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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성원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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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성주군 소식

구미역사 영스퀘어에 결혼 준비 거점 조성상담·공간·교육 결합…소규모 예식부터 촬영까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결혼 비용과 형식에 대한 부담을 낮춘 공공형 결혼 준비 공간이 구미에 들어선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과 예비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조성한 '스몰웨딩 상담소'를 오는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몰웨딩상담소는 구미역사 상업동 1·2층에 마련된 구미영스퀘어 내에 위치한다. 이 사업은 '2025년 경북 저 출생 대응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고비용·형식 중심의 예식 문화가 결혼을 미루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상담과 공간, 교육 기능을 한데 묶은 실질적 대안 거점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상담소는 1층 웨딩테마 라운지에 조성됐다. 예비부부를 위한 맞춤형 웨딩 컨설팅을 제공하며, 이벤트홀(메인홀), 스튜디오(신부대기실·미니 파티), 파우더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예식과 촬영, 준비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어 동선과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시설 이용료는 시간당 1만 원으로 책정됐다. 결혼을 앞두지 않은 미혼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결혼 관련 교육과 청춘 소모임을 운영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교류와 만남의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담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시설 대관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개소 당일인 24일에는 사전 신청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개소 기념행사와 축하공연, 웨딩컨설팅, 네트워크 파티가 열린다. 이어 31일에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예식장·계절에 맞춘 드레스 선택, 메이크업 코칭을 포함한 웨딩 이미지 컨설팅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결혼을 가로막는 비용과 형식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스몰웨딩상담소가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과 청년의 삶을 응원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년 연속 나눔 실천…지역 고용 유지·사회적 책임 이행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는 지난 19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KCC 김천공장으로부터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KCC 김천공장은 2012년 준공 이후 보온재와 천장재 등을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 고용을 유지하며, 최근 3년간 매년 5000만 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KCC김천공장 한주희 공장장과 임직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한주희 공장장은 “사회공헌은 단발성 활동이 아니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꾸준한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김천 전역에 연대와 희망의 온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대응…시설·위생·홍보까지 종합 지원, 2월 20일까지 접수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매장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식당 테이블 교체, 점포 내 영업환경 개선, 안전·위생 설비 확충, 홍보비 지원 등이 이뤄진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공급가액 기준)의 50% 이내에서 최대 2000만 원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월 19일 기준으로 거주지와 사업장을 모두 상주시에 두고 3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희망자는 오는 2월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영업환경 개선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현장서 시정 공유…생활 민원부터 중장기 과제까지 폭넓은 논의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는 지난 9일 마성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6년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과 직접 만나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 주요 시정 현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 설명과 질의응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해 △도로·교통 △환경정비 △농업 △관광 활성화 △복지·안전 등 지역 실정과 밀접한 다양한 건의가 제시됐다. 특히 생활과 직결된 소규모 개선 요청부터 중·장기적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폭넓은 의견이 논의됐다. 문경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을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추진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단기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처리 결과는 읍면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유한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시민 곁으로 직접 다가가 소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형식에 그치지 않고 주민 의견을 시정에 빠르게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자원과 학교 교육 연계…미래교육 협력체계 구축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과 경북교육청이 미래교육지구 협약을 맺고 지역 기반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21일 경북교육청과 '고령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령미래교육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수업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 학교를 포함한 지역 연계 교육활동 확대 △학생의 진로·체험·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협력 사업 추진 △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 고령군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학교 교육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고령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미래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협력 모델"이라며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의 미래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경북교육청, '경북미래교육지구' 업무협약 체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은 지난 21일 경북교육청에서 '경북미래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북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주군은 지난해 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2026년 경북미래교육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주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도교육청과 미래교육지구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학교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역 전체가 지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성주군은 그동안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군 출연기관인 성주군별고을장학회를 중심으로 학생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군은 이 같은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도교육청 정책 방향에 맞춘 행정·재정적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기간 사업을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고령군 소식

