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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28일 김포한강2공동주택지구 관련 주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요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포신도시 주민대책위, 양촌대책위, 연합비상대책위, 통합주민대책위 등 4개 대책위로 구성된 통합대책위 임원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포한강2공동주택지구통합대책위는 △대외적 주민대책위원회 의사표시에 있어 김포시의회의 공동 대응 요청 △현실적인 보상 기준 마련을 통한 주민 피해 구제 촉구 △주민대표, LH, 김포시가 참여하는 민-관-공 협의기구 설치를 건의했다 김종혁 의장은 이에 대해 “김포한강2공동주택지구 사업은 김포시민 전체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주민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합리적인 협의체계를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향후 지역주민과 소통을 지속 강화하고,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의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8일 조안면 소재 정약용유적지에 들러 집행부와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달 27일 선보인 정약용 동상과 영정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추진 계획 및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위원 및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했다. 자치행정위원들은 다산문화관 내 여유당 상상마루에서 영정 및 동상 제작과정 영상 시청 후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았으며, 이어 유적지 마당에 설치된 정약용 동상과 문도사에 모신 정약용 영정을 차례로 관람한 후 유적지 내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한근수 위원장은 “철저한 고증과 데이터에 기반한 제작 과정을 보고받고 영정 및 동상을 실물로 직접 접하니 매우 감격스럽다"며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고생한 집행부 관계부서 노고에 감사하,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 및 정신을 현대적인 계승과 확산을 통한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전략 및 88개 세부 사업이 포함된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남양주시의회는 28일 다산동 소재 남양주시정연구원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시정연구원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개원식은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강제상 남양주시정연구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시청 △개원 경과보고 △시정연구원장-청년 대담 △기념촬영 △현판제막식 및 원기 전달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정연구원 출범 준비 과정을 지켜보며 처음에는 기대 반 우려 반이었으나, 인사청문회를 통해 강제상 원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 리더십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앞으로 시정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리라 기대한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남양주 발전을 위한 양질의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해 주면 우리 의회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시정 발전에 관한 미래 전략 수립과 주요 정책 및 제도개선 관련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남양주 미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 추구를 목표로 향후 시정 전반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제178차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심의 안건으로는 자치회 법률 제정 촉구 건의문(안) 채택을 비롯해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분담 구조 재정비 건의문(안) 채택 △2025년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일자 결정 △제177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 △차기(제179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 등이 상정됐다. 특히 주민자치회 관련 법률 제정 촉구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분담 구조 개선 등은 지역 현장과 밀접한 안건으로, 각 지자체 상황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정례회의 이후에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및 회암사지 현장을 견학하며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황선호 의장은 “이번 정례회의는 경기도 내 시-군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타 시-군과 연대를 통해 양평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체로, 정례회의를 통해 공동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0억원 이상 공사를 발주할 때는 사전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건설공사 부실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31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왕시가 진행하는 10억원 이상 규모 건설공사의 경우 설계 이전 또는 설계 과정 중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생활 불편과 부실 공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발의됐다. 한채훈 의원은 28일 “의왕시 부곡동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사건과 관련해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 차량 진출입로가 예정되면서 수백 명의 학생 통학 안전에 대한 학부모님들 우려와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착공 직전이 아닌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뤄졌다면 예산과 시간 낭비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1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 추진 시 초기 단계부터 주민 목소리를 듣고 설계에 반영하도록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사전 검토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정한 주민 참여와 소통을 실현하는 행정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안지구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 학교, 교육청, 의왕시, 의왕시의회, 경찰서,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뒤늦게 거쳐 현재 지구단위계획과 설계 변경이 진행 중으로, 지난 17일 착공식을 가졌다. 한편 의왕시가 한채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의왕시가 발주한 3억원 이상 건설공사는 총 64건이고, 이 중 10억원 이상 공사는 15건으로 파악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안산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이달 28일부터 9월5일까지 2025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2025년 생활 속 불공정 및 소극행정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행정관행 및 행정편의주의 실태 △복지 분야 채용 관련 불공정행위 △소극행정 신고센터 관련 민원 및 각종 민원 처리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 분야 안전관리 실태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감사 다양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시민감사관 등이 참여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업무 소홀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양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10일간 공개 감사를 실시해 공무원 소극행정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는 물론 부조리한 행위 및 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항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감사 기간 중 철저히 조사하고,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보 방법은 전자우편 및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제보자 신분 사항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사인 간 해결해야 할 민사 사항이나 소송에 계류 중인 사항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종경 감사관 팀장은 28일 “이번 감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및 불공정한 업무처리를 근절해 적극행정을 실현하고 지방행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시청 청렴방에서 벽제중앙추모공원과 시민 장사(葬事)복지 향상 및 장례 편의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춘공원묘원과 협약에 이은 두 번째 시민 장사복지 협약으로, 남양주시는 시민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하게 돌보겠다는 철학 아래 체감도 높은 장사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수도권 장사시설 부족과 장거리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개선하고자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왔다. 춘천 경춘공원묘원과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시민 전용 묘역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장사 인프라를 한층 확장하게 됐다. 