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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에 사업장을 둔 ㈜에이스나노켐 이종훈 대표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기념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내놓았다. 영천시는 13일 렛츠런파크 영천에서 이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경주마 '영천에이스'의 이름으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금호읍에 있는 에이스나노켐은 반도체 연마제인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에게 영천은 어머니의 고향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지역이다. 그는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경주마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와 영천의 장학사업 인연은 2014년 시작됐다. 당시 경주마 영천에이스가 첫 승을 거두자 이 대표는 우승 상금에 사비를 보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영천에이스'라는 이름에는 어머니의 고향인 영천과 이 대표가 운영하는 에이스나노켐의 회사명이 함께 담겼다. 이번 기탁은 렛츠런파크 영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경주마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처럼 지역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도약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경주마 '석세스백파'의 이름으로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당시 장학금은 마주 최초 300승 달성을 기념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이 대표가 지금까지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한 금액은 모두 2억3천만원으로 늘었다. 이 대표는 “영천은 어머니의 고향이어서 늘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영천에이스'의 첫 승을 계기로 시작한 장학금 기탁을 렛츠런파크 영천의 뜻깊은 개장과 함께 다시 이어가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마의 힘찬 기세처럼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마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을 언급하며 경주마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주들이 경주마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좋은 영향을 전한다면 경마가 지닌 또 다른 긍정적인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말을 통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경주마의 힘찬 기운을 지역 학생들의 꿈과 연결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준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한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장학금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민 8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응원하며 화합을 다졌다. 칠곡군은 지난 12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군민 8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5회 칠곡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5회를 맞은 군민체육대회는 칠곡군 8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 방식의 종목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낙하산 이어달리기와 비전풍선탑 쌓기, 협동배구, 파크골프 다트 퍼팅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이 힘을 모을 때마다 읍·면 응원단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하늘높이슛과 게이트볼 경기도 열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이라는 군민체육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는 칠곡전통문화예술단의 풍물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풍물 가락에 이어 8개 읍·면 선수단 입장과 개회식, 레인보우 치어리딩 공연, 종목별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나섰으며, 주민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후에는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읍·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인 노래자랑을 비롯해 행운권 추첨과 초청 가수 은가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운동장을 찾은 주민들은 체육경기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을날의 추억을 쌓았다. 대회는 읍·면별 시상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칠곡군과 칠곡군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읍·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8천여 군민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준 덕분에 제65회 군민체육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8개 읍·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응원하며 웃는 모습이야말로 군민체육대회의 가장 큰 의미"라며 “이날 나눈 웃음과 정이 칠곡을 더욱 하나로 만드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예술, 교육, 복지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청년친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지난 9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제9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첫 수상을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시상제도다. 청년정책과 소통·참여, 청년활동 지원 등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친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달서구는 일자리와 주거·육아, 문화·예술, 교육, 복지·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의 실질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육아 분야에서는 청년 행복주택 공급과 월세 지원, 출산축하금 지급 등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가정 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청년 플리마켓을 열어 청년 창작자와 소상공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복지·인프라 분야에서는 청년생활 종합상담과 청년센터 운영,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달서구는 올해 '2026년 달서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모두 246억원 규모의 60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함께 청년들의 미래 경쟁력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확대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 AI 역량 강화 교육과 청년 라이프업 예체능, 창업체험 D-팝업스토어 등이다. 청년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실무 역량을 쌓고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는 한편,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성했다. 달서구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2026년 달서 청년주간'도 운영한다.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청년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은 현장의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삶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고, 청년이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함께하는 행복 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의 대표 수변 문화축제인 '2026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재)수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수성구가 후원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수성못 수변 무대에 맞춰 자체 제작한 창작공연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다. 축제는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결합한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음악불꽃쇼 등으로 꾸며진다. 인근 들안길에서 열리는 K-푸드축제와도 연계해 수성못 일대를 공연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한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수성구 무형유산인 욱수농악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저녁 상화동산에서 올해 축제의 주제공연인 'K아츠판타지'가 초연된다. K아츠판타지는 국악 관현악을 바탕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대금 연주, 정가(正歌), 승무(僧舞) 등 여러 전통·현대 예술 장르를 결합한 창작 작품이다. 전통예술의 고유한 멋과 현대적인 무대 연출을 조화시켜 수성못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청소년들이 축제 무대의 중심에 선다. 