혼인 1년 이내 신청 가능…근로·자영업·공무원 등 폭넓게 지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저 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도 '청년 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부부 중 한 명이 30세 이상이면서 부부 모두 45세 이하인 청년이다. 부부 모두 구미시에 거주해야 하며, 경제활동 요건으로는 부부 중 1명이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48일 이상 근로했거나 90일 이상 개인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근로 형태에는 제한이 없어 청년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공무원, 단시간 근로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최대 100만 원으로, 구미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최초 신청 시 50만 원을 지급하고, 6개월 후 2차 신청을 통해 나머지 5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부부 중 1명만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 금액이 50만 원으로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혼인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후 12개월 이내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근로자들의 새로운 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결혼 장려 정책이 출산으로 이어져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간 주도 복지모델에 안정적 재원 지원…올해는 거동 불편 가구 '찾아가는 나눔'으로 전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율곡동은 지난 20일 김천혁신농협이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나눔냉장고 사업'에 150만 원을 후원했다. 김천혁신농협은 2019년부터 8년간 매년 15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며 해당 사업을 지속 지원해 왔다.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민간이 주도하는 공동체 복지 모델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왔다는 평가다. 율곡동 나눔냉장고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이를 이용하는 방식의 공동체 기반 복지사업이다. 단순한 식자재 지원을 넘어 주민 간 연대와 상호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박동용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나눔냉장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를 향한 김천혁신농협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희 김천혁신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영 율곡동장은 “기관과 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나눔냉장고 사업은 기존의 거점 이용 방식에서 나아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식재료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나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가야 역사자산과 도시 문화 인프라 연계…AI 시대 대응·지역소멸 해법 공동 모색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문화관광재단과 달서문화재단은 지난 20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인빈관에서 문화관광 분야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서구는 지역 간 문화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역사·도시 문화자원을 연계한 광역 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협약식에는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박병구 달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재단은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 교류 및 문화관광 분야 활동 지원 △주요 축제·문화관광 행사 공동 홍보 △AI시대 글로벌 문화관광 트렌드 공동 대응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신규 문화콘텐츠 개발 △공동연수 및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고령의 역사 문화 자산과 대구 달서구의 도시형 문화 인프라를 연계해, 권역 간 상생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췄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지산동 고분군 등 고령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신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대가야축제를 주관하며 본격적인 문화관광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역 단위 문화관광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경쟁력 확보와 지역 소멸 대응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임이자 재경위원장 “TK 행정통합 환영…낙후지역 균형발전·권한 이양 반드시 병행돼야”

통합 특별시 재정·세제·규제 권한 이양 강조… 상주·문경 등 경북 북부권 소외 없도록 국회 지원 약속 상주·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추진 합의에 대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상주·문경)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낙후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대책과 과감한 권한 이양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을 중단 없이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한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구·경북 통합은 낙후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진정한 지방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통합 논의를 끊임없이 이어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 온 이철우지사의 각별한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 위원장은 “이번 통합이 지역 간 격차를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국가 차원의 확실한 낙후지역 균형발전 대책이 전제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앙정부가 재정·세제·규제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해 통합 특별시가 스스로 성장 전략을 설계·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통합 특별시만의 전략산업 육성과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 로드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자 상주·문경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통합 특별시의 재정 기반 확충과 특례법 제정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주·문경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이 행정통합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시·도와 시·군·구, 그리고 시·도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공직선거법 위반’ 배낙호 김천시장, 1심 벌금 80만 원…시장직 유지

