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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6건 입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 '초일류춘천'이 출범 100일을 지나면서 춘천의 미래산업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30년간 축적한 바이오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반도체·데이터 등 신산업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구조를 기업 투자와 생산, 일자리 창출로 확장하는 산업 생태계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계기로 춘천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AX, AI·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가능성, 남은 과제를 연속 기획으로 짚어본다. 춘천시의 미래산업 전환의 출발점은 바이오다. 춘천시는 대기업이나 대규모 산업단지가 부족한 여건에서 대학과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왔다. 1995년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1998년 국내 첫 생물산업육성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2003년 28개 기업, 매출 365억원 수준이던 바이오산업은 2024년 70여 개 기업, 매출 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햇다. 휴젤을 비롯한 7개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고, 바이오 분야 종사자도 3000여명을 넘어섰다. 기업 키운 바이오 30년…특구 지정으로 산업화 기반 확대 기업 성장과 함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확대됐다. 2022년 지정된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는 3년 동안 기술이전 259건, 연구소기업 32개 사 설립, 창업 80건의 실적을 거뒀다. 2024년에는 춘천·홍천 권역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춘천·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강원연구개발특구가 10년 만에 신규 광역특구로 지정됐으며, 춘천시는 바이오 신소재 분야를 맡게 됐다.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 기반은 확대됐지만, 기술이전과 창업이 실제 제품 생산과 기업 매출 증가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춘천시는 앞으로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정책의 무게를 둘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 10년은 춘천 바이오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기업과 인재가 성장을 위해 춘천을 찾는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사업화와 투자, 수출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AI와 정밀의료를 기존 바이오산업에 접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1조원 의료·웰니스 AX 구상…바이오에 AI 접목 산업 전환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총 1조원 규모로 구상 중인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다. 국비 6000억원과 지방비·민간 4000억원을 투입해 의료·웰니스 분야의 임상·연구·산업을 연결하는 AI 전환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비 10억원의 예타기획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3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사업 기획이 진행 중이며, 10월 최종보고서 제출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청을 거쳐 2028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총사업비와 추진 일정은 정부 심의 및 재원 확보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춘천시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AI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11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린 'AI시대, 춘천의 미래산업 포럼'에서도 이러한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포럼에서는 생성형 AI를 환자 응대와 의료문서 작성, 의무기록 요약, 원격 모니터링, 임상연구 지원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소양강 수열에너지와 데이터 인프라를 AI 산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포럼에서 “미래산업은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 투자와 일자리, 청년의 정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목표와 검증 가능한 성과를 강조했다. 연구실 AI에서 '공장 AI'로…지역기업 제조혁신 실증 바이오 제조현장에서도 AI 전환을 위한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BIO-1동에는 2028년까지 국비 140억원, 지방비 56억원, 민간 3억8300만원 등 총 199억8300만원을 투입해 AX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올해 개념설계와 교육을 거쳐 내년부터 5kl 발효 시스템과 AI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을 구축하고 핵심 장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지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 AI 전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2026~2027년 실증 대상 기업은 메디언스와 라이프투게더이며,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웨다와 그립이 각각 참여한다. 메디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합성과 제형 공정에 AI 기반 이상진단 및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품질 부적합률 20% 감소, 제조 리드타임 10% 단축, 원료 수율 5% 향상, 불량 검사 정확도 99%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라이프투게더는 천연물 추출·발효·초고압 나노분산 공정에 AI를 적용한다. 시간당 생산량 15% 이상 향상, 공정 불량 및 폐기로스율 75% 이상 감소, 핵심 공정 지능화 기술 3건 이상 적용이 목표다. 나노분산 공정의 목표 입도 달성률도 90%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들 수치는 실증사업에서 설정한 목표치로, 실제 개선 효과는 사업 추진 이후 검증해야 한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7~2028년 2개 기업을 추가해 총 4개 수요기업의 AX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30년 이후…기술 사업화·기업 성장 과제 춘천 바이오산업의 향후 과제는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의 생산과 매출, 신규 고용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기술이전 259건과 창업 80건의 성과를 거뒀지만, 실제 제품 출시와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 여부에 대한 후속 평가가 필요하다. AI 제조 실증사업 역시 메디언스의 품질 부적합률 20% 감소, 라이프투게더의 시간당 생산량 15% 향상 등 목표 달성 여부와 함께 생산비용 절감,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실증 기술을 다른 중소 바이오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통 인프라와 전문인력 확보도 과제로 남아 있다.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춘천시는 미국 보스턴과의 교류와 BIO USA 참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기술협력과 투자 유치, 수출 실적 등이 주요 성과지표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와 특수 반도체·세라믹 등을 제시한 만큼 국가 전략산업 정책과 지역 바이오산업의 연계도 주요 과제다. 특히 의료·웰니스 AX 허브는 정부 심의와 재원 확보가, 바이오 제조 AI 실증은 실제 생산성 개선 효과 검증이 남아 있다. 춘천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전환의 성과는 앞으로 이들 사업이 실제 기업 투자와 기술 사업화, 신규 고용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30년간 쌓아 온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은 춘천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AI와 정밀의료를 접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사업화와 투자, 수출을 긴밀하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연구가 제품과 매출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장이 지역 일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12 08:06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막·동화권 노후 산업단지 개편에 3124억원을 투입한다. 문막의 기존 자동차부품·제조업 기반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하고, 동화산단과 부론·포진 신규산단까지 연결해 원주 산업지도를 다시 그린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7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중심은 문막권이다. 문막일반산단과 문막농공단지, 반계일반산단, 문막외국인투자지역을 거점으로 묶고 동화일반산단·동화농공단지·자동차부품산단을 연계한다. 여기에 부론·포진 신규산단과 기업도시·혁신도시, 흥업 대학타운까지 연결한다. 