벽제중앙추모공원은 서울시립승화원(구 벽제화장장)과 차량 1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인을 화장한 뒤 봉안시설까지 이동 경로가 획기적으로 단축돼 유가족의 시간-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망 당시 남양주시에 주소를 둔 고인의 유가족은 주민등록초본 등 증빙서류를 벽제중앙추모공원에 제출하면 봉안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10%, 단체 계약(3기 이상)은 15~20%, 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유공자는 30% 할인이 적용되며, 협약 효력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눈높이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존엄한 장례를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마지막 여정을 품격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장사복지에 더욱 힘쓰고, 윤달 수요에도 흔들림 없는 장사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원경 벽제중앙추모공원 대표는 “남양주시와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모와 위로를 위한 공간으로서 책임을 온전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주 배경 아동 지원 정책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우수상,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란 성과를 거두며 민선8기 안산시의 정책 역량과 공약 이행 지속성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8기 공약 이행과 지역의 특색있는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안산시는 외국인아동 교육-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서 지원,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정책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안산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적응 지원사업 △학교밖 아동 대상 한국어 교육 및 정서 상담 지원 △복지사각지대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안전망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이주배경아동 지원 정책을 구상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점에서 높은 혁신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8일 “국적이나 출신에 관계 없이 모든 아동이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원칙 아래 따뜻하고 포용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번에 수상한 외국인 아동을 위한 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정책을 더욱 정비-확대해 외국인주민 권익 보호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상호문화도시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광복 80주년과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의 서거 90주기를 맞아 기획전 '상록수 최용신'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5 경기남부보훈지청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용신기념관과 안산문화원이 협력한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역사 공간에서 진행된다. 심훈의 장편소설 '상록수'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 삶의 흔적을 흑백 사진 자료와 유물 이미지 패널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기획전은 구성됐다. 전시 공간은 총 3부로 이뤄진다. 1부는 농촌계몽의 꿈을 키웠던 청년 시절과 안산의 샘골마을에서 펼친 독립운동 활약상을 살펴보고 2부에는 최용신 선생이 세상을 떠난 뒤 상록수 정신이 후대로 이어져 근현대 예술가들에 의해 재탄생된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3부는 최용신 선생의 주요 활동지였던 샘골강습소의 연대별 이미지로 꾸며진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8일 “이번 전시는 한국철도공사 협조로, 상록수역 현장에서 상록수 단어의 시초인 최용신 선생을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많은 이들이 안산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8일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현장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 불편을 줄이고 민생쿠폰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 대상 시민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에 찾아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불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신청인 가정에 인생쿠폰 신청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가구원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에는 이번 방문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알이100(RE100) 정책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환경부장관상과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을 24일 동시에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환경부 후원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지방정부의 모범적인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개최됐다. 환경부는 '기업과 시민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파주형 RE100 정책 독창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해 장관상을 수여했다.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해 총 191건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파주시는 기후-환경-생태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성과 실질적 성과를 보여준 정책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파주시가 두 행사에서 발표한 정책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RE100 지원팀 신설 및 RE100 조례 제정 △전국 최초 중소기업 대상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공급 △기본사회-기본에너지 실현을 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RE100 시민강사 양성 등 시민 중심 정책 확대 △이클레이(ICLEI)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을 통한 국제 협력 강화 등으로, 이런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지방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우수한 사례로 인정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8일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시민과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이뤄낸 공동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기본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역 대상으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해 스마트 행정력을 한 단계 높인다. 국토교통부 소속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사업에 광명시가 최종 선정되며 사업비 5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광명시는 확보한 국비에 시비를 더해 총 11억4000만원으로 내년부터 광명시 전역 약 38.5㎢를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만들 예정이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도로와 도시 공간의 물리적 요소들을 센티미터(cm) 단위 수준의 정밀도로 디지털화한 3차원 지도 데이터다. 특히 실시간 정밀 위치 인식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LBS)와 공간정보 응용 기술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광명시는 전체 면적에서 약 42%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건설,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만큼, 항공촬영과 레이더 등 최신 기법과 첨단장비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과 도시개발 분야 정책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한 '디지털 국토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탄소중립 분야는 건물 에너지 관리와 그린리모델링 대상 건축물 선정, 태양광 설치 적합지 분석 등에, 도시개발 분야에선 변화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경관 시뮬레이션과 공간 데이터 제공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8일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은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광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도시개발은 물론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형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긴급 돌봄시스템 구축으로 돌봄 공백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언제나어린이집을 비롯해 최대 24시까지 보육하는 야간연장어린이집, 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원하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운영,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등이 대표적인 정책이다. 언제나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김포시 인구 구성과 보육 환경을 감안해 시행하게 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으로 민선8기 공약이다. 현재 통진 소재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이 지정돼 있고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내에선 김포시 포함해 10개 지자체가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 긴급돌봄도 운영된다. 작년 7월1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만 시행하고 있다. 6세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이용 대상이며 평일 야간과 주말 및 휴일에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기관은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22곳, 지역아동센터 3곳이다. 서비스 신청은 경기도아동언제나 돌봄(gg.go.kr/always360) 플랫폼, 중앙콜센터, 아동돌봄김포거점센터에서 사전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긴급 시, 집에서 아이 돌봄을 받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과 주말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제공되며, 서비스 시작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30분 전까지 신청하면 시간제한 없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누리집(idolbom.go.kr) 또는 모바일앱(아이돌봄서비스)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포시는 최대 24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111곳도 지정했다. 특히 김포시에서 위탁관리하는 시립어린이집은 야간연장 보육이 의무화됐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도 지정했다. 이용 대상은 영아(0~2세)로, 가정양육 중 긴급-비상 상황 시 시간 단위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평일 방과 후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22곳이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 돌봄서비스 외에 △공통 프로그램(신체활동, 숙제독서지도, 일상생활교육) △특별활동 프로그램(원어민 강사 영어프로그램, 예체능, 체험활동 등) △과학-외국어-체육 특화프로그램 △안심동행서비스 △맞벌이 부모를 위한 운영시간 연장(오후 8시) 등이 특징이다. 특히 김포시는 올해 6월 경기도 최초로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해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조종면 신상2리를 지난 26일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펼쳤다. 자율방재단-간부공무원 등 25명도 조용익 시장과 함께 침수 주택 내부로 밀려든 토사와 가재도구, 폐기물 등을 정리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했다. 