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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 행사장에서 운영한다. 플라워 팝업스토어는 화훼 소비문화 활성화와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고양국제박람회와 스타필드 고양이 6년간 함께 추진해온 행사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행사장에 화훼 장식 포토존을 연출하고 전시 및 판매 등에 협조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장소와 관련 시설을 제공하고 홍보 등 원활한 행사 추진을 지원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고양시 농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꽃, 선인장, 다육식물 등을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고양시 대표 화훼농가 단체인 고양시화훼연합회에서 직접 참여해 고양에서 생산된 화훼류를 전시해, 방문객이 꽃과 친숙해지고 화훼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31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조해준 스타필드 고양에 감사하다"며 “꽃으로 가득한 플라워 팝업스토어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꽃향기에 스며드는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19일부터는 일산호수공원에서 2025고양가을꽃축제와 고양플라워마켓 행사가 열려 고양시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가을 화훼를 만나볼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0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고양특례시장배 제24회 킹오브트랙'에 참석했다. 한정된 구간을 여러번 달리는 도심형 자전거 대회에 국내외 선수 450명이 참가했다. 이동환 시장은 자전거 트랙을 직접 달리며 선수들 활약을 응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알레르기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2006년 9월1일 이후 출생자) 아동-청소년 중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J46), 알레르기비염(J30) 중 하나 이상 진단 받은 경우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직장가입자 월 12만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5만7000원 이하, 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을 충족하면 된다. 아울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알레르기질환 관련 본인부담 의료비(검사비, 약제비, 치료비) 최대 30만원 △천식 환자 대상 네뷸라이저(흡입기) 비용 최대 5만원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연 1회 보습제 1개 등이다. 의료비 지원은 올해 발생한 비용에 한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오리로 1018, 광명종합사회복지관 3층)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점심시간(12~13시),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한다. 제출 서류는 질병코드가 기재된 진단서-진료확인서-소견서 중 1부를 비롯해 △주민등록등본 △소득 증빙자료 △진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 내역서 △통장 사본 등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31일 “알레르기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지속적인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해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22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챗봇 시스템 '김포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김포톡은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시민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김포시 행정 전반에 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대화 서비스다. 반복되는 문의는 자동으로 응답해 상담사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복잡한 민원은 전문 상담사 연결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톡은 김포시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챗봇 아이콘을 눌러 실행하거나 큐알(QR)코드로 접속하고, 카카오톡에선 '김포시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뒤 챗봇을 실행할 수 있다. 대화창에서 관광-문화를 비롯해 △교통 △환경-공원 △보건 △복지 △세금 △경제 △건축 △민원행정 등 9개 카테고리가 운영 중이며,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거나 궁금한 내용에 대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메시지를 회신받을 수 있다. 김포시 민원여권과장은 31일 “김포톡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소통 창구"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김포톡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톡 챗봇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유양동 26-3번지 일원에 조성될 '양주어울림센터 건립사업' 일반 설계공모에 총 122팀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양주어울림센터는 총 부지면적 8002㎡, 연면적 5400㎡,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약 3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단순한 복지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참가 신청은 지난 18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설계공모 누리집(https://공모전.kr)을 통해 접수됐다. 출품작은 오는 10월1일까지 접수한다. 심사는 20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되며, 그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 범위 내에서 보상비가 차등 지급된다. 정지문 건축과장은 31일 “많은 팀이 참여한 만큼, 이번 공모에 다양한 작품이 제출돼 품질 좋은 공공건축물이 건설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양주시 누리집(yangju.go.kr, 열린시정-시정소식-입찰공고) 또는 설계 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관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의정부사랑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고, 월 구매 한도는 35만원으로 조정한다. 할인율을 적용하면 시민이 의정부사랑카드로 35만원 충전 시 3만5000원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인센티브액은 1차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반영해 추진했을 때와 동일한 금액이다. 이번 할인율 확대를 통해 의정부시는 고물가 시대에 시민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의정부사랑카드는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화폐로, 인센티브 제공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시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음식점, 편의점, 전통시장 등 1만4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명절뿐 아니라 평시에도 할인율 10% 적용을 검토하는 등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관-군 협력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민-관-군 협력 자문관을 지난 29일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자문관 임기 만료에 따른 조치로, 의정부시는 투명한 절차를 거쳐 군부대 관련 현안을 전문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자문관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앞으로 군 유휴부지 및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협력과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임 마상현 자문관(예비역 준장)은 육군사관학교 47기 출신으로 제22보병사단 작전부사단장을 끝으로 올해 1월 전역했으며, 제73보병사단장 등 주요 지휘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과장,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차장, 육군본부 육군개혁실장, 국방부 개혁실 군구조개혁추진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군사-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마상현 자문관은 의정부시와 군부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군사적 규제로 인한 갈등 해소 △민-관-군 협력사업 실무 조율 △군 관련 단체 건의사항 처리 △군 협력사업 전반 자문 등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의정부시가 역점 추진 중인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군 유휴부지 활용 등에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군과 관련된 각종 규제와 협력사업이 산재한 만큼, 자문관 역할이 지역사회 갈등 해소는 물론 중앙정부 및 군과 협력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민-관-군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공개 모집을 통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군 관련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과 군과 조화로운 관계 형성에 힘쓸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위촉식에서 “그동안 군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정부시와 군부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군 유휴부지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이 원활히 추진돼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포천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28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흥 아이들을 위한 교육-보육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흥시의회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두 번째 자리로, 교육복지위원회 박춘호 의원이 주관했다. 주제발표는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인 공병호 교수가 맡아 '다양성과 포용성, 공동체적 가치 확장을 위한 보육 정책'을 주제로 진행했다. 