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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안양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그림책꿈마루가 오는 8월9일부터 10월26일까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그림책 원화에 담긴 숨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1900년대 이후 한국 창작 그림책이 활성화되는 시기부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온 작가 9인(김동성, 김재홍, 박철민, 서현, 이기훈, 이명애, 이영경, 이수지, 한명호)의 원화 200여점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 , , , , , , , 등 41권 그림책이 있다. 특히 스위스 에스파스앙팡상, 브라티슬라바 그림책 비엔날레 황금사과상, 안데르센상 등 권위 있는 국제대회 수상작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주말 10시, 11시, 13시, 14시 4회 운영하며 이명애 작가 북토크(8월9일)와 김동성 작가 북토크(9월6일)도 예정돼 있다. 안병훈 군포시그림책꿈마루 관장은 31일 “한국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 전시를 통해 그림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그림책꿈마루를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권(3000원)은 군포시그림책꿈마루 내 굿즈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 및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그림책꿈마루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구역에 대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선도지구 선정 이후 '협력형 정비지원절차'에 따라 A-18구역(꿈마을 우성아파트 등)은 지난 5월30일, A-17구역(꿈마을 금호아파트 등)은 6월13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각각 완료했다. 각 선도지구 주민대표단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서 작성에 즉시 돌입해 A-17구역은 지난 10일, A-18구역은 30일 특별정비계획서 초안을 각각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A-19구역(샘마을 임광아파트 등)도 지난달 전국 최초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제공하는 전자동의플랫폼을 활용해 주민대표단 구성 투표를 실시했고 결과에 따라 이달 23일 주민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안양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추진 의지를 반영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부서 간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활용해 사업 현실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잠재적 지연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2024년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를 통해 작년 11월 3개 구역, 총 5460세대의 선도지구를 선정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신도시 정비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의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양평청년공간 여름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년 수요에 맞춘 실용형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8월 한 달 동안 양평청년공간 오름(용문면 용문로 391)과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양평읍 양근로 196) 두 곳에서 진행된다. 양평청년공간 오름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재테크 교육과 생활 기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테크 특강 '20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싶다'는 금융감독원 소속 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총 4회에 걸쳐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정보로 구성된다. 강의는 △1회차 부자 목표 세우기와 나만의 가계부 작성법 △2회차 통장 쪼개기 및 정부 정책 금융상품 활용법 △3회차 국내-해외 주식투자 기초 및 투자 공부법 △4회차 환테크, 금테크 등 이색 재테크 소개로 청년 맞춤형 재테크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 기술 프로그램은 정리 수납,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한 가구 개량, 싱크 경첩 및 서랍 레일 보수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다뤄 청년 자립생활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는 단기 토익 특강 '한 달에 토익 700점 만들기'가 진행된다. 실전 중심 교육과정으로 단기간 점수 향상을 목표로 하며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 양평청년공간 오름, 양평청년공간 딴딴회관에선 매월 취-창업, 요리, 휴식, 취미-예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청년의 자기 계발 및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1일 “청년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내 청년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자기 계발, 여가,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포천시 홍보대사들 응원 영상 메시지를 지난 29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가수 이병찬을 비롯해 개그맨 정명훈-김민희, 배우 박효준, 유튜버 윤태용 등 5명 홍보대사가 참여해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포천시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홍보대사들은 직접 촬영한 영상 편지에서 갑작스러운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에게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영상 말미에는 “포천시민 파이팅!"이란 힘찬 응원을 전하며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31일 “홍보대사들 응원 메시지가 시민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더운 날씨에도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로 애쓰는 분들께도 깊이 감사하"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응원 영상은 포천시 공식 유튜브 및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천시는 홍보대사들과 함께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농업인 역량 강화와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 지원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과 핵심 이론 정리 등 자격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필기교육은 9월1일부터 17일까지, 실기교육은 11월10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에 실시한다. 양성이 농업지원과장은 31일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 전문성 향상과 유기농업 기반 확대,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격증 취득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참가 신청은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촌자원팀에 접수하며 된다. 세부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역 직업교육과 과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에서 하남경영고와 미사강변고가 각각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하남경영고는 하남시 직업계 고등학교로, 이번 특성화고 지정으로 향후 3년간 매년 5000만원의 교육예산을 지원받는다. 하남시는 지난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경영고와 함께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정책적 지원을 맡으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행정-재정적 뒷받침과 함께 산학겸임 우수 교원을 배치한다. 하남경영고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해, 학생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사강변고는 하남시 최초로 과학중점학교에 지정됐다. 이 사업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수학 교육을 강화해 미래 이공계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으로, 미사강변고는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5년간 매년 2500만원 내외 예산이 지원되며, 학생은 과학 교과 심화수업, 자율 탐구활동,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융합형 창의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진학 경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와 연구 협력, 과학창의재단 연수 등 교원 역량 강화 계획도 포함돼 있어 교육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두 학교 모두 지역 발전과 교육 혁신을 함께 이끌 주요 기반이다. 