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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석장동과 현곡면을 연결하는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를 추석 연휴 전 임시 개통한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6일 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임시 개통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개설공사는 석장동 화랑마을 앞에서 현곡면 상구리 마을회관 인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길이 1.35㎞, 폭 11m 규모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늘어나는 차량 통행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 공정을 마무리한 뒤 도로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잔여 공사와 시설물 정비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정식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리를 오가는 기존 도로는 폭이 좁은 데다 우회 거리도 길어 주민과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차량 교행이 불편한 구간에서는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도로 확장과 새로운 연결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이어졌다. 시는 새 도로가 개통되면 석장동과 현곡면 사이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도로에 집중됐던 차량을 분산해 출퇴근 시간대와 관광 성수기 시가지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시장은 이날 공사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포장과 차선, 안전표지 등 임시 개통에 필요한 도로시설물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운전자들이 정식 준공 전 도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구간과 통행 구간의 분리 상태, 위험요인 관리 등 현장 안전대책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임시 개통 전까지 안전시설을 철저하게 정비하고, 이용자들이 공사 중인 도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와 통행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시 개통 이후에도 잔여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포장과 도로시설물 등 주요 공정의 품질 관리에 힘써 10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임시 개통 기간 도로 이용 상황과 안전시설 상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불편 사항이나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즉시 보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임시 개통 전까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남은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10월 말 정식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확산과 산란을 막기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영천시는 지난 15일 올해 돌발해충 발생이 심했던 대창면 운천리 등 3개 마을을 공동방제 구역으로 선정해 성충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방제에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이·통장, 마을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소형 방제 차량과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를 활용해 농경지와 주변 지역에 약제를 살포했다. 돌발해충은 기후변화와 천적 감소, 국제 교역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갑자기 개체 수가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있다. 이들 해충은 나무의 즙을 빨아 생육을 떨어뜨리고 분비물로 과수와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피해가 심하면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의 상품성과 수확량이 감소해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근 산림과 도로변 등에서도 서식하기 때문에 개별 농가의 방제만으로는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영천시는 발생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농가와 마을이 같은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공동방제를 통해 방제 효율을 높이고 해충이 방제하지 않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앞서 방제협의회를 열어 지역 내 돌발해충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시기별 방제대책을 수립했다. 영천의 주요 5대 과종인 복숭아와 포도, 사과, 자두, 배에 사용할 수 있는 방제약제를 선정하고 예찰 결과를 토대로 지난 6월과 9월 초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천414㏊에 사용할 공동방제용 약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6월 방제는 부화한 약충의 밀도를 낮추는 데, 9월 방제는 성충의 확산과 산란을 차단해 이듬해 발생량을 줄이는 데 각각 초점을 맞췄다.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은 주로 9∼10월 나뭇가지나 줄기에 알을 낳으며, 이 알은 겨울을 난 뒤 이듬해 봄 부화한다. 따라서 성충이 본격적으로 산란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방제하면 올해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다음 해의 해충 발생 밀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영천시는 공동방제 이후에도 주요 과수 재배지역과 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이어가고 방제 효과와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9∼10월 나뭇가지와 줄기에 낳은 알이 월동한 뒤 이듬해 다시 발생하기 때문에 산란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방제 기간에 마을과 농가가 동시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산격동 일대의 토지 경계를 새롭게 확정했다. 대구 북구청은 16일 산격동 1163-38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산격6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모두 115필지, 1만3천960㎡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낙후된 측량 기술과 장비로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정확한 측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오랜 기간 토지의 실제 이용 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다르게 유지된 지역을 새로 조사·측량해 토지 경계를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으면 건축과 토지 매매, 개발 과정에서 제약이 발생할 수 있고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북구청은 2025년 산격6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절차, 경계 설정 방법 등을 토지소유자들에게 안내했다. 이후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전체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본격적인 조사·측량에 착수했다. 북구청은 토지의 실제 점유·이용 현황과 기존 지적공부, 토지소유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지별 경계를 조정했다. 토지소유자 간 이해관계가 있는 경계는 현황과 관련 기준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의견 수렴과 조정 절차를 거쳐 16일 자로 최종 경계를 확정했다. 북구청은 새로 확정된 경계와 면적을 반영한 디지털 지적공부를 작성하고 등기부를 비롯한 관련 공부의 정보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계 조정으로 기존 지적공부와 비교해 토지면적이 늘거나 줄어든 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하고 토지소유자와 징수·지급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이번 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게 돼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측량에 따른 주민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불규칙한 토지 경계를 정리함으로써 토지의 이용 효율과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건축·개발 및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 완료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적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운영한 '어르신 건강클럽'을 마무리하고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어르신 건강클럽' 수료식과 건강실천 다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클럽은 '노쇠 말고, 건강하게 함께 노세'를 주제로 65세 이상 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보건소는 참여자들이 가까운 이웃과 함께 운동하고 서로의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거주지를 중심으로 권역별 4개 클럽을 구성했다. 