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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기업인·재경출향인 170여명 대상 투자환경 로호드파트너스 4조5000억원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 소개 에이프로세미콘도 600억원 투자…구미 “기업 찾아가는 세일즈 행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수도권 출향기업인과 재경출향인들을 직접 찾아 구미의 투자환경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 4일 구미시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6 구미시 투자환경 '를 열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출향기업인, 재경출향인, 언론사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이날 주요 시정 현황과 산업 인프라,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투자유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실제 구미 투자기업들의 사례 발표가 관심을 끌었다. 반도체소자 제조기업인 ㈜에이프로세미콘은 2023년 12월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고용 계획은 20명이다. 로호드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구미시와 MOU를 체결하고 4조5000억원 규모의 300MW급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직접 투자 배경과 구미 정착 과정 등을 설명했다. 구미시는 이들 사례가 기존 전자·제조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산업구조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구미의 전력·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추가로 유입되는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수도권 기업과 출향 기업인을 주요 투자유치 네트워크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투자환경 홍보를 넘어 잠재 투자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기업 별 맞춤형 지원으로 실제 투자까지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재경 출향기업인과 출향인들은 고향사랑기부금 2,000여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산업도시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이 있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구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결정에서 기업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수도권과 출향기업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관심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과 후속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특화산업과 AI·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투자유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구미시의 '찾아가는 투자 세일즈'가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4 15:31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SY동아가 올해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SY동아는 하반기 본업의 수익성을 회복하는 한편 로봇과 방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일 SY동아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전망 등을 공유했다. 최대주주가 바뀐 후 반기가 지난 시점에서 회사가 보유한 경쟁력과 비전을 제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려는 행보다. 올해 2분기 SY동아의 매출은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1% 줄어든 22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5.4%에서 2.2%로 낮아졌다. 당기순손실은 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 부진에는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가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에 따르면, 관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수요가 일부 위축된 데다 고객사 파업 등으로 출하 물량 일부가 밀렸다. 원화 약세에 따른 비용 부담과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압박 역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보유 중이던 우발채무를 비용으로 처리하면서 일회성 손실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삼영파트너스가 SY동아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해외 법인의 채권을 확인했고, 이를 털어내면서 재무제표상 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실적 부진과 맞물려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SY동아 주가는 지난해 말 최대주주 변경 이후 약 25% 하락했다. SY동아는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의 수익성을 회복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자체 고무 배합 기술과 안정적인 양산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가스켓과 수소연료전지 관련 부품 등에서 우위를 굳히겠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7개국에 걸친 생산 네트워크와 제조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가격과 현지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과 방산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로봇 분야에서 SY동아는 국내외 로봇 제조자개발생산(OEM)과 부품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부문 양산 라인 일부를 로봇 부품 생산에 활용해 초기 설비투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방산에서는 자동차 부품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활용한다. 자동차 부품은 진동과 고·저온, 충격, 염수, 분진 등을 견뎌야 한다는 점에서 방산 분야의 요구 조건과 유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Y동아는 이를 바탕으로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본업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고객사 생산 차질로 출하가 미뤄진 물량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평균적으로 7~9월에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다"며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생산이 재개되는 만큼 미뤄졌던 물량도 순차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한 생산 효율화도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SY동아는 제조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생산 공정과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있다. 고정비는 낮추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향후 전 공정에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다크팩토리(Dark Factory)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단가 인상 협의도 지속 중이다. 실제로 SY동아는 LG전자와 단가 협상에서 원재료 가격과 단가를 연동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협의하고 있다. 현재와 올해 3분기 원재료 가격의 평균 금액을 바탕으로 단가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일회성 비용과 매크로 환경이 겹치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구조적 원인이 아닌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다"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이러한 요인들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9-02 16:37 김태환 기자 kth@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KTX역과 주요 관광지·축제를 택시로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관광교통 서비스 '소풍택시'를 본격 추진한다. 