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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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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풍향계] 하나머니 트래블로그, 월 환전액 기록 경신 外

◇ 하나머니 트래블로그, 월 환전액 기록 경신 하나머니 트래블로그 환전액과 환전 회원수가 월간 기준 최대 기록을 썼다.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일부 통화 환율이 우호적으로 형성된 영향이다. 11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환전액은 4167억원으로 집계됐다. 통화별로는 일본 엔화가 2075억원으로 전월 대비 171% 급증했다. 미국 달러화(394억원)는 105%, 중국 위안화(193억원)의 경우 13% 증가했다. 하나머니앱에서 '목표환율 자동환전'과 '환율알림'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도 많았다. 환율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셈이다. 미국과 일본의 공조에도 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가을·겨울철 일본 여행에 앞서 환전하려는 수요도 견조할 전망이다. 하나머니 트래블로그의 여행 후 잔여 외화는 해외주식에 투자하거나 가족·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고, 다음 여행에서 쓰는 것도 가능하다.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는 현지 통화 이외의 통화로 승인되면서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 KB Pay, 금융·신용관리서비스 개편…UI 개선 KB국민카드가 KB Pay 금융서비스와 신용관리서비스를 개편했다.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을 반영, 정보구조와 유저인터페이스(UI) 등 사용자 환경을 개선한 것이 골자다. 메인 화면은 이용이 잦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금융상품은 개인화 우대금리 및 한도증액을 비롯한 맞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 자동차·부동산·가상자산·신용관리 등 금융 연계 서비스는 한 곳으로 모았고, 금융뉴스와 'KB Think' 경제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용관리서비스의 경우 신용점수 및 주요 신용정보 가시성을 높였고, 카드 이용현황 뿐 아니라 대출·연체·보증 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 연계 기능 및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탐색 기능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 우리카드, 국내 5성급 호텔 레스토랑 40% 할인 우리카드가 아코르 호텔 레스토랑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ALL 우리카드 Premium' 고객은 그랜드 머큐어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패밀리아), 'ALL 우리카드 Infinite' 고객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미오, 페메종)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푸드 익스체인지)에서도 혜택이 제공된다. 'ALL 우리카드' 2종은 아코르 로열티 프로그램(ALL)과 연동,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 및 전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전 세계 아코르 호텔에서 포인트로 숙박할 수 있고, 회원 전용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조식 △식음업장 크레딧 △전 세계 라운지 및 KAL 리무진 △발렛파킹 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 zgm 저장체크카드, 나흘만에 1만좌 발급 NH농협카드가 지난달 10일 출시한 'zgm 저장체크카드'가 발급 1만좌를 돌파했다. 배우 박지훈의 인기와 카드 상품성의 시너지가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10~24일 진행한 유튜브 광고영상 이벤트는 누적 조회수 415만회, 댓글 2000개를 넘어섰다. 농협카드는 8월 동안 마케팅과 홍보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번달 말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해당 카드로 월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박지훈 친필 싸인 폴라로이드 사진과 카메라, 포토카드가 포함된 사원증·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오피스 키트', 박지훈 보조 배터리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카드를 신규 발급 받고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한 5000명(선착순)에게는 5000원 캐시백해준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유용한 혜택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동양생명, 우리금융 완전자회사로 편입…시너지 강화

동양생명이 우리금융그룹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향후에는 은행·카드·증권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넓히고,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관계당국의 승인을 받았고, 주주총회 의결을 거쳤다. 동양생명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 매수대금이 2000억원을 초과했으나, 소수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거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약 해제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거래 자체를 재검토할 정도의 규모가 아니었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매수대금 지급이 재무건전성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동양생명은 17년에 걸친 상장사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우리금융은 보험 포트폴리오 강화를 모색 중으로, 중복 상장 해소를 통한 유·무형 비용 절감과 의사결정 체계 단순화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주식교환 절차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주주 및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금융그룹의 종합금융 경쟁력과 동양생명의 보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거세지는 보험사-가입자 ‘샅바싸움’…보장성보험서 갈등 커져