상화동산에서는 수성구 지역 28개 학교 학생 1천53명이 참여하는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마당'이 열리고, 수성못을 배경으로 한 사생실기대회도 진행된다. 수상무대에서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참가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춤 실력과 개성 넘치는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젊음의 열기를 전달한다. 저녁에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역 성악가들과 함께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청소년 연주자와 전문 성악가가 호흡을 맞춰 가을밤 수성못에 풍성한 선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수성못 인근 들안길에서는 '2026 들안길 K-푸드축제'도 함께 열린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고산농악 공연에 이어 신작 '수상무도회 파(波)'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는 대구에서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실용무용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무용인 90여 명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인들이 경계를 넘어 한 무대에 올라 수성못의 물결을 연상시키는 집단 군무와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 수성못의 밤을 화려하게 밝힐 '음악불꽃쇼'는 올해 두 차례 마련된다. 개막일인 18일과 폐막일인 20일 오후 9시에 각각 진행되며, 수성못 둘레 어느 곳에서나 감상할 수 있다. 사흘간 이어지는 축제의 마지막은 시민과 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수성행복콘서트'가 장식한다. 시민이 공연의 관람객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무대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의 분위기를 나눌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수성못을 대표적인 수변 공연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K아츠판타지와 수상무도회 파(波)는 앞으로 조성될 수성못 수상공연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수성못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K아츠판타지와 수상무도회 파(波)는 수성못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창작공연으로, 앞으로 조성될 수성못 수상공연장에도 올릴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수성못 주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성못페스티벌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2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2027학년도 사회복지서비스과 예비 성인학습자 대상 학과 초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진학을 고민하는 예비 성인학습자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학과 생활, 졸업 후 진로 등을 안내하고 개인별 여건에 맞는 입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서비스과 진학에 관심 있는 예비 성인학습자와 대학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학과 학과의 교육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 진학 준비 과정 등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서비스과 소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안내, 질의응답, 원서 접수, 대학 시설 탐방, 일대일 입시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대학 진학은 새로운 배움의 시작인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목표를 가진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진로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과 맞춤형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학과 소개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이 그동안 쌓은 직업 경력과 사회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전문성을 갖추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과정과 학습 지원 체계를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학과의 교육 목표와 수업 운영 방식, 재학생 학습 환경,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하예진 교수는 “사회복지는 사람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라며 “학습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함께 익히고 자신의 경험을 전문성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안내 시간에는 모집 일정과 전형별 지원 방법, 원서 접수 절차,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원 자격을 비롯해 학과 수업 운영 방식과 교육과정, 대학생활, 진로 준비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교수와 입학 관계자에게 직접 질문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진학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대학 시설 탐방과 일대일 입시 상담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천마스퀘어를 비롯한 대학 주요 시설과 학습 공간을 둘러보고 대학생활 환경을 확인했다. 개별 상담에서는 참가자의 학업 여건과 지원 자격, 경력, 진로 계획 등을 고려한 입학전형 및 학업 설계 안내가 이뤄졌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와 은퇴자 등 제2의 진로를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면수업인 평일반과 야간반,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혼합수업인 금요반과 토요반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마련했다. 또 현장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3 16: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정부의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가뭄에 대응할 신규 수원 확보와 동경주지역 미래산업 용수 공급 기반 구축에 나선다. 경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에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경주를 포함한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문무대왕면 용당리 대종천 일원이다. 총사업비 218억원을 투입해 연장 326m, 평균 심도 40m 규모의 지하차수벽과 취수시설 등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국비 70%, 지방비 30%로 구성되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사업을 대행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만6천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반복적인 가뭄에 대응할 새로운 수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산업시설이 집중되는 동경주지역의 용수 공급 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MR 국가산업단지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양남일반산업단지, AI데이터센터 등 동경주지역에서 추진되는 미래산업에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활용수 공급체계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경주시는 문무대왕면과 양남면의 급수체계를 조정해 감포정수장의 용수 공급 부담을 낮추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수저류댐은 하천 지하의 모래와 자갈층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의 흐름을 늦추고 물을 저장한 뒤 필요한 시기에 취수하는 시설이다. 일반적인 지표 댐과 달리 수몰지역이 발생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가뭄 때 활용할 수 있는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주시는 지난 2024년 8월 문무대왕면 일원에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뒤 주민설명회와 상세조사용역, 평가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북도와 협의해 지방비 가운데 일부를 도비로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본·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28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2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국비사업 선정으로 가뭄에 대응할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동경주 미래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를 통해 다진 회원들의 화합을 지역 인재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갔다. 영천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29일 열린 '제9회 영천시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함께 나눈 즐거움과 화합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파크골프협회는 생활스포츠인 파크골프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각종 대회 개최와 회원 교육, 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한 누적 장학금은 900만원에 이른다. 