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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동두천-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수년째 공실로 비어있는 백석 업무빌딩을 고양특례시의회 의결에 따라 합리적으로 활용을 위해 지난달 14일 경기도에 투자심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조치는 지난 2018년 고양시의회가 원안 가결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정당한 절차이며, 정해진 용도에 맞게 공유재산을 사용하고 시민 세금을 아끼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도 투자심사 의뢰는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구조 보강, 전기용량 증설 등이 포함된 계획으로 고양시는 이를 통해 공유재산 효율적 활용과 재정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고양시 본청은 청사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인해 대부분 부서가 8개 민간 건물에 외부 임차 중이며, 이로 인해 매년 약 13억원 임차비와 관리비가 소요되고 있다"며 “공실 상태인 백석 업무빌딩으로 분산된 부서를 통합 이전해 행정 효율성과 예산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요진 업무빌딩 기부채납 지연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백석 업무빌딩이 장기간 활용되지 않는 사유로 고양시가 청구한 손해배상액보다 약 200억원이 감액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활용 가능한 자산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행정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23일 고양시의회는 의회가 채택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서 백석 업무빌딩 부서 이전 예산 수립 시 투자심사 등 시행을 검토 요청한 바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일본풍 여름축제와 관련해 시민 우려와 광복회 등 보훈단체 문제 제기에 따라 지난달 30일 운영사와 면담을 갖고 축제 일정 일부를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전통 거리를 테마로 한 민간 드라마 세트장으로, 누리소통망(SNS)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축제 기간 중 관람객들의 유카타 착용과 일본식 상점-소품 활용 등이 광복절을 전후한 시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이란 역사적 의미를 앞두고 광복회 및 관련 보훈단체들은 “광복절과 3.1절 등 국가 기념일에 일본 군국주의 상징과 유사한 이미지가 노출되는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달 31일 현장을 방문해 주최 측과 협의한 끝에 광복절과 3.1절 기간에는 일본풍 축제를 전면 중단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무엇보다 오는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일본풍 콘텐츠를 모두 제외하고, 전통문화를 기념하는 '한복의날'로 전환해 한국 고유 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동두천시가 민원 해결 과정에서 운영사, 시민단체와 협력해 축제 방향을 조율한 사례로 광복회 등 역사 인식 제안을 실질적 행정에 반영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의 역사적 감수성에 부합하는 행사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내부 검토 시스템을 정비하고, 외부 자문기구 구성도 검토해 시민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7월31일 18시 기준 신청률 91.1%를 기록하며 총 46만6002명 시민에게 약 764억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관내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특히 파주시는 '지역화폐(파주페이)' 신청 비율이 51.3%로,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율(4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 지역화폐 신청 비율인 21.9%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대체로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우세한 타 시-군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는 파주페이에 대한 시민의 높은 신뢰도와 이용 편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고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긍정적인 지표로 분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0%가 넘는 높은 신청률은 시민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내달 12일까지 1차 지급 완료 후,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2차 지급이 진행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이 본선 심사에 올라 경연을 벌였다. 파주시는 본선 경연에서 '임신부터 육아까지 맘(Mom) 편히 낳고, 맘(Mom) 놓고 키우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 초 파주시는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혈압계를 배부하고 측정한 혈압기록을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구축해 임신성 고혈압을 조기 진단하고 예방하는 '임신성 고혈압 예방사업'을 신규로 시작했다.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북부권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안내 및 육아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쑥쑥, 다육-e 프로젝트'도 시작해 산모의 사전 건강관리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 의료서비스 지원에 힘을 쏟았다. 또한 모든 아동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비 100%를 투입해 법적 의무시설 외에 비의무시설에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전국 최초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사업'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 임신-출산-돌봄 서비스의 계층 간,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역 여건에 맞춘 촘촘한 정책으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달 20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조세 부담을 줄이고 조속한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세 전액 감면을 추진한다. 이번 감면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없이도 시행이 가능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 제4항에 근거한 조치이다. 감면 대상 세목은 주민세(개인분 및 사업소분), 자동차세, 재산세 등이다. 감면 대상자는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재산 피해자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납세자다. 올해 부과될 지방세를 전액 감면하며, 이미 납부한 세금은 환급 처리된다. 감면 방식은 직권 감면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신청 감면도 병행한다. 