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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김천시가 추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기존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집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천시는 14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과 혁신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김성도 전국혁신도시 노조협의회 의장, 한국전력기술·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천시의 공공기관 유치 추진 상황과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기존 이전 기관과 신규 유치 대상 기관 간 기능적 연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한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에 주목했다. 김천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만큼 교통 접근성과 기관 간 업무 연계성, 도시 확장 가능성을 앞세운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2차 이전은 단순히 공공기관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혁신도시의 산업적 기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확대할 기회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다만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자족기능 확보,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갖추지 못한다면 추가 기관 유치만으로는 혁신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문제의식이다. 김성도 전국혁신도시 노조협의회 의장은 “1차 이전으로 혁신도시의 기반은 마련됐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기능 확충 등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며 “2차 이전은 혁신도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경상북도가 교육·의료 등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천시도 공공기관 유치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김천혁신도시가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라며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기존 공공기관 간 기능 연계성을 바탕으로 추가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노동조합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와 경상북도에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결국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기관을 유치하느냐뿐 아니라 이전 기관과 지역 산업의 연계, 양질의 정주환경 확보를 통해 혁신도시를 실질적인 지역 성장거점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김천시가 기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간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가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구미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누적 매출 400억원을 넘어섰다.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화폐 결제를 앞세워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공공배달앱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먹깨비의 누적 매출은 407억원, 누적 주문은 157만 건을 돌파했다. 가맹점은 3956곳, 회원은 5만8253명으로 경북지역 최대 규모다. 2021년 도입 당시와 비교하면 가맹점은 약 2배, 회원은 4.4배로 증가했다. 지역 음식점의 참여와 시민 이용이 동시에 늘면서 민간 플랫폼 중심의 배달시장에서도 공공배달앱의 이용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먹깨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저렴한 수수료 구조다. 중개수수료는 1.5%로 책정됐으며 가입비와 광고료도 없다. 배달 주문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매출액에 따라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소상공인들에게 주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인 '구미사랑상품권'과 연계한 결제 시스템도 이용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먹깨비 도입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구미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 금액은 약 149억원으로, 전체 누적 매출의 약 37%를 차지했다. 배달앱을 통한 소비가 지역화폐 사용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시는 먹깨비 이용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에도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구미푸드페스티벌 행사장에 먹깨비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먹깨비 구매 내역을 인증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총 900여만원 상당의 먹깨비 상품권과 기념품, 접이식 수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배달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회원 확보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의 재주문을 늘리고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구미시는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화폐 결제 혜택을 활용해 이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먹깨비의 성장은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시민의 소비가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먹깨비 이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기존 대표축제의 취소를 계기로 축제 정책의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총상금 6300만원을 내걸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대표축제 발굴에 나선 것이다. 14일 상주시는 2027년 새로운 대표축제 출범을 목표로 '상주시 대표축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지난 1일부터 제안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축제 명칭 변경이나 행사 프로그램 개편을 넘어 상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기존 대표축제 개최가 취소되면서 상주시의 축제 정책도 전환점을 맞았다. 시는 그동안 축제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새로운 축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실행 가능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다. 기존의 일회성 행사나 단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모 분야도 축제 주제와 명칭에 국한하지 않았다. 핵심 프로그램을 비롯해 축제 공간 구성, 운영 방식, 지역 관광자원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모에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관광·문화 콘텐츠 관련 전문기관과 단체도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sangjufestival.com)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과정에도 국민 참여를 확대한다. 전문가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6개를 선정한 뒤 전 국민 온라인 투표와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상금 규모도 눈길을 끈다. 대상 3000만 원, 최우수상 2000만 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6300만 원이다. 본선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한 3개 작품에도 각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선정된 우수 기획안을 전문가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쳐 2027년 신규 대표축제의 주제와 핵심 콘텐츠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건은 공모전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축제의 외형적 규모보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 방문객 체류 확대,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가 새로운 대표축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기존 축제 운영의 성과는 계승하면서도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관광 경쟁력 측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이 상주만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국민과 함께 축제의 미래를 그려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에서 모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대표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가을 단풍이 물드는 문경새재에서 달콤한 사과 향연이 펼쳐진다. 문경시는 오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6 문경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문경사과축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을 7일 늘려 관광객들이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의 맛과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막을 올리는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무대와 국악비보이 공연이 이어진다. 인기가수 경서와 박지현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문경감홍사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과 판매장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문경새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감홍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기간 확대에 따라 관광객들의 방문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문경사과축제가 문경감홍사과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가을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친구와 함께 문경새재를 찾아 문경사과의 맛과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41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온 귀뚜라미그룹이 경북 성주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14일 성주군은 지난 13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재)귀뚜라미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화식 성주군수와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귀뚜라미문화재단 관계자, 김한덕 TBC 대표이사,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중학생 25명과 고등학생 25명 등 모두 5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됐다. 