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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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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 “현 수준 유지하며 정책 여건·성장세 점검”

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세계경제가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에도 주요국 확장적 재정정책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지속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장기 국채금리가 주요국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약화와 재정건전성 우려 등으로 상승했고, 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다 예상 보다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됐다. 주가는 기업실적 개선 전망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시장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변화 △글로벌 통상환경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 회복세와 수출 증가세 덕분에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 고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금통위는 수출이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1.8%)에 대체로 부합하겠으나, 상방 리스크가 다소 증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가격 상승폭 확대에도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 둔화 등으로 지난달 중 2.3%로 소폭 낮아졌다.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2.0%를 기록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2.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안정세 등으로 점차 2% 수준으로 낮아지겠으나, 높아진 환율이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각각 2.1%, 2.0%)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국제유가·국내외 경기·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이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대폭 하락했다가 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거주가 해외투자 지속 등으로 1400원대 중후반으로 반등했다. 국고채금리는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상당폭 상승했다가 다소 낮아졌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 대출 증가규모 축소와 기타대출 순상환 등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갔으나, 수도권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 안정에 유의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취임사] 이정환 NH농협카드 사장 “고객관점에서 프로세스 개선”

이정환 NH농협카드 신임 사장이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정면 돌파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15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가치 극대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본에 충실한 내실 경영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카드사의 본질"이라며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익 구조의 다변화와 내실있는 성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전통적인 신용카드 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강화도 주문했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관통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또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리스크 전략 고도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우리가 마주한 도전은 위기이자 동시에 도약의 기회"라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유연한 조직 문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속보]기준금리 연 2.5% 동결…고환율·서울집값에 묶여

한국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한은은 1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현재 수준으로 낮아진 뒤 5회 연속 제자리를 유지했다. 내수 침체를 비롯한 금리 인하 요인이 있으나,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수준까지 높아지며 원화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관리 목표치(2%)를 0.3%포인트(p) 웃돌고,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년 가까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도 금리를 낮추기 어려웠던 이유로 꼽힌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라이나생명서 흉기 휘두른 남성 체포…보안요원 부상

보험 해지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칼을 휘두른 5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30분경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 2층에서 경비원을 찌른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보안요원 허리 부분을 흉기로 한 차례 찔렀고, 피해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범행에 쓰인 것은 날갈이 12.5㎝의 흉기로 파악됐다. 현재 피해자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조사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 중으로, 범행 경위 등을 신속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고객신뢰+ PLUS 자문위원회’ 신설 外

◇한화생명, '고객신뢰+ PLUS 자문위원회' 신설 한화생명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보호 독립 자문기구 '고객신뢰+PLUS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려는 행보다. 1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위원회는 교수(경영·소비자학), 변호사, 의사, 보험계리, 소비자보호 전문가 등 보험·금융 분야 전문성을 갖춘 5인으로 구성된다.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시사점은 내부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계해 소비자 보호 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으로, 1분기 중 위원 위촉과 함께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소비자보호 체계를 전사적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해당 행사에는 이경근 대표,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IFC 4개 판매 자회사 대표와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등 140명이 참석했다. 김미영 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보험업권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보험은 미래의 불안을 안심으로 바꾸는 신뢰의 상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보호는 비용이 아닌 투자이며, 이것이 한화생명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ABL생명, '가족친화기업' 4회 연속 재인증 획득 ABL생명이 성평등가족부장관으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ABL생명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하며 근무 자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여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이용률이 92%에 달하고 출산·육아 관련 고용유지율은 98%,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률도 92%를 기록했다. 또한 △가족돌봄 휴직·휴가 제도 △근로자 및 가족 대상 건강검진과 상담 프로그램 △자기계발 및 장기근속 지원 등 구성원의 생애 주기 전반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운영하는 중으로, 가족휴양시설 지원, 패밀리데이 운영 등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가 조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ABL생명은 이번 가족친화 인증을 계기로 제도의 질적 고도화와 이용 체감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가족친화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도 모범사례를 제시할 수 있는 가족친화 경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이나손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라이나손해보험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청소년 보호와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선다. 지난해 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의 위험성과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범사회적 운동이다. 최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이버도박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불법도박에 노출될 경우 신체·정서적 문제 및 도박 중독 등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예방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자는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와 인증사진을 통해 캠페인 동참 의지를 표명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 대표는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를 지목했다. 모 대표는 “청소년 불법도박은 개인과 가정은 물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불법도박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바라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현대캐피탈, 업계 첫 5억유로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 外

