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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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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 코레일과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오는 9월 해남역 개통을 앞두고,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33개 지자체가 체결한'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3차 협약으로, 전남 5개군을 포함해 전국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각 지자체는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된 철도연계 관광상품인'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운영하게 된다. 9월 말부터 기차를 이용해 여행할 경우 기차운임 50% 할인과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해남으로 오가는 왕복열차 상품을 이용한 후 해남군에서 지정한 관광지 최대 10개소 중 1개소에서 코레일톡으로 QR 인증 시 50% 운임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기차운임 할인 외에도 해남의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해 보다 매력적인 체류형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택시 연계, 주요 관광지 및 체험상품 할인, 지역상권과의 협력방안도 준비되고 있다. 한편 보성~임성간 철도 개통으로 해남 최초의 철도노선이 들어서고, 계곡면에는 해남역이 문을 연다. 영암과 해남, 강진, 장흥, 보성을 연결하는 보성~임성간 철도는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이후 오는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30년 경전선 전철화가 완료되면 부산까지도 열차로 직행이 가능해진다. 해남역은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 1층 660여㎡ 규모로 신축되어 철도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손명도 부군수는 “해남군과 한국철도공사 간 상생협력을 통해 해남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며 “해남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 심폐소생술 방법 등 안내 안전지도 제작...전국 최초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군민들의 생활 속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돕기 위해 마을 경로당 등 해남군 안전지도를 제작해 배부했다. 지도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심폐소생술 방법 동영상 △심정지 전조증상 등 실질적인 안전 정보가 담겨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급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 대비해 군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은 자동심장충격기의 원활한 장비사용과 응급처치를 위해 읍면을 순회하면서 관리책임자와 이장, 부녀회장 등 군민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필요한 순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밀착된 안전정보를 담았다"며“작은 정보 하나가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 체감형 안전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2차 연도 사업 추진 박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1차 연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2차 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차 연도 사업은 △해양치유센터 통합 운영 관리 프로그램 개발 △테라피실 배정·예약·이용·대기 관리 등 운영 자동화 시스템 개발 △웨어러블(착용 가능) 기기 및 생체 인식 키오스크 도입 등 치유객 건강 측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차 연도 사업은 2026년 3월까지 1차 연도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 △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해양치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해양치유 자원(해조류, 머드, 지역 특화 자원 등) 데이터, 이용객들의 건강 데이터, 심리·정서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정량적 수치로 입증할 계획이다. 수집·축적된 데이터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여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양치유를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개발, 스포츠 재활 콘텐츠 개발 등 산업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은 해양치유 효과를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정략적 지표로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대표 치유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의회,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건의문 채택...진도군, 유치 준비 만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309회 진도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도의 해양 안전과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회와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이번 건의문 채택은 해양 안전 강화와 치안 수요 충족을 위해 진도군에 해양경찰서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목포해양경찰서의 광범위한 관할구역으로 인해 원거리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 관련 구조와 수색, 응급환자 이송 등에 대해 대응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은 끊임없이 지적됐었다. 진도군의회는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건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진도군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군수와 부군수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지와 전용부두 확보, 행정절차 등 신설 준비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해양 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이끌 중요한 기반"이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양경찰서 신설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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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거점 조성부터 마을만들기까지, 주민 삶의 질 높이는 기반 구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 실현을 위해 농어촌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의 핵심요소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살기좋은 해남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농식품부 농촌협약을 통한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7개면에 590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삼산, 화산, 옥천 3개면은 주민커뮤니티시설 건립, 현산, 북일, 계곡 3개면은 면 청사 복합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북평면을 포함해 전체 7개 면에 서비스를 전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주민역량강화사업도 병행해 추진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60억원을 투입해 산이면에 세대어울림 커뮤니티 센터, 마산면에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관내 총 11개 마을에서 추진 중이다. 4년에 걸쳐 2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후주택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남군은 2026년 송지 송정, 문내 서하 마을까지 7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3년간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관내 13개소 마을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안길정비, 쉼터 조성 등 마을 구석구석 기본 주거환경 및 생활 수준을 높여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명현관 군수는 “농어촌수도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과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하여 농어촌 경관과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재생에너지 융합한 RE100 최적지 자신감, 오는 22일 서울서 정책포럼 개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RE100 산단 조성 등 주요 지역현안이 포함된 데 적극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며,“해남은 대한민국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정부의 국정과제를 빠르게 시행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밝히는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정 5개년 계획에 따른 국가 비전과 3대 운영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등이 보고되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AI·에너지 고속도로를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RE100 산단을 통한 지역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과제가 포함되었다. 