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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왕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도시 정체성 찾기 일환으로 양촌읍 소재 '양곡기쁨공원'을 '양곡오라니공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억9000만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했다. 양곡오라니공원은 총면적 약 4만2860㎡ 규모의 생활권 공원인데, 공원 내 산책로 및 편의시설 노후화로 이용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민 의견을 경청하며 읍면동 현안을 해소해 오던 김병수 시장은 오라니공원 재정비를 지시했고, 김포시는 올해 3월부터 약 4개월간 정비 공사를 추진해 산책로 포장, 낡은 데크 철거, 파고라 교체, 운동기구 재설치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목재 데크를 철거하고, 경화마사토 포장을 적용해 자연 친화적인 보행 환경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김포시는 기존 추상적 명칭에서 벗어나,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해 총 280건 제안을 접수했고, 시민 선호도 조사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으로 '양곡오라니공원'을 선정했다. 새 이름인 양곡오라니공원은 양촌읍 전통 지명인 '오라니'를 계승하고 일제강점기 '3.23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오라니장터 역사성과 정신을 담아냈다. 양곡오라니공원 재구성에서 또 하나 돋보이는 지점은, 주민참여감독관 제도를 적극 활용한 대목이다. 김포시는 공공사업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이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는데, 양곡오라니공원 정비사업 역시 현장에 주민참여감독관이 배치됐다. 공정 주요 단계마다 시민 눈으로 공사를 살피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행정과 시민 간 상호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주민참여감독관 활동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실제 공사 품질 향상과 시공사 소통에 기여한 사례로, 시민 중심 투명 행정과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 김포시 공원과장은 25일 “양곡오라니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지역 기억과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김포시는 이번 변화를 시작으로 시민 중심 생활밀착형 공공공간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정체성 찾기 정책으로 무인도였던 독도의 명칭 되찾기, 경인항 명칭 변경, 매립지 경계 표지판 세우기, 봉성산-장릉산 전망대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4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귀뚜라미그룹 후원으로 '2025 남양주시 모범 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중-고-대학생 85명에게 총 1억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귀뚜라미그룹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분야 재능이 뛰어난 학생, 생활 태도가 모범적인 학생을 남양주시복지재단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해 학생들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최진민 회장은 “남양주시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장학금이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교육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우리 시의 소중한 인재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해준 귀뚜라미그룹과 최진민 회장님께 깊이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희망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및 학술연구 지원 △교육기관 발전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단 설립 후 40년간 약 567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 오는 10월 31일까지 1층 입구 야외 열린공간에서 '고정수의 부드러운 조각 놀이터'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일환으로 '모두를 위한 작품'을 지향하며,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더 많은 관람객이 조각 감상을 놀이와 같이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손으로 만져도 되는 촉각 조각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참여 작가 고정수(1947년생)는 곰을 의인화한 공기 조형물 '한마음 한가족'(2025년 작) 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다섯 가지 색으로 표현된 의인화된 곰 다섯 마리가 서로 기대고 어우러져 놀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를 통해 고정수 조각가는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소외된 현대인에게 '함께 있음의 위로'와 '놀이의 치유력'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정수는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원로 조각가로 고대 불상과 인체 미학을 결합한 한국적 여성상을 선보여 '여체 조각 개척자'로 우명하며 2006년부터 곰을 의인화한 조각으로 인간과 동물과 자연의 관계를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1979년 문화공보부 장관상, 1981년 대상을 받았으며, 1985년 금호문화재단 금호예술상, 2013년 문신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다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관계자는 25일 “미술관 야외 열린 공간 전시를 통해 미술관의 물리적-심리적 경계를 허물며 예술 향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예술을 통해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전시실에선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2부: 1970-80년대 한국 구상조각가의 인체조각'이 열리고 있다. 한국적 여체 조각의 정수를 보여주는 조각가 고정수를 비롯해 백현옥, 이정자, 황순례 그리고 민복진이 참여한 전시로 구상조각가 5인의 인체 조각 23점을 감상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23일 오전 8시30분 군청에서 '읍-면장 회의'를 열고 읍-면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선 △소규모 소비 촉진 사업 △양평사랑상품권 활용 확대 △관내 기업 및 업체 생산품 우선구매 계획 등 각 읍-면장이 직접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생경제 전담팀(TF) 제4차 회의'가 열려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신규 사업에 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일자리경제과를 중심으로 △추진 사업 현황 보고 △7월 군정 현안 공유 회의 발표 사업 이행 상황 점검 △신규 사업 발굴 및 타 부서 협업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부서별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식사 사진 인증 캠페인 추진 △양평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및 환급 방안 마련 △관내 기업 제품 전시 및 이용 확대 △지역 관광 연계 상품권 환급 행사 △인허가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모든 공직자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사하고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전통시장 식사 사진 인증 캠페인'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실천형 캠페인으로, 군민에게 신뢰를 주는 참여형 경제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 숙박시설 요금 인상 시 상품권 환급, 지역 기업 제품 활용 기념품 제작 및 전시회 개최 등 실효성 높은 경제 활성화 방안들이 제안됐다. 