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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대회 '2025 고양을 바꾸는 시간V' 행사에 참석했다. 고양시 자원봉사자들이 들려주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봉사 스토리를 듣고 이동환 시장은 지역사회를 밝혀주는 그들의 헌신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21일 갈매동 43-1번지에서 시립노인전문요양원 증축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김성태 구리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구리시 장기요양기관 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공사 시작을 축하했다.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연면적 1361㎡의 지상 3층 규모로 기존 요양원 옆 부지에 증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완공 예정 시기는 내년 6월이다. 증축되는 구리시 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는 치매 어르신 전담 요양실 12인실과 11인실 각 1곳, 일반요양실인 4인실 7곳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기존 80명에서 51명이 증원된 총 131명 정원으로 확대돼 운영된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요양원 입소를 위한 대기 인원을 일정 부분 해소해 노인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립노인전문요양원 증축이 관내 치매 어르신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가족부양에 대한 부담 해소와 어르신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지속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3일 별내동 일원에서 '별내 배수지 테니스장-풋살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장은 별내 배수지 상부에 있던 노후 풋살장 및 산책로를 테니스장과 풋살장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 누구나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의원 △체육단체장 △별내동 체육 동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기념사-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별내 배수지 체육시설은 부지면적 5347㎡에 △테니스장 2면 △풋살장 1면 △데크보행로 △휴게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시설은 작년 11월 착공해 약 9개월간 공사를 거쳐 올해 7월 준공됐으며, 약 23억원 남양주시 예산이 투입됐다. 남양주시는 체육시설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생활체육 진흥을 통해 지역주민 간 소통 확대 및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개장을 계기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에 조성된 시설이 시민에게 늘 활기와 건강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종합복지시설 '양주어울림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 부지는 양주시 유양동 26-3번지 일원으로 총 부지면적은 8002㎡이다. 건축연면적은 54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 이내 종합복지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325억원(예정 설계비 약 11억원 포함)으로 양주어울림센터는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지 거점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설계공모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공모안 접수는 오는 10월1일 진행된다. 심사는 10월20일 건축 및 관련 전문 분야의 대학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양주어울림센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실시한다. 당선작에는 해당 사업의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 제21조에 따라 공모안 작성 비용이 보상될 예정이다. 설계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이며,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바로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지문 건축과장은 24일 “양주어울림센터는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주민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건축가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광적도서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고전문학을 깊이 탐구하는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인 '고전의 지혜, 인생을 물들이다: 고전 다시 읽기, 인생 다시 보기'를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사업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한경란 강사가 진행하며 설화, 논(論), 설(說), 시가, 소설, 야담 등 고전문학을 주제에 따라 강독을 주 내용으로 한다. 참여자는 최치원, 이규보, 강희맹, 박지원 등 문인이 남긴 삶의 흔적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나의 삶에 대입해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강연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후 독서 동아리로 인문 활동을 확장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도서관이 주민의 삶을 지지하는 인문 공동체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세부 사항은 광적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고 기타 사항은 양주시 광적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홍승주 시립도서관장은 24일 “이번 지혜학교는 선인들 삶에 대한 성찰의 기록인 고전문학을 참여자들이 직접 읽어 보고, 자신의 삶을 대하는 길라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시민들이 인문-교양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 Gray it-job tour)'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박람회다. 경기도 관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장년 구직자는 현장 등록 또는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자리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하고,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통해 신속한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50여개 기업은 채용 게시판을 통해 공고를 게시하고,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를 박람회 측에서 접수해 해당 기업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 지원을 위해 △이력서 클리닉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등 중장년층 특성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굿즈 마케팅, 세계인 마음 사로잡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함상공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굿즈를 만들고 지역 특산품 전시 코너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관광 소비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이런 굿즈 마케팅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로 김포를 찾는 관광이 단순 방문이 아닌 '소비와 체류,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굿즈가 김포를 기억하게 하는 '작은 홍보대사'로서 기능할 것이란 기대가 담겨있다. 특히 그동안 김포 쌀과 포도 등 원물 중심이던 관광 소비 체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이 가볍게 소비하고 소지할 수 있는 상품까지 선보이며 김포를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략화한 점이 특징이다. 굿즈 디자인 공모전과 온라인 판매망도 확대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4일 “굿즈는 도시를 알리는 스토리텔링 도구이자, 관광객이 김포와 다시 연결되는 끈"이라며 “스타벅스 협업, 브릭형 모형, 특산물 코너, 기프트 샵 등 다양한 굿즈 전략을 통해 김포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 등 굿즈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 매장을 통해 출시된 이번 굿즈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의 종, 생태탐방로 등 풍경과 문수산성 등 김포 대표적 관광자원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번 굿즈의 상품명에 김포애기봉을 표기, 스타벅스 굿즈를 통해 김포애기봉을 함께 알릴 수 있도록 전략화한 점이 돋보인다. 