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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고위험군 통합돌봄에서 축적한 민·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체계를 한 단계 확장한다. 앞으로 4년간 추진할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읍·면 단위 특화사업을 연계해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는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제6기 횡성군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안 등을 논의했다. 제6기 계획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횡성군의 복지·사회보장 정책 방향을 담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획안과 함께 지난 분기 신설한 '통합돌봄분과'의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특히 행정이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기관과 읍·면 협의체 등 지역 자원을 연결해 대상자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여성장애인 등 실무분과와 9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분기 동안 추진한 사업도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별 복지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횡성군이 통합돌봄에 무게를 두는 배경에는 지난 3년간 추진한 '횡성형 고위험군 통합돌봄 사업'이 있다.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28일 오후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3차년도 성과공유회 '多함께 해봄'을 열고 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지역주민과 협력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 주민을 발굴하고 지역의 복지·돌봄 자원을 연결해 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군과 사회서비스원은 행정과 복지·돌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개별 기관이 각각 제공하던 서비스를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연계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3차년도 추진성과와 횡성군 통합돌봄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복지정책은 읍·면 생활 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원면은 서원문화체육공원에서 장신상 횡성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서원면 어르신, 다시 청춘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축하공연과 돌봄로봇·헤나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지역 봉사단체도 행사 운영에 참여했다. 군 단위 복지계획과 통합돌봄 체계를 읍·면 단위의 주민 참여와 돌봄 활동으로 연결하는 현장 사례다. 횡성군은 앞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통합돌봄분과 운영, 9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을 연계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유기영 복지정책과장은 “실무협의체 위원들의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영 횡성군 부군수는 “지난 3년간 여러 기관과 돌봄 현장이 함께 만들어 온 경험을 토대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29 08:34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상수도 기반시설과 미래농업 핵심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나섰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28일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 경주시 하수처리장과 탑동정수장, 신농업혁신타운 등 위원회 소관 주요 시설 3곳을 차례로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류와 보고 중심의 점검에서 벗어나 주요 시설의 운영 실태와 사업 진행 상황을 위원들이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주요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들은 첫 일정으로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하수처리 과정과 시설물 관리 상태,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면밀히 살폈다.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안정적인 처리 체계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청취했다. 이어 탑동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 과정과 수질 관리 현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질검사와 체계적인 시설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신농업혁신타운에서는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주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신농업혁신타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 농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사업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설 조성 자체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단계마다 면밀한 점검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시설별 운영 상황과 현장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정책 제안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동열 경제산업위원장은 “제10대 경주시의회 개원 이후 경제산업위원회 소관 업무를 조속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점검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과 사업을 제대로 점검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노인복지관들과 손잡고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강북노인복지관과 함지노인복지관, 서변노인복지관, 강동노인복지관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앵커) 사업으로 추진되는 '대학과 함께하는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구현'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학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보건대학교와 각 복지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육 수요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생활 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서비스를 일상에서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의 연령과 학습 수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모은다. 대학 중심의 일방적인 교육 제공에서 벗어나 각 복지관이 현장에서 파악한 주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다는 점도 이번 협약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여자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배움의 성과가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측은 일회성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도록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도 이어간다. 협의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새로운 교육 분야를 함께 발굴해 평생학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협약이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 역량과 노인복지관의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옥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의미"라며 “각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평생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30 16:3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에서 운영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농촌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7일 용성면 외촌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밥차는 갓 지은 밥과 따뜻한 국을 비롯해 다양한 반찬과 후식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모처럼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마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니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것 같다"며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도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상권 외촌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행사 준비와 식사 안내를 돕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살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재홍 용성면장은 “정성스럽게 마련된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활력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러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지역사회 나눔 사업이다. 밥차는 경산지역 곳곳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주민 간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자 대상 ESG 교육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25일 군청 강당에서 소속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으로 실천하는 8월 ECO칠곡 쓰담걷기' 직원 ESG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투명경영(Governance)을 의미하는 ESG 가치를 군정 전반에 확산하고 공직자들이 이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 지방행정에서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ESG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분야에서 실천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전문가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문현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AI 시대 ESG의 중요성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 교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변화와 사회·환경적 요구가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ESG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자가 갖춰야 할 행정 방향과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유화종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가 진행하는 'ESG 원예 힐링 체험학습'이 열렸다. 참가 직원들은 직접 식물을 가꾸고 조경하는 체험을 하면서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업무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ESG를 특정 사업이나 일회성 캠페인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적인 행정과 정책 결정 과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을 고려한 정책 추진과 사회적 책임 강화,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등 ESG 핵심 가치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ESG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고 주민을 배려하며 청렴하고 투명하게 일하는 공직자의 기본자세"라며 “일상 업무 속 작은 실천부터 차근차근 이어가 지속가능한 ECO칠곡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의 역사·문화자원이 태권도와 결합한 외국인 특수목적관광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에서 국제태권도연맹(ITF) 독일팀 수련자 60여명을 대상으로 '틀 투어(TUL TOUR)'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틀 투어는 한국의 역사적 인물이나 지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태권도 24개 틀의 의미를 관련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되짚어보는 ITF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접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 인물·지명과 연관된 장소에서 확인하면서 태권도의 문화적·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에는 화랑·유신·원효·문무·퇴계·포은 등 태권도 6개 틀과 관련된 인물과 역사·문화자원이 분포해 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해외 태권도 수련자들의 경북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ITF 소속 수련자 23명이 경북을 찾았으며, 올해는 독일과 그리스, 포르투갈 등에서 모두 135명이 방문했다. 이번 독일 방문단은 1박 2일간 경주에 머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해 문무대왕릉과 골굴사 등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를 둘러봤다. 불국사와 석굴암에서는 문화해설을 들으며 신라 불교문화와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봤다. 또 유적 탐방을 통해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배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무대왕릉 등 태권도 틀의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장소를 방문해 태권도와 신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ITF 관계자는 “틀 투어는 수련자들이 태권도를 통해 배워온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 관련 유적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북은 태권도의 여러 틀과 관련된 인물과 유적이 집중돼 있어 해외 수련자들이 한국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태권도처럼 뚜렷한 방문 목적을 가진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관광(SIT)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목적관광객이 일반 관광객보다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깊이 있게 체험한다는 점에 주목해 체류기간 연장과 지역 내 관광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문화유산과 신라·유교문화 등 경북의 역사·문화자원에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장기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세계유산을 비롯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태권도를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특수목적관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북을 더 오래 머물고 더 깊이 경험하는 여행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제주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저출생·난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DU난임대응센터는 27일 제주대학교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대학교병원과 '지역사회 난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난임 관련 전문역량을 연계해 국내 저출생과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공동연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우선 난임 인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난임 임산부를 위한 공동연구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협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난임 전문병원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대학병원의 의료 전문성을 연계해 난임 당사자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는 기존 지역 보건소 및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추진해 온 인식 개선 사업을 제주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교류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별 난임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난임 대응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대구대는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현장 전문성을 연계하고 난임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덕본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장 겸 RISE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은 “기존 지역 보건소,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연계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더불어 제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역 간 교류를 통한 차별화된 공동연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난임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이 핵심인 경상북도 RISE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에서 교육·문화·환경 분야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대학교는 경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2026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의 하나로 경산지역 7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22명이 몽골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마쳤다고27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0박 11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국립공원 일대에서 교육·문화 교류와 환경보전 활동 등을 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경산시가 지원하고 영남대가 주관하는 지역 대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공공외교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에서 나눔과 소통,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봉사대는 몽골국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울란바토르 제23번 중고등학교와 에르뎀 보육원을 찾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도 교류했다. 