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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장기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코스피지수가 출렁였다. 문제는 일시적인 '금리 발작'을 넘어 장기금리의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이 중첩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동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주요국 재정적자와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경제 성장세 등이 장기금리를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3.99% 급락했다. 주요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채 금리가 오르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다. 전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8%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30년만에 처음으로 3%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금리 급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중동발 유가 상승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유조선 피격과 미군의 추가 공습이 이어지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 달러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중동발 유가 상승은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 상승 우려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경계감을 부추기면서 장기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중동발 유가 충격 완화되더라도 금리를 떠받치는 다른 요인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주요국 재정 적자와 이에 따른 국채 공급, 경제 성장세와 투자 수요 확대 등도 금리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의 국가부채는 40조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났다.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며 미국 정부는 막대한 재정 적자에 직면하고 있다. 시장은 미국 정부가 이 같은 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국채 공급이 늘어나면 채권값이 하락하며 금리에 상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견조한 경제 성장세 역시 장기금리의 하락을 어렵게 만드는 변수로 거론된다. 경기가 예상보다 강하면 압력이 커질 수 있어서다. 압력이 커지면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완화할 여지가 줄어든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3.3%, 2.9%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AI 투자 사이클도 맞물렸다는 관측이다. 대규모 투자가 수요를 자극해 성장률과 를 끌어올리면서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구리와 전력, 특수 가스 등 원자재 수요가 늘어났고 생산자와 소비자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초거대 클라우드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가 투자금을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면서 국채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 점도 국채 금리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사이클은 단기적으로 총수요를 자극해 성장과 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이는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를 강화시킨다"며 “이는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의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통화정책만으로 장기금리 방향을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늘려 금리 상승에 대응했을 때도 효과는 일시적이었다는 평가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렸지만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3%대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고금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의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과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이 함께 높아질 수 있어서다. 기업의 이익 전망이 유지되더라도 할인율이 상승하면 주식에 부여할 수 있는 적정 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재정 적자와 투자 수요가 금리를 올리는 구조적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자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고 금리가 충분히 높지 않다는 것과 동의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 금리가 내려가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9-03 15:25 김태환 기자 kth@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관광 지원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영천시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고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반값에 반하다, 영천' 사업을 추진한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9월부터 11월까지 영천을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영천시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내국인 관광객이다. 지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최대 10만 원이며,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19~34세 청년 관광객은 최대 14만 원, 최대 5명까지 인정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여행 형태와 대상에 따라 혜택을 차등화했다. 다만 인접지역 주민과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산시와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청송군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주소를 둔 주민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반값여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전에 반드시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여행일 7일 전까지 신청하고 실제 여행 기간 영천시가 지정한 관광지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여행경비 결제 방식도 확인해야 한다.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 또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여행경비를 결제해야 하며, 여행을 마친 뒤 7일 이내에 관련 절차에 따라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한 관광객에게는 인정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영천시는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여행비 일부를 환급함으로써 지원금이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행비 부담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고, 지역에서는 관광지 방문과 숙박.음식점 등의 소비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당일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과 음식, 체험 등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주목받는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관광객들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의 여행 부담은 낮추고 지역 내 소비는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과 세부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영천반값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반값여행 고객센터(1660-174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4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북부경찰서 노원지구대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실을 이용하는 다른 주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편성된 비상대응반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경찰과의 신속한 협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민원인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폭언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임무반은 행정안전부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행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폭언·폭행 발생 △민원인 진정 요청 △공무 