이창식 영천시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함께 나누는 즐거움과 화합의 마음을 지역의 미래와도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나눈 즐거움과 화합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응원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꾸준히 지역 인재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산=경북 경산시가 서울 도심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경산시 우수 농특산물 도시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가 주관해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알리고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조지연 국회의원, 경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경산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복숭아와 자두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이 농산물의 맛과 품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고려한 소포장 상품을 마련하고 할인 판매와 사은품 증정 등 판촉 행사도 진행했다. 경산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농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을 알리고 '경산다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했다. 시민들이 행사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과 룰렛 돌리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농특산물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경산시는 수도권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주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판촉·홍보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유통·판매 경로를 발굴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경산 농업인의 정성과 땀으로 만든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산다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경산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신라 고분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경주 금령총 출토 금관과 금제허리띠, 금방울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청도군은 내달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청도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전시 개막을 앞두고 유물 운송과 전시 환경 조성을 비롯해 개막식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보물인 금관과 금제허리띠, 금방울을 만나볼 수 있다. 1924년 발굴된 금령총은 무덤 주인의 허리춤에서 금방울이 발견되면서 이름 붙여졌다. 금관을 비롯해 기마인물형 토기와 로만글라스 등 신라 고분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된 유적이다. 무덤의 주인은 어린 왕족으로 추정된다. 이번 전시는 금령총 출토 유물의 고고학적·역사적 가치를 소개하는 동시에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신라 왕족 부모의 마음을 조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관람객들이 신라문화와 유물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는 금속공예 체험과 문화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금빛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0월 7일에는 신라 장신구 연구자인 이한상 대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신라 금관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장애인과 고령자,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발달·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유물 체험과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모두의 전시'를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금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문화 교육'도 진행해 박물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신라문화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청도군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청도군은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주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청도박물관을 찾는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과 청도군이 함께 협력한 결과인 만큼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전시와 교육,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에서 짧게는 6년, 길게는 36년 동안 교육과 연구, 대학 행정 현장을 지켜온 교직원 23명이 정든 캠퍼스를 떠났다. 영남대학교는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교수 17명과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직원 6명 등 모두 23명의 교직원이 퇴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퇴임한 교수들은 수십 년간 영남대 강단과 연구실에서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 온 학계 원로들이다.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한편, 대학의 학문적 역량과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대학 본부를 비롯해 단과대학 행정실과 도서관, 박물관 등 대학 곳곳에서 근무하며 교육·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대학 행정과 발전에 힘써 온 직원들도 이날 함께 교정을 떠났다. 퇴임 교수는 철학과 최재목 교수, 역사학과 손승회 교수, 물리학과 곽종훈·김응찬 교수, 사회학과 정용교 교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배현석 교수,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송인환 교수, 내과학교실 이경희 교수,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채훈 교수, 식품경제외식학과 변광인 교수, 식품영양학과 류경 교수, 교육학과 김상섭 교수, 회화과 김희수 교수, 트랜스아트과 한상권 교수, 음악학부 이규봉 교수, 국제개발새마을학과 김정훈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김혜정 교수 등 17명이다. 퇴임 직원은 이유정·최경호·이현숙·천옥태·송연숙·이영규 씨 등 6명이다. 이들은 대학 행정과 교육·연구 지원, 부속기관 업무 등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영남대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 특히 이번 퇴임 교직원들의 재직 기간은 짧게는 6년에서 길게는 36년에 이른다. 오랜 시간 대학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하며 교육과 연구, 행정 현장을 지켜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퇴임은 단순한 정년의 의미를 넘어 대학의 한 시대를 함께 일궈온 구성원들의 명예로운 마무리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수십 년 동안 영남대학교의 강단과 연구실을 지키며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헌신해 오신 교수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수님들께서 교육과 연구에 쏟아 오신 열정과 노력은 수많은 제자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오늘날 영남대학교가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든든한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본부를 비롯해 단과대학과 부속기관 등 대학 곳곳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대학 발전을 뒷받침해 오신 직원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육과 연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주신 직원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대학의 오늘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또 “이번에 퇴임하시는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에는 영남대학교의 역사와 자부심이 함께 새겨져 있다"며 “대학은 퇴임 교직원들의 소중한 경험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를 비롯한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출발을 맞는 모든 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청소년 도박과 디지털 미디어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가정에서부터 예방과 조기 개입 역량을 높이는 부모교육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28일 수성행복드림센터 1층 다가온(ON)에서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도박과 스마트폰·온라인 콘텐츠 등 디지털 미디어 과몰입 및 중독 문제가 개인을 넘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개입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도박문제 회복자 부모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자녀의 도박문제를 인지하고 함께 극복해 나간 실제 경험을 토대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자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중요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청소년의 행동 변화를 단순한 일탈이나 사춘기 문제로 넘기기보다 