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에너지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8건 입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쟁발(發) 위기까지 겹쳤다. 한국 기업들은 두 흐름의 교차점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로 AI 수요를 확보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는 LS일렉트릭, 공급망 재편으로 수주가 늘어나는 조선 3사, 원전·소형모듈원전(SMR)으로 장기 수주를 쌓는 두산에너빌리티까지 다양하다. 수혜의 성격과 시계는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리스크도 존재한다.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비용이 계속 오를 경우 데이터센터 운영비가 상승하고 빅테크의 자본지출(CAPEX)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도체 수요의 간접 리스크인 셈이다. 반면 위기가 원전·SMR 수요를 앞당기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면 두산에너빌리티에는 추가 모멘텀이 된다. 같은 위기가 기업별로 다른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는 만큼, 세부적으로 핵심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AI 수혜가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곳은 반도체다. 엔비디아(NVIDIA) 등 빅테크의 AI 가속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메모리 전 영역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72%는 창사 이래 최고이자 대만 TSMC(58%)를 14%포인트 앞지른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405%에 달한다. AI 서버의 핵심 부품인 HBM 시장에서의 독주가 이 같은 실적을 이끌었다. 엔비디아향 HBM 점유율은 71%에 달하며, 차세대 제품인 HBM4 양산도 올 2분기 돌입해 경쟁사 마이크론(Micron)보다 앞서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Macquarie)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72조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70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의 올 연간 영업이익을 301조원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와 합산하면 올해 양사 영업이익만 573조원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한국 증시 반도체 업종 순이익은 40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1% 증가할 전망이다. AI 수요가 HBM 중심에서 범용 D램과 낸드 전체로 확산되면서 수혜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증설이 가속화되면서 전력 인프라 업종도 수혜권에 들어왔다. 초고압 변압기·배전반 수요가 함께 뛰고 있고, LS일렉트릭이 그 수혜를 직접 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올 1분기 매출 1조3766억원(+33%), 영업이익 1266억원(+45%)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1700억원 규모의 배전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5조6000억원으로 이 중 초고압 변압기 수주만 3조1000억원에 달한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상향한 22만원으로 제시하며 '배전 사이클' 진입으로 규정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선임연구원은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면서 구조적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온사이트 발전원, ESS 등의 영역에서 대응 가능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으며 연내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 및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위기는 조선 업종의 수주 환경도 바꿔놓고 있다. 중동산 의존도를 낮추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요를 키우고, 운송 거리 증가로 LNG 운반선 발주가 늘어나는 구조다. 기존 '중동-한국' LNG 운반 경로는 5000~6000해리인데, '미국 걸프 코스트(Gulf Coast)-한국' 경로는 희망봉 통과 시 1만5800해리, 파나마 운하 통과 시 1만68해리로 늘어난다. 운송 거리 증가는 선박 수요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직결된다. 삼성증권은 내년 조선 업종 순이익 증가율(24%)이 반도체(2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전·SMR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는 중장기 구조다. 올해 총 수주 전망치는 14조3000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1분기 창원에 세계 최초 SMR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투자액 8068억원, 2028년 완공 시 연간 20기 생산 능력을 갖춘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빅테크에 380MW 가스터빈 7기, 약 1조20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원전(대형)·SMR·가스터빈 3개 수익원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종전 대비 7% 상향한다"며 “미-이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된다면 대미투자 특별법에 따라 북미 대형원전 투자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5-05 13:16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중동전쟁으로 수급 구조가 재편되며 석탄 광산을 쥔 종합상사주가 재평가되고 있다. 전쟁 여파로 석탄 가격 상승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 결렬로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전세계적인 친환경 기조로 그간 외면받던 석탄이 안보 국면에서 부각되는 형국이다. 인공지능(AI)발 전력수요도 중장기적으로 석탄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LX인터내셔널, GS글로벌 등의 종합상사 주가는 우상향 추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현재 LX인터내셔널은 전월 대비 14.08%, GS글로벌은 41.27%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관리의 축이 '환경'에서 '안보'로 이동하며 석탄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중동 내 주요 인프라 타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LNG·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점이 석탄의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말 현재 호주 뉴캐슬 연료탄 가격은 톤당 142.5달러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LNG 대체 수요 급증으로 인한 석탄 가치 상승 패턴은 과거에도 관측됐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공급망이 흔들리며 LNG를 대체할 수 있는 석탄의 수요가 급증했다. 당시 호주 뉴캐슬 연료탄 가격은 톤당 500달러에 육박하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강진혁·최민기·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으로 인한 가격 변동이 LX인터내셔널, GS글로벌 등 종합상사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석탄 채굴과 트레이딩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이다. LX인터내셔널 자원 부문은 호주탄과 인도네시아탄을 비롯한 광물 사업을 포괄한다. 