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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 산림과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서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산림과는 농번기 적기 영농 작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촌 현장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우중 산림과장과 직원들은 지난 15일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알솎기 작업을 지원한 데 이어, 18일에는 오이 농작업 지원활동을 실시하는 등 농가 작업 시기에 맞춘 현장 중심의 일손돕기를 이어갔다. 이날 활동에는 산림과 직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해 부족한 농촌 인력을 지원하며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탰다. 최근 농촌지역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계절근로 인력 부족 등이 겹치며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의 현장 지원활동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여 직원들 역시 직접 농작업에 참여하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지역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과는 일손돕기와 함께 김천시 '우리동네 새단장 사업'과 한 환경정비 활동도 병행했다. 마을 안길과 도로변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며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환경정비는 주민 생활권 중심의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농촌 현장 지원활동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우중 김천시 산림과장은 “농번기에는 작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생성형 AI 기반 가상 융합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본격 도약한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생성형 AI 기반 가상 융합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월 '경북 가상 융합 산업혁신센터' 선정에 이은 성과로, 구미가 AI·가상 융합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의 가상 융합 산업 활성화와 생성형 AI 기반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10억5000만 원이 투입되며, 전국 2개 기관만 선정하는 경쟁 속에서 경북 가상 융합 산업지원센터(구미전자정보기술원)가 경북권 유일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AI·콘텐츠 산업 고도화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기반 가상 융합 콘텐츠 교육 △반도체·방산·기계·스마트 제조 등 지역특화 산업과 한 실무 프로젝트 △수료생 대상 취·창업 지원 △후속 사업 및 성과 확산 등 4단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와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인프라에 더해 가상 융합 산업혁신센터를 통해 구축될 첨단 장비를 활용, 현장 중심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제조기업 수요를 반영한 '제품 홍보 콘텐츠'와 '공정·장비 시각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도록 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산업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웨스트 월드와 덱스터 스튜디오 등 국내 대표 VFX(시각 특수효과) 기업 전문가들이 멘토 링에 참여하며, 채용설명회와 1대1 면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교육과 산업 현장, 일자리를 연결하는 '전주기 형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가 AI 가상 융합 콘텐츠 산업의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특화 산업과 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실무형 AI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가상 융합 산업지원센터는 이달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12월까지 지역 재직자와 대학(원)생,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 취업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농업인의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이 경북 무대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상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 소속 이슬기 대표(슭이농장)가 스마트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했으며, 농업인의 디지털 콘텐츠 활용 능력과 스마트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SNS 활용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슬기 대표는 농업인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쇼츠(Shorts) 콘텐츠를 통해 농업기술과 농산물의 매력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짧은 영상 안에 농업 현장의 생생함과 친근함을 담아내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심사 과정에서는 창의적인 콘텐츠 구성과 뛰어난 전달력, 대중 친화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농업 분야에서도 온라인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판매 전략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번 수상은 상주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우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상주시 농업인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과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었다. 18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6일 청소년문화의집 앞마당에서 '꿈터 Log-in'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신규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과 봉사자 등 45명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홍보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현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은 직접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들이 행사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책임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과 봉사자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서옥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주말체험 활동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청소년과가 운영하는 국가정책지원사업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과 체험활동, 생활지원 등 종합적인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요양병원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 관내 요양병원 4개소와 퇴원환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성주효요양병원, BS요양병원, 명경채요양병원, 가야e요양병원 등 지역 요양병원 4곳이 참여했다. 협약은 요양병원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의료·돌봄·복지서비스 간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성주군과 각 요양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협력 △보건·복지서비스 정보 공유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 및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입원 치료 후 퇴원하는 어르신과 돌봄 취약계층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건강관리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행정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하는 지역 통합돌봄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5-18 17:5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 고교생 80명 채용 인턴십…“취업·인력난 동시 해법" 3억5000만원 투입 확대 시행…작년 취업율 60% 성과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채용 형 인턴십'을 본격 확대한다. 직업계고 3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인턴–채용'으로 이어지는 일체형 모델을 구축해 실질 취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5월부터 '구미 고교인재-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3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직업계고 3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8000만원 규모로 시범 시행한 '지·산·학 희망더하기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한 사업이다. 