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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6건 입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은 춘천시가 원도심과 지역경제, 미래산업, 돌봄을 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 4년간 기업혁신파크와 도시재생혁신지구,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이를 일자리와 지역경제,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둔다. 특히 원도심의 변화가 전면에 섰다. 상권과 골목에 다시 사람을 불러들이는 '리본(Re-born·Ribb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춘천역세권과 도시재생혁신지구, 봉의산을 연결해 원도심 공간구조도 다시 짠다. 춘천시는 단기적인 보행환경·상권 개선과 중장기적인 공간구조 개편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육 시장은 7일 국립정원소재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에 마련한 기반을 하나씩 성과로 완성하고 경제와 일자리, 시민의 생활에서 약속드린 춘천의 도약과 변화를 시민 여러분께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은 '눈앞에 펼쳐지는 변화, 함께 가는 초일류 춘천'이다. 시는 지난 100일을 민선 8기 4년간 다져온 기반 위에서 주요 사업의 완결성을 높이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변화를 준비한 기간으로 규정했다. 육 시장은 이날 “민선 9기에는 그 기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할 또 다른 역량이 필요하다"며 “복잡한 문제의 해법을 찾는 지혜, 갖은 난관을 넘고 이겨내는 인내,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새로운 길을 여는 유연함"이라고 강조했다. 원도심은 민선 9기에서 시민들이 가장 먼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 시는 지난 7월 원도심 활성화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원도심을 다시 태어나게 할 '리본(Re-born·Ribb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사람이 다시 찾고 머물며 골목 상권과 주민 간 교류가 살아나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육 시장은 “원도심은 춘천의 역사와 기억, 시민의 생활과 공동체의 온기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사람들이 다시 찾고 머물며 골목의 상권과 이웃 간의 교류가 살아나는 곳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도로와 대중교통, 주차·보행환경을 정비하고 핵심점포와 먹거리 창업, 권역별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축제·관광·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디지털·AI 전환 교육과 창업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춘천역세권 개발과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봉의산 프로젝트를 연결해 원도심 공간구조 자체를 바꾼다. 육 시장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골목이 살아나도록 원도심을 다시 춘천의 활력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계획은 오는 12월 시민보고회에서 공개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민선 8기에 확보한 사업을 실제 기업 투자와 일자리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표적인 것이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다. 데이터센터 부지 분양방식을 기존 추첨에서 투자 실행력과 사업계획, 지역기여도를 평가할 수 있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했다. 육 시장은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가 걸린 만큼 사업계획과 투자 능력, 지역기여도를 살펴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절실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집요하게 설득한 결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는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와 관계없이 AI 데이터센터가 춘천에서 가장 먼저 삽을 뜰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11월 모집공고에 이어 12월 입주기업 평가와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분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총사업비 4223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조성된다. 기업혁신파크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춘천역세권도 AI·ICT와 바이오·정밀의료 등 미래산업을 담는 공간으로 구축한다. 강원과학기술원 설립과 연구개발특구 본부 유치도 속도를 낸다. 육 시장은 “과학기술원은 최근 기본구상을 마쳤고 연구개발특구 본부를 최적의 여건을 갖춘 춘천에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인구와 인재 양성을 기업 투자와 연결해 지역의 좋은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착공과 지난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는 육 시장이 꼽은 '준비가 현실이 된 사례'다. 품새선수권대회에는 85개국 2269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했다. 시는 2028년 6월 준공 예정인 WT 본부를 기반으로 국제대회와 교류를 확대하고 방문객 체류를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육 시장은 “그동안 춘천이 준비하고 도전해 온 일이 현실이 된 것"이라며 “국제대회의 열기는 숙박과 외식, 관광과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대회를 안정적으로 치를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송암스포츠타운에 5000석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675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교통망도 확충한다. 제2경춘국도 착공과 서면∼신북 우회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소양8교는 사업 규모와 교량 형식을 조정해 총사업비를 330억원 줄였다. 시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 시장은 산업과 도시개발의 최종 목적지를 시민의 삶에 뒀다. 지난 8월 청년정책추진단을 구성하고 9월 인구전략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대학과 기업, 미래산업 투자를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해 청년이 춘천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육 시장은 “저는 춘천 청년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며 “청년이 춘천에 남아 배우고 좋은 일자리를 얻으며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인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돌봄도 민선 9기의 또 다른 축이다. 춘천형 통합돌봄을 고도화해 시민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고 전화 한 통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도록 하고 건강·주거·식사 등 일상생활 지원을 연계한다. 육 시장은 “시민의 삶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시정의 책임"이라며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육 시장은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성과를 공동체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가장 먼저 꺼냈다. 2025년 춘천의 자살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12.4% 감소했고 올해 1∼7월 잠정 집계에서도 19.6% 줄었다. 그는 “어려운 문제도 목표를 세우고 한마음으로 움직이면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춘천 경제와 일자리, 돌봄과 공동체, 도시의 품격과 미래도 이러한 힘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원도시 전략도 본격화한다. 공정률 25%인 호수지방정원과 이달 시범운영에 들어간 국립정원소재센터를 중심으로 정원문화와 산업을 키우고 2027년 정원산업박람회 유치도 성공했다. 결국 민선 9기 춘천시의 시험대는 '확보'에서 '성과'로 옮겨졌다.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WT 본부,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지난 4년간 확보한 기반이 실제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생활인구와 지역 소비,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앞으로 4년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육 시장은 “청년의 밝은 미래와 공동체의 품격을 함께 갖춘 도시가 민선 9기가 지향하는 '초일류 춘천'"이라며 “지난 100일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고 협력으로 해법을 찾은 경험을 앞으로 4년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07 22:02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경상북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도비 확보전'에 나섰다.