보험사를 향한 민원 건수가 증가했다. 기업과 보험계약 가입자간 마찰이 커진 것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민원을 제기하기 쉬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로 갈등이 빚어진 분야는 보험금 지급,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이다. 1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기된 민원은 총 3만17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많아졌다. 생보업권은 9750건으로 22.8%, 손보업권(2만2001건)은 13.6%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손보업권 민원 중 보험금 관련은 70%를 넘었고, 올 상반기(1만6148건)도 73.3%를 차지했다. 전체의 4분의 3이 집중된 것이다. 건강보험 시장을 주도해왔고, 자동차보험(자보)을 취급하는 특성상 민원이 제기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상품별로 보면 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보험이 1만36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보가 5776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화재가 4225건으로 가장 많았고, DB손해보험(3691건)·현대해상(3365건)·KB손해보험(3183건)·메리츠화재(2781건) 등 대형사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그러나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건수로 보면 예별손해보험이 평균 17.5건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손보업권이 일관된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생보업권에서는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판매와 관련된 민원이 3435건으로 지급(3159건)을 상회했으나, 올 상반기는 각각 3568·4599건으로 뒤집혔다. 상품별로도 종신보험은 3305건에서 3514건으로 늘어나는 동안 보장성보험이 2817건에서 4281건으로 급증하며 추월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생명의 총 민원이 2112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1500건)·교보생명(1086건)·신한라이프(924건)·흥국생명(6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생보사들이 IFRS17 도입 이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나서고 종신보험 선호도가 하락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건강보험 판매에 집중했던 것이 민원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건강보험은 보험금을 청구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크고, 의료비 성격을 갖고 있다. 다수의 특약을 탑재하는 것도 상품 내용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보험사와 가입자의 입장차를 야기한다. 치매보험의 경우 상품별 임상치매평가척도(CDR) 점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간병보험은 병원 종류 등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가 갈릴 수 있다. 생·본보사에 접수된 민원(자체민원)이 1만958건에서 9904건으로 줄었으나,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외부기관에 접수된 민원(대외민원)은 1만6344건에서 2만1847건으로 많아진 점도 눈에 띄는 요소다. 이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은 보험사와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기 보다 외부기관에 'SOS' 신호를 보내는 가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손보업권의 자체민원 비중은 41.1%에서 31.2%, 생보업권은 37.8%에서 31.0%로 떨어졌다. 이미 보험사에서 처리된 사안이지만,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고 판단하고 외부기관에 다시금 민원을 넣는 사례도 언급된다. 사실상 금융감독원을 '2심 재판정'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는 정부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민원은 이전부터 많았고, 도수치료 관리급여화와 1~4세대 보험료 인상 등이 영향을 끼쳤다"며 “생성형 AI로 제기한 민원은 내용이 긴 탓에 현장에서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을 투입하는 등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손해보험, 어린이보험 상품 경쟁력 높여 外

◇한화손보, 어린이보험 상품 경쟁력 높여 한화손해보험의 '성조숙증등진단검사지원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어린이 성조숙증 발병 위험이 커진 점에 착안해 만든 보장이 독창성을 인정 받은 것이다. 10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는 성조숙증 등 진단을 위한 급여에 해당하는 검사(GnRH자극검사)에 대해 연 1회 한도로 보장한다. 해당 특약은 신규 상품 '한화 건강쑥쑥 어린이보험'에 탑재된다. 이 상품은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치료비 △과잉치발치치료비 △베일리영유아발달검사지원비 △난청진단비(노년난청제외)를 비롯한 담보를 탑재했다. 고객은 성장인자·알레르기·구강 세균·장 미생물·AI그림발달검사 중 원하는 검사 한 종류를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통합치료 특약 4종 출시 흥국생명이 검사·치료·재활에 이르는 과정을 보장하는 통합치료 특약 4종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무)재해통합치료특약', '(무)질병통합치료특약', '(무)특정순환계통합치료특약' 등이 포함된다. 각 특약은 질병별 치료 과정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담았다. '(무)치매통합치료특약'의 경우 치매 CDR척도를 비롯한 검사에서 치료 및 간병에 달하는 과정을 통합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이들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흥국생명 다재다능1540보험', '(무)흥국생명 오튼튼5.10.5건강보험'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보장이 세분화되면서 가입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질병별 치료 전 과정을 하나의 특약으로 통합해 고객의 선택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상품 구조를 개선해 복잡한 가입 절차는 줄이고 필요한 보장은 더욱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하나카드, 새마을금고 PLCC 선봬…트래블로그 접목 外

