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청사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4건 입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시민이 직접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가정방문을 결합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1일 김천시는 지난 5월부터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민 94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대상자들에게 통합돌봄 안내문을 개별 발송하고 통합돌봄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실제 돌봄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상 지원 필요성이 예상되지만 통합돌봄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을 중심으로 전화 안내를 강화했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2인 1조로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와 복지 욕구, 주거·생활 여건 등을 확인하고 통합돌봄 상담과 신청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신동과 대곡동 지역의 대상자 발굴을 마쳤으며, 10월부터는 자산동과 양금동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전화 안내와 가정방문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돌봄 필요성이 확인된 시민에게는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요 지원 서비스는 가사·식사 지원을 비롯해 복지용구 지원, 주거환경 개선, 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돌봄, 방문 운동 등이다. 김천시는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돌봄 사각지대를 충분히 해소하기 어렵다"며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발굴과 현장 중심의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익숙하게 살아온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에 경북 최초의 여성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성들의 교류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지역 여성 활동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1일 구미시는 원평동 상생플랫폼 7층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센터의 출발을 알리는 축하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상생플랫폼 7층에 마련됐다. 여성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센터에는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여성 권익 증진, 사회·경제 활동 활성화, 지역사회 교류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간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여성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넓히는 동시에 여성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여성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일과 생활 속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는 구미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통합청사 건립 문제를 시민 공론의 장에 올렸다. 청사 노후화와 도심 재편을 위해 신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막대한 재정부담을 줄이고 기존 청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면으로 맞섰다. 1일 상주시는 지난달 29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시의회 통합청사 건립 시민토론회'를 열고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의견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사 건립 문제가 단순한 행정시설 이전을 넘어 상주의 도시 구조와 지역경제, 시민 생활권, 지방재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시민들이 양측의 주장과 근거를 직접 비교·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토론 과정을 공개해 공론 과정의 접근성을 높였다. 토론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찬반 패널 4명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공통질문, 패널 간 상호토론, 시민 질의와 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찬성 측은 노후화된 행정청사의 문제와 신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심 재구조화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배영주 패널은 기존 청사의 노후화를 지적하며 새로운 통합청사 건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승복 패널은 통합청사 건립을 도심 재구조화와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 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재정 부담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예산 투자를 강조했다. 이재법 패널은 통합청사 건립에 투입되는 재정 규모를 문제 삼으며 청사 신축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손요익 패널은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존 청사를 내진 보강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에서는 청사 노후화 정도와 건립 재원, 도심 활성화 효과, 기존 청사 활용 가능성, 시민 의견 수렴 방식 등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패널 토론이 끝난 뒤에는 시민들이 직접 통합청사 건립과 관련한 찬반 의견과 질문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상주시는 이번 토론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단계적인 공론화 절차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22일 2차 토론회를 열고 11월에는 3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통합청사 건립의 주요 쟁점과 다양한 의견을 시민들과 계속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접한 뒤 여론조사 등 시민 의견을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 발전이 더뎠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갈등이었다"며 “가장 첨예한 현안이었던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합의, 타협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안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세 차례 토론회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향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졌더라도 시민들이 분열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시정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논쟁이 장기간 이어져 온 가운데, 상주시가 연속 시민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공론화 과정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에서 생산된 사과가 침출차로, 표고버섯은 분말 시즈닝으로 변신한다. 문경시가 지역 농산물에 가공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농식품 상품 육성에 나섰다. 1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식품 창업 활성화를 위해 '문경형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 참여업체 2곳을 선정하고 창업보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정 업체는 '오아플'과 예비창업자 '산양스퀘어'다. 오아플은 문경 사과를 활용한 침출차를 개발하고, 산양스퀘어는 표고버섯을 원료로 한 분말 시즈닝 상품 개발에 나선다. 지역 농산물을 단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문경형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농식품 분야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상품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업체는 문경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가공기술과 제품 개발, 시제품 생산, 기술지도와 전문가 멘토링, 포장 및 마케팅 등의 지원도 받는다. 