한국어 교육과 K-POP 공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양국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환경보전 활동에도 참여했다. 테를지국립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자연생태 복원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영남대 측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몽골에서 진행한 해외봉사가 교육과 문화, 환경을 연계한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대표인 영남대 로봇공학과 2학년 이정찬 씨는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언어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진심은 언어를 넘어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나눔이 현지 친구들에게 기쁨이 되고 우리 역시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세계시민으로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경산시와 영남대는 이번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국제사회 현장 경험과 공공외교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글로벌 인재 육성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몽골에서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현지에 의미 있는 울림으로 전해졌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되고 경산의 청년 정신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미래를 주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함양한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교육·문화·환경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한 경험은 영남대의 비전인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제교류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사단은 지난 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성과공유회와 해단식을 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최 총장과 조 시장을 비롯해 경산시와 영남대 사회공헌단 관계자, 해외자원봉사단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는 참가 학생들에게 해외자원봉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활동 대원을 시상했다. 봉사단 대표 학생의 활동 후기 발표와 성과 공유도 진행됐다. 경산시와 영남대는 앞으로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토대로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국제교류·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204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시아 5개국에서 학교시설 개선과 교육·문화 교류 등 국외봉사활동을 펼쳤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캄보디아와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2026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학생 187명과 교직원 17명 등 모두 204명이 참여했으며, 국가별 봉사단은 현지에서 약 2주간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씨엠립 로비아 초등학교에서 야외강당인 '계명관'을 신축했다. 교내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외벽을 도색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도 벌였다. 키르기스스탄 봉사단은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비슈케크 19번 학교에서 '계명운동장(축구장)'을 조성하고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7월 10일부터 22일까지 브카시 세티아 물야 02 초등학교에 도서관 형태의 '계명관'을 구축해 현지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에 참여한 이준혁 경찰행정학과 4학년 학생은 “현장에서의 경험은 교실에서 배우던 것과는 다른 깊이로 다가왔다"며 “현지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봉사단장을 맡은 최해운 계명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큰 교육적 의미를 갖는다"며 “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글로벌 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다낭과 호치민, 나트랑을 중심으로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치민과 나트랑에서는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한국무용과 부채춤, K-팝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대학 입학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약 1천500명이 참여했다. 다낭에서는 계명대 대학 홍보대사인 아리미·푸르미 학생 25명이 다낭시 주최 '제5회 한-베 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했다. 학생들은 서예와 양궁, 투호, 전통차 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했다.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국적 팀으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미얀마와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출신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참여해 계명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페르가나 36번 학교에서 교육시설 개선과 체육시설 구축, 벽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한글과 미술, 체육 등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크메도바 카이리니소(AKHMEDOVA KHAYRINISO AKRAM KIZI·한국어교육과 1학년) 학생은 “고향에서 계명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익숙한 공간이 새로운 시선으로 보이면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단원들은 활동 기간 현지 학교 교실에서 숙박하고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방식으로 생활했다. 계명대는 이 같은 공동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책임, 공동체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외봉사활동에는 교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계명 1% 사랑나누기' 기금이 투입됐다. 계명 1% 사랑나누기를 통해 한화 7천554만원과 미화 3만3천달러가 마련됐으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4천350만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1천만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1천500만원, 행소장학재단 3천600달러 등이 추가로 지원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2억원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국외봉사활동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득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이었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삶의 태도와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배움을 확장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2002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17개국에서 153차례 진행됐으며 이번 활동을 포함한 누적 참여 인원은 5천157명이다. 계명대는 국외봉사를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봉사와 교육, 문화교류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대학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7 20:3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햅쌀 출하의 막이 올랐다. 경주시는 24일 서악동 일원에서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 주관으로 '2026년 첫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벼를 수확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첫 수확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벼'다. 지난 4월 21일 모내기를 한 뒤 약 4개월 만에 수확에 들어갔다. 해담벼는 쓰러짐과 도열병 등 병해에 비교적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에는 33개 농가가 참여해 125㏊에서 해담벼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벼 기준 500톤, 쌀 기준 약 400톤으로 생산된 벼는 경주농협을 통해 출하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조생종 벼의 안정적인 생산과 햅쌀 조기 출하를 돕기 위해 올해 4천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종자와 비료, 방제비, 영농자재 등에 투입됐다. 이는 2023년 첫 벼베기 행사 당시 농업인들의 건의를 반영한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경주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 기반 강화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을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본격 나섰다. 영천시는 24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민간 복지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TF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역의 복지 여건과 주민 욕구, 인적·물적 자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사회보장 정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시는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보장조사와 주민 욕구 분석, 제5기 계획 평가, 관련 부서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제6기 계획의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복지.보건을 비롯해 교육·문화·주거·고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부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 주민 공고를 통한 의견수렴과 최종보고회를 거쳐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후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간 영천시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민간 전문가와 사업부서가 함께 지역의 복지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와 대구한의대학교는 24일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의 성공적인 조성과 효율적인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준공 후 기업지원관 내 컨벤션 시설과 회의장 등을 경산시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교육·세미나 등 공익적 목적으로 공동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 조성은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내에 연면적 1만 5,69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기업지원실 50실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연구실 등 산학연 협력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업지원관 조성을 계기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지원관 내 회의·컨벤션 시설을 공동 활용해 시설의 공공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지역기업과 대학, 관계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고, 대학의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업지원관이 지역기업의 성장과 산학연 협력을 이끄는 중심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웃음과 소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2026년도 하반기 장수대학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24일 장수대학 수강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장수대학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웃음'을 통한 소통 방법을 익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머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는 재치 있는 화법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건강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하반기를 시원하게 웃으며 시작할 수 있어 즐거웠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경북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법과 신고 절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장수대학은 상반기 16주간 운영됐으며,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예년보다 한 주 앞당겨 개강해 모두 15주간 운영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특강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하반기 학업 생활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교감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5개 교육지원청이 2학기 개학을 맞아 유치원과 각급 학교의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교육지원청은 신학기 급식 재개에 따른 식중독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개학 대비 학교급식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대구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의 자체 점검과 교육지원청의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점검은 2식 이상 직영급식 학교와 최근 급식시설을 개선한 학교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자체 점검과 함께 유치원 3곳, 학교 7곳을 현장 점검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 2곳과 학교 5곳, 남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 3곳과 학교 7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달성교육지원청은 유치원 2곳과 학교 3곳 등 5곳을 점검하고, 군위교육지원청은 학교별 급식 개시 전 자체 점검을 마친 뒤 다음 달 11일까지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지원청 보건급식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표준 점검표에 따라 급식시설과 위생관리 실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급식시설·설비 소독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와 식품보관실 청결 상태, 급식종사자 개인위생 및 위생교육 여부, 조리 작업 전 주요 확인 사항 등이다. 