앞으로 하남경영고는 실무형 산업인재, 미사강변고는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지역의 교육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두 학교 선정은 하남시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과 이공계 분야를 이끌 인재를 키우고, 하남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 비가맹점서 ‘한시 사용’ 가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달 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인 11월30일까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비가맹점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사용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처와 민생쿠폰 사용처를 동일하게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비가맹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그동안 경기도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과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점포 등에선 사용이 제한됐다. 그러나 민생쿠폰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급 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업소가 달라지는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9일 민생쿠폰에 한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및 대규모 점포 개별 임대점포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용처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반충전금 또한 민생쿠폰 사용처와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비가맹점까지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내달 1일부터 민생쿠폰 사용기한인 11월30일까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비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민쿠폰 잔액보다 결제액이 큰 경우 결제가 안 되거나 분할 결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를 통해 도민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화폐 혜택을 체감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다만 행안부 기준에 따라 민생쿠폰 사용이 금지되는 유흥-사행업,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이번 경기지역화폐 사용 제한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이번 사용처 확대 대상 지역은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성남시와 시흥시를 제외한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29개 시-군이다. 경기도는 이런 사용처 확대 취지와 상세 내용을 시-군에 공지할 예정이다. 정두석 경제실장은 31일 “이번 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처 확대는 도민의 소비 편의를 증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민 삶의 질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1일부터 8507번 광역버스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관리하는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 이번 준공영제 전환으로 8507번 버스 운행 대수는 기존 36인승 10대에서 44인승 11대로 늘어나고, 1일 운행 횟수도 99회에서 112회로 확대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10~15분 간격에서 약 10~12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8507번은 광명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광역노선으로, 통근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인데도 배차 지연과 혼잡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광명시는 지난 2023년 11월 국토부 산하 대광위에 준공영제 신규사업을 신청했으며, 작년 6월 선정된 후 관련 준비를 거쳐 내달 1일 8507번을 대광위 광역버스로 전환 운행한다. 이번 전환으로 광명시는 안정적인 광역교통망 구축,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운행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를 기대했다. 또한 당초 광명시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8507번 노선을 공공필요 노선으로 지정하고 운행에 필요한 재정을 전액 부담해 왔으나, 이번 준공영제 전환으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로 재정 분담 구조가 조정되면서 광명시 부담이 대폭 완화되고 보다 안정적인 노선 운행이 가능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이번 준공영제 전환은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 개선하고 확충해 시민 이동권 보장, 광역교통 접근성 제고 등 정주 여건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현재 경기도 공공관리제 6개 노선(1번, 2번, 11번, 11-1번, 11-2번, 22번)과 대광위 광역버스 3개 노선(3001번, 3002번, G9633번) 등 9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기도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 유통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민생쿠폰을 재판매해 차액을 수취하거나 물품을 구매하지 않고 소비쿠폰을 사용해 차액을 현금화하는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래 용도와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추진되며, 군포시 관내 민생쿠폰 사용처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기도는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정 유통 사례를 신고받고 있으며, 군포시는 의심가맹점 조사 및 부정유통 단속 등 현장 조사를 통해 신고된 접수를 처리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수사를 의뢰해 부정 유통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는 또한 별도 신고센터를 마련하는 한편 의심가맹점 현장 조사 후 위반행위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 민생쿠폰 사용처 배제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위반 빈도가 높은 유형(고액 또는 반복 결제 사업장, 신규등록 가맹점, 지역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포시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쿠폰 부정 유통 시 관련 법률에 따라 환수될 수 있음을 고지해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현금화하거나 환전하는 등 부정 유통 사례를 집중 단속해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소득 증대 활성화라는 민생쿠폰 정책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집중단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쿠폰 집중 단속기간은 7월28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난 24일 김포페이에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 데 이어 30일 코나아이-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김포페이 앱을 활용한 시민 서비스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김포페이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김포페이 앱을 활용해 △걷기 서비스와 △소액 기부 서비스 도입이 골자로, 기존 걷기프로그램 플랫폼 대행비를 없애 예산을 절감하면서 시민 활용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김포페이 잔액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 편의성을 확보해 복지문화 확산이 전망된다. 30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포시 부시장을 비롯해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김포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7명이 참석했다. 걷기 서비스는 현재 운영 중인 보건사업 일환으로, 기존 외부 플랫폼 대행비를 김포페이 내 자체 기능으로 대체해 약 1080만원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는 외부 플랫폼레 기반해 운영 중이라 내년 1월부터 김포페이 앱 내에 반영해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 및 미션으로 걷기를 통해 쌓은 마일리지가 현물 및 김포페이로 전환돼 시민 혜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소액 기부 서비스(김포페이 잔액 활용)는 기부 사연을 발굴-게시한 후 시민이 사연을 선택해 김포페이 잔액을 이용해 기부하면 김포시가 이를 취합해 기부처에 전달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영수증이 발급되는 방식이다. 기부 대상자 발굴과 사업 기획은 김포시와 김포시복지재단이 맡게 된다. 이밖에 김포시는 시민 결제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김포페이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연동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해 시민 편익 중심 스마트 결제 환경을 구축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앱이나 카카오페이 앱에서 김포페이 카드(실물 또는 모바일카드)를 등록한 후 가맹점에서 해당 간편결제 앱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김포페이 결제가 이뤄진다.