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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 '초일류춘천'이 출범 100일을 지나면서 춘천의 미래산업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30년간 축적한 바이오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반도체·데이터 등 신산업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구조를 기업 투자와 생산, 일자리 창출로 확장하는 산업 생태계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계기로 춘천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AX, AI·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가능성, 남은 과제를 연속 기획으로 짚어본다. 춘천시의 미래산업 전환의 출발점은 바이오다. 춘천시는 대기업이나 대규모 산업단지가 부족한 여건에서 대학과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왔다. 1995년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1998년 국내 첫 생물산업육성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2003년 28개 기업, 매출 365억원 수준이던 바이오산업은 2024년 70여 개 기업, 매출 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햇다. 휴젤을 비롯한 7개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고, 바이오 분야 종사자도 3000여명을 넘어섰다. 기업 키운 바이오 30년…특구 지정으로 산업화 기반 확대 기업 성장과 함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확대됐다. 2022년 지정된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는 3년 동안 기술이전 259건, 연구소기업 32개 사 설립, 창업 80건의 실적을 거뒀다. 2024년에는 춘천·홍천 권역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춘천·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강원연구개발특구가 10년 만에 신규 광역특구로 지정됐으며, 춘천시는 바이오 신소재 분야를 맡게 됐다.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 기반은 확대됐지만, 기술이전과 창업이 실제 제품 생산과 기업 매출 증가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춘천시는 앞으로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정책의 무게를 둘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 10년은 춘천 바이오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기업과 인재가 성장을 위해 춘천을 찾는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사업화와 투자, 수출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AI와 정밀의료를 기존 바이오산업에 접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1조원 의료·웰니스 AX 구상…바이오에 AI 접목 산업 전환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총 1조원 규모로 구상 중인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다. 국비 6000억원과 지방비·민간 4000억원을 투입해 의료·웰니스 분야의 임상·연구·산업을 연결하는 AI 전환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비 10억원의 예타기획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3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사업 기획이 진행 중이며, 10월 최종보고서 제출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청을 거쳐 2028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총사업비와 추진 일정은 정부 심의 및 재원 확보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춘천시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AI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11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린 'AI시대, 춘천의 미래산업 포럼'에서도 이러한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포럼에서는 생성형 AI를 환자 응대와 의료문서 작성, 의무기록 요약, 원격 모니터링, 임상연구 지원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소양강 수열에너지와 데이터 인프라를 AI 산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포럼에서 “미래산업은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 투자와 일자리, 청년의 정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목표와 검증 가능한 성과를 강조했다. 연구실 AI에서 '공장 AI'로…지역기업 제조혁신 실증 바이오 제조현장에서도 AI 전환을 위한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BIO-1동에는 2028년까지 국비 140억원, 지방비 56억원, 민간 3억8300만원 등 총 199억8300만원을 투입해 AX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올해 개념설계와 교육을 거쳐 내년부터 5kl 발효 시스템과 AI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을 구축하고 핵심 장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지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 AI 전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2026~2027년 실증 대상 기업은 메디언스와 라이프투게더이며,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웨다와 그립이 각각 참여한다. 메디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합성과 제형 공정에 AI 기반 이상진단 및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품질 부적합률 20% 감소, 제조 리드타임 10% 단축, 원료 수율 5% 향상, 불량 검사 정확도 99%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라이프투게더는 천연물 추출·발효·초고압 나노분산 공정에 AI를 적용한다. 시간당 생산량 15% 이상 향상, 공정 불량 및 폐기로스율 75% 이상 감소, 핵심 공정 지능화 기술 3건 이상 적용이 목표다. 나노분산 공정의 목표 입도 달성률도 90%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들 수치는 실증사업에서 설정한 목표치로, 실제 개선 효과는 사업 추진 이후 검증해야 한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7~2028년 2개 기업을 추가해 총 4개 수요기업의 AX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30년 이후…기술 사업화·기업 성장 과제 춘천 바이오산업의 향후 과제는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의 생산과 매출, 신규 고용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기술이전 259건과 창업 80건의 성과를 거뒀지만, 실제 제품 출시와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 여부에 대한 후속 평가가 필요하다. AI 제조 실증사업 역시 메디언스의 품질 부적합률 20% 감소, 라이프투게더의 시간당 생산량 15% 향상 등 목표 달성 여부와 함께 생산비용 절감,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실증 기술을 다른 중소 바이오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통 인프라와 전문인력 확보도 과제로 남아 있다.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춘천시는 미국 보스턴과의 교류와 BIO USA 참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기술협력과 투자 유치, 수출 실적 등이 주요 성과지표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와 특수 반도체·세라믹 등을 제시한 만큼 국가 전략산업 정책과 지역 바이오산업의 연계도 주요 과제다. 특히 의료·웰니스 AX 허브는 정부 심의와 재원 확보가, 바이오 제조 AI 실증은 실제 생산성 개선 효과 검증이 남아 있다. 