문경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사업적 어려움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업체별 상황에 맞는 기술지원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 단계에서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형태를 다양화하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창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상품화, 판매를 연결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식품 창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기술과 시설·장비,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화했다. 1일 첫 입국한 108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97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농가에 투입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날 라오스 95명, 필리핀 13명 등 모두 10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7월부터 의무화된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고 마약검사를 받은 뒤 관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성주군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준수사항, 무단이탈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고용주에게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다시 안내할 방침이다. 군은 입국 단계부터 근로자와 고용주 양측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성주군은 이번 10월 초 첫 입국을 시작으로 11월 초, 12월 초, 12월 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97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농가의 인력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근로자 배치 이후 관리도 강화한다. 성주군은 고용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상담을 실시하고 근로조건 준수 여부와 근무·생활 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무단이탈 예방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관리도 병행한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첫 입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와 농촌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며 “입국 단계부터 근로자와 고용주 교육을 철저히 하고 배치 이후에도 현장 관리를 지속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02 07:0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무분별한 농촌 개발을 막고 주거와 산업, 축산 기능을 체계적으로 재배치하는 농촌 공간 재편에 나섰다. 향후 10년간 김천 농촌의 토지 이용과 정주 여건을 좌우할 중장기 계획이어서 주민 의견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느냐가 관건이다. 6일 김천시는 지난 5일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김천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김천시 농촌 지역의 인구와 토지 이용, 정주 환경 등에 대한 공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주거·산업·축산 등 서로 다른 기능이 뒤섞이면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과 환경 문제를 줄이기 위한 '농촌특화지구' 도입 방안도 제시됐다. 농촌특화지구는 주거와 산업, 축산시설 등을 지역 여건에 맞게 배치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축사와 주택이 무질서하게 혼재하거나 공장과 농지가 충돌하는 농촌 난개발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이날 토론에서 농촌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화 전략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시민들도 정주 환경과 농업 생산 기반, 지역별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전략계획이다. 단순한 개발사업 목록이 아니라 농촌의 토지 이용과 산업, 주거, 환경을 하나의 틀에서 관리하는 종합계획에 가깝다. 김천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농촌 고유의 경관과 공동체를 보전하면서도 생활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을 살기 좋은 '삶터', 일자리와 소득 기회가 있는 '일터', 방문객이 찾는 매력적인 '쉼터'로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지역별 여건을 세밀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축산시설 이전이나 산업시설 재배치는 주민 재산권과 생업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협의와 합리적인 지원 대책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특화지구 지정이 규제 강화에만 머물지 않고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재원 마련 방안도 필요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공청회는 정부의 농촌 공간 재구조화 정책에 발맞춰 김천의 실정을 반영한 농촌 미래 1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라며 “시민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농촌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오는 19일까지 주민 의견을 접수해 계획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9월 행정협의회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과 고시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한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 농암면보건지소는 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농암면 화산2리 마을회관에서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개강식에는 황재용·김남희 문경시의원과 문경시보건소장, 농암면장, 마을 이장과 부녀회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건강누리 프로그램은 농촌 고령층에게 필요한 보건·복지·문화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 사업이다. 교육 내용은 계절성 감염병 예방과 심뇌혈관질환·치매 관리, 신체기능 회복 활동, 테이핑 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비누공예 체험과 스트레스 관리,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도 포함됐다. 단순한 건강강좌에 그치지 않고 신체 활동과 정서 지원, 생활문화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농암면보건지소는 주 1회씩 모두 10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교통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평소 여가를 보내는 마을회관으로 의료진과 교육 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농촌 고령층은 대중교통 부족과 장거리 이동 부담으로 질환 예방 교육이나 건강상담을 제때 받기 어렵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보건기관 방문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 문경시는 접근성이 높은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활용해 건강교육과 상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관리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회성 교육에 머물지 않으려면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위험군을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관리 체계로 연계하는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인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 보건교육과 상담, 예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보건교육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선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외국인 인력 수급 구조를 다변화하고,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성주군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기존 송출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별 입국 여건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인력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줄이려는 조치다. 