지난해 자원 부문 영업이익률은 5.08%로 부문별 영업이익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전쟁이 호재가 되면서 관련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관련(자원·트레이딩/신성장부문) 영업이익이 2024년 2685억원에서 2025년 1421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의 가격 상승이 2022년의 '퍼펙트 스톰' 수준의 충격은 아니지만, 석탄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GS글로벌 역시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호주 등의 석탄을 국내 발전소, 중국, 대만 등에 판매하는 트레이딩 사업도 영위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석탄과 같은 자원의 경우, 원가가 한정된 상황에서 가격이 올라가면 이익 증가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석탄 가격 상승이 바로 영업이익 상승으로 반영된다는 의미다. 석탄 가격 상승은 트레이딩 마진 개선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X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신성장 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1.8%로, 전 분기 영업이익률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한승훈·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공급망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현재의 높아진 연료탄 가격은 중기적으로 유지되면서 증익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AI산업의 성장에 따라 전력요구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터센터 2030년 전력 소비량 전망치는 425테라와트시(TWh)에 육박하며, 2024년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적으로도 기존의 화석연료가 재주목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구조적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 사용이 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중동전쟁 이후 석탄 발전소 폐쇄를 2038년까지 연기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서의 석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위기로 다수 국가들이 전력비용 억제와 안보를 위해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높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4-13 15:23 김태환 기자 kth@ekn.kr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생산설비 타격 이후 조선업 종목 주가가 조정을 겪으면서 증권가 전망이 비관론과 낙관론으로 갈리고 있다. 중동 전쟁이 조선업 실적 저하를 유발한다는 분석도 있으나 오히려 조선업이 구조적 수혜를 입는 시기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비등하다. KRX조선 TOP10 지수는 지난달 31일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지난 한달 동안(3월 3일~31일) 하락을 거듭한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조선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카타르 LNG 공급 불가항력(불가항력적 사항에 대해 계약상 책임을 면제) 선언을 비롯한 변동성이다. 3월 초 카타르는 자국 LNG 터미널에 대한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터미널 가동을 중단했다. iM증권에 따르면, 해당 조치로 LNG운반선의 입출항이 중단될 때 선주는 건조된 선박의 인수를 연기하거나 건조 자체를 지연할 수 있다.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이 LNG운반선을 만드는 한국 조선사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 운반선 전체가 1개월 인도 지연될 때마다 조선사별로 각각 최대 약 1000억~1500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최근의 하락은 단기 '노이즈'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는 조선업에서 긍정적인 사이클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쟁으로 ' 공급 구조 재편'이 이뤄지며 조선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먼저 유효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 수요가 증가할 거란 전망이다. 카타르발 LNG 공급 차질이 미국을 비롯한 대체 공급원으로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드론 공격은 글로벌 LNG 공급 거점에 충격을 주어 특정 지역에 집중된 공급 구조를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물동량 변화와 운송 거리 증가로 이어져 유효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 수요 증가를 낳을 수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발 아시아향 수송 수요 증가로 선박이 장기간 묶이면서 가용 가능한 선박이 부족해졌다"고 설명했다. 운임 증가도 변수다. 조선업 시황 선행지표인 중고선가(기존 선박의 잔존가치)는 운임이라는 이익을 반영해 형성되기 때문이다. 중고선가 상승은 조선업 중장기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업계 기대감을 드러낸다. 선박의 운임 등락을 나타내는 지표인 클락시 지수(Clarksea Index)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올해 연초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가 관계자는 “현재의 운임 급등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가능성이 있다면 선주들은 급등한 운임을 기반으로 일종의 자산가치인 '선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의 이러한 시각을 조선업계에서도 뒷받침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LNG 불가항력 사태'나 물동량 감소가 조선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한국 조선업이 약 3년치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조선업의 사이클이 호재로 작용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조선업 '슈퍼사이클(2006)'에 건조되었던 배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배의 선령은 20년에서 25년이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선박 건조 규제가 맞물려 선박 주문 수요는 전쟁과 무관하게 증가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한편,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조선주를 이익 대비 낙폭이 과도한 업종으로 꼽으며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4-02 17:09 김태환 기자 kth@ekn.kr

◇김천시 '솔향 스테이' 준공…전통한옥촌 체류형 관광 거점 확대 객실 7→19개로 확대…최대 106명 수용, 6월 정식 개장 김천=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전통한옥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6일 김천시는 사명대사공원 전통한옥촌 주차장 부지에서 한옥 숙박시설 '솔향 스테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전통한옥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전통한옥촌은 4개 동 7객실 규모로 운영되며 전통미와 쾌적한 숙박 환경을 앞세워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시는 증가하는 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12월부터 확장 공사에 착수해 이달 준공을 마쳤다. 