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주요 현안을 경북도 핵심사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 도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주요 간부 공무원, 경북도의회 구미지역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현안과 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은 민선9기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맞춰졌다. 시는 전통시장 리뉴얼과 골목경제 활성화, 구미역 광장 확대, 면지역 초등학교 활성화 등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경북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구미의 미래 산업지형을 바꿀 굵직한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구미 경제자유구역 지정·조성 △2027년 구미 세일 페스타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식품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도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는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 △천생산 키즈 챌린지 파크 조성 △친환경미생물배양소 장비기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방산·AI 특화 공유공장 구축 △휴머노이드 지능형 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에 방산·인공지능(AI)·로봇산업을 접목해 산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는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와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K-한류 확산 위생업소 시설환경개선 지원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도의원들도 구미시 주요 현안이 경북도 중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와 도의회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예산 확보까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앙정부 사업의 지방 이양이 확대되면서 도의원들의 역할과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첨단산업 도약부터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미형 시정 혁신을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달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지역 도의원들과 정례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가면서 광역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민선9기 초반 구미시가 제시한 산업·민생 프로젝트가 내년도 경북도 예산에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향후 주요 현안의 추진 속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선 8기 문경시의 주요 공약으로 추진돼 온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설립'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문경시가 숭실대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김학홍 문경시장이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를 방문해 이윤재 숭실대 총장과 만나 문경캠퍼스 설립 문제와 향후 양 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사업은 지난 2022년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문경대학교의 통합 동의 확약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숭실대와 문경대 간 상호교류 업무협약, 통합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이어지면서 양 대학 통합과 문경캠퍼스 설립 방안이 논의돼 왔다. 하지만 대학 통합을 위해서는 구성원 동의를 비롯해 학교법인 이사회 의결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데다 숭실대 내부 여건 등을 이유로 대학 측은 최근까지 문경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은 사업의 현실적인 추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숭실대 방문에 나섰다. 김 시장과 이 총장은 이날 논의에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는 양 기관이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문경시 호계면에 위치한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교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숭실대 학생들이 연수원 교육 과정에 참가할 경우 문경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학과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은 숭실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기에 걸쳐 약 200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연수원을 찾는 대학생들을 지역 관광과 문화 체험으로 연결해 청년층에게 문경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 9기를 시작하면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문경을 널리 알리겠다"며 “지역의 미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적극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년간 추진돼 온 대학 캠퍼스 유치가 사실상 중단 수순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문경시가 숭실대와의 교류를 관광·교육·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얼마나 구체화할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30년 넘게 단절구간으로 남아 있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성주군을 비롯한 영호남 지자체와 정치권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성주군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호영·정희용·송언석·이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관했다. 국회의원과 관계 지자체,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과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을 논의했다. 핵심은 동서3축 국가간선도로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김천·성주·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84.1㎞의 왕복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추정 총사업비만 6조3997억원에 달한다. 이 구간은 새만금에서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3축 가운데 장기간 미개통 상태로 남아 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무주~대구 간 이동거리는 169㎞에서 84㎞로 약 85㎞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단순한 비용·편익 분석을 넘어 국가간선도로망 완성과 영호남 간 접근성 개선,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효과를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로 개통에 따른 산업·물류 효율 개선과 관광 교류 확대, 인구감소지역의 접근성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주요 논거로 다뤄졌다. 참석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이 같은 정책적 필요성이 예타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특히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의 연계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연결될 경우 성주는 철도와 고속도로를 동시에 갖춘 광역교통망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접근성 개선이 산업과 물류는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뒤 올해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경북과 전북, 대구 등 관련 지자체들은 현재 예타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히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아니라 영호남 교류와 상생발전을 이끌 국가 교통망"이라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 연계되면 성주는 물론 인근 지역 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기관이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앞으로 경북도와 관계 지자체, 국회 등과 협력해 사업의 국가적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예타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증금 88만원, 월 임대료 1만원의 '청년 행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28일 고령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청년 행복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복지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고령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입주와 동시에 고령군으로 전입할 수 있는 18~45세 1인 가구 청년과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와 기존 주거지원사업 수혜자, 공무원·공무직,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3세대다. 