재판부 “허위 사실 인정되나 선거 영향 미미"…피선거권 박탈 기준 미만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배낙호경북 김천시장이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형사합의부(재판장 한동석 부장판사)는 20일 배 시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는 인정되지만, 문제가 된 전과 사실이 선거공보물에 이미 기재돼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할 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의 발언이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었던 점은 인정되나, 유권자의 판단을 현저히 왜곡하거나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배 시장은 지난해 4월 실시된 김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약 30여 년 전 근로기준법 위반 전과와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급한 혐의로 고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5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해당 기준에 미치지 않아, 배 시장은 김천시장직을 유지하면서 오는 6·3 지방선거에도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고령군 소식

◇구미시, 첨단 드론 2대 투입해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나선다 재난안전상황실 영상관제 구축…국비 포함 7천만 원 투입해 중앙·유관기관 공조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재난 발생 직후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하늘의 눈'이 구미시에 도입된다. 구미시가 첨단 드론 2대를 재난 대응 현장에 투입하고, 재난안전상황실에 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초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드론 2대를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과 데이터는 재난안전상황실과 즉시 연계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안전상황실 드론 데이터 연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7천만 원으로, 국비 2천5백만 원과 도비 7백50만 원, 시비 3천7백5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초기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과 재난 확산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수집된 영상 정보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중앙정부와 경북도 차원의 지원 요청은 물론 군·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대응에도 활용된다. 드론 운용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 양성도 병행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담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평상시에는 재난 취약 지역과 주요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과 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는 재난 대응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수당 50% 인상 월 10만 원서 15만 원으로 상향…1,900여 명 혜택, 보훈단체 지원·생활 감면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가 '현금 지원 확대'와 '생활 밀착형 복지'로 강화된다. 구미시가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수당을 50% 인상하고, 보훈단체 지원과 각종 감면 제도를 늘려 보훈 복지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보훈 관련 사업비로 33억1,100만 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와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훈예우 수당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액은 5만 원으로, 기존 대비 5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혜택 대상은 1,900여 명으로 확대됐다. 지원 범위도 넓혔다. 시는 보훈 보상 대상자와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 60여 명을 신규로 포함해 제도 사각지대를 줄였다. 단순한 수당 인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원이 필요한 대상까지 포괄하겠다는 취지다. 보훈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도 강화됐다. 구미시는 10개 보훈단체의 운영·사업비로 전년보다 6,200만 원 늘어난 3억7,500만 원을 편성했다. 운영비는 회원 수에 따라 단체별로 차등 지원되며, 전적지 순례와 안보교육, 해외 보훈사적지 탐방 등 단체 활동 활성화에 활용된다.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우 정책도 병행한다. 고엽제전우회에는 환자 수송을 위한 단체 차량을 신규 지원하고, 지난해 처음 조성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확대 설치한다. 일상 이동과 편의 영역까지 보훈 정책을 넓히겠다는 설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가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수당 인상과 지원 확대가 현장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을 월 28만~30만 원 지급하고, 유공자 사망 시 위로금 3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상수도 요금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호국보훈의 달 위문품 지급 등 다양한 보훈 정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천시, 2025년 하반기 퇴직 공무원 정부포상 전수식 개최 수십 년 공직 헌신 기려…근정훈장·표창 수여, 퇴직자 14명 참석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수십 년간 공직에 헌신한 퇴직 공무원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가 김천에서 마련됐다. 김천시는 2025년 하반기 퇴직 공무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명예로운 퇴임을 맞은 공직자들의 노고를 공식 예우했다. 김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퇴직 공무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수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포상 대상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수식은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퇴직 공무원들의 공적을 기리고,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낙호 시장은 퇴직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훈장과 부상인 손목시계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기념 촬영과 환담 자리에서는 퇴직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의 소회를 나누며 그간의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오랜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평생을 공직에 헌신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온 퇴직 공무원 여러분의 영예로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공직을 떠난 이후에도 시정 발전을 위한 변함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포상은 재직 기간과 직급에 따라 차등 수여된다. 녹조근정훈장은 33년 이상 근무한 4~5급 공무원에게, 옥조근정훈장은 33년 이상 근무한 6급 이하 공무원에게 수여된다. 또 근정포장은 30년 이상 33년 미만 근무자, 대통령 표창은 28년 이상 30년 미만 근무자, 국무총리 표창은 25년 이상 28년 미만 근무한 공무원에게 각각 주어진다. ◇상주시,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 합숙 훈련 유치 하태권 감독 지휘 아래 고등부 남녀 60명 참가…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겨울 훈련의 무대로 상주를 찾았다. 상주시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동계 합숙 훈련을 유치하며, 엘리트 체육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부터 실내체육관 신관과 구관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동계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훈련을 이끈다. 