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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정부의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가뭄에 대응할 신규 수원 확보와 동경주지역 미래산업 용수 공급 기반 구축에 나선다. 경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에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경주를 포함한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문무대왕면 용당리 대종천 일원이다. 총사업비 218억원을 투입해 연장 326m, 평균 심도 40m 규모의 지하차수벽과 취수시설 등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국비 70%, 지방비 30%로 구성되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사업을 대행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만6천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반복적인 가뭄에 대응할 새로운 수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산업시설이 집중되는 동경주지역의 용수 공급 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MR 국가산업단지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양남일반산업단지, AI데이터센터 등 동경주지역에서 추진되는 미래산업에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활용수 공급체계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경주시는 문무대왕면과 양남면의 급수체계를 조정해 감포정수장의 용수 공급 부담을 낮추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수저류댐은 하천 지하의 모래와 자갈층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의 흐름을 늦추고 물을 저장한 뒤 필요한 시기에 취수하는 시설이다. 일반적인 지표 댐과 달리 수몰지역이 발생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가뭄 때 활용할 수 있는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주시는 지난 2024년 8월 문무대왕면 일원에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뒤 주민설명회와 상세조사용역, 평가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북도와 협의해 지방비 가운데 일부를 도비로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본·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28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2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국비사업 선정으로 가뭄에 대응할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동경주 미래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를 통해 다진 회원들의 화합을 지역 인재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갔다. 영천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29일 열린 '제9회 영천시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함께 나눈 즐거움과 화합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파크골프협회는 생활스포츠인 파크골프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각종 대회 개최와 회원 교육, 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한 누적 장학금은 900만원에 이른다. 이창식 영천시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함께 나누는 즐거움과 화합의 마음을 지역의 미래와도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나눈 즐거움과 화합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응원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꾸준히 지역 인재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산=경북 경산시가 서울 도심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경산시 우수 농특산물 도시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가 주관해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알리고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조지연 국회의원, 경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경산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복숭아와 자두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이 농산물의 맛과 품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고려한 소포장 상품을 마련하고 할인 판매와 사은품 증정 등 판촉 행사도 진행했다. 경산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농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을 알리고 '경산다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했다. 시민들이 행사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과 룰렛 돌리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농특산물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경산시는 수도권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주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판촉·홍보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유통·판매 경로를 발굴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경산 농업인의 정성과 땀으로 만든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산다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경산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신라 고분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경주 금령총 출토 금관과 금제허리띠, 금방울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청도군은 내달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청도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전시 개막을 앞두고 유물 운송과 전시 환경 조성을 비롯해 개막식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보물인 금관과 금제허리띠, 금방울을 만나볼 수 있다. 1924년 발굴된 금령총은 무덤 주인의 허리춤에서 금방울이 발견되면서 이름 붙여졌다. 금관을 비롯해 기마인물형 토기와 로만글라스 등 신라 고분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된 유적이다. 무덤의 주인은 어린 왕족으로 추정된다. 이번 전시는 금령총 출토 유물의 고고학적·역사적 가치를 소개하는 동시에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신라 왕족 부모의 마음을 조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관람객들이 신라문화와 유물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는 금속공예 체험과 문화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금빛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0월 7일에는 신라 장신구 연구자인 이한상 대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신라 금관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장애인과 고령자,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발달·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유물 체험과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모두의 전시'를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금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문화 교육'도 진행해 박물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신라문화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청도군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청도군은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주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청도박물관을 찾는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과 청도군이 함께 협력한 결과인 만큼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전시와 교육,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에서 짧게는 6년, 길게는 36년 동안 교육과 연구, 대학 행정 현장을 지켜온 교직원 23명이 정든 캠퍼스를 떠났다. 영남대학교는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교수 17명과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직원 6명 등 모두 23명의 교직원이 퇴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퇴임한 교수들은 수십 년간 영남대 강단과 연구실에서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 온 학계 원로들이다.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한편, 대학의 학문적 역량과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대학 본부를 비롯해 단과대학 행정실과 도서관, 박물관 등 대학 곳곳에서 근무하며 교육·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대학 행정과 발전에 힘써 온 직원들도 이날 함께 교정을 떠났다. 