또한 관광과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한 달 내내 양평여행 보내기 행사', '도전! 물소리길 한달 완주' 이벤트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5일 “앞으로도 민생경제 전담팀(TF)과 읍-면이 함께 협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형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서 핵심 시설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그동안 시민 숙원이자 민선8기 의왕시 중점과제 중 하나였다. 의왕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초기부터 종합병원이 전무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종합병원 유치 활동을 벌여왔으며, 마침내 6월13일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내 종합병원 예정부지가 매각되면서 종합병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된 부지는 ㈜이롬에서 매입했으며, 사랑의 병원이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이 실제 건립되려면 건축 인허가 및 의료기관 개설 허가 등 행정적 절차 신속한 진행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행정절차 각 분야 관계부서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의왕종합병원 설립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TF팀에는 △건축 인허가를 담당하는 건축과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맡은 보건행정과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도시개발과를 비롯해 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피에프브이㈜, 토지 매수자인 ㈜이롬, 병원 운영 주체인 사랑의 병원, 그리고 전문 컨설팅사와 건축설계사가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열린 첫 TF팀 회의에서 참여기관들은 신속한 의왕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면서 계획 단계별 기관 역할을 점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회의에서 “의왕시민 숙원이던 종합병원 건립이 이제 실질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며 “TF팀을 중심으로 건축 인허가와 의료기관 개설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조속히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로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는 종합병원이 계획대로 건립되면 관내 응급의료 및 종합 진료 기반이 확충돼 시민의 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5일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의회 교섭단체 대표단과 차담을 갖고 시정 현안과 의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가 고덕희 의원으로 새롭게 선출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새로운 대표단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 대화하는 자리였다. 고덕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중돈 부대표, 원종범 대변인이 이날 차담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은 집행부 조직개편안, 의회-집행부 간 협조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김운남 의장에게 집행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에 대한 고양시의회 협조를 요청했으며, 앞으로 주요 시정에 대해 원활한 지원과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가평 수해 지역 봉사활동을 제안했고, 김운남 의장은 이에 대해 뜻깊은 제안이라며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협력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고양시의회가 단순한 입법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차담은 새롭게 구성된 교섭단체 대표단과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된 자리였지만,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고양시의회 내 협치와 집행부와의 소통 강화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당 간 협력과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는 제26차 정례회의를 24일 수원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제25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 받은 뒤 제26차 정례회의에 상정된 3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특히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하여 △지방의회 조직권, 예산편성권, 의회 사무기구에 대한 자체 조사-감사권 등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 △특례시의회의 광역적 기능과 대도시 행정 특수성을 고려한 자율성과 권한 보장 △지방의회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하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의결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지방자치 양대 축으로서 지방의회가 갖는 의미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도, 아직 법적-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방의회 향후 방향성에 대해 환기하는 차원에서 건의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의회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이자 특례시 지위를 가진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혜숙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지원 조례'가 24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의왕시 실종아동 범주를 확대해 18세 미만 아동 외에도 지적, 자폐성 혹은 정신장애인과 치매환자 등 길을 잃기 쉬운 대상까지 포함했다. 상위법에 명시된 실종아동의날과 실종아동주간 행사에 대한 조항뿐 아니라 교육기관, 법률 및 수사기관, 보호시설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종아동 등 발생 예방과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실종아동 등에 대한 보호와 복귀, 교육과 홍보 등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박혜숙 의원은 “의왕시에서 실종아동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했다"며 “향후 의왕시는 아동과 장애인,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임차인 주거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민간임대주택 시장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의왕시의회는 2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가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민간임대주택 임차인 대상 피해사례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관련 법률의 제도적 미비점을 조속히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보호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태흥 의원은 “현행 민간임대주택법은 임대의무기간 종료 이후 분양 전환 시 임차인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규정이 미흡하다"며 “일부 임대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거나 임차인에게 불리한 계약조건을 강요하는 등 각종 피해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으며 집단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시에선 이달 매매예약 관련 사전 고지 시기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절차 지연 등 