공병호 교수는 △통계로 본 시흥시 영유아 감소 문제 △보육정책에서 형평성과 포용성 확보 필요성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통합 관점에서 바라본 보육정책 역할 등을 강조했다. 또한 “시흥시가 보육정책을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의 미래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토론에선 박춘호 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공병호 교수를 비롯해 시흥시의회 여성보육과장, 어린이집 원장,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춘호 시의원은 토론에 앞서 관내 어린이집 이용률이 최근 3년간 지속 하락하고, 보육교사 인력도 빠르게 줄어들어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에선 △외국인 영유아 지원 확대 △교사 처우 개선과 보조 인력 확충 △보육료 지원 형평성 제고가 핵심 의제로 집중 논의됐다. 외국인 가정 학부모는 높은 보육료 부담을 호소했으며, 외국인-다문화 가정 아동을 돌보는 교사는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한 소통 어려움과 그에 따른 업무 과중 문제를 제기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시설 운영의 재정적 어려움과 교사인력 확보난 등 현장 고충을 생생히 전달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향후 시흥시 교육-보육 정책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지난 27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제5차 연구모임을 열고 원도심 용도지역 종상향과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구 해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에는 김선옥-이상훈 의원, 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정연구원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실무-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균형개발과는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타당성 검토 중이라며 “용도지역 상향은 정비사업 추진 시에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은관 팀장은 “생활권 계획 수립 시 기부채납 등을 활용한 종상향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김선옥 의원은 “원도심 대부분이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정비사업 외 현실적 종상향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야-신천동 일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에 달해 도시관리계획 재검토가 필요하며, 기반시설과 토지이용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종상향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남형 광명엔지니어링 회장은 “신천-대야는 역세권인데도 기능이 미흡하고, 신-구도심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복합개발, 사전협상제 도입, 지구단위계획 변경, 행정 절차 투명화 등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도시정책과는 관내 26개 취락지구에 대한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주택 밀집도, 불법건축물 현황, 정주환경 등을 분석해 해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옥 의원은 이에 대해 “주택호수, 공장-농업-상업시설 현황, 불법 건축물 데이터 등 기초자료를 정리해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선옥 의원은 현행 도시기본계획을 두고 “기존 구조를 유지하라는 수준에 그쳐 성장 전략이 부재하다"며 “사업성이 낮은 지역의 정비-재생 사업은 실현이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일 조건 지역에서도 용도지역 지정 기준이 제각각이라며 형평성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도심은 오랜 기간 도시 성장에서 소외되며 낙후된 상태로 방치됐다"며 “이제는 실현이 가능한 해법을 모색할 때"라며 “원도심 회복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상훈 의원은 “연구모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다 보면 현장의 복잡한 제약 속에서도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해법을 찾기 위한 실천 과정에 적극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내달 중 제6차 연구모임을 열어 종상향 및 취락지구 해제 방안의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집중 논의하고 향후 정책-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29일 제298회 임시회 안건 심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설호영 위원장과 유재수 부위원장, 최진호 이진분 황은화 위원은 이날 '(가칭)와동도서관 건립사업' 현장과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 현장을 잇달아 들러 각 사업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 와동도서관 건립사업은 연면적 421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오는 9월 준공과 1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은 시민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4760㎡ 규모의 부지에 잔디 및 관목을 식재하고 파라솔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6월27일 착공해 지난 19일 준공했으며 2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들은 와동도서관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해선 현재 진행 중인 도서관 진출입로 등 주변 공사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원활히 마무리돼 오는 12월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지를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힐링 쉼터가 시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도 직접 살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른바 극우사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리박스쿨' 관련 도서가 안양시 공공도서관에서 퇴출된다. 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은 29일 “지난 26일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임시회의 의결에 따라 리박스쿨 교재로 사용됐거나 리박스쿨 관련 인사들이 집필한 도서에 대해 열람 및 대출 중단 조치가 취해졌다"며 “뉴라이트 극우사관, 식민사관에 기생하는 역사 왜곡 도서들에 대해 실질적 퇴출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도서관법 제34조는 공공도서관은 도서관운영위원회를 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양시도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해당 위원회는 도서관 운영, 자료 수집, 열람 및 대출, 평생학습 지원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가진다. 김도현 의원은 “지난 2개월간 도서 목록, 주요 내용, 구입 경위, 대출 내역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해당 도서들의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회적 논란이 있는 도서에 대한 사후처리기준이 모호해 법정 기구인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에 정식으로 심의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김도현 의원이 제정한 '안양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 사용 금지 조례'도 이번 심의에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졌다. 해당 조례는 위안부 등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피해자의 명예 훼손을 금지하고 있으며, 시장은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도현 의원은 “우리 헌법은 출판의 자유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해선 아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리박스쿨 도서들은 뉴라이트의 극우사관을 답습함으로써 강제동원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보편적 사회윤리를 침해하고 있어 사회적 격리와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9일 제187회 임시회를 개회해 내달 5일까지 8일간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17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운영위원회는 제187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는 백영현 포천시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예산안 및 조례 심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처리한 뒤 각 특별위원회 운영을 위한 휴회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의원 발의 조례안 6건 등 조례와 기타 안건, 올해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민생지원사업 44억원,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239억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기반 시설 확충 442억원 등 1238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번 임시회가 수해복구와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의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7회 포천시의회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은 포천시의회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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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2025 고양가을꽃축제'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및 고양꽃전시관 앞 야외 구역에서 내달 1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가을의 문이 열리는 시점에 맞춰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려 “그래, 폭염이 이글거리던 여름을 건너오느라 수고했어!" 라고 시민 마음을 산뜻하게 어루만지고 도닥여 준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는 고양시 농가가 재배한 다양한 가을꽃으로 연출하는 가을풍경정원이, 고양꽃전시관 앞에는 갈대, 코스모스, 백일홍 등이 가득한 가을 꽃밭이 조성된다. 메인 정원 가을풍경정원을 중심으로 가을 감성 가득한 피크닉 존, 색다른 가을 테마 포토존 등이 구성돼 추억을 남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우수 화훼를 구매할 수 있는 고양플라워마켓도 열려 고양 농가가 재배한 화훼류, 다양한 소품류 등을 전시-판매한다. 