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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상위 10대 제약기업들이 지난해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에도 매출의 평균 10% 이상을 연구(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한미약품·HK이노엔·보령·동국제약·JW중외제약·동아에스티)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평균 7.9%로, 전년 6.8% 대비 1.1%포인트(p) 증가했다. 종근당과 보령을 제외한 8개 기업이 전년 대비 수익성을 개선하며 전반적으로 내실을 강화했다. 그러나 대웅제약(12.5%), 한미약품(16.6%), HK이노엔(10.4%), 동국제약(10.4%), JW중외제약(12.2%) 등 5개 제약사를 제외하면 상위 제약사들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유한양행과 GC녹십자, 종근당 등 매출 상위 3대 제약사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해 각각 4.8%·3.5%·4.8%를 기록,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음에도 각각 영업이익률은 5%를 밑돌았다.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따라 10대 제약사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총 1조4523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4218억원 대비 2.2% 증액됐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율은 평균 10.7%로 전년 대비 0.8%p 줄었으나,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연매출의 10분의 1 가량을 R&D에 투자하는 '뚝심'을 보여줬다. 10대 제약사 가운데 지난해 R&D 투자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매출 1위(2조1866억원)인 유한양행으로, 같은 해 영업이익(1044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총 2424억을 R&D에 투자했다. 해당년도 매출액의 11.1%를 차지하는 규모다. 다만 전년(2688억원)과 비교하면 R&D 투자액은 약 9.8% 줄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R&D 투자에 전년 대비 9.2% 증가한 2290억원을 투자해 투자액 기준 2위에 올랐고, 대웅제약은 6.4% 감소한 2177억원을 R&D에 투입해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종근당이 1858억원, GC녹십자가 1719억원 규모 R&D 투자를 단행해 각각 4·5위에 올랐다. 연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웅제약이 15.8%로 10대 제약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14.8%, 동아에스티 14.5%(1175억원), JW중외제약 14.1%(1079억원), 유한양행 11.1%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1~5위 기업 중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아 약가 우대와 세제 혜택 등 지원을 받는 '혁신형 제약기업'은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등 4곳이다. JW중외제약은 혁신형 제약기업 미인증 기업으로 세제 혜택 등을 받지 못함에도 매출 대비 14%대의 R&D 비용을 지출해 신약 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혁신형 제약기업인 동아에스티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088억원과 영업이익 6억원으로 1%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률에도 매출의 14%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혁신 의지를 과시했다. 종근당과 보령은 지난해 영업이익 위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R&D 투자를 확대했다. 종근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24억원·806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0%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1.5%p 감소(6.3%→4.8%)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그럼에도 종근당은 지난해 R&D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18.4% 늘려 총 1858억원을 R&D에 투입했다. 이에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지난해 11.0%로 1.1%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6.4%로 전년 대비 0.5% 수익성이 감소한 보령 역시 R&D 투자는 26.4%(515억원→651억원) 늘렸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5.1%에서 6.3%로 1.2%p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약가인하 공론화 과정에서 정부는 제약사들이 신약에 나서지 않고 안주하고 있다는 프레임을 형성하고 있으나, 이와 달리 국내 제약사들은 저조한 영업이익률에도 10%대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업계의 R&D 재투자를 장려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3-23 11:36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김천시, '행복도시 치유텃밭' 분양 신청 접수 구획 수 대폭 확대·소규모 유형 신설…공정성 강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는 도시민에게 친환경 농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도 '행복도시 치유텃밭' 530구획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영농체험을 목적으로 텃밭 이용을 희망하는 김천시민이며, 신청 기간은 2월 13일부터 20일까지다. 접수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으로 진행된다. 행복도시 치유텃밭은 김천혁신도시 인근 남면 옥산리 일원에 조성돼 있으며, 매년 3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시민 수요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분양 추첨 결과는 2월 25일 오후 3시에 공고될 예정이다. 시는 제4농장을 확장해 전체 분양 규모를 지난해 431구획에서 530구획으로 확대했다. 기존 15㎡형에 더해 12㎡ 내외 소규모 구획(2유형)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부터 운영 방식도 일부 개편된다. 공공기관 이전 10주년 경과에 따라 기존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특별분양을 폐지하고 전량 일반 분양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특정인의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3년 연속 선정자는 올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은 1세대당 1구획만 가능하다. 동일 주소지에서 타인 명의로 2건 이상 중복 신청이 적발될 경우 신청이 자동 취소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권명희 농촌지원과장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와 수확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신청 전 공고문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디어부터 상용화까지…구미시, 유망 스타트업 집중 육성 New Venture·TipTop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2월 19일~3월 5일 접수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구미시 New Venture 창업지원사업'과 '2026년 구미형 TipTop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초기 창업기업 발굴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New Venture 창업지원사업은 창업 5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8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멘토링·기술 교류회 등 초기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사업화 경험이 부족한 기업의 시장 안착에 초점을 맞췄다. 