각 클럽은 '이팔청춘', '웃음빵빵', '사랑가득', '촌수무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프로그램은 고령 주민이 혼자 건강관리를 하는 데서 벗어나 이웃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강클럽에서는 노쇠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어르신 근력·균형운동 완성(어·운·완)'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근감소증과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했다. 개인 근력운동과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짝 운동 등을 통해 하체 근력과 신체 균형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구강관리와 영양교육, 일상생활 속 건강미션 등도 진행해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역별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도 병행했다. 참여자들은 대구도서관을 견학하고 바리스타 체험, 스마트폰 활용교육, 걷기교육,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이용 체험 등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생활기술을 이웃과 함께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대구남부경찰서와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금융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함께 살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력 및 체성분 검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신체기능과 체성분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 변화도 점검했다. 수료식에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클럽별 활동을 되돌아보고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건강생활 실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건강클럽 2개 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어 열린 건강실천 다짐회에서는 각 클럽이 함께한 활동을 되짚어보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이어갈 건강약속을 정했다. 참여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앞으로 실천할 건강습관을 공동작품에 담아 발표하고, 이웃들과 함께 만든 건강한 생활방식을 일상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클럽별 공동작품은 남구보건소에 전시해 참여 어르신들이 만들어 온 변화와 앞으로의 건강실천 약속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신체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이웃 간 관계 형성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어르신 건강클럽은 건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뿐 아니라 가까운 이웃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경북지역 5개 대학이 인공지능(AI)과 미래항공모빌리티, 바이오 등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한 공동 비전을 선포했다. 영남대는 지난 15일 교내 천마아트센터에서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외출 영남대 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윤재웅 대구대 총장, 최호성 경운대 부총장, 홍재표 경일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권순태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와 박대현 경북앵커센터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원장,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들이 대학별 특화 역량을 활용해 지역 전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앵커 대학은 특정 전략산업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혁신 성과를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는 거점 대학이다. 참여 대학들은 AI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바이오 등 각 대학의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기업의 기술 및 산업 혁신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개별 대학이 각각 사업을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과 강점을 연계해 사업 성과를 경북 전역으로 확산하는 공동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행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환영사와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공동 비전선포, 기조강연, 대학별 사업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대학들은 공동 비전선포를 통해 대학 간 장벽을 넘어 특화 역량을 연결하고,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북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남대는 AI 분야 앵커 대학을 맡아 경북지역 전략산업의 AI 대전환(AX)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영남대는 연간 50억원씩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AI 교육과 산학협력, 지역사회 확산 기능을 아우르는 'AX 허브 대학'을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지역 맞춤형 'AI+X' 융합인재 양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 AI 가치 확산을 위한 공유모델 마련 등이다. 'AI+X'는 AI를 제조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기존 산업·학문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융합 방식이다. 영남대는 전공과 교육과정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지역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과 지역기업의 협력 기반도 확대해 생산과 연구개발, 업무 과정 등에 AI를 도입하려는 지역기업의 전환을 지원한다. 대학에서 개발한 AI 교육과정과 연구·혁신 성과는 참여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지역사회와 공유해 경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영남대는 앞서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인 'AI@YU'를 구축해 대학 구성원들이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교육과 연구,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앵커 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 내부에서 추진해 온 AI 혁신을 지역 산업과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경북의 산업 구조 전환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I 시대에는 대학이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지역기업과 함께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5개 앵커 대학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은 함께 성장해야 하는 공동체이며 대학의 경쟁력은 곧 지역의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이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결되고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영남대도 AI 분야 앵커 대학으로서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열린 '2026 경북 달빛 트롯 콘서트'가 관광객과 도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대중적인 트로트 공연을 결합한 달빛 트롯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선한 가을밤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에는 신인과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잇달아 무대에 올라 대표곡과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다. 