단순히 오래된 산단의 도로와 시설을 고치는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 제조기업의 생산방식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4대 특화전략과 8대 실천전략을 토대로 3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AX(인공지능·디지털 제조혁신), NX(기존 제조업과 미래산업 융합), YX(청년·전문인재 양성), GX(에너지·탄소·안전·환경 전환) 등 산업단지의 '4대 전환'이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연결하고 기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권역에는 340개 기업과 9000여명의 근로자가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60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AX 전환율 62.5%, 미래산업 융합 아이템 16건 발굴 및 공동사업 8건 기획, 핵심인재 600명 양성, 친환경 전환율 50%, 평균 에너지 절감률 3%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막과 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벨트를 구축해 산업단지별 기능을 연결한다.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도 강화해 연구개발 성과가 제조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제조혁신과 미래산업 전환, 인재양성, 에너지·환경·안전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원주가 축적해 온 제조업 기반에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접목해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22 23:32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4천64억원 규모의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예결위는 김주범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건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결산의 적정성과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 예비비 지출 사유 등을 살펴봤다. 집행실적이 부진하거나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따져 묻고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2조6천252억8천300만원, 세출 12조695억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입에서 세출을 제외한 잉여금은 5천557억3천800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5천85억8천600만원, 세출 4조3천886억9천900만원이며, 잉여금은 1천198억8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활용해 주요 사업을 추진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노력을 평가했다. 다만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업 지연과 계획 변경 등으로 제때 집행하지 못해 불용액이나 이월액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정 수요와 사업 추진 일정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경우 재원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다른 시급한 사업에 투입할 기회까지 잃을 수 있는 만큼, 집행률과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재정 운용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등으로 향후 교육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육재정 제도 변화 등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장기 재정 운용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의 필수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예결위는 결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4천64억5천만원 증가한 12조6천52억4천800만원 규모다. 추경안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비롯해 법정·의무적 경비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사업도 포함됐다. 예결위는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민생 안정과 필수경비 충당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려는 정책 방향이 추경안에 담겼다고 평가했다. 예결위원들은 민선 9기 출범에 따라 새로 추진되는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 산출 근거,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추경예산이 단순히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시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집행도 당부했다. 다만 이번 추경의 재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세입 기반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채 발행이 늘어나면 장래 세대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지방재정 운용의 경직성도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채무 규모와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세출 구조조정과 집행 부진 사업 정비,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체 재원 확충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약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예결위는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미래대응기금 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지방자치 흔드는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예결위원들은 지방정부의 가용재원이 줄어들 경우 지역 실정에 맞는 민생사업과 필수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주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재원이 축소되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민생사업이나 필수 현안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외부 재정 여건이 급격히 흔들리는 시기인 만큼 예산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소중한 민생 재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성된 예산이 불필요하게 이월되거나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신규 사업과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5급 이상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국·소별 비전과 핵심 전략을 토대로 각 부서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업의 실효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역할 분담과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간 지연되거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주요 현안사업은 핵심 쟁점과 추진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정책 여건의 변화로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타당성과 기대효과를 다시 검토해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정·도정 과제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발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영천의 지역 여건과 강점을 살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 가능성과 사업 추진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정된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주인구 확보뿐 아니라 관광과 문화,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영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서 소비·활동하는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세대별·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정주 지원책과 관계인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논의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규 시책 발굴에도 무게를 둔다. 