총지원 규모는 5000만원이다. 행사는 수륜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성주군과 장학생 대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온 최진민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40년 넘게 이어온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의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1985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7만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과 사회복지사업 등에 투입한 사회환원 규모는 총 650억원에 달한다. 특히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진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성주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주군 역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최진민 회장과 귀뚜라미문화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주군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5 06:4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사회복지 현장과 시민을 한자리에서 잇는 대규모 복지박람회를 열었다. 13일 김천시는 지난 12일 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2026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행복김천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누는 복지, 커지는 행복, 함께 웃는 행복김천!'을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복지기관·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천시사회복지사협회, 김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행정과 민간 복지기관, 현장 종사자가 함께 행사를 준비하면서 지역 복지 주체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박람회에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민간단체 등 50여 곳이 참여했으며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는 천무응원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유공자 표창, 행복김천 복지박람회 슬로건 공모전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 등 40여 명이 이날 상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각 기관이 운영하는 체험·상담·홍보 부스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아동·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이 복지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행복김천마켓을 비롯해 복지 골든벨 퀴즈, 복지인 가요제, 시민 참여 게임, 문화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복지가 일부 취약계층에 국한된 지원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생애 전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는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복지가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제도라는 점을 느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사회복지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복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지역 주류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기는 야간축제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3일 김천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안산공원에서 '한 입, 한 잔, 한밤'을 주제로 '2026 한밤(夜) INNO 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천 농산물과 가공 식품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지역 농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혁신전략과와 협업하고 혁신 도시 이전 공공 기관과 김천시농산물가공연합회 등이 힘을 보탰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산물과 가공 식품을 선보인 로컬마켓을 비롯해 가공 체험존, 먹거리 중심의 '한 입존', 지역 주류를 맛보는 '한 잔존',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단순한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김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가공식품과 음료, 주류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가공 체험 존에서는 김천시 농식품유통과가 농 식품 상품화 시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자일리톨 사탕 꽃다발과 쌀막걸리 키트 체험이 진행됐다.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 중인 김천 자두 음료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를 한데 모은 '한 잔존'은 행사장의 주요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자두와 포도, 쌀, 밀 등을 활용한 맥주와 와인, 막걸리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삼이 맥주 '비어카스텔'을 비롯해 '찾아가는 양조장' 인증을 받은 수도산와이너리, 천연 탄산의 맛을 살린 벼리막걸리의 백년주조 등이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생맥주와 미니 와인, 막걸리를 맛보며 김천 농산물의 다양한 가공 가능성과 지역 주류산업의 경쟁력을 직접 체감했다. 문화공연도 축제 열기를 더했다. 밴드 공연과 함께 지난 10일에는 가수 케이시, 11일에는 경서가 무대에 올라 안산공원의 가을밤을 음악으로 채웠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뿐 아니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소상공인, 지역단체, 예술인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농식품 판촉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유통, 외식·주류산업까지 연결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현장에서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박갑순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김천의 대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민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상생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지역단체와 소상공인, 예술인이 함께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김천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인공지능(AI)과 드론을 결합한 첨단 산불 감시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AI 기반 스마트 산불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안재민 상주시장을 비롯해 상주시의회와 경상북도, 관계 지방자치단체,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산불 발생 여부를 사람이 직접 감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지능형 CCTV, 드론을 활용해 산불 징후를 조기에 찾아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주시는 2025년 12월부터 2027년 5월까지 18개월간 민간위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와 산불 감지 알고리즘 개발을 비롯해 드론 및 드론스테이션 제작, GCS(중앙관제시스템) 플랫폼 구축, 현장 테스트를 통한 시스템 실증 및 장비 표준화 모델 확립 등이다. 산불 연기나 불꽃 등 이상 징후를 AI가 감지하면 관제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실제 산불 여부와 확산 상황을 파악하는 방식의 감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수탁기관인 ㈜디메이커스는 이날 시스템 구축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AI의 산불 감지 정확도를 비롯해 장비와 통신 시스템의 안정성, 산악지역에서의 드론 운용 가능성, 실제 산불 발생 시 활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것만큼 오탐을 줄이고 악천후나 야간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보고회 이후에는 구 공검중학교에서 현장 시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드론과 관련 장비의 실제 운용 과정을 살펴보고 산불 감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상주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현장 테스트를 통해 장비와 시스템의 성능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지역 산림과 지형적 특성에 맞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향후 실제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 발생 시기가 특정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대형 산불 위험도 커지면서 조기 감지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면서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AI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일대가 지역의 맛과 관광을 한데 묶은 새로운 미식 명소로 탈바꿈했다. 13일 문경시는 가은읍 대야로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한 '가은누리맛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은누리맛길은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에 2024년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가은읍 대야로 일원의 외식업소 28곳이 참여했다. 단순히 음식점을 한데 묶은 먹거리 거리가 아니라 문경의 자연과 역사·문화, 지역 음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미식 테마거리라는 게 문경시의 설명이다. 거리에서는 전통 한식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참여 업소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도 병행됐다. 업주들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리더십 교육과 업소별 특성을 살린 메뉴 개선 교육 등을 이수했다.