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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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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 해남읍 지중화 사업을 통한 깨끗한 시가지 조성 눈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추진 중인 도심 전선지중화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해남읍의 도심 환경을 한층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꾸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되어 온 해남읍 지중화 사업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도심 미관 개선과 보행환경 향상을 목표로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첫번째로 2021년 12월 해남군청사 주변 구 광주은행~문화예술회관 700m 구간의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2022년부터 천변교~서림공원~주공1차~군청사거리에 이르는 해남중학교 통학로 1.81km, 문화원사거리~광남그린빌라~천변교 구간 북부순환로 450m 등 주요 도심 구간의 전신주와 통신선이 지중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총 200여 본의 전신주가 철거되었고, 해남군과 한국전력공사, 통신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심의 미관과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해남중학교 일대는 전선이 사라지며 시야가 탁 트인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행로 확장과 인도·차도 구분이 명확해져 보행자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통학로 주변의 조명과 안내시설 정비로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군 관계자는 “어지러운 전선 대신 푸른 하늘이 보이는 거리로 바뀌면서 군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군민들께서 공사 기간 중 교통 불편과 소음, 먼지 등 여러 어려움을 감내해 주신 덕분에 이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에는 101스퀘어~해남교에 이르는 300m 구간의 중앙2로 지중화사업에 착공할 예정으로, 도심 중심축인 중앙2로 일대를 정비하고 상가 밀집지역의 전선 혼잡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해남의 관문 역할을 하는 중앙2로 구간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열린 거리'를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 속에 해남읍이 점점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우수 공동체 '파도파도 완도' 등 3팀 선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2일 청년센터 '완생'에서 '2025년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이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활동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개 읍면의 5개 청년 공동체가 참여해 청년과 가족 대상 모래 놀이 심리 상담(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 완도의 역사·문화를 담은 콘텐츠 제작(파도파도 완도 팀), 업 사이클링 프로젝트(섬마을로 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심사 결과 '파도파도 완도 팀(완도읍)'이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파도파도 완도 팀'은 아름다운 청산도를 배경으로 한 컬러링 북을 직접 제작해 청산도만의 고유한 풍경과 정취를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담아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색칠 놀이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완도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완도읍)'은 청년층의 심리 안정과 치유를 돕는 모래 놀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공동체로 뽑혔다. '섬마을로 팀(노화읍)'은 섬마을 청년 가족의 정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기획·운영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파도파도 완도 팀'은 11월 21일 열리는 전라남도 청년 공동체 성과 공유회에 완도군 대표로 참가한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과 문화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존중과 배려로 만드는 건강한 공직문화… 진도군 고위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3일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김선주 부군수, 각 부서의 부서장들이 참석해 고위직 공무원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폭력 발생의 원인을 사회구조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김향순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성희롱, 성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과 대응 방안, 관리자로서의 조직 내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고위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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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유일 수상…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소통 행정 실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남도 내에서 유일한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제안 채택률, 실시율, 숙성 채택 건수, 기관 대표 우수제안 사례 등 제안제도 운영실적과 역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이다. 특히 해남군은 2019년부터 6년 연속 전라남도 제안제도 활성화 평가 최우수기관에도 선정되면서 제안행정 분야에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은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형 제안행정을 추진하며,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1직원 1제안 운동, 국민생각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질적인 제안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제안 활성화를 넘어 공무원 스스로 정책을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책브레인 양성 교육을 신설·운영하였다. 부서별 7개 팀이 참여한 정책브레인 워크숍을 통해 스마트농업, 체류형 관광, 글로벌 유통 등 지역 현안 중심의 신규 시책을 발굴하며 실행력 있는 정책개발 모델을 구축했다. 군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와 선호도 투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600여건의 군민 의견이 접수되었으며,'김치의 날 브랜딩 공모전''해남공룡박물관 캐릭터 공모전'등 문화·관광 분야 공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남군은 공직자 스스로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정책 발굴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연구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안 활성화 분위기를 공직 내부로 확산시키고,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더불어 채택된 제안은 수시로 실시 현황을 점검해 군민의 목소리가 실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제안과 공직사회의 적극행정이 어우러진 결과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땅끝에서 육사와 남주를 잇다'안동 이육사 문학관 등 탐방 진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영·호남 문학 특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 문학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문학 답사는 지난 7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성황리에 열린 「육사와 남주」 특별전의 후속 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관람 및 연계 행사에 참여하고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예끼마을 등 안동 일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선착순 전화접수 35명를 통해 관심 있는 해남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숙박(이육사문학관 생활관), 차량(단체버스), 여행자보험 외 식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땅끝순례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남과 안동 두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잇는 교류의 장이자 전시와 답사를 연계한 체험형 문학 행사로서 군민들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문화예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영·호남 문학 교류를 통해 상호의 문학적 정체성을 이해하고, 문학관 간 협력사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갯벌퇴적 방지설비' 자체 개발 및 시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장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화원방조제에서 배수갑문 전면부 갯벌 퇴적을 방지하기 위한 '갯벌퇴적 방지설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는 본사 및 지사, 인근지역 직원등 약 40명이 참석해 설비의 작동 원리와 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배수갑문 주변은 갯벌 퇴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자동문비 작동 불량, 자연 배수 불가, 침수 피해 등 문제가 이어져 왔다. 특히 장마철과 집중호우시에는 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으로 지적돼 왔다. 해남완도지사 직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기술적 검토를 거쳐 갯벌퇴적 방지설비를 개발했다. 이번 설비는 실제 현장의 조건에 맞춰 설치되었으며, 갯벌 퇴적을 줄이고 자동문비의 정상작동을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됐다. 주영일 수자원관리이사는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적 노하우가 결합된 성공사례"라며, “작은 개선이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대성 지사장은 “이번 설비는 현장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효율적 시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설비의 성능을 추가 검증한 뒤 관할 주요 배수갑문 및 관련 시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757개 단체 방문, 치유․체험․관광 명소로 인기몰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우리나라 대표 치유 명소인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1월 12일 기준 기업, 학교, 기관·사회단체 등 757개 단체에서 총 1만8137명이 다녀갔다. 특히 기업의 복지 워크숍과 학생 현장학습, 여성 단체 방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단체 방문객 급증으로 업무 협약 체결에 따른 방문객 확보, 인센티브 제공, 기관·단체 맞춤형 일정 및 프로그램 제공, 단체 예약과 제휴 숙박 및 장소 등 편의 제공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인센티브의 경우 협약 기관은 이용료 30%, 10명 이상 단체 방문객은 20%를 할인한다. 