퇴임 교수는 철학과 최재목 교수, 역사학과 손승회 교수, 물리학과 곽종훈·김응찬 교수, 사회학과 정용교 교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배현석 교수,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송인환 교수, 내과학교실 이경희 교수,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채훈 교수, 식품경제외식학과 변광인 교수, 식품영양학과 류경 교수, 교육학과 김상섭 교수, 회화과 김희수 교수, 트랜스아트과 한상권 교수, 음악학부 이규봉 교수, 국제개발새마을학과 김정훈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김혜정 교수 등 17명이다. 퇴임 직원은 이유정·최경호·이현숙·천옥태·송연숙·이영규 씨 등 6명이다. 이들은 대학 행정과 교육·연구 지원, 부속기관 업무 등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영남대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 특히 이번 퇴임 교직원들의 재직 기간은 짧게는 6년에서 길게는 36년에 이른다. 오랜 시간 대학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하며 교육과 연구, 행정 현장을 지켜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퇴임은 단순한 정년의 의미를 넘어 대학의 한 시대를 함께 일궈온 구성원들의 명예로운 마무리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수십 년 동안 영남대학교의 강단과 연구실을 지키며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헌신해 오신 교수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수님들께서 교육과 연구에 쏟아 오신 열정과 노력은 수많은 제자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오늘날 영남대학교가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든든한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본부를 비롯해 단과대학과 부속기관 등 대학 곳곳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대학 발전을 뒷받침해 오신 직원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육과 연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주신 직원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대학의 오늘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또 “이번에 퇴임하시는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에는 영남대학교의 역사와 자부심이 함께 새겨져 있다"며 “대학은 퇴임 교직원들의 소중한 경험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를 비롯한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출발을 맞는 모든 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청소년 도박과 디지털 미디어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가정에서부터 예방과 조기 개입 역량을 높이는 부모교육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28일 수성행복드림센터 1층 다가온(ON)에서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도박과 스마트폰·온라인 콘텐츠 등 디지털 미디어 과몰입 및 중독 문제가 개인을 넘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개입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도박문제 회복자 부모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자녀의 도박문제를 인지하고 함께 극복해 나간 실제 경험을 토대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자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중요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청소년의 행동 변화를 단순한 일탈이나 사춘기 문제로 넘기기보다 평소 자녀의 생활과 정서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문제가 발견됐을 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신성만 한동대학교 교수(한국중독상담학회장)가 '청소년 중독의 이해와 부모 개입 전략'을 주제로 전문 강연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심리·발달적 특성을 바탕으로 중독이 발생하고 지속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자녀가 중독 위험에 노출됐을 때 부모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입 전략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소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중독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가족과 부모의 역할 속에서 함께 예방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평소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가정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예방교육과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 중독은 어느 한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부모교육과 예방교육, 상담 지원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중독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31 13:0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경주시가 시민과 전문가, 지역 정치권을 아우르는 범시민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주시는 정책간담회와 전문가 포럼에 이어 최근 두 차례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역 역량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주만의 산업·문화적 강점을 앞세운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순히 유치 희망기관을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 정책과 해당 기관의 기능, 경주의 산업 기반과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두 차례 정책간담회를 열어 경주가 경쟁력을 갖춘 원자력·에너지안전, 문화관광·국가유산, 미래·신성장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원자력과 에너지안전 분야는 경주가 오랫동안 구축해 온 관련 산업·연구 기반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유치 분야로 꼽힌다.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기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지역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라 천년고도로서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 기반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주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문화관광·국가유산 분야 기관이 경주에 자리 잡으면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미래·신성장산업 분야에서는 경주의 기존 주력산업과 새로운 산업정책을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을 청사와 인력의 단순한 이동이 아닌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달 들어서는 전문가와 관계기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포럼을 열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경주 유치의 필요성과 대응 논리를 구체화했다. 포럼에서는 공공기관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해당 기관의 업무 기능과 지역의 산업·연구·교육 기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전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정주 여건과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 과제로 다뤄졌다. 최근 열린 두 차례 당정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마련한 유치 논리와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경주 이전을 위해 정치권과 행정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지역 여야 정치권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특정 정당이나 기관만의 현안이 아닌 경주의 미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로 보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와 국회, 경북도를 상대로 경주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책적 지원을 끌어내려면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경주시는 정책 분석과 전문가 논의를 토대로 유치 논리를 보완하는 한편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활동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범시민 유치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릴 방침이다. 