전용면적 49.11㎡ 1세대와 42.51㎡ 2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임대 조건이 눈에 띈다. 보증금은 88만원, 월 임대료는 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제품도 제공된다. 군은 입주 희망자가 실제 주택 구조와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오후 1~4시 현장 개방도 실시한다. 신청은 고령군청 인구정책실 청년정책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격 기준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거비 부담을 낮춰 청년층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향후 자립·일자리 정책과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청년 행복 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거부터 자립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9 06: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4천64억원 규모의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예결위는 김주범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건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결산의 적정성과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 예비비 지출 사유 등을 살펴봤다. 집행실적이 부진하거나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따져 묻고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2조6천252억8천300만원, 세출 12조695억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입에서 세출을 제외한 잉여금은 5천557억3천800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5천85억8천600만원, 세출 4조3천886억9천900만원이며, 잉여금은 1천198억8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활용해 주요 사업을 추진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노력을 평가했다. 다만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업 지연과 계획 변경 등으로 제때 집행하지 못해 불용액이나 이월액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정 수요와 사업 추진 일정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경우 재원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다른 시급한 사업에 투입할 기회까지 잃을 수 있는 만큼, 집행률과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재정 운용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등으로 향후 교육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육재정 제도 변화 등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장기 재정 운용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의 필수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예결위는 결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4천64억5천만원 증가한 12조6천52억4천800만원 규모다. 추경안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비롯해 법정·의무적 경비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사업도 포함됐다. 예결위는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민생 안정과 필수경비 충당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려는 정책 방향이 추경안에 담겼다고 평가했다. 예결위원들은 민선 9기 출범에 따라 새로 추진되는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 산출 근거,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추경예산이 단순히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시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집행도 당부했다. 다만 이번 추경의 재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세입 기반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채 발행이 늘어나면 장래 세대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지방재정 운용의 경직성도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채무 규모와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세출 구조조정과 집행 부진 사업 정비,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체 재원 확충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약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예결위는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미래대응기금 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지방자치 흔드는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예결위원들은 지방정부의 가용재원이 줄어들 경우 지역 실정에 맞는 민생사업과 필수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주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재원이 축소되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민생사업이나 필수 현안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외부 재정 여건이 급격히 흔들리는 시기인 만큼 예산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소중한 민생 재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성된 예산이 불필요하게 이월되거나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신규 사업과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5급 이상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국·소별 비전과 핵심 전략을 토대로 각 부서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업의 실효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역할 분담과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간 지연되거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주요 현안사업은 핵심 쟁점과 추진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정책 여건의 변화로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타당성과 기대효과를 다시 검토해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정·도정 과제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발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영천의 지역 여건과 강점을 살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 가능성과 사업 추진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정된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주인구 확보뿐 아니라 관광과 문화,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영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서 소비·활동하는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세대별·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정주 지원책과 관계인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논의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규 시책 발굴에도 무게를 둔다. 