단체 방문객이 가장 선호하는 테라피는 스톤, 해조류 머드 랩핑, 해조류 스파, 저주파, 향기 순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테라피를 한 후 센터가 위치한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맨발 걷기와 노르딕 워킹을 하는 시간도 가져 치유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관광 명소를 연계한 치유 관광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단체 방문객이 치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엄마들의 웃음과 공감으로 피어난 따뜻한 시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출산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3기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엄마모임은 임신과 육아로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3기 엄마모임은 △서로 알아가기와 책 육아법 배우기 △산전, 산후 관리 교육 △꽃꽂이 수업 △자동차 열쇠 지갑 만들기 △천연 아로마 오일 만들기 △베이비 마사지 △촉감 놀이 △영유아 하임리히법 이론과 실습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지막 날에는 진도개테마파크 아리랑식물원에서 국화를 감상하며 '행복 뽑기통' 행사를 통해 육아에 지친 시간을 위로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엄마모임에서 만난 또래 엄마들과 육아에 대해 고민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엄마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육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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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지정 성과, 해남군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재단법인 해남군교육재단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군은 '해남군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 기존 초등학생에 한정되었던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 입학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고등학교에 들어간 입학생이며, 외국인의 경우 등록지가 해남군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1인 30만원(해남사랑상품권)이며, 관내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77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청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읍면사무소에서, 나머지 미신청분에 대해서는 12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해남군교육재단에서 신청 및 지급을 진행한다. 지원신청은 입학생의 친권자, 후견인, 또는 실질적으로 보호·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자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교육재단 운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해남군이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된 계기로, 초중고생 모두에게 입학지원금을 지원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년간 정직한 유기농 쌀 재배, 지역 친환경농업 확산에 앞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황산면에서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는 이병연씨가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은 오랜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유기농 선도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남의 유기농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 이병연 명인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왕우렁이를 활용한 잡초 방제, 교대 간수법, 소식재배 등 다양한 친환경 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노찌노이찌' 벼 품종의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정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6농가, 총 50ha 규모의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유기농업 확산에도 힘써왔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병연 명인은 2024년 해남군 친환경농업인 대상과 2025년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해남 친환경농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군 관계자는 “이병연 명인의 유기농 철학과 실천은 지역 친환경농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친환경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현재 김성래(배추), 김소영(한우), 박성관(오디), 이병연(벼) 등 총 4명의 농업인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되어 있다. 2026학년도 수험생 및 고3 학생, 기본 2 프로그램 1만 원 체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2026학년도 수능을 마친 수험생 및 고3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제는 힐링할 시간, 수험생 치유 이벤트'를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긴 수험 생활을 마친 학생들이 해양치유를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해양치유 기본 2 프로그램을 1만 원에 체험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고3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쌓인 긴장과 피로를 해양치유로 풀며 진정한 쉼과 회복의 의미를 체험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완도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치유 테라피 시설로 11만 명이 넘게 다녀가며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경찰서는 최근 진도군 쉬미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낚시꾼 2명을 주민과의 신속한 협조 체제로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산책 중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112에 신고했다. 당시 요구조자의 위치는 선착장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해상으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소방·해경에 공조를 요청했다. 해경 도착시간이 지연되자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이 인근 마을 민간 어선의 협조를 받아 함께 탑승하여 표류자 구조에 즉시 나섰다. 구조된 대상자들은 낚시 중 배가 고장나 표류하던 중 파도에 흔들리는 배에서 한 명이 바다로 빠지며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직후 모두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진도한국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진도경찰서에서는 구조에 협조한 어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번과 같은 사고에 대비하여 경찰관 미배치 도서에서 발생하는 긴급 112신고 처리를 위한 민·경 협력 어선단 “112단박선"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농협진도군지부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진도교육지원청·진도초등학교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은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진도초등학교 학생·교사·임직원 등 700여명에게 가래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심천심운동 일환으로 진행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취지를 담은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운동으로, 쌀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목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지연 농협 진도군지부장은 “한 숟가락의 밥, 한 줄기 가래떡 안에는 농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아이들이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고 우리 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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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사흘간 공직자 교육, 해남 미래발전 공감대 형성 직무교육 실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13일까지 우수영 울돌소리 호텔에서 '2025년 A.C.E 공직자 미래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해남군의 현안과제로 부각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공직자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형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추진됐다. A.C.E는 인공지능(A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의 약자로, 해남군 미래발전상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무 역량 강화 △경청을 통한 민원 신뢰도 향상 △전문 의전 실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대한민국 AI·에너지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해남군의 투자유치 현황도 공유했다. 생성형 AI 활용 교육에서는 기획서, 이미지, 영상, 엑셀 함수 제작 등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한 신규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민원 응대 및 소통 분야에 대해서는 사례 중심의 강의와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로 공감과 소통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투자튜치 현황 공유 시간은 LS전선, 국가AI 컴퓨팅센터 등 주목 받는 대기업 유치 현황을 공유하고, 군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부터 자긍심을 가지고 면밀히 준비해 나가자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RE100 국가산단 지정과 오픈AI·SK데이터센터 등의 해남유치를 위해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태도, 소통, 전문성, 그리고 AI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과정으로 마련됐다"며 “디지털 혁신 역량을 겸비한 미래형 공직자 양성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군민들의 AI역량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을 더욱 확대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군민 중심 행정 서비스 실현에 적극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전문예술인·문화예술단체 62곳 지원, 해남 곳곳에서 문화가 꽃피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을 통해 전문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재능기부예술단 등 관내 62개 개인 및 단체에 총 3억50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내에서는 해남을 비롯해 목포와 강진, 진도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타 시군의 경우 총 금액이 1억원에 미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문화예술 지원에 통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수 있다. 지난 2001년 조성한 해남군 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25년부터 기금 조성액을 기존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상향, 현재 58억원이 조성된 상태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든든한 재정 기반이 되고 있다. 2025년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전문예술 지원,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재능기부 문화예술단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했다. 전문예술 지원 분야에서는 지역 예술인 15명과 1개 단체가 선정되어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회화·서예·공예 등 개인전 9회를 비롯해, 무용·판소리 등 5회의 공연 발표회, 서적 2권 발간 등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예술계의 창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분야에서는 총 38개 문화예술단체가 지원을 받아 해남문화예술회관, 땅끝관광지, 대흥사 주변, 우수영관광지 등 해남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펼쳤다. 