캄보디아는 중앙정부가 계절근로자의 모집과 선발, 교육, 송출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브로커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과도한 수수료 부과나 부실 선발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성주군의 설명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 지역의 계절적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기간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참외를 비롯한 시설원예 농업 비중이 높은 성주에서는 파종과 수확기에 단기간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해 계절근로자 확보가 농가 경영의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성주군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2027년부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처음 도입할 계획이다. 근로자 배정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은 이달 말부터 받을 예정이다. 다만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가 실제 농가 부담 완화로 이어지려면 적정 임금과 숙소 확보, 근로조건 준수, 무단이탈 방지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근로자 선발 단계의 공정성뿐 아니라 입국 이후의 생활 관리와 농가·근로자 간 분쟁 조정 체계도 중요하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게 열악한 숙소를 제공하거나 과도한 근로를 요구할 경우 인권 침해 논란과 이탈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위해서는 농가 교육과 현장 점검, 통역 지원 등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새로운 송출국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넘어 농촌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근로자 선발부터 입국과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농가가 안심하고 계절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지원하기 위해 518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재난·재해 예방과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재원을 집중했다. 6일 고령군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292억 원(5.97%) 늘어난 5182억 원 규모로 편성해 5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55억8000만 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다.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부담이 농가와 소상공인, 운수업계의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 할인 보전비용 9억7000만 원과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0억 원도 반영했다. 군은 재정 투입을 통해 가계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재난·재해 대응 예산도 확대했다. 고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18억 원, 세닥천·시례골천 중소하천 정비사업에 3억4000만 원을 편성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관제망 고도화 사업에는 6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폐쇄회로(CC)TV 중심의 관제 체계를 개선해 재난과 사고 징후를 보다 신속하게 포착하겠다는 취지다.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에 11억2000만 원, 가뭄 대비 및 수리 불안정 농지 기반시설 설치에 2억3000만 원도 배정했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교통과 지역개발 분야에는 고령 대가야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사업 5억6000만 원이 반영됐다. 고령1 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도 15억4000만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환경과 근로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덕경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6억 원, 상곡4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3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보훈·교육 분야에서는 보훈·현충시설 확충사업 9억원과 월남전참전 기념비 건립사업 2억 원을 반영했다. 고령군인재육성재단 출연금 5억원도 편성해 지역 학생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추경안의 실효성은 예산 집행 속도와 지원 대상 선정의 공정성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실제 피해 계층에 신속하게 전달되지 않거나 일회성 지원에 그칠 경우 민생 안정 효과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민생 안정과 각종 재난·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해 군민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07 07:2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6년 지역자활센터 간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 증감률, 자활사업단 매출액 증가 폭 등 3개 분야 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지역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자 확대와 사업단 운영 성과, 매출 증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750만원도 지원받는다. 김천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자활센터로 지정된 이후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현재 카페와 세차, 세탁 등 지역 여건에 맞춘 14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근로 기회와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자활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일반산업단지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단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위해 노력한 종사자들의 헌신과 참여자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저소득 주민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복지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안재민 상주시장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국비 확보전에 나섰다. 안 시장은 지난 28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상주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핵심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안정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시장은 먼저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과의 면담에서 쌀 적정 생산과 식량작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과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균형발전과 재난·안전 분야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는 교통망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중부내륙 고속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가운데 상주 도심 통과 구간 교량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지천~헌신 구간 신설 △상주 내서 신촌~서원 국도 건설 △국도 25호선 상주~보은 구간 4차로 확장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계획 변경 승인 등이다. 특히 중부내륙 고속철도 상주 구간 교량화 사업은 철도 건설로 인한 도심 단절을 막고 기존 생활권과 교통 흐름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현안으로, 상주시는 정부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은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농업 혁신, 교통망 확충 등 정부 정책 방향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학홍 문경시장이 문경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고유제를 통해 취임 사실을 성현들에게 알리고, 소통과 청렴을 바탕으로 민선 9기 문경시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경향교는 29일 오전 대성전에서 김학홍 문경시장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를 봉행했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앞두거나 마친 뒤 그 내용을 사당에 알리는 전통 의례다. 예로부터 새로 부임한 고을 수령은 향교를 찾아 성현들에게 부임 사실을 고하고 지역 발전과 선정(善政)을 다짐했다. 