조용익 시장은 수해 복구 봉사활동이 끝난 뒤 폭염에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부천시는 가평군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행정적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공간개발과 수도관로 담당 공무원 2인을 현장에 보내 피해조사 및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6일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27일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차량과 인력을 추가로 지원했고, 오는 30일에는 자원봉사단 50여명이 대민 지원을 위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지원을 경기도 차원의 상호 협력에 기반해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은 지난 2012년 재난 발생 시 상호 응원체계를 구축한 뒤 현재까지 공동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28일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 피해 주민께 진심을 담아 위로 인사를 드린다"며 “가평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의 평안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부천시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전면(前面) 개방형(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 1대를 도입해 오이도와 거북섬을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운영에 나서며 본격적인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도심과 해양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체험 중심 도시 브랜드 확장을 위해 시흥시는 2층 버스를 도입했다. 이달 30일부터 9월30일까지 시범 운행하며 시흥시는 노선 효율성과 탑승 수요, 관광객 만족도 등을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배차 간격은 1시간이며, 막차 탑승은 오후 7시다. 탑승은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 방식으로, 별도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 승차하면 된다. 버스에는 장애인 좌석(1석)과 운전석(1석)을 포함한 총 66석이 마련돼 있다. 탑승 시에는 손목 티켓을 수령한 뒤 착석하면 되며, 시범운행 기간에는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운행은 거북섬홍보관에서 출발해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거쳐 다시 거북섬홍보관으로 되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객은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시흥시는 시범운행 종료 후인 10월부터 정식 유료 운행에 돌입하고, 시민과 관광객 의견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시가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 첫걸음으로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전략적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입된 2층 버스는 국내 최초로 전면(前面) 개방형 구조(프런트오픈형)를 적용한 차량으로 탑승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작용하는 체험형 도시관광 자산으로 차별화된다. 이번 순환형 노선은 오이도와 거북섬 등 시흥의 대표 관광 거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지역 상권과 관광 동선 간 연계성을 높이고 관광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또한 버스에는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다국어 음성 관광 안내 시스템(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이 탑재돼 있으며, 전 회차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 해설과 안전 안내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흥 역사와 문화를 직접 듣고 느끼는 '스토리텔링형 시티투어'로서 지역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잇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 상징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시흥형 관광정책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형 관광 콘텐츠로 시흥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비산사거리와 남부시장 버스정류장 앞 도로 2곳을 아스팔트보다 내구성이 높은 '고강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포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폭염, 집중호우와 같은 기후변화 및 겨울철 제설제 사용 등으로 도로 변형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자, 안양시는 아스팔트보다 내구성이 높은 콘크리트 포장을 버스정류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버스정류장은 대형차량의 잦은 정지-출발 등으로 소성변형(도로밀림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고, 대중교통을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다. 안양시는 시민 이용이 높은 버스정류장 2곳을 선정하고, 총사업비 3억5000만원을 들여 비산사거리 앞 버스정류장 50미터, 남부시장 앞 버스정류장 40미터를 콘크리트로 포장하는 공사를 이달 완료했다. 또한 콘크리트 포장의 특성상 양생기간 동안 도로 통제가 불가피한 점을 개선하고자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콘크리트 패널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 특허 공법'을 적용했다. 버스정류장 이용이 없는 야간에 사전 제작된 패널을 설치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의 내구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도로 안전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도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 공무출장 3일차 일정으로 26일(현지시각) 장항습지 보전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생태 협력 외교를 본격화하는데 집중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총회 기간 중 운영된 장항습지 홍보부스를 직접 지키며 각국 대표들과 연이어 면담을 가졌다. 특히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해법을 찾고 있는 세계 도시들과 생생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부스를 찾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에디 앤드류스 부시장은 “케이프타운은 세계유산을 지닌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빈곤과 주거 문제로 도시개발 압력이 크다"며 “환경보전과 사회문제 해결이란 이중 과제 속에서 해답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 역시 서울과 한강하구가 인접한 위치로, 대규모 개발 압력에 노출된 지역"이라며 공감을 표한 뒤 “고양시는 도시계획과 교육, 시민 참여, 인프라 투자, 중앙정부 협력을 총동원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면서 “개발과 보전은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고양시 실천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프타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입법수도로, 면적 약 2445㎢ 인구 수는 477만명(2022년 기준)이다. 쾌적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 도시로 아프리카 기업 다수가 본사를 두고 있는 경제 허브이기도 하다. 이동환 시장은 또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제니퍼 조지 대표와 만나 철새 보호 및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도 논의했다. 조지 대표는 “철새 이동 경로를 통한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고양시와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철새가 쉬어가는 곳이 도시 안에 있다는 것은 도시가 자연을 품고 있다는 뜻"이라며 “장항습지는 국제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거점으로, 습지 보전은 더 이상 하나의 도시, 하나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제사회가 협력해 철새 네트워크 구축이 보전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세계습지센터네트워크(WWT) 티나 레드쇼 대표와도 면담을 가졌다. 레드쇼 대표가 세계습지센터의 다양한 활동과 협력 의지를 공유하자,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생태관은 시민과 생태가 만나는 교육과 체험의 중심지"라며 “WWT와 협력을 통해 장항습지생태관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총회에서 장항습지 홍보부스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주기 활동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사업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혁신 사례를 전파했으며 2000여명이 다녀갔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분당서울대학교병원-군포산업진흥원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 실증 및 의료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지난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의료-산업 현장 실증 및 상용화,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고령화사회 삶의 질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의료-산업 현장 실증 협력 △임상 연구 및 시험-평가 협력 △전문인력 교류 및 실무 중심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세미나-워크숍-성과교류회 등 기술 교류 활동 △공동 사업 발굴 및 기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및 행정적 지원, 인프라 조성을 담당하고, 군포산업진흥원은 실증센터 운영 및 기술 실증 지원, 기업 연계 및 사업화 지원을 맡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상 데이터를 통한 효과-안전성 검증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8일 “이번 협약은 군포시가 생동감 넘치는 경제활력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자,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시민의 삶과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증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포시는 기업과 병원,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25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지속가능한 미래, 거버넌스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사회적 자본 부문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401건 정책 사례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191건이 현장 발표에 진출했다. 부천시는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체감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란 쾌거를 이뤘다. 작년에는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으로 공동체 강화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 거버넌스에서 답을 찾다 사례는 민선8기 부천시가 6년 만에 복원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행정과 시민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부천형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8일 “이번 수상은 시민과 실천해온 정책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부천을 더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가 관내 부명초등학교 6학년 학생 81명을 지난 24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로 초청해 제328회 정기연주회 'ROMA' 리허설을 공개했다. 