포천시는 감면 조치 시행을 위해 '집중호우 피해 시민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오는 27일 열릴 제187회 포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감면은 포천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달부터 연말까지 적용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방세 전액 감면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치"라며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내촌면-소흘읍-가산면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침수 및 토사 붕괴 등 피해에 대해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상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신장동 당정뜰 자전거도로 초입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달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보행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구조로, 특히 자전거도로 일부가 내리막 형태를 띠고 있어 속도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이 상존하던 곳이다. 이런 사고 위험지역에 하남시는 인공지능(AI) 영상감지센서와 경고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똑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내리막 자전거 도로에는 AI 영상감지센서를, 교차 지점보다 조금 앞쪽에는 전광판, 경광등, 스피커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시각-청각적으로 상대방 접근을 미리 인지하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평소에는 자전거전용도로 안전 수칙 및 전방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던 전광판이, AI 영상감지센서에 시속 1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자전거가 감지되면 해당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다른 이용자가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경고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적용됐다. 이번 스마트 시스템은 자전거와 보행자의 동시 이용률이 높은 도심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보완한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하남시는 향후 관내 다른 사고위험 구간에도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번 스마트 시스템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남이 자전거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비정규직 수호천사 ‘우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22년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안양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지난 1일 개소 3주년을 맞이했다. 개소 이래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소규모사업장 종사자와 비정규직, 돌봄-배달-경비-미화 등 업무에 종사하며 노동조합 울타리에서 보호받기 힘든 노동자를 위해 현장에 밀착한 다양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부분 노동 관련 센터들이 위탁으로 운영되는 데 비해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돼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취약계층 노동자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노동인권센터가 해야 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관내 다양한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개소 후 가장 먼저 '취약노동계층 법률 지원'을 추진했다. 법무법인 시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노무사를 채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47건 노동법률 상담과 143건 사건대리 및 권리구제를 실시했다. 또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노동기초상식' 책자를 만들어 배포했으며, 장기요양기관장-미용업원장 등 업종별 사업주를 위한 노무 교육을 실시하고, 지식산업센터-공업지역 등 사업장 밀집 장소에 들러 입주자를 위한 고용보험 지원제도 설명회도 운영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노동자가 감정노동,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내 전문 심리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1대1 맞춤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6월 지역사회 돌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돌봄 노동자에 대한 처우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관내 요양보호사 노동 실태 조사 및 발표, 조직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작년 4월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안양지회 출범식을 열어 당사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돌봄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교재 개발, 인식개선 캠페인,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했으며, 내달에는 돌봄노동자와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모두를 위한 좋은 돌봄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특화된 다양한 교육 및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2023년 3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 노동조합 경기지부와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안양군포의왕지회로 구성된 배달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안전지킴이 20명을 위촉해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경비-미화 등에 종사하는 노년층 종사자를 대상으로 작년부터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사용법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해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영상 포럼과 역사문화기행도 실시했다. 손영태 안양시노동인권센터장은 “안양시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양에 특화된 노동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와 함께하는 노동-인권 교육'도 2023년부터 시작했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양성한 강사가 관내 중-고등학교로 찾아가 노동-인권에 대해 토론한다. 2023년 1808명, 작년 6914명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부터는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해 상반기까지 총 8408명 학생이 수업에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길라잡이'는 아동-청소년 생활시설에서 퇴소한 청년과 안양시 공무원 간 멘토링을 추진해 자립준비청년에게 근로계약서 작성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노동-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만안구에도 상시 노동상담소를 설치해 상담 및 권리구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돌봄-배달 노동자 등 플랫폼 노동자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양심양산 대여'를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심우산 대여는 양산 쓰기라는 간단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면서 시민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양산을 사용하는 경우 직사광선을 차단해 체감온도를 최대 15℃까지 낮추고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와 눈 건강도 보호할 수 있다. 광명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도서관, 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1층에 각 40~50개 양산을 비치했다. 