합숙 훈련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고등부 남녀 선수 60명과 지도자, 트레이너 등 총 69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중심으로 집중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상주시는 훈련 기간 동안 실내체육관 신관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선수단 이동을 위한 버스 운행과 훈련 물품 지원, 음료와 간식 등을 지원한다. 시는 선수단이 지역에 장기간 머무르는 만큼 숙박업과 외식업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모든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에서 훈련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숙훈련은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1차 훈련,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2차 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훈련 기간 중 실내체육관 관중석에서는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문경시, 시민 생명 지킨다…하천 재해 예방사업 집중 추진 국·도비 대거 확보해 풍수해 선제 대응…하천 확장·교량 개체 등 인프라 전면 정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이상기후로 태풍과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문경시가 대규모 국·도비를 바탕으로 하천 재해 예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홍수 위험을 낮추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자연재해에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천 재해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홍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협소한 하천 폭을 확장하고, 부족한 여유고를 확보하는 등 치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경간 장(교각과 교각 사이)과 여유고가 부족한 교량은 개체를 통해 월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계적인 하천 정비로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기능이 저하된 취 입보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정비해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도 잇따라 추진된다. 문경시는 신북지구, 양산2지구, 종곡지구 등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3개 지구에 총 898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우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개 지구에 290억 원, 석봉천·상위천 소하천 정비사업 2개 지구에 297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장별 재해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하천 정비를 추진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해에 취약한 소하천 정비에도 힘을 쏟는다. 각서천 등 지역 내 26개 소하천 정비사업에 34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과 노후 호안 정비, 각종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집중호우 시 수해 피해를 줄이고 통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퇴적토 준설과 유수 지장목 제거 등 하도 준설사업에도 5억 원을 투입해 우기 전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을 포함한 하천 재해 예방 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행정 과제"라며 “지속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한파·대설 대응 긴급 대책 강화 회의 10개 부서 TF 가동…도로 결빙·취약계층 관리 등 전 분야 점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기온 급강하와 도로 결빙이 예상되는 가운데 성주군이 한파·대설 대응 비상체계를 점검했다. 관계기관 회의에 이어 자체 대책 강화 회의를 열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서별 대응 방안을 재정비했다. 19일 성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1월 20~24일 한파·대설 대비 관계 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허윤홍 부군수 주재로 한파·대설 대비 자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파·대설 TF팀으로 구성된 안전과, 주민복지과, 가족지원과, 농정과, 축산과, 경제교통과, 건설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등 10개 부서 담당 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영상회의를 시청한 뒤, 19일 밤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 도로 결빙으로 발생한 인명사고 사례를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비상체계 유지, 신속한 상황 전파와 홍보 체계 가동, 취약 구간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농·축산물 한파 피해 예방 대책과 화재 발생 주의 당부, 취약계층 집중 관리 방안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대응책도 함께 점검했다. 성주군은 한파와 결빙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허윤홍 부군수는 “지역 예보에는 대설 전망이 크지 않지만, 기온 급강하에 따른 한파와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각 부서는 대비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고령군, 적극 행정 마일리지 확대 운영…'작은 실천도 보상' 성과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일상 업무 속 적극 행정까지 보상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제도를 전면 시행해 조직 전반의 자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0일 고령군에 따르면 적극 행정 마일리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활동 성과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이 주로 눈에 띄는 성과 중심의 보상이었다면, 마일리지 제도는 일상 업무 속 작은 개선과 노력까지 평가 대상으로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제도 적용 대상은 6급 이하 공무원으로, 주민 불편 해소와 공익 기여, 업무·제도 개선, 적극적 민원 처리, 규제개선 등의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일정 점수 이상이 되면 보상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적립 점수에 따라 고령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군은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공직 내부의 능동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작은 성과도 정당하게 보상받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혁신을 지속해 군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메가테크 여성 경제인 스마트 디지털 기술 강화 지·산·학 협력위원회 개최

여성기업–대학–지원기관 연계…스마트·디지털 협력 기반 마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여성기업의 스마트·디지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지 협력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지난 19일 지회 사무국에서 경일대학교 주관으로 '2026 경북 메가테크 여성경제 스마트디지털기술강화 지·산·학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경북 여성기업과 지역 대학, 유관 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디지털 기술 기반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일대학교,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 여성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과 우동경 경일대학교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의 기업 지원사업 안내, ㈜니어네트웍스와 ㈜유리의 기업 소개, 경일대학교 RISE 사업 설명 등 지역 기업과 지원기관의 주요 사업 발표가 있었다. 우동경 경일대학교 RISE사업단 센터장은 “이번 지·산·학 협력위원회는 경북 여성 경제인의 스마트·디지털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여성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영남 지회장도 “여성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경북 여성 경제인의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로타리클럽과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성주 황금빛 참외 첫 출하