초청된 학생들은 객석에서 리허설을 관람하며 오케스트라의 연주 과정과 음악이 완성되는 현장을 직접 보고 들으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번 오픈 리허설은 올해 4월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아드리앙 페뤼숑 제안으로 기획됐다. 페뤼숑 지휘자는 시민 성원에 보답하고 청소년이 클래식 음악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리허설은 지휘자 작품 해설을 시작으로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 중 일부인 '로마의 소나무'가 연주됐다. 학생들은 객석에서 오케스트라 음향과 협업 과정을 지켜보며 공연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접했으며 리허설을 마친 뒤에는 지휘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듣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정말 웅장해서, 다음에는 가족과 꼭 함께 오고 싶다"며 “지휘자와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소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음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남동경 부천시립예술단장(부시장)은 28일 “부천시는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오픈 리허설을 통해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필은 오는 9월12일 제329회 정기연주회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픈 리허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참여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이 클래식 공연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리허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시민이 폭염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내달 1일부터 '2025년 안산시 올해의책 독서감상작 전국 공모전' 접수가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안산시 올해의책(△내일의 엔딩(김유나, 일반부-중고등부 대상) △감당 못 할 전학생(심순, 어린이 부문)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일반부와 중-고등부, 초등부 각각 6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총 3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응모는 안산시도서관 누리집 '독서감상작 전국 공모전'에서 가능하다. 내달 20일에는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서(書)로협력네트워크 프리미엄 인문학' 세 번째 강의가 열린다. 지난달부터 관내 대학과 추진 중인 이번 프로그램에선 장성희 서울예술대학교 극작과 교수가 '그리스 비극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희곡과 고전의 동시대적 연결에 대해 풍부한 상상력이 곁들여진 강의가 시민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인 8월 중 제111회 여름독서교실(단원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8월 문화의날 '선물상점' 공연(관산도서관) △여름방학 작사작곡 교실, 3D 프린터 교육(미디어도서관) △어린이 영어교실(대부도서관) △여름방학 코딩으로 놀자, 동화나라샌드북(선부도서관)가 운영된다. 이울러 △신문 속 과학 키워드 여행, 생각톡! 말톡! 문해력 업!, 여름아 부탁해(당곡작은도서관) △블링블링 토탈공예(달미작은도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세부 내용은 안산시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미영 중앙도서관장은 28일 “방학 기간인 8월을 맞아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폭염 속에서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서관이 문화와 교육의 중심으로 시민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25년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의 마지막 전시로, 9기 정기훈 작가의 '시간여행'전을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스튜디오 3층 777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물고기를 향한 작가의 애정에서 출발해 선사시대 사람들이 사용했을 법한 방식으로 낚싯바늘을 직접 만들고, 이를 통해 물고기를 낚는 과정을 담는다. 동물의 뼈를 부수고 갈아 뾰족한 바늘을 만들고, 미끼를 달아 낚시를 시도하는 일련의 실험을 통해, 현대사회가 잊고 있는 '과정의 시간'을 재조명한다. 작가는 직접 만든 낚싯바늘과 제작 과정을 기록한 자료, 그리고 채집된 생명체들을 함께 소개하며, 시간과 도구,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고, 일상의 경험을 인류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8일 “릴레이 개인전의 마지막 전시로 마련된 정기훈 작가의 시간여행은 빠르게 소비되는 현대사회 속에서 '느림의 가치'와 '몸의 감각'을 환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작가 시선과 실행을 통해 관람객 또한 자신의 시간 감각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경기북부육아교육체험원과 공유학교 협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창작 워크숍인 '나란히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문화관광과 미술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작가와 아이들이 함께 작업해 만든 공동 작품은 내달 13일부터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과 교육이 협력해 창의적 표현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작가의 전시와 함께 어린이 상상력이 더해진 특별한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안양시-의왕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양형 치유농업 확산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24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의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선에 오른 159개 지자체, 191건 우수사례에 대해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이 중 고양시는 '고양형 치유농업 도입 및 확산' 사례로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양시는 학교-병원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치매노인, 암 환자, 범죄피해자 가족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한 점에서 그 효과와 의미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로써 고양시는 지난 2023년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우수상, 작년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5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까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민 행복과 안전을 위해 공약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치유농업사 등 전문인력 양성과 민-관 협력을 통한 친환경 토양개량제 개발, 학교 치유텃밭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28일 일산동구청에서 열릴 '2025고양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특성화고 발전과 지역 청년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일자리박람회에선 구인기업 15개를 모집해 참여기업 인사담당자와 특성화고 학생 및 청년의 1:1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양시통합일자리정보 누리집(goyang.go.kr/jobs)또는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내달 8일까지 전화(031-8075-3665)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은 채용뿐 아니라 기업지원 시책 세미나를 통해 일자리 유관기관의 기업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현직자 직무 멘토링존'과 '취업선배와 토크존'을 운영한다. 특히 직무 멘토링은 게임 개발과 펫 매니저 등 특성화고 학생이 관심 있는 직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취업선배와 토크는 취업한 선배들과 소통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청년을 위해 진로성향검사, 면접 코칭, 취업타로, 박승철헤어스투디오의 헤어 컨설팅, 퍼스널 컬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김경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 취업의 질을 높이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해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많은 청년이 박람회에 참여해 진로 탐색 기회를 갖고 취업 스트레스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무료 음악회인 '키즈 클래식'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구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 자녀를 둔 구리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음악회는 내달 16일 오후 3시 구리시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키즈 클래식 음악회 주제는 '이탈리아의 오색찬란한 비발디'이다. 이탈리아의 대표 작곡가인 '안토니오 비발디'는 오케스트라와 조화 속에서 각 악기를 돋보이게 하는 협주곡으로 유명하다.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는 사계절의 다양한 풍경을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그 아름다움을 잘 전달한다. 구리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이 클래식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인 '사계'를 들으며 악기로 표현된 계절감과 구성의 조화로움을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가 신청은 구리시청소년재단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청소년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바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27일 “이번 음악회가 구리 청소년과 가족에게 클래식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구상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5년 3분기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안양교도소 부지-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평촌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 대통령의 지역 공약에 포함된 주요 핵심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24일 시청 본관3층 상황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재정-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안양시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안양교도소 부지, 복합문화녹색도시 완성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평촌1기 신도시 정비 △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등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 해결 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장은 “시정 운영에 있어 소통과 협의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안양시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도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첫 당정협의회를 통해 시정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당과 정이 긴밀히 협력해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의왕가구거리'와 '의왕역' 일원을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왕가구거리 골목형 상점가는 점포 63개, 의왕역 골목형 상점가는 92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의왕 대표 상권이다. 