소품장은 최대 10곳, 화훼판매장은 최대 15곳이 마련될 예정이다. 실내에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30일 “2025 고양가을꽃축제가 더위에 지친 시민에게는 가을의 정취 속 쉼과 여유를, 기상이변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국 고양시화훼연합회장은 “고양플라워마켓에서 품질 좋은 화훼류를 농가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활발한 소비가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관람객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12일간 열릴 2025 고양가을꽃축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가을꽃을 관람할 수 있고 피크닉 존이 마련돼 일산호수공원에 머물며 가을빛에 젖어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0일 토요일 오전 덕양구 소재 커피 제조-가공 전문업체인 '커피과학'에서 고양시 직원 가족과 커피 체험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고양시 직원 지역문화 체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커피 체험에는 직원 가족 60명이 참여해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추출 등을 직접 실습했다. 이동환 시장은 “직원 복지와 소통을 강화해 따뜻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선정된 청년은 개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작년 지원 여부나 응시-수강-신청 횟수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두천시에 거주하며 1985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출생한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 시점의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 응시 당시 미취업 상태라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1년 미만 단기근로자도 미취업자로 인정된다. 지원 범위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1004종이다. 다만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해당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경기여성취업지원금 등 중앙정부나 타 지자체 유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다만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참여자의 경우 본인 부담분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서류는 담당자가 순차적으로 검증해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햇살에 반짝이는 시화호 물결 위로 요트가 돛을 올리고, 힘찬 패들링 소리에 맞춰 드래곤보트가 물살을 가른다. 물보라가 튀어 오르는 순간, 관중석에선 환호가 터졌다. 30일 개막한 '2025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원을 바다와 도시가 함께 숨 쉬는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았다. 내달 2일까지 4일간 열릴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3000여명과 시민-관광객 5만 이상이 함께 축제 열기를 나눈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정식종목은 물론 드래곤보트-플라이보드-고무보트 경기와 해상-육상 체험 프로그램이 시화호를 거대한 경연장으로 만들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체험을 즐기는 가족과 관광객은 여름 끝자락 열기를 식혔다. 게다가 시화호-환경 체험-플리마켓, 거북섬 상가박람회도 열려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30일 저녁 7시 거북섬 해안 데크에선 2025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이 열려 축하 공연과 함께 '시화호-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라는 표어를 선보엿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개회식에서 “선수들 땀과 관중 열기가 어우러져 거북섬이 진정한 해양레저 축제의 장이 됐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해양 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 '10% 인센티브' 지급을 내달 말까지 연장한다. 이는 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10% 지급 시 시민의 높은 충전률과 사용률을 반영해 결정됐으며, 월 최대 30만원 충전 시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0%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시민의 소비 여건 개선과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 인센티브 지급 시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사랑카드는 관내 음식점-학원 등 89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은현면-남면-광적면-장흥면은 하나로마트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광적면 광석리 마을회를 대상으로 29일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다양하고 폭 넓게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으로부터 종합장사시설 건립 배경과 진행 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광석리 마을회 회원들은 “종합장사시설이 없어 시민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인구 고령화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종합장사시설이 신속히 추진돼 시민의 경제적-시간적 불편이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한우 광석리 마을회 이장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 복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모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사업부지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30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부지 현장을 답사하고 현장에서 사업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장사시설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백석읍 방성1리 일원에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올해 청년의날을 기념해 내달 20일 오후 1시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청년 명랑운동회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고단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또래들과 어울리며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년의날은 청년 발전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최근 고립-은둔 청년과 '쉬었음' 청년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하남시는 청년이 새 기운을 얻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청년 명랑운동회를 준비했다. 특히 행사 기획 단계부터 하남시 청년 메이트가 참여해 청년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 신청은 하남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청년 명랑운동회'를 검색해 네이버폼(naver.me/xmBtRYdd)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하남시 청년일자리과로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웃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신발 양궁 △줄다리기 △사다리 릴레이 등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OX 퀴즈 같은 참여형 코너도 마련돼 청년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응원과 팀플레이 속에서 학창 시절 운동회 추억을 떠올리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0일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이 스트레스를 풀고 또래와 교류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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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28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약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관내 의약 관련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와중에도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약사님들이 의회를 방문해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보건소에 등록된 약국이 총 477개 있으며, 이 중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에 각각 운영 중인 5곳은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인 야간-심야 시간대에 경증 환자에게 의약품 투약 상담과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해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마약 퇴치 및 차상위계층 지원 등 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 공유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에 따른 조례안 건의 △약사법 준수를 위한 고양시 차원의 모니터링 요청 등 약사회가 제기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주요 현안으로 거론된 통합돌봄지원법은 작년 2월 제정됐다. 해당 법에는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이 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주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분야 서비스 등을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고 명시돼 있다. 고양시약사회는 '약국 및 통합지원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를 위해 고양시의회에 조례안 제정을 건의했다. 