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김포페이는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거듭나고 있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김포페이 회원 수가 현재 25만8천명에 달하고, 가맹점도 1만4천620곳에 이르는 만큼, 김포시는 김포페이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김포페이가 단순한 결제를 넘어 건강과 기부까지 포괄하는 시민복지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30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시흥시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시화호 중심 해양레저관광산업'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이날 임병택 시장은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 만나 △시화호 세계화를 위한 K-해양관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구축 가속화를 위한 국회 주관 토론회 개최 등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은 지역사회 노력과 염원을 기반으로 해양생태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지역특화형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서해안권 해양레저산업 벨트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대표 해양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흥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안산~인천 구간) 조기 착공 및 개통 △지역특화 해양산업의 메카,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추가 지정 △거북섬 관광특구 지정 추진이 거론됐다. 아울러 정부 주관의 국제서핑대회 시흥 유치 및 정례 개최를 비롯해 △세계 1위, 수도권 유일의 대규모 시흥 정왕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바이오산업 핵심 종합지원시설 건립 추진 △글로벌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거점 구축도 포함됐다. 임병택 시장은 “새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국정 기조에 발맞춰 시흥시 미래를 담은 핵심 전략산업들이 반드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30일 정식으로 개소했다. 안양역 지하쇼핑몰에 전용면적 436㎡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대회의실(81석)을 비롯해 △중회의실(20석) △소회의실(10석) △공유오피스(8석)가 구비돼 공익활동가들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공간 제공뿐 아니라 시민이 공익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익활동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공익활동가 양성 지원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 시간은 평일(첫째-셋째 화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공익활동을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안양시 통합예약 사이트(anyang.go.kr/reserve) 시설 대관에서 예약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지난 4~7월 센터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정식 개소 이후에는 위탁으로 운영된다. 안양시는 지난 29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 주민, 국회의원, 안양시의원-경기도의원, 안양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센터 개소가 시민 공익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소식에서 한 공익활동가는 “그동안 공익활동을 해오면서 아쉬웠던 중간 지원조직 도움이나 회의 공간에 대한 문제가 해소돼 기쁘다"며 “센터에서 다른 공익활동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더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시민 공익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센터를 통해 자유롭게 공익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내달 주요 사업과 업무계획을 점검한 뒤 “여름에도 문화-체육행사가 많은 만큼 시민이 무더위를 잊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부서에서 다각도로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폭염 기간 동안 살수차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무더위쉼터 점검 등으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달라"며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어르신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 우수사례 발표 도시로 초청받아 국제사회에 장항습지를 소개하고 왔다"며 “도심형 습지 보전의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장항습지를 통해 고양시가 국제 생태외교 거점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3일 쿠팡플레이와 업무협약으로 고양시의 뛰어난 인프라에 콘텐츠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더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양시가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 도시가 되고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연 유치부터 K-콘텐츠 제작 지원까지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환경영향평가를 보고받은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주도적으로 시정 철학을 담은 사업 방향과 구상안을 도출해 국가와 LH에 전달해야 한다"며 개발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향후 운영과 활용에 대한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검토를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도 설비 진입 등이 가능토록 층고를 높여 사무실 활용도를 높이고, 작은 평수를 사용하는 소기업부터 2~3층 모두를 사용하는 기업까지 입주가 가능한 설계가 이뤄지도록 허가 부서에서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은 △2025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제7회 대한민국 인터넷 혁신 소셜 아이어워드(유투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서를 격려하며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위해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조안면 어촌계가 지난 28일 팔당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안겨줬다.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조안면 어촌계는 소방대원과 함께 팔당호 수상 및 수변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어촌계는 총 4대 배를 투입해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실종자 수색에 진력했다. 조안면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원칙적으로 어로행위가 금지되지만 보호구역 지정 이전부터 어업면허를 보유한 주민에 한해 제한적으로 어업이 허용된다. 현재 어촌계는 어업면허를 보유한 주민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로행위는 무동력선 또는 전기동력선을 이용한 자망-주낙 방식으로 제한된다. 또한 면허 신규 발급 및 상속이 불가능해 생계유지를 위한 어업 활동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런 제약 속에서도 조안면 어촌계는 실종자 수색이란 긴급 상황에 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조구봉 조안면 어촌계장은 31일 “상수원수질보전지역이란 제약으로 어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유가족 아픔과 수색대원 헌신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폭염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색에 동참한 어촌계장님과 계원에게 깊이 감사하가"며 “지역사회 현안에 나눔과 연대 정신을 실천한 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 직원들이 지난 29일 동두천시 노인복지관과 경기도립 노인전문 동두천병원에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거동 불편자, 고령자, 디지털 소외계층 등 민생쿠폰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는 맞춤형 적극행정이다. 