재능기부예술단 지원 분야에서는 8개 팀이 참여해 마을회관, 병원, 요양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공연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예술단체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그에 따라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을 신청하는 단체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더 많은 예술인과 단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타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여 보다 지속적이고 공정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 신청은 12월 초 공고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건강 증진, 나눔 문화 확산, 사회적 상생 등 세 가지 가치 실현 기부금, 취약계층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 제공에 쓰이기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 방문객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진행한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는 걷기 앱을 통해 한걸음당 1원이 적립되며 취약 계층의 건강 증진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는 평일과 주말(오전 10시, 오후 2시) 해양기후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대에 총 20회 진행했으며, 완도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현장 운영, 안내, 안전 관리를 지원했다. 챌린지는 한 달간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30%가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기부금은 참가자 명의로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전달되어 취약 계층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 제공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21일에는 '완도의 해양치유 여정에 발자국을 남긴다'는 의미로 참가자들이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는 '맨발 도장 찍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완도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건강과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챌린지였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치유의 섬, 완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맨발 걷기와 해양치유, 기부 문화를 연계한 완도만의 참여형 힐링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전복 판촉 행사 진행, 온라인은 '완도청정마켓'에서 구입 가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으로 '완도 전복'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완도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린다. 이번 판촉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구입한 활 전복의 껍질과 내장까지 손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인증을 하면 전복 1마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완도 전복 홍보 효과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영양소가 풍부한 완도 전복을 먹고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온오프라인 판촉전 등을 통해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온라인은 완도군 특산물 쇼핑몰 '완도청정마켓'에서 싱싱한 전복과 해조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진도홍주,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재탄생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8일 진도개테마파크 국화축제장에서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를 관광객들의 큰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명주인 진도홍주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축제'로 추진됐다. 진도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진행한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진도홍주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며, 진도홍주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하이볼 바 △DJ 공연 △벼룩시장 △체험활동 등 다양한 참여 공간이 마련됐으며, △홍주 칵테일 만들기 △홍주 빛깔을 주제로 한 기념 촬영 공간 △홍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홍주 역사관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진도홍주의 붉은빛과 향을 살린 '시그니처 하이볼'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술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논알코올 칵테일)도 함께 제공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축제는 통기타와 국악 공연으로 시작해 전자음악(EDM)과 케이팝(K-POP) 공연으로 이어지며,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진도 출신의 청년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판매장에서는 진도의 특산물로 만든 △전복튀김 △홍주 초콜릿 △전복카츠 등 진도홍주와 어울리는 간식을 판매하고, 빨간색 옷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진도 기념품(굿즈)이 증정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는 전통과 젊음이 만나는 축제다"라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진도홍주의 전통과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진도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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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연 협의체 구성 공동대응, 주거·교육·교통·문화 등 긴밀히 협의해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에 대비한 정주여건 개선 등에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명현관 군수는 10일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주 전남 전체가 분산에너지특구에 지정이 되면서 RE100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산지소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구조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이익 공유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기업도 안착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해남군은 삼성SDS의 국가AI컴퓨팅센터의 입지로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사실상 확정됬고, LS에서 국내최초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화원산단에 조성하기로 하는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오픈AI와 SK그룹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RE100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유력화되고 있어 기업과 관련 기관의 인구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당초 인구 3만6000여명 규모로 계획된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규모도 대폭 확장될 것으로 보여 군에서는 협의체를 통한 새로운 인구전략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도시 내 외국 교육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기업도시법이 개정돼 기업도시내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의 설립이 허용되면서 군은 국제학교 설립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 2월에는 미국을 방문 학교법인 레드랜드 크리스천 스쿨(RC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특별법에 외국 교육기관에 대한 특례사항으로, 교육기관에 따른 국비 지원과 내국인 입학비율 상향 등 특례사항을 포함해 줄 것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명 군수는 “올 2월 국제학교 협약을 할 당시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1%도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불과 몇 개월만에 해남이 우리나라 AI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정주여건 개선을 고민해야 하는 단계가 되었다"며 “이 모든 것이 5년여의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로 주거뿐 아니라 교통, 교육, 문화 등 해남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미리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3위 유지, 감소율 '0%'로 전국 최저 수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국적으로 생활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선제적인 시책 추진으로 감소율을 최소화하며 안정세를 유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해남군의 생활인구는 76만6330명으로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7만2777명)보다 0.8%(6447명) 감소한 수치지만, 전국 평균 감소율 5.4%와 전남 평균 5.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사실상 해남군만이 '0% 감소'에 가까운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남군은 '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2027년까지 월 50만 명, 연 600만명의 생활인구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전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생활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 75건을 발굴해 추진 중이며, 7월에는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해 생활인구 유치 시 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생활인구 현황과 월별 변동 추이를 분석하기 위한 생활인구 늘리기 추진 회의를 개최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등 각종 행사 적극 유치 △부서별 생활인구 확대 시책 추진 △기관 및 단체 주관 행사 관내 유치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2026년부터 생활인구가 지방교부세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개발 재원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생활인구 통계에서는 담양군이 99만5010명, 화순군이 90만8545명의 생활인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초 '치유 바다 인공지능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 높이 평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7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민선 30주년을 맞아 '유능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정부'를 주제로 전국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직접 발표에 나서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은 이제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양식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바다 온도, 염도, 용존산소 등 양식 현장의 수질 데이터, 어가 생산 활동 정보 등을 수집·관리하여 어가에 제공함으로써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 및 어민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군수는 “인공지능 수산양식 플랫폼은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핵심 도구가 될 것이다"면서 “어가 경영 안정 및 소득 증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쓰레기를 담고, 마음을 쓰다듬는다'… 청소년 주도의 환경정화 활동 전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환경정화 활동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쓰레기를 담고, 청소년의 마음을 쓰다듬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진도읍 주요 거리와 공원, 하천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기+조깅)' 활동을 통해 환경을 정화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하고 진도군이 후원했으며, △진도고등학교 봉사동아리(발런타스·RCY) △진도경찰서 △진도백조로타리클럽 △진도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진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도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활동 구간과 홍보 문구 등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며,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참여 문화를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현장에는 진도백조로타리클럽, 진도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들도 참여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응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한 '쓰담쓰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활동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청소년참여위원회와 함께 청소년이 주도하는 다양한 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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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로 추진한 맞춤형 지원정책, 민생경제와 자영업 체감형 성과로 이어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꾸준히 확대해 온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분야별로 18종,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대상 사업 중 14종, 23억원은 해남군이 자체 발굴한 사업으로, 군비를 투입해 시행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체감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관내 소상공인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사업은'해남군 특례보증 3종 지원 사업'이다. 담보가 없는 저신용의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대출 ‣대출이자 ‣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1인 최대 3,000만원까지였던 대출규모를 올해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하였으며, 보증수수료 최대 30만원, 대출이자는 4.8% 고정금리로 그중 3%를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129개 업체에게 총 50억원 대출을 실행하고, 보증수수료 5,000만원며, 이자 보전 349개소에 총 2억 3,200원을 지원했다. 소규모 점포경영개선사업도 소상공인에게 인기가 높다. 노후된 간판, 도배, 장판, 안전 시설장비 등 점포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92개소에 3억4,0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이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신규창업 임차료 지원사업은 생애 첫 창업한 소상공인 10명을 선정해 월 최대 25만원씩 1년간 최대 30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해 신규 창업자들이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소상공인의 고정비용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 배달수수료 지원,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총 1,500개소에 5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대형 배달앱의 광고비 등 수수료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먹깨비'의 특별 할인쿠폰 추가 발행하기도 했다. 먹깨비 배달앱은 올해에만 주문건수가 115%, 전년대비 가맹점수 37%(471개소, 누적회원수 23%가 증가하면서 가맹점 471개소, 회원수 4,408명까지 늘어났다. 발행 7년만에 누적판매 8,000억원을 달성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관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15%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남군은 온라인마케팅 홍보비 지원사업,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사업,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풍수해보험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우리군은 타시군과 달리 소상공인 지원 전담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체 군비를 투입하여 소상공인에게 촘촘하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앞으로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6년 빈집정비사업비 7억원 확보, 전수조사 기반 체계적 철거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2026년도 빈집정비사업비 7억원을 확보하며'빈집 없는 깨끗한 농촌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빈집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1,235동의 빈집을 발굴했다. 등급별로는 1등급 128동(10.4%), 2등급 469동(38%), 3등급 638동(51.6%)으로, 이를 바탕으로 빈집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정비 우선순위와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2024년에는 96동을 철거한데 이어 2025년에는 146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6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매칭 방식으로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년 대비 60% 이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 빈집정비사업은 현재 설계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빈집정비사업은 노후·위험 건축물을 철거해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마을 미관을 개선하는 생활안전형 정비사업으로, 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빈집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빈집정비사업은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라며“노후하고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은 군정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고, 농촌공간정비사업과 마을 유휴공간 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농촌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외면 사후도·고마도 찾아 주민 생활 불편 사항 청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4일 현장 소통 및 공감 행정 실현을 위해 외딴섬을 대상으로 이동 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 군수실은 군외면 사후도와 고마도를 찾았으며, 본 섬과 떨어져 행정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섬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참여와 신뢰의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외면 사후도와 고마도는 40여 가구가 거주하고 해삼, 굴 등이 주 소득원이며, 육지와 섬을 왕래하는 정기 여객선은 1일 3회 운행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대야2리-중앙시장 간 버스 노선 증편, 다목적 인양기 설치, 차량 도선을 위한 철부선 보조 항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신우철 완도군수는 “보조 항로 개설 및 철부선 운항 등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보조 항로 개설의 경우 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외딴섬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생활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외딴섬 방문 등 다양한 민생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연중 운영 중이다.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 달빛 아래 달리고, 함께 만든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11월 18일(화)부터 12월 18일(목)까지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달달두잇 청춘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달빛 아래서 달리고, 함께 만든다(Do-It-Yourself)'라는 의미를 담아, 달리기(러닝) 동아리와 디아이와이(DIY) 동아리, 두 개의 동아리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진도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동아리별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주 2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강의형 교육이 아닌 참여와 소통을 통해 취미를 공유하고, 자기 계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달달두잇 청춘동아리가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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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00억원 투입, 어촌정주환경 개선 통한 마을활력 제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송지면 학가항과 우근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개편에 따라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단일어항 중심에서 2~3개의 복수 어항을 생활권으로 설정해'어촌회복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6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학가항은 어업인 안전쉼터, 어항내 진입도로 확장, 어업활동 지원시설 등 생활 SOC를 확충하게 되며, 우근항은 선착장 연장 및 물양장 확장 등 어항시설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올 4월 해양수산부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송지면 어란진항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국가어항 거점 조성에 나서는 등 어촌환경개선과 어민 정주여건 개선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어촌마을의 정주 인프라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사업 선정에 관심을 기울여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께 감사드리며, 어민들과 함께 농어촌수도 해남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민이 실천하고 행정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해남 모델 정립 호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27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은 각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우수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의 시민, 단체, 기업, 지자체에서 총 44건을 응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후 온라인 투표와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해남군은 '해남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정책 실행화와 군민 생활화'를 주제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군이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의 확산 과정을 제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해남군은 2022년 '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 및 추진계획 2025~2029 수립 등 체계적인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구성된 민·관 협업팀이 직접 전략을 수립하고 100인의 주민참여단 운영, 지속가능발전대학과 숙의공론화장 개최 등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을 함께 설계했다. 