교통과 복지, 안전, 환경,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찾아 2027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 수혜 대상,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조정하고, 성과가 부족한 사업은 개선하거나 재검토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 속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성과 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문제점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완하고, 보고회에서 논의된 정책이 일회성 계획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원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AI와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이 산업 구조와 행정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정부 정책과 지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경산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김성호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가 초청돼 'AI·로봇이 바꾸는 산업의 미래와 경산의 기회'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김 교수는 AI·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비롯해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정부 정책 방향,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AI와 로봇이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는 기술을 넘어 제조업과 모빌리티, 물류, 의료 등 산업 전반의 생산 방식과 서비스 구조를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로봇 기술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산시가 보유한 산업과 연구·교육 기반을 미래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산의 산업적 특성과 대학·연구기관 등 지역 혁신 자원을 활용해 AI·로봇 관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참석한 직원들은 정부의 AI·로봇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사례를 살펴보며, 미래산업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이해를 넓혔다. 경산시는 AI와 인공지능 전환(AX),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팩토리로봇 기반 자율제조 실증 특화 거점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자율제조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이 본격화하려면 기술 기반 시설과 기업 지원뿐 아니라 사업을 기획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특강도 직원들이 AI·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과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산업·기업지원·일자리 등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시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산업 현장은 물론 행정과 시민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미래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경산의 여건에 맞는 신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행정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간부 공무원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이론과 법령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재욱 칠곡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밸런스게임, 청렴 전문 강사 특강,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과 윤리 문제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에 접목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렴 밸런스게임은 직원들이 스마트 리모컨을 이용해 직장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청렴·윤리 상황에 익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됐으며, 김 군수와 직원들은 선택 결과를 토대로 각자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자유롭게 나눴다. 직원들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부당한 업무 지시, 조직 내 관행, 공정한 업무 배분 등 다양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며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한 올바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익명 투표를 통해 평소 드러내기 어려웠던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고, 동일한 상황을 바라보는 세대와 직급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숙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내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렴 전문 강사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관련 제도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청렴 의무를 점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도록 했다. 이어진 뮤지컬 갈라쇼는 청렴 메시지를 공연 형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관심과 몰입도를 높였다. 칠곡군은 이번 콘서트가 신규 공무원에게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가치와 책임감을 심어주고, 간부와 승진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은 세대와 직급을 떠나 진솔한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확인된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군정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칠곡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도에는 1등급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기반 강화, 조직 안팎의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 분야 점검·개선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렴 시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고, 직원 대상 청렴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이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둔 14일 오전 군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전후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금품과 선물, 향응 수수 등 관행적인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맞이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공직문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안내했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청렴 실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인 티슈를 배부하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조직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선물과 금품 수수가 개인적인 감사 표시나 관행으로 가볍게 여겨질 수 있지만,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고 행정에 대한 군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직자뿐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기관·단체, 민원인 등이 부담 없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품·향응 수수 예방과 함께 직원 간 상호 존중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직급과 세대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부당한 업무 지시나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고,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청도군은 청렴을 특정 기간에만 강조하는 구호가 아니라 모든 행정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청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로 군민에게 굳건히 신뢰받는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추석 명절 전후에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흔들림 없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이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누나', '떡볶이', '대박'처럼 한국인의 일상에서 쓰이던 말은 어떻게 영어권으로 확산해 세계인의 언어로 자리 잡게 됐을까.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가 국내외 대학 연구진과 함께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어의 세계화 현상을 분석한 저서 '누나, 떡볶이, 대박!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주목한 한국'(신아사)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이 교수를 비롯해 김선효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최윤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의종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저자들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전을 배경으로 한국어가 영어권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과정을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한국어 단어가 외국어 사용자에게 수용되는 과정에서 본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의미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지, 새로운 문화적 맥락과 기능을 갖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 국어사전과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의 뜻풀이를 다각도로 비교했다. 