이는 기초지자체 중 보기 드문 사례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지자체의 협업이 빚어낸 '윈윈' 성과로 주목된다. 김포시는 해당 굿즈를 '관광객이 사진 찍고 공유하고 싶어 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누리소통망(SNS) 확산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애기봉에 이어 관광객을 사로잡을 대명항 함상공원에도 색다른 기념품이 제작된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대명항 함상공원을 형상화한 '브릭형 함상공원 기념품'을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함상공원 상징인 군함을 미니어처 블록 형태로 구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군함 디테일을 실제 비율과 색감에 맞춰 설계해 관광객이 직접 조립하면서 함상공원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에는 군함의 제원, 역사적 배경, 김포 해양문화 스토리가 담긴 리플렛도 동봉된다. 특히 단순 전시용이 아닌 가족 단위-청소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개발돼 현장에서 조립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완성품을 기념사진과 함께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올해 안에 디자인 도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판매 또는 체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함상공원-애기봉 방문객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념 마그넷 시리즈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마그넷은 애기봉 전망대, 라베니체, 김포 한강철책 길 등 지역 명소를 감각적으로 일러스트화에 적용했다. 가벼운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 등 장점이 뚜렷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선물 및 기념용 제품이란 분석이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지역 특산품 전시 코너가 들어 선다. 김포 금쌀, 인삼, 로컬푸드 간식 등 '김포의 맛'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이 특산물 구입을 원할 경우 농가와 연계해 구매와 포장-택배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즉시 소비와 브랜드 홍보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지난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내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용 기프트 샵을 신설했다. 신설된 기프트 샵을 통해 굿즈-기념품-특산물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종합 관광 쇼핑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기프트 샵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김포시는 DIY기념품 제작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관광객이 직접 기념품에 이름을 새기거나 색칠-조립 등을 체험하며 '나만의 애기봉 기념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념품이 단순 소장품을 넘어 방문 경험 자체를 상품화하는 전략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가속도’…물 복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체계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배수지 증설과 송수관로 복선화‧개량, 분류식 하수관로 확대를 통해 재해-사고에도 물 공급이 이뤄지는 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수질 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고양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하수 처리로 건강한 물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에 총 4966세대(원당1구역 2601세대, 2구역 1326세대, 8구역 1039세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물 수요 급증이 예상돼 고양시는 마상공원에 위치한 주교배수지 증설 공사를 추진한다. 고양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저장하는 주교배수지는 현재 2800㎥ 규모에서 4400㎥를 추가해 총 7200㎥규모로 확대된다. 주교동 일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2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내달 착공해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48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정수장 계통의 1단계 송수관로 복선화(3.08㎞)와 개량 공사(6.11㎞km)도 병행한다. 이는 30여년이 지난 노후 송수관로에 파손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송수관로 내구성을 높이는 선제적인 조치다. 특히 올해 안에 2-3단계 송수관로 복선화와 개량 공사 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사동-토당동-행신동 일대의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고양동-원신동-대자동-고봉동 등에서 진행되는 2-3단계 공사(복선화 15.27㎞, 개량 18.54㎞)가 오는 2040년 최종 완료되면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누수 사고가 발생해도 단수 구역과 시간을 최소화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원활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공공 수역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를 위해 분류식 하수관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분류식 하수관로는 전용 오수관을 별도로 설치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빗물 등 우수는 하천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시설이다. 고양시는 분류식 하수관로 증설로 하수처리장 효율을 높여 하천 수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화조와 개인 오수처리시설 폐쇄로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을 없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2년에는 덕양구 행주동-토당동-성사동과 일산동구 백석동 일원에 235억원(국비159억, 시비 76억)을 투입해 분류식 오수관로 20.09㎞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833가구의 개인 정화조를 폐쇄한 뒤 공공 하수도 연결을 완료했다. 이어 2023년에는 덕양구 벽제동 일원에 8.29㎞ 규모의 분류식 오수관로를 설치하고 401가구의 배수 설비를 연결했다. 이달 내 준공되는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해 덕양구 화전동-대덕동 일원에 분류식 오수관로 15.9㎞를 설치했으며 846가구에 공공 하수도를 연결하는 공사를 시행했다. 또한 작년부터 시작한 '대자1, 2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덕양구 대자동 일대에 분류식 오수관로 14.1㎞를 설치하고 422가구의 배수 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은 대규모 사업인 만큼 국-도비 확보가 핵심이다. 고양시는 작년 67억원 국-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약 2.7배 늘어난 179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분류화 사업 추진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고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시 노인정책 선도 도시 ‘우뚝’… 비결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대한민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1만3000명이 늘어난 1012만200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만명을 웃돌았다. 고령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 중 19.5%로 국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이 됐다. 이런 와중에 시흥시는 고령사회에 능동적이고 적극 대응하며 '노인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인 주거복지와 일상 안전, 일자리와 여가까지 면밀하게 개입하며 노년층의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 다변화에 대응해 돌봄 중심에서 일, 여가, 참여를 아우르는 정책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2025년 △노인일자리 분야 전국 대상 수상 △노인여가시설 분야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 △시흥시 어르신위원회 출범이란 결실을 낳았다. 