정부의 이전계획과 대상 기관, 추진 일정 등이 구체화하는 시점에는 행정·정치권·민간의 역량을 집중해 정부와 경북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유치 대상 기관의 기능과 경주의 산업·문화 기반을 연결한 맞춤형 제안도 마련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기관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주거·교육·교통 등 정주 여건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경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 대학, 기업 등과 힘을 모아 경주의 강점과 경쟁력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유치가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폭염과 가뭄으로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산시 자율방재단이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물 절약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산시 자율방재단은 지난14일 오후 2시 경산역과 경산시장 일원에서 폭염·가뭄에 대비한 '생활 속 절수 운동 및 물 절약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생활용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율방재단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경산역과 전통시장 주변을 돌며 역 이용객과 시장 상인, 시민들에게 절수 홍보물을 배부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의 변화가 수자원 보호와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단원들은 시민들에게 양치질이나 세안을 할 때 수돗물을 계속 틀어 놓지 말고 필요한 만큼 받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설거지와 세탁을 할 때도 물 사용량을 줄이고, 세탁물은 가능하면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는 등 효율적인 물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정과 상가의 수도꼭지와 배관을 수시로 살펴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청소나 차량 세척 등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물을 줄이는 것도 주요 실천 사항으로 안내했다. 특히 많은 시민이 오가는 경산역 주변에서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며 폭염과 가뭄이 생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알렸다. 단원들은 '물 한 방울도 아껴 쓰는 생활 습관'이 가뭄을 극복하고 한정된 수자원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물 절약은 특별한 시설이나 큰 비용 없이 가정과 일터에서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재난 예방 활동으로 꼽힌다. 개인의 실천은 작아 보이지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면 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류웅찬 경산시 자율방재단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 절약은 주민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재난 예방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수자원을 지키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 자율방재단은 폭염과 가뭄을 비롯한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 예찰과 위험 요소 점검, 주민 대상 안전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재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예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개학기를 앞두고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청도군은 지난 14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청도군청과 청도경찰서, 한국B.B.S.경상북도연맹 청도군지회,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청도지구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행정기관과 경찰, 청소년 보호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과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해 업주와 종사자들에게 관련 법규와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각 업소에는 청소년 보호 홍보물을 배부하고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지 않도록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당부했다. 연령 확인이 필요한 경우 외관이나 구두 답변에만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는 출입 가능 시간과 고용 제한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매체물과 광고물 등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홍보물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업주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은 행정기관이나 경찰만의 역할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 업소, 주민 모두가 함께해야 할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편의점과 PC방, 노래연습장 등은 업주와 종사자의 관심이 청소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관련 규정의 자율적인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청도군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대상 유해물품 판매와 유해업소 출입·고용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을 지속해서 살피고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청소년 보호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소년 보호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일"이라며 “업주와 주민들께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병원 치료를 마치고도 돌봐줄 가족이나 마땅한 거처가 없어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퇴원환자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구 달서구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퇴원환자 회복의 집 운영 노하우 공유회'를 열고 달서형 통합돌봄 사업과 퇴원환자 주거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대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서지사, 대구지역 9개 구·군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달서구의 통합돌봄 추진 상황과 퇴원환자 회복의 집 운영 과정, 기관 간 협업 방식 등을 살펴보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달서구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장기간 머물지 않고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달서형 통합돌봄 사업인 '달서가(家)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달서가돌봄은 의료와 요양, 일상 돌봄, 주거지원 등 여러 영역에 흩어진 서비스를 주민의 필요에 따라 지역사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퇴원환자 회복의 집인 '달희네 집'은 병원 치료는 끝났지만 건강이나 주거 문제 등으로 즉시 귀가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일정 기간 머물며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는 대신 지역의 숙박시설을 복지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숙박 인프라를 퇴원환자의 임시 회복공간으로 재해석해 별도의 대규모 시설 건립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달서구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퇴원환자가 병원과 가정 사이에서 겪는 주거·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대규모 시설 조성에 따른 예산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숙박업소 등 민간 자원을 복지서비스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행정기관과 의료·보험기관, 민간사업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산 협업형 생활밀착 주거복지 모델인 셈이다. 달희네 집은 이러한 창의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2026년 대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기존 자원을 활용해 퇴원환자의 회복과 지역 복지 수요를 동시에 해결한 점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적용할 수 있는 통합돌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유회는 대구지역 다른 구·군이 달서구의 운영 경험과 협업 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선정과 서비스 연계, 민간 숙박시설 활용 방식,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공유하며 지역별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달서구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달희네 집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자치단체와 나누고, 지역 여건에 맞는 퇴원환자 지원체계가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작인 만큼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촘촘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촘촘하고 따뜻한 달서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배우러 오는 복지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달서형 통합돌봄과 퇴원환자 회복의 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행복돌봄과(053-667-3672)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대구 북구가 상담과 교육, 생활, 건강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7월 말까지 학교 밖 청소년 136명을 대상으로 7천500여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18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중단 이후 겪을 수 있는 교육 공백과 경제적 어려움, 진로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교육·생활·자립·건강·활동 지원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마다 학교를 떠나게 된 배경과 생활 여건, 진로 계획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지원보다는 개인별 상담을 바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주요 실적은 교육지원 2천275건과 생활지원 2천273건, 자립지원 1천230건, 활동지원 981건, 건강지원 712건, 상담지원 23건 등이다.