지난달 대통령실에서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RE100 산단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래 연일 국정기획위원회와, 정부부처, 국회 등을 찾아 해남 유치를 위한 행보를 펼쳐온 명현관 군수도 국정과제에 채택에 대한 적극 환영과 함께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명군수는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애써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과 국회 관계자들, 정부부처, 전라남도에 감사드린다"며“정부의 RE100 산단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국정 과제를 해남이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전한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RE100 산단의 최적지가 바로 해남군이라는 점에서 이번 국정과제의 선정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의 솔라시도 일원이 세계적 수준의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대규모 개발 여건을 고루 갖춘 국내 유일의 RE100 최적지라는데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대규모 부지와 함께 인근 12.3GW 규모로 조성되는 해상풍력 단지가 인접해 있어 전력 자립이 가능한 에너지 자족형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풍부한 수자원으로 산업용수 확보가 용이하며, 전남 서남권 광역 교통망, 전남권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의 연계도 가능해 기업 활동과 입지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탁월하다. 기존의 택지 조성과 기반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는 상태로, 개발 속도가 빠르며 입주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국제학교와 종합병원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도 이미 체결되어 있어, 향후 글로벌 인재 유입과 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 산업단지를 넘어, 첨단 지식산업과 주거·교육·의료가 결합된 통합형 미래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의 전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RE100 국가산단 조성의 대외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AI와 RE100 혁신이 만나는 그린 스마트 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국회·정부부처·공공기관·에너지기업·학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RE100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해남군은 오는 8월 26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도 참여해, 솔라시도의 입지 경쟁력과 RE100 산단 가능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솔라시도는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디지털·에너지 융복합의 국가거점"이라며“앞으로 정부와 전라남도, 박지원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솔라시도를 RE100 실현의 중심지이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연내'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정과 함께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RE100 전략산단 지정 및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와 발맞춰 국내외 RE100 대응 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 지역 상생 모델 구축 등을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전복 할인 판매, 다양한 전복 요리 시식 행사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싱싱한 완도 활 전복과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였다. 13일 오전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앞 광장에서 '전복 판촉 행사'가 박지원 국회의원 주최, 전라남도와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전복 판촉 행사'는 고수온 대비 전복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등 행사장을 찾아 전복 홍보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는 손질 전복을 시중가보다 싼 가격에 할인 판매했으며, 전복 버터구이와 찜, 물회, 꼬치, 샐러드 등을 준비해 시식회도 진행했다. 아울러 군에서 전복을 활용한 외식 메뉴 개발 지원 사업을 대표 분식 브랜드인 '얌샘 김밥'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얌샘에서도 참여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전복을 활용한 분식 메뉴를 선보이며 전복을 홍보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을 먹으려면 껍질 처리를 어려워해서 손질된 전복과 다양한 가공품 등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맛과 영양이 우수한 전복이 많이 소비돼 어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청정 바다에서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속도제한 설치 기준 완화 건의안' 채택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의회(의장 박금례)는 8월 1일 개최된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설치 기준 완화 건의안」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번 건의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심야 시간까지 일괄적으로 제한속도 30km/h를 적용하는 현행 규제가 교통체증과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군 단위 지역에서도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유연한 속도제한 기준의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의안은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기준을 지역 실정에 맞게 완화하는 내용과 △도로교통 정책을 수립할 때 지역 특색을 고려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은 2023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시간제 속도제한을 도입, 심야 시간(21시~07시)에는 제한속도를 40~50km/h로 상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적용 대상 도로에 대해 편도 2차로 이상의 도로라는 조건을 두고, 보행 안전시설과 횡단 안전시설 등 특정 요건을 갖추도록 해, 도로 폭이 좁고 보행자 수가 적은 군 단위 지역에는 적용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은 “어린이 보호를 위한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지만, 심야 시간에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고 도로 여건도 좁은 군 단위 지역에까지 일률적으로 속도제한을 적용하는 것은 지역 주민의 기본적 교통 이용권을 침해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어린이 안전과 주민 교통권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정책이 필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입법영향분석 결과와 경찰청의 시범운영 조사에 따르면, 시간제 속도제한에 대해 일반 운전자 75.1%, 학부모와 교사 74.8%가 찬성했으며, 최근 5년간 심야 시간의 어린이 보행 사상자 비율은 전체의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론과 통계 모두 시간제 규제의 탄력적 적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진도군의회는 향후에도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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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연구센터 본격 가동, 신품종 육성부터 가공·유통까지 경쟁력 강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제42호 해남 고구마가 명품 브랜드로의 위상 제고에 본격 나섰다. 해남군은 대표 특산물 해남고구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에 이르는 고구마 산업 전 과정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특히 해남고구마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해남 고구마 명품화의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산면 평활리에 3만㎡의 규모로 조성된 연구센터는 해남고구마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을 연구·보급하는 전진기지로서 연구시설과 노지 시험포를 갖추고 고구마 산업의 체계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담당하게 된다. 