김천시는 11일 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법인·개인택시 운수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DRT '소풍택시' 사업를 열었다. 관광DRT는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버스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호출·예약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다. 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교통 촉진지역 공모사업'에 의성군·합천군·군위군과 함께 선정됐다. 사업에는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이 투입된다. 핵심은 KTX 김천(구미)역과 김천역 등 주요 교통거점에서 관광객의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마지막 1마일'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다. 김천시는 직지사와 연화지, 부항댐 등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김밥축제와 포도축제, 벚꽃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장까지 소풍택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은 예약·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나 노선 제약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특히 소풍택시를 오는 김밥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고, 축제 방문객이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날 에서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사 전용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실제 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개선사항에 대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운수종사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배차와 예약 시스템, 관광지 연계 방식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소풍택시는 관광객이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관광교통 서비스"라며 “김밥축제를 시작으로 관광객들이 김천 곳곳을 편리하게 방문하고 머물 수 있도록 관광과 교통을 결합한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제조업 경쟁력에 스타트업과 민간투자를 결합한 새로운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 기업지원과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구미경제혁신포럼'의 하나로 창업투자 분야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과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민간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시장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해야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술창업 기업이 초기 연구개발(R&D)을 넘어 사업화와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하려면 민간투자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유지현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구미 창업투자 육성방안'을 주제로 국내 벤처투자 정책 흐름과 초기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설명했다. 민간투자와 정부 R&D 자금을 연계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비롯해 엔젤투자의 개념과 투자자 유형, 투자유치 절차, 펀드 운용구조 등 실무적인 투자 체계도 소개했다. 유 센터장은 특히 장기간 연구개발과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딥테크 기업의 경우 기술지원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자본이 함께 투입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과 지역 스타트업의 협력,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사내벤처와 분사창업(스핀오프) 활성화, 엔젤투자 브릿지 프로그램 등 지역기업과 투자자,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구미시는 현재 창업 분야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지역 산업구조에 맞는 정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전자·반도체·방산 등 제조업 기반과 기술창업 기업을 연결하고, 민간투자가 뒤따르는 구조를 만들어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구미경제혁신포럼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세미나와 간담회, 전문가 연구회를 운영하고 이를 내년도 국비사업과 연계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술창업 기업이 성장하려면 자금이 적기에 공급되는 투자 생태계가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며 “구미의 제조 경쟁력과 창업·투자를 연결해 기업이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기업 중심의 혁신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과 상주, 김천을 잇는 1조6000억원대 철도 건설사업의 기본설계 노선안이 상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주민들은 도심 통과구간 교량화와 주거지역 이격, 소음·진동 저감대책 등을 집중 요구했다. 상주시는 11일 오후 상주문화회관에서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문경~상주~김천 철도건설사업 기본설계 노선안 '를 열었다. 이번 는 기본설계 과정에서 검토 중인 계획노선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철도 건설에 따른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사업 추진현황과 계획노선안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철도가 도심을 통과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권 단절과 교통 불편, 주거환경 침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특히 도심 통과구간 교량화와 주거지역과의 충분한 이격거리 확보, 소음·진동 저감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문경~상주~김천 철도건설사업은 문경에서 상주를 거쳐 김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70.1㎞의 고속전철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6025억원이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가 완공되면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내륙 간선철도망이 구축된다. 상주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중·남부 내륙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과 관광·물류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는 와 별도로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시청 건설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본설계 노선안에 대한 주민공람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개요와 노선도, 세부 평면도 등을 열람하고 노선계획에 대한 의견이나 건의사항을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상주시는 주민공람과 에서 제시된 의견을 국가철도공단에 전달하고 기본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도심 통과구간의 생활권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량화와 적정 규모의 입체교차시설 설치, 철도 인접 주거지역의 방음·방진시설 확충 등을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문경~상주~김천 철도는 상주의 광역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주민 의견이 기본설계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957년 가동을 시작해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을 뒷받침했던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산업유산을 넘어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11일 문경시에 따르면 '2026 문경 옛 쌍용양회 공장의 유산화와 미래 활용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지난 7일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김학홍 문경시장과 문경시의회 관계자, 학계 전문가, 은퇴 노동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공장의 보존 가치와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세대 건축공학과 건축역사도시유산연구실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공장을 단순한 산업시설이 아니라 노동자의 삶과 지역의 기억이 축적된 '공동체 유산'으로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1957년 가동을 시작한 국내 대표 시멘트 생산시설이다. 