조규성 고양시약사회장은 “이외에도 약사법 제20조에 따르면, '의료기관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는 약국 개설등록을 받지 아니하도록 되어 있으나, 현재 병원 내에서 운영 중인 약국도 있어 약사법 준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미수 위원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에 따라 고양시에서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아직 정부에서 시행령 등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지 않아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시행령이 발표되는 시기에 맞춰 관련 법령과 조문 내용, 담당부서 등과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복지위원회도 시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28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방재정 절약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재정 절약 논의에 발맞춰 시흥시의회 차원에서 재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절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어질 연속적 논의의 출발점으로 마련됐으며 첫 주제는 '기금 운용 활성화'였다. 간담회에는 이상훈-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예산법무과-회계과-시민안전과 등 기금운용부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부서별 기금 수입과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운용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세입 증대와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역화폐 시루 유보금 운용 사례가 공유됐다. 시민이 충전 후 사용하지 않은 유보금이 월평균 100억원 이상 누적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0.5%대 저이율 예금을 2%대 예금으로 전환해 연간 약 1억3000만원의 추가 이자수익을 거둔 사례다. 의원들은 이와 같은 창의적 운용 방식을 참고해 향후 각종 기금과 예금 관리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세외수입 창출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동시에 기금운용부서에 대한 구체적인 주문도 이어졌다. 의원들은 낮은 이율에 안주하지 말고 높은 금리 금융상품 검토, 공공사업용지 취득 및 보상기금 별도 적립 등을 촉구하며 “단순한 원금 보관이 아닌 자산 증식을 통한 재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재정수익 다각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시흥시 LED 게시대를 단순한 행정홍보 수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광고를 적극 유치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광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나왔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 기부 방식을 다양화하고 소규모 투자로 안정적인 재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소영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재정 절약을 넘어 창의적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흥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재정 혁신 방안을 지속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기금 및 예금 이율 상향 조정과 정기예금화를 통해 수억 원 규모의 이자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세외수입 증대를 위한 투자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제안해 재정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자체 재원 확보와 재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9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성폭력방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방안과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예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성수 지방의회연구소 강사는 이날 교육에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법적 개념 설명과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유형별 실천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는 강의 내내 적극 질의하며 교육 내용에 공감했고 폭력 예방과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교육은 시흥시의회가 성평등과 인권 존중 문화를 선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공직사회 내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매년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시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성평등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298회 임시회 중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를 방문해 예산 관련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날 현장 활동에는 기획행정위원회 한명훈 위원장과 김유숙 부위원장, 김재국 현옥순 박은경 최찬규 선현우 위원이 참여했으며, 위원들은 현장에서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예산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했다. 청년센터 상상대로의 소관 부서인 안산시 청년정책관은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이 건물 외벽 크랙 및 노후배관 교체 공사, 사무공간 확장 리모델링 공사 등 유지보수를 위해 예산 증액을 요구한 상태다. 상상대로는 단원구 와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과거 와동영아어린이집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2019년 리모델링해 지역 청년의 교류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역량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상담 사업과 청년 커뮤니티 발굴-지원 및 멤버십 네트워킹 지원 사업,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위한 전문강좌 운영 사업, 관내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 누리집-누리소통망(SNS) 운영 등이 있다. 위원들은 시설을 둘러본 뒤 센터 외벽 방수 및 도장 작업, 각종 노후 시설물 보수 및 교체 공사가 필요하고 종사자 사무공간이 협소해 기존 공유책방 일부를 사무실로 리모델링해 사무실을 확장해야 한다는 점 등을 파악했다.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은 “시설 노후로 인한 누수와 배관 막힘이 발생하고 있고 사무 공간도 협소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 민원이 지속되는 만큼 동료 위원들과 함께 예산 반영 효용성을 적극 고려해 심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안건 심사를 진행해 왔으며 내달 1일에는 토론 및 의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9일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정수장'을 방문, 정수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휴게동 신축 설치공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활동은 도시환경위가 지난 26일부터 제298회 임시회 안건 심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안산정수장 휴게동 신축 설치 공사의 추진 계획과 하절기 수돗물 수질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현장활동에는 도시환경위원회 박은정 위원장과 이지화 부위원장, 송바우나, 한갑수, 김진숙 위원을 비롯해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정수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정수 과정에 대한 AR(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수돗물 생산 과정을 상세히 확인했다. 정수장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인 만큼,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위원들은 강조했다. 아울러 휴게동 신축 설치 공사와 관련해선 작년 폭설로 인한 휴게-식당동 붕괴 사고로 철거된 건물을 대체하기 위해 제안됐으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은 “정수장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로, 근무 환경 개선뿐 아니라 수돗물 수질 관리와 같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이번 현장활동을 통해 확인된 사항들을 토대로 휴게동 신축 필요성과 방향을 신중히 논의하고, 수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8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의원 모임'의 한채훈 대표의원을 비롯해 서창수-김태흥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대한교통학회 강진동 책임연구원, 김태균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의왕시-광명시-성남시 생활권역에 대한 수요분석과 노선별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을 통해 KTX광명역과 분당판교행 신규 광역버스 적정 노선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연구-검토한다.. 한채훈 대표의원은 “의왕시 광역버스는 G3900 노선 하나뿐이고 의왕톨게이트에 접근 교통수단도 한계가 있어 시민 불편이 컸다"며 “서울뿐 아니라 동쪽인 판교, 서쪽인 KTX광명역으로 직행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수 의원은 “의왕시와 인접한 광명시와 성남시 분당판교 지역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은 그동안 출퇴근 직장인의 숙원"이라며 “보다 면밀한 수요예측을 통해 지역주민 편의성을 증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흥 의원은 “인구 증가 추이와 GTX-C, 동탄인덕원선, 월곶판교선 등 철도망 계획을 반영해 경제성을 분석하면 좋을 것 같다"며 “버스 노선 2개가 확대되면 백운밸리와 청계마을, 숲속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소속 한채훈-서창수-김태흥-박현호 의원은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보다 적극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광명시-성남시 등을 방문해 예상 노선을 살펴보고 관련 부서 및 선출직 의원들과도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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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열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회원과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광명시청 공무원, 시민 등 40여명이 함께 광명시청 구내식당에서 흰죽을 먹으며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을 공유했다. 