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접객과 서비스 수준까지 끌어올려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가은누리맛길의 강점은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다. 인근에는 대야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문경에코월드, 아자개장터 등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들 관광지와 먹거리 거리를 연결해 '관광 후 식사'에 머물던 기존 관광 패턴을 미식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가은읍의 소박한 농촌 풍경과 특색 있는 음식점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동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가은누리맛길이 지역 외식업계의 매출 증대와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은 물론, 가은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가은누리맛길은 단순한 음식점의 집합체가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자부심을 담아 만든 새로운 미식 명소"라며 “특색 있는 맛과 정겨운 풍경이 어우러진 가은누리맛길에서 문경만의 특별한 여행과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13일 고령군은 지난 9일 대가야 행복 드림센터에서 '고령군 사회적 경제 발굴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열고, 사업 성과 지역 기여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 3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경제 기업을 모델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들은 지난 7월부터 사전 서류심사와 창업캠프 교육 등을 거쳐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대상은 문지원 대표가 제안한 '우곡라이스 체험 농촌웰니스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지역 농업자원과 체험·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배영학 대표의 '고령 로컬여행 연계 숙박서비스'가 선정됐다. 고령의 관광자원과 숙박서비스를 연결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모델이다. 우수상은 이혜경 대표의 '지역 특산물 및 B급 농산물을 활용한 저염 에닉스 발효식품 개발·가공 체험사업'이 받았다. 상품성이 떨어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에 가공과 체험을 접목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종 선정된 3개 팀에는 시제품 개발과 홍보물 제작 등 실제 창업 준비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가 지원된다. 대상 팀 기준 최대 500만 원이다. 고령군은 이번 경진대회를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역 자원 활용으로 이어지는 사회연대 경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발굴됐다"며 “앞으로도 창업가들이 사회연대경제조직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3 21:4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관광 지원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영천시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고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반값에 반하다, 영천' 사업을 추진한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9월부터 11월까지 영천을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영천시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내국인 관광객이다. 지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최대 10만 원이며,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19~34세 청년 관광객은 최대 14만 원, 최대 5명까지 인정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여행 형태와 대상에 따라 혜택을 차등화했다. 다만 인접지역 주민과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산시와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청송군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주소를 둔 주민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반값여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전에 반드시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여행일 7일 전까지 신청하고 실제 여행 기간 영천시가 지정한 관광지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여행경비 결제 방식도 확인해야 한다.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 또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여행경비를 결제해야 하며, 여행을 마친 뒤 7일 이내에 관련 절차에 따라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한 관광객에게는 인정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영천시는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여행비 일부를 환급함으로써 지원금이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행비 부담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고, 지역에서는 관광지 방문과 숙박.음식점 등의 소비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당일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과 음식, 체험 등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주목받는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관광객들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의 여행 부담은 낮추고 지역 내 소비는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과 세부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영천반값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반값여행 고객센터(1660-174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4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북부경찰서 노원지구대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실을 이용하는 다른 주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편성된 비상대응반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경찰과의 신속한 협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민원인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폭언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임무반은 행정안전부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행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폭언·폭행 발생 △민원인 진정 요청 △공무 방해 상황 녹화 및 퇴거·출입 제한 안내 △비상벨 호출 및 경찰 출동 △피해 공무원 격리 △가해 민원인 제지 및 경찰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폭언 상황이 발생한 초기 단계에서는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으며, 폭언 등이 계속될 경우 관련 상황을 녹화하고 퇴거와 출입 제한 조치를 안내하는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상황이 통제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자 비상벨을 통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피해 공무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리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과 협조해 가해 민원인을 제지하고 인계하는 과정까지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구청과 경찰 간 현장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북구청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민원 발생 시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과 대응 절차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특이민원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행정 수요와 더불어 민원의 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 담당 공무원의 고충 또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대응훈련을 통해 공무원과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170만 명의 팬층을 보유한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손을 잡고 지역을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4일 롯데홈쇼핑 영등포 본사에서 롯데홈쇼핑과 캐릭터 지식재산(IP)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와 롯데홈쇼핑 대표 캐릭터 '벨리곰'의 지식재산과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뚜비·벨리곰을 활용한 상품 및 콘텐츠 개발과 사용 허가 사업 △지역 브랜드 상품 발굴 △지역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 △축제와 임시 매장 등을 활용한 공동 홍보 △환경·나눔을 연계한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단순한 캐릭터 간 협업을 넘어 수성구 지역기업의 상품과 롯데홈쇼핑의 콘텐츠·유통 역량을 연결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수성구는 그동안 지역 대표 생태자원인 망월지 두꺼비를 모티브로 개발한 '뚜비'를 문화와 환경,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도시 대표 지식재산으로 집중 육성해 왔다. 뚜비를 활용한 상품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6월 기념품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0종 이상의 상품을 개발했다. 기념품 누적 판매액은 2억3천만 원, 지역 공예품 판매액은 7천만 원으로 모두 3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캐릭터 상품 제작 과정에 지역 공예작가를 비롯해 수성지역자활센터, 수성시니어클럽, 수성여성클럽 등이 참여하면서 캐릭터 상품 소비가 지역의 일자리와 주민 소득으로 다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환경보안관'이라는 뚜비만의 정체성을 활용한 공익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과 다양한 ESG 캠페인을 펼치며 단순한 관광 캐릭터를 넘어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로서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뚜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우수문화상품 K-Ribbon' 캐릭터 분야에 선정됐다. 유통과 활동 무대도 수성구를 넘어 국내외로 확대되고 있다. 