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진옥동 회장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8건 입니다.

신한지주 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향후 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진이 에 향후 3년간 경영승계, 재일교포 주주들의 창업정신 재정립, '원팀 신한' 문화 구축 등을 주문한 만큼 진 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계열사를 대상으로 '새 판 짜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금융그룹 자회사는 4곳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진 의 2기 체제에 합류할 사장단의 윤곽은 내년 이맘때쯤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을 추천했다. 2023년 신한지주 직에 오른 진 은 사실상 연임에 성공해 2029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진 이 향후 3년간 AX(인공지능 전환), DX(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한금융만의 강점인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점을 호평했다. 진 이 재임 기간 이사회와 주주들에게 보여준 경영 능력도 이번 연임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추위는 “진 이 3년간 (신한금융그룹을) 흠잡을 데 없이 잘 이끌었고,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킨 점, 차별적인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해 내실 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 의 어깨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날 서울 중구 신한지주 본사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 면접에서 가장 큰 화두는 '경영승계'였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진 에 향후 3년간 신한만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후보자를 잘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신한만의 정신'이란 1982년 신한은행을 설립한 재일교포 주주들의 창업정신을 시대에 맞춰 재정립하는 것을 뜻한다. 나아가 신한금융 이사회는 진 이 재임 기간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를 '원팀 신한'으로 단단히 통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한금융 회추위가 진 에 남긴 과제들은 향후 자회사 사장단 인선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 은 2023년 취임 이후 같은 해 12월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당시 임기 만료를 앞둔 신한투자증권 등 자회사 CEO 9명 전원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취임 2년차인 지난해 12월에는 13개 자회사 중 9개 자회사 CEO를 교체하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한 바 있다. 특히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바로 사장으로 승진해 화제를 모았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추진력 강화와 조직 쇄신에 대한 진 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올해의 경우 인사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등 4명이다. 이 중 이영종 사장과 이승수 사장, 강병관 사장은 작년 말 인사에서 1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은 만큼 그룹의 판단에 따라 새 인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조재민 사장도 2022년 1월 취임해 현재까지 4년간 신한자산운용을 이끌고 있어 연임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결국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주력 계열사 사장단의 임기가 대거 만료되는 내년 말께나 자회사 CEO 인선을 통한 진 의 경영 밑그림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진 을 이을 신한금융그룹 차기 후보군의 윤곽도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신한금융 회추위가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을 콕 집어 “'원팀 신한' 문화로 단단하게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이러한 과제를 수행할 만한 최적의 CEO를 발탁하는 게 관건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 이 이제 막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만큼 향후 인사 기조를 가늠하는 건 쉽지 않다"며 “그러나 그간 인사 기조를 볼 때 경영 성과나 인적 쇄신 필요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12-05 05:03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지주 이 임기를 한 차례 더 이어가게 됐다. 재임 중 이뤄낸 실적과 신사업 추진 성과가 연임 성공의 주된 배경으로 꼽히는 가운데 수익성 보완과 신뢰 향상은 주된 과제로 떠올랐다. 4일 신한금융지주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점에서 최종 후보자들의 발표와 면접 절차 등을 진행한 뒤 진 을 차기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최종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한 회추위는 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후보 1명(비공개 요청)을 대상으로 후보별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수 개월간 이어왔다. 이들 후보자 가운데 진 이 무난한 연임을 이뤄낸 데는 성과가 뒷받침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4조4600억원대를 기록해 연간 5조원 클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금융사 수장으로서 실적 성과가 기반이 돼야 하는 만큼 그룹 실적을 역사적 고점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이 가장 큰 근거로 평가된다. 재무적 성과 외에 디지털 및 글로벌 등 금융권이 성장성에 있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서 추진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 은 그룹 차원의 AX(AI Transformation) 및 DX 조직을 신설해 여·수신·심사·마케팅 전반에 AI를 투입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배달앱 '땡겨요' 등 비금융 플랫폼 실험도 공격적으로 전개한 결과 생활금융 접점을 크게 늘렸다는 점이 성과로 부각됐다. 이날 심사에서도 진 의 '환경 변화 대응력'을 높게 본 것으로 전해진다.​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이날 회추위 직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단순 재무적 성과를 넘어서 디지털 및 글로벌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단계 레벨업 시킨 점, 그리고 차별적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함으로써 내실 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겠다는 기반 위에 AX, DX로 나타나는 환경 변화에 전향적으로 대응하고 장점인 글로벌 경영 역량을 더욱 키우겠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부연했다. 