또한 해남군은 군민이 스스로 참여·기획·실행하는 주민주도형 실천 공모사업과 SDGs 액션데이 릴레이, 생활실천 빙고 캠페인을 추진해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운동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자치회, 청년회, 동아리, 어린이집 등 마을 단위 자생조직까지 참여가 확산되면서 행정 중심이 아닌 군민 중심의 실행 모델을 완성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고, 교육·토론·현장학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수강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적용·확산이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해남군은 정책 수립→실행→평가→생활실천 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발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드물게 20년 장기 전략과 5년 단위 실행계획을 동시에 마련해 정책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확보한 점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군민이 함께 일궈낸 결실로, 해남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고, 해남형 SDGs가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 “하구복원과 국가 AI산업 연계 환경보전과 경제성장 동시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4대강 자연성 및 한반도 생물다양성 회복'에 따른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충남 부여군·박지원·신정훈·박수현 국회의원 등과 공동주최로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하구복원특별법 제정 국회입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하구생태복원전국회의 등 관련 기관이 주관한 가운데 국회, 광역·기초지방정부, 학계·연구계, 농어업·시민사회 등 민·관·정이 총망라된 전국 단위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명현관 해남군수(국가하구생태복원전국회의 상임의장)는“하구생태복원은 이재명 정부 국가비전과 연계된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특히 인공지능(AI)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겠다는 국정의 방향과 맞물려 깨끗한 수질·맑은 공기·청정한 환경을 기반으로 환경보전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미래형 지역발전 모델을 실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2조5000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의 유치가 사실상 확정됐고, 오픈AI-SK그룹의 AI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업단지 지정 등도 유력시되고 있어 대한민국 AI수도의 핵심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하굿둑 건설 이후 생겨난 강과 바다의 순환 단절로 누적된 수질오염과 생물다양성 훼손, 연안습지 황폐화 등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하구복원특별법 제정과 안정적 재원 확보, 이해관계자 참여에 기반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충기 한국환경연구원 하구해양환경연구단장은 하구복원특별법 제정은 하구 가치와 기능 증진, 기존 법률과의 정합성 확보, 하구별 특성을 반영한 복원 및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데 목적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해남군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하구복원특별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민·관·정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금일 관문 권역(일정, 화전항) 생활·안전 기반 시설 개선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 사업'에 '금일 관문 권역(일정, 화전항)'이 선정되어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어촌 경제 도약형, 어촌 회복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되며, 정주 여건 개선과 안전 기반 시설을 강화하고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년간 총 200개의 어촌·어항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지 금일 관문 권역은 어촌 회복형으로 4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하여 일정항과 화전항 일대에 취약한 생활·안전 기반 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 방파제 연장, 어민 작업장 조성 등 어항 시설 정비를 통해 어민들의 안전한 어업활동을 돕고, 복지회관·경로당 시설 개선, 어린이 놀이 시설·문화 복지 거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부터 기본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금일읍 일정항 일대는 어촌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난 2023년 완도 망남항, 2025년 신지 동고항에 이어 세 번째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다"면서 “어촌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기구 IPCC, 해조류 신규 탄소흡수원 산정 합의...해조류 블루카본 탄소 거래 기반 마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해조류 블루카본 탄소 거래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지역민에게 지급하는 일명 '완도형 바다 연금'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3차 총회에서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는 지침에 합의했다. 아울러 국제 기후변화 협상의 주된 자료로 2027년 발간 예정인 '이산화탄소 제거/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가 승인됨으로써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서 가치를 입증받게 된 것이다. 해조류가 탄소흡수원(블루카본)으로 최종 확정되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갯벌, 해조류 등을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해조류 탄소흡수원 인증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전남 완도군이 주목받고 있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전국 해조류 연간 생산량의 50% 이상 차지하는 해조류 주산지이다. 지난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인공위성을 통해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을 집중 조명하면서 완도의 청정 해양환경과 친환경적 양식 방법에 대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등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이 잇따라 완도를 찾아 해조류를 매개로 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을 방문해 항공우주청(NASA)과는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방안을 논의했으며, 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과는 해조류 블루카본을 발굴하기 위한 한미 에너지부 국제 공동 사업인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어업인이 해조류 양식·관리 활동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거래하여 어업인 소득으로 환원되는 가칭 '바다 연금'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블루 크레딧 시범 사업'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추진하고 있다. 효성그룹,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 기업과 함께 블루카본으로 인정받은 잘피(Sea grass)를 보전·확대하기 위해 바다 숲을 조성 중이며, 잘피 서식지를 전국 대비 60%까지 늘릴 예정이다. 군은 향후 해조류 블루카본 정책 추진에 관한 전략도 세웠다. 완도가 '글로벌 해조류 블루카본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조류 블루카본 전담 TF팀, 탄소 흡수 벨트 협의회 등을 구성해 중앙부처, 지방 정부,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가와 정책·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의 핵심 소재로서 해조류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포럼과 2026년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2028년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준비 중이다. 완도의 청정 해양환경과 친환경 양식 체계를 기반으로 대규모 해조류 양식장, 특히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방안으로 해상풍력단지 내 유휴 해역 활용 '블루카본 특화 양식 해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조류 종자 수급·공급센터, 탄소 흡수 인증·거래 및 정산 체계(MRV)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조류 블루카본 경제 생태계 기반을 완도에서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IPCC에서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는 지침에 합의하는 것은 해조류의 가치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이다"면서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우리 군이 해조류 블루카본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과 협력하여 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궁극적으로 군민 기본 소득과 연계하여 완도형 바다 연금 제도화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군민 화합과 도약의 한마당… 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 열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제50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군민의 날 5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에 열린 기념식에는 읍면 선수단과 각급 기관, 단체, 향우회원 등 약 1300명이 참석했으며, 7개 읍면의 특색을 담은 입장식으로 '제50회 진도군민의 날'의 시작을 알렸다. 식전 공연에서는 '원더우먼스팀'의 건강 체조와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아리랑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진도강강술래보존회'에서 300명이 선보인 대규모 강강술래 공연은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제50회 진도군민의 날'을 맞아 고(故) 백포 곽남백 화백이 군민의 상을 받았으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31명의 군민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어 11월 2일까지 진행된 군민 체육대회에서는 7개 읍면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특히, 줄다리기 경기는 선수와 응원단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군민 화합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체육대회를 진행한 결과 △종합성적 1위 의신면 △종합성적 2위 진도읍 △종합성적 3위는 군내면이 차지했으며, △화합상 임회면 △응원상 고군면 △모범상 지산면 △성취상은 조도면이 받았다. 조규철 진도군체육회장은 “승패를 떠나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즐기는 건강한 체육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제50회 군민의 날은 군민이 함께 이뤄온 진도의 성장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진도홍주, 젊은 감성으로 깨어나다… 8일 오후 2시 진도개테마파크서 열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천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주(名酒) '진도홍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축제인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를 오는 8일 오후 2시에 진도개테마파크 국화축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감성의 음료 문화를 진도 홍주와 결합한 '세대 공감형 축제'로 기획됐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은 △하이볼 바 △디제이(DJ) 공연 △벼룩시장(플리마켓) △체험활동 등 참여형 행사로 꾸며지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진도의 대표 문화 행사로 발전할 전망이다.