전후 복구와 산업화 과정에서 시멘트를 공급하며 국가 기반시설 건설을 뒷받침했다. 특히 국내 시멘트 공장 가운데 드물게 습식 공정 설비와 길이 130m의 회전 킬른(Kiln), 사일로 등이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어 산업 사와 기술 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학술 발표에서는 시설을 단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계적으로 재생해 지역의 문화·관광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연경 연세대 교수는 전후 복구 산업 유산의 현재 적 의미와 공장 시설의 단계 별 재생 로드맵을 제시했다. 안근철 장소 기억 프로젝트 대표와 김환국·유성해·이병각 씨 등 은퇴 노동자들은 구술 사 채록과 주민 참여 형 축제 등 공장과 노동자의 기억을 지역 자산으로 남기는 방안을 공유했다. 김효영·이정은 소장과 김은희 경인콜렉티브 대표는 다른 지역의 산업유산 재생 사례를 토대로 문경공장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우수 건축 자산 등록과 국가 등록 유산 지정, 장기적으로는 세계 유산 등재 가능성​까지 논의됐다. 문경 시의원과 주민 협의 체, 건축·도시 전문가들은 보존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시민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핵심 과제는 거대한 산업 시설의 외형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경험과 지역 공동체의 기억을 함께 보존하는 것이다. 윤효근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산업 유산 재생은 건물이라는 하드웨어를 남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지역 공동체가 자긍심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은퇴 노동자와 주민이 주도하는 아카이빙과 문화 축제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옛 쌍용양회 문경 공장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일으켜 세운 땀과 헌신의 산실"이라며 “우수 건축 자산과 국가등록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면서 시민과 호흡하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장 가동이 멈춘 뒤 남겨진 거대한 산업 시설이 이제는 철거 대상이 아니라 문경의 산업 사를 보여주는 '기억의 공 간'으로 다시 평가 받고 있다. 향후 보존과 활용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문경 산업유산 재생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1 23:1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자율방재단이 재난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독립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5일 김천시는 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4일 옛 농공단지 사무실에서 자율방재단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우청·최병근 경북도의원, 박근혜 김천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이하식 경상북도 자율방재단연합회장, 홍순용 김천시 자율방재단장과 단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김천시 자율방재단은 그동안 지역 내 재난 위험지역 예찰과 재해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안전 확인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집중호우와 폭설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와 피해 복구 활동에도 참여하며 민간 방재조직의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단원들이 상시 적으로 회의를 열고 재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대응 방안을 논의할 별도의 공간이 없어 조직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문을 연 사무실은 단원들의 소통과 교육, 재난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방재 장비와 물품을 관리하고 재난 발생 시 현장 활동을 지원하는 전진기지 기능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 폭설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행정기관과 자율방재단 간 연락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는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위험지역 사전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 재난 예방 홍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방재단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 사무실이 단원들의 화합과 방재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용 김천시 자율방재단장은 “단원들이 염원하던 사무실을 마련하게 돼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며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재난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재난 예방과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대학 진학 설계를 돕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센터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연수관에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미지역 고등학생 120명이 참여한다. 하루 참가 인원은 60명이다. 멘토링은 대학생 선배들이 자신의 전공과 대학 생활을 소개하고, 대학 진학 준비 과정과 학습 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루 6개 반을 전공별로 편성하며, 각 반은 전문 강사 1명과 대학생 멘토 1명, 고등학생 10명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희망 전공 분야의 대학생 멘토와 소규모로 만나 전공 선택 과정과 대학생활, 학습 경험을 듣고 진학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다. 멘토로는 서울 구미학숙 입사생 가운데 선발된 대학생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전공은 AI·반도체, 기계공학, 전기공학, 법학, 경영학, 행정학 등이다. 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대학생 멘토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한국가이던스 소속 전문 강사가 지난달 2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멘토 링 기법과 고등학생 소통 방법 등을 교육했다. 구미시는 지역 출신 대학생의 경험을 고등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대학생 선배들의 실제 경험이 고등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지역 현안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과 국가정책 연계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5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화식 성주군수는 최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면담한 데 이어 예산·농업·지역경제 관련 부처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김태곤 경제예산심의관과의 면담에서 성주군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에게는 성주 참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와 새활용 농산물 선순환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설명했다. 성주군은 노후 재배시설을 개선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가공·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산물 폐기 문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 군수는 김호진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국장과도 만나 성주 제3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성주형 농촌 기본소득'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소멸 대응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성주 제3 일반산업단지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기반 확충사업이다. 