운은 2018년 말 이후 약 7년 만이다. 역사적으로 셧다운으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았다. 1990년 이후 여섯 차례 셧다운 기간 중 다섯 번은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과거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은 평균 8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며 “다만 셧다운 사태가 2주 이상 장기화하거나 연방정부가 대규모 공무원 감원에 나설 경우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커질 수 있으므로 국내 연휴 기간 셧다운 사태가 수습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셧다운 사태로 인해 주요 경기 지표 발표가 미뤄지는 점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새 예산안이 발효될 때까지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정부의 모든 재량적 기능이 중단된다. 비농업고용(3일)을 시작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15일),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PPI)(16일) 등 경기와 물가 지표 발표가 미뤄지면서 오는 30일 FOMC를 앞둔 연준의 정책 결정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지표 공백이 오히려 연준의 '보험적 금리 인하'를 유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오기까지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상세히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으로 연준 이사회에 새로 합류한 스티븐 미란 이사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등이 주목된다. 점도표에서는 연내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이어졌지만, 위원 간 견해차가 컸다. 의사록에서 스티브 미란 이사를 비롯한 소수의견의 강도, 인플레이션 재부각 우려,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관련 언급이 확인될 경우 연속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약화할 수 있다. 증권가는 연휴 이후 코스피 상승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4년까지 25년간 연휴 전 일주일 동안 코스피는 평균 -0.43% 하락했으나, 연휴 이후 일주일간 +0.51% 상승 전환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연휴 직후 순매수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고, 에너지·반도체·소프트웨어 등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 연휴 이후 코스피 상승이 예상된다"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증가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 업종에서 수익률 제고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기업 실적이 변수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국 수출물가지수가 반등했지만, 4분기 일회성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세적 실적 개선으로 보긴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 연휴 직후에는 곧바로 3분기 실적시즌 돌입하는데 매년 10월에는 코스피 약세, 글로벌 증시 대비 언더퍼폼 계절성이 뚜렷하다"며 “10월에는 계절적으로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대비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5-10-04 14:00 최태현

최근 잘못된 인식과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마약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오남용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달 9일까지 총 7일간 이어지는 올 연휴 기간이 가정 내 오남용 사례를 점검하고 경각심을 높일 기회로 꼽힌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노인층의 수면제, 신경안정제, 마약성진통제 등 의료용 마약류 남용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층에선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식욕억제제를 '다이어트 약'으로 오용할 우려가 제기된다. 마약류 의약품은 오남용 시 중독을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두통, 불면증, 환각, 중독증상으로 인한 학습 부진 등이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욕억제제는 정신이상, 역류성 심장판막 질환, 폐동맥 고혈압, 불안감, 불쾌감 등이 부작용으로 지적된다. 이에 식약처는 명절을 계기로 가족 간 관심과 대화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 내 건기식 오남용 사례 역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의약품과의 병용 섭취, 검증되지 않은 해외 제품 섭취 등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탓이다. 각 건기식 제품의 뒷면에는 해당 제품의 섭취량과 섭취 방법, 주의사항 등이 명시돼 있어 정확한 숙지를 통해 올바른 방식으로 복용해야 한다. 예컨데, 일부 건기식 제품의 원료인 은행잎추출물은 의약품인 항응고제와 병용 섭취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밀크씨슬의 경우에는 간이 약을 분해하는 속도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온라인 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제품의 한글 표기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해당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판매용으로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과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 한편, 본인 또는 부모님이 투약했거나 투약 중인 마약류 의약품 종류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 누리집(data.nims.or.kr/main.do)나 '마약류안전정보도우미'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 때, 조회하고자 하는 사람의 본인인증 후 최근 2년간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받는 등의 불법 상황도 확인이 가능하다. 부모님댁 등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하므로 약국, 종합병원 내 약국에 반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 목록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마약 정책정보 → 자료실'에서 조회 가능하다. 아울러,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은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https://www.foodsafetykorea.go.kr) → 식품·안전 →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주의사항 → 의약품 병용섭취 주의사항'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해외 식·의약 제품의 위해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https://impfood.mfd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10-04 11:40 박주성