시흥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시흥실버인력뱅크는 S등급,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니어클럽은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그동안 시흥시는 시니어가 양질의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목표는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사회적 소외를 해소하며 튼튼한 노후 기반 마련에 뒀다. 올해 7월 기준 시흥시 주관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시니어는 6053명이다. 시흥시는 △학교안전지킴이, 교통환경개선단 등 지역 수요 맞춤형 공익활동 △취약계층 건강관리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역량활용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단인 실버카페(6곳), 시니어편의점(7곳)이 있으며, 취업알선형 연계 등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시작된 '제니퍼 할머니, 톰 할아버지' 시범사업을 통해 영어에 능숙한 시니어가 지역 아동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효능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도 마련했다. 시흥시 노인인구는 2019년 4만1057명에서 올해 7월 기준 6만8412명으로 67%나 증가했다.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 여가시설 역할도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립경북대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시흥시는 '시흥형 노인 여가문화 시설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기존 쉼터 역할을 넘어 노인의 문화-건강-자기 계발을 아우르는 여가복지 통합모델을 실현해 나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해당 대회 6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시흥시는 거점별로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능곡동에는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이, 은행동에는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이 노인의 풍요로운 일상을 응원하고 있다. 이들 복지관은 교육과 취미-여가, 행사, 일자리, 건강생활, 다양한 복지상담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도 제공한다. 시니어는 자기 경력과 이곳에서 습득한 지식 등을 활용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남부권 노인복지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목감어울림센터, 은계어울림센터, 대야어르신작은복지관 등 시흥시가 권역별로 조성해 놓은 노인 대상 작은복지관은 시니어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작은 복지관에 카페테리어, 상담실, 쉼터, 교육장 등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찾고 싶은 복지관을 만들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작은복지관이 운영하는 여가 프로그램은 100여개, 이용자는 8270명에 달했다. 시니어 호응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시설 이용률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삶의 활력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시흥시는 올해 노인이 직접 노인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어르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는 정책 수요자인 시니어가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까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기존 일방향 행정에서 벗어나 정책 수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시흥시 의지가 뚜럿하다. 시흥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60세 이상 시민 35명이 지난달 29일 어르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정왕-신청-연성 등 지역별, 60대부터 80대까지 연령별 분포도 고르게 구성했다. 어르신위원은 한 해 동안 △노인일자리 △건강-여가 △돌봄-안전망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실효성 있는 노인정책을 도출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흥시가 노인정책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배경은 시니어를 단순히 복지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를 만들어 가는 주체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시흥시는 앞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고령자 친화 주택정책, 노인정신건강 증진사업 등 시니어 삶의 전 영역에 걸친 통합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조용익 부천시장 “이재명정부 문화강국 동력 조성”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청소년이 문화예술 재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음악-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세대가 문화예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국민주권정부가 지향하는 '문화강국'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청소년 클래식 진입장벽을 낮춘 오픈 리허설 △꿈의 예술단과 웹툰을 결합한 꿈의 스튜디오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부천아트밸리와 복사골청소년예술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4일 “부천은 클래식-웹툰-영화-만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이를 기반으로 청소년이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적극 제공해 국ㅁ니주권정부가 강조하는 문화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 특별손님이 찾아왔다. 부명초등학교 6학년 학생 81명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28회 정기연주회 ROMA(로마)의 오픈 리허설에 초청됐다. 무대에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드리앙 페뤼숑 상임지휘자의 작품 해설과 함께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가 연주됐다. 공연 이후에는 지휘자와 질의응담 시간도 마련됐다. 오픈 리허설은 연주 준비 과정을 관객과 함께하며 작품을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연주자에게 완성 전 무대를 공개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드물다. 이런 오픈 리허설이 부천아트센터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음향을 자랑하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부명초 6학년 우하은 학생은 “집에서 이어폰으로 듣던 음악과는 비교할 수 없이 소리가 웅장하고 감동이 컸다"며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공연장에 와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내달 12일 부천필 제329회 정기연주회에서도 경기예고 학생을 대상으로 오픈 리허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악기대여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악기를 저렴하게 빌려줘 아동-청소년 흥미와 재능 발견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관련 조례가 개정 중이다. 부천시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모델로 한 '꿈의 스튜디오'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한 베네수엘라 공공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한국형으로 도입한 모델로 국내 문화예술교육정책 대표 브랜드인 '꿈의 예술단'에서 한 분야다. 그동안 무용단-극단 등 공연예술 중심으로 운영되던 꿈의 예술단은 올해부터 시각 예술영역까지 확장해 전국 7개 거점기관에서 '꿈의 스튜디오'로 선보인다. 아이들이 예술가의 실제 작업실에서 함께 작업하며 창작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는 점이 골자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작가의 감각과 사고를 공유하고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부천시에선 부천문화재단이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꿈웹 스튜디오 미술 프로젝트'를 제안해 7개 거점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비즈니스센터 내 '툰토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은 나만의 캐릭터를 창작하고 다양한 체험을 누리게 된다. 