교통과 복지, 안전, 환경,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찾아 2027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 수혜 대상,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조정하고, 성과가 부족한 사업은 개선하거나 재검토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 속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성과 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문제점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완하고, 보고회에서 논의된 정책이 일회성 계획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원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AI와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이 산업 구조와 행정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정부 정책과 지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경산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김성호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가 초청돼 'AI·로봇이 바꾸는 산업의 미래와 경산의 기회'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김 교수는 AI·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비롯해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정부 정책 방향,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AI와 로봇이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는 기술을 넘어 제조업과 모빌리티, 물류, 의료 등 산업 전반의 생산 방식과 서비스 구조를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로봇 기술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산시가 보유한 산업과 연구·교육 기반을 미래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산의 산업적 특성과 대학·연구기관 등 지역 혁신 자원을 활용해 AI·로봇 관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참석한 직원들은 정부의 AI·로봇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사례를 살펴보며, 미래산업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이해를 넓혔다. 경산시는 AI와 인공지능 전환(AX),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팩토리로봇 기반 자율제조 실증 특화 거점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자율제조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이 본격화하려면 기술 기반 시설과 기업 지원뿐 아니라 사업을 기획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특강도 직원들이 AI·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과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산업·기업지원·일자리 등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시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산업 현장은 물론 행정과 시민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미래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경산의 여건에 맞는 신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행정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간부 공무원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이론과 법령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재욱 칠곡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밸런스게임, 청렴 전문 강사 특강,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과 윤리 문제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에 접목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렴 밸런스게임은 직원들이 스마트 리모컨을 이용해 직장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청렴·윤리 상황에 익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됐으며, 김 군수와 직원들은 선택 결과를 토대로 각자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자유롭게 나눴다. 직원들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부당한 업무 지시, 조직 내 관행, 공정한 업무 배분 등 다양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며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한 올바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익명 투표를 통해 평소 드러내기 어려웠던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고, 동일한 상황을 바라보는 세대와 직급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숙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내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렴 전문 강사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관련 제도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청렴 의무를 점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도록 했다. 이어진 뮤지컬 갈라쇼는 청렴 메시지를 공연 형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관심과 몰입도를 높였다. 칠곡군은 이번 콘서트가 신규 공무원에게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가치와 책임감을 심어주고, 간부와 승진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은 세대와 직급을 떠나 진솔한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확인된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군정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칠곡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도에는 1등급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기반 강화, 조직 안팎의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 분야 점검·개선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렴 시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고, 직원 대상 청렴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이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둔 14일 오전 군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전후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금품과 선물, 향응 수수 등 관행적인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맞이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공직문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안내했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청렴 실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인 티슈를 배부하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조직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선물과 금품 수수가 개인적인 감사 표시나 관행으로 가볍게 여겨질 수 있지만,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고 행정에 대한 군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직자뿐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기관·단체, 민원인 등이 부담 없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품·향응 수수 예방과 함께 직원 간 상호 존중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직급과 세대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부당한 업무 지시나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고,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청도군은 청렴을 특정 기간에만 강조하는 구호가 아니라 모든 행정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청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로 군민에게 굳건히 신뢰받는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추석 명절 전후에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흔들림 없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이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누나', '떡볶이', '대박'처럼 한국인의 일상에서 쓰이던 말은 어떻게 영어권으로 확산해 세계인의 언어로 자리 잡게 됐을까.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가 국내외 대학 연구진과 함께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어의 세계화 현상을 분석한 저서 '누나, 떡볶이, 대박!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주목한 한국'(신아사)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이 교수를 비롯해 김선효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최윤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의종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저자들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전을 배경으로 한국어가 영어권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과정을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한국어 단어가 외국어 사용자에게 수용되는 과정에서 본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의미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지, 새로운 문화적 맥락과 기능을 갖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 국어사전과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의 뜻풀이를 다각도로 비교했다. 