이날 노인복지관과 노인전문동두천병원의 신청 대상자들은 공무원이 직접 신청 접수를 받으러 온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으며, 한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해 신청을 포기하려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접수를 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혜경 복지정책과장은 31일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통해 접수에서 누락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행정사각지대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30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에서 물총을 들고 신나게 뛰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이들에게는 여름 하면 자연스럽게 물총, 화가 장욱진, 양주시립미술관이 떠오를 것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아이들에게 이날 선사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9일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가납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드론 체험 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과 학부모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드론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아이들에게는 미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9일 시작된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가납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0명이 참여한다. 참가 가족은 드론의 기본 원리와 안전 수칙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 조종과 실제 드론을 직접 날려보는 실습 시간을 통해 드론과 친숙해진다. 이번 교육은 자녀와 학부모가 한 팀이 되어 서로를 응원하며 드론 이-착륙, 정지 비행 등을 함께 연습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월 개관 이후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경기공유학교, 군 장병 특강, 중-고등학교 현장학습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드론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가족 단위 프로그램 개설은 드론 교육 저변을 시민 전체로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31일 “이번 체험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아이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드론 기술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드론봇인재교육센터가 시민과 함께하는 기술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정을 추진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이점을 살려 드론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 인재 양성에도 지속 투자해 '경기북부 드론 선도 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수해 이재민 주거지원을 위한 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하고 피해 가구에 무상 임대주택을 제공했다. 이번 협약은 20일 고산동 단독주택이 집중호우로 인해 붕괴 피해를 입으면서 발생한 이재민 2가구(4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뤄졌다. 사고 직후 의정부시는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이재민 긴급 대피를 지원했다. 또한 현장 점검과 함께 구조물 전문가의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 거주 불가 판정에 따라 24일 해당 가구에 대피 및 사용 제한을 통보했다. 이후 피해 가구 이주가 지연되자 주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28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주거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LH가 관리하는 의정부 관내 임대주택 4호를 피해 주민에게 제공하게 됐다. 제공된 임대주택은 6개월간 보증금과 월세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거주자가 원할 경우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내 수해 이재민을 위한 주거 대책으로는 처음 추진됐으며,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업 모델을 제시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1일 “이번 협약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특히 고산동주민센터, 시민안전과, 주택과 등 관련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한 점은 공직자 모두가 안전을 책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에서 요즘 보기 드문 전통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누리에 참여하는 단체 중 하나인 박은정판소리연구소가 선보이는 연희발탈창작인형극 '춘향전–발탈 팔도유람'은 전통 발탈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연희를 시민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발탈'은 한쪽 발에 탈(가면)을 씌워 연희하는 독특한 형태의 예능이자 국가무형유산이다. 발과 다리만을 이용해 탈 인형을 조종하는 독창적인 공연 형태이며 얼굴 대신 발에 탈을 씌우고 손의 섬세한 움직임, 재담, 노래, 춤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풀어가는 우리 고유의 놀이다. 상반신만 나온 탈 쓴 인형이 마치 살아있는 듯 재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관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해학과 풍자가 돋보이는 우리 연희의 정수다. 지난 1983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 가치가 높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는 공연단이 손에 꼽힐 정도로 매우 보기 드문 전통예술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문화재단이 예술주간 '누리'를 통해 이처럼 귀한 발탈 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배경은 전통예술 보존과 계승에 깊은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의 고양문화다리 기획사업 예술주간 누리 일환으로 추진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예술을 시민이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박은정판소리연구소가 내달 6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이는 '춘향전–발탈 팔도유람'은 고전 소설 '춘향전'을 발탈과 연희, 창작 인형극이 결합된 형태로 풀어내 전통에 현대적 창의성을 더한다. 전통 발탈의 형식을 보존하면서도 '춘향이 매 맞는 대목'과 '어사와 춘향모 상봉막' 등 춘향전의 특정 장면을 새롭게 선보여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적인 발탈의 해학미와 판소리의 극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은정판소리연구소는 판소리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힘쓰며, 전통예술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대중과 접점을 넓혀온 단체다. 고양문화재단은 예술주간 누리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 가치를 되살리고,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우리 전통예술 소중함을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5년 제22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할 기관, 단체, 동아리 등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월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광명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민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평생학습 축제로서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배움의 가치를 실천하는 광명시의 대표적 학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공간을 철망산로 비탈 구간까지 확장해 학습 콘텐츠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9월28일에는 철망산로를 전면 통제하고 광명문화원의 '42번가의 기적'과 연계한 거리형 학습 축제가 열리며, 거리 놀이터와 문화예술 공연 등 도심 속 배움과 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홍보-체험 부스(정책형-일반형) △평생학습원 동아리 공연으로, 창의성과 평생학습 확산 효과 등을 고려한 자체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동아리는 '광명e지'에서 신청하거나,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e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30일 “이번 축제는 배움과 학습 공유를 넘어, 도심 곳곳에서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학습문화 장이 될 것"이라며 “배움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대한민국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 대상인 '소셜아이어워드2025'에서 지방자치단체 시청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 소셜미디어-인터넷 분야 최대 규모 시상식으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운영 사례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약 3800명 인터넷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 평가위원, 최고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비주얼-브랜드-콘텐츠-서비스 등 15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소식 전달, 흥미로운 콘텐츠 