수업은 8월30일부터 11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오전 10시~오후 12시, 초등학생 4~6학년 15명)과 오후(오후 1~3시, 중학생 1~2학년 10명)로 나뉘어 총 13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부천 거주 11~15세 아동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만화박물관 견학, 부천국제만화축제 참여 등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하며 웹툰과 캐릭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완성 작품은 연말 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2011년부터 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교육경비 지원사업 '부천아트밸리'를 추진하고 있다. 정규 수업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부천시 학생 누구나 음악-미술-연극 등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도 118개 학교가 참여해 청소년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경기예고, 부천중, 부천대명초 등 6개 관악 거점학교와 부천중원초, 원미초 등 2개 국악 거점학교에서 수준 높은 전문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156명 관악부 신입 단원을 선발했으며, 하반기에는 교육 이수 발표 무대도 예정돼 있다. 내달에는 제25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가 열린다. 전국 19세 이하 청소년이 보컬-랩-밴드-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끼와 열정을 펼치는 축제다. 작년에는 부천아트밸리 지원을 받은 소명여중 밴드 데빌시크가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제32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중등부 밴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의왕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사람과 사람, 경제와 가치를 잇는 핵심 거점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조성한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시민과 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가 상호작용하며 혁신을 창출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인적-물적 인프라 거점 공간 기능을 수행한다. 광명시는 작년 12월 매입한 하안동 305-5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조성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옥상까지 연면적 1073㎡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모두를 위한 경제, 사회연대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 중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층은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베이커리 카페로 조성해 지역문제와 사회적 가치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된다. 2층은 지역 브랜드관, 전시, 소공연 등이 열리는 '사업 교류의 장'으로 지역성과 창의성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요소도 함께 마련된다. 3층은 사회적경제기업 사무공간과 함께 아이디어 교류와 프로젝트 협업이 이뤄지는 '실행 중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4층은 '놀이와 회복의 공간'으로 요가와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력과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필요할 경우 강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유연성도 확보했다. 옥상은 녹색정원으로 조성해 도심 속 여유를 제공하며 태양광 설비 등 친환경 요소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센터의 공간 철학과 설계 방향을 공유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해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자 '2025년 제31회 군포시민대상' 선발을 추진한다. 군포시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선발 부분은 지역발전, 문화-예술, 교육-체육, 효행-선행, 봉사·나눔 등 5개 부문이며, 부문별 1명씩 선발한다. 추천 대상은 군포시에서 5년 이상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사람 중 선발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으로 후보차 추천은 군포시민 또는 각급 기관-단체장이 할 수 있다. 추천서는 내달 10일까지 방문-우편-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민대상 수상자는 공적 조사, 시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군포시 시민대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오는 10월17일 제37회 군포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이나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민을 위한 '7회 월간천문학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좌는 내달 8일 개기월식을 앞두고 달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천문학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개기월식 원리와 관측법, 달의 위상 변화, 슈퍼문 현상 등 달에 얽힌 다양한 천문학적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교양강좌로 준비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누리천문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대야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90분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4일 “이번 특별강좌는 곧 있을 개기월식에 관심 있는 시민이 사전에 천문학적 지식을 쌓고, 실제 관측을 더 깊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 천문학 특별강좌는 군포시 누리천문대가 매월 마지막 주말에 운영하는 시민 교양강좌로 별과 행성, 외계 생명체, 태양과 달, 오로라, 별똥별, 천문학 역사 등 대중적 관심이 높은 천문학 주제를 매달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천문대 누리집 또는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정왕동 체육공원 복개천 공영주차장(면적 7370㎡) 242면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은 인근 체육시설과 주거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주차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시흥시 최초로 임산부 배려 주차공간 3면을 혁신적으로 조성해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안전과 편의를 두루 갖춘 혁신적 공영주차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정왕동 공영주차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9~18시) 유료로 운영되고, 나머지 시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이는 일반 공영주차장 운영시간(9~21시)보다 유료 운영시간을 줄여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정왕동 체육공원 복개천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2일 오전진달래공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톳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는 새롭게 추가된 주민 건강시설을 축하하며 황톳길 걷기 체험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는 공원과 녹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전동 주민이 쾌적하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맨발걷기 길'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 9월 오전동 꽃길공원 맨발길이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13일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이 개장하고 이날 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까지 조성이 마무리됐다. 주거지 인근 쌈지공원을 활용해 조성된 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은 총연장 180m 규모로 설치됐으며 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차양막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구비했다. 특히 도심 속 높게 자란 메타세콰이어 나무 등 기존 녹지와 어우러져 주민에게 더욱 쾌적한 걷기 운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시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주민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 조성으로 의왕시 전역에는 21개 맨발걷기 길이 운영된다. 