◇ 하나카드, 새마을금고 PLCC 선봬…트래블로그 접목 하나카드가 새마을금고와 6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MG+ 트래블로그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고객은 일상 속 고정지출 혜택 뿐 아니라 해외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결제시 △생활요금(아파트관리비·전기요금·가스요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프리미엄·티빙·웨이브) △디지털 멤버십(쿠팡와우·네이버플러스·컬리·배민클럽·요기패스) △뮤직(멜론·지니·스포티파이·FLO) △웹툰/도서(네이버웹툰·밀리의서재·카카오페이지) △렌탈(삼성전자·LG전자·코웨이·바디프렌드·쿠쿠·세라젬·교원웰스) △홈케어(세탁특공대·청소연구소)를 비롯한 영역에서 10% 청구할인된다. 월 통합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4만원이다. 해외결제시 단일 카드로 선불 기반 '외화 하나머니 결제' 또는 일반 신용결제 중 고를 수 있다. 외화 하나머니로 결제하면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와 ATM 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마스터카드) 2만원이다. ◇ 신한카드-홈앤쇼핑, 지역 경제 활성화 나서 신한카드가 홈앤쇼핑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유통·금융 분야 빅데이터를 결합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성장을 돕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전통시장 도약 지수'를 자체 개발했다. 이는 전국 1324곳 전통시장과 가맹점 10만3000여곳에서 축적된 소비 데이터를 분석, 단순 매출 대신 시장의 내재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고객 방문 패턴과 가맹점 이용 행태 및 시장 입지를 비롯한 변수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전통시장에 상권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의 특성 및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홈행쇼핑은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모바일 앱 입점을 지원한다. 상품성 개선을 위한 '스케일업 멘토링'도 실시한다. ◇ 농협카드, VVIP 위한 초프리미엄 상품 출시 NH농협카드가 최고급 VVIP 고객 전용 신용카드 'the Origins(디 오리진스)'를 선보였다. 이는 농협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업 중 최상위 등급으로,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10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이는 전월 실적 50만원을 충족하면 국내 전 가맹점 이용액 1%, 해외 가맹점 2%를 NH포인트로 적립(한도 제한 없음)해준다.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는 일 4회(연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공항 라운지는 일 4회(연 20회)까지 동반자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 T2 마티나 골드 라운지 사전 룸예약과 쉐프특선 혜택도 제공된다. 농협카드는 5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최고급 바우처 옵션 19개도 선정했다. 우선 국내 럭셔리 호텔 숙박·이용권과 프리미엄 골프 스페셜 패키지를 마련했다. 또한 미쉐린·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프리미엄 스파, 클래식 공연 멤버십 중 하나를 매년 1회 즐길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초년도에는 연회비 납부 후 즉시, 2차년도부터는 전년도+당해년도 합산 2000만원 이상 이용시 주어진다. 국내 최초로 마스터카드 최고 등급(마스터카드 월드 엘리트) 서비스도 더해진다. 이는 24시간 국내·외에서 응대 가능한 '마스터카드 컨시어지', 공항/호텔 발렛파킹 서비스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전월 실적 충족시 농협카드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마스터카드, 홍콩서 아태 최초 다이닝 클럽 오픈 마스터카드가 홍콩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프리미엄 미식 공간 'Taste by Priceless'를 오픈했다. 이는 여행·엔터테인먼트·식사를 비롯한 분야의 혜택을 제공하는 'The Mastercard Collection' 포트폴리오의 일환이다. 해당 공간은 홍콩 국제공항 1터미널 40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했고, 미식 스토리텔링과 현지 스타 셰프 협업 프로그램 및 몰입형 디자인이 결합됐다. '월드엘리트' 또는 '월드' 등급 회원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항공기 출발 3시간 전부터 우대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방문시 셰프의 라이브 쿠킹을 즐기는 프라이빗 테이스팅 공간 '더 카운터' 혹은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단품 요리가 제공되는 '더 코브'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 자체 시그니처 디저트와 칵테일은 미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든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창재 “설계사 수수료 분급, 생명보험산업 정상화 계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최근 보험산업에서 진행 중인 제도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신 의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올 7월 시행된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수수료 판매수수료 규제(1200%룰)에 이어 내년 1월 시행되는 보험설계사 수수료 분급기간 확대가 단기실적 위주의 폐혜를 시정하고, '머니게임'으로 전락한 생명보험 산업을 다시금 '이웃사랑 이야기'로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가입고객에 대한 유지서비스는 소홀히하면서 신계약 매출실적만을 위해 과도한 수수료·시책경쟁과 설계사 확보 경쟁을 벌여왔다"고 지적했다. 신 의장은 올해 초에도 불건전 영업과 결별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남긴 바 있다. 출혈경쟁 과정에서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지면서 배당 재원 축소 등 기업가치 제고를 저해하는 부작용도 증폭되고 있다. 수수료 분급제도는 대부분의 설계사 수수료를 판매 후 1년 이내 지급하던 방식을 벗어나 2027년부터 4년, 2029년부터 7년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불완전판매와 승환계약을 비롯한 폐혜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인 계약 유지관리가 보험사·설계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잡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신 의장은 “'적자생존'을 넘어 환경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속자생존'의 시대가 됐다"며 “IFRS17 회계제도가 요구하는 고객∙주주가치 중심의 가치경영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현장 영업관리자들에게 신계약에 치중하는 '사냥꾼형' 설계사가 아닌 고객에게 생명보험 수요를 환기시키고 완전가입 및 계약 유지를 달성하는 '농부형' 설계사 확보·양성을 당부했다. 고객의 생애를 함께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시금 촉구한 셈이다. 그는 “설계사 정착률과 보장유지율을 높여 보험 가입, 보험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고객보장 완주를 책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흥국·한화·한투’ 3파전...KDB생명 매각, 5000억 간극 좁힐까