외래종 고구마를 대체할 해남 특화의 우량품종을 개발하고, 기상재해와 병해충으로 인한 품질 저하에 대처하는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 가공 상품의 연구개발 등 고구마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거점 시설로 운영된다. 조직배양묘 생산과 병해충 진단, 품종 실증, 저장·선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과 농가 맞춤형 기술 보급 등 현장 문제 해결을 집중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고구마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신품종 개발부터 병해충 관리, 표준 재배 기술 확립, 내병성 미생물 개발, 가공산업 육성, 유통 일원화까지 고구마 산업의 전 단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먼저 고품질 신품종 육성을 위해 식용과 가공용을 아우르는 해남형 신품종을 직접 개발하고, 다수확·내재해성·내병충성 품종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외래 품종 중심의 재배 구조를 개선해 지역 적응형 품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묘를 대량 보급해 건강한 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수확과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기계와 노지 스마트팜을 도입해 정밀한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실증연구하고 있다. 덩이줄기썩음병과 흰비단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정밀 진단과 대응 기술을 도입하고, 맞춤형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남에서 분리한 유용 미생물을 활용해 토양 지력을 회복하고 병 발생을 줄이는 기술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할 특허를 출원하였다. 생산 단계에서는 품질 향상과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표준 재배 매뉴얼을 마련해 토양 관리, 재식거리, 병해충 방제, 수확 시기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배부터 수확·저장·선별·유통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하여 균일한 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가공 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도 함께 추진된다. 고구마 순과 잎 등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를 확대하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5종의 가공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간편식(HMR), 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소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여, 고구마 산업을 단순한 농산물 판매에서 6차 산업으로 확장한다. 유통 체계의 혁신도 본격화된다. 전국 최대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해남 고구마는 그동안 생고구마 위주의 유통 구조, 열악한 저장·선별 시설, 미흡한 품질 관리 등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남군은 중소 농가를 중심으로 공동 선별·출하회를 조직화하고,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회사형 유통조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생산자 중심의 조직화를 통해 품질 균일화, 표준 선별·등급화, 수확 후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여 유통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고구마가 오랜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최고 품질의 고구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 병해충 진단 체계 강화, 공동출하 기반 유통조직 육성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 가족이 즐기는 해양치유·문화치유 프로그램 인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체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부모와 함께 완도해양치유센터에 온 아이들은 테라피실 중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딸라소풀과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을 가장 많이 찾았다. 현재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3인 이상 가족이 방문하면 전 프로그램을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는 △미디어 아트 △향기 교실(향초, 비누 등) △공예 교실(보석함, 풍경 등) △요리 교실(해초 빵, 쿠키 등) 등 시각·미각·후각·촉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아이들은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 완도의 해양자원을 접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부모들은 치유 테라피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8월 24일까지 운영하는 '맨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도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에 좋아 매회 참가자가 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8월 31일까지 해양치유센터의 체험 콘텐츠를 홍보하고자 '나만의 치유 이야기, 완도해양치유센터 체험 후기 숏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기후(해풍, 해양 에어로졸), 해수, 해양생물(해조류), 해양 광물(갯벌, 모래, 맥반석)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16개 테라피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 시설로 개관 이후, 9만40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연일 돌파하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민원인 약 3300명에게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진도군의 강한 의지 전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년 동안 계약, 보조금, 재정, 세정, 인허가 분야 등 진도군을 방문한 민원인 약 3300명에게 청렴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청렴서한문에는 민원 업무의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일이나 부패행위가 있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기재되어 있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진도군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서한문 발송을 통해 '군민 모두가 신뢰하고 체감하는 청렴한 진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부패인식 개선을 위해 △공직자 청렴교육 △반부패 및 청렴도 향상 보고회, 캠페인 △1부서 1청렴 실천 활동 △부패방지 제도개선 이행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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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할인 패키지 협약 연장, 1인 최대 2천원 할인 4인까지 가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 대표 관광지인 해남공룡박물관과 명량해상케이블카간의 공동 할인 패키지 협약이 연장 운영된다. 공룡박물관을 먼저 방문한 뒤 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1인당 2000원, 반대로 케이블카 이용 후 박물관 방문 시에는 1인당 1500원이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동반 4인까지 적용 가능하다. 해남공룡박물관과 명량해상케이블카 간 협약은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년 약 1300명의 관람객 증가와 체류 시간 연장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과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으며,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울돌목 회오리 바다와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공룡박물관을 통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한 뒤, 명량해상케이블카의 환상적 경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의 연계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역특색 담은 해남먹거리 8미 재선정, 미식관광 활성화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의 대표음식 '해남8미'가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해남군은 지난 5일 해남군 대표음식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해남8미를 재선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해남8미는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 등 총 8종이다. 설문조사 등을 거쳐 취급업소가 적거나 타 시군과의 차별성이 없는 음식들은 정비하고, 해남의 상징성과 특색을 담은 식재료 위주로 지정해 구체적인 메뉴는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우선 '해남식 닭코스 요리'는 명실상부 해남을 대표하는 대표 먹거리로서, 닭가슴살을 저민 닭회에서부터 불고기, 백숙, 구이, 죽에 이르는 다섯가지 정도의 닭을 이용한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이다. 