사전의 정의만을 대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어권 사용자들이 SNS와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어 단어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검토해 사전적 의미와 현실 언어생활 사이의 차이를 살폈다. 특히 한국어 단어가 영어권에 진입한 뒤 한국에서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거나 특정한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는 외래어의 단순한 유입을 넘어 한국어가 세계인의 문화 소비와 정체성 표현에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게 저자들의 설명이다.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00년 이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관련 단어 46개를 한류, 식문화, 호칭어, 문화 일반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한다. 각 단어가 영어권에 유입된 배경과 사용 방식, 사전에 등재되기까지의 과정, 한국어 원뜻과 영어권에서 형성된 의미의 차이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한국 음식과 대중문화, 가족·사회관계를 나타내는 호칭어가 세계인의 일상 언어로 확산하면서 한국적 문화 요소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는 모습도 조명했다. 2부에서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되는 과정과 의미 변화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본다. '당수도'와 '합기도'가 세계 각지로 확산한 과정, 현대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로 번역되는 양상 등 개별 주제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도 제시한다. 저자들은 한국어 호칭어가 단순한 사람 간 지칭을 넘어 나이와 관계, 친밀도, 사회적 위계 등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어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번역 전략이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단어 수의 증가라는 양적 현상에만 한정하지 않고, 언어와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한류 연구와 한국어학, 사회언어학, 번역학, 문화콘텐츠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과 확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정복 대구대 교수는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가 한 사회의 문화 소비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는 물론 연구자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한국어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4 15:4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6일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서 첫 개최…주요 현안 5차례 시민 의견 수렴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단산모노레일·가은 관광테마열차·도시가스·문경관광공사도 토론대 오른다 문경시가 민선9기 주요 현안 사업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정책릴레이 토론회를 시작한다. 첫 의제는 지역 관광정책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이다. 24일 문경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9기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를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 중심의 공감·소통 행정을 강조하는 민선9기 시정 기조에 따라 마련됐다. 시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의 추진 과정과 쟁점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직접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첫 토론회에서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토론에 앞서 담당 부서가 케이블카 사업의 주요 내용과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패널들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뒤 참석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민선9기 출범 이후 지역의 주요 현안을 놓고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첫 공식 토론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문경시의 정책 결정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경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관광·생활 인프라와 공공기관 운영 등 시민 관심이 높은 현안을 연이어 공론의 장에 올릴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현장에서 소중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첫 번째 자리"라며 “주요 시정은 시민 중심의 안전과 편익을 확보하고 절차적 투명성을 통해 정당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는 모두 5차례 이어진다. 2차 토론회는 9월 3일 오후 2시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 단산모노레일'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9월 8일 오후 3시30분 가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은 관광테마열차', 9월 17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도시가스 보급', 9월 22일 오후 4시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문경관광공사'를 각각 주제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문경시가 이번 연속 토론회를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명분과 시민 공감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민선9기 소통 행정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4 16:3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2026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와 민·관·군·경·소방 협력체계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민방위대장 위촉과 현장 체험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을지연습의 외연을 시민 참여형 안보교육으로 넓혔다. 구미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시청 민방위대피소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본청 실·국장, 예비군 관계자, 어린이 민방위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맞춰 실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행정기관과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을지연습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주요 사건 발생을 가정한 부서별 대응대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구미대대가 최근 안보현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기관별 대응 방향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을지연습에서 눈길을 끈 것은 어린이들의 참여다. 구미시는 준비보고회 직후 어린이 민방위대장 위촉식을 열고 대표 어린이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미래세대에게 국가안보와 재난대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자는 취지다. 민방위대피소 앞 주차장에서는 초청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군 장구류를 살펴보고 경찰·소방 제복을 직접 착용했다. 장갑차와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을 체험하고 소방차 살수 시범도 관람했다. 구미시는 일방적인 안보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비상상황과 재난대응 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비상계획을 문서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 발생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이 맡은 역할과 협력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산업시설이 밀집한 구미는 국가비상사태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행정·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의 초기 대응과 공조가 중요한 만큼,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향후 비상대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함께하고 동참하는 을지연습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특히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이번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사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의 목적은 훈련 자체가 아니라 실제 위기 때 행정과 관계기관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느냐를 확인하는 데 있다. 