기획, 채널 특성을 고려한 시각적 구성과 카테고리 분류 등을 통해 정보 접근성과 콘텐츠 완성도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실 모의훈련 영상 '악성민원인'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조회수 3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시민 공감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군포철쭉축제를 홍보한 콘텐츠 '팀장님한테 애니마 컨펌 받기', '공무원 고백공격' 등도 각각 1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트렌디한 기획을 통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한 차세대 시정 홍보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0일 “SNS를 통해 이룬 시정 홍보 성과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 SNS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군포시는 2023년 대한민국SNS대상 대상 수상, 2024년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우수상 수상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군포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 팔로워 및 조회수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앞둔 시흥아트센터 개관 전 프로그램으로 '프리뷰 페스타'를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시흥아트센터는 시흥시 최초 전문 공연장으로 서울대학로 255 일원에 대공연장(710석)과 소공연장(301석) 규모로 건립 중이다. 오페라-뮤지컬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되며, 시흥시 문화 인프라를 대표하는 거점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뷰 페스타의 주요 무대는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9월20일 오후 6시부터 오픈식과 함께 열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다. 특히 오픈식에는 시흥아트센터 소개를 비롯해 시흥시와 국립오페라단 간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 협약을 통해 시흥시 위상을 높일 예정이며, 20개 동 1000명 시민이 참석한 상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9월 21일에는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 공연과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배곧1동-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행사 및 '배곧노을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현장에는 인근 상인과 협력한 아트마켓 체험존, 푸드존도 함께 운영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대규모 관람석이 준비된다. 9월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매(1인 2매)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흥시는 오는 9월6일부터 11월8일까지 지역 예술단체와 전문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 공연도 시흥시 전역에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 공모사업에서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달 4일까지 '소통24' 누리집에서 국민 참여 2차 온라인 심사가 진행된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국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공공서비스 정책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국민 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하남시는 올해 '장애인 가족 간 유대와 행복을 증진하는 프로젝트'를 과제로 참여했다. 하남시는 지난 5개월간 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기획 조정과 노인장애인복지과-하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과 총 13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해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했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정책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형제자매의 정서적 고립 문제를 주요하게 다루며 정서 회복과 상호 소통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2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23개 우수과제에 선정되면 하남시는 2023년 '우리가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2024년 '하남형 원도심 상생 프로젝트 치매환자 지킴이 손잡고 동네방네'에 이어 3년 연속 공공서비스 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된다. 조대근 기획조정과장은 30일 “이번 과제는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 단단히 연결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라며 “아버지와 형제자매가 주체가 되는 돌봄 정책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투표로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2차 심사는 온라인 대국민심사(40%)와 전문가 대면심사(60%)로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는 '소통24'(sotong.go.kr) 누리집에서정책참여→ 국민심사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후 상위 23개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최종 성과 공유대회를 거쳐 상위 10개 과제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취업문 활짝’ 경복대 의료미용과, 실무역량 중심 특화교육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산업체와 손잡고 현장 실무를 그대로 옮겨온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의 특화된 교육과정이 K-뷰티 취업 트렌드를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산업체와 공동 개발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메디컬뷰티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단계별로 교육한다. 특히 눈-코 성형수술 실무, 윤곽성형수술 실무, 가슴-체형성형수술 실무 등 세분화된 교과목을 실습 중심으로 운영해 병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직무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1기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25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현장 실습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성형외과-피부과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는 입학정원을 50명으로 확대하고, 성형미용 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으로 세분화된 학생 맞춤형 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리팅, 원진, 리엔장, 아이디성형외과 등 국내 대표 성형외과와 협력해 병원 맞춤형 교육 모델도 한층 고도화한다. 정연석 경복대 의료미용학과장은 30일 “병원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실습 위주로 운영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고, 병원은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모두가 만족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뷰티와 의료관광 산업의 미래를 이끌 병원 맞춤형 전문가 양성소, 경복대 의료미용학과가 새로운 취업 트렌드를 선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교통도 행정도 안전도 ‘척척’… AI고양시 ‘쑥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본격 나섰다. 특히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청사진을 완성하고 총 400억원 규모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화정-일산 등 주요 권역을 연결해 교통-안전-환경-행정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 8개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미 지난달부터 시민이 직접 실증을 참형하는 리빙랩(시민해결단)이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이끌 이노베이션센터가 문을 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AI, 디지털트윈 등 혁신 기술과 연결하는 고양형 스마트도시를 실현할 것"이라며 “수도권과 해외로 확대되는 S자형 스마트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의 거점 역할을 맡을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가 성사혁신지구에 정식 개소한다. 이 센터는 2016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치된 '스마트시티 지원센터'를 확장-개편했다. 495㎡(약 150평) 규모 공간에 △기업지원 오픈랩 △코워킹 라운지 △스튜디오 등 기업지원 공간 △스마트 인재 양성 공간 △스마트서비스 쇼케이스 △공공데이터 분석센터 등 다기능 스마트 인프라를 갖췄다. 