이월드에 지역 외 첫 상설 판매거점을 확보했으며 홍콩 대리점 계약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수성구와 롯데홈쇼핑의 첫 공동사업은 수성못을 무대로 펼쳐진다. 양 기관은 '2026 수성빛예술제'에서 뚜비와 벨리곰을 함께 활용한 공동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 간 협업을 통해 수성못과 축제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하고 방문객 유입 효과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시작으로 지역기업과 연계한 공동상품 개발은 물론 유통과 판로 확대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수성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한 캐릭터 IP가 대형 유통기업의 콘텐츠 및 유통망과 결합하면서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을 새로운 소비자와 연결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성장한 캐릭터가 기업의 콘텐츠·유통 역량과 만나 지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뚜비를 통해 수성구의 문화와 관광은 물론 지역기업의 좋은 상품까지 더 넓은 시장과 연결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시장 상인들의 작은 관심과 신고가 위기에 놓인 고령 주민을 구하는 복지안전망으로 이어졌다. 대구 남구청이 인지기능 저하와 자기방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을 발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치료부터 생계, 주거환경 개선, 퇴원 후 돌봄까지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에 나섰다. 대구 남구는 최근 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며 인지기능 저하와 자기방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령의 위기 주민을 발견해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치료와 각종 복지서비스를 긴급 연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복지기관이나 행정기관이 아닌 이웃들의 세심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시장 주변에서 일하던 요구르트 판매원과 구두가게.과일가게 사장 등이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발견하고 외면하지 않았다. 이들은 빵과 우유 등을 챙겨주며 대상자를 살피는 한편 동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합사례관리사는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지원에 나섰다. 사례관리사는 일주일 동안 매일 죽을 전달하며 대상자가 병원 진료를 받고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하지만 오랜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관계 단절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개별적인 접근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남구는 해당 가구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정신건강과 의료.경찰.복지.자활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은 대상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한 뒤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제적인 위기 해소를 위한 지원도 동시에 진행됐다.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지원하고 긴급생계비를 연계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열악했던 생활환경 개선에도 지역 복지기관들이 힘을 보탰다. 남구지역자활센터는 대상자의 거주지와 노점 주변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정리하고 청소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명사회복지관은 대상자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이후에도 식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식사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 남구는 이번 지원을 일회성 치료나 긴급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대상자가 기존 생활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퇴원 후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등급 판정 신청을 돕고, 대상자의 상황에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주변 이웃의 관심과 신고가 행정의 통합사례관리로 연결되고, 다시 의료.복지.자활 등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이웃을 향한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신고와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민·관 협력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움직임에 대해 교육현장의 특수성과 재정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현행 교부금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교육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기자회견 직후 백브리핑을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 수 등 단순한 양적 지표를 중심으로 교육재정을 판단할 경우 교육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다양한 재정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등 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지속돼야 하는 상황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가 교육여건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현장의 복합적인 교육 여건과 특수성을 도외시한 채 단순한 양적 통계와 기계적 잣대로만 계산해 교부금을 축소하겠다는 이번 개편안은 우리 미래 세대를 어떻게 올바르게 교육하고 성장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완전히 간과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건비와 물가 상승에 따른 재정부담도 언급했다. 강 교육감은 “경상성장률이 5% 수준이라 하더라도 매년 필연적으로 인상되는 인건비와 가파른 물가 상승분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교육 현장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학생 수 감소가 곧바로 교육재정 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이번 입장의 핵심이다. 학교와 교육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본적인 비용이 필요한 데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 수요에 맞춘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위한 투자 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정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미래교육 환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교육재정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교육재정의 변화는 개별 교육청의 사업 조정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강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이번 개편안 추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기 위해 현행 교부금 체계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iM뱅크는 공공가치 실현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결합한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형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iM뱅크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대구광역시가 후원한다. 대구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와 공공 편의·혁신을 위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AI와 블록체인,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 자격에는 지역 제한을 두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4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월 20일까지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제안요약서, 프로토타입 또는 구현·시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포용금융·디지털 격차 해소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소상공인·골목상권 디지털 금융 △시민 일상금융·생활 밀착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신뢰 인프라 등 5개 분야다. 이 밖에도 대구 시민이 실생활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자유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시니어와 외국인,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보조 AI를 비롯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정산·세무 AI 도우미, 블록체인을 활용한 마이데이터 안전 공유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될 수 있다. 경진대회는 온라인 참가 접수와 서류평가, 본선 진출자 멘토링, 본선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9월 20일까지 참가 접수와 결과물 제출을 마감한 뒤 23일 서류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멘토링은 9월 28일 대구 DIP 태양홀에서 열린다. AI와 블록체인, 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본선 무대와 시상식은 10월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특히 본선은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구 대표 미래산업 박람회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본선 진출팀들은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 앞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상 규모는 총 4개 팀, 총상금 1천400만 원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iM뱅크 은행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iM뱅크 공개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해 경진대회 성과가 청년 인재 발굴과 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경진대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iM뱅크는 공공 신뢰 위에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분들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미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5 15: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2026 을지연습' 현장을 찾아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시의회는 19일 오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2026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진행 상황과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임활 의장을 비롯해 최재필 부의장, 박종우 의회운영위원장, 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이 함께했다. 