문제로 집단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매매예약금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3년 2월 전국 지자체에 '매매예약금 법적 근거 없음 및 위험성'에 대해 공식 안내한 바 있으며, 임대사업자 부도나 파산 등 만약의 상황 시 임차인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조치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최근 민간임대주택이나 민간임대아파트 등 명칭을 사용하는 임의단체가 법적 등록 절차 없이 투자자나 회원을 모집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경기도는 지난 4월 시-군 회의를 개최했으며 6월에는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안을 제출한 상태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경기도 내에서만 6개 시, 19개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흥 의원은 “헌법에서 보장된 주거권을 보장하고,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복수의 민간임대주택법에 대한 논의가 시급히 이뤄 특별법 본래 취지에 맞는 근본적 개정 및 정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빠른 시일 내 국회, 국토교통부 및 전국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로 송부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23일 '운정3지구 초등학교 취학 관련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운정3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신설 초등학교 개교 시점 간 시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령기 자녀의 취학 문제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은주 의원을 비롯해 관계기관(파주시 평생교육과, 운정6동, 파주시교육지원청) 및 입주예정자협의회(초롱꽃마을-물향기마을) 대표 등 14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는 입주 시기와 입학-전학 절차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예비입주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입체적으로 논의했다. 현행 제도상 입학 대상자는 전입신고가 선행돼야 취학통지서 발송 및 발급이 가능하다, 그런데 다수 단지의 실제 입주가 개교 이후로 예정돼 있어 기존 절차만으로는 취학이 어려워 다양한 대안 등을 모색했다. 박은주 의원은 간담회에서 “운정3지구 내 초등학교 취학 문제는 단순한 학사일정 조정의 문제가 아닌, 아동과 학부모의 권리 보장과 직결된 주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와 교육청과 시민이 협력해 아이들이 원활히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4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포천시 미래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철도 기반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임종훈 의장 등 포천시의원과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가 추진 중인 철도망 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임종훈 의장은 인사말에서 “포천시 철도 사업은 경기북부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주요 열쇠"라며 “GTX-G노선, 4호선 연장, 신철원까지 이어지는 철도망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도록 포천시의회도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노선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면밀한 검토와 시민과 소통, 집행부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오늘 설명회가 단순한 보고를 넘어 시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남양주시, 지역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역 혁신 거버넌스 구축 일환으로 지난 18일 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양 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한 지식 및 정보 상호교류 △인적-물적 자원 상호 활용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 혁신 성장과 가치 창출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간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 내 복지에 대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2024년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 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고 2025 경기도 RISE사업에도 선정됐다. 특히 학생들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동부권 재생 프로젝트 채움사업 ‘가동’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역 철도교통이 발달하고 풍광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양평군은 10만 내외를 유지해 오다 최근 몇 년 사이 인구가 급증했다. 현재 12만9000여명까지 늘어나 군 단위 인구수 전국 1위,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여타 군 단위 지자체가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실과는 동떨어진 양상이다. 그러나 성장 이면에는 동부와 서부 간 뚜렷한 격차가 존재한다. 양평읍-강상면-양서면 등 서부권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동부권인 단월면-청운면-양동면은 인구 감소, 초고령화, 생활 여건 악화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동부권은 그야말로 아픈 손가락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동부권 3개 면을 '채움지역'으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면당 100억원씩 예산을 투입하는 '양평 채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채움사업은 인구 5000명 미만 면을 대상으로 생활-교육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인구 유출을 막는 체류형 생활인구 증가를 꾀하는 정책이다. 양평군은 관내 읍면 인구 현황, 고령화 비율, 소멸위험지수, 장래 인구 추정 등 6개 지표를 종합 분석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월면-청운면-양동면을 채움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지역 사정에 밝고 사업 참여 의지가 높은 주민을 중심으로 면당 20명 내외로 채움사업 발굴단을 구성했다. 발굴단은 워크숍, 주민설명회, 선진지 견학, 회의 등을 수시로 열며 인구소멸 위기 대응, 정주 여건 개선, 학교 및 학생 수 감소 대응, 귀향-귀촌 지원, 부족한 SOC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월면은 강원도 홍천군과 인접한 도계 지역으로 산업-문화-체육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해 학령인구 감소 및 청년층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 단월면 채움사업 발굴단은 경남 합천, 경북 안동 체육시설 및 강원도 양구군 스포츠 마케팅 성공 사례를 견학한 뒤 '지역 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채움사업으로 선정했고 오는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또한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한 해 평균 6만여명이 찾는 양평파크골프장(81홀)과 함께 동부권 파크골프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청운면 인구는 올해 6월 기준 3769명으로 양평군 12개 읍면 중 가장 적다. 