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학업을 다시 시작하거나 검정고시에 도전하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과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업 복귀와 상급학교 진학을 뒷받침하고 있다. 당장의 생계와 생활 여건 때문에 학업이나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생활밀착형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청소년에게 급식 1천14건과 간식 658건을 지원했다. 교통비와 편의점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카드는 112명에게 제공했으며, 53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은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센터 프로그램 참여와 학습·구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립지원 분야에서는 청소년 개개인의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검정고시 준비부터 대학 진학, 직업훈련, 취업 연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체험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직업훈련과 취업 정보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한다. 건강관리와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학업 중단 이후 사회적 관계가 위축되거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또래 및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북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이 단순히 학업 복귀를 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삶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과 사회 진입 과정을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담부터 학업, 생활, 건강, 진로, 취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교육 분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시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훈련에 들어갔다. 대구시교육청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4일간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는 소속 직원 1천300여명이 참여해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전쟁과 적 공습을 비롯한 다양한 안보 위협과 국가 비상상황을 가정해 교육행정 기능 유지와 학생 안전 확보, 기관·부서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학교 교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계획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직원들이 비상상황에서 각자 맡은 임무와 조치사항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도 훈련을 통해 점검한다. 상황 발생부터 보고, 지휘, 기관 간 협조, 후속 조치로 이어지는 대응체계 전반을 실제 상황에 준해 살핀다. 연습 첫날인 18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최초 상황보고회와 전시직제 편성훈련이 진행됐다. 대구교육청은 충무사태 단계별 조치사항을 검토하고 평시 행정체계를 전시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비상소집 대상 직원들의 응소 여부와 연락체계를 확인하고, 전시직제에 따른 부서별 역할과 개인 임무도 점검했다. 둘째 날부터는 최근 전쟁과 안보 위협의 변화 양상을 반영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와 도상연습을 진행한다.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과제로 제시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논의한다. 지도와 상황판 등을 활용한 도상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도 검증할 예정이다. 적의 공습을 가정한 대피훈련도 실시한다. 경보가 발령됐을 때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인원을 확인하는 등 학교 현장의 행동 절차를 점검한다. 교육시설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학교 재배치훈련도 진행된다. 학교 기능이 중단되거나 시설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을 안전한 교육시설로 옮겨 수업을 이어가는 절차와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살펴볼 계획이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관별로 비상용품 꾸리기와 심폐소생술 체험, 안보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해 안보의 중요성과 비상시 행동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용품 꾸리기 프로그램에서는 재난이나 국가 비상사태 발생 때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살펴보고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 심폐소생술 체험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본 응급처치 방법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단순한 행정 절차 점검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습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전시 교육계획과 비상대비계획에 반영해 대응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에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시 교육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모든 직원이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고 국가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8 10:5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49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과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는 한편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비해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민원서비스 개선과 위기가구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신규 시책도 추진해 주요 현안사업과 민생을 함께 챙긴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비롯해 가뭄 대응, 민원서비스 개선, 취약계층 지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시정 전반의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사업별 추진 일정과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경주 동해안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 수상레저체험장 등을 조성해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문화유산 중심의 경주 관광이 동해안 해양레저 분야로 한층 확대되고, 감포를 비롯한 동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대~현곡 상구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공정률 85%로, 시는 다음 달 추석 연휴 전 임시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현곡면 상구리와 동국대 일대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변 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주민 이동 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임시개통 전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통안전시설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에 따른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대책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경주시의 주요 상수원인 덕동댐 저수율은 8월 10일 기준 53.9%로 가뭄 '주의' 단계다. 시는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불국취수탑 긴급 준설과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하고, 단계별 절수대책을 마련해 시민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수량과 댐 저수율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상황에 따라 용수 확보와 절수 대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유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행정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시책도 공유됐다. 