시의회 방문단은 종합상황실에서 일일종합상황과 주요 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국가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한 상황실 운영체계와 비상상황 대응태세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을지연습에 참여하고 있는 경주시청 근무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각종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주시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을지연습은 전시 등 국가위기상황을 맞이해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의 위기 대응 역량과 비상대비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2026 을지연습'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 및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음식점에 'QR 다국어 메뉴판'을 구축하고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음식점의 언어 장벽을 낮춰 관광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외식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대구 수성구는 관내 음식점 5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QR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외식업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시비 3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음식점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찾는 세계 각국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성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음식점별 메뉴 정보를 일일이 조사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투입해 업소를 대표하는 메뉴를 촬영했다. 메뉴 번역에도 공을 들였다. 정부 표준 외국어 번역 지침을 적용하고 전문 번역기관의 검수 과정을 거쳐 모두 1,922건의 메뉴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5개 언어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외국인 관광객 등이 음식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별도의 메뉴판을 요청하지 않아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메뉴명과 가격, 음식 사진, 상세 설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메뉴 안내를 넘어 음식점 위치와 길찾기 기능도 제공해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수성구는 다국어 메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삽입된 실외용 현판 50개와 실내용 스탠드 250개를 별도로 제작해 사업 참여업소에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음식 주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지역 음식과 외식문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제 스포츠대회를 계기로 대구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의 지역 상권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성구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수성구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물 재이용 분야의 난제로 꼽혀온 역삼투(RO) 농축수 처리기술을 수처리 전문기업에 이전하며 대학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코웨이엔텍㈜과 '역삼투(RO) 농축수 처리기술' 이전 조인식을 갖고,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 연구성과를 기업의 현장 적용 및 사업화 역량과 접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물 재이용 확대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농축수 처리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조인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확대, 현장 적용 및 상용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코웨이엔텍은 코웨이의 수처리 자회사로 산업플랜트 수처리를 비롯해 도시 하수 처리.재이용, 정수 처리, 산업폐수 처리 등 환경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전 기술은 영남대 환경공학과 최대희 교수와 코웨이엔텍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하수처리방법'이다. 하.폐수 재이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역삼투 농축수를 미생물 기반 공정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권리까지 포함됐다. 역삼투 농축수는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질소 함유 폐수다. 처리비용이 높고 공정 부담이 커 물 재이용 시설의 경제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물 재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농축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영남대와 코웨이엔텍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재이용 플랜트 내 농축수 처리를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 개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당초 총 3년간 진행할 예정인 연구과제지만 착수 2년 만에 실증과 성능 검증을 완료하며 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진은 특히 미생물을 활용한 처리공정을 통해 기존 방식의 높은 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재이용 시설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시설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기술이 현장에 본격 적용될 경우 농축수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재이용 시설의 운영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물 재이용 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을 연구성과에 머물게 하지 않고 기업의 사업화 역량과 결합해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로 꼽힌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농축수 처리는 물 재이용의 마지막 고리이자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며 “이번 기술 확보가 국내 물 이용의 순환 구조를 고도화하고 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돼 실제 산업 현장의 혁신과 기술 사업화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산학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경공학과 최대희 교수는 영남대 출신으로 2024년 초빙된 이후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활발한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대학의 연구역량이 지역과 산업,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수와 연구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환경 분야 연구역량과 산업 현장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수요에 기반한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확대하고 연구자의 전문성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사회·환경적 난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대학과 일본·태국 대학 공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공학 아이디어와 글로벌 협업 역량을 겨뤘다. 특히 대구대 학생이 팀장을 맡은 한·일 연합팀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대학교는 국내 대학 컨소시엄이 공동 주관한 '2026 Global CDP Summer Program(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주 드림센터에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인력양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2022년부터 매년 8월 한국에서 열리며 국내외 공학도들이 전공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실제 산업·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경북대, 금오공대, 경국대, 영남대, 한국교통대, 한라대 등 국내 대학과 태국 라자망갈라공과대학교(RMUTT), 일본 가나자와공업대학교(KIT) 소속 학생 45명 이상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국제교류 행사가 아닌 연간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매년 1월 태국에서 처음 만나 팀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이어 7월 일본에서 현지 활동을 통해 연구와 제작을 진행하고, 8월 한국에 다시 모여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고도화한 뒤 최종 경연을 펼치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국가와 대학,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장기간 협업하면서 공학적 문제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의사소통과 협업,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까지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최종 경연에는 모두 12개 팀이 참가해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기존 보행자를 위한 GPS 기반 안전 귀환 모듈(A GPS-based safe return module for existing walkers)'을 제안한 한·일 연합팀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한국 학생 3명과 일본 가나자와공업대 학생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반도체전자공학전공 정석현 학생이 팀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정석현 학생은 “국적이 다른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공학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공학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학생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면서 