올해 구미시가 어린이 체험까지 접목한 것은 비상대비를 공공기관만의 과제가 아닌 시민 생활 속 안전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자연, 농촌생활을 함께 체험하는 '광복절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도시민체험 공간 '이안느루'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도시민 2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참가자들이 상주의 역사와 문화, 농촌의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관광이나 일회성 농촌체험이 아니라 지역에서 실제 머물며 상주를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상주 이야기와 역사 탐방'​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이어 경천대를 찾아 낙동강과 어우러진 상주의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농촌과 자연을 주제로 한 과학 강의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농업과 자연환경의 관계를 배우며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참가자들이 공연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보내는 시간을 하나의 추억으로 만들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태극기 염색 체험은 이번 프로그램의 상징성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태극기를 만들며 태극기가 갖는 의미와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자연·농촌생활을 각각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묶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시민이 상주를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살아보는 경험'​을 통해 지역과 관계를 맺도록 한 것이다. 상주시는 이 같은 체험이 향후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역 정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광복절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참가자들이 상주의 역사와 자연, 농촌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상주를 직접 살아보고 귀농·귀촌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안느루는 상주시가 도시민들의 농촌생활 사전 체험을 위해 운영하는 공간이다. 농촌체험과 지역문화 탐방, 귀농·귀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시민들이 상주를 경험하고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 정책의 성패는 단순한 홍보보다 실제로 지역에 머물며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얼마나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상주시가 광복절과 지역문화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을 계절별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시킬 경우 생활인구 확대와 귀농·귀촌 유입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주요 관광개발사업을 현장에서 다시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공감·소통 행정' 강화에 나섰다. 19일 문경시는 지난 18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김학홍 문경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과 문경타워 건립사업의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각 사업 담당 부서장이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과 간부진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문경 관광의 중장기 발전 방향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문경시는 대규모 관광사업일수록 사업 자체의 상징성이나 외형적인 규모보다 시민 안전과 이용 편의, 사업 추진 절차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문경타워는 향후 문경 관광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현안사업인 만큼, 시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나온 의견을 내부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견 수렴 과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후 정책릴레이 토론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시민 편익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민선9기 들어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행정 내부 판단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를 함께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9기 주요 시정 방향은 시민 중심의 안전과 편익 확보, 그리고 절차적 투명성을 통한 정당성 확보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일원에 이어 주요 관광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계속한다. 19일에는 문경 단산모노레일 현장을 찾고, 24일에는 가은 관광용 테마열차 현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과 향후 활용 방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민선9기 문경 관광정책의 관건은 기존 대형 관광사업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재정비하느냐에 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문경타워를 비롯한 주요 사업이 시민 편익과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얼마나 균형 있게 충족할지가 향후 정책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문제 해결과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예비창업가 발굴에 나선다. 19일 고령군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가야 행복드림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고령군 사회연대경제기업 창업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치를 창업하다, 고령을 잇다'​를 주제로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연대경제는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연대경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교육은 총 5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의 이해' 과정에서는 마을기업 육성사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협동조합기본법 등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제도와 지원체계를 다룬다. 이어 실제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모델 점검과 수립 과정도 진행한다. 비즈니스모델 점검 과정에서는 고객과 지역 수요를 분석하고 사회적 가치가 담긴 창업 아이템의 사업성을 살핀다.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수익구조와 조직 운영 방식은 적절한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마지막 비즈니스모델 수립 과정에서는 사업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구체화해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창업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령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해결책을 사업으로 만들어내는 지역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다시 지역 공동체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새로운 사회연대경제 창업모델을 발굴하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연대경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고령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일자리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의 창업정책은 단순히 기업 수를 늘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지역문제를 사업 기회로 전환하고, 그 성과가 다시 주민과 공동체에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 고령군이 추진하는 사회연대경제 창업교육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9 11: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 비중이 높은 공공 일자리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온열 질환과 산업 재해 예방 교육에 이어 사업장 별 현장 점검도 확대한다. 12일 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공공 근로와 지역 공동체, 희망 드림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안전 관리 담당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 참여자 안전 보건 및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 일자리 상당수가 야외와 현장 작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자의 안전 뿐 아니라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통한 상호 존중의 일터 조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1부 안전 보건 교육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 지역 본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섰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과 예방 대책을 비롯해 보호 구 착용 요령,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과 대응 수칙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이 스스로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2부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의 개념과 판단 기준, 피해 발생 때 구제 절차 등을 설명했다. 