이에 청운면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청드림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용두리 부지를 매입해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는 청드림 센터는 1층에 청년 커뮤니티 및 세대 통합 쉼터, 2층에 청소년 돌봄 커뮤니티, 3층에 청소년 문화놀이실과 다목적 회의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연계해 건물 내부에 노인-아동을 위한 복지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채움사업 발굴단은 제천 덕산면 청년마을, 괴산 제비마을 등에 들러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동면 채움사업 발굴단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선 일자리 제공, 영유아 보육 인프라 확대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 교육 문제는 양동면을 떠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양동면은 석곡리 일원에 부지 4416㎡, 지상 3층 규모의 '채움 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양평 채움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계획과 연계해 추진 중이다. 단월면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 양동면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은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됐다. 청운면 청드림센터는 제3차 성과사업 신청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농촌 중심지(용문면)와 배후 기초거점(단월-청운-양동-지평)을 상호 연계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3개 채움지역은 농촌협약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채움사업이 완료되면 채움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귀향-귀촌 지원, 부족한 SOC 확충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동-서부 간 균형발전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5일 “단월-청운-양동면을 대상으로 채움사업을 실시해 지역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살 만하고 올 만한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을 양평군 전역에 확산하는데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글로벌 마이스 수도로 도약 준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18년 마이스(MICE) 전문 지역으로 지정된 고양특례시는 지난 6년간 킨텍스를 중심으로 현대백화점-원마운트-소노캄호텔 등 집적시설과 연계돼 국제 경쟁력을 키워왔다. 작년에만 국제회의를 비롯해 2400여건 마이스 행사를 개최했고,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2023년 2년 연속 아-태지역 1위, 세계 14위를 달성하며 마이스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총 5억2000만원(국-도비 포함)을 활용해 킨텍스 일대 집적시설과 연계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킨텍스 제3전시장과 숙박, 교통 기반 시설 건립에 이어 마이스 전담조직도 새롭게 꾸려 대형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 “킨텍스와 집적시설 간 상생과 협력을 토대로 국제회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시, 숙박, 교통이 결합된 마이스 거점을 조성하고 주변 개발과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2019년부터 킨텍스와 킨텍스 지원부지, 고양관광특구 일부 등 국제회의복합지구 약 210만㎡의 국제회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은 문체부가 2019년부터 진행 중이며 고양시는 올해 6번째 공모에 선정됐다. 작년까지 고양시는 총 19억4000만원을 투입해 방문객 편의 향상과 지역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GCC Goyang(Global Convention Complex Goyang) 브랜드 개발, 안내센터-셔틀버스 운영, 편의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했고 마이스육성센터를 운영하며 2019년 14개였던 입주기업 수는 작년 28개로 늘어났다. 올해는 경기도, 고양컨벤션뷰로,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현대백화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이스육성센터 활성화 △집적시설 접근성 강화 △국제회의시설 연계 이벤트 △GCC Goyang안내센터 재정비 등 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입주기업을 30개까지 늘리고 마이스육성센터 기업 육성과 협력 지원을 강화한다. 입주사와 집적시설 간 연계 워크숍 개최, 1:1 전문 컨설팅, 창업리그 운영, 해외 마이스박람회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진행해 마이스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운행됐던 지구 내 셔틀버스도 운행을 재개한다. 오는 9월부터 킨텍스역과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소노캄 고양을 순환하는 버스를 점심시간 대 무료로 운영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킨텍스 제1, 2전시장 내 GCC GOYANG안내센터는 지난달부터 중장년 마이스 전문인력 8명이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방문객이 쉽게 길을 찾고 집적시설에서 체험과 관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거리, 방향, 소요시간 등을 표시한 안내판 등 안내 체계 구축과 유휴공간 활용 연계 이벤트 개최도 추진한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필두로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방문객 수는 2023년 584만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70만명) 수준을 넘어섰다. 국제회의 개최 건수도 2023년 244건을 기록하며 이전 수준(2019년 248건)을 회복했고 작년에는 274건이 열리며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작년 6월에는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석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작년 말 GTX-A 킨텍스역이 개통하며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2025국제해양-극지공학회 컨퍼런스'가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40여개 국가 800여명이 참가했다. 오는 9월24일부터 26일까지는 작년 고양시가 유치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 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가 열려 아시아 태평양 22개국 220여개 도시가 고양을 찾을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기초공사에 착수한 킨텍스 제3전시장이 오는 2028년 완공되면 킨텍스 전시 면적은 17만㎡로 확장돼 CES와 맞먹는 대형 국제행사 개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310실 규모 4성급 앵커 호텔과 차량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복합빌딩도 각각 2029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해 향후 교통 접근성과 행사 수용 능력이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오는 10월에는 기존 마이스 전담 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가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란 박람회 전문기관으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2016년 11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립돼 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 홍보마케팅 등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 라인'에 따라 마이스 기능 강화와 조직 효율화를 위해 진행되며 고양컨벤션뷰로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3월 '고양국제꽃박람회 설립 및 운영 조례'가 고양시의회에서 가결됐으며 고양컨벤션뷰로 사단법인은 해산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새 재단은 정관 개정, 인력 채용 등을 거쳐 10월 경 출범할 예정이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기존 두 조직 강점을 살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전시-박람회 기획 △마이스 인프라 확충 △고양형 콘텐츠 개발 등 전략적 기능을 수행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역시 맹신은 금물… 강급 선수들 엇갈린 ‘희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시즌 하반기 등급 조정 이후 3주가 지났다. 