사전의 정의만을 대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어권 사용자들이 SNS와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어 단어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검토해 사전적 의미와 현실 언어생활 사이의 차이를 살폈다. 특히 한국어 단어가 영어권에 진입한 뒤 한국에서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거나 특정한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는 외래어의 단순한 유입을 넘어 한국어가 세계인의 문화 소비와 정체성 표현에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게 저자들의 설명이다.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00년 이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관련 단어 46개를 한류, 식문화, 호칭어, 문화 일반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한다. 각 단어가 영어권에 유입된 배경과 사용 방식, 사전에 등재되기까지의 과정, 한국어 원뜻과 영어권에서 형성된 의미의 차이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한국 음식과 대중문화, 가족·사회관계를 나타내는 호칭어가 세계인의 일상 언어로 확산하면서 한국적 문화 요소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는 모습도 조명했다. 2부에서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되는 과정과 의미 변화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본다. '당수도'와 '합기도'가 세계 각지로 확산한 과정, 현대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로 번역되는 양상 등 개별 주제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도 제시한다. 저자들은 한국어 호칭어가 단순한 사람 간 지칭을 넘어 나이와 관계, 친밀도, 사회적 위계 등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어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번역 전략이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단어 수의 증가라는 양적 현상에만 한정하지 않고, 언어와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한류 연구와 한국어학, 사회언어학, 번역학, 문화콘텐츠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과 확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정복 대구대 교수는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가 한 사회의 문화 소비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는 물론 연구자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한국어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4 15:4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출향기업인·재경출향인 170여명 대상 투자환경 설명회 로호드파트너스 4조5000억원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 소개 에이프로세미콘도 600억원 투자…구미 “기업 찾아가는 세일즈 행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수도권 출향기업인과 재경출향인들을 직접 찾아 구미의 투자환경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 4일 구미시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6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출향기업인, 재경출향인, 언론사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이날 주요 시정 현황과 산업 인프라,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투자유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실제 구미 투자기업들의 사례 발표가 관심을 끌었다. 반도체소자 제조기업인 ㈜에이프로세미콘은 2023년 12월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고용 계획은 20명이다. 로호드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구미시와 MOU를 체결하고 4조5000억원 규모의 300MW급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직접 투자 배경과 구미 정착 과정 등을 설명했다. 구미시는 이들 사례가 기존 전자·제조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산업구조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구미의 전력·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추가로 유입되는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수도권 기업과 출향 기업인을 주요 투자유치 네트워크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투자환경 홍보를 넘어 잠재 투자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기업 별 맞춤형 지원으로 실제 투자까지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재경 출향기업인과 출향인들은 고향사랑기부금 2,000여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산업도시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이 있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구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결정에서 기업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수도권과 출향기업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관심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과 후속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특화산업과 AI·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투자유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구미시의 '찾아가는 투자 세일즈'가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4 15:31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AI로봇·반도체·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정부 전략산업 선정 삼성 대규모 투자·AI 데이터센터 추진…구미 산업지도 다시 그린다 “대기업 투자→지역기업 공급망→일자리" 선순환 구축이 관건 구미=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구미가 전통적인 전자·제조도시에서 AI로봇과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가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AI로봇·반도체 소재부품·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4개 산업을 선정하면서다. 산업통상부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권역별 전략산업을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대경권에는 미래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가 포함됐다. 구미 입장에서는 새 산업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 이미 구축한 반도체 첨단산업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에 로봇·AI·이차전지 산업을 연결해 정부의 산업정책과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 제조업 도시의 체질 바꾸는 구미 구미는 한때 국내 전자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였다. 하지만 제조업 환경 변화와 수도권 집중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구미시가 선택한 방향은 기존 제조업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제조업 자체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시는 반도체 첨단산업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축으로 삼는 동시에 로봇산업 육성 조례 제정, 첨단로봇융합도시 비전 선포,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도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구미의 산업전환 구상은 'AI+로봇+제조업'으로 빠르게 수렴하고 있다. 구미에는 삼성SDS가 경북도·구미시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삼성SDS는 향후 AI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힌 상태다. 구미시는 이를 기존 제조현장의 인공지능 전환, 이른바 'AX(AI Transformation)'와 연결해 산업단지 자체를 미래형 제조거점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 AI로봇…“만드는 공장"에서 “로봇이 만드는 공장"으로 정부가 대경권 핵심 성장엔진 가운데 하나로 로봇산업을 선정한 것은 구미에는 특히 의미가 크다. 구미가 목표로 하는 것은 단순한 로봇 완제품 생산도시가 아니다. AI가 탑재된 로봇과 제조업, 데이터센터, 지역 부품기업을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묶는 이른바 '피지컬 AI 제조도시'​다. 구미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지역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개발에서 실증·사업화·시장 진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핵심은 대기업 투자와 지역기업의 연결이다. 대규모 생산시설이 구미에 들어오더라도 핵심 부품과 장비를 외부에서 들여온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구미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의 공급망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 투자가 지역기업의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 '비수도권 반도체 소재·부품 거점' 굳히기 반도체도 구미가 강점을 가진 분야다. 