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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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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외국인 고객 디지털 접근성 향상 外

◇ 삼성생명, 모바일·실물 외국인등록증 본인확인 도입 삼성생명이 기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더해 실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본인확인 수단으로 추가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도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및 계약 관리 등 주요 업무를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일부 외국인 고객은 비대면 거래시 인증 수단 제약으로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거나, 상황에 따라 고객플라자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삼성생명은 인증 수단을 확대해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대면 채널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보안성도 함께 강화됐다.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 위험을 낮췄다. ◇ 동양생명, 지난해 4648시간 봉사…전년비 29%↑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지난해 총 4648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 전체 임직원(약 907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5시간 가량 봉사에 참여한 셈이다. 동양생명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금융 중심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으로, 지난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214평 규모의 친환경 어린이 정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조성했다. 설 명절에는 100명에 달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한패 대비 용품을 전달하고, 10월에는 성대규 대표를 포함한 '수호천사 봉사단'이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찾아 어르신 300명에게 건강식을 제공했다.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홀트아동복지회에 지원금 3억원도 전달했다. ◇ 한화손해보험, 취업준비생 위한 실전형 '취업캠프' 연다 한화손해보험은 취업 준비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첫 걸음을 위한 '취업캠프'를 개최한다. 취업 전문가·현직자·인사 담당자가 총출동하는 이번 캠프는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권 유일의 실전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캠프는 다음달 23일부터 3박4일간 충주 수안보 한화손보 라이프캠퍼스에서 운영되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분야는 '펨테크'와 '사이버보험'이다. 여성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웰니스 영역의 마케팅·브랜딩·콘텐츠 기획에 관심 있는 지원자라면 펨테크, 정보보호 또는 디지털 산업 변화와 데이터 분석·자료 조사 및 보험상품 개발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 사이버보험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월6일까지 가능하며, 2026년 공채 지원 가능자가 대상이다. 최종 대상자는 2월 2주차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취업 유튜버 '제이콥'으로 활동 중인 복성현 대표, 대기업 HRD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취업 컨설팅 채널을 운영하는 '컨설팅은나래' 등 외부 강사진의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리, 인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코리안리재보험이 인도 뭄바이 인근 팔가르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주택 건축에 힘을 보탰다. 팔가르는 개발이 더딜 뿐 아니라 기본적인 주거 인프라가 부족하고 위생·안전이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우기에 침수 위험이 큰 것도 어려움을 더한다. 신입사원을 포함한 해외 봉사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시멘트 배합과 벽체 시공 등 주택 건설 주요 공정에 참여했다. 코리안리는 재보험이 자연재해와 밀접한 산업이라는 점에 착안, 해외 봉사활동을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인도 지점 개점식에 참석, 글로벌 사업 확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11월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재보험의 궁극적인 역할은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부담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360Health,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 메트라이프생명의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360Health'가 고객을 위한 혜택을 업그레이드했다. 업계 최초로 서비스 제공 기간을 보험 계약 만기 이후 2년까지로 확대했고, 업계 최대 범위 패밀리서비스를 통해 가입자의 양가 부모 및 조부모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한 보험 계약(미니보험 및 소멸성 보험 제외)이 만기가 된 경우에도 계약자의 동의 하에 만기일 이후 2년간 스탠다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올인원 해외 중입자 치료 지원 및 우대서비스'를 통해 일본에서 중입자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해외 의료 서비스도 강화됐다. 해당 서비스 역시 양가 부모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360Health에는 업계 최초로 한방내과 등 8개 진료 과목별 한방의료기관 검색이 가능하며, 필요시 전문 상담원의 예약 대행도 지원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20대 전용 무료 멤버십 런칭 外