두 상점가 지정은 지난 2021년 6월 지정된 '의왕예술의거리 골목형상점가'에 이은 관내 두-세 번째 사례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상권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및 유통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왕시는 그동안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신규 지정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관련 조례 개정으로 지정 기준을 완화하고 상인회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두 상권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끌어냈다. 의왕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 교부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신규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장 및 상인대표단을 만나 지역 상권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신규 지정이 우리 시 골목상권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우선해제취락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공공성 확보와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는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실효' 대상 시설을 정리하고, 토지이용 효율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올해 7월 실효 예정인 우선해제 취락 9곳(학암계곡, 바깥창모루, 안창모루, 섬말, 산곡, 사래기, 넓은바위, 송림, 대사골)과 집단취락 8곳(군량골, 개댕이, 청뜰, 개미촌, 광암, 남밖, 춘장, 하산골) 내 도시계획시설이다. 이와 함께 지구 외 도로-하천 같은 시설도 일부 포함됐다. 도로는 현실 여건에 맞춰 조정했다. 개설이 불가능한 도로는 폐지하고, 현황도로로 이용되는 도로는 실제 이용 상태에 맞춰 폭과 길이를 줄였다. 다만 하남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건축법상 막다른 도로에 해당해 건축 제한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의 길이가 35m 이상인 경우 폭을 6m로 조정하는 등 주요 변경 사항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주민 열람을 완료했다. 공원 및 주차장과 같이 폐지되는 시설은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변경(폐지)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의 30%에 해당하는 공공시설 또는 비용으로 납부해야 한다. 아울러 집행계획이 없는 개발제한구역 내 집단취락과 지구 외 시설 등 장기미집행 시설 또한 변경 및 폐지했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2006년 지정된 우선해제 취락 26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빠르면 9월 말~10월 사이 주민 열람을 시작하고 설명회 개최도 검토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부천시, AI로 복지-문화-산업 혁신 ‘선풍’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재명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에 적극 동참하며 복지-문화-산업 각 분야에서 AI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온마음 AI복지콜'과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은 대표적인 AI 기본복지 정책으로 지난 16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살필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작년 국내 영화제 최초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는 Step2를 표방하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행사를 끝마쳤다. 오는 12월에는 AI 생태계 거점으로 기능할 '경기 AI 혁신클러스터'가 부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7일 “이재명정부가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AI 기본사회 실현에 계속 앞장서겠다"며 “문화강국과 AI 혁신의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노인인구와 저소득 취약계층 급증에 따른 효율적인 복지정보 전달체계 마련과 돌봄 부담 해소를 위해 '온마음 AI복지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보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AI 음성분석으로 경도 인지장애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서비스다. 응답 데이터는 텍스트로 전환-분석돼 복지사업에 연계된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시청, 3개 구, 37개 동행정복지센터 및 15개 복지기관 등 56곳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달 복지콜 전용 번호(1688-0624)로 총 1만8500여 건을 안내했고, 이달에는 약 8만7000명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과 방법을 소개했다. 앞으로는 복지급여 수급권자에게 꼭 필요한 생활요금감면, LH임대주택, 정부양곡, 바우처, 에너지효율개선, 건강검진 등 맞춤형 정보 20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최초로 고령자 대상 AI 음성분석 기반 인지건강검사를 도입한다. 부천시는 내년부터 AI 기반 인지훈련검사를 스마트경로당에 확산, 고도화한다. 스마트경로당은 지난 2021년 부천시가 전국 최초 도입 후 표준모델로 자리 잡았고,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행사에서 정보문화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BIFAN은 작년부터 국내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콘퍼런스-워크숍을 도입했다. 영화제에는 AI로 만들어진 작품 350여편이 출품했고, 영상-시나리오-사운드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11편이 관객과 만났다. 1000명 이상 참석한 AI 국제 콘퍼런스에는 AI 콘텐츠 창작 최신 동향-교육-정책-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환상영화학교는 BIFAN의 대표 신진영화인 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AI 기술을 활용한 단편-중편(옴니버스) 및 AI+XR 융합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과정을 선보이며 창작 스펙트럼을 넓혔다. 국내 최초 AI 영상 콘텐츠 전문 교육기관 'AI영상교육센터부천'도 개소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SBS A&T-BIFAN과 업무협약을 맺고 영상 콘텐츠 분야 AI 전문 인재를 향후 5년간 1만명 이상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곳을 콘텐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AI 창작 생태계 이정표로 삼고, 지역-산업-문화를 연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부천시는 AI 산업 생태계 확산에도 주력한다. 지난 5월 경기AI혁신클러스터 공모에서 부천시가 경기도 6개 거점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다. 공간은 내년 춘의동 그라운드21에 전용면적 308.77m2(약 93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19년 개관한 그라운드21은 관내 4개 창업지원 공간 중 하나다. 향후 AI 혁신클러스터에는 로봇 관련 스타트업이 입주해 AI-사물인터넷(IoT)-플랫폼 개발 등을 수행하며 관내 190여개 스타트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곳을 국내 로봇 제조-부품 산업과 결합한 실증 및 연구 중심지로 특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 5대 특화산업 중 하나인 조명제조업을 AI 기반 자원순환형 디지털 모듈러 LED 조명 생산구조로 전환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사용 후 폐기하던 조명을 재자원화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며, 오는 2029년까지 필요한 장비 구축과 판로-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개교를 앞둔 부천 과학고에는 로봇-문화예술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AI 로보틱스 전공 트랙-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 및 애니사이언스 프로그램 등이 개설된다. 부천시는 미래형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산-학-연과 유기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만들어 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4일 임홍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제기한 '식사동 데이터센터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일정 조정은 위원 성원 여부를 고려한 정당한 행정 결정이며 시행사 재무일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매년 7월 말은 도시계획위원들의 하계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로 회의 성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회의 일정을 7월 중순으로 조정한 것은 위원회 운영상 정당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시행사 단기차입 만기일(7월21일)'과 연관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한 의혹 제기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단언했다. 