각 교육지원청은 점검 과정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시설.설비 보완이 필요한 학교에는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개학 초기 급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4 20:0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민선 9기 119개 공약사업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도 주요 시책과 예산을 연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19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민선 9기 공약사업 및 2027년도 주요시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 대상은 '반값 원주', '첨단 원주', '활력 원주', '매력 원주', '안심 원주' 등 5개 분야 119개 공약이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약으로는 원주형 성장바우처 지급과 청년·신혼부부 천원주택 사업 등이 포함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서원주 의료AI 산업지구 조성이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종축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및 시민공원 조성 등 도시 생활환경과 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도 논의 대상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공약사업을 2027년도 주요 시책과 연결해 실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절차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부서별 주요 현안과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실행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공약별 세부 실천계획을 보완하고 추진 일정과 사업 내용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구체화하고 민선 9기 시정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공약과 내년도 주요 시책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원도심 문화의거리가 주말 밤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원주시는 21일 오후 6시 30분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달빛도깨비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달빛도깨비야시장은 야간 시간대 시민과 관광객의 원도심 방문을 늘리고 문화의거리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먹거리 판매에 그치지 않고 플리마켓과 문화공연 등을 결합해 주말 저녁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시장은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12차례 열린다. 치맥축제와 댄싱카니발 개최 기간, 추석 연휴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문화의거리 일원에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먹거리 판매 공간과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운영 회차마다 문화공연과 참여 행사 등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먹거리와 공연,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첫날인 21일 개장식에서는 야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과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달빛도깨비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주말 저녁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드림체육관 수영장과 헬스장이 노후 보일러 교체와 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20일간 문을 닫는다. 원주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원주드림체육관 1층 수영장과 헬스장을 임시 휴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휴관은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고 가스시설을 비롯한 체육관 주요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휴관 기간에는 노후 보일러 2대를 전면 교체하고 보일러 설치검사와 가스시설 안전검사를 진행한다. 개인 사물함과 탈의실 사물함을 정비하고 수영·헬스 기구 점검, 체육관 내·외부 환경정비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보일러 교체 후 설치검사와 가스시설 안전검사를 통해 기계설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휴관 대상은 1층 수영장과 헬스장으로 한정된다. 2·3층에 있는 장애인체육회와 탁구장, 보치아실, 당구장, 다목적체육관은 휴관 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수영 강습과 자유수영, 헬스장 이용 회원은 별도로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기존 이용 기간이 휴관일수만큼인 20일 자동 연장된다. 시 관계자는 “휴관 기간 노후 보일러 교체와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정비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호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적을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 발굴에 나섰다. 호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혁)는 지난 19일 해월 최시형 선생 피체지와 곤의골 공소를 찾아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위원들이 호저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주민 참여형 탐방 프로그램 등 지역 콘텐츠로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이날 두 유적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유적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지역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특히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주민자치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호저면은 해월 최시형 선생 피체지를 비롯해 지역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유적 탐방을 이어가며 호저면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상혁 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살린 탐방과 문화 활동을 통해 활력 있는 호저면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학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초등학생들과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들며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병렬)는 지난 14일 원주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생과 주민자치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주민자치 마을의제 사업'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초등학생과 주민자치위원이 짝을 이뤄 천연 세안제와 방향제를 직접 만들었다. 완성된 제품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만드는 과정에서 친환경 재료의 쓰임을 알아보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도 배웠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아이들의 체험을 도우며 이야기를 나눴고, 아이들은 주민들과 함께 생활용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의제를 찾고 참여하는 주민자치 마을의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학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과 아동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병렬 위원장은 “아이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을의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지역 어르신들이 세대 간 소통과 이동권 문제를 지역 의제로 꺼내 들고 직접 정책을 제안했다. 20일 북원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북원노인종합복지관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20일 북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6년 제7회 원주시 선배시민 정책대회'를 개최했다. '선배시민'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를 위해 참여하고 실천하는 어르신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선배시민봉사단과 후배시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헌 원주시의회 부의장과 권아름 문화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정책대회에서는 '세대 간 소통'과 '어르신 이동권'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선배세대와 후배세대가 함께 지역 현안을 살피고 소통하는 '원주 세대이음 파트너'를 제안했다.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위한 '더 넓게, 더 똑똑하게, 더 안전하게!'를 정책 의제로 내놨다. 참가자들은 두 제안을 정책결의문에 담아 김지헌 부의장과 권아름 문화도시위원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1부에서는 선배시민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두 기관의 활동성과 보고와 정책 제안, 결의문 전달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우리는 원주시 선배시민입니다'를 주제로 선배·후배시민이 지역사회 문제와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을 복지서비스의 대상으로만 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 현안에 의견을 내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으로서 참여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정종숙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의장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우리의 의견을 직접 제안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의 제안이 한 번의 목소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지역 청소년들이 동아리의 벽을 넘어 함께 뛰고 즐기며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주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화의집 2층 강당에서 제1회 청소년 동아리 연합 페스티벌 '가을운동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가을운동회는 서로 다른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니운동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쟁보다는 함께 몸을 움직이고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친목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특히 평소 개별적으로 활동해 온 청소년 동아리 구성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동아리 활동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원영미 원주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가을운동회가 청소년들이 서로의 활동을 이해하고 함께 즐기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운동회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원주청소년문화의집에 문의하면 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8-21 10:41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상반기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면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70만7천197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4천502명보다 11만2천695명(19.0%)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주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진 것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 외국인 방문객은 1월 6만5천687명, 2월 6만7천822명, 3월 11만1천230명, 4월 16만2천605명, 5월 16만2천13명, 6월 13만7천8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월부터 6월까지 모든 달에서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월이 34.0%로 가장 높았고 4월 22.1%, 6월 21.7%, 2월 20.5%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1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대만이 9.3%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베트남은 각각 4.0%, 인도네시아 3.9%, 러시아 3.8%, 싱가포르와 태국은 각각 3.3%를 차지했다. 독일 2.7%, 프랑스 2.2%, 캐나다 1.8%, 호주 1.7% 등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관광객이 꾸준히 경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중국.싱가포르.인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전체의 6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권은 10.5%, 미주권은 8.7%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관광시장 특성을 고려한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확보한 국제적 인지도를 실질적인 관광 수요로 연결하고, 해외 주요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APEC 효과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공략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니어클럽은 19∼20일 이틀간 경산시민회관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 및 상반기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경험을 되돌아보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추진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자 안전교육과 소양교육, 향후 사업 운영계획 안내 등이 진행됐다. 