방해 상황 녹화 및 퇴거·출입 제한 안내 △비상벨 호출 및 경찰 출동 △피해 공무원 격리 △가해 민원인 제지 및 경찰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폭언 상황이 발생한 초기 단계에서는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으며, 폭언 등이 계속될 경우 관련 상황을 녹화하고 퇴거와 출입 제한 조치를 안내하는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상황이 통제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자 비상벨을 통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피해 공무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리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과 협조해 가해 민원인을 제지하고 인계하는 과정까지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구청과 경찰 간 현장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북구청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민원 발생 시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과 대응 절차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특이민원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행정 수요와 더불어 민원의 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 담당 공무원의 고충 또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대응훈련을 통해 공무원과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170만 명의 팬층을 보유한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손을 잡고 지역을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4일 롯데홈쇼핑 영등포 본사에서 롯데홈쇼핑과 캐릭터 지식재산(IP)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와 롯데홈쇼핑 대표 캐릭터 '벨리곰'의 지식재산과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뚜비·벨리곰을 활용한 상품 및 콘텐츠 개발과 사용 허가 사업 △지역 브랜드 상품 발굴 △지역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 △축제와 임시 매장 등을 활용한 공동 홍보 △환경·나눔을 연계한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단순한 캐릭터 간 협업을 넘어 수성구 지역기업의 상품과 롯데홈쇼핑의 콘텐츠·유통 역량을 연결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수성구는 그동안 지역 대표 생태자원인 망월지 두꺼비를 모티브로 개발한 '뚜비'를 문화와 환경,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도시 대표 지식재산으로 집중 육성해 왔다. 뚜비를 활용한 상품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6월 기념품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0종 이상의 상품을 개발했다. 기념품 누적 판매액은 2억3천만 원, 지역 공예품 판매액은 7천만 원으로 모두 3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캐릭터 상품 제작 과정에 지역 공예작가를 비롯해 수성지역자활센터, 수성시니어클럽, 수성여성클럽 등이 참여하면서 캐릭터 상품 소비가 지역의 일자리와 주민 소득으로 다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환경보안관'이라는 뚜비만의 정체성을 활용한 공익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과 다양한 ESG 캠페인을 펼치며 단순한 관광 캐릭터를 넘어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로서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뚜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우수문화상품 K-Ribbon' 캐릭터 분야에 선정됐다. 유통과 활동 무대도 수성구를 넘어 국내외로 확대되고 있다. 이월드에 지역 외 첫 상설 판매거점을 확보했으며 홍콩 대리점 계약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수성구와 롯데홈쇼핑의 첫 공동사업은 수성못을 무대로 펼쳐진다. 양 기관은 '2026 수성빛예술제'에서 뚜비와 벨리곰을 함께 활용한 공동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 간 협업을 통해 수성못과 축제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하고 방문객 유입 효과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시작으로 지역기업과 연계한 공동상품 개발은 물론 유통과 판로 확대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수성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한 캐릭터 IP가 대형 유통기업의 콘텐츠 및 유통망과 결합하면서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을 새로운 소비자와 연결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성장한 캐릭터가 기업의 콘텐츠·유통 역량과 만나 지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뚜비를 통해 수성구의 문화와 관광은 물론 지역기업의 좋은 상품까지 더 넓은 시장과 연결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시장 상인들의 작은 관심과 신고가 위기에 놓인 고령 주민을 구하는 복지안전망으로 이어졌다. 대구 남구청이 인지기능 저하와 자기방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을 발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치료부터 생계, 주거환경 개선, 퇴원 후 돌봄까지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에 나섰다. 대구 남구는 최근 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며 인지기능 저하와 자기방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령의 위기 주민을 발견해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치료와 각종 복지서비스를 긴급 연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복지기관이나 행정기관이 아닌 이웃들의 세심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시장 주변에서 일하던 요구르트 판매원과 구두가게.과일가게 사장 등이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발견하고 외면하지 않았다. 이들은 빵과 우유 등을 챙겨주며 대상자를 살피는 한편 동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합사례관리사는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지원에 나섰다. 사례관리사는 일주일 동안 매일 죽을 전달하며 대상자가 병원 진료를 받고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하지만 오랜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관계 단절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개별적인 접근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남구는 해당 가구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정신건강과 의료.경찰.복지.자활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은 대상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한 뒤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제적인 위기 해소를 위한 지원도 동시에 진행됐다.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지원하고 긴급생계비를 연계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열악했던 생활환경 개선에도 지역 복지기관들이 힘을 보탰다. 남구지역자활센터는 대상자의 거주지와 노점 주변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정리하고 청소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명사회복지관은 대상자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이후에도 식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식사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 남구는 이번 지원을 일회성 치료나 긴급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대상자가 기존 생활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퇴원 후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등급 판정 신청을 돕고, 대상자의 상황에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주변 이웃의 관심과 신고가 행정의 통합사례관리로 연결되고, 다시 의료.복지.자활 등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이웃을 향한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신고와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민·관 협력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움직임에 대해 교육현장의 특수성과 재정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현행 교부금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교육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기자회견 직후 백브리핑을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 수 등 단순한 양적 지표를 중심으로 교육재정을 판단할 경우 교육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다양한 재정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등 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지속돼야 하는 상황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가 교육여건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현장의 복합적인 교육 여건과 특수성을 도외시한 채 단순한 양적 통계와 기계적 잣대로만 계산해 교부금을 축소하겠다는 이번 개편안은 우리 미래 세대를 어떻게 올바르게 교육하고 성장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완전히 간과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건비와 상승에 따른 재정부담도 언급했다. 