양심양산은 광명시청 본관을 비롯해 △여성비전센터 △시민체육관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원 △광명-철산-하안-소하도서관 △광명-철산-하안 종합사회복지관 △하안-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 33곳에서 대여할 수 있다. 양산은 대여 후 3일 이내 빌린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양산은 단순한 햇빛 가리개가 아닌 일상에서 폭염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강력한 도구"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양산 쓰기를 생활화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여름철 폭염대책기간(5월15일∼9월30일)을 지정해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업인지원반 등 관계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응TF를 운영 중이다. 또한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폭염특보 시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이 오는 10일부터 '하반기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는 연령별 맞춤형 추천 도서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2주간 대여해 주는 독서 진흥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 도서를 접하며 폭넓은 독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10개 책꾸러미를 완독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시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운영된 책꾸러미 서비스는 다채로운 신간 도서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방문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1층 또는 2층 자료실에 대출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윤주헌 군포시 중앙도서관장은 4일 “책꾸러미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관심 분야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gunpolib.go.kr)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군포시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트렌드 이해와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GYMC(Gunpo Youth Media Club)'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신청은 8월12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하며, 교육활동은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군포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GYMC는 실생활에 유익한 영상 제작을 통해 미디어를 바르게 활용하고, 청소년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역량 습득을 목표로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톱모션 영상 제작 △아바타를 활용한 가상공간 영상 만들기 △북트레일러(책 소개 영상) 제작 △군포시미디어센터 뉴스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은 각 주제에 맞춰 실제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창의적인 미디어 경험을 쌓고, 나아가 지역사회 속 미디어 리터러시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과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강남인강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입 전형에 대한 최신 정보와 실질적인 입시전략을 제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이 강연에 나선다. 이치우 소장은 메가스터디,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에서 오랜 기간 입시전략과 평가를 담당해온 전문가로 학생부 위주 전형, 정시 지원 전략, 대학별 전형 특징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부천시가 올해 2월 강남구청과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공동 이용 협약을 체결한 뒤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 일환으로 설명회 당일 선착순 53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정현 평생교육과 미래교육팀장은 4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학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설명회가 준비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진로-진학 설명회' 및 '진로-진학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갖춘 청소년 양성을 위해 2025년 '헬로(Hello) 시흥스테이-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홈스테이는 작년에 이어 시흥시 자매도시인 중국 덕주시와 일본 하치오지시와 함께 추진되는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중일 청소년이 상호이해와 우정을 나누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홈스테이 교류 1차는 일본 하치오지시 청소년이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시흥을 찾아 △시티투어 △홈스테이 △학교 교류(배곧해솔중학교 방문)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차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시흥 청소년이 중국 덕주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 참석 △전통문화 체험 △홈스테이 등을 진행하며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며,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참가자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가정 실사 포함)을 거쳐 진행된다. 작년 홈스테이 참여자 및 '헬로 시흥스테이' 공식 카페 회원 가정의 자녀는 우대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ko0425@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일본 청소년 방문 시 홈스테이 제공과 중국 방문 교류 프로그램 모두 참여해야 하며, 사전 교육(8월30일, 9월27일 예정) 및 오리엔테이션 등 필수 교육과정 이수가 요구된다. 이번 교류는 청소년이 직접 세계를 체험하고 국제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이고 균형 있게 이해함으로써 상호 존중과 협력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d란 전망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6일부터 '프런트오픈형 순환형 시티투어 2층버스' 시범운행 시간을 야간(오후 4시~10시)으로 전환해 시민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폭염 기간 시티투어 버스 시범운행 개시 이후 수집된 탑승객 의견, 현장 모니터링 결과, 폭염 등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시범운행 개시 이후 시흥시는 수집된 시민 의견과 현장 모니터링을 토대로 낮 시간대 이용률 저하 및 “더운 시간대를 피하고 싶다", “야경과 함께 시흥을 즐기고 싶다" 등 시민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운행시간 조정을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여름철 기온 변화, 탑승 흐름, 야간 경관 자원,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6일부터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6회차 순환 운행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야간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며, 막차는 오후 9시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운행 노선도 개선됐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해양생태과학관' 인근 정류장이 신규 추가되면서 기존 4개 정류장에서 5개 정류장으로 확대됐다. 