평소 자녀의 생활과 정서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문제가 발견됐을 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신성만 한동대학교 교수(한국중독상담학회장)가 '청소년 중독의 이해와 부모 개입 전략'을 주제로 전문 강연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심리·발달적 특성을 바탕으로 중독이 발생하고 지속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자녀가 중독 위험에 노출됐을 때 부모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입 전략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소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중독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가족과 부모의 역할 속에서 함께 예방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평소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가정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예방교육과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 중독은 어느 한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부모교육과 예방교육, 상담 지원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중독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31 13:0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국가하천 구역 내에 무단으로 조성되어 수년간 논란이 되어 온 불법 시설물을 강도 높게 정비했다. 경주시는 '8월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 단속 기간'을 맞아 현진에버빌 아파트 앞과 구 서천야구장 부지 등 파크골프장으로 무단 이용돼 온 불법 시설 2곳을 철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현진에버빌 앞 부지에 이어 22일 구 서천야구장 부지에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시설물과 잔디를 일제히 철거하고 지면을 평탄화하는 등 원상복구를 완료했다. 해당 부지들은 국가하천 구역에 해당함에도 하천점용 허가 없이 무단으로 사용되어 오며 그동안 치수 안전 저해 및 공공부지 불법 점용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 작업은 경주시 건설과를 중심으로 현곡면과 황남동이 현장 점검부터 행정 조치, 철거 및 원상복구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해 이뤄냈다. 경주시는 이번에 정비된 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서천야구장 부지에는 야생화를 식재해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하천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진에버빌 앞 부지는 '형산강 재해예방사업'과 연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정식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하천 내 불법 시설을 정비해 하천의 본래 치수 기능과 공공성을 회복했다"며 “서천 부지는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현진에버빌 앞 부지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고 합법적인 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역의 한 치과의원이 따뜻한 나눔을 통해 미래 세대의 꿈을 응원하고 나섰다. 영천시 완산동 소재 영천이플란트치과의원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재)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장령 원장은 단순히 진료만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들과 호흡하는 치과를 지향하고 있다. 영천시새마을회, 이.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 등 다양한 지역 단체들과 진료 협약을 맺고 소통하며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장학금 기탁 역시 이러한 지역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장령 원장은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장령 원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평범한 주부들로 이뤄진 이른바 '줌마 군단'이 춤을 통해 경북 칠곡군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자발적 홍보대사로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평균 나이 51세의 라인댄스 동호회 '칠도란'. 공부방 교사와 미용실 운영자, 식당 종사자, 주부, 브런치 작가 등 각자의 자리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여성 13명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단체다. 전문 댄서나 영상 제작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칠곡의 주요 관광명소를 직접 찾아가 라인댄스를 추며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결성된 '칠도란'은 애초부터 관 주도의 홍보를 목적으로 모인 단체가 아니었다. 토요일 아침 운동 삼아 함께 걷고, 목적지에 도착해 평소 갈고닦은 라인댄스를 추며 추억을 남기던 것이 시발점이 됐다. 몇 차례 영상을 촬영하다 '이왕이면 칠곡의 아름다운 곳을 배경으로 춤을 춰보자'는 의견이 모이면서 소소한 취미가 자연스러운 지역 홍보 활동으로 발전했다. 팀명인 '칠도란'은 '칠곡도란'의 줄임말로, 칠곡 곳곳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걸음마다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공연장 대신 매원마을, 연꽃 군락지, 꿀벌나라테마공원, 자고산 정상 칠곡평화전망대, 호국의다리, 칠곡보생태공원 등 칠곡의 대표적인 명소들이 이들의 무대이자 촬영지가 된다. 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두 회원들의 손을 거친다. 휴대전화로 영상을 담고 가공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자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영상이 하나둘 쌓이면서 촬영 장소를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칠곡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사람들 눈을 피해 카메라 앞에 서기가 수월했던 것은 아니다. 관광객들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음악을 틀고 단체로 춤을 추는 일이 쑥스럽기도 했지만, 회원들은 부끄러움보다 우리 고장 칠곡을 알린다는 뿌듯함이 훨씬 컸다고 입을 모은다. 주민들의 이 같은 자발적이고 참신한 홍보는 칠곡군과의 든든한 협업으로 이어졌다. 칠곡군 홍보팀은 칠도란의 활동에 주목해 공동 영상 제작을 제안했으며, 향후 군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이들의 유쾌한 홍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남희 칠도란 회장은 “처음에는 건강을 챙기고 즐겁게 지내려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영상을 본 사람들이 칠곡에 와보고 싶다고 말해 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8개 읍·면의 숨은 관광지를 더 많이 찾아다니며 춤으로 칠곡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원으로 함께 활동 중인 박은화 칠곡군의원은 “여기서는 군의원이 아니라 다른 회원들과 똑같이 춤추고 웃고 동작을 틀리기도 하는 '칠도란'의 평범한 일원일 뿐"이라며 “평범한 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자연스럽게 우리 지역을 알리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군민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현장 일선에서 헌신해 온 우수공무원들을 치하했다. 청도군은 24일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6 상반기 민원처리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로는 △법정민원 처리 부문 건설과 박건우 주무관·각북면 현대철 주무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부문 미래혁신도시과 배동건 주무관·풍각면 김세일 주무관 △친절 우수공무원 부문 새마을경제과 조은혜 주무관·매전면 이선경 주무관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표창은 민원 업무 최일선에서 군민과 직접 소통하며 열린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은 선정된 공무원들의 포상과 함께 우수 사례를 사내에 공유하며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민원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민원은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반도체 기업 취업을 지원하며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현장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대구대학교는 지난달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26학년도 상반기 반도체 현장 채용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대가 추진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진로 탐색과 직무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 실제 기업의 채용면접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면접에는 경북드론고와 금오공업고, 대구공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등 대구·경북지역 5개 고등학교에서 반도체 직무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 68명이 참여했다. 에이블과 에스피엠텍, 셈테크, 에이치티솔루션 등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기업 4개사도 참여해 실제 채용 절차에 따라 학생들을 면접했다. 학생들은 반도체 직무아카데미를 통해 쌓은 직무 이해와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 채용 담당자들과 직접 마주했다. 자신의 직무 적합성과 의사소통 능력 등 취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으며 실제 산업 현장의 채용 과정을 경험했다. 