◇현대캐피탈, 업계 첫 5억유로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 현대캐피탈이 여신전문업권 최초로 총 5억유로(약 8595억원) 규모의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14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단일 트렌치에 발행 금리는 3년물 유럽 미드스와프 금리에 52bp(0.52%)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현대캐피탈은 발행 계획 금액의 7.6배에 이르는 총 38억유로 규모의 주문이 접수될 정도로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조달한 자금은 모두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차 할부금융 등 자동차금융 마케팅과 일반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의 주간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크레디 아그리콜 CIB △홍콩상하이은행(HSBC) △아이엔지(ING) △미쯔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참여했다. 현대캐피탈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 4개국에서 5개 금융법인을 자회사로 운영하며 유럽 내 금융 자회사들의 글로벌 본사 역할을 수행하는 중으로, 이번 공모채권 발행이 향후 유럽 법인들의 조달 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카드, 디지털자산 연계 하이브리드 결제 기술 특허 출원 KB국민카드가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결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 신청했다. 이번 특허는 고객이 보유한 신용카드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주소를 연동해 별도의 카드 추가 발급 없이 디지털자산과 신용카드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결제시 전자지갑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잔액이 우선 적용되며, 잔액이 부족한 경우 신용카드 결제로 자동 처리된다. 고객은 새로운 결제 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추가 카드를 발급할 필요 없이 기존 카드 결제 경험과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지털자산을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해당 기술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이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실질적인 지급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내 결제 환경은 물론 글로벌 결제 및 디지털자산 활용 확대 과정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통 금융 인프라와 신기술간 접점을 기술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비한 연구와 준비를 지속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고객이 디지털자산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라며 “향후 제도적 환경과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방향에서 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커머셜, '더 뉴 엑시언트' 저금리 프로모션 진행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의 상용 전문 모델 '더 뉴 엑시언트(이하 엑시언트)' 저금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새해를 맞아 차주들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엑시언트의 트랙터와 덤프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신용등급 및 대출 기간과 상관없이 특별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60개월 기준 6.4%를 적용 받던 고객은 3.99%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차량 금액의 50%를 결제하면 추가 1.3%포인트(p)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운송업에 종사하는 차주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엑시언트를 구입해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상용차 고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업계, ‘N잡러’ 모집 가속화...새해에도 영업력 높인다