첫 무대는 트로트계의 신예 고유와 안동 출신 가수 꽃비가 장식했다. 이들은 활기찬 공연으로 행사 시작부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카사노바' 원곡자인 선경과 허스키한 음색이 특징인 하이량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후반부에는 천가연과 소유미, 강혜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대표곡과 친숙한 트로트 음악을 들려줬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면서 행사장은 세대 간 화합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평소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하면서 지역 주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안동의 가을밤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라디오 방송도 마련된다. 콘서트 공연은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5분부터 안동MBC 라디오 표준FM 100.1㎒와 안동MBC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매일 산책하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수변공원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 눈과 귀가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단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안동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채워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여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6 13:1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고 유치 논리 개발과 입지 검토, 대외협력, 정주지원 등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영천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TF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에 대비해 유치 논리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후보지 검토와 정부·국회·관계기관 협의, 임직원 정주지원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조직은 부시장이 총괄 지휘를 맡고 관련 부서장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로 운영된다.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전략반 △대외협력반 △입지기반반 △정주지원반 △시민홍보반 등 5개 실무반을 구성해 분야별 역할을 분담한다. 기획전략반은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필요성과 영천 유치의 당위성을 정립하고, 마사회의 경영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치 전략과 공식 제안서를 마련한다.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국가 말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이전 논리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외협력반은 경상북도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국회,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건의와 실무 협의를 추진한다. 지역 정치권은 물론 경북 시·군과 경제·사회단체의 협력을 이끌어내 범지역 차원의 유치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입지기반반은 본사 이전 후보지의 교통 접근성과 부지 확보 가능성, 도시계획 여건, 기반시설 구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영천경마공원과 한국마사회 본사, 말산업 연구·교육·관광시설을 연계한 '한국 말산업 복합거점' 조성 방안도 함께 마련해 말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주지원반은 마사회 임직원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육, 의료, 교통, 문화·생활환경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주지원 대책을 수립한다. 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갖춰 안정적인 이전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시민홍보반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필요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경제계와 사회단체 등이 함께하는 범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과장된 기대효과를 내세우기보다 추진 경과와 확인된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TF는 정기적인 단장 주재 점검회의와 실무반별 수시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은 부서별 개별 대응이 아닌 공동 과제로 관리한다. 정부 정책 변화와 관계기관 협의 결과를 반영해 유치 전략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특히 영천경마공원과 한국마사회 본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있다. 본사가 이전할 경우 현장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연구·교육·관광 기능까지 연계한 대한민국 말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유치 논리로 제시할 예정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는 영천만의 이익을 위한 요구가 아니라 마사회가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는 상생 전략"이라며 “영천경마공원이라는 확실한 기반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마사회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이전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 여건과 정부 정책을 면밀히 살피면서 경상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구호에 그치지 않고 부지와 정주환경, 행정지원 방안까지 갖춘 준비된 유치 전략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경상북도와 공동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이전 후보지 검토와 지원 방안 수립, 한국마사회 및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본사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해양수산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현장 대응 실태를 점검하며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27일 양남면 하서항과 감포읍 나정해변, 송대말등대, 덕동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28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경제산업위원회 소관 해양수산 분야 사업과 가뭄 피해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산업위원들은 먼저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주요 상수원인 덕동댐을 찾아 저수율과 용수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용수 확보 대책과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 생활과 농업·산업 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양남면 하서항과 감포읍 나정해변을 방문한 위원들은 연안정비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지역 해양수산 분야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예산 집행과 공정 관리,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관계 부서와 공유했다. 위원들은 또 경주의 대표 해안 관광명소인 주상절리 전망대와 파도소리길, 송대말등대를 찾아 시설 운영 실태와 관광객 이용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확충, 관광서비스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을 신속히 파악해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동열 경제산업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가뭄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시민 생활과 농업,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중장기 대책 마련에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세계 모유수유 주간(World Breastfeeding Week·WBW)을 맞아 주민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모유수유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모유수유 친화 문화 확산에 나선다. 