정순욱 부시장은 “경술국치일은 국권을 상실한 아픈 날이지만 동시에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는 날"이라며 “함께 찬 흰죽을 나누며 선열의 희생을 기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경술국치일 의미를 기렸으며, 광복회는 오전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역사적 의미를 알렸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지난 28일 군포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지원을 받아 (사)아시아의 창이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주여성상담센터는 통-번역 지원단을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이주여성이 불편함이 없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의료지원-법률구조사업, 긴급쉼터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폭력 피해를 입은 경기남부 이주여성 및 가정 구성원에 대해 위기 상황 시 신속 대응 및 전문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피해자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개소식에서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이 의지할 수 있는 경기도 이주여성상담센터가 처음으로 군포에 터를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주여성 권익 보호와 인권 증진의 모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교육, 법률 지원, 생활고충 및 노동상담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며,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비 중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는 군사적 목적에 따라 수십 년간 접근이 제한됐던 한강변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으로 향후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높이고 생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한강구간 철책 철거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다양한 기관과 협의하면서 적극 추진해온 사업이라 이번 국비 확보가 '폐쇄된 접경-군사지역'이란 이미지를 벗어나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친화적인 도시' 확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은 매년 빈번해지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월곶면 포내지구에 원활한 배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은 하성면에 배수로 정비와 도로 재포장 사업을 시행해 재해 예방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주민 통행로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김병수 시장은 30일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조만간 한강 개방의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고, 지역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22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몽골-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첫 방문지인 몽골에서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에 포함된 의료기관 7곳, 관내 뷰티 기업 6곳과 함께 현지에 부천시의 의료 서비스와 고품질 K-뷰티 산업을 널리 알렸다. 이후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따라 들러 관내 에너지 기업-4개 대학 사이의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순방은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에 맞춰 기업의 해외 진출과 도시 외교, 교육 협력 등 실질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뒀다. 조용익 시장을 포함한 부천시 대표단은 22일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몽골 국립외상센터'에 들러 갈바드라흐 에르데네체첵 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의료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곳은 몽골에서 유일한 국가 외상-정형외과 전문 3차 병원으로 최근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과 현지 의료진이 함께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바 있어 의료 협력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 같은 날 관내 뷰티 기업 7곳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울란바토르무역관' 부관장과 만나 현지 뷰티시장 구조와 수출 전략을 의논했다. 현지 바이어 특성과 상담 노하우 등 실무 중심 논의가 이어지며 K-뷰티 시장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23일 열린 '부천 의료-뷰티 설명회'에서 관내 의료기관 7곳-뷰티 기업 6곳과 현지 바이어-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분야 146건, 뷰티분야 56건 등 202건의 기업간거래(B2B) 상담이 이뤄졌다. 이튿날에는 현지 에이전트 요청에 따라 기업과 개별 미팅이 이어지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울란바토르시와 의료-긴급구호, 스마트도시, 경제-행정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어 아마르바야스갈랑 바야르시의회 의장을 만나 스마트도시 정책과 교통-교육-경제-보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울란바토르에 있는 애국지사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태준 선생은 일제강점기 몽골에서 독립운동과 의료 활동을 펼치고 1914년 '동의의국' 병원을 설립했으며 한-몽 우호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조용익 시장은 이후 키르기스스탄에서 관내 뷰티-에너지 기업의 현지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톡모크시와 교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우즈베키스탄에선 부천시 관내 4개 대학 총장단과 함께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T) 졸업식에 참석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조용익 시장은 29일 “부천 발전과 번영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디라도 직접 찾아가겠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시 외교-교육 협력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는 '국익 중심 실용적 외교' 달성을 위해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 간 협업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공익네트워크 생기발랄 프로젝트' 참여 3개 단체를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단체 지원을 넘어 '지역문제 해결 네트워크'라는 관점에서 설계됐다. 센터는 개별 단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의제를 함께 발굴하고, 네트워크 기반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진한다. 선정된 네트워크에는 최대 180만원 사업비와 모임 공간이 지원되며, 문제 해결 기획, 성과 측정, 홍보-커뮤니케이션, 참여 촉진, 시민주도형 디자인 등 전문 멘토링이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안양시를 기반으로 2개 이상 단체가 모여 네트워크(연대)를 형성하려는 그룹이다.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센터 블로그와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체들이 경쟁이 아니라 협력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실험"이라며 “시민사회가 연대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소한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안양시가 설립하고 안양YMCA-안양여성의전화-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가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민과 단체의 공익활동 지원, 의제 발굴 및 촉진,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 조직 역할을 수행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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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체험형 미디어 전시 '2025오르빛 워터파고다'를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주관 '문화기술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고양시를 비롯해 3개 시-군이 각각 지역의 특색 있는 야간 경관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르:빛(OR:BIT)은 orbit(천체의 궤도)와 light(빛) 합성어로 '빛으로 도시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과 빛, 첨단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하는 체험형 미디어 축제로 초가을 밤하늘 아래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진 환상적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시 핵심은 높이 12m의 거대한 물탑과 50여개 '물덩어리' 조형물이다. 관람객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물덩어리를 직접 굴리고 쌓아 '소원탑'을 만들고, 스마트폰과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기술로 소망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새로운 문화예술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시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운영되며, 체험은20분 단위로 5회 진행된다. 원하는 시간대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네이버 사전 예약(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82665)을 해야 한다. 현장 참여는 일부 시간대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조기 마감이 예상돼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빛의 예술을 완성하는 무대이자, 기술이 예술로 거듭나는 특별한 실험의 장"이라며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고양의 초가을밤을 더욱 찬란하게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9일 퇴계원초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에 들러 공사 관계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번 통학로 확장공사는 사업비 37억원 전액을 남양주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약 140m 구간의 도로 폭을 9.2m로 넓히고 보도 및 통행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차량 통행이 잦고 보행 공간이 협소해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공사 완료 후에는 학생과 주민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남양주시 도로건설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광덕 시장의 기념사와 주민과 대화, 로드체킹 순으로 이어졌다. 