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의 중심은 진도홍주를 활용한 '시그니처 하이볼'인데, 레몬, 허브 등 천연재료로 진도홍주의 붉은빛과 향을 살린 대표 음료와 술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논알코올 칵테일)도 함께 선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통기타와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여유로운 가을의 분위기를 선사하며, 밤에는 전자음악(이디엠)과 케이팝(K-POP) 무대가 이어져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축제의 밤을 연출한다. 행사장에는 진도 출신의 청년들이 운영하는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지역 먹거리 판매장이 운영되며, 전복, 김, 울금 등 진도 특산물로 만든 안주와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문가(바텐더)가 진행하는 '홍주 칵테일 만들기', 빨강을 주제로 한 '레드 포토존 & 페이스페인팅', 홍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홍주 역사관'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운영된다. 축제 전에 참가를 신청한 신청자에게는 '진도홍주 하이볼'이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 당일에 빨간색 옷을 착용한 참가자에게는 '진도 기념품(굿즈)'이 증정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는 진도의 전통 명주인 진도홍주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국 유일의 전통주 축제다"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지역 문화로 발전시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축제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성인 인증 팔찌를 발급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며, 분리수거 구역을 운영하고 다회용 컵의 사용을 장려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지역경제활성화 범정부적 협력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산업통상부와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인구감소 등으로 경제 활력이 저하된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범정부적 사업이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141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산업통상부와 재매결연을 맺고 해남의 특성에 맞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위해 농수축산물 특판과 함께 해남군 관광지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추가 답례품 제공, 해남사랑군민증 발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부부처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타 지자체 및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과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산지소'에너지 시스템 구축, 솔라시도 기업도시 기업유치 탄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정부의 분산에너지특구로 전남이 선정된 데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5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 주재로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분산에너지특구 후보지 7곳 중 전남을 비롯해 제주, 부산(강서), 경기도 의왕 등 4곳을 최종 지정했다. 분산특구는 지난해 시행된'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기존 전기사업법과 전력시장 운영규칙 등의 규제를 완화해 에너지 신사업을 실증하는 지역이다.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 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와 에너지 자립형 구조 조성 등 전력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다. 특히 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토록 하는'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새로운 시장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은 태양광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계통 부족으로 출력 제어가 빈번하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소가 밀집한 해남·영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지역내 생산-소비를 실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 생산-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산업단지, 대학교 등에 다양하게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재생에너지 99.6%가 위치한 배전망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보급해 재생에너지 접속대기 물량을 최소화하면서 배전망 운영을 효율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번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에 따라 해남군의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업단지의 기업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2조5000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의 유치가 사실상 확정되었고, 오픈AI-SK그룹의 AI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업단지 지정 등도 유력시되고 있어 이번 에너지 분산특구 지정으로 에너지 다소비 첨단기업에 최적화된 입지 환경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2030년까지 5.4GW 대규모 태양광을 개발, 송·배전망과 ESS단지, 전용 변전소 등을 갖춘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을 통해 저렴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첨단산업 및 AI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분산특구 지정으로 재생에너지자립도시의 중대한 퍼즐이 맞춰지면서 에너지 대전환에 따른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정부부처, 전남도와 박지원 국회의원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전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남군이 선제적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해남청년회의소'두리행복금' 전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과 해남청년회의소는 쌍둥이 출산가정에 두리행복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민간 후원과 행정 지원이 함께하는 출산·양육 친화 협력 프로그램으로'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남청년회의소와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쌍둥이 출산 가정에 대한 양육지원금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이보훈 해남청년회의소 회장과 김민수 사무국장이 참여해 이효동·김해주 출산가정에 두리행복금을 전달했다. 해남청년회의소에서 후원한 해남사랑상품권 50만원과 해남군보건소에서 신생아 기저귀 등 10개 품목의 물품을 준비했다. 물품들은 아이 양육에 필요한 실용적인 품목들로 준비해 출산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덜고자 했다. 올해 해남군에서는 현재까지 총 6가정이 쌍둥이를 출산했다. 지원대상 중 지난 6월 두 가정에 이어 이번 전달식에서는 한 가정이 지원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쌍둥이 출산은 한 가정의 경사이자 지역의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보훈 회장은“작은 정성이지만 새 생명을 맞이한 가정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회의소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산업통상부와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인구감소 등으로 경제 활력이 저하된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범정부적 사업이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141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산업통상부와 재매결연을 맺고 해남의 특성에 맞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위해 농수축산물 특판과 함께 해남군 관광지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추가 답례품 제공, 해남사랑군민증 발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부부처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타 지자체 및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과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2월 19일까지 한국수산벤처대학 수산 벤처 과정 신입생 모집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미래 수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자 12월 19일까지 2026학년도 한국수산벤처대학 수산 벤처 과정 제20기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10개월간 진행되며, 수산 정책 관련 실무 이론, 해양 수산 컨설팅(수산 경영 및 마케팅, 창업, 시제품 제조), 국내·외 현장 학습 등 벤처 인력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산 벤처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전략적 경영 능력과 리더십, 글로벌 수산업 동향 등을 심화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최고 수산 경영자 과정' 이수 기회가 제공된다. '제18기 최고 수산 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박창숙, 김순희 교육생은 전복 패각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석고 방향제를 개발하여 '2025년 전남 해양 수산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발굴 역량 강화 사업'과 '2025년 해양 스타트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원 자격은 거주지와 학력 제한이 없으며 만 65세 미만 수산업 종사자 및 예비 창업자로 수산 벤처에 관심이 있는 수산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원서는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또는 완도군청 해양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수산벤처대학은 2007년 완도군, 전라남도, 조선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 해양 수산 분야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한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총 1463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 중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한 ㈜이노플럭스 박수미 대표, 완도수산질병관리원 최윤재 원장 등이 활발히 활동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35건 접수, 섬 주민 지원 사업 온라인 신청 등 10건 선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범우 부군수, 간부 공무원과 시책 제안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신규 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신규 시책 235건을 접수했다. 접수된 시책은 시행 가능성 검토와 우수 시책 심사를 거쳐 1차로 25건을 선정했으며 보고회를 통해 제안자 의견을 듣고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보고회에서 선정된 주요 시책은 △개발행위허가 등 허가 기간 만료 사전 예고제 운영 △지방세 프로그램 연계 반송 우편 관리 시스템 도입 △불법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 △군 버스 이용 실태 데이터 시스템 구축 △섬 주민 지원 사업 온라인 신청 플랫폼 도입 등이다. 