구미형 TipTop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다. 4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2억 원 규모의 상용화 자금을 지원하며, 실증·검증 중심 지원으로 기술의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신청 접수는 2월 19일부터 3월 5일 16시까지이며, 구미시 창업지원 안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두 사업 모두 구미 소재 기업이거나 본사 이전이 가능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공고와 세부 요건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는 창업 지원이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을 넘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첫걸음' 계획·실시설계 용역 착수…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 박차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해 과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2년간 수행되며 △토지이용계획 조정 및 유치업종 검토 △단지 조성 및 토공 설계 △경관 현황 조사·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에너지 수요·공급계획 △농업진흥지역 해제 △산지전용 협의 △소하천 정비계획 변경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를 종합 검토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영석 시장은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상주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핵심 동력"이라며 “미래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계획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공성면 용안리·무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5091억 원을 투입해 약 58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상주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단계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 전국 최초 '오미자 삭벌·파쇄 영농대행단' 운영 노동 부담은 줄이고, 오미자 재배는 더 쉽고 편하게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전국 최초로 '오미자 삭벌·파쇄 영농대행단'을 운영하며 오미자 재배 농가의 고강도 노동 부담 완화에 나섰다.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오미자 재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9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그동안 농업인이 직접 수행해 온 삭벌·파쇄·유인망 제거 등 노동 강도가 높은 작업을 체계적으로 대행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미자 농업을 '더 쉽고, 더 편하게'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규모는 약 12ha 내외로, 친환경 오미자 유인망 사용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재배 환경 조성과 함께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농가는 오미자 재배면적 0.1ha(300평)당 7만5000원(30%)만 부담하면 된다. 시중 인건비 대비 낮은 비용으로 전문적인 영농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경영비 절감과 노동 부담 완화라는 실질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여 산불 위험과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파쇄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지력 증진까지 도모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영농대행단원은 오미자 특성을 잘 이해하는 오미자 재배 농가를 우선 선발해 겨울철 농한기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오미자 재배 모델"이라며 “오미자 생육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 향상, 농업 생력화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다양한 영농대행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즐거운 성주, 활기찬 경로당 여가·소통·복지가 함께하는 '스마트경로당' 본격 가동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2월부터 관내 189개소 스마트경로당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기찬 여가·복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스마트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에 대형 디스플레이와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구축해, 이동 부담 없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건강·안전 교육을 비롯해 노래·미술·요리 수업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우리동네 노래자랑'은 경로당 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고, 세대·마을 간 소통 확대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성주군 관계자는 “스마트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소통과 정보 공유의 거점으로 활용해 군정 소식 전달과 생활 정보 제공, 경로당 간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8 독립선언 107주년 기념식 개최 고령 출신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 뜻 기려…역사 계승 다짐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에서 2·8 독립선언 107주년 기념식이 열려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겼다.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회원과 지역 주민, 관내·외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2·8 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제강점기 일본 도쿄에서 유학 중이던 조선인 학생들이 대한독립을 선언한 사건으로, 이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는 특히 고령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상덕 선생의 업적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선생은 2·8 독립선언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이후 임시정부 재건에도 헌신했으며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훈했다. 행사에서는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 전 회장 정석원이 '고령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지역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되짚었다. 군 관계자는 “2·8 독립선언 107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김상덕 선생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09 16:0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오스템임플란트는 치의학교육연구소 소속의 '교보재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인증제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표준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과 안전환경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 걸쳐 29개에 이르는 평가 항목을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피로실험실(임플란트연구소)'과 '3D프린터실(디지털기기연구소)'이 덴탈업계 최초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타이틀을 따냈으며, 올해 교보재실험실(치의학교육연구소)까지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교보재실험실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의사 임상발전 지원'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 실험실이다. 