많게는 2회차(6경주)까지 출전한 선수도 여럿 있다. 상반기 상위등급에서 내려온 강급자는 대부분 우수와 선발급에서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나서고 있다. 특히 선발급 송경방과 박성근, 우수급 강진남은 6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다음 회차 특별승급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기세다. 반면 '강급 선수는 강자'라는 경륜계 공식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도 적잖아 강급자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최근 선발과 우수급은 강급자라 하더라도 무조건 인정을 받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게다가 강급자 간 서로 치받으며 충돌이 벌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무조건 믿을 수 있는 강축 선수, 편성에 따라 변동성이 큰 축 선수, 편성에 상관없이 들쭉날쭉한 선수를 잘 구분하는 안목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10년 그랑프리 경륜 우승자였던 송경방(13기, B1, 동광주)은 오랜 기간 특선급에서 활약을 이어가다 2019년부터 우수급으로 강급됐다. 그리고 이번 등급 심사에서 다시 우수급에서 선발급으로 내려왔다. 송경방의 마크-추입은 여전히 날카로으나 승부 거리가 짧아 불안한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27회차(7월4∼6일)와 28회차(7월11∼13일) 경주에서 모두 1∼2위로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13일 선발급 결승 경주에서 오기호(24기, B1, 대전 도안)의 선행을 3코너 젖히기로 훌쩍 넘어서는 저력을 발휘해 이목이 집중됐다. 박성근(13기, B1, 대구) 또한 선발급 강급 이후 출전한 6경주에서 1위 3회, 2위 3회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광명 선발급 결승전에서 정주상(10기, B2, 경북 개인)을 차분히 추주하다 마지막 4코너 이후 직선 주로에서 치고 나가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우수급에선 강진남(18기, A1, 창원 상남)과 손경수(27기, A1, 수성) 활약이 대단해 경륜 팬이 환호하고 있다. 강진남(18기, A1, 창원 상남)은 우수급 강급 이후 출전한 6경주 중에서 1위 4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손경수는 우수급 강급 이후 출전한 3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마치 무력시위를 하는 듯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사실 강급의 가장 큰 원인은 작년 연이은 부상 때문이었다. 27기 수석 졸업생이고, 2003년 입문하자마자 4월 특별승급에 성공한 경험도 있기에 이른 시간 내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란 분석이다. 강급자 중에서 강축 역할을 하지 못하고 부진한 선수들도 있다. 김두용(27기, A2, 수성)과 유성철(18기, A2, 진주)은 작년 하반기 각각 16차례, 11차례 우수급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는 특선급에서 경주를 뛰었다. 그러나 특선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강자들 사이에서 존재감 없이 따라가기에 바빴고, 결국 다시 우수급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강급 이후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두용은 타종이 울리자마자 선행을 감행하며 돌파구 찾기에 나섰지만, 강급 후 6경기에서 13일 3위가 최고 성적이다. 6위도 두 차례, 꼴찌(7위)도 한 차례 있다. 유성철도 우수급 강급 이후 첫 출전이던 지난 광명 27회차(7월4일∼6일) 3차례 모두 입상에 실패했고, 부산에 출전한 지난주에도 첫날인 18일 예선전에서 5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나마 다행히도 19일 경주에서 2위, 20일 강자가 빠진 일반 경주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6경주에 출전해 3회 1위 기록은 있으나 결승전 진출이 없는 이진웅(18기, A1, 금정)도 경륜 팬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명현(16기, A1, 북광주)은 2주 전 광명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일간 2위, 1위, 3위라는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주 부산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6위에 머물렀다. 선발급에서 송현희(14기, B2, 일산), 박정욱(10기, B2, 전주)은 아직 부상의 여파가 있는 탓인지 강급 이후에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송현희는 과거 선행형 강자로 활약했는데, 이제는 예전과 같은 선행력을 잃어버렸다. 6경기에서 입상 없이 4착 2회가 최고 기록이고, 박정욱도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선행과 젖히기로 힘을 썼으나 3착이 최선이고, 13일에는 7위를 기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한국지역경영원과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시민행복도시 부문과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미래 성장 잠재력, 환경적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했다. 통계청,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공표한 공식 통계자료에 기반한 88개 세부 지표를 활용해 △시민행복도시(경제-보건-안전) △혁신미래도시(교육-창의-연구-재정) △생명친화도시(사회안전망-참여-환경) 등 3개 부문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과천시는 이 중 △시민행복도시 부문 82.897점 △혁신미래도시 부문 84.602점을 기록하며, 전국 75개 시 중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천시는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과천과천지구-과천주암지구 조성 사업 등 개발 사업, 푸드테크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점들이 혁신미래도시 부문 1위로 이어진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또한 GTX-C노선, 과천위례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교통개선사업과 지식정보타운 기업 유치, 재난-안전 선제 대응체계 확립,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추진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이 시민행복도시 부문 1위 달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이번 평가 결과는 과천이 행정중심도시에서 미래지향적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난 3년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대비를 위한 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난 17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를 구성하고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으로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대책위는 행정 중심 일방적 지원을 넘어 시민사회 연대와 참여를 바탕으로 공동체 회복을 실현하기 위한 민관 협치 기반의 대응 조직이다. 단기적으로는 피해 주민 지원, 장기적으로는 제도개선과 시민 중심 재난대응체계 강화가 목적이다. 시정협치협의회, 시민참여커뮤니티, 자원봉사단체, 적십자, 주민자치회 등 지역 기반 단체 관계자와 피해 주민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구성원 13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시민대책위는 재난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조정하는 실무위원회와 △운영지원팀 △시민성금팀 △자원봉사팀 등 3개 실무팀 체계로 운영된다. 운영지원팀은 정책 제안과 제도개선, 갈등 관리와 조정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활동을 담당하며, 시정협치협의회 부위원장, 협치실행위원회 위원 2명, 시민참여커뮤니티 위원 1명, 피해 주민 대표 1명 등 5명이 함께 활동한다. 