아이디어 도출부터 설계와 제작,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해 국제적인 공학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송송민 ㈜삼우농기 부사장은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하는 글로벌 공학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대구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창의융합 역량과 국제적인 협업 능력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대학 학생들과 장기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험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공학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중앙아시아 최초의 통합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마파크(Tashkent Pharma Park)'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영남대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바이오·제약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인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2차) 타슈켄트 파마파크 임상시험병원 건립사업' 컨설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 최초의 통합 바이오·제약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대형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영남대의료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YUMC 조인트벤처는 지난 5월부터 25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병원 건립과 연구개발(R&D) 기반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의료원은 단순한 병원 건립 지원을 넘어 향후 우즈베키스탄이 자체적인 임상시험 역량과 바이오·제약 연구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의료원은 병원 운영계획 수립을 비롯해 임상시험센터 운영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표준운영지침(SOP) 마련,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구중심병원 운영 경험과 의료·연구 역량을 토대로 의료서비스와 임상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운영모델을 제시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남대학교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국제화 및 국제개발협력 기반과 영남대의료원이 해외 현장에서 축적한 국제보건사업 경험이 결합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영남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개발도상국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하는 국제협력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평교수 시절부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세계로 확장하고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자산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국제화를 단순한 해외 교류 확대가 아닌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인류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의 핵심 책무로 설정했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기본정신에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더한 '새마을정신 2.0'을 토대로 교육·연구와 국제협력의 외연도 확대해 왔다. 이 같은 국제협력의 한 축이 2011년 개원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다.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현재까지 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와 세계 81개국에서 1천여 명의 새마을국제개발 리더를 양성했다. 최 총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초대 원장을 맡아 새마을학의 학문적 정립과 새마을국제개발 교육·연구 기반 구축에 나섰다. 최근에는 르완다와 시에라리온 등의 현지 공립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설치하는 등 현지 인재 양성과 빈곤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 모델 확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영남대의 국제개발협력 비전은 2014년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계기로 실천 범위를 넓혔다. 당시 최 총장은 '새마을운동 개도국 공유를 통한 한국형 개발협력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새로운 개발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나눔·봉사·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자립 역량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국제개발협력의 핵심이자 대학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대학 차원에서 쌓아온 국제협력 기반은 영남대의료원의 국제보건 분야 진출로도 이어졌다. 영남대의료원은 그동안 라오스와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피지, 엘살바도르, 가나, 탄자니아, 우간다 등 세계 각국에서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며 의료시스템 구축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필요한 전문성과 사업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업 역시 영남대가 장기간 구축한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개발협력 경험에 영남대의료원의 국제보건 및 의료 분야 전문성이 더해져 성사된 것으로 평가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앞으로 타슈켄트 파마파크 임상시험병원이 우즈베키스탄의 바이오·제약산업과 임상연구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병원 운영과 임상시험 체계 구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임상시험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영남대가 축적해 온 교육·연구·의료 분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단기간의 극심한 폭염 노출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염이 갈수록 잦아지고 강해지는 가운데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 대한 여름철 건강관리와 선제적인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신장내과 권진경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빅데이터를 활용해 폭염과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극심한 폭염에 노출된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권진경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노윤우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석사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이환희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교수와 이정표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를 맡았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토대로 폭염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특히 약 114만명의 만성콩팥병 환자와 이들과 연령 및 성별 등이 유사한 같은 규모의 만성콩팥병이 없는 대조군을 비교하는 대규모 분석을 실시해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 분석 결과 가장 더운 상위 1% 수준의 극심한 폭염에 노출됐을 경우 다소 더운 날씨에 노출됐을 때와 비교해 만성콩팥병 환자군의 총 사망 위험이 약 4.1%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성콩팥병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동일한 폭염 조건에서도 유의미한 사망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극심한 고온 환경이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더 큰 건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만성콩팥병 환자 가운데서도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확인됐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고혈압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폭염 노출에 따른 사망 위험 증가가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돼 있어 고온 환경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땀 등을 통해 체내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나트륨·칼륨 등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이 같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혈압이 불안정해지는 등 건강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혈관 경직과 혈관 내벽 기능 장애 등으로 폭염 상황에서 신체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심혈관계 관련 위험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라 극심한 폭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분화된 건강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단순히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수준을 넘어 만성콩팥병 환자 가운데 고령자나 고혈압 환자 등 폭염 고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고, 폭염 기간 동안 상담과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동 1저자인 권진경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극심한 폭염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단순한 환경적 요인을 넘어 직접적인 생리적 스트레스 유발 요인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더운 기후에 거주하거나 냉방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 놓인 만성콩팥병 환자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폭염기 동안 위험 요인에 대한 상담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표적화된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보건 분야 국제 학술지인 'Environment & Health'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최근 2년 JCR 기준 영향력지수(IF) 8.8, 상위 4.1%에 해당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9 13:2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들에게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하는 '청년 친화 행정'에 힘을 쏟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 12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2기 청년 행정체험단 수료식'을 열고 한 달간의 행정 현장 체험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단은 지역 청년들이 공공행정 업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실무 경험과 취업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단순 업무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고민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2기 행정체험단에는 모두 577명이 신청해 1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발된 38명의 청년은 한 달 동안 달서구청 19개 부서가 추진하는 26개 사업 현장에 각각 배치됐다. 