새롭게 조성된 '솔향 스테이'는 총 14개 동 19객실 규모로, 전통 한옥의 미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용 인원 역시 기존 38명에서 68명이 추가돼 최대 106명까지 동시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명대사공원 일대는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거점으로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시설 보완을 거쳐 오는 6월 중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한옥촌 조성사업 준공으로 김천 관광의 체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계약원가심사 '최우수'·청렴 감사 '우수'…재정·청렴 두 축 모두 잡았다 원가심사 4년 연속, 청렴·감사 5년 연속 우수…524건 심사로 88억 예산 절감 구미=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경상북도 주관 평가에서 재정 효율성과 청렴 행정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26일 구미시는 '2025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2025년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4년 연속,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는 심사 건수와 절감률, 전문성, 적정성,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구미시는 공사·용역·물품 등 기술 분야 524건을 심사해 총 8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표 사례로 '구미~군위 IC 국도건설 하수관로 이설공사'에서는 설계도서 간 불일치를 바로잡아 4억 원을 절감했고, '구미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량공사'에서는 최신 표준품셈 미반영을 시정해 5억5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설계 단계에서 오류를 선제적으로 바로잡아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차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는 반부패 정책 추진과 감사 실적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민간이 참여하는 '청렴구미 만들기 협의회'를 확대 운영하고,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 세대 간 인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토크콘서트와 체험형 프로그램인 '청렴네컷', '청렴 아트체험', '청렴라디오' 등을 운영하며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켰다. 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병행해 정책 실효성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연속 2등급 달성으로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재정 효율화와 예방 중심 감사, 전 직원의 청렴 실천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도 전환 시대"…김성환 장관, 상주 스마트팜 수열 현장 점검 낙동강 수자원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도입…탄소중립·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 상주=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정부가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환 모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성환 기후환경부 장관이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방문해 수열 도입 현장을 점검하고, 친환경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비용 절감,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스마트팜혁신밸리에 적용된 수열 기반 냉난방 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절감 효과, 향후 확산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수열는 물이 지닌 열를 활용해 냉난방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원으로 평가된다. 상주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기존 취수시설을 활용해 농업 분야, 특히 스마트팜에 수열를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운영 현황과 수열 설비 도입 배경, 절감 효과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보고받은 뒤, 수열 공급 설비와 스마트팜 온실 내부를 차례로 둘러보며 실제 적용 상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스마트팜과 같은 미래농업 현장에 수열와 같은 친환경 를 접목하는 것은 탄소중립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전환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수열 도입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벽 2시 '수상한 배회' 포착…문경 CCTV 관제로 차량털이 범죄 사전 차단 실시간 추적·112 신고로 추가 범행 막아…관제요원, 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문경=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응으로 차량털이(특수절도) 범죄가 사전에 차단됐다. 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2시 30분쯤 점촌2동 제14공영주차장에서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하던 관제요원이 주차된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문을 열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용의자를 포착했다. 관제요원 이모 씨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관제하며 경찰의 현장 대응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 범행이 사전에 차단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관제요원은 지난 24일 문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문경시는 현재 지역 내 2736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24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2025년 기준 강력범죄 10건, 경범죄 27건, 청소년 비위 10건, 재난·화재 19건, 교통사고 13건 등 각종 사건에 대응하며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관제센터 근무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범죄 예방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성주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행 27일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시행 맞춰 원스톱 서비스 구축…방문의료·퇴원연계로 돌봄 공백 최소화 성주=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살던 곳에서의 노후'를 바라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성주군이 의료·요양·돌봄을 통합한 지역 밀착형 복지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성주군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법률(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맞춰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요양시설 입소 대신 거주지에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군은 지난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성주형 통합돌봄'의 기반을 다졌다. 이 기간 돌봄 사각지대 80건을 발굴하고, 방문의료·방문건강·일상생활돌봄 등 4개 핵심 분야에서 약 180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복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통합지원 지역협의체'도 출범했다. 협의체는 통합돌봄 실행계획 수립과 평가,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현장 중심의 서비스도 강화됐다. 군은 총 7차례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보건·의료·복지 담당자들이 사례별 맞춤 해법을 도출했으며, 이를 통해 80명의 대상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 서비스'는 사업 효과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수륜면에 거주하는 97세 어르신의 경우 재택의료센터와 지역 의료기관 협력을 통해 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 기초검진과 처치를 제공받았다. 