대구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진로 탐색 단계부터 직무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 교육, 실전 취업 지원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특히 대학과 고등학교, 반도체 기업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기업에는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직무교육과 채용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반도체 산업 현장의 채용 절차를 직접 경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과 실전 감각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교생들이 진로 탐색부터 취업 성공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회가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태미영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일 만촌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공설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쌀 100㎏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달된 쌀에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쌀은 지역 내 공설경로당에 전달돼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회는 평소에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명절 이웃돕기와 저소득 1인 가구 안부 확인 등 생활 밀착형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태미영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4 13:1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침체된 원도심에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생활·문화시설과 축제, 주차 인프라를 한데 묶은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외지인이 찾아오는 도심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미역 일대다. 10년 가까이 비어 있던 구미역 상업동은 지난해 11월 청년 창업·문화·교류 공간인 '구미영스퀘어'로 탈바꿈했다. 공유오피스 6실에는 청년 창업자들이 입주했고, 청년라운지 이용객은 올 7월 말까지 1만4420명을 기록했다. 월 이용객도 개소 첫 달 715명에서 지난 7월 2464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장기간 비어 있던 공간을 청년 거점으로 바꾸면서 원도심 유동인구 확대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원평동에는 가족과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섰다. 지난 7월 문을 연 어린이 문화공간 '상상'은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를 갖춘 복합 돌봄 공간이다. 7월 한 달 동안 공동육아나눔터에 1011명이 다녀갔고 장난감도서관은 620가구가 이용했다. 인근 '상생플랫폼'에는 89면 규모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여성커뮤니티센터도 오는 10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축제를 통한 원도심 유입 효과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에는 12차례 운영 기간 동안 25만114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보다 운영 횟수는 15회에서 12회로 줄었지만 방문객은 오히려 4만7453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만3579명에서 2만928명으로 54% 늘었다. 행사 횟수를 줄이고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야시장이 지역 상권의 집객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 '라면축제'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방문객은 35만명으로 전년 17만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외지 방문객은 8만2360명에서 14만5430명으로 77% 늘었다. 구미시는 축제 인기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구미역 일원에 '라면상설관'을 조성해 라면 콘텐츠를 연중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도 병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시민행복주차장과 공영주차장 92곳, 4072면을 조성했다. 시민행복주차장은 64곳 2060면, 공영주차장은 28곳 2012면이다. 추가 주차시설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하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다목적복합센터 주차장 125면은 2027년 3월, 역시 60억원이 투입되는 봉곡동 주차타워 117면은 같은 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골목상권 회복을 중장기 사업으로도 이어간다.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문화로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시장 환경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구도심 빈 점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전환해 '창업밸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축제와 인프라 조성으로 유동인구가 유입되면서 최근 6개월 사이 구도심에 신규 매장 12곳이 문을 여는 등 골목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 문화거점을 확충해 원도심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행사 때만 사람이 몰리는 일회성 효과를 넘어 상시적인 소비와 창업, 점포 증가로 연결될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의 가을밤이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역사와 문화로 물든다. 20일 상주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야행은 조선시대 영남 내륙의 교통·행정 중심지였던 상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 행사다. 상주는 과거 관아와 향교, 향청 등 지방 행정과 교육 기능이 집중됐던 전통도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을 재현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상주 상산관을 비롯해 상주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상주향청, 상주 복룡동 당간지주, 상주 옹기장 등이 주요 국가유산으로 참여한다. 이들 유산을 소재로 공연과 전시, 만들기 체험, 역사 미션, 야시장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상주 야행, 명인을 만나다!'에서는 상주 옹기장과 명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무형유산을 전시와 체험으로 선보인다. 지역 명인들의 기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밤 크래프트: 만들고 즐기다!'에서는 상산관과 상주향교, 상주향청,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등 지역 국가유산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돼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상주감영, 밤마실 투어'는 참가자가 조선시대 수령이 돼 지방관이 지켜야 할 일곱 가지 책무인 '수령칠사(守令七事)'와 관련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관찰사 명판관'에서는 참가자가 신임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했다는 설정 아래 행사장 곳곳의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며 퍼즐과 문제를 해결한다. 조선시대 관찰사의 행정업무와 역할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꾸몄다. 상주의 역사적 특징을 살린 테마 공간도 마련된다. 번성했던 상주 5일장을 재현한 '장터존', 임진왜란 당시 상주의 역사를 다룬 '임진왜란존', 영남 남부 최대 규모의 객사로 알려진 상산관과 조선시대 관아 문화를 주제로 한 '관아존' 등 3개 공간이 운영된다.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활용한 '별보다 빛나길'을 비롯해 야외 풍류음악회 '풍류 온(溫)', 야간 박물관 투어 '달밤의 도슨트', 대형 컬러링 체험 '상주읍성 아트빌리지'가 관광객을 맞는다. 플리마켓인 '별의별 장터, 상주 야시장'과 푸드트럭·먹거리 부스로 구성된 '상주 야행, 맛밤 장터'도 함께 운영돼 야간 체류형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상주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번 야행을 단순한 문화재 관람에서 벗어나 역사와 공연, 체험, 먹거리를 결합한 야간 관광콘텐츠로 운영해 원도심 국가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신발을 벗고 문경새재의 흙길을 걷는 여름 건강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오감만족 2026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이 오는 22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대구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해마다 전국의 맨발걷기 동호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찾으면서 문경을 대표하는 건강·힐링 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맨발걷기에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출발해 제2관문 조곡관과 제3관문 조령관까지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흙길을 맨발로 걷는다. 전체 코스는 왕복 13㎞다.