또한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정류장은 '배다리선착장'으로 명칭을 변경, 정류장 혼선을 방지했다. 이에 따라 순환 노선은 △거북섬홍보관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선착장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 △거북섬홍보관(종점)으로 구성됐다. 탑승 방식은 기존과 같게 선착순 자유 탑승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 승차할 수 있다. 탑승할 때는 버스 내에서 손목 티켓을 받은 뒤 자유롭게 착석하면 된다. 이번 야간 운행 전환을 통해 시흥시는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도 기대했다. 한편 시범운행은 내달 30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전 구간 무료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객 설문조사 참여가 필수다. 10월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시민들 탑승 경험과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반영해 이번 야간 운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와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운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면 심의를 통해 '시화MTV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번 변경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증가하는 주거인구의 생활 편익시설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중 안산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승호 도시계획과 상임기획팀장은 4일 “지난해 10월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생활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방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번 변경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변경 골자는 단원구 성곡동 837번지 일원 47만8345㎡ 규모의 반달섬 시화MTV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노유자시설 입지 허용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설치가 어려웠던 관련 시설 건축이 가능해져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4일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시화MTV가 복합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변화에 발맞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 편하G버스’, 9월부터 의왕-양주-부천 간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기존 시내버스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도입한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올해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이름과 디자인을 바꾸고 운영한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버스를 임차해 도입한 정기이용권 형태의 교통수단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iri+)을 통한 좌석예약제, 우등형 버스가 주는 넓은 좌석과 편리함,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급행화를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등 특징이 있다. 기존 버스 단점을 보완해 회원제로 예약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의 지속적인 도시 성장과 신도시-택지개발지구 개발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교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는 도내 8개 시에 19개 노선이 운행된다. 경기도는 기존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도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도민 공모를 거쳐 '편하게 타는 경기(G)버스'라는 의미의 '경기 편하G버스'로 명칭을 바꿨다. 차량 디자인도 기존 황금색에서 벗어나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보라색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보다 넓은 좌석을 위해 28~31인승 우등형 버스를 운영했는데,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따라 41~44인승 좌석버스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다. 아울러 광역 출퇴근 수요가 높거나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경기 편하G버스' 신규 노선 5개를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노선은 △수원(수원터미널~잠실) △부천(옥길~판교) △의왕(장안~서현) △양주(삼숭-회천~판교) △가평(설악~잠실) 5개다. 이들 노선은 운송사업자 선정, 차량 운행 준비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5개 노선이 운행하면 경기 편하G버스는 총 24개 노선이 된다. 경기 편하G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 앱 미리 플러스(MiRi+)를 내려받아 회원 등록 후 탑승하려는 노선과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김종천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3일 “경기 편하G버스의 브랜드 개편은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도민의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중 하나로 시-군 공모 및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역 공공버스 도내 간 3개 노선을 신규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노선은 △화성(봉담~판교) △안산(선부동~수원역) △포천(이동-도평리~별내역)이다. 하반기 중 추가 공모를 통해 2개 노선을 추가 발굴해 최종적으로 5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부천시-안산시-파주시-포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5 지역경제 활성화 및 로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 기반 로컬 창업'이며, 모집 분야는 △지역자원 연계형 창업 아이템 △문화-관광 콘텐츠 △청년일자리 창출 모델 △지역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이다. 동두천을 무대로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라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33개 팀에는 총 16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동두천시 및 청년창업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사업화가 진행된다. 특히 사업화를 희망하는 수상자에게는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전문 멘토링, 공간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일부터 29일까지 누리집(ddcstartup.