대흥사 보리쌈밥은 도립공원 두륜산과 천년고찰 대흥사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 밥상으로, 보리밥과 나물, 신선한 채소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대흥사 인근 웰빙음식점 단지에서 취급하고 있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김쌈 삼치회는 겨울철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음식이다. 해남에서는 삼치회를 김에 싸서 먹는데, 겨울철 살이 올라 고소한 삼치회와 갓 지은 쌀밥, 묵은지를 얹어 김에 싸먹는 방식은 삼치삼합이라 해서 겨울철 해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해남은 지리적표시 제61호인 해남황칠의 주산지로 약용식물인 황칠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발달되어 있다. 황칠오리백숙이 대표적으로, 각종 요리에도 황칠을 응용한 약이 되는 음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땅끝한우요리는 해남 한우를 이용한 요리들로, 신선한 생고기는 물론 샤브샤브, 구이 등의 전문 음식점들에서 소고기 요리를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해남땅끝한우는 해남 한우의 통합브랜드로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전용 사료를 먹여 차별화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여름 갯장어는 제철 수산물을 대표한다. 여름철 해남 바다에서 잡은 갯장어를 회나 샤브샤브로 다양하게 먹는다. 갯장어 회는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담백해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갯장어 뼈를 푹 우려낸 국물에 살짝 데쳐 먹는 갯장어 샤브샤브는 해남 사람들이 여름이면 꼭 한번 먹는다는 보양음식이기도 하다. 해남밥상은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해남밥상은 해남군 농수특산물 밥상의 브랜드명으로도 채택되어 앞으로 축제 등 주요 행사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8미에는 맛의 마무리, 디저트도 있다. 해남의 대표 특산물인 해남고구마를 활용한 디저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구마빵과 음료, 간식 등이 해남을 대표하는 맛의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해남8미는 해남을 대표하는 맛으로 미식관광의 주요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단순한 메뉴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농수특산물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만큼 앞으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음식점과 맛집을 발굴해 미식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1920년대 간도 지역 민족운동 지원 실체 보여주는 기록 유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신지면 출신 독립운동가 임재갑이 간도 민족운동 지원 활동 중 받은 '오석균의 편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항일 독립 유산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석균의 편지'와 더불어 8건이 지정됐으며, 전남도가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항일 독립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오석균의 편지'는 경성 연건동에서, 간도 용정촌에 체류 중이던 임재갑에게 보낸 문서로 1920년대 간도 지역의 민족운동 지원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다.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민족을 위한 공동체 의식 강조, 독립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편지는 문서의 찢김이나 훼손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족운동 실체를 증명하는 드문 사례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신지면 항일운동기념자료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소유자는 신지항일운동기념사업회다. 임재갑이 편지를 받은 주소는 대종교 관련 시설로 기재되어 있으며, 시기는 송내호의 주선 아래 간도로 파견되어 활동하던 때로 추정된다. 임재갑(1891~1960)은 완도군 신지면 출신으로, 1920년대 초 송내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항일 비밀결사 '수의위친계(守義爲親契)'의 비밀 회원으로 참여했고, 간도 민족운동을 직접 지원했다. 귀향 후에는 청년 운동과 교육 사업에 힘쓰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오석균(1889~1973)은 완도군 군외면 영풍리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로 주로 경성에서 활동했다. 군 관계자는 “오석균의 편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지역이 간도 지역 항일운동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면서 “앞으로도 기록 유산을 통해 미래 세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관외 거주 도시민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모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025년 하반기 '진도(농촌)에서 살아보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길은푸르미마을은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6가구 8명, 남도전원한옥마을은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6가구 9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그린대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진도에서 살아보기'에 16가구 총 20명이 참가해 2~3개월 동안 마을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체험, 지역 탐방, 주민과의 교류, 영농영어 체험, 정원과 화훼 가꾸기, 민속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참가자 중 5명은 진도에 정착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생활을 다양하게 경험하며, 귀농어귀촌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보배섬 진도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귀농어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이사비용 지원, 영농어 자재 지원 등 보조사업과 귀농어 창업,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귀농어귀촌 희망자가 정주 기반 탐색을 할 때 필요한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에는 전라남도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귀농어귀촌 희망자가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 동안 살아볼 수 있는 주택 4개소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환자 이송 건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시 몇 가지 행동 요령을 당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이상 고온 현상이 추석 전후까지 이어지면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벌 쏘임 이송 건수 역시 증가했다. 2025년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는 특히 7~9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벌집 제거 출동은 주중에, 벌 쏘임 환자 이송은 주말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 및 성묘 시기가 다가오는 추석 전후로는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할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 스프레이 등 자제 △밝은색 옷 입기 △탄산음료 등 달콤한 음료 자제 △벌집 발견시 천천히 자세 낮추기 △벌집 건드리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해야 하며, 과민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벌독에 의한 사망 사례의 79%가 쏘임 후 1시간 이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벌 쏘임 사고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건강의 섬 완도, ‘제6회 섬의 날’ 성황리에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밤 하늘을 밝히는 폭죽 조명으로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열렸다. 8일 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기념식을 행정안전부 차관 김민재, 전남도 부지사 명창환, 완도군수 신우철, 국회의원 박지원·신정훈·주철현·진선미, 섬을 보유한 전국 25개 기초 자치단체장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섬의 날'은 도서의 기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8년 매년 8월 8일 지정한 국가 기념일이다. 숫자 8의 모양이 섬의 둥근 모습을 닮았다고 8을 90도 회전하면 무한대(∞)가 되어 섬의 무한한 잠재력을 상징한다. 완도군 일대에서 열리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섬이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머물며 치유와 회복의 공간임을 강조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각 지역 부스를 열어 지역 섬 홍보와 특산품을 소개 하고, 전국 섬들의 치유 가치를 살펴볼수 있는 치유 아일랜드 전시관, 완도 특산품을 활용한 치유 푸드존에서는 오세득, 정지선 쉐프가 관광객을 맞이해 음식을 제공하고있다. 섬 걷기 대회, 명사십리 해수욕장 팝업 이벤트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10일까지 이어지고있다. 