회추위는 진 이 지닌 리더십과 내부통제 능력 등도 높게 평가했다. 올해도 대형 금융사고 이슈가 잇따라 터지는 환경에서 진 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와 신뢰를 가장 큰 축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밝혀 대외 신뢰 확보에 집중했다. 곽 위원장은 “진 후보는 신한금융의 대표이사 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도덕성과 업무전문성, 조직 역량 등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임 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진 은 임기 2기에 들어가면서 리딩금융 탈환, 비은행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 등이 우선적인 역점 과제로 꼽힌다. 특히 리딩금융 경쟁 부분에서 KB금융지주와의 격차 축소 및 재탈환이 과제다. 앞서 3분기에 KB금융이 5조 클럽을 달성하며 3개 분기 만에 누적 순이익 5조원을 넘어섰다. 여기엔 KB국민은행의 선전이 돋보였다. 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은 3조36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면서 큰 폭 성장했다. 그룹 전반으로는 비은행 계열의 이익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적자 계열사의 체질 개선, 자본 효율성 개선 등이 과제로 지목된다. 3분기 신한금융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는 24.8%로 같은 기간 KB금융이 34.3%를 기록한 것과 차이가 있다. 신한금융이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집중해 비은행 의존도를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단 포부를 밝힌 상황이다. 진 은 이재명 정부가 햇수로 집권 2년차에 접어드는 해에 또 다시 그룹을 이끌게 됐다. 이에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금융 등 금융 정책 기조에 합을 맞추면서도 건전성 관리와 리스크 대비에도 충실히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생산적금융 정책을 포함한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투입 규모 110조원으로 5대 금융그룹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다만 기업대출 증대에 따라 위험관리, 자본 건전성 지표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금융권에 '내부통제' 이슈가 중요해진 상황 속에서 진 은 새로운 임기 3년 동안 '신뢰 받는 금융'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진 은 이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발 앞서서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를 먼저 생각해야 될 것 같고,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류 신한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는 신념에 변함이 없고, 앞으로 3년 동안도 신뢰에 가장 큰 방점을 두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5-12-04 18:35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금융지주 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진 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9년까지 3년간 신한금융 직을 수행한다. 신한금융지주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추천 프로세스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객관적, 독립적, 투명한 절차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곽수근 신한지주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회추위 심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 회의를 통해 후보를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신한지주 회추위는 9월 26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70일간 가장 적합한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그룹 내외의 다양한 리더들을 폭넓게 탐색하고, 심의했다"며 “특히 일류 신한을 위한 도전적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리더십과 함께 그룹의 미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핵심 비즈니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역량을 갖춘 후보가 차기 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곽 위원장은 “회추위는 상시 관리 중인 승계 후보군에 대해 1차, 2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후보 압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 후보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이사 으로 요구되는 통찰력, 도덕성, 업무 전문성, 조직 역량 등을 두루 갖췄고,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단순 재무적 성과를 넘어 디지털 및 글로벌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킨 점, 그리고 차별적인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함으로써 내실 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진 을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까지 전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70일간 후보 심의를 담당한 회추위는 직속 기관으로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회추위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위원회에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매우 독립적으로 수행했다"며 “최종 후보 추천을 위한 모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곽 위원장은 “이번에 회추위 사무국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회추위 운영 자체보다 앞으로 신한금융 추천 프로세스를 어떻게 객관적, 독립적으로 설계할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다른 때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전부터 대내외 후보들을 찾아 검증하고,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프로세스는 이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객관적·독립적·투명한 절차를 지속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보다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감독기구도 저희 결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지주 선임 절차에 대해 “특정 경영인이 자신의 연임을 위해 이사회를 자기 사람으로 구성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후보자를 '들러리식'으로 정하는 부분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곽수근 위원장은 “확대 회추위에 참여한 회추위 위원 9명 가운데 대부분이 취임 전에 임명됐다"며 “많은 위원들 중에는 주주 추천의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은 2023년 3월 신한금융지주 직에 올랐는데, 이날 확대 회추위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외이사가 진 취임 전에 선임됐다는 의미다. 