춘천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전환의 성과는 앞으로 이들 사업이 실제 기업 투자와 기술 사업화, 신규 고용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30년간 쌓아 온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은 춘천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AI와 정밀의료를 접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사업화와 투자, 수출을 긴밀하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연구가 제품과 매출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장이 지역 일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12 08:06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이전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성 검토까지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영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남부동 일원 제2탄약창 부지 이전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용역 추진에 들어갔다고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심에 위치한 군사시설의 이전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이전 대상지 선정과 이전 방식, 사업 추진 전략, 경제성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해 실현 가능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이 과업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설명하고 군사시설 이전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 전략,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군사시설 이전이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도시의 공간 구조를 새롭게 재편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영천시는 특히 군사시설 이전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도심 기능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군사시설과 이전 후보지의 입지 여건 및 현황 분석을 비롯해 관련 법령과 국가 정책 검토,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재원 조달 방안,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향후 행정절차와 협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객관적인 조사와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군사시설 이전사업의 정책적 당위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고, 국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군사시설 이전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실현 가능한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군사시설 이전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복지정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였다. 대구 남구는 지난 23일 남대영기념관에서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현장과 함께 여는 남구의 미래'를 주제로 '조재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비전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구사회복지협의회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조재구 남구청장과 김흥식 남구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지 현안과 정책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직접 질문하고 조 구청장이 이에 답변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통합돌봄 정책 확대, 복지시설 운영 지원, 복지관 기능 강화,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 등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구청장은 이에 대해 인구감소와 초고령사회라는 지역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지개프로젝트와 청년정책을 통한 인구 유입, 정주여건 개선, 통합돌봄 체계 구축, 보편적 복지 확대를 남구 복지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캠프워크 반환부지 개발과 대구도서관 개관, 해넘이전망대 및 하늘다리 조성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남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 매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복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도 남구사회복지협의회 운영 지원은 물론 종사자 지원사업을 위한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행정과 복지 현장이 지역 복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참석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전달하고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면서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책의 성공은 현장과의 소통에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해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실현과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과 복지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남구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 학생들과 해외 교육기관이 찾는 대표 영어체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연수 없이도 원어민 중심의 몰입형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20여 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영어체험 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 강원과 충청, 전라권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는 한편 일본과 몽골 교육기관 연수 프로그램까지 유치하며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대구·경북 지역 학교 중심이던 영어체험 교육 수요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실전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상황별 체험 중심 교육과정, 안전한 교육환경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교육지원청의 위탁 프로그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운영됐거나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정선·횡성,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장수·정읍, 충남 부여·보령·당진·금산, 충북 영동·보은·제천, 경남 양산·고성·거창·김해, 전남 광양·강진·화순·해남 등 전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 영어캠프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국토 최북단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60명이 군의 지원을 받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교육에 참여한다. 국토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에서도 마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3명이 같은 기간 2박 3일 영어캠프에 참가하며, 울릉군에서는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영어마을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지역 4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2명도 다음 달 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 보령교육지원청 역시 관내 11개 중학교 가운데 6개 학교 학생 60명을 선발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영어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가장 큰 규모의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교육지원청과 공동 운영한 '2026 두런두런 신나는 영어캠프'다.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삼척지역 초·중학생 781명이 참가했으며, 영어마을 숙박형 프로그램과 학교 방문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높은 교육성과를 거뒀다. 영진전문대는 태백과 단양, 산청 등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어체험 교육도 확대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교육기관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우베고등전문학교 등 7개 고등전문학교 학생 80명이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메이조대학교와 도야마대학교, 사가미여자대학교, 히가시오사카대학교 등 일본 주요 대학 학생들이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몽골 UNUR학교와 몽골 제62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영어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지방대학이 운영하는 영어마을에 울릉도와 강원 고성, 전남 해남 등 전국 단위 교육지원청 위탁 프로그램과 해외 연수단이 잇따라 찾는 것은 차별화된 체험형 교육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전 영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영 교육협력실장은 “현장을 방문한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교육시설과 운영 시스템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여름방학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원어민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07년 개원한 국내 대표 영어체험 교육기관이다. 