특히 노인일자리를 단순한 소득 보전 수단을 넘어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속적인 사회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양교육에서는 오현숙 호산대학교 리베르타스학부 학부장이 '일자리 참여의 의의와 책임, 직업윤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 학부장은 일자리 참여 과정에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직업윤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사회활동이 노년기 삶의 활력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오 학부장은 “일자리 참여는 소득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와 삶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책임감과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니어클럽은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력과 전문성, 생활 속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직무 및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참여자들이 상반기 활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경산시니어클럽은 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 등을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해 노인일자리의 내실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평가회는 어르신들이 상반기 동안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쌓아오신 경험과 지혜는 경산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를 지역사회와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움에는 은퇴가 없다"며 “일과 배움, 사회 참여가 계속되는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풍각보건지소에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 보건시설에서 다양한 인지 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제작한 워크북과 교구를 활용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지훈련 학습을 비롯해 인지·운동 융합 활동, 치매예방체조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학습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신체활동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참여도와 프로그램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청도군은 참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육에 함께 참여한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보건자원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생활권에서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자원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편리하게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여건과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주최한 '제36회 계명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전국에서 1천57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2027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점검하고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달 17∼18일 계명대 미술대학에서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정물수채화와 인물화, 기초디자인 1·2유형, 기초소양, 포트폴리오(영상·사진), 촬영실기, 상황표현, 칸 만화, 정밀묘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진 20명이 맡았다.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토대로 창의적 발상과 시각적 조화, 묘사 및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학 측은 올해 대회에서 기초조형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 개개인의 창의성과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6점, 은상 9점, 동상 26점, 장려상 117점, 특선 322점, 입선 475점 등 모두 95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기초디자인 2유형에 작품을 출품한 선주고등학교 3학년 장서진(19)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 학생에게는 2027학년도 계명대 미술대학 입학 시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금상은 이도영(대구예담학교), 이윤아(화봉고), 정서영(대구남산고), 황수빈(성희여자고), 장서윤(대구여자고), 김민서(유가중) 학생 등 6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려 수상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수상작 전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극재미술관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대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창작 결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의적 역량을 발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작품을 통해 확인된 표현력과 도전정신은 미술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장서진 학생은 “항상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라 매우 놀랐다"며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고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전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해 1981년 미술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창작 중심 교육을 통해 예술 인재를 양성해왔다. 현재 10개 학과에 모집정원 405명, 재학생 약 1천750명 규모의 종합 미술교육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7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교육환경 개선과 실기 중심 교육, 창의적 예술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금융 분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수성동 본점과 전산센터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대응과 비상대비 메시지 처리, 현안과제 토의, 안보 전문가 초청 강의, 안보 현장 견학,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18일 오전 6시 30분 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및 종합상황실 구축 등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을 가정한 메시지 처리 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응 절차와 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전산센터(iMIC)에서는 소방서와 함께 UPS용 리튬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전기.배터리 관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기존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임직원 대피와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의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소방차량과 대원의 현장 진입·접근 절차를 비롯해 리튬배터리 제거와 진화용 수조 활용 등 화재 특성에 따른 세부 진압 과정도 훈련에 포함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등 생활밀착형 응급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국제 분쟁과 한국전쟁 당시 대구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을 전시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19일에는 박한기 전 합참의장을 초청해 '한미동맹과 전시작전권 전환'을 주제로 안보 강연을 진행했다. 박 전 의장은 전시작전권 전환의 발전 과정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 등을 설명했다. 은행 측은 이번 강연이 국제 안보정세와 국가 정책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영천전투기념관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본점 예비시설인 칠성동 제2본점을 찾아 비상사태에 대비한 업무연속성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대체사업장을 임시로 구축하고 사내망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본점 업무 수행이 어려운 비상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모의·검증했다. 수성동 본점 1층 로비에서는 국군유해발굴단의 지원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품과 사진 전시도 마련해 을지연습 기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19∼20일에는 본점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이 평가하는 생활밀착형 응급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화재마스크 착용 등을 직접 실습하며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대응 능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금융 분야의 핵심 위협으로 떠오른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훈련도 강화했다. iM뱅크는 자체 훈련과 금융보안원 합동훈련을 통해 피싱·스미싱 대응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스피어피싱, 서버 해킹,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일부 훈련은 금융보안원과 협의해 사전에 실시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매년 수준 높은 비상대비와 보안업무를 통해 위기 대응태세를 강화해 왔다"며 “그동안 비상대비 및 보안업무와 국가 보안감사, 충무실시계획, 을지연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 을지연습을 통해 체득한 위기관리 능력과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0 19: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가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역사문화 중심의 관광지도를 동해안으로 넓힌다. 경주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490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와 역사·문화, 휴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동남권 대표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문무대왕을 중심으로 한 경주 동해안의 역사문화 콘텐츠에 천혜의 해양자원을 접목해 단순한 여름철 해수욕 관광에서 벗어나 사계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감포읍 나정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90억원으로 국비 245억원과 경북도비 73억5천만원, 경주시비 17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경주 동해안이 가진 해양관광 자원과 신라 문무대왕의 역사적 상징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를 비롯해 용오름길,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공원 등 다양한 체험·휴양시설이 들어선다.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는 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계절이나 날씨에 따른 해양관광의 한계를 보완해 관광객들이 사계절 다양한 레저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나정수상레저체험장과 고라섬풀장 등은 동해 바다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용오름길과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만파식적공원 등을 조성해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걷고 쉬는 공간에 경주만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입힐 계획이다. 신라 문무대왕과 관련한 역사적 상징성과 '만파식적' 등 경주 동해안에 깃든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다른 해양관광지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경주시는 지난 2023년 7월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1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3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다. 올해 7월에는 일반해양이용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도 이행했다. 시는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28년 12월 전체 사업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주 관광산업의 공간적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주 관광은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비롯한 도심 역사문화권과 보문관광단지 등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구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감포를 비롯한 동해안까지 확대해 새로운 관광축을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해양레저, 문무대왕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으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조성되면 기존 역사문화 관광도시라는 강점에 해양레저관광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이 더해져 경주의 관광 콘텐츠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은 경주의 관광 영역을 동해안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문무대왕의 역사문화 자원과 천혜의 해양환경을 연계해 경주 동해안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으로 경북 칠곡지역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하면서 논 마름 등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긴급 예산 투입과 급수차 가동, 암반관정 개발, 간이 양수장 설치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특히 올해 여름 강수량이 평년의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마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지역 누적 강수량은 177㎜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 479㎜의 37% 수준에 불과하다. 관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0.9%로 평년 대비 6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율 역시 계속 하락하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강수량 부족과 폭염이 겹치면서 일부 농경지에서는 논 마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천면 심곡리와 가산면 학하리의 논 마름 현장을 찾아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농작물 피해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상황을 살피는 한편 추가적인 농업용수 확보 방안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칠곡군은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재정 투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재난관리기금 2억원을 투입해 긴급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억원도 추가 신청했다. 확보한 예산은 가뭄 피해가 발생하거나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암반관정 개발과 하천 굴착, 간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당장 물이 부족한 농경지에는 긴급 급수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논 마름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산면 학하리와 지천면 일대에 급수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면서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이언천에는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고 지방하천의 물을 농경지까지 공급하기 위한 양수관로 공사도 진행했다. 