군은 성주병원과 '퇴원환자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병원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퇴원 계획 수립 단계부터 행정과 연계해 재입원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일상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반찬 제공, 방문 목욕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10개 읍·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509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는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행정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군과 읍·면 담당자들은 중앙부처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통합돌봄 전문 교육을 이수하며 실무 능력을 높이고 있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처럼 서비스별로 개별 신청할 필요 없이 방문 조사와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의료·돌봄·주거개선 등이 한 번에 제공되는 원스톱 방식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시설과 가족 중심이었던 돌봄을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성주형 통합돌봄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3-27 08:5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전 계열사를 동원해 인프라 펀드를 조성하고 재생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부동산과 담보 중심에 머물렀던 자금 흐름을 비수도권 실물경제로 돌리려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맞물린 움직임이다.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는 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핵심 인프라로 꼽히며 투자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안보 이슈가 부각된 점 역시 금융권의 투자 확대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자금이 장기간 투입되고, 수익 창출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 특성상 금융지주사 입장에서는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라는 부담을 동시에 떠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은행, 보험, 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전액 출자해 5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전용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대체투자 역량을 보유한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았다. 우리금융은 첫번째 투자 대상으로 해남 4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과 고창 76.2M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해남 4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RE100 등 정부 정책에 특화된 프로젝트로, 100% 국내산 기자재를 활용해 해남군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4000억원), 하나증권(500억원), 하나생명(200억원) 등 주요 관계사들의 자금으로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인 '완도금일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부천 삼정동 AI허브센터', '인천 구월동 AI허브센터'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1조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인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집단 사업'을 비롯해 국내 디지털 인프라, 인프라, 재생 대전환 등에 투자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 참여해 2조8900억원 규모의 선순위, 후순위 대출을 주선한 바 있다. 금융지주사들이 전 계열사의 자금을 동원해 재생, 인프라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한 것은 첨단전략산업과 국가 핵심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국가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재생 분야는 지역 첨단산업단지 내 전력을 공급해 AI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달리 현 정부는 당장 쓸 수 있는 는 원전으로 조달하고, 중장기적으로 재생로의 대전환을 추진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란 전쟁으로 원유, 가스 등 공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태양광, 풍력 설치량을 늘려 수입원의 대체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수급 위기에도 과거 정부 정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대한민국 구조를 재생, 전기차, 저장장치 위주로 전환하는 길만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금융권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등 인프라 사업 특성상 대규모 자금이 저리로 장기간 투입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실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총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첨단전략산업기금 7500억원이 18~19년간 선순위, 후순위 형태로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2029년 초까지 약 3년간 건설기간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데, 이 과정에서 은행권도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금융권에서는 현재 주요 투자처로 낙점된 사업들의 경우 충분한 자금이 뒷받침되면서 투자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보고 있다. 내부적으로 자금조달처, 사업성,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생산적 금융을 비즈니스 기회로 삼겠다는 게 기본 기조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프라 사업은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 당장의 수익성에는 물음표가 찍히지만,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수익이 창출된다면 은행권에도 20~30년 먹거리(수익원)가 될 수 있다"며 “아무리 정부가 주도한다고 해도 은행권이 자금 투입을 결정하기까지 적게는 이자수익을, 크게는 (기간, 비용 등에) 상응하는 투자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들을 가려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생산적 금융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겠다고 밝힌 것은, 수익성이 되는 사업에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기조가 깔려있다"며 “현재 금융사들이 반도체 인프라 등에 전례없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데, 과연 금융사들이 당초 예상한 것처럼 꾸준하게 관련 사업들이 발굴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6-03-17 17:45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설 연휴를 마치면 자본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글로벌 외환 시장의 변동성과 미국 증시의 향방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방산과 반도체 등 주도 섹터의 탄력 유지 여부와 이차전지, 자동차, ·화학 등 주요 산업군이 맞이할 단기 국면을 집중 분석해 연휴 이후의 투자 지도를 그려본다. [편집자주]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에서 ·화학 업종이 연초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과 정제마진 회복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정유는 본업 가치 재평가 기대가 부각되고 석유화학은 구조조정과 고부가 전환 속도가 실적 회복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양광 역시 미국 중심 수요 회복 기대가 더해지며 업종 내 온도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화학 지수는 올해 초부터 2월 중순까지 2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업종 상장지수펀드(ETF)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KODEX 화학과 TIGER 200 화학은 최근 1개월 기준 각각 21.93%, 20.