이날 고유제에는 이용원 문경향교 전교를 비롯해 향교 장의와 지역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민선 9기 문경시정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의례는 문경시의 새로운 도약과 평안을 기원하는 김 시장의 헌향을 시작으로 문경향교 장의의 제문 낭독, 제례 4배 순으로 진행됐다. 제문에는 김 시장의 취임을 성현들에게 알리고 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 이용원 문경향교 전교는 “성현께 김학홍 시장의 취임을 알리고 문경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선정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용원 전교와 장의 여러분, 참석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성현들의 뜻을 이어받아 소통과 청렴을 바탕으로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만드는 데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참외 접목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 후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담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성주군은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접목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참외 모종 접목은 성주참외의 안정적인 생산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하지만 지역 내 접목 인력의 평균연령이 60대 중후반에 이르면서 숙련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참외 접목기술 후계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이론교육과 반복 실습이 가능한 전문 교육공간과 실습시설을 갖춘 참외접목교육센터를 조성했다. 교육센터에서는 매년 100명을 대상으로 참외 육묘와 접목기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생 가운데 숙련도와 현장 활동 의지가 높은 인원 40명을 매년 정예인력으로 선발해 2030년까지 모두 200명의 접목 후계인력풀을 구축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교육 수료자의 이력과 숙련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참외농가의 접목 인력 수요와 연계해 교육생들이 실제 영농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참외접목교육센터가 숙련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중심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30 08:3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태풍 '루사' 당시 통신 두절로 큰 불편을 겪었던 김천시 대덕면에 민간 참여형 재난통신망이 구축됐다. 재난으로 휴대전화와 유선통신이 끊기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아마추어무선 통신망을 활용하는 현장 대응체계다. 27일 김천시는 지난 25일 대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덕면 재난통신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민·관 협력 재난통신체계를 본격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대덕면은 김천 시내에서 거리가 먼 데다 산간 지역이 많아 집중호우나 태풍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통신망 단절과 마을 고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특히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통신이 끊기면서 재난 상황 전달과 구조 요청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이번 지원단 출범의 배경이 됐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김천시지부가 주관한 발대식에는 윤광혁 단장을 비롯한 대덕면 재난통신지원단 단원 15명과 남창빈 김천시지부장, 최규대 경북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난통신지원단 운영계획 보고와 단원 소개, 현판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통신훈련과 무전기 운용 교육이 실시됐다. 단순한 단체 출범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신 역량을 점검한 것이다. 재난통신지원단은 태풍과 집중호우, 산사태 등으로 기존 통신망이 마비되거나 고립지역이 발생할 경우 아마추어무선을 이용해 재난 상황과 구조 요청을 관계기관에 전달한다. 평상시에는 재난 예방 활동과 통신장비 점검, 정기 훈련에도 참여한다. 이번 지원단 출범은 행정기관 중심의 재난 대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과 민간 무선통신 전문가를 재난안전망에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신시설이 피해를 입더라도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아마추어무선의 장점을 지역 재난 대응에 접목한 것이다. 유창선 김천시 안전재난과장은 “기후변화로 각종 재난이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통신이 두절 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긴급통신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덕면 재난통신지원단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재난 안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재난통신지원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실시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통신 취약지역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 현장에서는 장비보다 연결이 먼저다. 김천시 대덕면 재난통신지원단은 과거 통신두절의 뼈아픈 경험을 주민 참여형 안전망으로 바꾼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파크골프장 예약난을 지역 소비로 연결한 구미시의 이색 정책이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을 소비한 관외 방문객에게 파크골프장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한 '영수증 입장제'다. 27일 구미시는 지난해 5월부터 관외 이용객이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하거나 관광기념품을 구매한 뒤 5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출하면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일 하루 전부터 당일까지 발급된 영수증을 1개 팀당 제출하면 최대 4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구미는 경북 최대 규모인 288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인구장 3곳을 포함해 모두 9곳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면서 파크골프 동호인 사이에서 이른바 '파크골프 성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관외 이용객은 구장별로 하루 15개 팀만 예약할 수 있어 성수기마다 경쟁이 치열했다. 구미시는 예약 수요가 몰리는 점에 착안해 외지 이용객에게 추가 입장 기회를 제공하는 대신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방안을 내놨다. 결과는 이용객 증가와 상권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5월부터 읍·면 지역 파크골프장 5곳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월평균 960명이 영수증 입장 제를 이용했다. 이들이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서 소비한 금액은 월평균 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과가 확인되자 구미시는 올해 5월부터 장애인파크골프장을 제외한 동 지역 구장까지 제도를 확대했다. 현재 영수증 입장 제를 운영하는 파크골프장은 모두 8곳이다. 확대 시행 한 달 만에 월평균 이용객은 1,920명으로 두 배 늘었다. 지역 소비 규모도 월평균 2,5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연간 3억 원 안팎의 소비가 지역 상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모다. 행정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외지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에 남도록 설계한 정책이 실제 성과로 연결된 셈이다. 별도의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 기존 파크골프장과 지역 상권을 연계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구미시는 앞으로 숙박과 음식, 관광을 연계한 1박 2일 파크골프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수증으로 인정하는 소비 업종도 확대해 파크골프 이용객의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영수증 입장제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판매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새 희망 특례 보증' 규모를 2022년 150억 원에서 올해 1,320억 원으로 약 9배 확대했다. 