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안강읍과 건천읍, 외동읍, 양남면, 황성동, 동천동, 황오동, 월성동 등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 사항과 제도 운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향후 운영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이용 가능한 민원서비스와 대체 이용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인 '그냥드림'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위기가구에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관련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기에 놓였지만 제도권 복지서비스와 연결되지 않은 가구를 조기에 찾아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추가적인 복지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비롯한 부서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이 공유됐으며, 각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주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가뭄과 복지, 민원 등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현장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개별 부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은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요 사업도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원 안내 챗봇 '달봇(DalBot)'에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상담과 종량제봉투 판매처 안내 기능을 추가하며 생활밀착형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달서구는 8월부터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달서 AI 복지도우미 챗봇'과 '종량제봉투·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판매처 지도'를 달봇에 탑재해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주민들은 하나의 챗봇을 통해 복지급여와 지원사업 상담에서부터 가까운 종량제봉투 판매처 검색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행정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달서 AI 복지도우미 챗봇'은 복지급여와 각종 지원사업, 신청 자격, 이용 절차 등을 AI가 대화형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처럼 여러 메뉴를 차례로 찾아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평소 사용하는 문장으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관련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달서구는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대상 여부나 신청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부서나 기관에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도입된 '종량제봉투·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판매처 지도'는 관내 판매처 위치를 지도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생활편의 서비스다. 판매처별 주소와 판매 품목,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규격 등도 함께 제공해 전입 주민이나 관련 정보를 처음 확인하는 주민도 가까운 판매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두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달서구 민원 안내 챗봇 '달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달봇은 폐기물·재활용을 비롯해 일자리·청년, 주민등록·민원, 출산·육아, 교육·문화, 복지·돌봄, 세무·교통, 보건·위생, 생활·안전 등 9개 분야 220여 종의 생활민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터넷 주소창에 'dalbot.kr'을 입력하거나 달서구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달봇 시작하기'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달서구는 주민 대상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공무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이른바 '실무형 AI 행정'도 병행하고 있다. 직원 AI 연구동아리인 'AIdea Lab'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구현해 내부 업무지원 플랫폼인 '달서 AI 행정비서' 포털도 구축했다. 현재 포털에서는 직원 결혼 소식 이미지 제작, 정책자료 수집,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작성, QR코드 생성, 초과근무자 급식비 자동 계산 등 다양한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AI와 자동화 기능으로 처리함으로써 직원들의 단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주민 응대와 정책 기획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들은 외부 용역이나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AI 기술 활용을 통해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AI 기술을 단순히 민간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발굴하고 구현했다는 것이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달봇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늘리는 한편,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내부 AI 서비스도 함께 확대해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복·정형 업무를 자동화하고 주민 문의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추가 발굴해 민원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 속 행정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봇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무원이 직접 AI를 활용하는 행정혁신도 확대해 주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예비 부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수성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행복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과 10월에 각각 3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 1회씩 출산 전후 건강관리와 신생아 돌봄 등 예비 부모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각 과정 마지막 주에는 배우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산부 혼자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부모 역할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출산과 산욕기 건강관리,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과 관리, 신생아에 대한 이해와 상황별 대처법 등 출산 전후 반드시 알아둬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모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출산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변화와 우울증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생아를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임신·수유기 산모와 영유아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전문 교육도 추가한다. 수성구는 대구광역시약사회가 추진하는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과 연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신과 수유 기간에는 일반적인 상황보다 약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안전한 의약품 정보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에게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배우자가 임신과 출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출산 이후에도 신생아 돌봄과 산모 건강관리 등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미리 습득함으로써 초보 부모들이 육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임산부와 배우자가 함께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배우고 부모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와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예비 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와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우수기업과 인재를 연결하기 위해 공동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학교는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5∼6일 이틀간 성주 가야호텔과 지역 기업 현장에서 '2026 지역특화 산업분야 우수 기업탐방 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산지역 3개 대학 거버넌스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3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30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의 산업·직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학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취업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지역 산업과 기업의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첫날인 5일에는 참가 학생들의 취업 기초역량과 면접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빌딩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인사담당자를 사로잡는 인터뷰 스킬' 특강과 최근 채용 트렌드 및 기업 분석 교육 등을 통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익혔다. 