맨발걷기 길이 시민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의왕시는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내 Y형 출렁다리에 경관조명을 오는 25일부터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과 연계 실시되며, 설치가 완료되면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과 어우러진 예술적 야간 경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포천시는 체류형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신규 방문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관공사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출렁다리 출입은 통제된다. 다만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고려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은 정상 개방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내달 3일까지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하고, 26일 개장을 앞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의 야간 프로그램인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와 연계해 출렁다리 야간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24일 “이번 사업으로 포천 한탄강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빛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안산시-안양시-양주시-파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자체 평가해 2025년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과 '팔당생명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보다 사람과 공동체 가치를 우선시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제 해결 등 공공의 이익 실현을 목표로 운영되는 기업이다. 남양주시는 △지역사회 공헌도 △사회적 가치 창출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표기업 2곳과 우수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고령자-장애인 돌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팔당생명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친환경 먹거리 유통과 지역 공동체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 가치 실현에 기여해 왔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는 △숲 체험과 찾아가는 놀이터 사업을 운영하는 '에코남양주협동조합' △대안적 주거 및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위스테이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정보통신 기반 생활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치케이시스템' 등 3곳이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대표기업에 선정된 2곳에 대해 각 1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판로 다각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남양주시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순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대표-우수기업 선정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기업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남양주시와 함께 성장해 나갈 동반자를 발굴하는 과정"이라며 “심사에 오른 모든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앞으로 남양주시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에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243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2일 반달섬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반달섬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인프라 구축 등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간부공무원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반 시설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생활 인프라 개선 등 반달섬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산시는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의 제도 개선에 발맞춰 전담 TF를 구성한 데 이어 올해 5월 반달섬 생활형 숙박시설의 용도변경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이달에는 주민 건의 사항으로 접수된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마무리하는 등 속도감 있는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반달섬에 대해 “안산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중요한 공간"이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교통, 주거, 문화 인프라 수요를 담아내 시민이 누릴 가치와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달섬이 안산 명소로 자리 잡으려면 생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야 한다"며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8기 안산시는 4호선 초지역-고잔역-중앙역 일원을 비롯해 △고려대 안산병원 △청년몰 △안산교육지원청 △대부도 일원 △경기지방정원 조성사업 현장 등지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부서와 기관 간 경계를 허무는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부터 31일까지 7박9일간 목민관클럽 소속 10개 지자체와 함께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는 도시정책 연수에 참가한다. 이번 연수는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가다'를 주제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만든 과제를 비롯해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구조와 철학의 전환 △기술 중심 도시 한계와 과제 △사람 중심 미래 도시 전략 등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수단은 일정 중 체코 프라하의 도시개발연구소(IPR), 체코 지역개발부와 오스트리아 빈의 22구, 스마트시티 전략국, 비엔나 도시혁신연구소(UIV)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목민관클럽 일정과 별도로 체코의 브르노(Brno)시에 들러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브르노시는 체코 제2의 도시로 헌법재판소-대법원-대검찰청 등이 소재한 체코 사법부 중심지 이자 첨단산업-대학-문화예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부유럽의 대표 도시로 손꼽힌다. 안양시는 브르노시청에서 필립 흐바타 부시장과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을 만나 △관내 대학과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유럽권 도시와 우호 관계를 넓히기 위해 안양시는 그동안 교류를 지속 추진해 왔으며, 최대호 시장은 올해 5월 주한 체코대사관에서 얀 차렉 체코대사와 면담을 갖는 등 교류 물꼬를 튼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코 브르노시와 교류-협력을 통해 안양의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관내 양주시립미술관(장욱진-민복진)과 육지장사가 '2025 경기형 웰니스(Wellness) 관광지'로 선정됐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운동(Fitness)을 결합한 개념으로 치유-의료-명상 등 활동과 관광시설을 연계한 형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미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인증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관광지를 지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가 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15곳이 선정됐으며, 양주에서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양주시립미술관은 예술작품 감상과 체험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제공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술관의 아름다운 경관과 장욱진-민복진 두 거장의 작품과 연계된 '내면을 바라보다', '완전한 몰입', '귀를 기울이면', '나의 사적인 미술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이 결합돼 '힐링-명상 테마'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장욱진-민복기 양주시립미술관에선 △예술 감상과 명상을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 △두 거장 작품을 통한 심층적 예술 체험 △참여형 해설과 치유 중심 프로그램 등이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관람객이 예술 속에서 내면의 평온과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지장사는 템플스테이와 쑥뜸-온구 체험, 맞춤형 단식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웰니스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한 시설이다. 