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청년창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시민 시선에서 지역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최근 물가 상승과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부천페이 월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상생과 소비 진작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7월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구매 한도가 70만원이었으나, 8월 한 달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8월 부천페이를 충전하는 시민은 7%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대 7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부천시는 '소상공인 상생+ 소비진작 이벤트'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해당 기간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내 부천페이 가맹점에서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 중 10%가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 차감되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또한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부천시 소비지원금 2차'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의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페이 구매 한도 확대와 추가 캐시백 혜택을 통해 시민 혜택을 늘리고,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원에서 기초질서 준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외국인 밀집지역 민-관-경 특별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순찰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특구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특구 상인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합동순찰은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출발해 원곡초등학교, 안산역 인근 등을 거쳐 다시 어울림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7km 구간을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재형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 주요 기관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합동순찰에 나서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순찰 중 광고물 무단 부착을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CCTV 및 비상벨 등 주요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대화를 통해서도 현장 요구사항과 민원 사항을 꼼꼼하게 청취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특별 합동순찰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안전'이란 공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초질서를 지켜나가는 주체임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산시가 외국인주민이 존중받는 도시로, 다문화특구는 활기찬 국제도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굳건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다문화특구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 치안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안전하게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8일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운영 1주년을 맞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년간 운영하며 참여했던 관광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도라전망대'를 코스에 추가하고 운행시간도 5시간에서 4시간20분으로 단축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유일한 정기노선 열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라산역 주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며, 오는 8일부터 1주년을 맞아 '스탬프투어'를 겸하는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는 연계관광 코스인 도라산역을 비롯해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경 △도라전망대 △통일촌 △제3땅굴 등 5곳 관광지를 모두 방문해 각 관광지 모양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마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운영되며, 회당 200명 출입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1일부터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파주시 관광과장은 3일 “도라산 셔틀열차는 열차를 통해 민통선을 방문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평화 메시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디엠지(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공장, 도로, 농작물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전국 지자체 협력에 더해 자원봉사자와 기관 지원으로 수해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수해복구 현장에 모인 외부의 헌신은 포천시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자연재해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 힘을 보여줘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가구를 찾아 잔해를 치우고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등 주민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구리시 새마을회 △농협손해보험 △포천도시공사 △동두천도시공사 △파주도시공사 △농협생명 등 6개 단체에서 172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여기에 군 장병 165명이 합세해 총 337명이 폭염 속에서 도로와 농경지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수해복구에 구슬떰을 흘렸다. 이일선 시민안전과장은 “전국에서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풍수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차와 보건소 방역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풍수해 감염병은 장마-태풍-홍수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질병이다. 하천 범람이나 침수로 병원균과 모기-파리-쥐 등 매개체가 늘고 위생 환경이 악화되면 집단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풍수해 피해 주민이 2차 감염병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과 예방수칙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권했다. 보건소는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끓인 물이나 생수를 마시며,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음식 조리를 피하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으라고 당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과천공연예술축제 원활한 운영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자원활동가 '지팡이(G-PANG E)'를 이달 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지팡이(G-PANG E)는 과천공연예술축제 영문 약칭인 'G-PAF'와 관람객 축제 참여를 돕는 도구인 '지팡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 이름이다. 이는 축제 공식 캐릭터 '지팝이'에서 착안해 탄생했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조력자 역할을 의미한다. 