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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3건 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이달 초 공식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신규 자회사를 설립하며 빅파마로의 도약을 위한 닻을 올렸다. 의 핵심사업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상업화는 물론, 신설 자회사 '에피스넥스렙'을 통한 차세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발굴 의지도 드러내면서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업계 기대가 나온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미래 바이오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피스넥스랩은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에 따라 아미노산 결합체(펩타이드)·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 분야에서 '바이오텍 모델'을 기반으로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됐다. 앞서 삼성에피스그룹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막바지 절차로 바이오 투자를 핵심 사업영역으로 설정한 분할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신설 에피스넥스렙이 전개하는 바이오 기술 플랫폼 사업은 확장성이 높은 요소기술을 개발해 다수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사업이다. 도출된 후보물질은 특정 약물·적응증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만큼 높은 사업 확장성을 지닌다는 특징을 가진다. 에피스넥스렙은 이를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과 기술이전에 나서는 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는 게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차세대 신약 개발 의지는 지난 6일 개최된 애널리스트 기업설명회에서도 드러났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날 설명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에 신약개발 역량을 추가 구축한다는 중장기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임상·품질관리·허가 경험을 신약개발 사업에 이식하고, 이를 토대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역량을 확장해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피스넥스랩이 차세대 모달리티 플랫폼 기술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인만큼, 삼성에피스그룹 계열사간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R&D) 시너지도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가 그동안 구성해온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 환경도 차세대 신약 개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는 중국기업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 국내기업 '인투셀'과 ADC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신약 개발 기반을 마련해 둔 상태다. 또한 국내기업 '프로티나'와 공동연구 체계도 지속 구축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최근 , 서울대 연구진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항체 신약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는 임상 1상에 진입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오는 2027년 말까지 도출한다는 목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의 ADC 공동연구개발 협약과 국책과제가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8년까지 신약 후보물질 2개 이상이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실질적 진전은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ADC 임상 진입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여부가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대형 제약사는 R&D 통합 역량이 부족하고, 신생 바이오텍은 임상·규제 경험이 없어 해외 빅파마에 의존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에피스홀딩스가 '국내 기술을 국내에서 임상화할 수 있는 개발 인프라'를 제공한다면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생태계 확장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11-12 10:49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분할을 마친 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로직스는 각각 자신의 주력 사업인 바이오의약품과 위탁개발생산(CDMO)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일 삼성에피스그룹은 인적분할에 따른 분할신설법인이자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분할계획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를 통과한 이후 약 6개월만에 완료됐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달 22일 이사회에서 기존 자회사였던 의 인적분할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어 8월 제출한 증권신고서도 9월 효력이 발생하며 분할 작업이 순탄히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선 분할 계획서 승인 안건이 99.9% 찬성률로 가결돼,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 속에서 분할 절차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신설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를 100% 자회사로 두고,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담당할 별도 신설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각 자회사별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 연구개발(R&D)·투자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20개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R&D에 매진할 계획이다. 창립 이후 13년간 축적해 온 바이오시밀러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신설 자회사는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다각화를 겨냥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확장성이 높은 기술을 플랫폼화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텍 모델이 핵심 전략이다. 신설 자회사는 이달 14일께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초대 대표이사와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김경아 사장은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은 미래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도약의 전기(轉機)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에피스만의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체제로 전환을 완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간 고객사로부터 지속 제기돼왔던 '바이오시밀러-CDMO' 이해상충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만큼,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송도 제5~8공장)를 완성해 132만4000리터의 생산능력 초격차를 유지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 등 모달리티 다각화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현재 글로벌 톱20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가운데,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통한 글로벌 톱40 고객사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달 21일까지 거래가 일시 중지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도 오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분할돼 각각 변경상장·재상장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로 순수 CDMO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기업가치가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11-03 14:40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가 중국 바이오텍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 및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프론트라인에 선수금 및 마일스톤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구체적인 내용 및 규모는 양사 합의를 통해 공개하지 않았다. 프론트라인은 항암제 분야의 차세대 ADC 유망 기술로 꼽히는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는 이번 계약에 따라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페이로드 1건을 의 다른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도 획득했다. 공동개발이 확정된 파이프라인 'TJ108'은 토포이소머라제-1 억제제 및 튜불린 억제제 기반의 치료제로,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과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R3)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후속 개발 파이프라인은 양사 협의를 통해 도출할 예정이다. 김경아 사장은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론트라인과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론트라인 자오위안 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ADC를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려는 프론트라인의 비전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와 함께 TJ108을 시작으로 단일 페이로드, 단일 표적 ADC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10-21 20:05 박주성 기자 wn10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