경북 최초로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를 개소했으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과 구미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공공배달앱 '먹깨비', 택시호출앱 '구미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라면 축제와 푸드페스티벌, 낭만 야시장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골목 경제 회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민선 9기 들어서는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중심으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도 운영하며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골목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장 입장권과 지역 영수증을 연결한 작은 발상이 외지인을 불러들이고 소비를 늘렸다. 구미의 영수증 입장제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역경제 자산으로 전환한 행정 아이디어의 성과로 평가된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청도군 귀농 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상주시의 귀농 귀촌 정책과 지역문화 연계 사례를 배우기 위해 상주를 찾았다. 단순한 농업기술 견학을 넘어 농촌 체험과 전통문화, 관광을 결합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살펴보기 위한 방문이다. 27일 상주시는 청도군 귀농 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24일 귀농 귀촌 거점시설인 '이안느루'와 한국한복진흥원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농촌 활성화 사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이 먼저 찾은 이안느루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조성한 상주시의 귀농 귀촌 거점시설이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과 지역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 귀농 귀촌인의 정착을 돕고 생활인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은 시설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 구성, 도시민 농촌 체험, 귀농 귀촌인 유치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지방소멸 대응 기금이 실제 귀농 귀촌 사업에 어떻게 활용됐는지와 지역 주민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귀농 귀촌 정책의 성패가 단순한 주거 지원이나 농지 알선에 그치지 않고, 정착 전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어 방문단은 한국 한복 진흥원을 방문해 한복 전시를 관람하고 전통 한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원들은 한복을 지역 관광과 농촌 체험 콘텐츠에 접목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견학은 귀농 귀촌 정책과 문화관광 자원을 별개의 사업으로 운영하지 않고 하나의 지역 활성화 전략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에 사람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농업뿐 아니라 체험과 문화, 관광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도군 귀농 귀촌 연합회 관계자는 “상주시가 귀농 귀촌 정책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견학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청도군의 귀농 귀촌 활성화 사업에도 적극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지방자치단체 간 귀농귀촌 정책과 농촌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문화를 연계해 귀농귀촌 정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상주시가 추진하는 이안느루와 한국한복진흥원의 연계는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농촌 정책의 방향을 보여준다. 사람을 농촌으로 불러들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머물고 체험하며 지역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 귀농 귀촌 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본선 무대에 오를 10개 팀이 확정됐다. 27일 문경시는 지난 25일 오후 1시 문희아트홀에서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2차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참가해 공연형 오디션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개성 있는 음색과 무대 연출을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본선은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문경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자들의 경연을 비롯해 시민 어울림 공연과 불꽃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가수 박서진과 김희재 등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번 가요제의 총상금은 4,400만 원이다. 대상 상금 3,000만 원 가운데 1,000만 원을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전체 시상금의 약 40%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문경시는 수상자들이 문경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가요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실력자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면서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총상금 일부를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만큼 가요제의 열기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9월 5일 열리는 본선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경의 대표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화식 성주군수가 성주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 나섰다. 27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화식 군수와 성주군 관계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를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날 성주군이 건의한 핵심사업은 성주 참외 시설현대화 사업비 증액과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 동서 3축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성주군은 참외 재배시설 개선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주와 성주, 대구를 연결하는 동서 3축 고속도로는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동서 간 물류·교통망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제시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도 함께 건의됐다. 성주 형 농촌 기본소득 사업을 비롯해 버려지는 농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새 활용 농산물 선순환 시스템 구축,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정부 측에 설명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성주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업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화식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회계 취약 분야 점검과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고령군은 27일 군청 가야금 방에서 청렴 TF팀 회의를 열고 2026년 반부패·청렴 연간계획과 내부 직원 청렴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청렴 시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회계 업무를 비롯한 취약 분야의 관리·감독 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청렴시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청렴 TF팀 구성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고령군은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부패·청렴시책에 반영하고,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단순한 제도 마련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와 예방 중심의 청렴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근본적인 덕목"이라며 “현장 중심의 청렴 교육과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책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고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28 08:1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