생활밀착형 상황별 영어체험 프로그램과 원어민 중심 몰입교육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어체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이 진단과 치료를 넘어 의료데이터 분석,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등 보건의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보건대학교가 AI 기반 바이오헬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24일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AX부트캠프 사업단 발대식'과 '웰에이징·바이오헬스 AX부트캠프 거버넌스 협약식'을 열고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를 중심으로 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광역시간호사회, 대구광역시 의료기사연합회가 참여해 대학과 의료기관, 보건의료 전문직 단체가 함께하는 AI 바이오헬스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서부덕 대구광역시간호사회장, 장권욱 대구광역시 의료기사연합회장, 박채영 대구시 대학정책팀장 등이 참석해 AI 기반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참석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보건의료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 확대, 산학 공동 프로젝트 운영, 취업 연계, 전문인력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기업 프로젝트 기반 학습인 PBL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웰에이징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실제 현장 과제를 수행하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우게 된다. 또 의료기관과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실습, 산학 공동 프로젝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교육과 취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위원회도 중심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부터 기업 협력, 사업 운영,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대구보건대는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대구·경북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글로컬대학이 추진하는 교육혁신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대학은 기존 보건의료 특성화 교육에 AI 기술을 접목해 의료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병원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기술과 과제를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하고,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형 실무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대학은 이번 거버넌스 출범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의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의료데이터 분석과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웰에이징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교육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AI는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대학과 병원, 전문직 단체,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AI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에도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이어가기 위해 교육과 돌봄을 결합한 맞춤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유치원별 특색 프로그램은 물론 맞벌이 가정을 위한 '엄마품 돌봄', 소규모 병설유치원 공동 돌봄 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방학 중에도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관내 260여 개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기관별 특성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과후 과정은 유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놀이 중심 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들은 지역과 기관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새론유치원은 인근 어린이집과 함께 버블놀이와 다양한 악기체험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아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고, 대구자연누리유치원은 '영어놀이체험 달콤한 과자나라'를 운영해 놀이와 영어를 접목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각 유치원은 다양한 놀이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중에도 유아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성장과 정서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독으로 돌봄 운영이 어려운 소규모 병설유치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중심유치원 1곳과 협력유치원 2곳을 한 팀으로 구성하는 공동 돌봄 체계를 운영한다. 모두 4개 권역, 12개 병설유치원이 참여하며 방학 기간에는 중심유치원에서 통합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유아들에게는 통학 차량과 급식·간식이 함께 제공돼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과 이동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1개 병설유치원에서는 초등학교 늘봄학교와 연계해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관별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 간 소통과 공동체 경험을 넓히고 연계 교육의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엄마품 돌봄'도 방학 기간 동안 지속 운영된다. 관내 140개 유치원에서는 학부모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한 다양한 시간대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급식과 간식 제공은 물론 동화 들려주기, 탐구놀이, 신체활동 등 유아들의 건강과 정서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권역별 거점형 돌봄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엄마품 돌봄 운영기관 가운데 지역별 18개 유치원은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돼 해당 유치원뿐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돌봄을 신청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이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아교육과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수요자 중심의 빈틈없는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유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지원과 교육활동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병역판정검사장 시설을 일제 점검하기 위해 병역(입영)판정검사를 5일간 중단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병역(입영)판정검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8월 3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휴무는 중앙병역판정검사소와 전국 각 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혹서기 특별 점검의 일환으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검사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은 휴무 기간 동안 검사장 주요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전원장애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비롯해 냉방설비와 전기시설, 소방시설 등 주요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검사장 내·외부 환경 정비와 시설물 보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검사 환경을 유지하고, 병역의무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보다 쾌적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휴무 기간 중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되지 않는 만큼 검사 대상자들이 일정 착오로 검사장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개인별 검사일자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혹서기 휴무기간 동안 검사장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환경을 정비해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검사 대상자는 불필요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인별 병역판정검사 일정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4 16:1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