이노베이션센터는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운영 △기업 지원 생태계 조성 △시민 체험형 전시 운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스마트시티 정책 실행의 실질적인 허브로 기능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참여형 리빙랩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5일 '시민해결단 리빙랩' 발대식이 열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고양산업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수행기관 8개 사가 참석했다. 오는 11월까지 시민해결단은 스마트서비스가 구축될 주요 지역에 들러 현장을 체험하고 실증에 참여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개선과 정책 반영에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이노베이션센터를 거점으로 서비스별 이해관계자 및 시민 의견 수렴, 설계-개발, 지역 실증, 서비스 효과 분석 등 스마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우선 교통 분야에서 자율주행 버스 2대를 도입해 운영한다. 주간에는 대화역~GTX-A킨텍스역~고양종합운동장~킨텍스를 잇는 순환 노선을 운영해 마이스 방문객 접근성을 높인다. 심야에는 화정역~대화역 간 노선을 운영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전기버스를 기반으로 차량에 라이다-영상 인식 센서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체계를 구현하며 고양시는 현재 중앙로와 킨텍스 일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AI 기반의 실시간 교통분석 시스템도 도입한다. 교통량과 유동인구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이용해 교통 흐름 최적화, 상권 활성화, 생활공간 안전 개선 등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사혁신지구 내 드론통합관제센터를 신설하고 고양시 전역에 드론스테이션 7곳을 설치해 도시안전망도 강화한다. 권역별로 순찰용 드론을 배치하고 화재-재난-실종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출동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져 재난대응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재난, 환경, 건축물 등 도시 전반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위험한 요소를 사전에 예측-관리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이를 노후 건축물과 지반 모니터링, 향후 도입될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입지 선정과 항로 시뮬레이션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는 스마트폴과 미디어월 등 다기능 도시시설물이 설치된다. 고양시는 △CCTV-비상벨-와이파이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 폴 △음향-영상 특화 버스킹 폴 △전기차 충전 폴 △도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미디어 폴-월 등을 통해 시민 편의와 도시경관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재된 도시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활용해 고양시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365일 24시간 AI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폭염 속 초강력 모터 2위는 109번, 1위는?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에서 모터는 선수, 코스와 함께 입상에서 가장 큰 요인이다. 그런데 모터는 외부에 장착돼 기온과 수온 영향을 받는다. 특히 요즘 시기에는 모터 열기가 더디게 식어 출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더위에도 지칠 줄 모르고 기력을 뽐내는 모터들이 있다. 올해 누적 평균 착순점이 아닌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5월6일(19회차)부터 7월24일(30회차)까지 약 3개월간 성적을 기준으로 초강력 모터를 살펴본다. 우선 10번 모터가 평균 착순점 9.5점으로 1위다. 3개월간 4경주밖에 투입되지 않았지만 1착 3회, 2착 1회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기록을 보더라도 최상급 모터다. 경정 최강자로 손꼽히는 어선규(4기, B2), 김민길(8기, A1)이 이 모터를 배정받고 마치 사자가 날개를 단 것처럼 맹위를 떨쳤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박지윤(17기, B2)과 이수빈(16기, B1)조차도 이 모터를 배정받고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음은 평균 착순점 8.2점의 109번 모터다. 109번 모터는 작년 실전에 투입된 이후 항상 최상위 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가속력과 선회력 모두 뛰어나 선수가 어떤 작전을 구사하더라도 탄탄히 버텨줬다. 3개월간 10회 실전에 투입돼 1착 5회, 2착 2회, 3착 2회 입상 기록이 있다. 다만 6코스에서 단 한 번 입상에 실패했다. 3위는 평균 착순점 8.0점의 34번 모터다. 이 모터는 선수가 추력 조절 장치(스로틀 레버) 조작하면 이에 대한 반응이 매우 빠르다. 올해 총 38회 경주에 투입돼 1착 24회, 2착 12회(연대율 75%)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사이에도 6번 투입돼 1착 1회, 2착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4일 이주영(3기, A2)이 이 모터로 11경주 6코스에 나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차순위는 11번과 88번 모터다. 최근 3개월 평균 착순점은 각각 7.57점과 7.56점으로 엇비슷하다. 11번과 88번의 올해 누적 순위는 8위, 11위 수준인데 최근 4위,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1번 모터는 체중이 다소 많이 나가는 선수가 배정받은 경우에도 가속과 선회를 탄탄히 받쳐준다 88번 모터는 소개 항주나 확정 검사 기록이 두드러지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하지만 김완석(10기, A1)이 지난달 중순 KBOAT 경정 왕중왕전에서 이 모터를 배정받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김도휘(13기, A1)와 이미나(3기, A2)도 이 모터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기존에 누적 평균 착순점 20위권 밖이던 33번, 64번, 63번, 29번 모터도 최근 기력이 많이 올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모터는 해당 회차 배정받는 선수와 궁합에 따라 기력이 올라갈 수 있다. 모터의 누적 평균 착순점을 우선 살펴보고 최근 모터의 성적을 고려하면 추리력을 높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안양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80.2%(27일 기준)를 넘어섰다. 이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민생쿠폰 정책이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시민의 높은 참여와 행정의 신속한 대응이 이룬 성과다. 민생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저소득 세대부터 일반 세대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방문 신청이나 대리 신청이 어려운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없이 전 계층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리시는 주민이 불편함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직원을 주민센터로 추가 파견해 지원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급률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이런 적극행정 결과, 민생쿠폰을 시행한 지 7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80.2%가 수령하는 보급률을 기록하게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 개개인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는 적극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펼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신청을 독려하고, 수요자 맞춤형 홍보와 대상자 발굴을 강화해 민생쿠폰 지급률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은 관할 주민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해 이용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를 29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안양시 공무원,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원 등 45명이 함께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침수 주택 내부 정리, 가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등 수해복구 작업을 도운 뒤 큰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최대호 시장은 30일 “갑작스런 재난에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는 일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안양시는 재난 상황에 연대와 협력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점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회원들이 기꺼이 나서준 점에 깊이 감사하다"며 “고통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 전파가 적십자 역할이자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5일에도 충남 예산군에 자원봉사자 90여명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전국적인 재난 대응과 지역 간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9일 은현면에 소재한 가구전문 제조기업 ㈜우드그린에 들러 기업애로 현장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성장관리계획구역 유형 변경을 비롯해 △위험도로 안전 조치 △제방도로 확장 △구거 매립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강수현 시장은 “성장관리계획구역은 현실에 맞게 변경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위험도로, 제방도로, 구거 매립 등 시민 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최우선 검토해 빠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기업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하천변, 역세권, 물놀이 시설 주변 공중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 구성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은 최첨단 탐지 장비를 활용해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의심 장비나 설치물은 즉시 수거하고 경찰과 협조해 필요한 조치를 나선다. 