국제 섬 포럼에서는 섬 주민들의 고립, 소멸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섬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교통, 문화, 교육, 의료 기반시설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완도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민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내다보고, 관광객 에게는 건강의 섬 완도에서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갖고, 건강한 먹거리로 몸과 마음을 보양하면서 진정한 치유를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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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여자 프로골퍼 78명 출전....전세계 170여개국 생중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LPGA 사상 최초로 해남군에서 열린다. 대회장소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환상적인 해안경관을 품은 시사이드(sea-side)코스로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아시아퍼시픽 톱 50골프장에 포함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 골프장이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골프랭킹 70위 이내 선수 및 초청선수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하며,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개최와 관련해 지난 8일 해남 파인비치CC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LPGA 서윤정 이사, BMW KOREA 주양예 본부장, 파인비치 허명호 대표,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대회 개최를 공식 확정했다. 또한 업무협약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도 자리해 축하와 함께 전남도, 해남군과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LPGA와 BMW는 해남군의 국내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해남군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계기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스포츠 관광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5만~6만여명의 현장방문이 예상되는 등 스포츠 관광수요가 대거 창출되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대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남읍의 숙박업소들은 예약 문의가 급증하는 등 벌써부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세계적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면서 해남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산·해양바이오·해양치유 등 지역 특화 인재 양성 등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으로 지정됐다.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은 교육부에서 지정하며 2028년까지 4년간 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수산, 해양바이오, 해양치유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해양 융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혁신 정책을 제시했다. 특구 운영 계획에는 △지역 공동체 돌봄 교육 △전남형 미래 학교 실현 △지역 특화형 인재 교육 △지역 산업형 정주 실현 등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이중 돌봄 체계 구축, 빙그레 완도 이음 교육, 해양 수산 특화 공동 교육, 핵심 인재 취업 정주 지원 등 완도만의 특색을 살린 12대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아동과 청소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청년층 정책 기반 마련 등 지속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과 글로컬(세계 지역화) 역량 강화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은 교육 투자를 넘어 지역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긴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 “지역산업과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누구나 살고 싶은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군민, 완도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특구 지정까지 적극 지원해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임현호 위원, 전남 제7기 '청년의 목소리' 대표단 남부권 대표 위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관내 청년이 전라남도 청년정책을 이끌 남부권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7기 청년의 목소리' 대표단 발대식에서 진도군의 임현호 위원이 전남 남부권역(진도, 해남, 완도, 강진, 장흥)을 대표하는 위원으로 위촉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진도군에서 전남 남부권을 대표하는 청년 리더가 배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임 위원은 진도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이자 옥주골 창작소의 공연 기획 작가, '진도군 청년문화 아트컴퍼니 아리락'의 대표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역 문화와 청년의 접점을 넓혀온 인물로, 앞으로 2년 동안 진도를 비롯한 남부권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전남 청년정책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게 된다. 임현호 위원은 “남부권역을 대표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역 간 연대를 넘어, 문화예술 기반의 청년정책이 전남 곳곳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임 대표는 현장의 감각과 기획력을 겸비한 청년 리더로, 지역 청년문화예술계에서 모범이 되는 인물"이라며, “앞으로 전남 청년 사회의 중심축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 제7기 '청년의 목소리' 대표단은 청년 주도의 정책 제안, 도민과의 소통행사, 지역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전남, 청년이 바꾸는 전남'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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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틈새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8월부터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등 다양한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조부모가 영유아를 돌보게 되면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조부모는 80세 이하, 돌봄 영유아는 만 24개월에서 35개월까지이다.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6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부모가정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이며 아동의 부모 혹은 조부모가 부모의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돌봄활동은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사이 최대 하루 4시간, 월 40시간 이상 수행하며, 돌봄수당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활동 종료 다음 달에 활동사진 및 활동일지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손자녀가 보육료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을 이용 시 기본 보육시간(9시~16시)은 돌봄활동 시간에서 제외된다.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었던 가정에 이번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 맞벌이 등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증가 추세에 맞춰 조부모 돌봄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돌봄 모델을 병행해 촘촘한 돌봄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말까지 빈집재생 80동 완료, 인구 유입·지역활력 효과 톡톡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장기간 방치된 농촌 빈집을 실거주 주택으로 재생하는 빈집 정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집 재생은 단순 정비를 넘어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유입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 해남군은 본격적으로 빈집 재생 정책을 추진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1동의 빈집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9동의 추가 정비가 예정되어 있어, 연말까지 총 80동의 빈집 재생이 완료될 전망이다. 