이어 이차전지 관련 우수기업인 새빛켐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의 주요 사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이 실제 채용 과정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역량과 직무별 준비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특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둘째 날인 6일에는 기계·제조업 기업인 대구텍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대구텍의 실제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과 기업 현장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고 기계·제조 산업의 직무 특성을 체험했다. 생산라인 견학에 이어 대구텍 HR팀장이 직접 진행하는 채용설명회와 취업특강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실제 기업의 채용 과정과 인재 선발 기준, 면접 준비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현직 인사담당자로부터 들었다. 3개 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을 단순한 취업 정보 차원이 아닌 실제 근무와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진로 선택지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기업 현장 견학과 인사담당자 특강, 면접·채용 교육을 연계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개별 대학 중심의 취업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경산지역 대학들이 함께 지역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기업 탐방과 직무교육 등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지역 인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착을 돕는 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 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산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와 지역 기업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지역 보건교사들의 학교보건 업무 전문성과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교내 나이팅게일하우스 시청각실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위탁한 '2026 대구광역시 보건교사 학교보건업무 전문성 향상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대구시교육청 소속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보건교사 305여명이 참여했다.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건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 학생 건강증진은 물론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료인 보수교육을 겸한 전문 직무연수로 운영해 학교보건 분야의 최신 정책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영남이공대는 대구시교육청 위탁 연수기관으로 참여해 대학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교육시설 등을 활용해 연수 전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나이팅게일하우스 시청각실에서 하루 8시간씩 사흘 동안 진행됐다. 강의 중심의 이론교육에 머물지 않고 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보건·응급상황과 건강증진사업 사례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연수 참가자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학교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동아 진주내동초등학교 보건교사는 '학교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 적용'을 주제로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제 운영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학교별 여건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효과적으로 기획·운영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공유하며 보건교사들의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전문교육도 진행됐다. 주지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는 '사례를 통한 소아·청소년의 응급처치'를 주제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과 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학생들의 연령과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등을 익힘으로써 보건교사들이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건교사 스스로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직무 수행을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전 대구보건교사회 회장인 이화연 박사는 '학교보건교사들에게 전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메시지'를 주제로 30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건교사의 직무 소진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구수환 사단법인 이태석재단 이사장은 '기록이 바뀐 세상, 사랑이 바꿀 교육'을 주제로 고 이태석 신부의 삶과 교육 철학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대하는 교육자의 자세와 생명존중의 가치, 인성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학교보건의 역할을 건강관리에서 생명존중 교육까지 확장해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대학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전문교육 역량과 시설을 지역 학교보건 현장과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영남이공대는 설명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건강관리뿐 아니라 각종 응급상황 대응, 감염병 예방, 정신건강, 건강증진사업 등 보건교사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보건교사들이 변화하는 학교보건 환경과 새로운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보건사업 운영 사례와 응급처치, 직무 소진 예방, 생명존중 교육 등을 폭넓게 다루며 보건교사들의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 향상을 지원했다. 대학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교육 인프라를 지역 교육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최은희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교사의 전문성은 학교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보건교사들의 현장 대응력과 학교보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쫄깃하게 씹히는 팽이버섯부터 탱글탱글한 조갯살에 바다 향을 품은 백합조개까지. 경북의 산과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8월 제철 식재료를 미식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선보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8월을 맞아 경북지역 제철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8월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달 주제는 '쫄깃한 식감, 그 즐거움'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팽이버섯 생산단지를 갖춘 청도의 팽이버섯과 포항·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백합조개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단순히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경북의 농수산물과 지역 음식문화, 여행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해 '맛으로 떠나는 경북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도는 국내를 대표하는 팽이버섯 산지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팽이버섯 생산단지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전체 팽이버섯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최첨단 현대화·자동화 시설을 기반으로 위생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을 받은 청도 팽이버섯은 무농약·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돼 깨끗한 색감과 신선도, 저장성이 특징이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덕분에 활용할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하다. 