저수지에만 의존하지 않고 하천 등 이용 가능한 수원을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물 공급 확대와 함께 한정된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수 절약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가산면 학하리 일대에서는 부족한 용수를 농가별로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순차 급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칠곡군은 향후 강수 상황과 저수지 저수율, 농작물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지역별 상황에 맞춰 급수와 용수 확보 대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간에 가뭄을 해소할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보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관정과 하천수 등 대체 수원을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달 말까지 큰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을 상시 점검하고 농민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대구 남구가 시원한 팥빙수와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히 팥빙수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바리스타와 주민들이 함께 팥빙수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 세대 간 소통과 주민 교류의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대구 남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배나무샘골마을문화센터 1층 시니어바리스타체험관에서 '폭염 극복 팥빙수 만들기 행사'를 운영한다고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시원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이웃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의 안내를 받아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보고 완성한 팥빙수를 함께 맛보며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이 주민들과 직접 만나 그동안 쌓은 경험과 활동 역량을 나누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사회참여와 주민 교류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휴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무더운 날씨에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직접 만들어 보니 더욱 즐거웠다"며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며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께서 시원한 팥빙수를 드시며 잠시나마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덜어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시니어바리스타체험관은 배나무샘골마을문화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주민 체험공간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바리스타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피 제조 체험과 시설 이용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주민 간 교류를 함께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관광·레저와 스포츠 분야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들의 미래 산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융합교육 강화에 나섰다. 특히 고령화 시대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는 시니어 스포츠·레저와 맞춤형 헬스케어에 AI 기술을 접목한 실제 사례를 교육에 활용하면서 전공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2일 오전 천마스퀘어 9층 협동프로젝트실에서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AI health technology 해외교류특강'을 개최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해외 대학과의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와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미국 Texas A&M University College Station의 김준형 교수가 초청 강사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Technology, Health and Dementia'를 주제로 AI와 디지털 기술이 건강관리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과 관리 사례를 비롯해 건강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뇌건강 교육,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의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 고령층의 신체적·사회적 특성과 개인별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적용 방안도 주요하게 다뤘다. 학생들은 이날 강의를 통해 AI가 단순한 정보기술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과 운동, 스포츠, 관광·레저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직무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는 현장을 살펴봤다. 무엇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니어 스포츠·레저와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접하면서 전공의 확장 가능성과 미래 산업의 변화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기존 전공 교육과도 연계해 실효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관광·레저 관련 '생활건강과운동' 교과에서 익힌 건강·운동·레저 분야의 전문지식을 토대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적 사고를 키웠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문제인식과 대안도출능력, 문제처리능력 등 확산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여 향후 새로운 관광·레저 및 건강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도록 했다. 해외 대학 교수로부터 국제공동연구와 최신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들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국제공동연구가 진행되는 과정과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접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대학 및 연구 현장의 흐름을 살펴보며 글로벌 역량을 높였다. 영남이공대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관광·레저 분야에서도 건강과 웰니스, 스포츠, 헬스케어 등 이종 산업과의 융합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 교육과 최신 기술 교육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대학 및 전문가와의 교육 교류를 활성화해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관광·레저라는 전공 영역을 넘어 AI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 스포츠, 레저, AI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교류와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관광·레저 분야의 전공교육에 AI와 디지털 기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접목해 미래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학교 환경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대구지역 교사들과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교가 가진 교육 역량과 지역 환경교육기관의 전문적인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6년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등 교사와 환경교육 교육전문직 70명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환경교육기관 관계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나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이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협력 방안을 함께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2일에는 대구시교육청의 환경교육 정책과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한 뒤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만남'과 '학교-사회 간 환경교육 협력' 등 2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부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만남'에서는 대구칠성초 이현우 교사가 '학교 환경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환경교육 사례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의 방향과 학교 적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2부 '학교-사회 간 환경교육 협력'에서는 학교 밖 전문기관과 연계한 환경교육의 실제 사례가 소개된다. 포항환경학교 강민옥 교육팀장이 '학교-사회 환경교육 이음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발표하고, 대구칠곡초 박다혜 교사는 '기상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사례 발표에 이어 교사와 환경교육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는 분임토의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교 전체 차원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학교 환경교육, 기관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이를 학교 생태전환교육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김회진 시드볼트센터장은 '기후위기시대, 시드볼트의 역할과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종자 보전의 의미와 시드볼트의 역할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이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을 통해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현장 교육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 프로그램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환경교육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산하 대구녹색학습원을 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환경교육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약 3만2천 명이 참여하는 창의융합환경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체험형 환경교육 공간인 '녹색환경탐구관'을 비롯해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교원들의 환경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직무연수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이 같은 학교-사회 연계 환경교육을 한 단계 확장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외부 기관의 프로그램을 학교가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사와 지역 환경교육기관 관계자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학교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 환경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기후위기와 생태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이 학교와 사회를 잇는 새로운 환경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환경교육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에게 풍부하고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7:4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분홍색 앞치마에 위생모를 쓴 한 여성이 한 손에 국자를 든 채 환하게 웃는다. 낯선 나라에서 이웃을 위해 기꺼이 앞치마를 두른 미국인 소피아 워커(Sophia Walker·31)씨다. 지난 7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사랑의집 무료급식소. 이날 급식소에서는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왜관읍 캠프캐럴에서 의료인으로 근무하는 워커씨는 이날 지역 봉사단체인 '청온' 회원들과 함께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워커씨는 앞치마와 위생모를 갖춰 입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준비하는 일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힘을 보탰다. 익숙하지 않을 법한 봉사 현장이었지만 그의 얼굴에서는 활동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특히 회원들과 손발을 맞춰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건네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들과 어울렸다. 말과 문화는 달라도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워커씨와 지역사회의 인연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 청온 봉사단에 정식으로 가입한 그는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이웃과 온정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워커씨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즐겁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들의 작은 나눔에서 시작한 청온 봉사단에도 워커씨의 합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온'은 '청년의 온기'를 뜻하는 지역 봉사단체다. 지난해 12월 12명의 회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꾸준히 참여자가 늘면서 현재는 2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사회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무료급식 배식 봉사를 비롯해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청년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직업과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미국인 의료인 워커씨까지 뜻을 함께하면서 청온의 나눔 활동은 국적과 문화의 경계까지 넘어섰다.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잡은 국자와 설거지 도구. 거창한 말은 없었지만 이날 무료급식소에서는 나눔에 국경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홍색 앞치마를 두른 워커씨의 환한 웃음도 봉사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낯선 땅에서 시작한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또 하나의 따뜻한 온기를 보태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의원들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7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5명의 위원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의원 윤리 및 징계와 관련된 사안에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판단을 더하기 위한 기구다. '지방자치법' 제66조 제2항과 '칠곡군의회 회의규칙' 제84조를 근거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칠곡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8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간이다. 위원회는 이 기간 칠곡군의회 의원들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를 비롯해 의원 징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의원의 윤리 문제와 징계 등 민감한 사안에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을 반영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지방의원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과 높은 윤리의식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의원 윤리와 관련된 사안은 지방의회 내부의 문제를 넘어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주민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춘 자문 절차를 통해 의회의 자정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칠곡군의회도 이번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의원들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에 대한 책임 의식을 더욱 높이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통해 군민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윤리특별위원회가 의원 윤리 및 징계와 관련된 사안을 다룰 경우 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 활용해 판단의 객관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사항은 우리 의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정하고 공정한 자문을 통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의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윤리적 책임을 높이고 의회의 자정 능력을 강화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들이 문화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난 6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어르신과 함께 문화와 배움을 잇다' 행사를 열었다. 