정비된 빈집은 귀농·귀촌인, 청년 농업인, 농촌유학 가족 등에게 최장 5년간 무상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월 1만원 임대형 주택도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해남군은 빈집을 단순 철거나 관리의 대상이 아닌 정착을 위한 주택 자원으로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임대형 리모델링 주택은 최대 5000만원, 자가거주형 리모델링 및 철거 후 신축형 주택은 최대 3000만원의 정비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 교육과 주거를 함께 고려한 해남군 특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연계형 빈집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0가구가 이주·정착했다. 이는 인구 유입은 물론 농촌 학교의 존립과 교육 공동체 활성화로 확대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북평면에서는 빈집 5동을 마을호텔 형태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며, 관광객과 관계인구를 위한 숙박공간으로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2024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빈집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1235건의 빈집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남군 빈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해당 자료는 향후 정비 대상지 선정과 향후 빈집은행 운영 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내년에는 빈집 매물 정보 제공과 민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농촌 빈집은행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으로, 주민과 외부 수요자 간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실거주 전환을 촉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은 더 이상 방치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을 불러들이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을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25개 사업 추진, 시설·단체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건전한 청소년 육성 및 청소년 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해 13억 원을 투입,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완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청소년 수련 시설·단체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완도청소년문화의집 2개소(완도, 노화)에서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 동아리 활동 지원,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등 15개의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자치활동 참여와 자기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완도청소년문화의집 내 1층 휴게실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편하게 방문해서 여가를 즐기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자유 공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1388 청소년 지원단 운영 등 7개 사업을 통해 진로, 가족, 친구 관계 고민 상담, 직업 체험 및 훈련 제공, 검정고시 지원 등 맞춤형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위기 청소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 활동 단체 등 민관이 참여하는 '청소년 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 및 '청소년 유해 환경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박미정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 건강한 군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문간호사가 맞춤형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진도군=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진도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유아 가정에 진도군보건소의 전문간호사 2명이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신청자에 대해 임부 등록을 하고 대상자에 대한 건강평가 후 서비스를 진행하며, 기본 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주요 서비스에는 △산전·산후 건강상담 △영유아 발달 단계별 건강검진 및 발달지원 △모유 수유 및 영양관리교육 △산후 우울, 양육 스트레스 예방 상담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등이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첫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건강과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출산, 보육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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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남브랜드쌀 대상 기념“땅끝햇살, 묵은지 품고 삼겹살과 만나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운영하는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해남미소'가 매주 수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해남미소 라이브커머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해남의 대표 농수특산물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할인 판매한다. 6일 오후 2시에는 해남산 농축산물로 꾸려진 프리미엄 밥상 '해남 한 상 차림'을 선보였다. 2025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땅끝햇살(옥천농협)' 즉석밥을 비롯해 해남산 프리미엄 삼겹살과 해남 전통 방식으로 숙성한 묵은지까지 더해진다. '땅끝햇살'은 해남 옥천농협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쌀로, 풍부한 일조량과 맑은 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완성된 해남의 대표 쌀이다. 특히 탁월한 맛과 품질로 이번 품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해남을 넘어 국내최고의 쌀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고구마 사료로 키운 해남의 돼지고기 삼겹살, 1년이상 자연 숙성한 묵은지를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3종세트의 구성으로 맛있는 한끼 밥상을 완성할 수 있다. 방송 중에는 시중가 대비 할인 판매와 함께 전 제품 무료배송, 인스타그램 팔로우 & 좋아요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방송참여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해남미소'를 검색하면 누구나 시청 및 구매가 가능하다. 해남군은 올해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정기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지속 운영해 해남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속적인 군민 평생학습 확대, 교육 기반 마련 성과 인정받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재지정은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서 굳건한 입지를 인정받은 결과로, 해남군은 군민 모두가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데 평생학습 확대와 내실있는 발전에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4년 이상 된 전국의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평생학습 추진체계, 사업 운영 및 성과, 특성화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전국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면과 대면 평가를 거치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해남군은 군민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가운데 지난 2023년에는 교육재단을 설립,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평생학습관 정규강좌를 비롯해 해남군민대학, 학습공동체, 읍면 문해학교 등 계층별·연령별 맞춤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지난해부터는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늘찬배달강좌'는 매년 200여개 강좌,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군민 주도형의 우수한 지역 특성화 모델로 평가받았다. 해남군은 지역 환경 분석과 의견 수렴을 통해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공모사업 유치, 학습 공간 확충,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명현관 교육재단 이사장(해남군수)는“이번 재지정은 해남 평생학습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군민 수요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결혼 준비, 임신·출산 등 4개 분야, 12가지 세부 사업 발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를 해소하고자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수립했다. 