KDB생명 재매각이 '최종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국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은 이번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기업 5곳 중 3곳 뛰어들면서 본입찰 유효경쟁이 성립한 덕분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인수전은 당초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부사장급 임원 산하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렸던 삼성생명이 빠졌고, '잠룡'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한화생명이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이 속한 태광그룹은 다각적인 사업 확장을 모색 중으로, 예별손보 인수전에서 OK금융에 밀린 만큼 이번 인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전부터 유력주자로 분류된 까닭이다. SBI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 하락 방지를 비롯한 안정화가 우선이라고 보고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으나, 결국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하는 쪽을 선택했다. 흥국생명이 KDB생명을 인수하면 총자산이 23조5000억원(4월말 기준)에서 40조원으로 증가하며 업계 6위로 올라선다.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원대 중반으로 상승한다. 중상위권 중에서도 높은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동시에 본업 경쟁력 향상을 노리고 있다. 교보생명이 굳건한 체력을 유지하고 신한라이프가 약진하면서 불붙은 2위 경쟁을 '진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생명이 KDB생명을 품으면 총자산은 140조원 수준으로 높아지며 교보생명과 멀어지고 CSM이 9조원을 돌파하며 신한라이프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 이들과 달리 한투금융은 보험 포트폴리오 확보 자체가 목적이다. 종합금융사 도약을 위한 보험업 연내 진출을 공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 상품을 많이 운용하는 생보사 인수에 초점을 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예별손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출사표'를 냈다. 한투가 보험업 자체적인 성과를 내는 측면으로 보면 변액보험과 방카슈랑스 쪽에서 강점을 보이는 BNP파리카디프생명 보다 전속설계사를 보유한 KDB생명이 유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KDB생명의 펀더멘탈이 강화된 것도 매수자가 많아진 원동력이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으로, 투자손익이 악화됐음에도 흑자전환했다. 6월말 기준 CSM이 9673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25.1% 증가하는 등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번 매각은 산은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을 인수하는 비용과 경영정상화 등을 위한 산은의 증자 규모가 관건이다. 앞서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 재공고 입찰에서 경쟁자 보다 예금보험공사의 지원금을 3500억원 가량 적게 부른 OK금융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산은이 앞서 KDB생명의 완전자본잠식 탈출을 위해 500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한 만큼 추가 지원금은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반면 매수자들은 1조원 가량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기준 경과조치 전 킥스 비율이 74.5%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하회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25.2%에 머무는 탓이다. 금융당국은 기본자본 킥스가 50%에 미치지 못하는 보험사에 경영개선권고, 0% 미만이면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2035년말까지 경과조치가 적용될 예정이지만, 제도 시행 전에도 롯데손해보험의 기본자본 킥스 비율을 문제 삼은 점으로 볼때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KDB생명으로서는 호재지만, 양측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산은이 공적자금 회수와 매각 의지 중 어느 쪽에 무게를 싣냐가 거래 성사 여부 및 당사자 선정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달러 수급 개선에 원화 강세…환율 ‘1300원대’ 시험대