강 교육감은 “경상성장률이 5% 수준이라 하더라도 매년 필연적으로 인상되는 인건비와 가파른 상승분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교육 현장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학생 수 감소가 곧바로 교육재정 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이번 입장의 핵심이다. 학교와 교육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본적인 비용이 필요한 데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 수요에 맞춘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위한 투자 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정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미래교육 환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교육재정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교육재정의 변화는 개별 교육청의 사업 조정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강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이번 개편안 추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기 위해 현행 교부금 체계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iM뱅크는 공공가치 실현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결합한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형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iM뱅크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대구광역시가 후원한다. 대구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와 공공 편의·혁신을 위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AI와 블록체인,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 자격에는 지역 제한을 두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4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월 20일까지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제안요약서, 프로토타입 또는 구현·시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포용금융·디지털 격차 해소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소상공인·골목상권 디지털 금융 △시민 일상금융·생활 밀착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신뢰 인프라 등 5개 분야다. 이 밖에도 대구 시민이 실생활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자유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시니어와 외국인,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보조 AI를 비롯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정산·세무 AI 도우미, 블록체인을 활용한 마이데이터 안전 공유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될 수 있다. 경진대회는 온라인 참가 접수와 서류평가, 본선 진출자 멘토링, 본선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9월 20일까지 참가 접수와 결과물 제출을 마감한 뒤 23일 서류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멘토링은 9월 28일 대구 DIP 태양홀에서 열린다. AI와 블록체인, 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본선 무대와 시상식은 10월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특히 본선은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구 대표 미래산업 박람회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본선 진출팀들은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 앞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상 규모는 총 4개 팀, 총상금 1천400만 원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iM뱅크 은행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iM뱅크 공개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해 경진대회 성과가 청년 인재 발굴과 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경진대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iM뱅크는 공공 신뢰 위에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분들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미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5 15: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급변하는 환경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책위원회 운영체계를 전면 손질한다. 심의 대상과 회의 운영 방식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한편, 의사결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안정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대책위원회의 운영 효율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경주시 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지역 관리 여건이 변화한 점을 반영하고,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대책위원회의 운영을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심의하는 공공요금 등 대상 요금을 현재 행정환경에 맞게 정비해 변화하는 구조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조례에 명시됐던 분기별 정기회의 개최 규정을 삭제해 필요할 때마다 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변동이 빈번한 상황에서 정기회의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긴급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위원회의 의사결정 절차도 개선된다. 기존 조례에는 가부 동수일 경우 의장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도록 규정돼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이는 위원회의 합의 중심 의사결정 원칙을 강화하고 심의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위원장의 직무 범위와 직무대행 규정도 보다 명확하게 정비해 위원회 운영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높이도록 했다. 경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안정 정책을 심의하는 위원회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급격한 변동에도 보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은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 안정은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 과제"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안정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정 운영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첫 주요업무보고에 들어갔다. 민생 현안부터 대규모 투자사업까지 부서별 핵심사업을 전면 점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6일부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 부서를 대상으로 '민선 9기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부서별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변화된 행정환경에 맞는 정책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사업을 비롯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 대규모 투자사업 등 각 부서의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실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함께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시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업과 행정 절차 개선 과제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부서 간 칸막이를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복 업무를 최소화하고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민선 9기 시정 철학과 비전을 전 부서가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사업 하나하나를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계획에 머무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남천면 새마을부녀회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사랑의 수박 나눔'을 펼치며 훈훈한 정을 전했다. 