농촌 기본소득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성주군은 중앙부처의 예산 심의와 정책 수립 일정에 맞춰 사업별 논리를 보완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현안은 한 번의 설명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사업의 필요성이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때까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공무원들의 감사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감사원 초청 를 열었다. 5일 고령군은 지난 4일 대가야홀에서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적극행정 지원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는 공직자들이 감사에 대한 우려로 소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관행을 줄이고, 주민을 위한 정책과 현안업무를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감사원 적극 행정 총괄담당관실 박원균 부감사관이 맡았다. 박 부감사관은 적극 행정 면책제도와 사전컨설팅 제도, 모범공직자 선발제도, 혁신지원형 감사 운영 등 감사원의 적극 행정 지원제도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적극 행정 면책제도는 공직자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다면 감사상 책임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제도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법령이나 지침이 불명확하거나 여러 기관의 이해관계가 얽혀 판단이 어려운 업무에 대해 감사기관의 의견을 사전에 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참석자들은 업무 과정에서 판단이 어려웠던 행정 사례를 질문하고, 제도 적용 가능성과 처리 방향에 대한 실무적인 답변을 들었다. 고령군은 앞으로 사전컨설팅과 적극 행정 면책제도의 활용을 확대해 공무원들이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적극 행정 지원제도를 실무에 활용해 공직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05 15:0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로봇AI교육혁신센터서 인력양성 22개 시·군 회원기업 참여…R&D 기획·평가·사업계획서 작성 전략 공유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여성기업들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확대에 나섰다. 28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지난 27일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AI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지역기업 대상 로봇·AI 인력양성 지원사업 '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5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지역 여성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력을 높이고, 로봇·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 참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에는 경북지회 소속 22개 시·군 회원 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제조와 서비스 등 기존 사업영역에 로봇·AI 기술을 접목하려는 여성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날 로봇AI교육혁신센터는 기업 참여형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주요 교육·연구 인프라, 기업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기업이 센터의 교육시설과 연구 기반을 활용해 재직자 역량을 높이고, 기술개발과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협력 모델도 제시됐다. 행사의 핵심은 정부 R&D 사업 참여를 위한 실무 전략이었다.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 계획서 작성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연구개발 과제의 기획 방향과 평가 기준, 사업계획서 작성 시 반드시 담아야 할 핵심 내용 등을 실제 사업 참여 과정에 맞춰 설명했다. 정부 R&D 사업은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기술 아이디어만으로는 선정되기 어렵다. 기업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기술개발 목표, 시장 수요, 사업화 전략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기획 역량이 중요하다. 특히 전문 인력과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 여성기업에는 계획서 작성과 평가 절차 자체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이러한 정보 격차를 줄이고 여성기업이 정부 지원사업에 직접 도전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은 가 끝난 뒤 로봇AI교육혁신센터의 교육·연구시설을 둘러보며 로봇과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살펴봤다.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 교육과 기술개발, 연구기관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견학을 넘어 여성기업의 사업 구조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접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로봇·AI 전문기관의 인프라와 정부 R&D 지원제도를 연계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로봇과 AI 기술을 통한 산업 혁신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가 지역 여성기업이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 R&D 사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여성기업들이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지원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앞으로도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정책 연계,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기업의 로봇·AI 전환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이후의 후속 지원이 중요하다. 기업별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R&D 과제 기획부터 신청, 평가,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지속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28 08:1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병삼 영천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국군사관학교 자운대(대전) 설립 방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미래 장교 양성체계 개편과 합동교육 강화를 위해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검토하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국방교육 기능을 대전 자운대로 집중시키는 방식에는 분명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미래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교육과 첨단 국방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면서도 “국군사관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이전이나 신설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장교 양성체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특정 지역으로 국방교육 기능을 집중시키는 방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가 수십 년간 정예 장교를 양성하며 국가 안보를 뒷받침해 온 대표적인 국방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영천은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국방교육도시"라며 “이 같은 역사와 기반을 외면한 채 새로운 통합사관학교를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이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 정책 변화로 인해 육군3사관학교가 불이익을 받거나 경쟁력이 약화되는 어떠한 결정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가 미래 국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기보다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구축된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축적된 교육 경험, 국방교육도시 