시범사업 성과는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한화시스템, 농심, 자화전자 등 지역 중견·중소기업 18곳이 참여해 학생 45명 중 27명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졌다. 취업 율은 60%다. 사업은 단계별로 설계됐다. 5~6월 참여 학생과 기업을 모집하고, 7~8월에는 직무 기초이론과 산업안전 등 40시간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9월부터는 기업이 교육 수료자를 선발해 최대 3개월간 인턴십을 운영한 뒤 채용으로 한다. 인턴십 기간에는 현장실습 지원비와 멘토링을 제공해 조직 적응을 돕고, 기업에는 근무환경 개선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채용 부담을 낮춘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를 고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학교–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된 인재 양성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학생에게는 안정적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과의 지속성은 참여 기업의 확대와 직무 매칭 정밀도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업종별 수요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과 임금·근로조건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단기 채용'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천 '매계백일장' 200명 참가…청소년 글쓰기 축제 열려 조선 문장가 매계 조위 정신 기려…6월 수상작 발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전통 문학 행사인 '매계백일장'을 개최하며 인재 양성과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섰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봉산면 율수재 일원에서 제47회 매계백일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운문과 산문 중 한 분야를 선택, 제한된 시간 내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백일장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문장가인 조위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시선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제출하며 다양한 문학적 가능성을 보여줬다. 심사는 문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의성, 표현력, 주제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오는 6월 중 발표되며, 시상식은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매계백일장은 청소년들이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계 조위(1454~1503)는 김천 봉산면 출신으로 도승지와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인물로, 뛰어난 문장력과 학문적 성취로 조선 성리학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 문인으로 평가된다. ◇문경 '점촌점빵길 빵 축제' 24일 개막…원도심 상권 살릴까 3일간 공연·체험·콘서트 집중…박서진 명예시민증 수여 이벤트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겨냥한 체류형 축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23일 문경시에 따르면 '제2회 문경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회에 이어 올해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해 지역 대표 상권형 축제로의 안착을 노린다. 개막일인 24일에는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참여형 이벤트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이 진행된다. 25일에는 가족 단위 유입을 겨냥해 '브레드이발소' 뮤지컬과 소상공인 페스타를 전면 배치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가수 박서진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 전국 각지 베이커리와 점촌점빵길 상점이 참여해 빵·디저트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단순 소비형 행사에서 벗어나 체류·참여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점촌 원도심 일대에 유동 인구를 집중시켜 상권 회복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축제의 지속 가능성은 '콘텐츠 경쟁력'과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에 달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연 중심의 집객 효과가 일회성 방문에 그칠 경우 상권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역 상인 참여 폭과 매출 분배 구조, 사후 재방문 유도 전략이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베이커리 업체 참여로 맛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대표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시장 한복판이 무대 됐다"…성주 'ART ON' 전통시장까지 확장 공연장 벗어난 생활권 문화정책…산단·농촌 이어 시장으로 확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추진 중인 생활밀착형 문화사업 '일상 가까이 생문터 ART ON'이 전통시장으로까지 무대를 넓히며 군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연장 중심에서 생활권 중심으로 축을 옮긴 문화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업단지·참외작목반·마을회관 등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특징이다. 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계층까지 포괄해 '일상 속 문화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2일 성주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4회차 프로그램에는 상인과 방문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장 한복판에서 버스킹과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벚꽃비누 만들기 체험이 더해지며 장터는 즉석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보고·만들고·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해 호응을 끌어냈다. 현장에서는 “장 보러 왔다가 공연까지 즐겼다", “시장에 문화가 더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성주군은 앞서 산업공단 노동자와 참외작목반, 농촌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순회 운영하며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왔다. 전통시장까지 확장되면서 생활인구가 밀집한 공간에서의 파급효과도 확인했다는 판단이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상설화 전략과 지역 상권과의 모델이 관건으로 꼽힌다. 체류시간 증가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지 못할 경우 '보여주기 행사'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주군은 'ART ON'을 전통시장·농촌·산업현장으로 계속 확대해 생활권 중심 문화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군민의 일상 공간 자체를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문화 접근성을 높여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 성주' 구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기억을 열고 마음을 잇다"…고령 '기행문 마음학교' 10주 운영 회상요법 기반 정서 돌봄…주민이 교사·학생 되는 '마을형 프로그램'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고령층의 정서 건강을 겨냥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23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부터 10주간 다산면 노곡리 마을회관에서 '기억행복문열기 마음학교(기행문 마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고독감·우울감 완화를 목표로 한다. '기행문 마음학교'는 회상요법을 핵심으로 설계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이 어린 시절의 기억, 소중한 물건과 추억을 되짚으며 현재의 삶을 성찰하도록 돕는다. 특히 주민이 직접 강사(마음학교 선생님)와 학습자(학생) 역할을 맡는 '상호 돌봄' 구조를 도입해 마을 단위의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프로그램은 앞서 호촌2리와 벌지2리에서 운영돼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였으며, 올해는 노곡리로 무대를 옮겨 세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단순 교육을 넘어 참여자 개개인의 삶을 한 권의 기록으로 남기는 '생애 기록화'까지 병행해 정서적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마을 맞춤형 마음 돌봄' 모델을 관내 다른 마을로 단계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웃이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공동체 기반 돌봄 체계를 강화해 정서적 사각지대 없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4-24 08:2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