구미는 비수도권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거점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소재·부품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제조 콤플렉스와 국방반도체 실증기반 구축 등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유치까지 염두에 두고 부지·용수·전력·인력 등의 기반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전력과 용수, 넓은 산업용지가 필요한 만큼 실제 투자로 연결하려면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인프라를 얼마나 빠르게 갖추느냐가 관건이다. 정부 역시 이번 권역별 성장엔진에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지방투자에 대한 재정·금융·세제·규제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 이차전지, '생산' 넘어 재사용까지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산업의 전 주기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미시는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와 배터리 테스트베드, BaaS 실증기반 구축, AI 기반 사용후 배터리 평가·재사용 기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소재에서 셀·모듈·팩을 거쳐 사용후 배터리의 평가와 재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로봇과 드론, 국방 분야에서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구미가 추진 중인 로봇·방산산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 방산이 미래모빌리티와 만난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구미의 방위산업 기반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구미는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한 데 이어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확대해 왔다. 향후 유·무인 복합체계와 드론, 로봇, 첨단센서, 이차전지 등으로 산업 영역을 넓히면 방산과 미래모빌리티의 경계도 점차 희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방산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미래모빌리티 공급망과 연결해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결국 관건은 '일자리' 구미시가 이번 산업전환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투자 규모 그 자체보다 지역에 얼마나 많은 기업과 일자리를 남기느냐다. 구상은 명확하다. 대기업 투자 → 지역기업 공급망 참여 → 연구개발·기술사업화 → 전문인력 양성 → 신규기업 유치 →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다. 구미시는 이를 위해 시장을 중심으로 로봇·반도체·방산·AI·AX·이차전지·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응하는 첨단산업 혁신TF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산업들은 구미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미래 성장동력과 맞닿아 있다"며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와 로봇산업을 결합하면서 구미의 산업생태계가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국가정책과 기업 투자가 실제 기업 성장과 시민의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대기업 투자와 지역기업의 공급망 참여,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산업단지 조성을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5극 3특'을 기반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권역별 산업거점을 육성하는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구미에는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결국 구미의 승부처는 '선정'이 아니라 '실행'이다. 정부가 지정한 4대 성장엔진과 기업 투자를 실제 지역기업의 매출과 청년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따라 구미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과거를 상징하는 도시에서 미래 첨단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7 14:2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 로봇산업으로 전환하고 경산을 피지컬 AI 기반 로봇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면서 산업구조 혁신과 국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경산시는 조현일 시장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사전 인터뷰와 면담을 갖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로봇 분야 전환을 비롯한 주요 국가투자예산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14일 밝혔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정부의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경산시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정부 정책과 지역 발전 전략을 연계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구조 전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기존 자동차부품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축적된 제조 기술과 생산 기반을 활용해 로봇 부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산업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산은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제조업 기반과 관련 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기존 산업의 강점을 AI와 로봇 등 첨단산업과 결합할 경우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조 시장은 지난 6월 발표된 '대한민국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인 피지컬 AI 기반 AI 로봇 생산 거점으로 대경권이 지정된 점을 적극 부각했다. 대한민국 자동차부품 산업벨트의 중심에 있는 경산이 기존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AI 로봇산업과 연계한다면 대경권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자동차부품기업의 로봇 부품기업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기반을 강화해 기존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미래 로봇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제조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경산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경쟁력과 시민 생활에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조 시장은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비롯해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 사업 등 지역의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산업단지와 주요 기업의 물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활한 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도로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해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투자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광역교통망은 개별 지역의 교통 편의를 넘어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시민 안전 분야의 국가투자예산 확보에도 힘을 실었다. 최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침수와 각종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과 재해예방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다. 조 시장은 상습 침수지역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산시는 이번 중앙부처 건의를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심의·확정 단계까지 이어지는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 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올해 초부터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목표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해 왔다. 앞으로 정부 예산 편성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사업별 대응 논리를 보강하고 중앙부처와 경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산업 육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재난·재해 예방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전략을 구체화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국비 확보는 단순히 예산을 더 많이 가져오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을 긴밀히 연계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논바닥이 마르는 등 농업용수 부족 피해가 현실화하자 청도군이 살수차와 소방 펌프차까지 긴급 투입하며 농심 지키기에 나섰다. 