6500만 원 상당 리프트 승합차 지원…장애인 이동 편의 협약 체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국제로타리클럽과 손잡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나선다.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 이동 부담을 줄이고 무장애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17·18 지역), 교통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와 함께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 지역과 18 지역 소속 12개 클럽은 총 6500만 원 상당의 리프트 승합차 1대를 지원한다. 지원 차량은 교통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가 운영하며,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차량 지원이 병원 진료와 재활 치료, 사회활동 참여 등 교통약자의 일상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 지역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물리적·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는 그동안 백내장 수술 지원, 대상포진·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저소득층 보건 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과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병행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명포리 농가 수확 시작…참외 조수입 7천억 원 달성 시동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 황금빛 참외 첫 출하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수확 철의 개막을 알렸다. 19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선남면 명포리 이승식 농가의 참외 출하를 시작으로 2026년산 명품 성주 참외 수확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선남면 명포1리 이승식 농가는 지난해 10월 12일 시설하우스 20동 규모에서 참외를 접목해 재배해 왔으며, 이번 첫 수확을 통해 참외 20박스(1박스 10kg)를 생산했다. 수확된 참외는 관내 공판장으로 출하돼 올해 선남면 황금빛 참외 출하의 시작을 알렸다. 선남면은 현재 749 농가가 735㏊ 면적에서 참외를 재배하고 있는 핵심 주산지로, 체계적인 재배 기술 향상과 지속적인 농업경영인 양성을 통해 연중 고품질 참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첫 출하된 참외가 선남면 참외 농가 소득 증대의 좋은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외 재배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성주군 참외 조수입 7천억 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 제조업체 10곳 중 7곳, 2026년 ‘안정경영’

전국은 회복 기대 속 선별 투자…구미는 환율·통상 리스크에 한발 물러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26년 새해 제조업 경기 인식을 둘러싼 지역 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국 제조업계가 완만한 회복을 전제로 선별적 투자를 검토하는 가운데, 구미 제조업체들은 성장보다 안정을 택하며 한층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2월 구미지역 내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구미 제조업체 경영실적 목표치와 외부 환경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8.0%가 올해 경영 기조로 '안정(유지)경영'을 선택했다. 확장(성장)경영은 22.0%, 축소경영은 10.0%에 그쳤다. 이는 2년 전 조사에서 안정경영 비중이 51.0%였던 것과 비교해 17.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성장경영 응답은 35.0%에서 22.0%로 줄었다. 전국 제조업 조사에서 투자 확대 또는 제한적 성장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30% 안팎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구미 제조업체들은 내수와 수출 목표 설정에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내수 실적 목표를 전년 대비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41.0%였지만, 동일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도 40.0%에 달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목표를 세운 기업이 53.7%로 과 반을 넘었다. 전국 제조업계가 금리 하락 기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바탕으로 제한적 수출 확대를 검토하는 것과 달리, 구미는 '현상 유지'에 무게를 둔 셈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부품·기계 업종 중심의 산업 구조가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 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미 기업들이 경영계획 수립 시 적용한 평균 환율은 달러당 1390원으로, 실제 환율보다 낮게 설정됐다. 환율 변동성이 수익성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자금조달 금리 전망치는 평균 3.08%로, 지난해보다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주요 하방 요인으로는 고환율 및 환율 변동성 확대(22.5%)가 가장 많이 지목됐다. 이어 트럼프發 통상 불확실성(22.0%), 글로벌 경기둔화(19.0%), 유가·원자재 가격 변동성(18.0%) 순이었다. 이는 전국 제조업계가 공통으로 우려하는 변수이지만, 글로벌 공급망 연계 도가 높은 구미에서는 체감도가 더 크다는 평가다. 경제 활성화와 기업 실적 개선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국내 투자 촉진 정책(24.0%)이 가장 많이 꼽혔다. 관세 등 통상 대응 강화(21.5%), 환율 안정화 정책(21.0%)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구미 제조업체 다수가 안정경영을 선택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이 경영 판단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환율과 통상 환경이 안정될 경우 투자와 고용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통합돌봄 본격 시동

김천의료원과 업무협약…재택의료·퇴원환자 지역 연계 추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김천의료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천시가 2026년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 조직인 통합돌봄 팀을 신설한 이후 추진하는 첫 실행 사업으로,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요양시설이나 병원에 입소·입원하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 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참여해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실시하고, 지역 돌봄 자원과 연계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통해 병원 퇴원 이후 환자를 신속히 지역 통합돌봄 체계로 연결해 지속적인 의료 및 일상생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의료·복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보건의료·일상생활·주거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통합돌봄 추진 기반을 마련한 김천시가 의료기관과 손잡고 실행에 나선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문경시       소식