◇ 삼성카드, 20대 전용 멤버십 'THE TWENTY' 런칭 삼성카드가 한번 가입하면 20대 기간 동안 무료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멤버십 'THE TWENTY'를 선보였다. 2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는 20대 고객의 카드 이용 행태와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삼성카드 개인신용카드 회원 중 20대(만 20~29세)만 모니모 또는 삼성카드 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삼성카드 taptap0'·'모니모카드'·'삼성 iD SIMPLE' 카드 3종 중 하나에 대해 연회비를 100% 매년 포인트로 돌려주거나 면제해준다. 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자주 이용하는 생활 영역에서 매달 멤버십 전용 할인도 제공된다. 오프라인에서 컨택리스 방식으로 결제하면 'THE TWENTY 라운지'에서 포인트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 뽑기는 결제건당 1회 제공되며, 100% 당첨 방식으로 월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포인트가 지급된다. 매월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정기결제 시 1개월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설 선물 준비도 KB국민카드와 함께 하세요" KB국민카드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KB Pay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마트 설 선물세트 프로모션 등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다음달 12일까지 KB Pay 쇼핑에서 진행되는 '2026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의 경우 △신선 △가공 △건강 △주방/효도가전 4가지 상품군으로 구성됐다. 10만원 이상 결제시 10%(최대 5만원) 5만원 이상 7%(최대 2만원), 1만원 이상 5%(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및 온라인몰 포함, 일부점포 제외)에서 2월 7~17일까지 KB국민카드(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사전 선물 예약도 가능하며, 할인과 상품권 증정의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2월6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실시하며, 1월31일부터 2월6일 사전 예약 구매시 할인과 상품권 증정을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전점에서 2월1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시 할인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 구매시 농촌사랑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 “40대 고객, '올다무'·러닝 업종 성장 핵심 축" 40대 고객의 소비가 특정 유행을 넘어 시장 확산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까지 4년간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가맹점에서의 소비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소비 흐름을 분석하고, 2024년 대비 지난해 러닝 소비 변화를 살펴본 결과 40대 소비층에서의 매출 성장 탄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올다무' 소비를 보면 지난해 40대의 매출액 지수는 142(2022년 매출=100)로, 30대(113)와 50대(112)를 압도했다. 이는 20대(142)와 맞먹는 수치다. 매출건수도 120으로 20대(127) 다음으로 많았다. 일명 '영포티'로 불리는 40대 고객은 2030 세대가 만든 소비 트렌드를 선별적으로 수용하면서 구매력과 지속성을 토대로 시장 규모를 키우는 셈이다. 러닝의 경우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지만, 40대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러닝이 단기적 유행을 넘어 건강·자기관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안착하는 과정에서 40대 고객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예별손보 매각 기대감↑…예비입찰에 하나금융·한투·JC플라워 참전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과 자산을 이전 받은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이 '삼국지' 구도를 이루게 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실시한 예비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한국투자금융지주·JC플라워가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20224년 4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번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24년말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노동조합원들의 반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무산된 것이 다섯번째다. MG손보 시절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서고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과 건전성 부담이 여전하지만, 과거 보다 임직원 수와 급여가 줄어들면서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나금융지주는 그간 상대적으로 약했던 보험 포트폴리오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 인수로 단번에 보험시장 내 입지를 확보한 것도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MG손보가 장기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하나손해보험(지난해 1~2분기 3013억원) 보다 많은 보험료(5178억원)를 받았던 만큼 외형성장도 가능하다. 한투는 종합투자계좌(IMA) 2호 상품 흥행을 필두로 다각적인 성장에 나서는 중으로,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면 종합금융사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수 있다. JC플라워는 ABL생명과 KDB생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과거 MG손보 인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을 인수했다가 영국계 PEF 운용사 베어링PEA에 다시 판 전적도 있다. 예보는 대주주 적격성 확인 등 이들 3사에 대한 사전심사 및 인수의향서(LOI) 검토를 거쳐 예비인수자를 선정하고, 5주에 걸쳐 실사 기회를 부여한 뒤 3월을 전후해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법률자문사는 법무법인 광장, 매각주관사는 삼성KPMG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생보업계, 200억 규모 ‘새도약기금’ 출연…‘빅5’가 65% 부담