한때 1560원을 넘겼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4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달러 수급이 개선되고 정책적인 움직임도 더해진 영향이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로 복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불거지고 있으나, 아직 고환율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는 반론이 맞선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3분 기준 환율은 1410.5원으로 나타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일본 엔화와 원화 약세를 지적하고,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공조가 이뤄진 것에 시장이 주목한 셈이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191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1.5배에 달하는 등 달러 확보가 가속화됐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환전 물량 △수출 기업들의 네고 확대 △은행 현물환 매도가 겹친 것이 환율 하락에 기여했다. 또한 중동지역 리스크가 해소되면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들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면 국부 유출 우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환율 하락을 저해하는 요소다. 지난 6일 코스피에서만 3조349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8월3일부터 닷새간 코스피·코스닥 순매도만 7조원이 넘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안팎에서 금리 인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점도 변수다. 7월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고물가가 여전한 탓이다. 미국 금리가 높아지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다시금 벌어지면서 원화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다른 요인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를 구조적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ADR 환전과 수출기업 네고 물량이 소진되면 달러 공급이 줄어든다는 이유다. 그는 8월 환율이 1410~147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환율이 급락했다가 물량 소진 후 1~3주 내에 반등했다는 것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30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Fed의 금리정책과 대미 투자 이행 등 부정적 요소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8월말 법인세 중간예납 일정을 앞두고 기업들의 환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하방 압력을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잔존한 강달러 압력과 환율 속락 이후 달러화 저가 매수 유입 가능성은 하락 속도를 제어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7전8기 KDB생명 매각...‘흥국·한투·한화생명’ 맞붙었다

KDB생명을 인수하려는 회사가 3곳으로 좁혀졌다. 매각을 진행 중인 한국산업은행과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번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생명·한국투자금융지주·한화생명은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복수의 인수 후보가 나타나면서 유효경쟁이 성립한 것이다. KDB생명의 매각은 이번이 7번째다. 그간 매도-매수자측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에도 매각 대금과 산은의 증자를 비롯한 영역에서 '눈치게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외형성장, 한투금융은 보험업 진출, 한화생명은 본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업계 1위 수성이 유력한 상황에서 무리수를 두지 않는 방향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실탄' 소모가 이뤄지는 중으로, 그룹과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교보생명, 유병자 건강보험 패러다임 바꾼다 外

◇ 교보생명, 유병자 건강보험 패러다임 바꾼다 교보생명의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이는 독창적 상품에 주어지는 특허권과 같은 것으로,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제도다. 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특약은 한 상품 내에서 특약 단위로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분리하는 것으로, '교보K-맞춤건강보험'에 탑재된다. 기존 유병자보험이 주계약과 모든 특약에 대해 간편심사 요율을 일반 적용하는 것과 달리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일반·간편심사를 통합한 '원스톱 고지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가입 설계 단계에서 일반심사형 가입 가능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교보K-맞춤건강보험의 주계약(일반심사)은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고, 3대질환(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을 중심으로 진단·치료·수술·입원에 이르는 42개 핵심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76세로, 월 보험료 5만원 이상으로 가입하면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Ⅱ'가 제공된다. ◇ 현대해상 양육콘텐츠, '소셜아이어워드2026' 수상 현대해상 공식 유튜브 채널이 아이와 양육자가 동반성장하는 '빌드업 육아'를 지향하는 콘텐츠들을 앞세워 '소셜아이어워드2026'에서 서비스 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함께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아이의 마음을 주제로 선보이는 '우리아이연구소'와 부모가 한 발짝 물러설 때 아이가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안녕, 내모험'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심사위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성·실용성을 확보한 점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과 다이렉트 블로그도 수상하며 3개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혹서기 신속 보상 프로세스 운영 NH농협생명이 올해도 '온열질환 신속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보험금 접수에서 심사·지급에 이르는 과정에 전담 심사자를 지정해 신속한 보상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온열질환 피해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농업인 가입자들에게 예방 수칙과 보험 보장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농협생명은 농업인안전보험을 통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질병을 보장한다. 이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15~87세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고, 농협생명의 전용 상품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폭염이 일상이 된 만큼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정책보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카드, 박재범·실리카겔 공연 선예매 혜택 제공 현대카드가 'Loved by Hyundai Card'를 통해 박재범·실리카겔 공연을 즐기려는 회원들에게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9~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는 박재범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단독 공연으로,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다음달 26~27일 서울 KSPO DOME에서는 실리카겔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는 실리카겔의 첫 아시아 투어로, 발매 예정인 정규 3집 라이브 무대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8월8~9일 그룹 페퍼톤스가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8일(손민수 Curated 30 이현준)에는 트럼펫 신성 이현준과 피아니스트 김미정이 호흡을 맞춘다. 14일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오티스 림이 R&B(리듬앤블루스)와 팝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세계를 나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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