수성구 노인맞춤돌봄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노인복지 최일선에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살피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교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성구 지역 7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종사자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여 기관은 달구벌·대구시지·마야·예원·화성·선한이웃재가노인돌봄센터와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각 기관은 지역 곳곳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전과 일상을 살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묵묵히 어르신 돌봄을 실천해 온 종사자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수성구는 지역 노인복지 증진과 어르신 돌봄에 헌신한 우수 종사자 14명을 선정해 수성구청장상과 수성구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돌봄 현장의 숨은 주역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와 청소년 무용팀 '뚜비프렌즈'가 활기찬 공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퓨전 국악단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도 무대에 올라 우리 전통 가락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공연을 선보였다. 어르신과 청소년, 돌봄 종사자들이 한 공간에서 공연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벽을 허물고 문화로 교감하는 시간이 됐다. 수성구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책임지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종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고령층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현장 종사자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과 발이 되어 주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웹툰 제작의 기초부터 실제 작품 완성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역량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지역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달성웹툰 집중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웹툰 제작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디지털 창작 도구를 직접 활용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웹툰 제작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클립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참가 학생들이 디지털 드로잉의 기초부터 캐릭터 제작, 컷 연출, 최종 작품 완성까지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체험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웹툰 작품이 기획되고 표현되고 완성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영남이공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웹툰 제작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특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표현하는 능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구현하는 창의력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웹툰의 이해와 제작 프로세스 △디지털 드로잉 기초 △웹툰 연출 요소 △캐릭터 콘셉트디자인 △4컷 컷툰 완성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웹툰의 대중화 과정과 주요 플랫폼의 특성, 장르별 표현 방식 등을 살펴보며 웹툰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클립스튜디오의 기본 기능과 디지털 드로잉 실습을 통해 선 긋기와 채색, 레이어 활용 등 웹툰 제작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익혔다. 웹툰 특유의 시각적 표현기법을 배우는 교육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말풍선과 텍스트 설정을 비롯해 집중선과 평행선 등 장면의 분위기와 움직임을 강조하는 연출기법을 실습했다. 캐릭터 제작 과정에서는 다양한 구도와 자세, 표정 등을 표현하고 손과 발 등 세부 요소를 그리는 방법을 배우며 캐릭터 콘셉트디자인 역량을 키웠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해 웹툰 컷 연출과 대사, 캐릭터 배치 등을 적용한 4컷 컷툰을 완성했다. 자신이 기획한 이야기를 캐릭터와 장면으로 구체화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면서 콘텐츠 제작의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콘텐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진행돼 단순한 제작 기술 습득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까지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기획과 표현, 연출, 완성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웹툰과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이 실제 대학 교육 환경과 전문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박재윤 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 교수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히 그림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웹툰이 어떻게 기획되고 연출되며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지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캐릭터와 장면으로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웹툰 기획과 제작, 디지털 드로잉, 캐릭터 표현, 컷 연출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실무형 교육 역량을 지역 청소년들과 공유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웹툰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디지털 창작 역량과 콘텐츠 기획 능력이 새로운 진로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이 보유한 실무 중심의 교육 경쟁력을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공유하고 문화콘텐츠 기반 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대학을 잇는 교육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5개국 전문가들과 함께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육·돌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넘어 대학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가능성을 살피면서 향후 '경북형 느린학습자 지원모델' 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치유돌봄특성화대학센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느린학습자 지원체계의 국제적 동향'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교육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중국·일본·대만 등 5개국의 느린학습자 지원정책과 교육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국가별 제도와 정책을 단순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선진사례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해 경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 현장과 복지·돌봄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느린학습자의 진단과 교육지원에서부터 사회 적응과 자립, 지역사회 연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무엇보다 대구대가 전국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해 개설한 '라이프 디자인학과'의 신입생 모집 사례가 소개되면서 국내외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학 교육의 문턱을 낮추는 것을 넘어 느린학습자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과 최은영 대구대 부총장, 장중혁 RISE사업단장, 백상수 RISE치유돌봄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교육·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날인 3일 프리컨퍼런스에서는 대구대와 RISE사업단의 주요 사업과 역할을 소개하고 국내 느린학습자 지원체계와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정식 대구대 평생교육원 K-PACE센터 소장은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및 연구 동향을 발표하며 국내 정책과 교육 현장의 흐름을 짚고 향후 지원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4일 열린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댔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협력 기반의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과 교육 방향 △느린학습자의 진단과 교육지원 정책 △지속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와 국제 협력 모델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느린학습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부터 학교 교육 이후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국제적인 정책과 현장 사례도 한자리에서 소개됐다. 미국 오크턴 대학(Oakton College)의 캐롤 번스(Carol J. Burns) 교수를 비롯해 대만 켄트 쳉(Kent Cheng)·신이 왕(Hsin Yi Wang) 교수, 중국 왕준진(Wang Junjin) 교수, 일본 나가이 리츠코 박사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느린학습자 지원정책과 교육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마다 교육·복지제도와 사회적 환경에는 차이가 있지만 느린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나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교육과 복지, 돌봄, 취업 및 사회적 자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통합적인 지원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각국의 정책과 교육 사례 가운데 경북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교육·복지 인프라와 인구 구조, 지원기관 간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경북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가 학술적 논의를 넘어 실제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정책과 현장의 접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참가자들이 대구 대명동 소재 특수학교 5개교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지원 방식을 공유했다. 또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를 연계해 교육 이후의 삶까지 지원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국제적 지원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대구대가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느린학습자의 잠재력을 지원하는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전한 최은영 대구대 부총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느린학습자 지원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는 포용적 교육 실현에 큰 의미가 있다"며 “대구대는 느린학습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삼아 제도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백상수 RISE치유돌봄센터장(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국제공동연구와 현장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대 치유돌봄특성화대학센터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수집한 국내외 정책과 교육 현장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경북형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교육·복지·돌봄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느린학습자가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논의가 실제 지역 정책과 교육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경우 대학이 지역의 교육·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 새로운 산학·지역협력 모델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놀이와 체험을 접목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연계 협력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위플레이(We Play)' 여름방학 특별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위플레이'는 교실과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률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매개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정서지원 활동을 비롯해 관계형성, 진로탐색, 여름방학 특별활동 등 학생들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현재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효목초등학교와 율금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별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이번 특별활동은 바운스트램폴린파크 체험과 아쿠아리움 관람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트램폴린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과 팀별 미션에 참여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과제를 해결하고 서로 응원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경쟁보다는 협력에 무게를 두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또래관계에 필요한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환경을 배우는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친구들과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긍정적인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여름방학 현장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적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실을 벗어난 다양한 환경에서 또래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것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와 참여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취지도 적극 반영했다.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개별적인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체험·정서·관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의주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9 13:5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이전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성 검토까지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영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남부동 일원 제2탄약창 부지 이전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용역 추진에 들어갔다고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심에 위치한 군사시설의 이전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이전 대상지 선정과 이전 방식, 사업 추진 전략, 경제성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해 실현 가능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이 과업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설명하고 군사시설 이전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 전략,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군사시설 이전이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도시의 공간 구조를 새롭게 재편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영천시는 특히 군사시설 이전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도심 기능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군사시설과 이전 후보지의 입지 여건 및 현황 분석을 비롯해 관련 법령과 국가 정책 검토,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재원 조달 방안,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향후 행정절차와 협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객관적인 조사와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군사시설 이전사업의 정책적 당위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고, 국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군사시설 이전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실현 가능한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군사시설 이전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복지정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였다. 