생명보험사들이 서민금융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새도약기금 출연 분담액을 확정했다. 상위 5곳이 전체의 65% 이상을 내기로 했고, 손해보험사들도 이달 말까지 관련 기준을 수립할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이사회는 지난 23일 '생보사별 새도약기금 출연금 분담액' 안건을 의결했다. 새도약기금은 상환 능력을 잃어버린 연체자 지원을 위해 7년 이상·5000만원 이하 연체 채권을 일괄 매입한 뒤 채무자 상환능력에 따라 소각이나 채무조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지난해말 기준 새도약기금이 확보한 대상 채권 규모는 7조7000억원, 수혜자는 60만명에 달한다. 정부 재정 4000억원과 등 민간 금융사 기여금 4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이 36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생보와 손보는 각각 200억원씩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300억원, 저축은행은 100억원 수준이다. 생보업계의 경우 매입채권을 보유한 10여사가 매입가격을 분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전체 22개사가 지난해 협회비 분담기준에 비례해 나눈다. 포용금융의 취지를 감안, 모든 기업이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교보·한화·신한·NH농협의 분담률은 65.4%로 전해졌다. 업계는 향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출연금 납부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손보업계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SGI서울보증이 전체 새도약기금 대상 채권의 90%를 보유한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 질적성장·고객경험 혁신 강조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이 보험업계가 당면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정교한 수익성 관리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질적 성과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KB손보에 따르면 구 사장은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새롭게 선임된 임원 및 부서장에게 새해 인사와 축하를 전하며 '명작(名作)의 완성을 위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그간 차별화된 경쟁력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 왔다면 올해는 경계를 뛰어 넘는 과감한 변화와 통찰, 그리고 준비된 전략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손해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명작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에 대한 우려보다 시장 재편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환경 변화에 위축돼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태도에 머무르기보다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경쟁력을 앞서 구축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사장은 △고객 최우선 경영으로 고객·사회에 최상의 가치 제공 △질적 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익 체력 확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미래 이익기반 구축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 및 밸류체인 효율화 △성공 사례 확산을 위한 보상·제도 강화 등 6대 핵심 아젠다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올 한해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뜻을 세우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임한다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합쳐 준비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도전 위에 성장을 쌓고, 그 성장을 뚜렷한 성과로 연결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 가계대출, 2년9개월 만에 2개월 연속 감소…머니무브 영향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이 또다시 줄었다. 국내 자본시장의 흐름과 규제 및 기준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총합은 766조8133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8648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역시 -4653억원으로 11개월 만에 하락한 바 있다. 이달말까지 플러스 전환이 되지 않는다면 2023년 2~4월 이후 2년9개월 만에 2개월 연속 가계대출이 줄어들게 된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610조3972억원)이 지난달말 대비 1조2109억원 하락했다. 월간 기준 5대 은행 주담대가 축소된 것은 2024년 3월(-4494억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5961억원이었던 신용대출은 3472억원 확대로 돌아섰다. 금융권에서는 신용대출 일부가 '빚투' 등 주식투자에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10·15 대책을 비롯한 부동산 규제 뿐 아니라 최근 대출금리 상승도 가계대출을 위축하는 요소로 꼽힌다. 2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90~6.369%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 주 만에 하단과 상단이 각각 0.160%포인트(p), 0.072%p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 만기 기준) 하단은 0.040%,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 연 3.780~5.654%) 하단도 0.020% 높아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향후에도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일본 금리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5대 은행 정기예금의 경우 이번달 들어 2조7624억원 빠져나가는 등 금융상품 수요 변화에 따른 감소세가 두달 연속 나타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특위 출범…그룹 차원 대전환 박차

NH농협금융지주의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컨트롤타워 '생산적 금융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이찬우 회장과 위원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고, 분과별 추진 현황과 올해 활성화 계획이 공유됐다. 25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위원회는 △모험자본·에쿼티 △투자·융자 활성화 △국민성장펀드 △포용금융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들 분과는 투자 및 기업 성장지원 대출 확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포용금융 강화 등의 핵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출범에 맞춰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혁신성 관점의 생산적 금융 아이디어 4건과 사회적 임팩트 측면의 포용금융 아이디어 2건도 선정했다. 여기에는 기업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농촌 근로자 정착 지원 금융상품 공급, 기업 생애주기 보험자본 공급영역 확대 등이 포함됐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증권 생산적 금융 1호(IMA 인가 추진), 2호(기후패키지 금융 프로그램), 3호(K푸드 스케일업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생산적 금융이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을 넘어 농협금융 자산 질적 개선과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생명, 1월 다이렉트 보험 이벤트 실시