치과 임상에 가까운 실습 모형과 환경을 연구·하고, 광범위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의수술을 진행하며 현실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모형을 하는 등 교육 효과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안전관리 규정 및 표준 제정, 연구실 안전관리 운영원칙 구축, 유해 위험 요인 사전 방지 대책 수립, 전사 임직원 대상의 안전보건의식 교육 등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를 다각도로 운영 중이다. 안전한 사업장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연구실 전반의 관리수준을 향상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실험실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장은 “인증 준비 및 획득 과정을 통해 연구실 안정환경 수준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유지 관리와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연구 환경에서 치과임상 발전에 기여하고 수강생들의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보재 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2-06 10:10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전년 대비 매출 54억·영업이익 64억 증가, 신규 고용 33명 핵심부품 국산화→양산→시장 확장…2026년 AI 제조 R&D로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핵심 부품·소재 수급 위기가 상시화되는 가운데, 지역 산업 경쟁력의 해법으로 '성과형 R&D'가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추진한 '핵심 부품소재 기술 지원사업'이 국산화를 넘어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실질 성과를 거두며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부품·소재를 지역 기업 기술로 대체하고, 이를 양산과 시장 확장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로봇, UAM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국산화 성과가 이어지며 공급망 안정과 원가 경쟁력 개선이라는 구조적 효과를 동시에 창출했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참여 기업들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54억 원 증가해 총 1400억 원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억 원 늘었다. 신규 고용은 33명, 신규 거래처는 15건 확대됐다. 기술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국산화–양산–매출–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현장에서 실증된 셈이다. 개별 기업 성과도 뚜렷하다. 자동차 부품, 자율주행 핵심 모듈, 반도체 공정 부품, 의료기기 소재, 로봇·방산용 AI 기술 등에서 국산화가 이뤄졌고, 공장 확장 이전과 수출 확대, 신규 투자 유치로까지 연결됐다. 일부 기업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에 합의하며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기획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운영한 현장 밀착형 R&D 모델로, 기업 수요 기반 기술 기획과 실증 중심 지원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을 함께 기획하고 현장 적용 가능한 실용 R&D로 연결한 것이 성과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술력 있는 기업이 구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자금과 실증 인프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AI 기반 첨단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 중심의 R&D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단기 상용화와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1-25 10:1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셀트리온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체화했다.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견조한 성장을 지렛대 삼아 차세대 신약 을 가속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자사 주요 사업전략과 연구(R&D)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분할돼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 국제 무대에서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밝힌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JPMHC 현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핵심 기반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신약 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도 지난 13일 JPMHC 메인트랙 발표를 통해 “셀트리온은 신약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단계에 진입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 현금 흐름과 그간 축적해온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을 본격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기업의 미래 전략은 탄탄한 바이오시밀러 성장세를 캐시카우 삼아 장기간 지속적인 R&D 자금 투입이 필요한 신약 에 본격 나서는 메커니즘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이는 오는 2030년까지 이어지는 최대 4000억달러(약 589조7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특허절벽'(특허 만료로 인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 급감 현상)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에서 연 10억달러(1조5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70개를 포함해 200여개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다. 이 기간 특허 만료에 따라 2000억~4000억달러 규모의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량의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풀리며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점유율을 흡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에피스홀딩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총 20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시기를 전후로 특허 만료를 앞둔 △키트루다 △듀피젠트 △트렘피아 △탈츠 △엔허투 △엔티비오 △오크레부스 등 7종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에 착수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현재 11개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오는 2038년까지 총 4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키트루다·오크레부스 등을 중심으로 현재 을 진행중인만큼, 향후 셀트리온도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넓혀나갈 전망이다. 글로벌 빅파마는 일반적으로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를 다수 보유하고 연간 조단위 R&D 투자를 지출하는 제약사를 지칭하는 말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의 ·허가·생산·판매를 자립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빅파마의 존재는 제약바이오 강국을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아직 글로벌 빅파마로 불리는 기업이 없는 상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1-19 09:03 박주성 기자 wn10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