참여자들은 부서별 업무를 수행하며 행정이 정책으로 구체화되고 주민 생활과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한 달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청년들이 행정 현장에서 느낀 생각과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에서는 행정체험단 참여자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를 시작으로 조별 과제로 제작한 구정 홍보 동영상 우수작 상영, 김용판 달서구청장과의 대화,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구정 홍보 영상은 기존 행정기관의 시각에서 벗어나 청년 세대 특유의 참신한 관점으로 달서구 곳곳의 매력과 정책을 담아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년들의 현장 경험은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도 이어졌다.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한 달 동안 행정 현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소감과 함께 주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무인도서관 확대'를 비롯해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휴대용 안심벨 보급△ 육아 가정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장난감도서관 홈배송 대여 등이 나왔다.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육아 분야의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된 만큼 달서구는 해당 제안들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청년 행정체험단이 청년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행정에는 청년 세대의 새로운 시각과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행정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 발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정체험이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참여 기회를 제공해 청년이 성장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청년 친화 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기업과 노동계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노사가 단체협약을 통해 마련한 복지기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기업과 노동계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의미도 더했다. 달서구는 지난 12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와 함께 '2026년 고효율 에너지 전기제품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소속 17개사를 대표한 김준식 AVO카본코리아 이사, 장세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장, 후원 관계자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노사가 단체협약을 토대로 조성한 복지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업과 노동계가 노사 협력을 사업장 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물가와 에너지 비용 부담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생활가전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전력 사용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모두 107개소다. 장애인·아동 관련 사회복지시설 8개소와 저소득 취약계층 99가구에 고효율 에너지 전기밥솥을 전달한다. 취약계층 99가구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17개사는 금속노조 대구지부와 함께 지역 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결했다.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재원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방식으로 상생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동시에 실천한 셈이다. 달서구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기업과 노동계, 행정,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민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복지기관이 대상자 발굴 과정에 참여해 실제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김준식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대표 이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장은 “소외된 곳에 온기를 전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와 금속노조 대구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노동계가 함께 만든 소중한 나눔이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달서구도 민간과의 촘촘한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달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도원동이 행정과 소방, 경찰, 복지기관, 공동주택 관리기관을 하나로 잇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원동은 지난 13일 도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복지·안전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도원동 민관합동 복지·안전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와 안전 분야의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도원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도원동스마트복지안전협의체△도원119안전센터△ 대곡파출소△달서구상인종합사회복지관△주택관리공단 대구가람1관리소△ 주택관리공단 대구한실들1관리소 등 모두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방·치안기관과 사회복지기관, 공동주택 관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복지와 안전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협력체계를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민관 네트워크 구축은 달서구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어르신과 장애인,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 등 복지·안전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관별로 보유한 소방·치안·복지 인프라를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 업무 과정에서 파악한 위기 징후와 복지 수요를 상호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발견될 경우 적절한 기관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원동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부터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와 안전 지원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민과 접촉이 잦은 공동주택 관리기관과 복지기관, 경찰·소방 등 현장 기관의 역할을 연계해 기존 행정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한층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원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복지·안전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스마트 복지·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석순 도원동스마트복지안전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립·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촘촘한 민관 소통망이 구축됐다"며 “각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주민의 복지와 안전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옥 도원동장은 “복지와 안전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위기에 놓인 주민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해 단 한 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살기 좋은 도원동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6 15:1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립주택 입주 대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립 지원에 힘을 모았다. 영천시는 지난 28일 중앙동에 위치한 장애인 자립주택에서 입주 대상자 2명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입주환영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수행기관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해 영천시청 관계자와 입주자 가족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립생활을 시작하는 입주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자립주택은 장애인이 시설이나 가족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과 맞춤형 자립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입주자는 개인의 생활 능력과 자립 계획에 맞춘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입주자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작하는 자립생활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 입주자 이모 씨는 “나만의 공간에서 제 생활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자립생활을 잘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정모 씨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자립과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생활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와 상담, 일상생활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명화 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장은 “자립은 단순히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이 시설이나 가족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상담, 사례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행기관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비상근무체제 돌입에 앞서 지난 28일 지역 내 무더위쉼터 3곳을 직접 찾아 관련 부서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군수는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냉방기 정상 가동 여부와 시설 관리 상태를 비롯해 폭염 행동요령 안내 실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나섰다. 