시민성금팀은 자발적 시민 모금 운동을 주도하고 기부금과 물품 접수-배분 기준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운동본부장과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이 참여한다. 자원봉사팀은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역할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 공익활동지원센터장,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 주민자치협의회장, 자율방재단 부단장 등 6명이 활동한다. 시민대책위는 현재 진행 중인 시민 성금 모금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확산한 뒤 모금된 성금으로 피해 주민에게 주거-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모금과 지원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소속 2500여명 자원봉사자는 질서 유지-방범, 복구, 급식, 의류-생활용품 제공, 심리지원 등 5개 분야로 나눠 피해 주민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위원회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시민이 스스로 지역사회 버팀목이 되는 공동체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이번 시민대책위가 재난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를 지키는 '시민 중심 협치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 위원장을 맡은 이광수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은 “소하동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달라"며 “마음을 모아 피해 주민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시민에게는 연대 의미를 전하는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안정을 찾을 때까지 시민대책위를 운영하고, 이후 운영 결과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회복 모델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3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 일환으로 삼정동에 위치한 무선통신 기반 제조기업 ㈜와치캠과 ㈜리텍을 방문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중소 제조기업 기술력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용익 시장은 영상 장비와 보안 설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와치캠을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과 스마트시티 연계 기술 등 주요 제품을 살펴봤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 기술 인재 양성,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과 다양한 협력 사례와 함께 공공조달 기반 사업 경험과 민간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상생을 실천해온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리텍에서 조용익 시장은 무선호출 시스템과 디지털 정보표시 장비 등 주요 제품을 둘러보고, 외식 업소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성과 수출 실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간담회에선 기술개발, 인력 확보, 인증 지원 등 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조용익 시장은 “와치캠과 리텍 모두 부천에 기반을 두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성장해온 의미 있는 기업"이라며 “관내 기술-제조기업에 선도적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의 많은 기업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치캠은 정보통신 분야 무인 감시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연간 450억원 규모의 조달 실적과 자체 입찰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리텍은 무선호출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디지털 정보 표시장치(DID)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6년 연속 수상이란 성과를 달성하며 실천 중심 정책 추진력과 행정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 수준을 높이고 정책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가 목적이다. 시흥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세 가지 정책 사례를 제출했는데 이 중 두 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노인복지과의 '시흥형 노인 여가문화시설 운영' 사례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사례는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 여가 프로그램 운영, 개방형 경로당 도입 등 기존 복지서비스를 넘어선 지역 밀착형 복지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인 세대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해 심사위원단 주목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6년 연속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3일차인 23일 24시 기준, 총 101억5000만원을 지급해 전체 지급예산(238억5000만원) 대비 42.56% 지급률을 기록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주민센터, 각 은행)을 통해 동시에 지급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전체 지급액 중 91%(약 92억5000만원)를 차지했으며, 오프라인 지급은 주민센터를 통한 수령 방식으로 3일간 총 4519명이 방문해 약 9억원이 지급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이의신청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이의신청은 지급 대상 자격 변동이나 누락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3일차 현재 총 129건이 접수됐다. 이 중 49건은 심사를 완료해 인용돼 지급이 결정됐다. 의왕시는 남은 건들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5일 “시민이 빠짐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신속한 지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향후 지급 상황과 이의신청 처리결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고령자-장애인-사회복지시설 대상자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실무협의체' 출범 회의에 참석하며 드론산업 선도 도시를 위한 경기북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경기북부 대개발 전략산업인 첨단 방위 드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발족됐다.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등 지자체와 드론작전사, 제5군단, 한국항공대학교, 경기교통공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기관이 출범 회의에 참여했다. 참석자는 경기북부 드론 산업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무협의체 운영 목표와 방향성 △규제 특례 및 테스트 베드 구축 방안 △교육훈련 및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지역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전혜성 미래산업과 팀장은 25일 “고양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실무협의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 기술혁신 실증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 운영과 드론 스테이션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며,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며, 올해는 경북연구원과 공동 주최했다. 