보험사들이 직장인·전업주부·프리랜서 등을 보험설계사로 흡수하고 있다. 영업력을 제고하려는 보험업계와 경기침체 및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소득보전을 노리는 이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N잡크루'를 런칭했다. 이는 시간·장소·영업 실적에 대한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신규 설계사를 위한 조직이다. 보험계약 체결시 실적에 따른 즉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이전부터 관련 조직을 마련하는 등 준비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을 비롯한 기업들의 앞선 사례를 참고, 피교육자들에게 전담 멘토를 붙이고 설계사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 자격시험을 제외한 절차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교육 플랫폼 'MOVE'를 통해 기존 전속 설계사들과 동일하게 영업활동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가 영업 채널을 넓힌 것은 여전히 국내 보험시장에서 대면 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 등 주력 상품들은 내용이 복잡한 탓에 전문적인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신규 조직으로 유입되는 설계사들이 지인을 비롯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메리츠화재가 4만명이 넘는 전속설계사를 앞세워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수성을 위한 동력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삼성화재 전속설계사는 2만4798명으로, 메리츠화재 파트너스와 유사하게 'N잡크루' 소속 설계사도 전속채널로 분류되는 만큼 3만명 돌파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이같은 조직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존 전속설계사 조직은 '정규군' 특성상 사무공간 마련을 위한 임대료 등의 고정비용이 발생한다. 보험사들이 법인보험대리점(GA)을 인수하고, 자회사형 기업을 육성하는 등 GA채널에 힘을 쏟은 것도 부담을 줄이면서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GA채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급하는 수수료 등 사업비가 불어나는 것을 통제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불거졌고, 이를 완화하는 솔루션으로 N잡러들을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두주자들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 3월 닻을 올린 메리츠화재 파트너스는 지난해말 기준 1만2000명에 달하는 규모를 갖췄다. 메리츠화재 파트너스가 출범한 시기 손보업계 전속설계사는 10만명대에서 11만명대로 올라섰고, 지난해 11월 기준으로는 14만2412명까지 늘어났다. 메리츠화재 파트너스는 설계사가 보험을 설계하고 발생하는 수수료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방식을 채택했고, 2024년 8월~지난해 7월 수익자 기준 첫 달 수익은 150만원 수준이다. 메리츠화재는 1만명에 달하는 파트너스가 부수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2023년 12월 런칭한 모바일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통해 5000명이 넘는 설계사를 확보했다. 입문교육·모의고사·자격시험을 통과한 인원들은 '스마트플래너(SP)'로 불린다. 롯데손보는 △보장분석 △자동설계 △전문가 코칭 등을 제공하며, 보험소득 중 일부 금액은 첫 소득을 지급 받은 후 1년 뒤 계약유지시 나눠서 지급한다. 설계사와 보험계약 유지율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P의 평균소득은 172만4920원 수준으로, 직전 3년 이내 보험 경력이 없는 SP가 종합·건강·암·간병·운전자·재물종합 보험 등을 판매하면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계사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의 부작용으로 불완전판매 등이 지목되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쌓여있는 보험사 매물…‘당근’ 있어도 매각 난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험사 인수합병(M&A)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나, '오피셜'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매도를 위한 노력 보다 매수를 가로막는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탓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 접수 등 예별손해보험 예비입찰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입찰을 원하는 사업자는 5주에 걸쳐 실사를 진행한 뒤 주식매각과 계약이전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자는 예별손보 지분 전량을 인수, 후자는 보험계약부채·우량자산 등을 이전 받는 형태다.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 부실을 정리하기위해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로, 임직원 수와 급여를 기존 대비 각각 절반(500여명→250여명)과 90~95% 수준으로 줄이면서 매수자의 부담을 낮췄다. 일부 부실자산과 부채를 예별손보로 이전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예보는 인수 의사를 표명한 사업자를 밝힐 수 없다는 견해를 표명하는 중이지만, 현재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회장 2기로 접어들며 내실 강화를 중시하는 등 공격적 외연 확대에 나설 후보가 줄었다는 점도 언급된다. MG손보 시절이던 지난해 상반기 자본이 -2518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고, 경과조치 전·후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각각 -19.34%, -23.01%였던 것도 문제로 꼽힌다. 금융당국이 도입을 추진 중인 기본자본 기준 킥스 비율은 -32.4%로 집계됐다. 현재 추진 중인 투트랙 가운데 매각 보다 손보 '빅5'(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로 계약이 이전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이유다. 가입자들도 어떤 매수자가 언제 나타날지 미정이라는 점에서 '새 둥지'로 옮기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한국산업은행은 또다시 KDB생명 매각에 도전한다. 산은은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공개입찰에 나선다. 지난해말 5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추가 유증도 검토하고 있다. '7수'로 끝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셈이다. 생보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병철 신임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제3보험 판매를 강화,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그럼에도 건전성에 의문이 드는 것은 킥스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KDB생명의 킥스 비율은 44%,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56% 수준이었다.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 대비 자본성증권의 비중은 48.0%였다. 한국신용평가는 산은에 힘입은 자본확충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본질적인 체질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이 -0.22%에 머무른 탓이다. KDB생명 인수 후보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꼽힌다. 한투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다가 방향을 돌렸으나, 매각 및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규모에 따라 산은과의 협상테이블에서 발을 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료 수입 증가 차질·킥스 둘러싼 환경 변화 고환율 등에 따른 내수침체 장기화와 경쟁심화 및 보종별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것도 M&A를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이다. 매물들의 인수 매력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올해 생보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1.0%, 손보 원수보험료는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강보험을 비롯한 일부 상품군이 선전하겠으나, 저축성보험과 일반보험 등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이유다. 자동차보험료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가시적인 인상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큰형님'의 유증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자체 이익창출력을 크게 높이기 어려운 기업들은 해당 수치가 낮은 보험사를 인수할 여력이 더욱 줄어들게 된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롯데손보에 적기시정조치를 내린 이유 중 하나도 낮은 기본자본 킥스 비율(-16.8%)이었다. 일부분이 기본자본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방법이 있으나, 앞서 발행에 성공한 DB손해보험을 비롯한 초대형사만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가 잦아들 공산이 커지면서 킥스 비율 하락 우려를 소폭 덜게 됐다"면서도 “보종별 위험손해율이 상승하고 기존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도 상환해야 하는 까닭에 인수전에 뛰어들기 쉽지 않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연말정산 시즌 맞아 꿀팁 안내 外