자원활동가 '지팡이'는 축제 기간 공연장 안전관리, 부대 프로그램 운영 지원, 관람객 안내, 현장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국내 거주자로, 내달 13일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릴 과천공연예술축제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최소 30명에서 최대 100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증과 함께 축제 공식 티셔츠, 기념 굿즈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포털(1365.go.kr)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gc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축제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할 '지팡이'는 단순한 보조인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주체이자 동반자"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과천공연예술축제는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및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자원활동가 '지팡이' 46명이 참여해 활약한 바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7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8주간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기회소득을 지급해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구리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된다. 지급 대상자는 7월1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중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인 체육인이다. 지원 금액은 연 1회 1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회, 종목단체 및 등록-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행정 종사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세부 기준도 전국대회 규모에서 경기도 대회 규모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해 보다 더 많은 관련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청 방법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 접속한 뒤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위임받은 대리인이 구리시 평생학습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은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이 가치를 인정받아 체육활동을 지속할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 제도로 지원받는 신청자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받으면 수급 자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담당자와 사전상담이 필요하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대학생 플래너즈가 2일과 3일 이틀 동안 남영주시청 여유당과 가평군 일원에서 '15기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대학생이 시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기획단이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생 플래너즈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하반기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1부 활동 보고 및 하반기 계획 수립 △2부 특강&공감 토크 △3부 화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대학생이 꼭 해야 할 3가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공감 토크'를 통해 기획단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진솔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특강에서 “지금은 삶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 진심이 담긴 인간관계, 그리고 나만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적자생존이란 말처럼, 기록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세로 일상을 성실하게 기록해 보길 바란다"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더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이달 중 지역아동센터에 들러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내달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폴인너즈(Fall in Nuz)'를 열어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미화타운 노동자 안전과 근무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일 정왕동 소재 재활용선별장인 '시흥시환경미화타운'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노동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실태를 꼼꼼히 확인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임병책 시장은 현장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근무 여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세심히 경청했다. 현장에선 대체인력 확보 필요성, 인력 운영 효율화 방안, 자동화시설 추가 도입 필요성, 직종 간 차별 해소, 시간외 근무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임병책 시장은 시흥시 관련 부서와 시흥도시공사 관계자에게 노동자들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미화타운에서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 안전과 건강은 시흥시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은계호수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미래의 기억 II : 빛의 약속'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흥 독립운동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해 행사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2023년 삼일절 기념공연 및 광복절 앙코르 공연으로 선보였던 '미래의 기억'을 광복 80주년에 맞춰 더욱 발전시켜 광복 투쟁을 담아낸 노래와 연주, 독립선언문 낭독, 무예 등을 포함한 드라마틱한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당일 오후 7시 공연장 주변에선 사전 모집된 시민 참여자 100명과 함께하는 식전 공연인 '광복 길놀이'가 열린다. 