얼해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건 사례를 응모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7개 분야, 191건이 본선에서 경연을 벌였다. 남양주시는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 사례로 본선에 올라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는 공공부문 구매력을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시장 진입 △지자체 간 연대 기반 구축 등을 실현했다. 특히 경기북부 지자체 간 협력으로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 연계를 견인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수상으로 남양주시는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 △2024년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 신뢰도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남양주시가 추진해온 정책이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약은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를 보여주는 기준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5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공약 이행율은 88%에 달하며, 남양주시는 남은 공약 과제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9월20일 다산역 광장에서 열릴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에 참가할 창작자와 판매자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일환인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는 500여권의 저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독서와 저술 활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독립출판 창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동네책방 등 종이책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개인 및 단체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에게 부스와 홍보용 현수막을 제공하며 도서 관련 굿즈를 자유롭게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번 북페어는 동네책방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저자 초청 북토크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도서 전시-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지난 22일 서정대학교-덕정상인회-엄상마을상가번영회와 골목상권 살리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 관내 대학으로, 금번 이날 협약은 서정대 인근 골목상권인 덕정상인회-엄상마을상인회에서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SJ ALLIANCE 사업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상권 모집 및 행정적 지원을 △서정대는 서비스 제공 및 참여 점포 홍보를 △상인회는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구축을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주시, 서정대, 지역상인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민-관-학 동반성장 기틀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4일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잭슨을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미군기지 부지 현황을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점검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수십 년간 도심 내 다수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왔으며, 기반 시설 확충과 산업입지 조성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여파로 의정부는 인접 시-군에 비해 주거-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고령화 심화와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환된 7개 미군기지 대부분은 매각 중심 일률적인 방식으로만 활용이 가능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직접 매입할 경우 10년간 용도 제한과 보조금 환수 조항 등으로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 민간 매각 역시 사업성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무상 대여를 비롯해 △장기 임대 △장기 분할 상환 △국고 지원 확대 △토지 매입비 지원 △관련 법령 개정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 이제는 미래산업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단순한 보상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립형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 등 반환 공여지를 활용해 바이오헬스, 디지털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산업 기반 회복 등 실질적인 지역 활력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용지 지정, 기반 시설 설치,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업물량 배정 등 핵심 행정절차가 수도권 규제와 중첩돼 있어 기업 입지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구조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관련 법령 개정과 규제 합리화를 지속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반환 공여지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단독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이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 법과 제도, 재정 전반의 구조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소흘읍-가산면-내촌면 일원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관-군 자원 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민-관-군 협력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하고 22일부터 자원 활동을 전개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복구 활동에는 총 350여명 자원활동가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포천시새마을회 △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포천도시공사 △양주도시공사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의정부도시공사 △GS포천그린에너지 △건강보험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육군 제75사단 등이다. 자원활동가들은 침수 주택 정리, 토사 제거,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등 복구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했다. 수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포천시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5일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께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복구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농가 복구 지원에도 포천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촌면 소재 축사가 침수돼 젖소 4마리가 폐사하고 시설물이 파손됐다. 