이어 곽 위원장은 “저 역시 주주 추천(을 통해 임명된) 케이스"라며 “주주가치를 위해 어떤 분이 최고경영자(CEO)가 되는 게 가장 좋을지 고민했고, 주주가치를 가장 높여줄 수 있는 분이라고 판단해 을 추천했다"고 부연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12-04 14:19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지주 이 연임에 성공해 2029년 3월까지 직을 수행한다. 신한지주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진 이 향후 3년간 AX(인공지능 전환), DX(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한금융만의 강점인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곽수근 신한지주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회추위 심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 회의를 통해 후보를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지주 회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지주 현 , 외부 후보 1명 등 총 4명을 확정했다. 외부 후보는 후보 본인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이날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 이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곽수근 위원장은 “회추위는 도전적 변화, 혁신을 이끄는 리더십과 함께 그룹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비즈니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역량을 갖춘 후보가 차기 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 은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킨 점, 차별적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해 내실 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차기 후보로 추천된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 으로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곽 위원장은 진 의 연임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 3년간 흠잡을 사안 없이 (신한금융그룹을) 잘 이끌어줬고,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후보자들도 매우 훌륭하지만, 진 이 더 많은 위원님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한지주 회추위는 진 이 향후 3년간 신한만의 특장점인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호평했다. 그는 “(진 은) 신한의 문화가 그룹 전체에 잘 확산되도록 주력하는 한편,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겠다는 기반 위에 특별히 AX, DX 환경 변화에 전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며 “신한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다는 점도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곽 위원장은 “오늘 회의 중 가장 많은 질의와 답변이 오간 주제는 '경영승계'였다"며 “기업에서 경영승계는 경영권을 넘겨주는 게 아닌 사업하는 마음, 신한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3년 동안 얼마나 후계자를 잘 양성해 신한의 정신을 이어갈 지도자를 만들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면에서 진 이 그간 쌓아온 많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잘 연결해 주는 역할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신한만의 정신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미냐는 질문에 1982년 신한은행을 설립한 재일교포 주주들의 창업정신을 언급했다. 곽 위원장은 “과거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낙후된 시절, 재일교포들은 조국의 발전을 위해 금융 선진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송금이 쉽지 않은 시기에 가방에 돈을 직접 들고 와 지점 두 개짜리 은행을 만들었다"며 “이 은행은 일본식, 미국식 경영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 혁신적이고 두려움 없는 미래 창조 의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창업정신이 많이 희석됐다"며 “이제 시대에 맞게 신한의 정신을 다시 세우고, 문화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특히 지주 편입 계열사인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증권 등은 더욱 '원팀 신한' 문화로 단단히 통합돼야 하고, 이것이 앞으로 리더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 이날 PT 면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면접에서) 지난 3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 안에서 제 역할이 무엇인지 말씀드릴 것"이라며 “신한이 40년 전 창업했을 때의 초심을 어떻게 되찾을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61년생인 진 은 상고 출신으로 신한금융그룹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서울 덕수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금융권에 첫발을 디뎠고, 1986년 신한은행으로 옮겼다. 이후 신한은행 일본 오사카지점장,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 법인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장을 거쳐 2023년 3월 신한금융지주 에 취임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12-04 14:16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지주가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신한금융은 과거부터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한 만큼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도 보조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지난주 발표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와 관련해 '실행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5년간 최대 98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투입해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혁신기업 중심의 자금순환을 강화하고, 최대 17조원 규모의 포용적 금융을 추진한다. 