특히 벼 생육에 중요한 시기에 용수 부족이 장기화할 경우 농작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물 공급이 시급한 농경지를 우선 지원하고, 가뭄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긴급 용수 공급을 이어가는 등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도군은 최근 계속된 무더위와 강수량 부족으로 일부 농경지에서 논바닥이 마르는 등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농업용수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충분한 비까지 내리지 않으면서 지역 농경지의 토양 수분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일부 논에서는 물이 부족해 바닥이 드러나는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벼 생육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생육 저하는 물론 수확량과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업 현장에서는 적기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청도군은 농업용수 부족 상황과 현장별 용수 공급 여건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물 공급이 시급한 지역부터 긴급 지원에 들어갔다. 우선 민간 살수차 6대를 임차해 화양읍 일원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자체적인 용수 확보가 어렵거나 논 마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집중 투입해 농작물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도소방서도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방 펌프차 2대를 동원해 청도읍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면서 군과 관계기관이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민간 살수차와 소방 장비를 동시에 활용한 이번 긴급 지원은 가뭄 피해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공급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도군은 단순히 요청이 들어온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강수량과 저수율, 농경지 토양 상태 등 가뭄 관련 여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용수 지원 지역과 규모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긴급 농업용수 공급은 가뭄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지속한다. 폭염과 강수 부족이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에도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군은 농업인들이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피해 우려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한편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긴급 용수 공급과 함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 용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도군은 가뭄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농업 현장을 면밀히 살피면서 필요한 지역에 신속하게 용수를 공급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직접 마주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민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선 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한편 실무에 필요한 주요 법령과 민원처리 절차를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면서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통·격려 간담회와 민원처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선 행정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민원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원 담당자의 전문성과 업무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근수 북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인허가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민원담당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원 업무를 처리하면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고충을 공유하고,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민원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허가 업무는 각종 법령과 행정절차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데다 민원인의 이해관계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담당 공무원의 전문적인 판단과 원활한 소통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에 북구는 현장에서 민원을 직접 담당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행정서비스 개선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진행했다. 단순히 직원들의 고충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민원처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과 주민 불편 사항을 공유하면서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민원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원인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법령 적용과 신속한 업무처리는 물론 민원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 이어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민원 업무를 처리하면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주요 법령과 처리 절차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달했다. 단순한 법령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와 연계해 담당자들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북구는 민원 업무의 특성상 담당자의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이 주민 만족도와 행정에 대한 신뢰로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직무교육과 직원 간 업무 경험 공유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민원담당 공무원이 주민과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첫 접점이라는 점에서 담당 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 내부의 소통과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 역시 일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가능한 부분부터 개선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보다 나은 대민 행정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다. 북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민원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민원담당 공무원은 북구청의 얼굴이자 주민들이 행정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늘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작은 부분부터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며 민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제도권 밖에 놓여 온누리상품권 사용에 제약을 받아온 골목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추가 지정하며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특히 실제로는 전통시장과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법정 시장 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문시장 인근 점포들이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남구청은 관문시장 인근 구역 2곳을 비롯해 모두 4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지역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8곳에서 총 12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관문시장 내 '관문시장 번영회', 관문시장 건너편 '관문시장상가번영회', 물베기 거리 인근 '명덕 중앙대로', 앞산서한이다음과 효성타운 1동 상가를 중심으로 한 '신촌길 서한이다음' 등 모두 4곳이다. 남구는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상권의 여건 등을 검토한 뒤 이들 4개 구역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추가 지정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관문시장 일대다. 그동안 관문시장과 인접한 일부 점포들은 사실상 시장과 동일한 생활상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법정 시장 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 자체가 제한돼 왔다. 