도리산 기슭의 청정 자연 속에서 템플스테이와 산소 호흡 명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통 수행 문화를 통한 심신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양주시립미술관과 육지장사는 이번 선정으로 시설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 여행사(OTA) 연계상품 개발 △'경기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가 기회 △전문가 교육 및 운영 역량 강화 등 경기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4일 “양주시립미술관과 육지장사가 동시에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는데, 이는 양주의 글로벌 관광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양주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콘텐츠를 적극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2025파주포크페스티벌이 'What is Folk?'라는 슬로건 아래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과 임진강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김영주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3일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평화의 도시 파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악축제"라며 “파주문화재단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체계적인 기획과 운영 경험을 쌓고 파주문화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행스케치'(조병석-남준봉)가 파주포크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 포크 음악 특유의 감성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며, 'What is Folk?'라는 주제로 포크 의미를 찾아갈 예정이다. 2025파주포크페스티벌은 전야제와 본공연으로 구성해 규모를 한층 확대했으며 체계적인 기획과 세심한 운영을 바탕으로 축제 완성도를 높이고 파주문화 힘을 한층 끌어올린다. 19일에는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부터 전야제 'Folk,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가 열린다. 토크쇼 형식으로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진행, 포크 감성듀오 '유리상자', 떠오르는 신예 '황가람'이 지나간 포크와 다가올 포크를 관객과 나누며 축제 포문을 연다. 20일 본공연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김세환, 사랑과평화, 최백호, 정미조, 옥상달빛 등이 포크의 정수를 보여주며 다채로운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밤 음악 축제를 선사한다. 본공연 외에도 오후 1시부터 버스킹 무대가 마련돼 있으며, 파주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직접 무대를 꾸려 파주문화 다양성과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2025파주포크페스티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플로어석에 한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파주시민 대상 선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는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파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일반 예매는 파주시민 선 예매 이후 잔여 석에 한해 가능하다. 플로어석 외에도 피크닉석, 패밀리석은 예매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을날 피크닉과 야외 콘서트를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돗자리 하나, 간단한 간식과 함께 하루 종일 머물며 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도 예상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호원권역, 문화-생태-미래 거점 ‘예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22일 호원권역을 방문해 의정부 최초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백영수미술관'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의정부시는 지역 주민과 문화 인프라 확충 성과를 공유하고 권역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호원권역은 문화와 예술, 생태와 생활환경, 미래 성장 기반까지 도시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호원을 비롯한 의정부 전역이 더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호원권역 문화 키워드는 백영수미술관, 의정부문화역 이음, 그리고 회룡문화제다. 의정부시는 작년 4월 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지 확보와 작품 기증, 프로그램 운영 백영수미술관 시립화 절차에 착수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일상에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작년 8월 의정부역사 4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개관했으며 전시, 공연, 강연, 창작활동을 아우르는 시민 중심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일상이 여행이 되고, 문화가 되는 공간'을 지향하며 개관 1년 만에 시민과 예술단체 신청을 통해 260회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공간으로 정착했다. 회룡문화제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회룡사 일대의 역사적 설화를 바탕으로 1986년 시작돼 도시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올해 제40회를 맞는 회룡문화제는 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호원동 전좌마을에서 열리며 회룡난장, 태조와 태종의 의정부 행차, 의정부 어린이 과거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문화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해 콘텐츠와 실행력을 강화하고 '시민의날 기념식'과 분리된 독립 축제로 운영해 집중도를 높인다. 의정부시는 호원권역을 누구나 '걷고, 머물고 싶은' 생활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하천, 공원, 도로를 시민 중심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중랑천의 친수공간 조성, 직동근린공원의 진입광장 개장, 망월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며 호원권역을 한층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중랑천은 이제 치수 공간을 넘어 시민이 머물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했다. 봄에는 '청보릿길', 가을에는 '메밀길'로 변모하는 중랑천 산책로, 호암교 발물쉼터에서 열리는 버스킹은 시민에게 사계절 즐거운 휴식을 제공한다. 게다가 맨발길 체험과 계절별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일상 속 녹색 쉼터로 변모했다. 올해 3월 문을 연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은 군사시설로 단절됐던 공간을 시민 품으로 돌려줬다. 벙커 철거와 광장 조성을 통해 공원 접근성을 높였고 잔디마당-전망광장-조명시설을 갖춘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망월로를 상징적 보행축으로 조성하고 있다. 