참여자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만드는 방안도 다뤘다. 현장 안전 관리 담당자에 대한 책임 교육도 병행됐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자의 준수 사항과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보호조치 등 실제 사업장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김천시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공공 일자리 사업 장 별 순회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폭염 대응 상황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공공 일자리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전문가 교육과 촘촘한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취약 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 근로, 지역 공동체, 희망 드림 등 다양한 공공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화시스템 구미공장이 지역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보건위생용품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12일 구미시는 지난 11일 한화시스템㈜ 구미공장으로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꾸러미 '핑크박스(PINK BOX)' 100박스(1000만원 상당)와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핑크박스에는 바디로션과 온열팩, 에코파우치, 유산균, 비타민, 트러블패치, 손소독티슈 등 여성청소년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겼다. 기탁된 꾸러미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여성청소년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구미공장은 이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원도 함께 기탁했다. 청소년들의 생활 지원과 교육·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한화시스템 구미공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보훈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보훈가족 나들이를 비롯해 청소년 환경·진로 프로그램, '어깨동무 멘토·멘티', 취약계층 안심꾸러미 식품 지원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사업장이 자리 잡은 지역에서 청소년과 보훈가족,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꾸러미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미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운성원기자 상주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24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소통에 나선다. 국회의원과 시장, 지역구 도·시의원이 주민들과 한자리에 앉아 지역 현안을 듣고 정책 반영 여부까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시는 12일부터 임이자 국회의원과 안재민 상주시장, 지역구 도·시의원이 함께 관내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읍면동 방문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지역별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듣는다. 특히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이 한자리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부터 지역 현안까지 폭넓게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민선9기 상주시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갈등을 줄이고 상주 발전을 위한 화합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핵심 발전 전략으로는 지역의 풍부한 농산물과 교통·물류 여건을 활용한 식품산업 중심지 육성을 내세웠다. 농업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유통·물류를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대한민국 2시간 생활권 중심도시' 도약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관광과 스포츠, 문화 분야를 활성화하면서 주거와 생활 인프라 등 정주여건을 함께 개선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활력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나온 시민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가 현장을 확인한 뒤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예산 확보나 행정절차 등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추진 방향과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순회 방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주민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이 제안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를 관리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주를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최근 타 지자체에서 공금 횡령 의심 사건이 발생하자 시 산하 기관의 공금 지출 내역에 대한 전수점검에 들어간다. 거래처 지급뿐 아니라 사업·회계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된 내역까지 확인해 회계 사각지대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12일 문경시는 공금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사 비위를 예방하기 위해 '문경시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시장을 책임자로 회계·감사부서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9월 4일까지 읍·면·동과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범위도 넓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지방재정시스템인 'e호조+'에 등록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의 전체 지출내역이 대상이다. 특히 거래처로 정상 지급된 내역뿐 아니라 사업 담당자와 회계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된 내역도 별도로 살펴 자금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흐름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방식은 전산자료와 실제 금융거래를 맞춰보는 방식이다. TF는 금융기관의 거래정보와 e호조+에 입력된 지출자료를 상호 대조해 이상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e호조+에 등록된 예금주와 금고은행의 실제 예금주 정보가 다른 경우, 거래처명과 실제 예금주명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다. 또 예금주명에 담당 공무원의 이름이 포함된 거래와 보통예금계좌를 거쳐 지급하는 우회 거래, 동일 거래에서 계좌가 반복적으로 변경되는 사례 등 통상적인 회계처리와 다른 자금 흐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1차 점검에서 의심 거래가 확인되면 추가 점검과 조사를 실시해 자금의 실제 흐름과 지급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금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원천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수점검은 문제가 발생한 뒤 책임을 묻는 사후 감사보다 이상거래를 조기에 찾아내는 예방적 내부통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통해 이상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부정·비위를 철저히 예방하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2 15:3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