현재 칠곡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24명의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폭염 특보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군은 이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결식 우려 아동 등 폭염 취약계층에는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두 차례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물품도 제작·배부하고 있다. 열대야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무더위쉼터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확대했다. 주민들이 야간에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냉방비 지원도 확대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대응도 강화했다. 주요 도로에는 긴급 살수차 운행 횟수를 하루 4회로 늘려 노면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재 비상근무 체제 아래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프로야구와 연계한 이색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환경보호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경기 관람과 함께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스포츠와 환경을 접목한 새로운 공공캠페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뚜비 Eco Winning Day'를 개최하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과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와 삼성라이온즈의 협업으로 마련된 친환경 프로젝트로, 많은 시민이 찾는 프로야구 경기장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자원순환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시작 전에는 3루 출입구 야외광장에서 환경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비닐과 병뚜껑,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했다. 경기장 안에서도 환경 메시지는 이어졌다. 대형 전광판에는 환경지킴이 캐릭터인 '뚜비'와 '도리'가 등장하는 영상을 상영해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알렸으며, 경기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뚜비 퀴즈 타임'을 진행해 환경 상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특히 딱딱한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다양한 계층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수성구는 기대하고 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지역 대표 캐릭터인 뚜비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이끌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뚜비 Eco Winning Day'가 시민들이 야구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하고 환경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 학생들이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앞세워 대구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i-경영회계계열 재학생들이 '2026년 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 데이터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렸으며, 영남이공대 i-경영회계계열 2학년 차미현 학생과 1학년 백인성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AI 기반 복지 플랫폼인 '복지비서-똑똑'을 출품해 아이디어 기획 부문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복지비서-똑똑'은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접목해 사회복지사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AI 코파일럿 플랫폼이다. 복지 대상자 발굴부터 방문 상담,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천, 신청서 초안 작성에 이르기까지 복지 행정 전 과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는 복지서비스 추천과 상담 내용 요약, 신청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하고, 최종 판단은 사회복지사가 수행하는 구조를 제안해 공공서비스의 신뢰성과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뿐 아니라 영남이공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실무 중심 창업교육과 AI 융합 교육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i-경영회계계열은 학생들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모델 수립, 시장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역량 강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과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이 창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흐름에 맞춰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데이터 분석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프로젝트 등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AI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익히고 이를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수상자인 차미현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창업 프로세스와 AI 데이터 활용 방법을 공모전에 적용하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했던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었고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업교육과 실무 중심 AI 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9월 시작되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상담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10일간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2027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실은 일반 분야와 예술·체육 분야로 나눠 운영되며, 학생 1명당 45분간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수험생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진로 희망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제시하고 개인별 수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을 돕는다. 일반 상담실은 29일부터 8월 1일까지, 8월 5일부터 8일까지 모두 8일간 운영된다. 상담 대상은 대구지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다. 상담위원들은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를 분석하고, 학생별 교과·비교과 경쟁력과 희망 진로를 고려한 수시 지원 방향을 제시한다. 예술·체육 상담실은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운영된다. 대구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미술·체육 계열 진학 희망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하루 24명을 대상으로 6개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은 희망 전공에 따라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학생의 적성과 실기 준비 정도,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음악 계열은 최근 3개월 이내 연주 동영상이나 작곡 악보를, 미술 계열은 최근 6개월 이내 입시 준비 작품 사진 5장 안팎을 상담 자료로 활용한다. 체육 계열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바탕으로 전공 적합성과 지원 전략을 점검한다. 상담위원으로는 대구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대입상담지원팀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예술·체육 진로진학연구회 소속 교사 등 4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생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진로 희망 분야를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 가능 대학·학과 분석을 비롯해 전형별 준비 방향, 서류 작성과 면접 대비 요령 등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상담 전 학생이 희망 대학과 학과를 미리 정리하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평가 성적표 등 관련 자료를 준비하면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가 학생과 함께 참여하는 것도 진학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담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교사에게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 교사는 학생의 평소 성적과 학교생활, 진로 희망을 잘 파악하고 있어 학교 안에서도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다.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모바일 상담 밴드 '대구진학꿈나비'를 통해서도 수시전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 지원과 전형 준비 과정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상담실이 수험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진로를 살린 합리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9 21:4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