남구보건소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2026년 세계 모유수유 주간(WBW) 홍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모유수유 주간은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이 제정하고 유니세프(UNICEF)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추진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매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세계에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유수유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 캠페인은 '모유수유로 시작하는 건강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건강한 육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안내문에 게재된 QR코드 또는 남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뉴스를 확인한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네이버폼을 통해 참여 콘텐츠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콘텐츠는 모유수유 4행시를 필수로 작성하고, 모유수유 경험수기 또는 모유수유 실천 다짐·응원 메시지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모유수유에 대한 의미와 경험, 실천 의지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남구보건소는 접수된 작품을 심사해 우수 참여자 10명을 선정, 수유 및 육아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5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동시에 산모와 영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모유수유는 영아와 산모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건강 실천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유수유의 가치와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모유수유 친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사회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 의식 함양에 나섰다.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2026 북구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소년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자원봉사의 기본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교육을 받은 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정서 지원 활동을 직접 실천했다. 참가 학생들은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정서 지원 물품과 응원 편지를 손수 제작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의 정성과 응원이 담긴 물품은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을 통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둘째 날에는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해 발달장애인과 청소년이 함께 정서 지원 물품을 만드는 협력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 역할을 나누고 소통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원봉사가 특정 계층만의 활동이 아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 실천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배려와 공감,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진호 북구자원봉사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계기로 청소년 참여형 자원봉사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일상 속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를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지역 내 23개 전 동 행정복지센터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까지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될 경우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주민들이 한낮뿐 아니라 저녁 시간대에도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면서 구는 냉방시설을 갖춘 공공시설을 적극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지원사와 관련 부서가 연계한 밀착 돌봄 체계를 가동하며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안심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과 경로당 등 관내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냉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이용환경 등을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수성구는 폭염특보 발효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폭염 저감시설 관리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폭염은 특히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더위를 무리하게 참기보다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성구는 빈틈없는 현장점검과 취약계층 보호를 통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대구대공원 동물원 부지에 남부 기후대 수종 시험식재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서 조성 중인 '대구대공원 동물원 조성공사' 현장에 남부수종 시험식재지를 마련하고 수목 생육과 환경 적응성에 대한 장기 관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균기온 상승 등 기후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생태환경에 적합한 녹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는 먼나무와 감탕나무, 비파나무, 후박나무 등 남부 기후대 대표 수종 17종 85주를 우선 시험식재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사는 앞으로 겨울철 내한성과 생육 적응력, 생존율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분석해 대구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검증 결과는 향후 대구대공원 조경공사 전반에 반영해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녹지환경 조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대구대공원 동물원은 기존 달성공원 동물원보다 동물 서식 면적이 평균 540% 이상 확대되는 만큼 자연친화적인 식생 조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계절별 경관을 갖춘 녹지공간을 조성해 동물의 행동 풍부화와 복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생태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 기능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시험식재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웰컴존과 그린밸리, 블루밸리 등 주요 방사장과 공원 녹지에 적용할 최적의 수종을 선정해 본격적인 조경공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 적응성과 생태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지속가능한 녹지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동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식재 단계에서부터 결정된다"며 “대구대공원은 단순한 동물원을 넘어 다양한 식생과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미래 기후에도 안정적인 녹지환경을 구축해 동물에게는 최적의 서식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 생태공원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구대공원 조성사업은 전체 부지의 약 83%를 동물원과 산림레포츠시설, 녹지·휴식공간 등 시민 친화형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공원 프로젝트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028년 5월 동물원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의 새로운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8 14:2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