영중면에선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덮쳐 축사가 파손되고 돼지 10마리가 폐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가평-포천 호우피해 긴급 금융-행정 지원 ‘가동’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군과 포천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시-군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을 별도 한도로 지원하며, 융자 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5%p(소상공인 2.0%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용하는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시-군 또는 시-군이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운전자금의경우 업체당 3억원 또는 재해와 관련한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이며,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 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 자금 범위 내다. 보증 비율은 100%로,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0.1%)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시한 일상회복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시-군에 배포해 현장 민원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상회복지원금 등 지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을 막고자 가평-포천 내 주요 피해지역에 신청 안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내 상인회 등 유관단체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접수 및 조사를 위한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가평군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가평-포천 내 피해지역에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직원을 배치해 보다 적극적인 피해구제에 나설 방침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25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 및 G머니시스템(g-money.gg.go.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재해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1577-5900) 및 이지원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생활-전문체육 인프라 확충 ‘씽씽’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출범 3년 만에 김포한강마라톤대회와 김포FC 등 전문체육 경쟁력을 전국 수준으로 이끌고, 실내외 복합체육시설 5곳을 연이어 완공하는 가시적 성과를 내며 '체육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 스포츠산업과 인프라까지 체육정책 전면 혁신에 따른 결과로, 시민 누구나 운동하고 즐길 수 있고 전문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동시에 다져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4일 “체육은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 기반이자, 도시 브랜드를 키우는 핵심 자산"이라며 “70만 도시를 향하고 있는 김포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구축과 선진 정책을 지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지난 2022년 재개한 이후,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탈바꿈하며 매년 참가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는 정규 풀코스를 도입해 66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시켰다. 단순 경기 중심에서 탈피해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하며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부분도 화제가 됐다. 김포FC는 민선8기 들어 K리그2에서 단기간 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시즌 3위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2024코리아컵에서 K리그1 강호 전북현대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팬 기반도 크게 성장했다. 홈경기 관중 수는 2년새 1.2배 증가, 유튜브 구독자는 6.6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2배 증가하는 등 시민과 접점이 급속히 확대됐다. 구단 MD상품 판매량도 매년 약 20% 증가하며 지역 스포츠 소비 시장 성장도 견인 중이다. 아울러 팬사랑 페스티벌, 스쿨매치데이,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으로 김포FC는 단순한 프로구단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복싱 종목 1위, 배드민턴-농구 2위, 보디빌딩-당구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종목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농구는 3년 연속 순위권을 유지하며 전통 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태권도-테니스-복싱 4개 팀이 연간 50~60개 대회에 참가해 100개 이상 메달을 꾸준히 획득하고 있으며, 국제대회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태권도팀 이학성 선수는 2024세계데프태권도챔피언십과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5도쿄 데플림픽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학생 선수 기반도 정책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학교운동부 참여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G-스포츠클럽 체제를 강화, 예산-장비 지원을 확대하며 훈련 환경의 질적 향상과 대회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김포시는 민선8기 들어 체육시설 확충에 전방위 투자를 단행했다. 양곡문화체육센터, 김포반다비체육센터, 대곶문화복지센터, 솔터축구장, 솔터실내테니스장 등 실내외 복합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완공하며 지역별 체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김포시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2023년 0.39㎡에서 2024년 말 0.43㎡로 증가했다. 현재도 풍무체육문화센터, 실내배드민턴장, 장기금빛체육센터, 학운문화체육센터, 솔터파크골프장 등 다수 신규 시설을 건립 중이다. 체육시설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도 제고됐다. 시민 추첨제, 온라인 예약 시스템 고도화, 불법 프로그램 차단 시스템 도입 등으로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체육복지 정책은 행정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메우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수혜 인원은 실제로 2022년 대비 각각 89%, 427% 증가해 체육 소외계층의 실제 참여 기회를 확장했다. 특히 수혜 가능한 종목을 수영, 유도, 축구, 배드민턴 등 26개 이상으로 확대해 수요자 다양성을 반영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공공체육 '기회 평등'을 실현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2배로 증원하고, 프로그램 수도 19개에서 39개로 확대하면서 포용적 체육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포시는 중장기적으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약1조 2500억원 경제효과와 4000여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참여, 유관기관 협약 체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시는 '빙상 스포츠 친화도시'로 전환을 추진하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와 동계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는 체육을 단순한 경기 성적이 아닌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실제로 김포시 체육복지 정책은 각종 공모사업 유치, 재정 효율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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