대구 남구는 지난 23일 남대영기념관에서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현장과 함께 여는 남구의 미래'를 주제로 '조재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비전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구사회복지협의회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조재구 남구청장과 김흥식 남구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지 현안과 정책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직접 질문하고 조 구청장이 이에 답변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통합돌봄 정책 확대, 복지시설 운영 지원, 복지관 기능 강화,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 등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구청장은 이에 대해 인구감소와 초고령사회라는 지역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지개프로젝트와 청년정책을 통한 인구 유입, 정주여건 개선, 통합돌봄 체계 구축, 보편적 복지 확대를 남구 복지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캠프워크 반환부지 개발과 대구도서관 개관, 해넘이전망대 및 하늘다리 조성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남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 매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복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도 남구사회복지협의회 운영 지원은 물론 종사자 지원사업을 위한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행정과 복지 현장이 지역 복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참석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전달하고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면서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책의 성공은 현장과의 소통에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해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실현과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과 복지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남구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 학생들과 해외 교육기관이 찾는 대표 영어체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연수 없이도 원어민 중심의 몰입형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20여 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영어체험 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 강원과 충청, 전라권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는 한편 일본과 몽골 교육기관 연수 프로그램까지 유치하며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대구·경북 지역 학교 중심이던 영어체험 교육 수요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실전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상황별 체험 중심 교육과정, 안전한 교육환경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교육지원청의 위탁 프로그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운영됐거나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정선·횡성,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장수·정읍, 충남 부여·보령·당진·금산, 충북 영동·보은·제천, 경남 양산·고성·거창·김해, 전남 광양·강진·화순·해남 등 전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 영어캠프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국토 최북단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60명이 군의 지원을 받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교육에 참여한다. 국토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에서도 마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3명이 같은 기간 2박 3일 영어캠프에 참가하며, 울릉군에서는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영어마을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지역 4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2명도 다음 달 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 보령교육지원청 역시 관내 11개 중학교 가운데 6개 학교 학생 60명을 선발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영어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가장 큰 규모의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교육지원청과 공동 운영한 '2026 두런두런 신나는 영어캠프'다.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삼척지역 초·중학생 781명이 참가했으며, 영어마을 숙박형 프로그램과 학교 방문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높은 교육성과를 거뒀다. 영진전문대는 태백과 단양, 산청 등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어체험 교육도 확대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교육기관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우베고등전문학교 등 7개 고등전문학교 학생 80명이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메이조대학교와 도야마대학교, 사가미여자대학교, 히가시오사카대학교 등 일본 주요 대학 학생들이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몽골 UNUR학교와 몽골 제62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영어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지방대학이 운영하는 영어마을에 울릉도와 강원 고성, 전남 해남 등 전국 단위 교육지원청 위탁 프로그램과 해외 연수단이 잇따라 찾는 것은 차별화된 체험형 교육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전 영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영 교육협력실장은 “현장을 방문한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교육시설과 운영 시스템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여름방학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원어민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07년 개원한 국내 대표 영어체험 교육기관이다. 생활밀착형 상황별 영어체험 프로그램과 원어민 중심 몰입교육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어체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이 진단과 치료를 넘어 의료데이터 분석,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등 보건의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보건대학교가 AI 기반 바이오헬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24일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AX부트캠프 사업단 발대식'과 '웰에이징·바이오헬스 AX부트캠프 거버넌스 협약식'을 열고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를 중심으로 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광역시간호사회, 대구광역시 의료기사연합회가 참여해 대학과 의료기관, 보건의료 전문직 단체가 함께하는 AI 바이오헬스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서부덕 대구광역시간호사회장, 장권욱 대구광역시 의료기사연합회장, 박채영 대구시 대학정책팀장 등이 참석해 AI 기반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참석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보건의료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 확대, 산학 공동 프로젝트 운영, 취업 연계, 전문인력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기업 프로젝트 기반 학습인 PBL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웰에이징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실제 현장 과제를 수행하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우게 된다. 또 의료기관과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실습, 산학 공동 프로젝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교육과 취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위원회도 중심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부터 기업 협력, 사업 운영,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대구보건대는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대구·경북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글로컬대학이 추진하는 교육혁신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대학은 기존 보건의료 특성화 교육에 AI 기술을 접목해 의료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병원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기술과 과제를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하고,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형 실무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대학은 이번 거버넌스 출범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의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의료데이터 분석과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웰에이징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교육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AI는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대학과 병원, 전문직 단체,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AI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에도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이어가기 위해 교육과 돌봄을 결합한 맞춤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유치원별 특색 프로그램은 물론 맞벌이 가정을 위한 '엄마품 돌봄', 소규모 병설유치원 공동 돌봄 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방학 중에도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관내 260여 개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기관별 특성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과후 과정은 유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놀이 중심 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들은 지역과 기관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새론유치원은 인근 어린이집과 함께 버블놀이와 다양한 악기체험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아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고, 대구자연누리유치원은 '영어놀이체험 달콤한 과자나라'를 운영해 놀이와 영어를 접목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각 유치원은 다양한 놀이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중에도 유아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성장과 정서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독으로 돌봄 운영이 어려운 소규모 병설유치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중심유치원 1곳과 협력유치원 2곳을 한 팀으로 구성하는 공동 돌봄 체계를 운영한다. 모두 4개 권역, 12개 병설유치원이 참여하며 방학 기간에는 중심유치원에서 통합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유아들에게는 통학 차량과 급식·간식이 함께 제공돼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과 이동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1개 병설유치원에서는 초등학교 늘봄학교와 연계해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관별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 간 소통과 공동체 경험을 넓히고 연계 교육의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엄마품 돌봄'도 방학 기간 동안 지속 운영된다. 관내 140개 유치원에서는 학부모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한 다양한 시간대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급식과 간식 제공은 물론 동화 들려주기, 탐구놀이, 신체활동 등 유아들의 건강과 정서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권역별 거점형 돌봄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엄마품 돌봄 운영기관 가운데 지역별 18개 유치원은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돼 해당 유치원뿐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돌봄을 신청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이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아교육과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수요자 중심의 빈틈없는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유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지원과 교육활동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병역판정검사장 시설을 일제 점검하기 위해 병역(입영)판정검사를 5일간 중단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병역(입영)판정검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8월 3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휴무는 중앙병역판정검사소와 전국 각 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혹서기 특별 점검의 일환으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검사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은 휴무 기간 동안 검사장 주요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전원장애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비롯해 냉방설비와 전기시설, 소방시설 등 주요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검사장 내·외부 환경 정비와 시설물 보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검사 환경을 유지하고, 병역의무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보다 쾌적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휴무 기간 중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되지 않는 만큼 검사 대상자들이 일정 착오로 검사장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개인별 검사일자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혹서기 휴무기간 동안 검사장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환경을 정비해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검사 대상자는 불필요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인별 병역판정검사 일정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4 16:1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농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천시는 