선정된 시책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범우 부군수는 “부서 간 협업과 실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농업도 이제 인공지능 시대… AI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진도농업!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4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제12회 진도군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공지능(AI)으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진도농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첨단 기술을 접목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 진도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 진도군연합회 △진도군 4에이치(4-H)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회원 약 550명이 참석해 농업 발전의 미래를 공유하고, 단체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 노래자랑 등 단체별 친목 활동과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고, 농촌지도사업과 농특산물 가공창업 교육 성과물을 선보이며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3개 단체 회원들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결속력을 강화했고, 지속 가능한 진도농업 발전의 방향을 공유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대회는 진도군 농업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농업인이 주체가 되어 지역 농업의 발전과 상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민 참여 기반의 공정한 이익 환원 체계 마련… 상생하는 에너지 전환 추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달 29일 향토문화회관 다목적실에서 '진도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안)' 제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군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서는 진도군이 마련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인 △발전원별 대상 범위 △주민 지분 의무 배정과 참여방식 △거리별 주민 지분 참여 산정기준 △초과 이익 공유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진 주민 의견 수렴 시간에는 수익금 배분의 공정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이익 환원 체계 마련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되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진도군 관계자는 “태양광과 풍력자원은 군민 모두의 소중한 공공자원이다"라며, “에너지 개발로 발생한 수익이 지역사회에 고르게 환원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형 신재생에너지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버려진 재료에서 피어나는 순환의 미학,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생명을 잇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는 2025년 하반기 기획전시 두 번째 순서로 '연자마을 어르신과 함께 하는 생명의 순환'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지난 20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11월 10일까지 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황산면 연자마을 어르신 11명이 참여한 공동 작품전으로, 버려지는 농가 부산물과 전통 재료를 활용해'순환'과'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르신들은 맥간(보릿대), 폐한지, 짚풀 등 자연 소재를 사용하여 전통 공예의 정성과 현대적 조형 감각을 결합, 버려진 것 속에서도 새 생명을 찾아내는'순환의 미학'을 표현했다. 참여 어르신들은'물찬제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마을의 상징인 제비를 모티프로 생명과 순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참여자들은“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시대에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공예를 통해 순환경제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다"고 전하며, 예술을 통해 지역의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연자마을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버려진 재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예술의 힘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의 기획전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열리는'자원순환·지속가능발전(SDGs) 환경 전시회'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전 등 글로벌 환경 의제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월 21일까지 해남군민광장 광장갤러리, 고려시대 해남청자 선보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민광장에 설치된 광장갤러리에서'해남청자'기획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21일까지 열리는'해남청자 바다로 가다'전시회는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의 사전 전시회로 성격으로 마련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고려시대 최대의 청자 생산지인 해남의 화원, 산이 지역에서 생산된 '해남청자'를 소재로 하고 있다. 화원면 신덕리, 산이면 진산리에서 출토된 고려초기 청자인 철화청자와 청자완, 청자 접시, 장구 등과 도침, 갑발 등 제작도구, 군산 십이동파도, 진도 명량 해저에서 발굴한 해남 청자 등 8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유물과 함께 패널 전시를 통해 해남청자가 고려시대 육지에서부터 해상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된 과정을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으며, 지난해 해남 송호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해남선에 대한 이야기도 영상과 패널로 소개한다. 전시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해설사도 배치해 관람객들이 해남청자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고려초기 최대 청자 생산지였던 해남을 알리고, 해남청자가 가지고 있는 우수성과 역사성, 해남청자의 해상 진출 등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아가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은 해남군민광장에 마련된 광장갤러리에서는 올들어 마한 역사 사진전, 기증기탁전 등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162만 불 수출 협약 체결 독일, 체코, 프랑스 시장 진출 기회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수산 식품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완도 수산물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는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과 해외 바이어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공동 홍보관에는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 어업회사법인경영수산(유), 더풀문주식회사완도, 완도맘(영), (유)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 (유)하나물산 등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는 동결건조 전복죽, 전복 어묵, 순살 가공 전복, 광어 죽, 해초 면, 건어물 분말 등을 홍보하고, 162만 불(25억 원)의 수출 협약과 35만 불(5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독일, 체코, 프랑스 등 3개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만들었다. 한편 지난해 열린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에서는 1,08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성사시키며 완도 수산물의 인기를 확인했다. 군은 향후 국내외 식품 박람회 및 전시회에서 공동관 운영과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수산물 수출길을 더 넓혀갈 계획이다. 국화 향기 속 책임행정 다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11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11월 3일(월) 오후 5시, '보배섬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진도개테마파크에서 11월 '달빛 정례회'를 개최했다. 11월 정례회는 매월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던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 국화 향기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책임행정, 함께 만드는 진도군'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는 공직자들이 함께 모여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남은 기간의 행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례회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는 '보배섬 국화축제', '굿나잇 야행', '국제무형문화축전', '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 최근 잇따라 열린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부서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의 업무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강조했으며,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하되 효과가 검증된 정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관 평가와 재정집행 관리 ▲공공비축미 수매 ▲겨울 채소 재배지도 ▲산불 예방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빈틈없는 행정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수매 현장의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다시 한번 '초심'을 다지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며, “공직자 여러분이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활기찬 11월을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시군 대표요리 전시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진도전통식품의 김민아 씨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진도군협의회 김순복 이사와 바르게살기운동 진도군 의신면위원회 주명계 사무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에 대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해남군,완도군,진도군 소식