오늘(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총 7일간의 연휴를 맞이하는 가운데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이 이 기간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수도 지난해 연휴 때보다 일평균 868곳 늘어 응급실 진료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일 진료에 적극 동참한다. 3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과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곳 등 전국 413곳 응급의료기관이 매일 24시간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시설 113곳도 같은 기간 정상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수도 지난해 연휴 때보다 868곳 많은 하루 평균 8799곳으로 확대됐다. 당일인 6일에 문을 여는 전국 병의원 수는 총 2210곳으로, 지난해 당일보다 23% 이상늘어난다. 응급의료기관 413곳을 비롯해 응급의료시설 113곳, 병원 348곳, 의원 1084곳,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 252곳을 합한 수치다. 약국의 경우 하루 평균 6964곳, 당일에는 총 2700곳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약 1만9000여곳 확보해 운영한다. 시내 응급의료기관 49곳 등 총 70곳의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이 기간 서울시는 소아 응급환자를 위해 우리아이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전문응급센터 3곳을 지정·운영한다. 응급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증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질환별 전담병원 4곳도 매일 24시간 문을 열고,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휴일없이 운영된다. 연휴기간 문 여는 응급실과 병·의원, 약국 등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애플리케이션(앱) △응급똑똑 앱 △국민콜110(110)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5 연휴 종합정보'(https://www.seoul.go.kr/story/thanksgiving/) 누리집을 통해서도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약국은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휴일지킴이약국(www.pharm114.or.kr)에서도 날짜 및 지역별로 현재 운영 중인 우리동네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10-03 16:43 박주성

이번 연휴에도 미국 주식은 쉬지 않는다. 중국·홍콩 등 몇몇 해외 증시는 연휴 기간 휴장일이 있지만 대부분 증권사는 연휴에도 24시간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거래 이벤트도 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휴인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휴장일 없이 거래를 이어간다. 영국·독일·일본·베트남 등도 휴장일이 없다. 다만 중국은 국경절 연휴로 1일부터 7일까지 주식시장이 쉰다. 홍콩 주식시장은 중국 국경절인 1일과 중추절인 7일 휴장한다. 대만 역시 6일 휴장한다. 연휴에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여는 증권사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특집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해외 주식을 2억원 이상 거래 시 2만원, 6억원 이상 거래 시 10만원, 10억원 이상 거래 시 30만원 혜택을 구간별 100명씩 추첨해 지급한다. 2억원 이상 조건 충족 시 10명을 추첨하여 팔란티어 1주를 추가로 지급한다. 대신증권도 3일부터 9일까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거래 금액 구간별로 추첨을 통해 투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거래 규모에 따라 △50억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 50만원(10명) △10억원 이상 30만원(20명) △1000만원 이상 10만원(30명)을 제공한다. 또 해외 주식을 3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2만원을 지급한다. 거래 인정 대상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가 포함된다. 토스증권은 이번 연휴부터 미국 주식 배당금을 상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시범 운영했던 공휴일 배당금 지급을 정례화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 정식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빠르게 받아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배당금 재투자 등 다양한 투자전략에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연휴를 포함한 공휴일에도 해외 주식 매매 결제와 환전, 배당 서비스를 평일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주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외되지만, 개천절과 연휴에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메리츠증권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유럽 등 18개국이다. 하나증권도 연휴 기간 21개국 주식 거래를 지원한다. 휴장 국가를 제외한 해외 증시는 모두 정상 운영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파생상품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데스크를 연휴에도 24시간 가동한다.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국가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통합 증거금 서비스를 통해 원화만으로도 미국 등 해외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글로벌 데스크 전문인력들은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으로 시황, 매매 방법, 주문 접수 등을 지원한다. 연휴 전국 지점은 휴무지만, 신한투자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연휴 동안 글로벌 데스크를 정상 운영하고, 디지털 투자상담센터를 통해 해외 주식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10월 10일까지 미국과 영국, 독일,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의 미수 주문은 제한된다. KB증권도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주요국의 온라인·유선 주문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거래 국가는 글로벌 데스크를 통한 유선 주문이 가능하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5-10-03 14:00 최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