주광덕 시장은 “그동안 좁고 위험했던 통로가 이제는 보행 공간이 확보된 안전한 길로 바뀌고 있다"며 “아이들과 학부모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는 시민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퇴계원이 한 걸음 더 안전하고 편리한 마을로 나아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지난 4월 퇴계원대로 확장공사를 완료해 차량 흐름과 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또한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지하에는 총 17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으로, 내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통학로 확장공사를 비롯해 남양주시는 도로-주차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며 퇴계원 안전성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27일 광적면에 소재한 도장 전문기업 태진산업에 들러 기업애로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위험도로 안전 조치를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기숙사 개-보수 지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강수현 시장은 “위험도로와 대중교통 문제는 시민 안전과 편의에 직결된 만큼 우선 검토하겠다"며 “기숙사 개-보수 지원사업과 기업 운영자금 확보 방안 등은 기업전문관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필요한 사항을 직접 살피는 점이 적극행정에 무척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는 매달 기업애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기업에 들러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 주제(8夜) 중 하나인 '야숙(夜宿)'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를 모집한다. 야숙(夜宿)은 과거 양주목사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공간인 양주관아지 내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양주목사의 손님'이 되어 가을 정취 속 낭만적인 캠핑과 함께 양주관아지 매력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매곡리 고택이 있는 남면 맹골마을에서 진행되는 술 빚기, 떡 메치기, 전통 염색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석식은 맹골마을에서 정성껏 마련한 한식이 제공된다. 양주관아지에선 경관조명과 함께하는 가을밤 낭만을 더해줄 밤마실 프로그램인 퓨전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2025 내 손안의 역사가이드 놀토 누리집'(mynolto.com/program/912)에서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3~4인 가족 총 30명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행사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 가구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조치를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수도법', '포천시 수도급수조례' 및 '하수도 사용 조례'에 근거해 시행하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가 접수-확정된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1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은 전액(100%) 감면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은 납부와 정수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6일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련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상-하수도 요금 감면 방안을 마련했다. 이상엽 수도과장은 30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감면 조치 외에도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해 물적-신체적-정신적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수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28일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열고 추진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철도 분야 전문가, 위례 주민이 함께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은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는데도 철도 혜택에서 제외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반드시 필요하고, 하남연장 시 서울시민의 남한산성 접근이 용이해져 서울시 주민도 교통복지 및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철도 권위자인 김동선 대진대 교수, 이승재 서울시립대 교수, 조응래 서울대 객원연구원(전 경기연구원 부원장), 장영수 한국민간투자학회 자문위원(전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상위 철도망계획에 반영되려면 정책 결정자 설득을 위한 기술적 논리 개발(경제성 향상)과 사업 시행 효과분석이 중요하며 하남시 재정을 감안한 추진 방식(광역철도) 검토, 위례신사선 본선을 추진하는 서울시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도 유치는 '지자체 의지(논리)', '지역 정치권 지원', '주민의 적극적인 요구' 등 3박자가 맞아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위례 주민들은 총 8151명이 서명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성명서'를 하남시장에게 전달하고 위례신사선 B/C 통과 방안, 성남골프장 활용 방안, 대중교통분담율 향상 방안 등을 전문가들에게 질의했다. 김광석 위례신도시시민연합회장은 “위례신도시 규모상 위례신사선 1개 역사는 부족하다"며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은 동일한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으므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중앙정부, 서울시, 하남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은 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 목소리를 함께 모아 국토부, 대광위, 경기도에 전달하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9일 지식정보타운 이노스피어 1층에 마련된 청소년 전용공간 '과천 유스월드'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청소년재단 관계자, 청소년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해 유스월드 개관을 축하했다.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이란 의미를 담은 과천 유스월드는 애초에 ㈜이노스피어가 직장 어린이집으로 공공기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과천시는 갈현동에 청소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활동 공간이 전무하다는 점을 고려해 협의를 거쳐 청소년 이용 시설로 기부채납을 받았다. 이후 과천시는 작년 11월 계획 변경을 확정한 뒤 약 9개월 만에 안전하고 다채로운 청소년 전용공간을 완성했다. 연면적 약 434.5㎡ 규모의 과천 유스월드에는 실내 암벽체험실, 농구장, 코인노래방, 자율 휴게공간, 미니 카페, 동아리 연습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공간이 들어섰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청소년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및 청소년 투표를 거쳐 시설 구성과 명칭을 확정하는 등 시민 참여로 완성한 공간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개관식에서 “과천 유스월드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낸 공간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과천의 자산"이라며 “청소년이 이곳에서 문화와 레저를 즐기며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천 유스월드 조성을 위해 함께한 ㈜이노스피어 양승대 대표와 대표 주주사 ㈜옵트론텍 최상호 회장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케이(K)-혁신타운'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28년 준공된다. 광명시는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광명 구(舊) 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방치건축물을 철거하고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당초 203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광명시가 방치된 건축물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적극 업무 협의를 추진하며 행정절차를 단축하고자 노력한 결과,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10여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유휴부지가 청년 창업과 주거, 일자리 산업, 기업입주 공간, 문화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하안동 740 일원, 6만2000㎡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가 시행하고 캠코가 위탁받아 개발을 맡는다. 이곳에 광명시는 청년 창업-주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기업 유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혁신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달 초 '광명 구(舊) 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될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는 동시에, 광명시가 창업-산업-문화-휴식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재부, 캠코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 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안동 국유지는 구로공단 배후 지역으로 서울시가 광명시 땅을 매입해 1982년 복지관, 1986년 보람채아파트를 지었다. 그러니 구로공단 쇠퇴로 이용자가 줄어 2017년 12월과 2015년 9월 각각 폐쇄해 10년 이상 방치됐다. 