또한 불법 촬영 범죄 심각성과 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캠페인 활동도 병행해 군민과 관광객의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민태근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속적인 캠페인과 점검 활동을 통해 양평이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주변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최근 불법 촬영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8일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에서 '매력양평군수' 74명을 대상으로 '제1회 양평환경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양평환경학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인식을 높이고, 주민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진행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양편환경학교는 일회성, 단발성 교육에서 벗어나 전국 군 단위 첫 번째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맞춰 각계각층에 걸맞은 깊이 있고 체계적인 실생활 중심 환경교육 필요성에 따라 설립됐다. 교육은 지역 리더인 매력양평군수를 대상으로 실시해 환경보호 중요성과 환경교육 필요성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날 개교식은 김인호 교수의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지구를 위한 활동'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기후변화 심각성과 지역 단위 실천 중요성을 전파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0일 “양평환경학교는 군민이 직접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 변화를 만들어 가는 기반이 되고, 양평군민 모두가 지역과 지구를 함께 살리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리듬시티㈜가 산곡동 일원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조성토지 일부를 오는 3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의정부시와 민간이 공동 출자한 의정부리듬시티㈜가 총 6612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은 약 59만㎡에 달한다. 지난 2018년 4월 사업 승인 이후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4월 최종 준공을 마쳤다. 복합문화융합단지에는 상업-관광-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핵심 상업시설로는 연면적 1만6000㎡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조성되며, 오는 2027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관광시설 용지에는 디지털미디어센터(I-DMC)가 조성될 계획이다. I-DMC는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의 첨단 스튜디오 단지로,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에는 YG, 네이버, 넥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주거시설은 이미 조성이 완료돼 입주가 진행 중이다. 전체 1303세대 중 536세대는 작년 9월 입주를 완료했으며, 767세대는 올해 1월부터 임대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 공급 대상은 단독주택용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용지 △관광시설용지 △주유소용지 △주차장용지 △시장용지 등이다. 특히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디지털미디어센터 예정지 등 핵심 시설과 가까운 부지가 포함돼 전략적 입지를 고려하는 기업들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광시설용지에는 운동시설, 방송통신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으며, 시장용지에는 대형마트나 전문점 입점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437세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GTX-C노선(덕정~수원) 조기 개통과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도 추진 중이다. 주한미군 반환 예정지인 캠프 스탠리 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안성 구간)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입지 여건도 한층 강화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0일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중심으로 문화와 산업, 주거 기능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도시로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조성토지 공급을 계기로 해당 구역이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인 신갈현교차로에서 서울방향 차량 통행이 본래 도로로 전환되는 점과 관련해 지난 28일 현장에 들러 교통 흐름과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 이번 교통 전환은 현재 임시로 서울방향 통행에 사용 중인 안양방향 도로에서 본래 상행선 도로로 통행 방향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작년 6월30일 서울방향을 임시 개통하면서 한시적으로 안양방향 도로를 서울방향으로 활용해 왔으며, 서울방향 도로 공사 완료에 따라 본래 방향으로 전환이 이뤄지게 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과천시 관계자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신계용 시장은 현장을 점검한 뒤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위한 현수막, 싸인카, 교통 안내 인력 등을 충분히 배치하도록 요청했다. 과천시는 “이번 교통 전환은 도로 이용자 동선을 유지하면서 통행 방향만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실제 주행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시민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환 이전까지 집중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방향 도로 전환 이후에는 임시로 서울방향 통행에 활용되던 안양방향 도로 개통이 이어질 예정이다. 당초 내달 말 임시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과천시와 LH는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도로 옹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안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교통 전환은 시민의 교통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향후 안양방향 개통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9일 국회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레저세 조정교부금 배분 형평성을 갖추기 위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공식 건의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신정훈 위원장에게 “현행 지방재정법은 경륜-경정-경마 등 장외발매소가 있는 지자체에만 레저세액의 20%를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하고 있어, 정작 본장(本場)이 위치한 시-군은 조정교부금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정교부금 배분 기준을 형평에 맞게 개선해 본장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본장은 실제 경주-경정-경마가 열리는 주경기장을, 장외발매소는 경주-경정-경마 영상을 보며 승부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별도 판매소를 말한다. 현행 지방재정법 제29조 제4항에 따르면, 레저세의 20%를 시-군 조정교부금으로 교부받을 수 있는 대상은 장외발매소가 있는 시-군에 한정돼 있다. 