소비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 내 점포에서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인접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상인들의 불편도 이어졌다. 남구는 이번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을 통해 이러한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통시장과 주변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구역은 앞으로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의 소상공인들은 관련 요건과 절차를 거쳐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소비 수요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와 지역이 확대되면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통시장과 주변 골목상권을 연계한 소비가 가능해지면서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넓어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추진하는 각종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개별 점포 단위의 지원을 넘어 상권을 중심으로 한 공동 마케팅과 홍보,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특히 경기 침체와 소비 형태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입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가 신규 고객 유입과 상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의 골목형상점가가 총 12곳으로 확대된 것도 지역 상권 정책의 외연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시장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각종 지원정책에서 소외됐던 소규모 골목상권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관문시장 안팎의 상권은 기존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소비 유입 효과를 높이고, 명덕 중앙대로와 신촌길 서한이다음 골목형상점가는 인근 주거지역과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골목상권의 특성과 여건을 살피면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관문시장 일대 온누리상품권 가맹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펼쳐온 심부전 예방과 건강관리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약물 복용과 운동, 식단 등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지면서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한심부전학회가 주관한 '2026 심부전 주간 시민강좌' 평가에서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전국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이번 시민강좌를 대상으로 각 기관이 제출한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강좌 운영 내용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학회는 평가를 통해 모두 3곳의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계명대 동산병원이 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전문적인 의학 정보를 일반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심부전 환자는 물론 가족과 일반 시민까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폭넓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앞서 지난 3월 31일 병원 시온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부전,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강좌에서는 심부전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비롯해 심부전 환자를 위한 운동 방법과 생활관리, 심장질환 위험 요인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 등 심부전 예방과 치료 과정에서 알아야 할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질환은 환자 스스로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약물 복용을 비롯해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심부전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의료진이 의학적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심부전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도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전국 1위 선정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넘어 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까지 의료기관의 역할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심혈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시기에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전문적인 건강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질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이번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HF Seoul 2026'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섭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센터장(심장내과 교수)은 “이번 강좌가 지역 주민들에게 심부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일상 속 심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정확하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전문 의료역량과 시민 건강교육을 연계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치료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역 금융기관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iM뱅크가 경산시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3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사회공헌 재원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iM뱅크는 14일 경산시청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방화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치료와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료와 피해 회복, 안정적인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3일 오전 경산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산시는 사고 이후 종합대책 상황실을 구성해 피해자 치료와 생활안정 지원 등 사고 수습과 피해 주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iM뱅크 역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피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피해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 장례비를 비롯해 의료·심리치료와 생활안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는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피해 주민과 유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번 후원금의 재원이 임직원들의 나눔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나눔에 보태는 '급여 1% 사랑나눔 성금'으로 조성된 iM사회공헌재단 재원을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 개개인의 작은 나눔이 모여 지역사회에서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진 셈이다. iM뱅크는 이번 지원을 단순한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위기를 겪을 때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지역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추진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금융기관인 만큼 각종 재난과 재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iM뱅크는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재난 피해 주민에 대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이번 경산 방화 사건 피해자 지원 역시 이 같은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이다. 피해자들의 치료와 심리적 회복, 생활안정까지 지원 범위를 폭넓게 마련해 사고 이후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성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치료와 조속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iM뱅크는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는 순간 함께하고 힘을 보태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재난·재해와 각종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돕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4 18:2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