광명시는 민선7기부터 핵심 공약으로 이곳을 개발하기 위해 2018년 당시 소유자인 서울시와 협의했으나 서울시의 주택공급 위주 개발에 찬성할 수 없어 견해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2021년 7월 부지 소유권이 기획재정부로 이전되고, 같은 해 12월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개발 대상 사업지로 선정, 2022년 광명시-기획재정부-캠코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8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사업 추진이 현실화돼 12월부터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용역을 시작해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13일 오후 4시30분 반달섬 라군인테라스 내 세인트폴국제학교 체육관에서 안산시립국악단 기획공연 '반달섬과 함께하는 국악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전통국악과 대중가요,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으로 국악의 매력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을 국악으로 표현한 국악 관현악 '스포트라이트 안산'으로 시작해 가요 메들리 '가을편지', '낭만에 대하여', '리베르 탱고' 등 친숙한 곡을 비롯해 대금-가야금 3중주, 해금 협주곡 '차르다쉬', 피리 3중주와 타악 앙상블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경기민요 이수자인 견두리와 협연해 '열두 달이 다 좋아', '바램', '바람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뱃놀이'를 함께 연주하며 최근 시화호 뱃길이 열린 반달섬의 힘찬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다. 반달섬은 최근 주거단지 입주와 상권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으나 문화예술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안산시는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반달섬 주민에게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도시 공간이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9일 “반달섬 시민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반달섬 주민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국악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도로명판-기초번호판-사물주소판 등 총 350곳의 주소정보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안양시는 △경수대로 △안양천동로 △안양천서로 등10개 구간에 기초번호판 145개를 설치했으며, △흥안대로 △박달로 △일직로 등 주요 도로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23개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무더위쉼터, 어린이놀이시설 등 사물주소가 부여된 다중 이용 공공시설물에 사물주소판 182개를 설치해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시는 건물 등 지형지물이 없어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도로변에는 기초번호판을, 위치 안내 및 관리가 필요한 다중 이용 공공시설물에는 사물주소판을 설치해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김현옥 도시계획과장은 29일 “주소정보시설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유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주소정보시설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의왕지부가 주관한 '2025 제2회 의왕전국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28일 계원예술대학교 쿠마(KUMA)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노선희 의왕시의원, 박일윤 예총 회장, 김성동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정재문 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지역 예술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의왕 자연과 일상을 담은 작품 등 1004점이 접수됐으며 251명이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상 5점 등 16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 결과, 금상은 유경석씨의 '고단한 삶'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류중석씨의 '백운호수의 야경'과 곽노충씨의 '반영'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에는 경선주씨의 '의왕은 달리고 있다', 김상연씨의 '야화', 윤한대씨의 '묘기행진'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쿠마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윤정 한국사진작가협회 의왕지부장은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의왕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사진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사진예술의 창작 기반이 더욱 넓어지고, 시민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AI-DX 중심 대개편… 수시1차 9월8일 시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입학전형 및 학과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산업 트렌드 변화와 학습자 중심 교육 강화를 반영했으며, 학과 통합 및 명칭 변경, 전공 및 학과 신설, 학제 전환, 입학정원 조정 등 교육 전반의 혁신을 예고했다. 2026학년도 입학전형 수시 1차는 내달 8일부터 30일까지 원서 접수한다. 항공서비스학과와 준오헤어디자인과 면접은 10월17일, 전문대학 졸업 이상자 전형의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면접은 10월18일에 진행되며, 합격자는 10월31일 발표된다. 수시 2차는 11월7일부터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면접과 실기고사는 모두 11월28일에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2일이다. 정시 모집은 올해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실기고사는 1월22일에 진행된다. 2026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은 1729명이며,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응해 경복대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의 입학정원을 대폭 확대했다. 간호학과는 기존 313명에서 10명이 늘어 323명으로, 치위생학과는 198명에서 10명이 늘어 208명으로 증원된다. 작업치료학과와 임상병리학과도 각각 12명, 7명이 늘어 122명, 115명으로 입학정원이 조정됐다. 이로써 보건계열 전체에서 39명의 정원이 추가되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요에 부응하고 양질의 의료 전문인력을 배출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 기존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빅데이터학과는 통합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재편되며, △AI코딩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등 4개 세부 전공이 신설돼 100명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첨단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ICT 인재 양성이 가능해졌다. 뷰티 계열에선 '뷰티코스메틱과'와 '약손피부미용과'가 뷰티디자인과로 통합된다. 의료미용학과는 '성형미용 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으로 세분화돼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통해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영상콘텐츠 전공'과 'XR콘텐츠 전공'으로 나뉘어 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을 강화하며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디자인융합자유전공학과'와 '뷰티자유전공학과'는 학생 맞춤형 전공 선택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전공학과'로 통합됐다. 자유전공학과는 1학년 2학기에 학과(전공)를 선택한다(△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제외). '드론건설환경과'와 '안전보건학과'는 2년제에서 3년제로 학제가 전환된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기간 확대 및 교육 수준 심화를 위한 조치로, 더욱 고도화된 현장형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드론건설환경과는 △드론 운용 △측량 △건설환경 등 융합형 실습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 유치 확대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전담 학과도 신설된다. 글로벌융합학과는 2년제와 3년제 두 트랙으로 경복대 포천캠퍼스에서 운영되며, 외국인 학생이 한국 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중심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아울러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 과정과 디지털트윈연구원을 운영하며, 첨단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산업 맞춤형 교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경복대 관계자는 “2026학년도 개편은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경복대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저현고등학교와 백석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자율형공 립고2.0(이하 자공고2.0)'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두 학교는 내년부터 5년간 자공고2.0체제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성장 중심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자공고2.0은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지자체-대학-산업 등과 협력한 특화 교육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두 학교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양 특성과 학교 비전을 반영한 교육 테마를 설정해 자공고2.0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석고는 지역 기반 인공지능(AI) 실천 생태계 확립을 위한 'AI 진로 중심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모델 구축'을, 저현고는 '바이오 융합 지역 연계 3G(Growth, Glocal, Goyang) 교육'을 각각 추진한다. 