농어촌 수도 비전 품고 '스마트 농업' 미래 청사진 제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11월 10일 우수영 울돌소리 호텔에서'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 농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제4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서울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농립농업과학원 심교문 농업기상연구실장의'기후위기 대응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 김광수 교수(국가농림기상센터장)의'작물 모델 기반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한국농어촌공사 이승헌 농어촌연구원장의'네이처 포지티브와 스마트 농업의 발전 방향'▲㈜ 경농 미래전략본부 황규승 상무의'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장단기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또한, 전남대학교 조재일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등 약 100ha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혁신적인 스마트 농업 전략을 현장에 적용하여'농어촌 수도'해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농어촌 수도 해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식량 안보에 기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스포츠파크 내 조성 검토, 군민 휴식 공간 파크골프장 확대 지시 해남군은 3일 정례회의에 앞서 지역 현안과제로 해남군 파크골프장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스포츠파크 내 추가 조성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명현관 군수는“파크 골프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군민들의 건강생활과 힐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삼산면에 조성하고 있는 스포츠파크내 잔여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해 달라"고 의견을 전했다. 해남군내 파크골프장은 지난 2021년 문을 연 중부권(해남읍, 화산, 삼산, 현산, 북일, 마산) 삼산 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서부권(산이, 화원, 문내, 황산)의 산이 골프장, 남부권(송지, 북평)의 송지 골프장 등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각 18홀 규모로, 관내 파크골프 총 회원수는 10개 클럽, 1,120명에 이르고 있다. 해남군은 보다 많은 군민들이 스포츠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동부권(옥천, 계곡)의 동부 파크골프장 27홀, 중부권의 화산 파크골프장 9홀, 서부권의 화원 파크골프장 18홀 등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파크내 27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서부권에도 18홀 이상의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관내 파크골프장은 8개소, 153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스포츠파크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 대규모 대회 개최도 가능해 향후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지난 LPGA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해남군의 스포츠마케팅의 역량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며“지난 주말 해남미남축제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어 여러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통해 엔비디아에서 26만장 GPU를 한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AI 3강국 국정과제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도 주문했다. 명군수는“지금 해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미래 사업들로서, 한국의 실리콘밸리, AI 수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남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해남에 다시오지 않을 거대한 기회인 만큼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해남이 AI 3강국의 국정과제를 반드시 이뤄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2025 해남 아우름 한마당, 6일 해남동초등학교에서 열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2025 해남 아우름 한마당'이 오는 6일 해남동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 교육자치, 마을자치가 한데 어울려 1년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아우름 한마당은 학생들은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알아가고, 어른들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을 이해하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통합 진행한다. 행사는 해남동초등학교에서 열린다. 꿈누리센터에서는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중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의'지역의 가치와 정체성, 어떤 의미인가?'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초·중 10개교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나눔 발표회, 국외 문화체험 성과나눔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 보고회, 해남영재교육원 산출물 발표회 등이 이어진다. 운동장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우수 공동체, 우수 으뜸마을, 우수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 전시·체험 부스 운영, 마을공동체, 으뜸마을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김성술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각 분야 자치와 공동체를 이끌어오고 있는 여러 단체가 함께 힘을 합쳤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아우름 한마당은 해남의 공동체문화 형성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소통과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5 해남 아우름 한마당은 해남군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이 주최하며, 2025 해남아우름한마당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해남군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해남군주민자치협의회, 해남군교육공동체, 해남군마을공동체가 함께한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재)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는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학생들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장보고장학회 하반기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는 관내 고등학교 출신을 대상으로 한 '장보고 장학생'과 성적 우수 및 취약계층의 중·고·대학생 중 선발한 '지역 인재 육성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3개 부문, 장학생 148명에게 1억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그중 '장보고 장학금'은 총 3명에게 1천 3백6십5만 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은 43명에게 3천 8백3십만 원이 지급됐다. 장보고장학회는 많은 학생들이 장학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18개 장학 사업에 21억 7천6백만 원을 지원하여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썼다. 이날 수여식에서 신우철 이사장은 “장학 증서를 받은 학생들이 지역민과 향우분들께서 보내준 마음을 기억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07년 설립된 (재)장보고장학회는 현재까지 194억여 원의 장학 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 1,622명에게 6억 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인재 육성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12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기후변화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군은 산불 방지 대응 체제 돌입에 앞서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 인력 선발과 각종 진화 장비 점검, 각 읍면 산불 예방 및 대처 요령을 점검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진화용 헬기 배치와 산불 감시용 고정 카메라 운영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취사 행위, 논·밭두렁 및 쓰레기 불법 소각, 담뱃불 실화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완도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입산자에 의한 산불을 원천 봉쇄하고자 관내 전 산림에 대해 인화 물질 휴대 금지 등 금지 행위를 공고하고,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완도 상왕산 등 10개소(2,870ha)에 대해 등산로 폐쇄 및 입산 통제로 집중 관리한다. 산불 발생 주원인인 불법 소각에 대해서도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를 취약지 등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소각 행위 등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 및 주요 등산로 입구에 현수막 부착 등을 추진하고, 산불 취약지 읍면을 대상으로 산불 방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지만 예방은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3년 연속 광주·전남 특등비율 1위 도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0월 30일, 군내면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시작하며 공공비축미 수매의 첫 문을 열었다. 이날 매입에는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지원과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과 진도사무소장 등 관계기관과 지역 농업인 50명이 참여했다. 올해의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강대찬'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 검사 후 매입이 진행됐다. 진도군은 2023년부터 2년 연속으로 '광주, 전남 특등비율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년 연속 1위 달성'을 목표로 건조벼, 친환경벼, 가루쌀 등 총 25만 3,217포대(40kg 포대)를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2025년산 공공비축미의 매입 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확정되며, 매입 직후에는 포대(40kg)당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이 지급되고, 최종 정산은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은 지난 2년 동안 공공비축미 특등비율 '광주, 전남 1위'를 차지했고,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도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라며, “올해도 농가와 함께 힘을 모아 3년 연속 1위를 달성해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비축미로 지정되지 않은 품종의 벼를 출하할 경우, 5년 동안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에서는 반드시 올해 공공비축미로 지정된 품종만 출하해야 한다. 미래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진도 치기차기 놀이' … 진도군 대표로 전통 놀이 선보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의 전통 놀이인 '진도 치기차기 놀이'가 진도군 대표로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을 보존하기 위해 1966년에 개최된 '남도문화제'를 시작으로, 2009년에 현재의 명칭인 '전남민속예술축제'로 변경됐으며, 올해로 48회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진군에서 개최됐으며, 전남 17개 시군의 민속예술팀이 참가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진도 치기차기 놀이'는 동편과 서편으로 편을 나눠, ▲돌차기 ▲비석치기 ▲자치기 ▲제기차기 ▲엿치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짚공차기 ▲뙤기치기 ▲활방구치기 ▲양북치기 등 승부를 겨루는 전래놀이로 세대 간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준다. 과거에 전국적으로 전승되던 '치기차기 놀이'는 사회가 변화하며 점차 사라졌으나, 진도군의 전승자들이 뜻을 모아 공연 형태로 되살리며,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진도 치기차기 놀이'는 아동 전래놀이 교육, 어르신 여가 활동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10월 30일에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행사에서 '진도 치기차기 놀이' 공연을 선보였으며, '제3회 진도 치기차기 놀이 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나경수 진도치기차기놀이보존회장은 “치기차기 놀이는 진도의 삶과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계승과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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