찌개와 전골, 샤브샤브 등에 넣으면 국물과 어우러진 팽이버섯 특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고, 팽이버섯전이나 팽이버섯말이 등에서는 한 올 한 올 씹히는 맛이 더욱 두드러진다. 공사는 청도 팽이버섯이 일상적인 식재료를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과 특색을 보여주는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북의 산이 팽이버섯을 내놓았다면 동해안에서는 여름 바다의 맛을 품은 백합조개가 제철을 맞는다. 풍부한 감칠맛과 탄력 있는 식감으로 '조개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합조개는 경북 동해안의 여름철을 대표하는 조개류 가운데 하나다.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서 맛볼 수 있으며 모래 속에서 자라 단단한 조갯살과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백합조개의 매력은 다양한 조리법에서도 드러난다. 재료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린 백합조개탕을 비롯해 구이와 칼국수, 봉골레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어우러져 여름철 동해의 풍미를 전한다.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체험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눈길을 끈다. 여름철 경북 동해안 일부 해변에서는 조개잡이 체험과 함께 백합조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바다 체험과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처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재료를 관광과 연계해 경북만의 미식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역 농수산물의 산지와 특성, 이를 활용한 음식 등을 여행 콘텐츠와 접목함으로써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여행 소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농수산물 소비와 관광 활성화 효과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계절마다 개성 있는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미식의 보고"라며 “8월 제철 식재료인 청도 팽이버섯과 동해안 백합조개를 통해 경북 미식의 다양한 매력과 제철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문화를 감성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지역 식재료와 그 속에 담긴 음식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매력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관련 콘텐츠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0 19: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누적 강수량 396㎜, 평년의 57%…운문댐 저수율 25%대로 '뚝' 폭염·가뭄 장기화에 식수·농업용수 비상…가뭄 단계 최고 '심각' “행정 힘만으로 극복 어려워"…가정·상가·농업현장 물 절약 동참 당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금 우리가 아끼는 물 한 방울이 경산을 지키는 생명수가 됩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경산지역의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조현일 경산시장이 28만 시민에게 '물 절약'을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올해 경산지역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마저 25%대로 떨어지면서 가뭄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0일 극심한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가정과 일터, 농업현장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적극적인 절수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누적 강수량은 396㎜에 불과하다. 평년 강수량의 57% 수준이다.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강수량으로 댐과 저수지 등 주요 수원의 물 사정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특히 경산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 25%대까지 떨어졌다. 가뭄 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도달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시민들의 절수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문제는 가뭄이 단순한 생활용수 부족에 그치지 않고 농업현장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기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농업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생육과 농업용수 관리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산시는 현재의 상황을 시민 생활과 농업현장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중한 물 부족 위기로 판단하고 선제적인 수자원 관리와 함께 범시민 절수 운동에 나섰다. 조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금 우리는 장기간 이어진 극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예년보다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으로 주요 농업용수원과 식수 공급원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부들의 땀방울이 서린 논밭은 갈라지고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탱하는 수자원마저 위협받는 매우 엄중한 비상 상황"이라며 가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물 부족 문제를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절박한 현장을 마주하며 시민 여러분의 평안한 일상을 지켜드려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하지만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 거대한 자연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위기 때마다 더욱 강인하게 하나로 뭉쳤던 28만 경산시민의 위대한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가 시민들에게 당부한 절수 방법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에서 시작된다. 가정에서는 빨래를 가능한 한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고 양치할 때는 컵을 사용하는 한편, 설거지를 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는 대신 1인용 물받이를 사용하는 생활 습관을 정착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이 같은 생활 속 절수 습관을 실천할 경우 수돗물 사용량을 약 20%까지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의 참여도 요청했다. 건물주와 영업장 관리자는 적정 수준으로 수압을 조절하고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물을 최대한 줄여 물 절약에 동참하도록 했다. 농업과 조경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농업현장에서는 확보한 논물을 최대한 가둬 용수 손실을 줄이고, 조경지역 등에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살수를 자제하도록 했다. 결국 가정에서 아끼는 물 한 컵, 사업장에서 줄이는 수도 사용량, 농업현장에서 지키는 한 방울의 농업용수가 모여 현재의 가뭄 위기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게 경산시의 판단이다. 조 시장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경산의 생명을 지키는 기적이 된다"며 “당장 오늘부터 가정과 일터에서 절수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끼는 한 방울의 물은 타들어 가는 이웃의 논밭을 살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내일을 돌려주는 생명의 물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행정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는 가뭄 위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면서 수자원 상황과 용수 공급 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추가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농업을 비롯한 각 분야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가뭄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물 공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참여를 확산시켜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위기는 늘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28만 경산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경산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따뜻한 동참과 협조가 지금의 가뭄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경산시 역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수자원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0 15:4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