◇한화생명, 연말정산 꿀팁 안내…“간소화서비스만 믿지 마세요" 일명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직장인의 유리지갑도 달라질 수 있다. 한화생명은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서 놓치기 쉬운 공제 항목을 정리해 '연말정산 절세 포인트'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과 함께 월세 이체 영수증 회사에 제출하기 △안경점에서 시력교정용 영수증을 별도로 받아 의료비 공제 챙기기 △암·치매 등 중증환자 가족의 '장애인 증명서'를 병원에서 발급받기 △종교단체나 지정기부금 단체에 직접 연락해 기부금 영수증 받기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이 간소화서비스에서 자동으로 대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근로계약 체결 당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60세 이상자, 장애인, 경력단절 근로자가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에 취업한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청년 5년)간 소득세의 70%(청년 90%)가 연간 최대 200만원 감면된다. 취학 전 아동이 월 단위로 주 1회 이상 다닌 학원이나 예체능 시설에 지급한 비용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교육비 공제 대상이 된다. 과거 연말정산에서 공제 항목을 빠뜨렸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경정청구'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원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세무사는 “의료비나 교육비 등 시스템에 자동으로 수집되지 않는 '사각지대' 항목이 의외로 많다"며 “회사의 서류 제출기한 전에 한 번 더 조회해 변동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최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DB손해보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B손해보험이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 일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2만2300장을 후원하고 그 중 5400여장의 연탄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정종표 사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하에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고, 회사가 해당 금액의 2배로 출연하는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한다. 정 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인사이트' 리뉴얼 KB손해보험이 오는 23일까지 'KB손해보험 인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KB손보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공식 블로그로, 주요 소식을 전하는 뉴스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이벤트는 블로그에 접속해 마음에 드는 게시물을 캡처한 뒤 이벤트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뷰티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손보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기업 뉴스 뿐 아니라 보험 및 건강 관련 유익한 정보, 최신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브라운, 론칭 6개월 만에 계약자 1만명 앞둬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론칭 6개월 만에 보험계약자 1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13일 기준 보험료 산출 및 회원가입을 완료한 누적 이용자는 1만2100명, 실제 보험 계약자 수는 8100명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대로면 이르면 이달 말 누적 가입자수 1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 핵심 고객층은 30~40대 여성 보호자로, 20대와 50대 보호자가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반려동물 연령별로 보면 강아지는 0세 가입 비중이 15%로 가장 높았고, 1세도 12%를 차지했다. 고양이도 0세(17세)와 1세(16%)를 중심으로 가입이 이뤄졌다. 질병 발생 전부터 의료비 부담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품종별로는 강아지는 말티푸와 말티즈가 31%에 달했고, 포메라니안·믹스견·푸들·비숑 등의 가입이 많았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가 절반을 차지했고, 브리티시 숏헤어와 먼치킨이 뒤를 이었다. ◇농협손보, 서대문구 취약계층에 1000만원 상당 김치 기부 NH농협손해보험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손보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원재료값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했고, 기부한 김치는 서대문구청을 통해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 월 1회 필요한 식품을 직접 선택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마켓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풍성한 새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 “역동적 전환의 해 만들 것”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새해를 맞아 글로벌 인공지능(AI) 보험연수원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자산 시대를 준비하는 역동적 전환의 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하 원장은 13일 서울 광화문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2026년 보험연수원장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검증되고 안정된 현상 유지의 길보다는 우리 연수원과 보험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도전의 길을 걷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보험연수원은 올해를 글로벌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온라인 보험 교육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해외 보험 교육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창립 6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시장 사전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요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DB손해보험과 한화생명을 필두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들과 협력을 논의 중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곳에서도 온라인 교육사업을 확대한다. 자회사 설립 등 AI 전환도 가속화한다. 정관 개정을 비롯한 내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으로, 해외 AI 학습운영시스템(LMS) 전문기업 위즈덤 가든을 포함한 2개사가 투자 의향서를 작성 중이다. 하 원장은 “보험사와 교육기관이 사용할 AI 신기술을 시장을 통해 공급하고 검증 받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본원적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화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제도화에 맞춰 올 상반기에 수강료를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기술적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에이전트 자동결제시스템 'X402 프로토콜'을 도입하고, 원화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 되면 X402 상용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런투런 개념을 학습 과정에 녹여 모바일 교육과 AI 퀴즈를 연계하는 방법 등으로 학습 성과에 따라 디지털 자산을 지급하는 '마이크로 장학금' 제도도 도입한다. 크립토 리터러시 과정과 전문과 과정을 런칭한 것도 디지털 자산 제도화 준비의 일환이다. 보험연수원은 싱가포르 블록체인협회와 공동 자격증·교육과정도 개발한다. 하 원장은 “보험 교육기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I 기술과 디지털 자산 활용을 보험 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실제 사업을 통해 실증하는 기관이 되겠다"며 “업계·학계·전문가·당국과 협력해 보험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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