지난달 23일 '저출생 대응 신규 시책 검토 회의'를 개최하고 인구일자리정책실을 비롯한 5개 관련 부서, 7개 팀 업무 담당자, 지방행정발전연구원과 함께 시책 검토·확정 및 정책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발굴된 시책은 결혼 준비부터 임신·출산, 양육·돌봄, 교육·성장까지 생애 주기 전 단계를 아우르는 4개 분야, 12가지 세부 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들을 위한 '결혼 준비 이용권 지원'과 '섬 하우스 신혼 살이 프로젝트' ▲출산 환경 개선 '산모 숙소 지원', '건강검진 이동 서비스' ▲모자 건강 관리사 양성 ▲양육 부담 줄이기 '다자녀 승합차 구입 지원', '육아 용품 지원' 등이다. 이외에도 ▲어린이 돌봄 환경 개선 '찾아가는 놀이 교실' ▲청소년 성장 지원 '마을 청년 교사 모델' ▲보육 위기 대응 '아이 응급 케어링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업이 발굴됐다. 앞으로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단계별 검토를 추진하고, 청년과 군민 의견 수렴 후 9월 시책 확정 및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한 시책은 단기성에서 벗어나 결혼, 정착, 보육, 교육까지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내용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방 소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군민 한 사람도 놓치지 말자!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부서 간의 협업을 통해 국민건강보험 대상자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자격이 변동되는 암 환자의 발굴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암 환자가 건강보험 가입자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전환이 되면 자격 기준일로부터 부과되는 의료비용을 진도군보건소의 '암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지만 보건소 전산시스템과 연계가 되지 않아 대상자 본인이 직접 문의하지 않으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진도군보건소 담당자는 반상회보나 군청 게시판을 이용해 해당 내용을 홍보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어, 타 부서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개최 하는 등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적극적인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0월부터 ‣유방암 1,623,370원 ‣간암 6,662,420원 ‣기타 암 824,400원 등 타 부서와의 연계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여 8건(4명)의 의료비 약 9백만 원을 지원했다. 대상자 발굴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은 조도면 맹골도의 한 주민은 “많은 의료비용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진도군의 적극 행정을 통해 6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게 되어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진도군보건소 담당자는 “적극적인 업무 협조와 연계 강화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군민 한 사람도 놓치지 말자'라는 목표를 세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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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시 수분 섭취·외출 자제 등 건강수칙 실천 강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급증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수칙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시 기온 상승에 따라 체온도 함께 올라가고, 땀을 많이 흘리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압이 낮아지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박동 수, 호흡수가 증가하면서 심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저혈당 또는 고혈당쇼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1.5~2리터, 조금씩 자주) △한낮(12시 ~ 17시) 외출 자제 △외출 시 시원한 복장(헐렁한 옷차림, 양산, 모자 착용하기 등) △가벼운 실내 운동 등 건강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급격한 체온 변화나 과도한 활동을 피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더욱 신중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폭염 중 갑작스럽게 △흉통 △가슴 답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안정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거나 더 심해질 경우 즉시 119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여름철 폭염은 뇌혈관질환자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13억 투입, 신지면에 난대 상록 활엽수 1만3000여 본 식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13ha의 산림에 '2025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은 산림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된 도서 해안, 기후변화로 식생이 쇠퇴된 섬 숲을 지역에 적합한 난대·상록 활엽수림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완도 향토 수종인 황칠나무, 동백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9종의 난대 상록 활엽수 1만3000여 본을 식재했다.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10년간 모니터링과 유지·관리를 통해 사업 전후를 비교·평가하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저항성 증가 등 산림 식생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 주관 '2026 대규모 산림 복원 사업' 사전 심의회에서 완도군 고금면 청용리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타당성 평가와 사전 설계 심의를 통해 '2024년도 섬 숲 경관복원 사업'과 연계하여 총 62ha 규모의 집단화된 난대 상록 활엽수림이 복원·조성될 예정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 함은 물론 섬 지역 경관 개선과 생태 관광자원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산림 복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정바다 완도산 해조류,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 브랜드로 인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7월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특산물/해조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며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품질, 신뢰도, 만족도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완도군은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미역과 톳 생산량도 상위권을 기록하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해조류를 기반으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 해조류'라는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특히 친환경 인증, 해조류 이력제, 위생 관리 시스템 등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과학적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해조류 분말, 추출물, 기능성 제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 내수와 수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완도산 해조류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수출길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완도 해조류를 기후변화 대응 유망 사례로 소개해 이슈가 됐다. 이후 완도 해조류가 미래 먹거리이자 블루카본으로 주목받으며 국제적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 해조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먹거리임을 증명한 값진 성과이다"면서 “앞으로 완도 해조류산업을 지속 가능하고 글로벌한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군은 해조류 기반 탄소시장 진입과 녹색산업 전환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으로서 해조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생명 존중 메시지 담은 '노인 마음돌봄 웃음마당' 연극 성료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에 노인복지관에서 진도 출신 품바 명인을 초청해 품바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자살 예방과 우울증 예방을 주제로 어르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품바'로 공연장을 찾은 약 200명의 어르신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소외되기 쉬운 노년기에 정서적 외로움과 마음의 아픔을 웃음과 위로로 어루만지며,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진도군 보건소는 이번 공연을 통해 노년층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예방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생명 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자 한다. 