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문경새재의 자연 속을 걸으며 맨발걷기의 즐거움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걷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4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는 '대한민국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유지우·김혜진·신성은·신현지·김민제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문경시는 올해 행사에 5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단위 참가자들의 방문이 숙박과 음식점, 관광지 이용 등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한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맨발걷기 명소 문경새재'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은 오랜 시간 전국의 맨발걷기 동호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문경의 대표적인 건강·힐링 축제"라며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이 주는 건강과 치유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1년 동안 이어진 맨발페스티벌이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문경새재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얼마나 확장될지도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통 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성주군에 따르면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지난 19일 (재)우성공원묘원이 별고을장학금 1억원을 기탁함에 따라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인 '다이아몬드 아너(Diamond Honor)' 등재 및 헌액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우성공원묘원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1억원 기탁을 계기로 장학사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됐다. 이날 헌액식에서는 우성공원묘원에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성주군청 로비에 마련된 별고을장학회 명예의 전당 '다이아몬드 아너' 존에 명판을 새겼다. 이재실 우성공원묘원 이사장은 “성주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주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1억원이라는 큰 뜻을 전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기탁금을 바탕으로 우수 학생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초·중·고 특화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조성된 기부금이 다시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별고을장학회의 인재 육성 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폭발과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20일 고령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비상·재난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이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육군 제5837부대 2대대를 비롯해 고령경찰서, 고령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고령지사 등 5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 10여 대도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발생 직후 주민 대피를 시작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주요 기관 소산, 피해시설 복구까지 실제 재난 발생 때 필요한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특히 여러 기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해 기관별 임무 수행뿐 아니라 현장 지휘와 상황 전파, 기관 간 공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광호 고령부군수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덕분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재난과 비상상황에 대비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실제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토대로 비상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0 13:4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지역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기업인과 지역 인사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장학회는 ㈜태산 허광옥 대표이사와 ㈜성신 홍명표 대표, 보리떡머슴과 커피마님 김성용 대표, 엄상철 회계사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모두 2천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태산 허광옥 대표이사는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1994년 설립된 ㈜태산은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앙금을 생산해 국내외 제과·제빵 기업에 공급하는 식품기업이다. 허 대표는 지역 인재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2015년부터 꾸준히 장학금 기탁을 이어왔다. 이번 기탁까지 영천시장학회에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1억1천300만원에 달한다. 허 대표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성신 홍명표 대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내놨다. ㈜성신은 1999년 성신유통으로 출발해 부산·경남지역에서 제과 재료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홍 대표는 허광옥 대표의 소개로 2021년 영천시장학회와 인연을 맺은 뒤 지속해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전달한 장학금은 3천만원이다. 홍 대표는 “영천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보리떡머슴과 커피마님을 운영하는 김성용 대표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사업체 운영과 함께 생활안전협의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지역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장학금이 쓰여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엄상철 회계사도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영천시장학회와 업무를 통해 인연을 맺은 엄 회계사는 지역 장학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기탁한 장학금은 3천600만원에 이른다. 엄 회계사는 “지역에서 일하며 받은 관심과 도움을 지역사회에 다시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며 “장학회와 업무적으로 인연을 맺으면서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일에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천시장학회는 기업인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이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인재를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나눔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마음을 나눠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장학사업도 한 걸음씩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해주신 소중한 뜻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로 연결해 지역 인재들이 영천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약목지역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칠곡군은 지난 12일 군이 지정한 여섯 번째 골목형상점가이자 약목지역에서는 처음인 '약목 동행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과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약목 동행 골목형상점가는 9천754㎡ 면적에 98개 상가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각종 지원에서 제약을 받았던 약목시장이 골목형상점가에 포함되면서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라 해당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에 준하는 각종 지원사업과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칠곡군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단순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상권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해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미센터와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설명회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시설·경영 현대화 관련 공모사업을 소개하고,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절차와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상인들이 향후 각종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신청과 상권 운영에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도 공유해 상인회의 자생력과 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칠곡군은 이번 약목 동행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왜관·북삼·석적에 이어 약목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지역이 확대되면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의 소비를 유도해 상가 매출 증대와 유동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 북삼, 석적에 이어 약목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며 “칠곡군 전역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유동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내외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7조1천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2일 대구 본점에서 '2026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승준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전국 본부점장 등이 참석해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와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및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신보는 우선 하반기에 신규보증 7조1천억원을 공급해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대응 특례보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싣는다. 