또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시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적 판단 과정"이라며 “책임 있는 시의원이라면 의혹 제기 이전에 행정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홍열 의원의 도시계획위원 해촉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 왜곡"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임홍열 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도중 민간위원들에게 “시행사 사주를 받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민간위원들이 수 차례 사과를 요구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양시는 “7월7일 민간위원 9명이 조치가 없을 경우 위원회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임홍열 위원의 해촉을 요청해 왔다"며 “임홍열 위원 발언은 위원회 품위를 훼손하고 기능을 저해한 중대한 사안으로 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해촉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홍열 의원이 주장하는 '선출직 위원에 대한 전례 없는 해촉 요구'에 대해서도 고양시는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장이 임명한 동등한 자격의 위원들로 구성된 합의제 기구이며, 위원 간 위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선출직이란 이유로 예외적 지위를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고양시는 특히 “도시계획위원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근거 없는 정치적 해석으로 행정 신뢰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도시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가 4060 중장년을 대상으로 26일 '2025년 릴레이 명사특강' 첫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70여명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송은영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웰니스 시대, 당신 매력을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은영 교수는 국내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 방법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브랜딩 중요성을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남은 특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이미지 브랜딩은 나를 존중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열쇠"라며 “누구나 배움으로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릴레이 명사특강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며 여행-철학-음악 등 다양한 분야 명사를 초청해 중장년이 인생 2막을 풍요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특강은 내달 23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진행한다. 'EBS 세계테마기행'으로 잘 알려진 태원준 작가는 삶의 쉼표가 필요한 중장년에게 용기와 힐링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광명시에 주소를 둔 40~64세 시민이면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첫 공공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5일 별내동에서 열린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왕숙신도시 본격적인 공급 개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의 청약 관심을 환기해 성공적인 분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택전시관은 왕숙지구 A1블록(629세대)과 A2블록(401세대) 등 1030세대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 중심 높은 청약 수요가 기대된다. 주책전시관 내부에는 △59A(A1블록) △55A(A2블록) 타입의 실물형 모델하우스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이 실제 주거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개관식 이후 일반 시민에게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27일 “왕숙신도시는 GTX-B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과 첨단산업 기능이 집약된 수도권 동북부의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첫 공공분양은 남양주가 향후 주거와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성과 정주 여건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LH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왕숙신도시를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 미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왕숙신도시는 약 7만500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남양주시는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본청약,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A1-A2블록 공공분양주택은 내달 4일부터 본청약이 시작되며, 입주 시기는 오는 2028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닷새째인 25일까지 총 38만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 기준인원 약 52만3000명 중 약 73% 수준이다. 5일간 지급된 민생 쿠폰 금액은 총 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자에게만 지급되므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5일로 요일별 신청 5부제가 종료되면서 26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민생 쿠폰 지급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하기 위해서다. 중앙정부는 소득 기준에 따라 지급 수준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정책 형평성과 타당성을 높였으며, 지방정부는 이를 현장에서 실행-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지난 24일 민생 쿠폰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자 신천동 삼미시장과 배곧동 골목형상점가에 들러 상인들과 현장 의견을 나눴다. 배곧 상인회장은 “아직 퇴근 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으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유입 인원이 확연히 늘었다"며 “상인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삼미시장 아케이드에서 만난 상인회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경기 회복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민생 쿠폰의 부정 유통 및 현금화를 차단하기 위해 부정 사용 방지책도 실행하고 있다. 중고거래플랫폼(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등) 점검을 강화하고, 불법 양도 및 판매가 적발되면 지급 중단과 선불카드 환수 조치를 한다. 이와함께 시민 제보 채널을 운영해 자발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및 타 시-군과 공조 체계도 구축 중이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27일 “정책 시행 초기부터 시민 참여가 활발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남은 기간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등 세부 사항은 시흥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주최한 제15회 2025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양춤축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23~24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 개최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7개 분야에 접수된 401개 공모 사례 중 본선에 오른 191개 사례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안양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세대의 벽을 춤으로 허물다, 위기를 넘어 문화공동체로 성장한 안양춤축제'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25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5년 연속 축제예술 부문 대상을 받기도 한 안양춤축제는 2021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우선멈춤' 온라인 프로젝트와 2022년 '우선멈춤' 오프라인 안양시민축제를 거쳐 2023년 기존 안양시민축제를 안양춤축제로 특화하면서 안양시 대표 축제를 넘어 춤을 주제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트릿 배틀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거리공연(댄스버스킹) 등 '춤'이란 매개를 통해 모든 연령이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열린 축제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안양시는 시상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수식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뜻깊다"며 “앞으로 안양춤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자발적 시민 참여 기반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치유농업 확대 ‘가속페달’… 초록힐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치유농업 확대를 통해 공동체와 환경과 미래세대가 함께 회복되는 도시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커피박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로 학교 텃밭을 조성하고, 여러 관련기관과 협업해 치유농업을 확대 중이다. 산-학 공동연구로 고령층, 암환자 등 특수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농업이 가진 의료-환경-교육-사회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주요 수단이 치유농업"이라며 “시민 일상과 맞닿은 지역 기반 치유농업 모델이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 2020년부터 '학교 치유텃밭 조성'을 추진해 현재 11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총 1100㎡ 규모 치유텃밭에선 학생이 전문 치유농업사와 함께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학교 치유텃밭이 '리코소일(RE:CO Soil)'로 조성되면서 새로운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리코소일은 커피박과 제지펄프를 재활용해 배합된 토양개량제로 탄소 저감, 토양 개량, 작물 생육 촉진 등 다양한 친환경 효과가 높다. 지난 4월 고양시는 ㈜포스코이앤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리코소일 163톤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사업 예산을 절감한 덕분에 더 많은 학교에 치유텃밭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실증 온실에서 리코소일 생육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텃밭 작물에 적합한 맞춤형 상토를 개발해 학교 현장에 적용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된 커피박은 총 24.45톤에 달한다. 이는 약 8264kg 탄소배출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약 26만대 차량이 동시에 배출하는 매연량을 감축한 셈이다. 향후 고양시는 공동주택, 요양시설, 주민자치센터 등 도심 전역으로 리코소일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농업체험공원 내 치유농업 실습포(텃밭)와 고양시 치유농장을 거점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22명을 대상으로 '힐링 팜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치유정원 산책, 꽃 테라피 등을 통해 우울감 48.8%, 스트레스 8.8%가 감소했으며 정기참여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작년 97.2%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만성질환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올해도 운영했다. 4월부터 6월까지 10회에 걸쳐 경도인지장애, 우울증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 중인 성인 10여명을 위한 프로그램도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4월부터 7월까지 9회에 걸쳐 진행한다. 모종 심기, 허브정원 가꾸기 등 활동을 통해 재발 방지와 정서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초록 손길, 내일(Tomorrow & Work)을 심다' 프로그램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협력해 4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다. 참가자 15명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자신감, 자아존중감을 키운다. 