특히 신한금융지주는 반도체 클러스터, CTX(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국가 전략산업에 선제적인 자금 공급 계획을 마련하고, 이미 실행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부사장, 부행장 등 실무 담당 임원은 올해 9월 출범한 그룹 통합 관리 조직인 '생산적 금융 PMO'를 통해 전략을 설정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룹 사장단은 지속적인 점검과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각 그룹사 이사회에서도 생산적 금융을 수시로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지주는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맞춰 전문 인력도 채용 중이다. 15대 프로젝트에는 SiC전력반도체, LNG 화물창,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차세대 태양광 및 전력망, 초고해상도 위성, K-바이오·의약품, KP-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전담 애자일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소재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산업리서치, 심사 지원을 담당할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전문가 채용이 완료되면 15대 프로젝트 연구 및 조사,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지주 은 올해 9월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 “정확한 신용평가와 함께 산업분석 능력을 강화해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선구안을 키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오래전부터 그룹사 직접 투자, 투자자 연결 등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을 뒷받침한 만큼 이번 '초혁신경제 성장 지원'에도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신한금융의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가 스타트업의 멘토가 돼서 협업과 투자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증대와 함께 기업의 우수한 기술 및 비즈니스가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에 활발히 접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출범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누적 투자금액 1368억원, 총 516개사 스타트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332건 추진, 베트남·일본 등 91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신한금융은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인 SI 펀드를 통해 AI, 커머스, 중고차 경매 및 매매, 기업 임직원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53개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3973억원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11-14 10:49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그룹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자본비율, 주주환원, 순이익 등에서 양호한 성과를 창출했다. 신한지주는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지주 에 대한 그룹 이사회와 주주들의 신임도 굳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1조4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늘었다.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지난해 발생했던 은행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결과다. 3분기 누적 기준 이자이익(8조6664억원), 비이자이익(3조169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9% 증가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특장점인 해외사업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 손익은 65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글로벌 손익이 그룹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6%에 달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56%로 전분기(13.62%)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CET1 비율을 13.1% 이상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치를 세웠는데, 이에 부합한다.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4분기에는 CET1 비율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으로 세운 13.1%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라며 “CET1 비율은 신한금융의 자산성장, 주주환원 등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로,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4분기에는 대손비용 증가, 일회성 이익 반영 등으로 CET1 비율이 하락하는데, 그럼에도 기존 목표치인 13.1%를 달성하는데는 무리가 없다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3분기 주당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했다. 올해 총 주주환원금액은 현금배당 약 1조1000억원, 자사주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해 약 2조3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신한금융 이사회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도 검토 중이다. 그룹 내부적으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한 만큼 업권 전반적으로 비과세 배당에 대한 움직임이 있다면, 신한금융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의 이번 실적은 의 리더십을 판가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성적표다. 신한금융은 내년 3월 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신한금융지주의 대표이사 자격요건에 따르면 그룹 대표이사 은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전문성, 업무경험, 정직성, 신뢰성, 도덕성, 조직관리 역량 등에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금융지주사에 주문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도 차기 의 책무 중 하나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사회 차원에서 진 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10-29 05:31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지주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주요 금융지주사 중 가장 먼저 차기 선임 절차에 착수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최근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는 물론 그룹의 비전, 업무전문성, 조직 관리 역량 등 여러 기준을 두고 후보군들을 깐깐하게 검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정부가 증시 부양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금융지주사 주주들의 눈높이도 높아진 만큼 주주, 금융소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CEO를 발탁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회추위는 지난달 26일부터 차기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에 착수했다. 