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김보라 안성시장, “이주민 2만명 시대...‘포용의 안성’ 강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이주민 2만명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의 장을 열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다를 뿐, 모두가 안성 시민"임을 강조한 이번 원탁회의는 행정과 시민, 이주민 구성원이 함께 안성의 미래를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안성이주민인권모임이 공동 주최한 지역이슈 원탁회의 '다(多)문화 안성in'이 지난 15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민 30여명을 포함해 시민·행정·교육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안성에서 살아가는 삶'과 '함께 성장할 방법'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안성의 총인구 20만 명 중 10%가 이주민으로 구성된 현실을 반영하듯, 이날 공론장은 다양한 목소리로 채워졌다. 20년 차 고려인 이주민부터 중도입국 학생, 결혼이민 여성까지 폭넓은 참여층이 공론장 테이블에 앉아 실제 생활의 어려움과 정책적 필요성을 솔직하게 쏟아냈다. 러시아 출신 고려인 최예브기니 씨는 “안성에는 고려인 공동체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부모의 나라로 돌아온 만큼 지역사회가 따뜻하게 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모았다. 중도입국 학생을 대표해 발언한 비룡중학교 학생은 언어 장벽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이 학생은 “학생마다 한국어 수준이 다르다 보니 상급학교 진학이 쉽지 않다"며 “우리에게 맞는 교육과정과 원어민 교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나라·연령·상황별로 구성된 5개 모둠에서 퍼실리테이터가 참여자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고 전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둠별 논의는 단순한 '경청'을 넘어 정책 수요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실질적인 의견 수렴 절차로 평가됐다. 기조 발제를 맡은 정인교 안성이주민인권모임 대표는 “이주민도 세금을 내고 투표권을 가진 안성 시민"이라며 “인구의 10%를 차지하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예산은 3%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금부터라도 정책과 예산 투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현장을 끝까지 함께 지키며 발언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다. 김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오늘 나온 의견은 모두 절실하고 필요한 과제"라면서도 “정책을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이주민을 '안성 시민'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의 논의를 출발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소통과 점검을 통해 필요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는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양성한 시민 퍼실리테이터가 진행을 맡아 '지속 가능한 논의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안성가족센터, 이주민지원센터, 안성교육지원청, 일선 학교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한 만큼 △교육 △복지 △정착 지원 △문화 교류 등 분야별 협력 기반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공론장에서 수렴된 의견은 내년도 안성시 정책 반영을 목표로 추가 논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시는 정착 환경 개선, 언어·교육 지원 강화, 공동체 소통 프로그램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행정·교육기관·시민사회가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분당선 동탄역 지나간다”...적극 환영 입장 표명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8일 내년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안 심사에서 제기된 분당선 연장 사업의 적극 검토 요구 부대의견과 국토교통부의 동의 의견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흥역(용인)에서 화성시 동탄 일원을 경유해 오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2024년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까지 완료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에 후속 행정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줄 것을 신청했으며 현재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보완을 진행 중에 있다. 분당선 연장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동탄 일원은 인접 지자체인 용인, 성남, 오산과의 연계성이 강화됨은 물론, 신분당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양재・강남 권역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동탄테크노밸리, 동탄역, 동탄일반산업단지 일원 등 관내 주요 거점을 경유함에 따라 도시 경쟁력 향상과 현 광역교통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라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전문가·시민이 함께하는'화성형 기본사회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시는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 자문기구인 '화성형 기본사회 추진단'과 '화성형 기본사회 시민추진단'을 출범했다. 화성형 기본사회 추진단은 내년 설치 예정인 '화성형 기본사회위원회'의 전 단계 조직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해 기본사회 정책 발굴·점검·자문을 수행하는 한시적 정책 촉진 조직이라는 점에서 지방정부로는 최초의 시도다. 추진단에는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돌봄 △기본의료 △기본교육 △기본주거 △기본교통 △기본안전 △기본문화 △기본에너지 △사회적경제 등 11개 분야의 전문가 총 30명이 참여하며, 생활 전 영역의 '기본'을 설계한다. 추진단은 제2부시장 및 관련 분야 실국소장 당연직 8명과 학계·의료·복지·금융·교통 등 외부 전문가 위촉직 22명이 참여하며, 분야별 정책을 자문하고 시 정책의 기본사회와 연계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문가 추진단과 함께 시민 70여 명으로 구성된 '화성형 기본사회 시민추진단'도 출범했다. 