삼성생이 오는 31일까지 보장형·금융형 다이렉트 보험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삼성생명 다이렉트를 통해 대상 보험상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 후 3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조건 충족시 4월말 이내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보장형 상품의 경우 보험료 구간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2만원이 지급된다. 대상 상품은 △삼성 인터넷 (경증간편) 입원건강보험 △삼성 인터넷 정기보험 △삼성 인터넷 암보험 △삼성 인터넷 비갱신암보험 △삼성 인터넷 (신간편) 암치료보험 △삼성 인터넷 치아보험 △삼성 인터넷 (신간편) 뇌심건강보험 등이다. 또한 '삼성 돌려받는 연금저축보험'과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은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각 해당 상품 첫 가입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한다.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은 5000만원 이상 가입시 네이버페이·스타벅스 3만원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26년 새해를 맞아 다이렉트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재용 “숫자에 자만하지 말라”…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호황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조·20조원에 달하는 등 실적 반등이 이뤄졌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를 비롯한 불확실성을 극복할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 회장의 메세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주부터 삼성전자 등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 회장은 “숫자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발언했다. 삼성은 참석자들에게 '위기를 넘어 재도약으로' 문구가 새겨진 크리스털 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생존의 문제', '사즉생'에 이어 긴장감을 유지하자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2023년 14조8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가 이듬해 15조1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23조4673억원)에 밀려 1위를 내줬다.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D램 시장 점유율도 SK하이닉스에 밀리는 등 인공지능(AI)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 국면에서 납품 지연을 비롯한 이슈에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경우 적자를 줄이고 있으나, '1황' 대만 TSMC와의 격차가 확대되고 중국 업체의 추격은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TSMC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MS)은 71.0%로 전분기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7.3%에서 6.8%로 하락했으나, 중국 SMIC는 5.1%로 집계됐다. 고 이건희 회장의 일명 '샌드위치 위기론'(중국이 쫓아오고 일본이 앞서가는 구도) 언급을 넘어 “우리나라는 지금도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라진 것은 경쟁 구도가 바뀌었고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한 것도 이같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과 가전을 비롯한 세트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글로벌 수요 둔화 △중국 업체들의 공세 △부품값 인상 등의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은 초격차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해 난국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장은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이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한 재계 거물들과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시켰고, 인수합병(M&A)팀을 신설하면서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미국 테일러 공장과 평택·용인 클러스터를 비롯한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경쟁력도 높인다. 최근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으로부터 HBM4(6세대) 시스템 인 패키지(SiP) 테스트 최고점을 받은 것도 호재다. 전영현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HBM4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말한 바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재명 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구하는 등 연일 맹공을 가하고,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안타깝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숙고와 고심 끝에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부동산·병역·입시·갑질 등 국민의 '4대 역린'을 모두 건드렸다"고 발언했다. 여기에는 △반포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 △장남 특혜 입학 △보좌관에 대한 막말을 비롯한 논란이 포함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민주당도 옹호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고,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에서도 자진사퇴 혹은 지명철회를 촉구해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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