본 공연에선 시민 대표(청소년 2명-청년 2명-중장년 2명) 6명이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관객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함께할 시민 참여자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모집하며, 시흥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보물이나 시흥시 블로그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주보다 거리에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한 시민이 지난 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를 위해 상점가를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 안양시는 이날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민생쿠폰사용 촉진 민-관 합동 캠페인을 열고, 시민에게 민생쿠폰 사용 독려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방극숙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장과 함께 상점가 거리를 직접 돌며 상인과 시민을 만나 매출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론 관련 캠페인 전개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상인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민생쿠폰 시행 전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등 어려운 시기에 여름철 단비 같은 정책이라고 입을 모으며 “안양시에서 민생쿠폰 빠른 소비를 위해 직접 나와 신경 써줘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과 상인 모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 분 한 분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시는 7월10일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쿠폰 전담부서(TF)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시민이 불편 없이 민생쿠폰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안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90.4% 지급률을 달성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공연예술과, 중국희곡학원서 경극 2주간 연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중국 국립예술대학으로 경극 교육 최고학부인 중국희곡학원(베이징 소재)에서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이번 연수에는 황선영 공연예술학과장을 비롯해 이광복 교수, 재학생 10명이 참가해 전통 공연예술에 대한 이론과 실기, 그리고 국제 예술교류 활동을 폭넓게 경험했다. 중국희곡학원 졸업생인 이광복 교수는 공연예술학과 재학생들의 실기 역량 강화는 물론 중국 전통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와 실습 경험을 통해 아시아 공연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자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국제적 예술 소통 능력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미래 공연예술 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쟁력과 창의적 실천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2주간 중국희곡학원 교수진과 이곳 출신 중국국가경극원 소속 국가 1급 배우들로부터 경극 이해와 안무, 창법, 연기와 제스처, 무술, 의상, 분장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연수 마지막날, 중국희곡학원장(총장) 축사로 시작한 성과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연마한 기량으로 경극의 여러 장면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황선영 학과장은 3일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문화적 감수성과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앞으로도 국제 예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카메라 연기를 통합한 3년제 실기 중심 교육과정과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복예술제, 경복영화제, 방학 워크숍 공연 등 학과 정기공연과 '젊은연극제' 등 각종 경연대회와 영상 공모전등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주 진행되는 1:1 연기-보컬 레슨은 전국 대학에서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창작 실기교육을 기반으로 예술 현장에 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급부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핵심 공간으로 떠올랐다. 맨발걷기길과 물놀이장 등 일상의 질을 높이는 변화들부터 개발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공원계획 수립까지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민선8기 김포시는 가족 친화형 공원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김포시 관내 공원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37곳이 운영 중이고, 시민 밀착형 '맨발걷기 길' 8곳이 조성돼 있고, 9곳이 현재 조성 중이다. 돗자리극장 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감성적 콘텐츠도 다양하다. 공원이 '함께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서 기능이 대폭 강화된 셈이다. 시민 만족도는 당연히 높다. 김포시는 수변 길을 중심으로 문화와 여가, 생태와 감성이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해 일상 속 문화거점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관내 공원에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운영한다.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은 지난달 2일 개장했는데, 709㎡ 규모로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얕은 풀장과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레볼루션, 야자수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춘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중앙공원도 인기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시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정보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과 김포시 누리집 등을 통해 QR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각 시설 실시간 운영 시간, 점검 일정, 기상 상황에 따른 일시 중단 여부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흙과 자연을 느끼며 걷는 맨발걷기 길 17곳이 조성 중이다. 맨발걷기 길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는 맨발걷기 길 이용에 대한 시민 의견을 경청해 총 15억원(도비 70%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곳 맨발걷기 길을 정비하고, 신규 9곳을 발굴-조성해 총 17곳의 시민 밀착형 걷기 인프라를 이달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재미있는 놀거리도 공원에 모여 있다. 지난 4월 열린 '야간공원돗자리극장'은 공원에서 이색 영화 관람 문화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강중앙공원과 마송중앙공원에서 각각 진행된 돗자리극장은 총 7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영화 상영으로 공원의 밤을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시민 만족도는 95%를 기록했고, 매년 운영 요청이 이어질 만큼 인기가 많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올해 처음 실시한 '반려식물 분갈이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함께해 참여자 95% 이상 매우 만족했으며, 작년부터 추진해온 '나 찾아봐라 챌린지'는 숨겨진 공원 명소를 시민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도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목공예, 곤충 관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3만2000명을 넘어서며 만족도는 98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월 말 기준으로 78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경도 김포 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김포시는 올해 호수공원에서 열린 빛의 굴뚝 점등식과 야간공원돗자리극장 등에 이어 일상 속 야간 문화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자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야간 운영, 한강중앙공원 물놀이장 야간 운영, 금빛수로 조도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노후되고 훼손됐던 김포시 북부권의 녹색공간도 개선되고 있다. 