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는데다 10월 추석연휴가 길었던 만큼 일찌감치 차기 후보군의 심의기준을 정립하고, 후보군을 압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지주의 대표이사 자격요건에 따르면 신한지주 대표이사 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임원의 소극적 자격요건과 함께 내규에서 정하는 적극적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표이사 은 소위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전문성, 업무경험, 정직성, 신뢰성과 도덕성, 조직 관리 역량,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의 첫번째 금융당국 수장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중심 금융, 리스크 관리 등을 연일 당부하고 있어 이러한 눈높이를 맞추는 것도 관건이다. 특히 금융지주는 차기 을 누구로 선임하느냐에 따라 곧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전문성에 대한 평가로 직결될 수 있어 부담이 막중하다. 그간 금융감독원은 은행지주 이사회를 향해 단기성과에 치중하는 경영문화와 이사회 감시 및 견제 기능 강화 필요성, 신상필벌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 필요성 등을 강조한 바 있다. 금융지주사들이 첨단산업, 벤처 및 혁신기업과 같은 생산성이 높은 영역으로 자금을 공급하기보다는 부동산이나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등 손쉬운 방법으로 단기성과를 올리는데 급급했다는 취지다. 이에 금감원은 경영진의 권한집중과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관행이 강화되지 않도록 이사회의 감시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 이와 같은 자격요건을 두루 충족한 CEO로 보고 있다. 특히 진 이 현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점은 이사회 차원에서도 무시 못 할 요인이다. 진 은 지난달 10일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제언하기도 했다. 국민보고대회 전날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금융사 대표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 및 사례'를 발표한 곳도 신한지주가 유일했다. 의 소비자보호 문화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다. 다만 신한지주는 2022년 12월 초 시장 예상을 깨고 을 차기 으로 깜짝 발탁한 사례가 있다는 점은 변수다.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조용병 전 의 연임을 유력시했지만, 조 이 세대교체와 신한의 미래를 고려해 용퇴를 전격적으로 결정하면서 진 이 다수결에 의한 표결로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됐다. 진 이 차기 으로 발탁됐던 시기는 윤석열 전 정부 출범 초기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인 이번에도 신한지주에 비슷한 역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 정부가) 보다는 신한지주 자체를 좋게 본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공식석상에서 주요 지주사 중 진 만 부른 것은 이유가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10-13 16:28 나유라

신한금융그룹 이 “담보 위주의 쉬운 영업을 했다는 국민들의 비난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선구안을 만들기 위해 신용평가 방식과 산업분석 능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은 1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국민성장펀드가 함께합니다' 라는 주제로 이재명 대통령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산업계, 벤처‧창업 업계 및 금융권이 모두 함께 모여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필요한 법령개정을 통해 게임 및 컨텐츠 분야 등 산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한다. 150조원의 자금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과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구성된다. 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운영과정에서 기금채 이자 등을 감당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출연하고, 금융권·연기금은 재정과 위험분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국민성장펀드에 적극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 은 담보 위주의 쉬운 영업 행태에 대해 고개를 숙이면서도,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관련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진 은 “담보 위주의 쉬운 영업을 해왔다는 국민적인 비난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선구안을 키우기 위해 정확한 신용평가 방식을 개척하고 산업분석 능력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매진할 것을 대통령님 앞에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진 은 “CVC에 대한 금산분리를 완화해 위탁운용사(GP)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은행권도 같이 들어가고 파이가 커질 수 있다"며 “그러나 CVC를 금산분리로 묶어둔 곳은 한국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CVC를 금산분리에서 제외한다면 셀트리온이 5000만원 투자할 때 은행은 5억원을 투자할 수 있다"며 “저희(은행)는 선구안,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CVC를 개선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용병 은행연합은 '국민성장펀드'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조언했다. 조 은 “우리나라의 자금은 부동산과 예금에 쏠려있는데, 예금은 금리가 낮고 부동산은 회수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성장펀드가 국민들과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역량이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가 밑단을 받치고, 은행과 기업이 중간을 받치면 국민들이 선순위로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은 “이익을 향유하면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간다면 국민성장펀드는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도 대출 위주의 영업 행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주 은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가 11조원이고, 올해 상반기에는 2조5000억원"이라며 “반면 우리나라 예금은 작년 말 2300조원이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부동산 대출 중심으로 성장했고, 금융사들도 대출에 익숙해 돈을 벌었다"며 “이건 고쳐야 한다. 나도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은 “150조원 규모의 펀드를 보고 마음이 뭉클하고 가슴이 뛰었다"며 “금융을 하는 사람으로 보면 완벽에 가까운 어젠다를 만든 것 같다. 대통령님 특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09-10 17:41 나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