망월사역 일대 차로 축소와 보도 확장, 불필요한 시설물 정비를 통해 보행자 중심 거리를 만들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망월로는 망월사역 현대화와 맞물려 호원권역 관문 역할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상권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개선을 이끄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호원권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의정부시는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규제 혁신, 군사시설 이전 등 굵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 호원동 직동근린공원 인근에 전국 최초로 '바둑전용경기장'을 착공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면적 984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경기장은 △바둑전시관 △대국실 △국가대표실 △다목적 강당 △강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경기 시설을 넘어 시민과 청소년이 바둑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캠프 잭슨 규모는 8만2000㎡여서 기존 지침상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대상이 아니었으나 의정부시 노력 끝에 GB 해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캠프 잭슨은 첨단산업과 R&D 연구시설 중심으로 개발이 추진되며, 국도 3호선-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전철 1호선 등 뛰어난 교통 입지를 활용해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기에 호원동 예비군훈련장도 작년 시민공론장을 통해 이전지가 결정돼 도심 개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나라사랑-숭고한 헌신 기억하고 보답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지평-양동) 의병은 구한말 일제 침략에 항거하며 전국 곳곳에 들불처럼 일어났던 항일 의병 항쟁 효시가 됐다. 1919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은 15회에 걸쳐 2만850명이 참가했다. 이는 경기도 관내에서 최대 규모다. 더구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얼과 사상을 간직한 애국의 본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 만큼 일제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되찾은 광복 80주년의 감동은 양평에서 유별날 수밖에 없다. 양평에는 지금도 호국정신, 순국선열의 혼과 얼이 살아 면면히 흐르고 있다. 양평군민 자부심도 상당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양평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와 함께 애국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복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양평군은 지난 15일 광복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와 함께 갈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민족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하며 호국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양평 역사와 혼을 담은 '양평 독립유공자 공적비'에는 2023년 연구 용역을 통해 양평군 독립유공자 후손, 문화활동가, 지역연구자 등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고증을 통해 선정된 양평 출신 독립운동가 69인의 성명, 사진, 공적 내용이 새겨져 있다. 공적비는 대한민국 상징인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하여 독립유공자 공적을 기리며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는 '저항의 천'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양평의 유구한 항일 역사를 기억하며 후손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또한 공적비가 위치한 갈산공원은 6·25 참전 기념비, 월남전 참전 기념비, 무공수훈자비와 함께 '갈산 보훈공원'으로 거듭나 양평의 호국-보훈 정신을 이어가는 중심지로 떠올랐다 양평군은 이런 호국 역사를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단체 지원 및 보훈 행사 추진을 통해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광복회를 비롯해 월남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9개 보훈단체에 연간 총 4억9000만원을 지원하며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있다. 보훈 대상자에게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참전유공자배우자복지수당, 6·25전몰군경유자녀복지수당, 사망위로금, 8·15광복절기념위문금의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했고 6·25 전몰군경 유자녀 복지수당 또한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내년 1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양평군 보훈행정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독립운동 정신과 호국 정신을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된 지평리 전투의 UN 참전국 및 참전용사를 기리는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현충일 추념식',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 6·25 참전 유공자를 기념하는 '6·25전쟁 기념식'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6·25전쟁 75주년인 올해는 국방부와 함께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3월27일 거행해 5구의 유해를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달 3일 갈산공원 충혼탑에서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리는 영결식을 엄수할 계획이다. 또한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각종 현충 시설을 관리하는 등 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국가유공자 자긍심을 높이고 보훈 대상자가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는 보훈 가치를 높이는 정책에 힘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존경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는 양평군 노력이 국가유공자께는 자긍심을 안겨드리고, 양평군민께는 나라 사랑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페어플레이 안산'은 지난 21일 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발전 방향 모색'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페어플레이 안산 소속 박은경-한명훈-한갑수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체육진흥과 과장 등 관계자와 연구 수행기관 연구진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에 투입되는 예산은 연평균 약 54억원에 달하며 운영비와 인건비 비중이 타 지자체보다 높은 편이라고 분석됐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과 5% 미만인 지역 출신 선수 비율 개선을 위한 지역 연계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시됐다. 보고회에서 시의원들은 △안산 출신 선수 발굴 등 지역 연계성 강화 △투명한 예산 집행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생활체육과 연계성을 고려한 운영 방안 검토를 주문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연구 수행기관 측도 향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감독과 선수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현장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장 요구를 정책 제안에 반영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은경 페어플레이 안산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현주소와 과제를 분명히 확인했다"며 “최종보고회에선 시민 체감성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안산시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최종보고회에서 연구 결과와 정책 제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지난 2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상호문화도시 안산시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최종 보고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단체 소속 황은화 대표의원을 비롯해 송바우나-유재수-선현우 의원. 