실제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이 있는 광명시의 경우 2023년 기준 레저세 730억원을 징수했는데도 징수교부금으로 68억1000만원(9.3%)을 교부받은 반면 장외발매소가 있는 경기도 타 도시는 레저세 200억원을 징수하고도 조정교부금과 징수교부금으로 56억7000만원(28.3%)을 교부받아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올해 초 지방재정법 개정을 건의한 데 이어 지난 3월 임오경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11명이 공동 발의로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본장 소재 시-군에도 장외발매소와 동일하게 레저세액의 20%를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광명시를 비롯한 경륜-경정-경마 본장을 둔 시-군의 재정 안정성 확보와 함께 교통혼잡, 주차 문제, 도박중독 등 본장 소재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도 경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경륜장을 건립할 때 시유지를 무상 제공했고, 현재도 여러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지방재정과 시민 복지를 위해 조정교부금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광명시는 관련 지자체들과 연대를 통해 지방재정 자율성 확대와 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11개국 출신 이주배경청소년 및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포에서 이주배경청소년 대입 설명회는 이번 처음이며, 국가별 통역을 지원해 참여도를 높였다. 김포시,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마련됐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입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최신 입시 동향 및 전략에 대해 주로 설명했다. 특히 김포는 체류유형이 다양한 만큼, 각 유형에 맞는 입시 대비와 준비 서류, 학업 성적 관리 관련 질문이 많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오가면서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졌다. 이날 이중국적을 지닌 한 학생은 입시전형에서 전형별로 갖춰야 하는 자료와 이점에 대해 질문했고, 한 학부모는 대학별 전형 특성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참여자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이주 배경인 참여자는 “자녀 진학에 큰 도움이 됐다. 강의 자료 파일도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중국 이주 배경인 참여자는 “진학에 대해 많은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한민국의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우리 시도 50만 대도시를 이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중학교 입학 예정인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고교 진학설명회도 오는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에는 약 2만5000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작년 3월 상호문화주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해 시장의 책무 및 지원 범위를 명문화했다. 10월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를 개관했다. 특히 기초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통지하는 등 선도적인 상호문화주의 정책을 선보이고 있으며,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공식 지정 출사표도 던졌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달 30일부터 9월2일까지 4일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에서 '2025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시흥시는 수도권에서 최초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단독 개최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방팀이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화호 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를 구호로 열릴 이번 대회는 각종 해양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해양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람객 등 5만여명이 거북섬을 방문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식 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 3종(수영-사이클-달리기) 등 4개 부문이며,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2111명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번외경기로는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3개 종목이 진행된다. 경기 외에도 누구나 해양스포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종목도 마련했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해양 어드벤처 등 해양레저 체험에 나흘 동안 1만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계류장을 활용한 요트 투어, 보트 체험도 진행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내달 초부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또 다른 묘미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그렉-윤하 등 초대 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대회 기간에는 바다 엽서 그리기, 바다 관련 오행시 짓기, 수영장 체험, 플리마켓 등을 선보인다. 9월2일, 폐회식은 자우림 김윤아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에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도 개최된다. 서핑대회 연계로 거북섬 방문객 체류시간이 확대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시흥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매칭을 위한 '거북섬 상가 공실박람회'를 열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대회 기간에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거북섬 해안 덱 구간과 주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거북섬에서 시흥시청역, 거북섬에서 오이도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2개 노선도 운행한다. 윤진철 균형발전국장은 “거북섬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펼쳐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경기 이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해양스포츠 문화 저변을 넓히고, 해양레저관광산업 중심에 선 시흥 위상을 더욱 높이길 기대한다"고 강조혔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총사업비 3600억원에 달하는 '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이하 의왕청계2지구)에 앵커 기업 1개를 비롯해 통신-센서-디지털 등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 4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왕청계2지구 기업 유치는 의왕시 자족기능 회복과 경제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지구 일대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덴소, 농협통합아이티센터, 인덕원아이티밸리), 의왕시 창업지원 공간 '유니콘로드', 의왕제2산업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향후 의왕시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왕시가 유치한 파크시스템스 컨소시엄의 대표법인인 파크시스템스(주)는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세계시장 점유율 1위)으로 글로벌 계측장비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 컨소시엄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총 2개 동(파크시스템스동, 지식산업센터동)에 연 면적 10만㎡ 규모로 청계2지구 내 첨단 연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크시스템스 외에도 휴미디어(방산-센서), 래디오빌(무선통신),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 4차산업혁명 분야의 건실한 기업이 청계2지구로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하고, 이와 연관된 협력사 등도 추후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져, 이번 기업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컨소시엄 구성원인 인광개발(주)은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660㎡ 규모의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의왕시와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이번 청계2지구 기업 유치를 통해 의왕시는 건설-운영 단계에서 약 1013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운영 단계(2025~2030)에서 485억원 수준의 세수 확보를 기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부동산 시장 위축과 금융 대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핵심 인재 확보가 가능한 의왕시의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의왕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에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주력산업 및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의왕시가 첨단자족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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