향후 참가자 건강 상태와 심리 정서 지표를 활용한 사전-사후 검사로 실질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치유농업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에도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건국대학교와 '디지털 인문 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를 통해 고령층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및 현실-가상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CRC)'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95억원 예산을 투입해 탐색 연구와 중점 연구를 진행한다. 작년 시범 운영에서 고령자 20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텃밭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유연성 158%, 근력 12.2%가 향상됐다. 우울감 50%, 불면증 17.4%가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도 나왔다. 올해 5월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 25명을 대상으로 텃밭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향후 4년간 동일한 대상자에 대해 치유농업이 고령자의 불안-우울감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암암 괜찮아 괜찮고 말고'의 실증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고려대-국립암센터와 함께 암 생존자의 심리 회복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원예치료를 기반으로 압화 만들기, 허브차 제조, 새싹 채소 가꾸기 등 8차시로 구성됐으며 각 활동은 인지 재구성, 정서 회복, 자기효능감 향상 등을 목표로 설계됐다. 고양시는 올해 안으로 병-의원과 연계를 통해 원예 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 실증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걸산동 신규전입자에게 캠프 캐이시 출입 패스를 즉각 발급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동두천시의회는 “독도는 우리 땅이고, 걸산동은 동두천 땅"이라며 “내 집에 드나드는데도 미군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주객전도"라고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캠프 케이시 신규 패스 발급 중단은 대한민국 헌법 제3조(영토 조항)와 제14조(국민의 거주-이전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동시에 동두천시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탈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 역시 헌법 제10조가 정하는 국민 기본권 보장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특히 △주한미군은 걸산동 신규 전입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 즉각 발급하라 △정부 동두천시민의 헌법상 기본권이 더 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나서라 △정부는 동두천의 70년 안보 희생에 상응하는 당연한 보상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동두천시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독도는 우리 땅이고, 걸산동은 동두천 땅이다. 내 집에 드나드는데도 미군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주인이 자기 집에 오가는데 손님 허락을 받는 꼴이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고,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과 다를 것 하나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 땅 위에서, 외국 군대의 승인 없이는 거주지에 출입조차 못 한다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란 말인가? 대한민국 헌법 제3조가 선언하고 있다. 캠프 케이시도, 걸산동도 분명한 대한민국 영토다. 헌법 제14조는 모든 국민의 거주·이전 자유와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 외국 군대의 내부 방침 하나에 의해 무력화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 이것은 주권의 문제이자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중대한 기본권 침해의 사안이다. 우리 동두천은 주한미군이 국가안보상 불가피하고 불가결한 존재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70년 넘도록 설움과 오명, 낙인과 피해도 꾹꾹 참고 묵묵히 헌신해 왔다. 그런데,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은커녕, 우리 동두천 시민에게 돌아온 건, 자기 집에도 마음 놓고 들어갈 수 없다는 기가 막힌 현실이다. 그 어떤 명분과 미명으로도, 안보를 이유로 외국 군대가 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기본권까지 침탈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주한미군 당국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를 노골적으로 막아서는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는 헌법 제10조가 규정하고 있는 국민 기본권 보장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 동두천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파제이자 파수꾼이다. 그로 인해 도시 기능의 절반 이상을 잃고, 총 25조 원에 달하는 손해를 당하고, 경제와 인구·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피해를 지금도 입고 있다. 국가를 위해 감내한 특별한 희생에 대해, 정부와 미군은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 시민들의 자기 집 출입까지 막는다? 이건 선을 넘은 거다! 이에, 동두천 시민 대표인 동두천시의회는 다음 사항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하나, 주한미군은 걸산동 신규 전입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를 즉각 발급하라!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헌법이 보장하는 동두천 시민의 기본권이 외국 군대에 의해 더 이상 침해당하지 않도록 즉각 행동에 나서라!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미군 주둔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권리 제한에 대해 실질적 보호·보상 조치를 마련하고, 70년 안보 희생에 상응하는 당연한 보상을 즉각 시행하라! 2025년 7월 25일 동두천시민 대표 동두천시의원 일동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25일 열린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발의한 '수도권 제2순환선 시흥구간(시화IC~오이도IC) 건설 공사 조기 준공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해당 구간 지연으로 인한 교통 인프라 미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명범 의원은 결의안 제안설명에서 “시화IC부터 오이도IC까지 이어지는 시흥 구간은 수도권 제2순환선 일부로, 이미 토지 보상을 마치고 공사 여건이 성숙해 조기 착공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남부에서 거북섬까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상권 활성화와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1만 입주기업과 10만 노동자가 있는 산업단지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흥스마트허브, 배곧지구, 월곶역세권 등과 교통 연계성 강화로 산업-물류 네트워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체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및 계획 변경 등으로 지연되면서 주민 교통편의 증진과 수도권 제2순환선 조속한 완결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안산~인천 구간을 신속히 추진하고, 특히 시흥 구간을 우선 준공-개통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라 △한국도로공사는 품질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며 공시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공정관리를 강화하라 △시흥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를 강력 요구했다. 서명범 의원은 “시흥 구간은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혈맥이자 산업 네트워크 강화의 열쇠"라며 “조기 개통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도로공사, 시흥시 등 관련기관에 전달하고, 현안이 조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경숙 안양시의회 의원은 지난 2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예술공원 내 더 테라스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양박물관 3층에 위치한 '더 테라스' 공간을 기존 레스토랑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윤경숙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재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양지회장이 발제에 나섰다. 패널로는 김한별 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겸임교수, 오숙경 에이엔오 건축사사무소 대표, 박하은 독립예술공간 아트포랩 디렉터, 이석춘 안양문화예술재단 박물관운영부장이 참여했다. 이재옥 지회장은 발제에서 “더 테라스는 안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공간"이라며 “공간 정체성을 살린 스토리텔링과 지역 역사-문화를 담은 전시와 공연,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운영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에서 김한별 교수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 개발과 중장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더 테라스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거점이 돼야 한다"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와 연계를 통해 안양시 문화예술정책 연속성과 시너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건축사 오숙경 대표는 “사랑받는 공공공간이 되려면 콘텐츠와 공간디자인, 식음공간의 유기적 결합이 필요하다"며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더 테라스의 공공성과 매력도를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하은 디렉터는 “예술가, 기획자, 행정가,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협치 기반의 열린 공간이 필요하다"며 기존 위탁운영 방식보다 유연한 운영체계를 제안했다. 