폭염 장기화로 야외에서 일하는 농업인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예방수칙 홍보와 취약 농업인 안전관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의식 저하나 실신 등 위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더운 시간대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 농업인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홀몸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천시는 농업인들이 폭염 대응수칙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관련 리플릿을 배부하고 주요 농촌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마을 안내방송과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서도 무더운 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 등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을 중심으로 농작업 현장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에게 작업 중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20∼30분 간격으로 물을 마시고,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가장 높게 오르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논밭 작업이나 비닐하우스 내부 작업 등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농작업을 할 경우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명 이상이 함께 작업해 서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혼자 작업하는 경우 가족이나 이웃에게 작업 장소와 시간을 미리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작업 도중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근육경련, 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환자를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옮긴 뒤 옷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젖은 수건 등으로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할 수 있지만, 의식이 없거나 반응이 둔한 경우에는 억지로 물을 먹이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예방 홍보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령자와 홀몸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전화와 방문 안내를 확대하고, 영농 현장에서 실제로 예방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도 지속해서 살필 방침이다. 마을 이장과 농업인 단체,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해 폭염특보와 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농업인들이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도록 안내 체계도 강화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폭염은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작업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천시도 농업인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북구청은 20일 구청에서 iM뱅크,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36억원 규모의 '2026년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근수 북구청장을 비롯해 김대수 iM뱅크 북구청지점장, 손대락 대구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북구는 대출 이용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리 가운데 2%포인트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은 오는 27일부터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를 원하는 경우 대구신용보증재단 북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 규모를 상반기보다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구청과 iM뱅크는 각각 1억5천만원씩 모두 3억원을 공동 출연했다. 이번 출연금을 바탕으로 하반기 지원 규모는 상반기 15억원보다 21억원 늘어난 3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출연금의 12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구는 2021년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힘써왔다. 지금까지 모두 1천346개 업체에 총 314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구는 앞으로도 금융 지원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과 판로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고금리와 소비 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임용 공무원과 승진자,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남구는 지난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임용 공무원과 승진자, 중간관리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진행했다고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 생애주기와 직급별 역할에 맞는 청렴 의식을 확립하고, 공직자가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 공무원부터 중간관리자까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청렴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의는 장재성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맡아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 교수는 실제 공직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법령의 주요 내용과 적용 기준을 설명하며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공직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품 수수와 부정청탁, 사적 이해관계 충돌 등 다양한 위반 사례를 소개하고, 상황별 올바른 판단 기준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점검하며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는 특히 신규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청렴 가치와 올바른 공직관을 강조하고, 승진자와 중간관리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청렴 실천뿐 아니라 조직 전반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맞춤형 청렴교육과 반부패 시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구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취약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반부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김천의료원이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확대하며 경북 서북부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정용구 김천의료원장과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양 기관 간 협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현재 추진 중인 의료 협력 사업의 성과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족 문제 해결과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서북부 권역의 정신건강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김천의료원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파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이 매주 1회 교대로 김천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외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거주지 인근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울증과 불안장애, 치매, 노인 정신건강 문제 등 지역사회에서 증가하는 정신건강 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 전문의 순환 진료 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중증 정신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가능해져 김천의료원이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전문 의료인력 교류와 진료 협력, 교육·연구 분야 협업 등을 통해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신홍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신부는 “김천의료원 관계자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 기관의 신뢰와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 치료는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천의료원이 보유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해 경북도민을 위한 더욱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도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의 협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경북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전문의 지원과 교육, 진료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JYMS)가 국제 학술지 평가 지표인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IF) 2.0을 달성하며 세계적 수준의 의학 학술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남대 의대는 최근 발표된 2025년 Journal Citation Reports(JCR)에서 JYMS가 IF 2.0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JYMS는 '종합·내과학(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 전 세계 336개 학술지 가운데 113위에 올랐으며, 상위 33.5%에 해당하는 Q2 등급에 진입했다. 임팩트 팩터는 최근 2년간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게 얼마나 인용됐는지를 수치화한 국제 표준 지표다. 학술지의 영향력과 연구 경쟁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의학계에서는 IF 2.0 이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번 성과는 영남대 의대와 JYMS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JYMS는 2023년 처음으로 공식 IF 0.8을 부여받은 이후 불과 3년 만에 2.0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의학 학술지들의 성장 속도와 비교해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JYMS의 성장 배경에는 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 등재를 통한 학술적 신뢰도 향상이 자리하고 있다. JYMS는 2023년 세계적인 학술논문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와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ESCI)에 잇따라 등재되며 국제 학술지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Scopus 등재는 국내 의과대학 발행 학술지 가운데 연세대 의대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어 ESCI 등재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동료심사 체계와 학술지 운영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세계 연구자들의 접근성과 인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국제 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가 논문 인용 증가와 IF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JYMS의 성과는 영남대 의대 교수진이 축적해 온 연구 역량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남대 의대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전국 상위 5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도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연구 중심 의과대학으로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의과대학 연구는 새로운 치료법과 의료기술 개발, 질환 원인 규명, 임상 근거 축적 등을 통해 의학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의료진이 최신 의학 지식을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영남대병원 역시 이러한 연구 역량을 토대로 중증·희귀질환 진료와 임상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평가에서 영남권 1위를 기록한 것도 연구와 진료가 함께 성장해 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규장 영남대 의과대학 학장은 “이번 JYMS의 IF 2.0 달성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논문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온 편집위원회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수진의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JYMS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의대와 JYMS 편집위원회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학계에서는 JYMS의 이번 Q2 진입이 지역 의과대학이 발행하는 학술지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이주배경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생활 안내자료인 '2026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를 17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을 비롯한 이주배경가정이 언어 장벽 없이 공교육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자료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는 대구시교육청이 매년 발간하는 이주배경가정 대상 공교육 안내자료로, 학교 입학과 교육지원 제도, 한국어교육 등 공교육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는 최근 대구지역 내 방글라데시 출신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내자료는 한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크메르어, 우르두어, 우즈베크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필리핀어, 벵골어 등 모두 17개 언어로 제공된다. 안내자료에는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의 공교육 진입 절차를 비롯해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예비과정, 한국어교육센터 위탁교육, 학교 및 유관기관 안내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주요 정보가 체계적으로 담겼다. 특히 국내 교육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 입학과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절차와 지원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 학교 현장과 가족센터, 행정기관 등에서 이주배경가정을 상담하는 담당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교육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배포 체계도 마련했다. 한국어 인쇄본은 지역 내 각급 학교를 비롯해 대구시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부된다. 다국어 자료는 QR코드를 통해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누리집 내 '다(多)-잇다 서비스'의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 코너에 PDF 파일로 상시 게시된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가정은 물론 학교와 기관 담당자들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안내자료가 이주배경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육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한 것은 단순히 언어 하나를 늘린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이주배경가정의 모습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공교육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지원과 다문화 교육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0 13:1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