청년창업기업과 지역기업 등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경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신보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AI·데이터 기반 기업분석 플랫폼인 'BASA'의 기능을 강화해 기업별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는 경영정보와 정책금융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와 함께 전국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단계와 자금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신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의 본부점은 현장의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단계와 자금 수요에 맞는 금융지원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저출생 시대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친화적 가치를 학교와 가정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에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교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족 가치교육 사례 등 18편을 선정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지난 11일 발표하고, 1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가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 정책과 연계해 시민 대상 가족사진 공모전과 고등학교 교사 대상 수업실천사례 공모전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가족사진 공모전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대구 시민의 일상과 가족 간 교감을 담은 작품 524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가족 친화적 교육의 핵심 가치인 '가치·포용·공존'을 중심으로 사진의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가족 간 사랑과 돌봄, 배려가 자연스럽게 표현됐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업실천사례 공모전에는 지난 4월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모두 13편의 수업지도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뽑혔다. 국어와 수학, 음악, 미술, 정보, 특수 등 다양한 교과에서 가족 가치교육을 각 교과의 특성과 연결한 수업 사례가 제출돼 가족공동체 교육이 특정 과목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과정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우수작에는 경상여고 배경남 교사의 '데이터로 그리는 가족의 행복'이 선정됐다. 이 수업은 학생들이 통계청 등에서 제공하는 실제 가족 관련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면서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과 다양한 가족 형태를 살펴보도록 구성한 사회 탐구 수업이다. 단순히 가족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학생들이 가족과 사회의 변화를 탐구하고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수업실천사례를 정선해 자료로 제작한 뒤 일선 고등학교에서 가족 가치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쇄·배포할 예정이다. 가족사진 수상작도 온라인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가족 친화적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교육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500여 장의 사진이 건넨 온기와 교육 현장에서 끊임없이 실천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수업실천사례는 가족공동체의 가치를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키워가는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수상작 명단과 세부 내용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와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이 공동 수행한 입원 노인 환자 낙상예방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간호부와 간호대학이 공동으로 수행한 병동 기반 임상연구가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MC Geriatrics'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특성을 반영해 입원한 노인 환자가 스스로 낙상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참여형 낙상예방 교육프로그램(APREAL)'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논문 제목은 'A participatory fall-prevention education program(APREAL) for older inpatients in integrated nursing care wards: a quasi-experimental study'다. 연구진은 동산병원 181병동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인 환자의 낙상 문제에 주목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는 만큼 의료진의 예방 활동뿐 아니라 환자 스스로 낙상 위험을 인식하고 예방 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연구진은 기존의 일방적인 안전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자가 낙상예방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APREAL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임상 현장에서 적용해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APREAL 프로그램은 학술적 성과뿐만 아니라 기술적 독창성도 인정받아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프로그램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고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개인 연구자의 학위논문이 아니라 실제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임상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연구를 주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연구에는 동산병원 간호부 소속 김은자·조화숙·김윤경·김은수·박지원 간호사가 참여해 연구 전반을 수행했다. 계명대 간호대학 김가은 학과장은 교신저자로 참여해 연구 설계와 학술적 검증 등에 힘을 보탰다. 임상 현장의 경험과 대학의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실제 환자안전 문제의 해결책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학술지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한 실무-학술 협력 연구의 성과라는 평가다. 병원 측은 또 이번 연구가 현장에서 개발한 환자안전 중재 모델을 객관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임상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간호를 수행하는 '근거기반 간호(Evidence-Based Nursing)'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호사가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결 프로그램 개발과 임상 검증, 지식재산권 확보로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동산병원이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조화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은 “이번 성과는 병동 간호사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간호대학의 연구 전문성이 시너지를 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간호부 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주도형 우수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환자안전을 선도하는 진취적인 연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는 앞으로 APREAL 프로그램을 원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확산해 환자안전 강화와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의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가 청년층의 '숨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건강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올해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를 통해 혈압·혈당 이상은 물론 급성 백혈병과 사구체신염 등 중증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구·경북지역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 대상자는 4만1천여 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 1∼7월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6천여 명으로, 약 70명이 검사 과정에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대상자는 신장·체중과 혈압 측정, 흉부 방사선 촬영을 비롯해 혈액·소변검사 35종 58개 항목의 임상병리검사를 받는다. 