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상승 폭은 종목마다 차이가 컸다. 한화솔루션이 연초 대비 76% 급등하며 업종 상승을 이끌었고, HD현대(42%), S-Oil(34%)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16% 상승하며 정유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했다. 반면 LG화학은 4%대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연초 랠리는 유가 반등과 정제마진 회복 기대가 주된 동력이었다. 특히 태양광 사업을 보유한 한화솔루션은 미국 정책 수혜 기대까지 더해지며 탄력을 받았다. 다만 단기간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압력 역시 변수로 꼽힌다. 업종 ETF의 최근 급등 역시 단기 수급 쏠림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정유 업종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정유 본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는 2026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우디가 3월부터 5년 만에 아시아향 OSP(Official Selling Price·공식 판매가격)를 인하할 전망에 따른 원가 안정과 PX(Paraxylene·파라자일렌 화학제품) 마진 개선이 이어질 경우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며 “울산 NCC(Naphtha Cracking Center·나프타 분해설비)의 구조조정 시 적자폭 축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LG화학은 업황 회복 속도가 관건이다. 4분기 실적은 화학 및 전지소재 부문 부진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조정됐지만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양극재 출하량 증가와 신규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점진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정유사와의 협력을 통한 구조조정과 고부가 제품 확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적자 폭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세정용 화학소재와 전기차용 고성능 타이어 소재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e-Mobility(전기차 등 전동화 모빌리티)와 반도체 소재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지소재는 2026년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 물량이 본격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양광 사업 회복 기대가 반영되며 주가가 연초 이후 급등한 한화솔루션에 대해서 증권가는 미국 중심의 수요 회복과 모듈 가격 반등을 근거로 2026년 태양광 부문의 흑자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안주원 DS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가격 인상 정책으로 공급 축소 전략이 효과를 발하고 있다"며 “미국의 전력 부족, 전기 요금 상승 등으로 태양광 설치가 꾸준히 일어나 수요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16 14:00 윤수현 기자 ysh@ekn.kr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체적으로 구현해야 할 때다." 김현제 경제연구원장은 12일 경제신문·경제연구원·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기후환경부가 후원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설 안전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 인프라는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지만, 시설 노후화와 시스템 복잡성,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증가로 안전 리스크가 커져 엄중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능형 안전 기술은 이러한 위험을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측·선제 조치로 전환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AI 기반 진단과 영상·음향 분석 IoT 센서와 통합 관제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현장 의사 결정을 지원하며 디지털 트윈·VR/AR 훈련과 로봇·드론 점검은 대응 역량과 점검 효율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표준화, 데이터 품질 관리, 전문 인력 양성, 사이버 보안, 투자·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정부·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토론을 통해 실효성 있는 추진 과제와 정책·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오늘 논의가 현장의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장에 정착하는 실행 전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14 06:01 윤수현 기자 ysh@ekn.kr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능형 안전기술을 통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기후환경노동위원회 위원·기후위기특별위원회 간사)은 12일 경제신문·경제연구원·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기후환경부가 후원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설 안전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포럼 주제인 '지능형 기술 기반의 시설 안전 고도화-안전과 효율 통합 솔루션 구축 방안'이 비용 상승과 탄소규제 강화, 시설 노후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가 경제의 기반이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시설에서 발생하는 한 번의 사고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정전과 공급 차질,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능형 안전기술을 통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축적되는 안전데이터를 사용 최적화로 연결해 운영 효율과 전력 절감까지 달성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한 전력산업 자율 안전 솔루션, 발전현장의 스마트 안전 DX·AX(디지털전환·AI전환) 통합 시스템,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가스사고 예방과 위험 탐지 등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무재해'와 '고효율'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실질적 모델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논의가 현장 적용과 확산으로 이어진다면 운영 절감, 설비 고장 감소, 현장 안전 증대,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럼의 논의가 제도와 규제의 공백에 막히지 않도록 국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가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14 06:00 윤수현 기자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