안산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관계자,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는 지난 2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날 중간보고회에선 상호문화도시 이론적 검토, 유럽평의회 주요 정책 사례 분석,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사회통합을 위한 심층 인터뷰 결과가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심층 인터뷰는 고려인문화센터 청소년-청년봉사단, 지역아동센터 교사, 글로벌청소년센터 및 고려인문화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어 습득 어려움과 진로 정보 접근 제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제안된 주요 개선 방안으로는 △말하기 중심 한국어 교육 확대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강화 △진로 정보 제공을 위한 소통 채널 개설 등이 제시됐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남은 연구 기간 동안 이주노동자 및 이주배경 청소년의 추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 제안 시 사업 예산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은화 대표의원은 “최근 외국인주민이 지속 증가하면서 아산시-김포시 등에서도 상호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문화 중심에서 상호문화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안산시가 선도적인 상호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너와 나의 연결고리는 향후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상호문화도시 추진사업 분석, 외국인주민 현황 파악, 실천 사례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21일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 및 치유센터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과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포함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 기본 윤리를 다루는 '부패방지교육'과 성평등 인식 제고 및 차별-폭력 예방을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부패방지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인 주호균이 맡아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청렴 질서 확립, 이해충돌 상황 관리 등 다양한 사례 중심 실무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는 일상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했다. 4대 폭력 예방교육은 의원 및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 예방 통합 전문 강사인 문지윤이 강연을 맡아 성인지 감수성의 올바른 이해, 4대 폭력 유형과 예방 실천 방안, 고위직 공직자 책무성과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조직 내에서 모범적 리더십 발휘를 강조했다. 황선호 의장은 “군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려면 청렴과 성평등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며 “양평군의회가 먼저 앞장서서 부패와 폭력을 근절하고,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매년 법정 의무교육인 부패방지교육과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렴한 의회 구현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군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해나갈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2일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 강행 보도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놓자, 의왕시의회는 당일 즉각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개인 일탈행위에 대한 조사 아니다", “의왕시 조직적인 비위행위 여부 밝힐 필요하다" 등 재반박으로 응수했다. 이른바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을 둘러싼 공방은 법정 비화는 물론 의왕시와 의왕시의회 행조특회 간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는 양상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다음은 의왕시의회 행조특위가 22일 발표한 행정사무조사 당위성이 담긴 반박문 전문이다. 22일 의왕시는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 강행 보도에 대한 의왕시 반박자료'라는 반박문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주장하였습니다. [의왕시 반박문 내용] ◦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의 일탈행위를 가지고 대상성과 수행의 한계를 넘어서는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음 ◦ 개인 비위행위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범위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아 행정사무조사 대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 ◦ 수사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조사 대상이 아님 ◦ 의왕시가 조직적으로 비위행위를 했다는 인상을 남기게 할 우려가 있고,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현저하게 저하할 수 있음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의왕시 반박문에 대해 다음 설명을 통해 해당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은 22일 '의왕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창수 의원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회원, 의왕경찰서 관계자, 의왕시의회 및 의왕시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조례안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조례안은 모범운전자회의 주요 활동인 출퇴근길 교통 정리,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교통 소통 및 보행자 안전보호활동, 교통사고 등 긴급 재난 발생 시 협력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도로교통법' 제5조에 따라 경찰공무원 보조자로서 출퇴근길 교통 혼잡구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모범운전자에게 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사기를 높이고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서창수 의원은 “모범운전자회는 의왕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해 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모범운전자 헌신을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봉사활동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0명 회원으로 구성된 의왕시 모범운전자회는 의왕경찰서와 협력해 주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구역 23곳에서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회원은 내손동과 청계동까지 이동 거리가 먼 경우 개인 차량을 이용하거나 자비를 들여 이동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봉사활동 지속성을 위해 여비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의왕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안'은 오는 25일 입법예고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내달 열릴 제314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하남시 마을행정사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행정사회와 함께 '마을행정사 제도' 운영에 필요한 조례 제정에 앞서 실무자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이재길 하남시행정사회 회장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마을행정사 재능 기부 통로 마련 △마을행정사 위촉 △행정 관련 시민 고충 해소 △무료 행정 상담 및 설명 등을 통해 시민 알권리를 충족하고 복리 증진 기여 등이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하남시행정사회 공식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공인된 정부 행정 전문가인 행정사 여러분이 시민권익 보호 향상을 위해 애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하남시행정사회가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면 느끼는 긍지는 더 커질 것"이라며 “마을행정사 제도 정비를 통해 하남시의회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길 회장은 “이런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작은 미약하더라도 우리의 노력이 모이면 큰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마을행정사 조례 제정'에 관한 행정사회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마을행정사 제도 목적을 비롯해 △마을행정사 운영 사항 △역할 및 위촉 사항 △상담 대상 및 방법 △상담 결과 처리 등이다. 마을행정사 제도 마련으로 하남시민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 업무를 어려워하는 시민이 행정사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상위 법령에 저촉 여부와 타 시-군 사례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추후 조례 제정에 나설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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