신체검사와 함께 정밀 심리검사도 실시해 신체와 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발견된 이상 소견은 높은 혈당이나 혈압이 대부분이었지만, 평소 자각하기 어려운 중증질환을 찾아낸 사례도 있었다. 기술행정병 입영을 앞두고 있던 20대 A씨는 올해 1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입영판정검사를 받던 중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는 A씨의 병역 처분을 보류하고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밀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A씨는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치료에 들어갔다. 이후 병무용진단서 등 관련 자료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 면제 처분을 받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 19세인 B씨도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자신도 알지 못했던 신장질환을 발견했다. B씨의 소변검사에서는 단백뇨와 혈뇨가 함께 검출됐다.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가 전문 의료기관 진료를 권유했고, 정밀검사 결과 '사구체신염'으로 진단됐다.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었던 B씨는 병역판정검사가 아니었다면 질환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지만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 약물치료와 식단 관리에 들어갔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신체 상태 판정에 그치지 않고 상대적으로 건강검진 기회가 적은 청년층의 건강관리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혈액·소변검사 등 다양한 임상병리검사를 통해 평소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던 질환을 발견하고,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전문 의료기관 진료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다. 병무청은 중증질환 등이 의심될 경우 병역 처분을 우선하기보다 처분을 보류하고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는 체계적인 정밀검사와 신속한 전문진료 안내를 통해 청년들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상 소견이 발견된 청년에게는 병역 처분을 보류하고 전문 의료기관 진료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대구·경북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3 19:0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지역 청소년들과 만나 문화·여가 공간 확충과 이동권 개선, 지역 정착 지원 등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12일 평창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제19기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평창군 청소년 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정책 제안을 군정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제19기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고 민선 9기 청소년 정책의 핵심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문화·여가 공간과 이동권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청소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제시한 정책 제안에 대해 심재국 평창군수가 직접 의견을 밝히고, 향후 정책 반영 가능성과 위원회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시우 제19기 청소년참여위원장(평창고 1학년)은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을 군수님과 논의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더 나은 평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라며 “청소년과 행정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9기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2에 따라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의견의 정책 반영을 위한 제안·참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는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과 산림계곡의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불법촬영과 산림 훼손, 무단 취사 등이다. 군은 지난 11일 휘닉스파크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평창경찰서와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했다. 점검반은 화장실과 탈의실 내부를 육안으로 살폈다.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도 동원했다. 전기 콘센트와 환풍구, 천장·벽면 틈새 등 기기 설치가 의심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점검반은 시설 관계자에게 의심 물체 발견 시 대응 요령과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 조혜경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불법촬영 범죄를 막으려면 지속적인 점검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이용객이 집중되는 산림계곡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내 취사와 쓰레기 무단투기다. 평상과 물막이 등 불법시설물 설치, 산림 훼손 행위도 살핀다.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군은 현장 계도와 산림보호 홍보도 추진한다. 휴가철 이후에도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 산림지역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향미 군 가족복지과장은 “관광객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업인수당 2차 신청을 받는다. 1차 접수에서 빠진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대 288가구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했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농업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강원도에 2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2년 이상 등록한 농업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연간 70만원을 받는다. 수당은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모바일 상품권인 와와페이나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신청 자료와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9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농업인수당 사업비는 총 28억350만원이다. 도비 16억8210만원과 군비 11억214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앞서 1차 지급을 통해 3717가구에 26억19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2차 접수에서는 남은 사업비 2억160만원을 활용해 288가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수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역화폐로 지급해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대상자가 신청 기간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하겠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575명이 올해 하반기 장학금을 받는다. 대학생은 최대 150만원, 고등학생은 최대 50만원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서는 정선장학회 사무국인 정선군청 가족행복과 평생교육팀이나 정선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내면 된다.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9월 30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선장학회는 지역 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2023년부터는 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정선군에 주소를 둔 대학 신입생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조부모의 주소를 기준으로 한다. 장학회가 조성한 장학기금은 올해 8월 기준 약 107억원이다. 군 출연금이 포함됐다. 지금까지 학생 7769명에게 모두 13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정선군수)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교육 투자를 통해 지역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 인구 감소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8-13 08:12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