양곡오라니공원의 노후된 시설은 개선 사업과 함께 공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달 정비를 완료됐다. 불법 경작으로 훼손됐던 통진읍 마송리의 녹지공간도 주민편의시설이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휴식공간으로 변모했고, 마산동 마리미공원과 운유공원에는 그늘막이 설치돼 안전 휴식처로 바뀌었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기후위기에 대응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과 마송2어린이공원의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경일 파주시장 “교육발전특구 목표는 청년 정주”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작년 7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뒤 복합적인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파주형 정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파주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에서 실질적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연계한 유보통합 선도모델인 '파아랑학교'가 올해 상반기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교하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책문화 특화 늘봄거점센터가 내달 개관한다. 파주형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과대-과소 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에도 시동이 걸렸고,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 후보 및 관심 학교로 지정된 23개 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일 “시범지역 지정 이후 파주 교육환경 개선에 적잖은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교육과 지역산업, 문화, 주거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쌓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생 살고 싶은 조화로운 도시, 파주, 평화파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파주형 교육발전특구는 △일상 속 밀착 돌봄으로 삶이 행복한 가족도시 △경계 없는 담대한 교육혁신으로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 △지-산-학 연계로 지역사업을 선도해 시민과 성장하는 자족도시 등 3가지 비전 실현을 좌표로 설정했다. 특히 인구 30% 이상이 3040 세대로 이뤄진 파주시는 자녀 양육, 돌봄, 교육의 질을 정주 여건 제1순위로 손꼽는 이들이 많다. 이런 욕구를 반영해 파주시는 파아랑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는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시설에서 방과후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전국 최초 시도다. 올해 상반기부터 관내 유치원 3곳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책문화 특화 늘봄거점센터도 내달 개관한다. 늘봄거점센터는 지방정부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지역 수요와 특색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과후 돌봄 시설이다. 관내 출판문화산업단지를 감안해 지역 특화교육 주제로 삼았다. 파주시는 관내에서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광탄면 소재 신산초등학교에는 다문화 특화 늘봄거점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공공산부인과 개설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돌봄-교육-보건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양육과 돌봄 부담을 줄이고 '양육친화도시'를 실현해 정주 여건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뒷받침할 지역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모빌리티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거점학교 지정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을 구상 중이다. 또한 두원공과대학교-서영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긴밀한 협력 아래 '고교-대학 연계 기반산업 맞춤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사회복지, 뷰티, 조리, 모빌리티,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 실습-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도입한 파주형 학생전용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교통소외지역 학생의 통학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혁신으로 크게 주목받았고, 올해 교육부장관상 수상이란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는 파프리카 노선 이외 지역 중 등교 여건이 열악한 28개교에 맞춤형 통학 차량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주시는 △과대-과소 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 △청소년수련관 활용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제공 △IB 학교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IB 학교의 경우, 현재 6개 학교가 후보학교로, 17개 학교가 관심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향후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교육체계를 새롭게 정비 중이다. 파주시는 단기적 성과 달성은 물론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외 협력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니어클럽, 파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대학, 파주상공회의소, 산업단지협의회 등과 협약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산-학 연계 기반을 넓혀가며 교육 현장 수요와 정책 간 간극을 좁히고 있다. 또한 작년 60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발전특구 설문조사와 함께 학부모-전문가-학교-산업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모델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 이런 전략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와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5억이하 건설현장에 폭염 대비 안전용품 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 현장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사 금액 5억원 이하 공사 현장에 '쿨키트' 470세트를 지원한다. 이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옥외 노동환경에 직접 노출된 건설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쿨키트는 작업자 체온을 낮추고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쿨조끼(주머니에 얼음팩을 넣을 수 있는 망사 조끼) △쿨토시 △쿨스카프 △페이스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5억원 미만 초소규모 건설 현장 1462곳으로, 물품은 각 시-군 여건에 따라 공사 금액 등을 고려해 자체 배분할 계획이다. 이인용 노동안전과장은 3일 “폭염은 건설 현장 근로자에게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라며 “특히 소규모 민간 공사장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다. 지원 물품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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