아울러 “행정이 틀을 제공하고, 예술가와 주민이 공간의 숨결을 만들어 가는 구조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석춘 박물관운영부장은 “기존 레스토랑은 시민 사랑을 받은 공간이자 박물관 관람객 유입에 기여한 시설"이라며 “레스토랑 폐쇄 후 관람객이 실제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문화공간 전환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경숙 의원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제안과 고민이 단순한 공간 활용을 넘어 안양시 문화예술정책 방향성을 넓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이 하남시의회 제341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가정교육 주체인 부모가 자녀에게 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부모로서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공공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박선미 의원은 27일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양육 환경 속에서 자녀의 인성, 자립심, 사회성 등을 기르기 위한 부모 교육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개입과 지원이 절실하다 생각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례안에는 △부모 교육 정의 및 기본원칙 △하남시장과 부모 책무 △종합계획 수립 및 부모교육사업 추진 △사업위탁 및 재정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박선미 의원은 “최근 양육 스트레스, 세대 간 갈등, 그리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와 같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가정교육은 더 이상 가정 안에서만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풀어나가야 할 공공과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자녀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길러내는데 부모 역할이 결정적이므로 부모가 바르게 성장해야 자녀도 바르게 자라고, 그래야 가정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부모 개인의 역량 욱성을 넘어 하남시 전체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의원은 “앞으로 자녀 발달단계별 양육법, 부모-자녀 간 소통법, 아동학대 예방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이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현수막 제작 및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현수막 재활용을 제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하남시가 직접 제작하거나 사업자가 게시하는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 사용을 권장하고, 관련 교육-홍보 및 재정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 △현수막 지정 게시대 운영할 때 우선 게시 제도 도입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기여자에 대한 포상 등이 있다. 정혜영 의원은 “현수막이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우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하남시가 친환경 행정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동두천시-안양시-시흥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 장항습지는 도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대표 습지로 매년 3만 마리 이상 겨울철새가 찾아오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현지시각)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의 이클레이 도시 생물다양성 센터(ICLEI CBC) 주관 특별세션에서 장항습지 보전 사례를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습지를 지켜낸 주인공은 바로 시민이다. 시민과 함께 드론 먹이주기 봉사대를 운영하고 기부 곡물을 재활용하며 무논을 조성하는 등 개발 압력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이란 작지만 강한 혁신을 실현해 왔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산업-농업용으로만 사용하던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생태 보전에 도입해 철새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조류독감 발생을 예방하는 등 기술과 환경의 공존을 도모해 왔다. 특히 폐기 예정이던 곡물을 세관으로부터 기부받아 철새 먹이로 활용한 사례는 폐기물을 생태자원으로 전환한 순환 모델로 주목받았다. 장항습지에선 올해까지 조류독감 발생이 전무했으며, 지난 3월에는 희귀종 흑두루미 21마리가 집단 도래해 2주 이상 머무는 등 보전 효과도 입증됐다. 특별세션에서 습지 보전 우수사례 발표에는 나고야(일본), 오보스트랜드(남아공), 코치(인도) 등 4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도시로는 고양시가 유일했다. 무손 다뭄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미 UNEP 세계물위원회 사무차장 등 150여명이 특별세션에 참석해 습지 보전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연계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동환 시장은 영국왕립보호협회(RSPB) 니콜라 크록포드 최고정책관과 면담하며 세계에 100마리 이하로 남은 멸종위기종 넓적부리도요 보호를 위한 국제도시 간 협력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국경 없는 철새 보호를 위해 중국 치치하얼이나 한국 순천과 구축한 두루미 네트워크 사례처럼 이런 글로벌 연대가 절실하다"고 설파했다. 이후 카를라 안드레아 암트만 페치 칠레 발디비아시 시장과 회담에서도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로 민간 협력과 기업 참여를 도출하는 지속가능한 보전 모델을 실현해 가고 있다"며 “습지는 인류 모두의 자산인 만큼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해 지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페치 시장도 고양시 경험에 적극 공감하며 오는 2027년 발디비아에서 열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고양시를 공식 초청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기존 도시농업 텃밭 부지가 과천과천지구 개발사업에 편입돼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시농업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체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갈현동 과천시자원정화센터 인근에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조성 사업에는 시비 7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 등 1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성 부지는 총 2138㎡ 규모로, 텃밭 공간 1630㎡를 비롯해 유리온실 체험농장, 화장실 및 휴게실(330㎡), 테마정원 및 쉼터(178㎡)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시농업에 접목하기 위해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인 '포렛팜'과 지난 24일 '유리온실 내 수직형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렛팜은 이에 따라 유리온실 내 발아실 공간(약 5평 규모)에 4단 형태의 수직형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이를 과천시에 기부채납하고 시설 유지관리와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과천시는 이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채소 모종을 체험학습장 재배시설에 옮겨 심고 수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첨단 농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욱 지역경제과장은 27일 “공영도시농업농장 내 유리온실과 스마트팜은 시민에게는 첨단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에는 실증 연구공간을 제공하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력을 통해 도시농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뮤직스트릿 조성사업'을 통해 관광특구의 문화예술 분위기를 강화하고 음악과 함께 걷는 감성 보행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화단 정비 및 식재 교체, 버스킹 무대 정비, 고보조명 설치 등을 포함한 야간 경관 개선이다. 특히 기존에 산발적으로 배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화분은 리모델링하고, 사철나무 등 사계절 식재가 가능한 수종을 활용해 거리 전체를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산동 관광특구 상징인 루미나리에 조명을 재정비하고, 공방거리와 클럽거리에는 고보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활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고보조명 설치는 보산동 관광특구의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협의 후 추진되고 있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27일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뮤직스트릿 조성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즐겁게 걷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관내 기업 11곳과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은 일-생활 양립과 성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적극 노력하는 기업으로 안양시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인증 및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디자인포트 △로데브㈜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 주식회사 △사단법인 한국사회적일자리협회 △주식회사 메가코스 △주식회사 브라더스키퍼 △주식회사 키즈밀 △㈜인피아드 △㈜지에이엠 △태경전자 주식회사 △팜피 주식회사 등 11개 기업을 선정했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이들 기업은 성희롱 예방 지침 마련, 모부성보호제도 운영, 유연근무제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기업 전반에 성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양시는 인증 기업에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수여하고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 지원 및 안양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원 등 공모에 가점 혜택을 제공한다.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추진하는 '새일여성인턴' 연계 및 인사노무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인증 기업은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기업지원 사업 또는 일-육아 동행 플래너 사업 선정 및 추진에 우대받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식에서 “성평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가치"라며 “일-생활 균형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에 감사하고 일하는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 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전국 지방정부의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8기 회장이자 개최 도시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협의회 회원 지자체장,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시흥시는 사전 행사(7월23일)에서 '폐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주제로 기후 위기 대응 시책을 발표했으며,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다음날 본행사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 기반 자원순환 및 에너지전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금, 시흥시가 협의회 사무총장 도시로서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위해 시흥시는 다양한 시민 실천단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이 주주로 참여하는 시흥시민 햇빛발전소를 통해 에너지전환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중심 실천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는 △지역 맞춤형 전환전략 수립-이행 △정의로운 전환 △기후복지와 포용적 거버넌스 실현 △기후 분권과 국제 연대 강화 등 실천 과제가 담겼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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