남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일 지역 내 20개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녀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수박을 경로당마다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함께 수박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등 정겨운 말벗이 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어르신들은 시원한 수박과 함께 찾아온 부녀회원들의 정성 어린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윤선 남천면 새마을부녀회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맛있게 드시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태향 남천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서로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반찬 나눔과 어려운 이웃 돕기, 환경정화 활동,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가 여름철 모기 활동이 급증하는 7월을 맞아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장마와 무더위로 모기 번식 환경이 조성된 데다 휴가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일본뇌염 경보와 말라리아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 당국은 지난 6월 17일 대구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6월 22일에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의 밀도가 증가하면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캠핑과 등산, 낚시, 야간 산책 등 야외활동이 잦은 휴가철에는 각별한 예방이 요구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에서는 고열과 두통, 오한, 구토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의식장애와 경련 등 급성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는 예방접종 일정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고 보건소는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류가 전파하는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이후 오한과 고열, 발한이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 발생 지역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북구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긴바지 착용 △노출 부위 모기 기피제 사용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외활동 자제 △가정 내 방충망 점검 △화분받침과 물통, 항아리 등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모기에 물린 뒤 고열·오한·두통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 주변의 고인 물은 모기 유충이 번식하는 대표적인 장소인 만큼 주기적인 제거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7월은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모기 유충 번식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고 휴가철로 야외활동도 크게 늘어난다"며 “가정에서는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원천 차단하고, 야외에서는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돌봄 연구로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성과가 정책과 교육 현장으로 확산되며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 인문사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 사회과학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2026 제5회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논문 수나 학술지 게재 실적 중심의 기존 연구 평가에서 벗어나 최근 5년 이내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사회문제 해결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인문사회 연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 연구소가 수상한 연구는 'AIoT 기반 발달장애인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다.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개발했다. 카메라와 IoT 센서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시스템 'B-Mon'과 통합 돌봄 플랫폼 'DACARE'를 연계해 24시간 순환형 교육·돌봄 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수만 건의 행동 영상을 학습시킨 AI 모델을 개발해 여러 교육기관과 돌봄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했으며, 도전적 행동 감소와 기능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성과는 학술적 의미를 넘어 정책과 교육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연구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핵심 내용을 담은 교육 콘텐츠는 국가평생학습포털 K-MOOC 정규 강좌로 개설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북도의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추진 근거로 활용되는 등 정책 수립에도 반영됐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함께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연 협력 모델로도 발전하고 있다. 연구소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 결과가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발달장애인과 가족, 교강사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으로 연결되는 실천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책임자인 박경옥 교수는 지난 1일 국내 특수교육 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특수교육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며, AI 시대 특수교육의 형평성 강화와 학술·현장 간 협력 확대를 주요 과제로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대학과 손잡고 미래 유아교육을 이끌 예비교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추진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교원양성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교사 양성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지역 11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과장을 초청해 '2026 대구유아교육정책 안내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유보통합 추진과 학령인구 감소, 미래교육 환경 변화 등 유아교육을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교육청과 교원양성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예비교사 양성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지역 11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과장들이 참석해 2026년 대구 유아교육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유보통합 시대에 필요한 지역 맞춤형 교사 양성 방향과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대학과 교육청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예비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교육 실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교육실습 내실화와 현장 중심 교육과정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모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놀이 중심 탐구학습 활성화와 유·초 이음교육 강화,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 유보통합 추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교원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이 같은 정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예비교사 양성과 현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유아교육의 질은 미래 교사를 어떻게 양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구 유아교육 정책과 지역 실정에 적합한 예비교사를 함께 길러내고,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에 걸맞은 미래 유아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6 13:0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