고양시는 지난 5월 백석고-저현고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 협력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도 두 학교가 안정적으로 자공고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저현고와 백석고의 자공고2.0 지정은 고양시 교육발전특구에 이은 고양시 공교육 혁신의 큰 성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정책과 연계한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학생의 더 넓은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9일 진접고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과 미래 교육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교육가족 정담회를 운영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필수 진접고교 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생자치회 임원 등 20명이 참석해 각자 시각에서 학교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과밀학급에 따른 교실 증축 △노후화된 특별실 리모델링 △전자칠판 도입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학생 대표와 학부모는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 조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교육가족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교육가족 정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고, 미래 교육 개선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생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늦여름 더위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수은주는 영상 3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무더위를 가리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을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 개장을 앞둔 양주시 나리농원은 그래서 가을 준비하느라 땡볕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부들은 늦여름 폭염과 싸우며 나리농원 구석구석을 단장하느라 여념이 없다. 마치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 서울로 떠난 자식들의 귀향을 기다리는 모정으로 풀잎 하나 꽃 한 송이 하나에 정성을 쏟아붓고 있다. 나리공원이 개장하면 방문할 가을 손님들은 인부들 구슬땀이 빚어낸 양주형 자연정원의 아름다움을 완상하며 인생 추억을 쌓게 된다. 천일홍을 비롯해 온갖 꽃에 찬사를 바치고 축제를 즐기면서 황무지가 어떻게 찬란한 농원으로 바뀌었는지도 한 번쯤 생각해 봐도 좋을 듯하다. 가을 나리농원은 내달 12일 개장해 10월26일 폐장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내달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18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번 도입으로 의정부에서 운행되는 전기저상버스는 기존 78대에서 96대로 확대된다.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학생 통학버스에 도입한 수소전기버스 6대를 포함하면 총 102대 친환경버스가 운행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기저상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이용 만족도가 높고, 승하차가 용이해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21년부터 매년 친환경버스 보급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추가 투입으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연료비 절감 효과뿐 아니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또한 의정부시는 친환경버스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앞으로 늘어나는 친환경버스 운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버스는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교통수단"이라며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지속 추진해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8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내달 파주에서 열릴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및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윤찬덕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나상배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으며, 자원봉사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체육대축전'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자원봉사자 소양교육과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이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은 파주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파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따뜻한 마음과 좋은 추억을 선물해 달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대회가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인생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종합안내, 경기 운영 지원, 환경 정리 등 경기장 곳곳에서 활약하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적인 운영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당초 필요 인원인 1155명을 훨씬 웃도는 2277명이 지원해 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 파주시민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빅데이터 활용해 체납세 끝까지 추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빅데이터 분석과 면밀한 자료 검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징수 전략으로 올해 체납정리 목표액 441억원 중 61.2%인 270억원을 정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징수액도 2022년 280억원, 2023년 281억원, 2024년 298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세 징수액은 2022년 99억원(징수율 57.4%)에서 2024년 100억원(징수율 63.2%)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경기도 이월체납액 상위 10개 시-군 중 징수율 1위를 차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악의적인 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조치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금 관리로 재정 누수를 막고, 그 혜택이 시민과 도시에 온전히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지방세정을 총괄하는 차세대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체납자와 전담 직원을 1대1로 지정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맨투맨 독려 서비스(책임징수제)'에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연계했다. 재산-소득-신용정보-납세이력-연체기간을 종합 분석해 회수 가능성을 5단계로 나누고 등급별 징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징수 가능성이 높은 1-2등급은 신속 납부를 유도하고, 3-4등급은 납부 독려와 체납처분 절차를 진행한다. 5등급은 정밀 조사로 생계형과 상습 체납자를 구분해 생계형은 처분 유예나 분할납부를 권하고, 상습 체납자는 압류-공매 등 강력 조치를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1-2등급 집중 독려로 210명(38.2%)이 총 2억4000만원을 납부했다. 또한 자동차세 5회 이상-100만원 이상 체납자 실태조사로 872명에게서 약 2억1000만원을 징수했다. 악성 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수색'을 병행, 주거지와 사업장 53곳을 수색해 총 6억8000만원을 회수했다. 전국 최초로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을 활용해 체납자의 미환급 보증금을 찾아 압류하며 누락세원 방지에도 기여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한 채권 압류 매뉴얼은 경기도 전체 시-군으로 확산됐으며 하반기에는 농지보전부담금을 전수 조사해 숨어있는 채권을 찾아낼 계획이다. 실제로 체납 업무를 담당하는 A주무관은 체납자 외국인 B씨에게 체납된 지방세 납부를 독려하고자 지방세 전산 조회, 국내 거소 확인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거소지와 연락처 불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방재정시스템을 통해 B씨의 산지 복구비 현금예치금 자료를 확인, 압류 절차를 거쳐 총 7건 350만원 체납액을 전액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체납 사전 안내를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확대했다. 스마트폰으로 체납내역을 즉시 확인-납부할 수 있어 소액 체납자의 체납 건수를 줄이고 행정력 낭비 예방 효과도 거뒀다. 고양시는 지난 3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체납차량 관리 강화를 위해 체납차량 영치전담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상습-고액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하며 연중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고 있다. 160억원에 달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2회 이상 체납차량(2만여대) 번호판 집중 단속 △자동차세 4회 이상 상습체납차량 강제 견인과 공매처분 △불법명의차량(대포차) 단속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각종 체납과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차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차량등록정보를 통해 소유자와 책임보험 가입자를 대조 분석해 현장 단속을 병행한 결과, 올해 상반기 체납차량 1000대 번호판을 영치하고, 47건을 공매해 총 6억5000만 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7%나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영치 현황도 정밀 분석한다. 차량 영치가 많이 이뤄진 지역과 사각지대를 선별해 단속 대상지로 사전에 지정하는 등 체납 회피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런 종합적인 성과로 고양시는 3년 연속 '경기도 주관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와 '상반기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도 그룹 내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연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체납정리(징수율-정리보류율)를 비롯해 △체납처분(재산 압류-가택수색) △체납징수 시책 추진(자체 정리 노력등-경기도 추진사업 참여) 모두에서 고르게 1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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