◇김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앞두고 고용주 인권·노무 교육 실시 근로기준법·인권침해 예방 필수교육…상반기 외국인 근로자 465명 도입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을 앞둔 김천시가 고용주 대상 인권·노무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과 근로환경 개선에 나섰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을 열고, 외국인 근로자 제도 운영 전반과 관련 법령, 인권 보호에 대한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앞서 고용주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기준법 준수와 인권침해 예방을 통해 농촌 현장의 건전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 근로시간 관리 등 기본적인 노무 관리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성별 영향평가에 따라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의무적으로 포함돼, 농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무 분야 교육은 농협중앙회농촌지원부 소속 이하은 노무사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어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장흔성 센터장이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과 관련한 법·제도를 설명하며 고용주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고용주들이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 외국인 근로자와 상생하는 고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100명을 포함해 총 46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비자 발급, 숙소 확보, 근로 여건 점검 등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현장 배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K-water 재생에너지본부장, 상주 수열에너지 현장 점검 낙동강 물로 냉난방…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 첫 적용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물관리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북 상주시에서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상주시는 이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선도 도시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오봉근K-water 재생에너지 본부장은 지난 16일 낙동강 수열에너지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과 향후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낙동강의 수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을 농업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에는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이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상주시는 기존 취수시설과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를 도입했으며, 농업 분야에 적용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2헥타르(ha)에 600RT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한 해에만 기존 대비 약 79만k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봉근 본부장은 “상주시 수열에너지 사업은 지자체 관로를 활용해 대규모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를 적용한 전국 최초의 모범 사례"라며 “동일 조건에서 수열과 공기 열을 비교·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열에너지 확산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수열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주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향후 수열에너지 활용 범위를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방정부와 공기업의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실증과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특수교육대상학생들, '따뜻한 겨울 학교'에서 자립·사회성 키웠다 방학에도 멈추지 않은 배움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방학 중에도 배움의 현장은 멈추지 않았다. 상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고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계절학교를 운영하며 교육 공백 해소와 자립 역량 강화에 나섰다. 19일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센터 내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겨울 계절학교'를 개최했다. 방학 기간 돌봄과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사회성·자립 능력 향상과 함께 학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목표로 기획됐다. 계절학교는 협동 활동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래 및 교사와의 공동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사회 체험 학습으로 김천 애니멀필드를 방문해 동물들의 생태와 서식 환경을 관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직접 보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겨울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사회와 자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속적인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지역사회 연계 특수교육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박열 의사 제52주기 추모식 엄수 손자·유족과 시민 등 200여 명 참석…문경서 숭고한 항일정신 기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일제강점기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박열 의사의 제52주기 추모식이 17일 오전 경북 문경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열렸으며, 박열 의사의 손자와 유족을 비롯해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보훈·안보단체 장, 유림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박열 의사는 190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3·1운동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6년 일왕 폭살 기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22년 2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는 독립운동가 가운데 최장 수감 기록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에서 투쟁한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해방 이후에도 재일교포 권익 신장을 위해 재일본 조선 거류민 단을 조직해 초대부터 5대 단장까지 역임하며 민족운동에 헌신했다. 이후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강제 피랍돼 1974년 1월 17일 향년 73세로 생을 마감했으며,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날 추모식에 앞서 문경문화원 하모니카 동아리의 연주로 박열 의사의 생전 애창곡이 울려 퍼지며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사, 추모 글 낭독, 헌시 기증 및 낭독, 헌화와 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을 낭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서원 박열 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추모식은 박열 의사의 유족이 직접 참석해 더욱 뜻 깊었다"며 “그의 애국정신을 문경과 대한민국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장된 박열 의사의 유해를 언젠가 고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열 의사는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지켜낸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였다"며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그의 뜻이 앞으로도 이 땅 위에 길이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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