진도군 보건소 노인건강과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삶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 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은 마음의 안식처"문재인 전 대통령 해남서 여름휴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 차 해남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1~2일 해남 달마산 미황사와 두륜산 대흥사를 방문, 여름휴가를 보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올해 여름 휴가지로 전라남도 각 지역을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해남에서 1박 2일의 일정을 보내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해남 대흥사는 청년 문재인이 고시공부를 하였던 곳으로, 자신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 마음을 추스르게 된 대흥사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흥사에서 8개월여 만에 고시 1차를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고,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문 전 대통령이 공부를 하던 대흥사 대광명전 내 동국선원은 이후'문재인 고시방'으로 유명해지면서 간절한 염원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이 찾는 장소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자신이 공부하던 고시방과 대흥사를 둘러보고 문 전대통령은 “해남은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라며,“남도의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을 많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여름 휴가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등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 해남 방문을 환영하며, 대통령 재임시절 호남에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반갑게 맞이한 명현관 군수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관심 덕분에 해남 솔라시도기업도시 RE100 산단을 비롯한 전남 신재생에너지 발전방안에 대한 큰 틀이 만들어지고, 지금의 에너지 대전환 전략이 구체화될 수 있었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시고 계신 문 전 대통령님게 감사드리며, 해남이 드리는 좋은 기운과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군수는 대흥사 법상 주지스님 등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아 저녁공양과 차담을 함께하며 휴가 일정에 동행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으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박지원 국회의원도 2일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조찬을 함께하며 해남 방문 소회를 나누기도 했다. 박지원 의원은“대통령 내외분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하고 계셔 기쁘다며 당에서도 잘 협력하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했다"며“여름 휴가지로 해남 완도를 방문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은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국회의장상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 외 총 6명 선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완도군은 7월 25일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본선 심사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 일환으로 세계에서 경제 및 문화 영토를 확장하고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축에 기여한 재외 동포 경제인을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이번 10회까지 총 23개국 55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은 1971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주재원으로 이주한 뒤 1980년대 초 회사를 창업했다. 20년간 대서양과 남아프리카 원양어업을 개척하고 무역업으로 자수성가하며 10조 원대 자산을 가진 그룹을 이끌게 됐다.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당시 IMF 위기로 숙박 업체가 부족 하자 이민 재산 반입 방식으로 3천억 원을 들여 20여 개 계열사를 설립해 고용 창출에 앞장섰다. 중국 길림성에 1억 위안(약 193억 원)을 기부해 단과대학과 요양원, 병원을 설립했으며, 1986년 설립한 동영장학재단을 통해 지난해까지 1만9500명에게 15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권 회장은 계명대학교에 임야 75만 평(200억 원 상당)을 기증하고, 애국가 작곡가 고 안익태 선생의 유택을 30만 달러에 매입해 한국 정부에 기증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했다. 이에 대한민국 동백장, 금탑훈장, 중국 우의상, 스페인 국민훈장 앤 꼬미엔타 메리또 시빌 등을 수훈했으며, 권 회장의 이력은 2015년에는 고등학교 국정 교과서에 등재됐다. 국회의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은 1984년 케냐에서 가발 사업을 시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재 중부 아프리카에서 공장 3곳 운영, 1만 명 종업원 고용, 연 매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수출 공로로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탈북 청소년 시설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순 JS홀딩스 회장은 2004년 영국으로 이주해 삼성전자 유럽 총괄 본부에서 6년간 근무한 후 2016년 런던에 한식당 '요리(YORI)' 1호점을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배달 서비스로 전환해 버텨냈고 현재 런던 등에 'YORI' 한식당 15개를 운영 중이며, 한국식 디저트 카페, K-패션 브랜드, 뷰티 살롱 등 다양한 K-컬처 관련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미자 아카키고 회장은 간호사였으나 1979년 오스트리아로 이주, 생계를 위해 비엔나 재래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운영하다 1994년 스시 전문점 '아카키코'를 열었다. 2004년 한식 브랜드 '요리'와 '우리끼리'를 포함한 아시안 음식 체인으로 성장시켜 현재 오스트리아 23개 직영점, 키프로스 6개, 그리스 2개 프랜차이즈 등 동유럽 외식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한인문화회관 건립에 5억 원 기부와 초대 관장으로서 한인 사회 통합에 기여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 산업훈장 은상과 한국 정부 산업포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원규 넥스트트레이딩 회장은 1994년 콜롬비아 유학 후 IMF 사태로 귀국하지 않고 동대문 시장에서 신발을 수입해 현지에 판매했다. 현재 통관 및 물류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한국 건축 자재, LED, 의료 기기 등을 중남미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회에 매년 지원금을 제공하며 후손들의 경제 자립도 돕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한인과 현지인을 위해 8만 달러, 콜롬비아 정부에 17만 달러를 기부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순섭 한파그룹 회장은 월남전 파병 중위 출신으로 원양어업에 종사하다 어장 황폐화로 회사를 매각하고 1980년 팔라우로 이주했다. 팔라우 정부로부터 건설, 호텔, 관광 등 23개 업종 인허가를 받은 유일한 외국인이며 전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업 투자 유치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는 열대식물 제약 원료 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며, 2차 세계대전 희생 전몰자 유골 수거와 위령비 건립에도 힘써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에 제주도 환아 가족 32명 방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적지 답사, 소망 솟대 만들기 체험, 작품 관람 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최근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에 제주도에서 거주하는 소아암과 백혈병 환아 가족 32명이 방문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도지회는 환아 가족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진도군을 방문해 진도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적지를 답사하며 힘든 심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두 번째 거점 공간인 '옥주골 창작소'를 방문해 솟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했다. 솟대 만들기 체험의 진행을 맡은 옥주골 창작소의 이평기 작가는 “아이들의 빠른 쾌유와 완치를 바라며, 가족들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 솟대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재능기부 했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 창작소 방문을 매우 환영하며, 창작소에서의 시간이 소아암과 백혈병 환아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환아들이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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