기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국가 예산 절감과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도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를 넘어 국가 핵심 기능을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지 않고 기존 거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지방분권과 지방시대를 국정기조로 제시하면서도 국가 핵심 교육기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에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설립 추진에 앞서 충분한 공론화와 국민적 합의를 거칠 것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 △국군사관학교 입지와 운영체계를 국가균형발전과 기존 국방교육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 △정부와 국회, 국방부가 영천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기존 국방교육도시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천시는 육군3사관학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필요하다면 범시민 대응기구를 구성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육군3사관학교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겠다"며 “대한민국 국방교육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정책인 만큼 영천시는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이 대구지역 곳곳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의 안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대구시에 체계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10대 대구시의회 개원과 함께 제출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버스정류소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구시 차원의 종합적인 관리·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에는 모두 4천여 개의 버스정류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44곳은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돼 구조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도 위 버스정류소는 승객들이 대기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차량이 오가는 차도 가까이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고, 버스 승·하차 과정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보행 속도가 느리거나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 문제는 어제오늘 갑자기 불거진 사안이 아니다"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언론에서는 반복적으로 위험성을 지적했고 시민들 역시 지속적으로 불편과 공포를 호소해 왔지만 근본적인 개선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부족이나 관리 권한 문제를 이유로 차도 위 버스정류소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결국 행정이 위험요인을 지속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구시에 차도 위 버스정류소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한 단계별 안전 개선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방호울타리 설치와 노면 안전표시 등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하고, 구·군마다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 차원의 통합 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차도 위 버스정류소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구시가 더 늦기 전에 명확한 책임의식을 갖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버스정류소 개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구시의 후속 대책 마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사회 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소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과 지역주민 초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입학제도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과 지원체계를 안내하는 한편, 재학생과 예비 성인학습자가 직접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사회복지서비스과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대학생활과 학업 경험, 진학 계기, 학업과 직장·가정생활을 병행한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는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재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가치 있는 출발"이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직장, 가정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역사회 복지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 취업 및 진로 지원체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2027학년도 성인학습자전형과 성인·재직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입학제도를 설명하고 성인학습자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교육 운영 방식과 맞춤형 지원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재학생 멘토링 시간은 행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멘토들은 대학 입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 등을 솔직하게 소개하며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재학생들의 경험담을 통해 대학생활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수업 운영 방식, 장학제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과정, 졸업 후 취업과 진로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진은 참가자들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입학 준비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입시를 넘어 재학생이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의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예비 성인학습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학생들은 후배를 맞이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고, 예비 성인학습자들은 실제 대학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생활환경과 학습 여건을 고려해 평일반은 물론 야간반, 금요반, 토요반 등 유연한 학사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직장인과 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성인학습자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 기업·기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출범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열린 기업협의체에는 테라노펫, 셀시악스, 굿디바이스, 헤파이스토스, 캐니캐티케어, 씨레커, 부기라이드, 더블유제이, 위들리펫, 클린디 등 모두 10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신규 선정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별 기술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과 연구장비 활용 지원,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이어 16일 열린 기관협의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6곳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 운영 방향과 창업기업 성장 지원 방안,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지원 프로그램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은 대학과 지원기관,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7 18:5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