시민추진단은 △생활 속 문제 발굴 △정책 사각지대 해소 △민·관 협력 촉진 △정책 공감대 확산 등을 수행하며,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시가 이를 실현하는 참여형 기본사회 모델 구현에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은 △추진단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기조 강연 △기본사회 정책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 △전문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은 참가자들의 기본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사회의 가치와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기본은 복지의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기본사회의 철학을 설명했다. 이어, 권오균 화성시연구원 연구위원이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소득·돌봄·주거·교통 등 생활 전 영역을 포괄하는 기본사회 체계를 제시했다. 출범식 2부에서는 화성형 기본사회 시민추진단 70여 명이 정책개발 워크숍에 참여하며, 시민 전문가가 직접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 중심 기본사회' 모델이 본격 가동됐다. 워크숍은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한 가운데 △화성형 기본사회 소개 △제안정책 설명 △정책 우선순위 선정 △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모둠별로 구성된 시민들은 돌봄·주거·교통·소득·의료·교육 등 11개 기본사회 분야별 정책 필요성을 논의하며, 실제 생활에서 겪는 문제점과 정책 사각지대를 직접 제시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향후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개발 연구용역' 및 시가 추진할 신규 기본사회 정책 반영을 검토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생활 현장 기반 기본사회 정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출범식은 단순한 조직 출범식만이 아닌106만 시민 모두를 위한 새로운 사회적 약속의 시작"이라며 “소득·돌봄·주거·교통·의료·교육 등 시민의 기본을 지켜주는 도시,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도시를 향해 화성특례시가 가장 먼저 그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제2경제도시’ 넘어 ‘글로벌 TOP 10’ 도약 위해 최선 다하겠다”...내년 경제청사진 공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8일 미추홀타워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제2경제도시 완성 분야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추진 방향과 시민 체감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제산업정책 관계자들이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최근 인천 경제상황과 2026년 경제전망을 공유하고 인천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됐다. 먼저 경제산업본부는 지역내총생산(117조 원) 광역시 1위, 실질 경제성장률(4.8%) 전국 1위의 성과를 넘어 제2경제도시 인천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위해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초가 튼튼한 민생 안정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을 위해 경제동향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경제 동향을 상시 분석·점검한다. 아울러 기초가 튼튼한 민생 안정을 위해 민선 8기 약속인 60만 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내년 상반기 중 조기 달성하고 '인천일자리플랫폼'을 구축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일자리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구인·구직의 기회를 열어 인천을 일자리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든든한 지원으로 다시 뛰는 소상공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5500억원을 확대 지원하고 인천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내년도 국비 규모가 확정되면 전국 최고 수준의 캐시백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지하도상가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52개 시장 1만여 점포에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위험 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설현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지하도상가 15개소 3,427개 점포를 단계별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여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노동의 가치로 성장하는 인천 '산업재해 zero 인천'을 목표로 지자체 발주 공사와 민간사업장에서 산업안전관리 점검과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가좌·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순차적으로 개관하고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인'천원세탁소' 설치 등 근로자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컬에서 글로벌로, 함께 번영하는 농어촌 농어촌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고품질 농축특산물의 홍보·판매를 다각화하고 해외수출을 확대한다.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호주 멜버른·시드니까지 강화섬 쌀 등 지역특산품을 본격 수출하여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어촌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급변하는 농축산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를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하고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민생 안정, 소상공인 지원 강화, 활력 있는 지역상권 조성, 노동자 권익 보호, 농어촌과 도시의 상생이라는 5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미래산업국은 미래 산업과 혁신기술을 통해 '제2경제도시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도약'을 위한 9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 피지컬 AI 기반 지역산업의 AI 대전환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도약 비전에 발맞춰 'AI' 산업을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피지컬 AI' 혁신 생태계 집중 육성 △제조산업의 'AI' 전환을 통한 산업의 구조적 혁신 △시민 생활 전반의 'AI'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자체사업과 국가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도시 혁신플랫폼 구축 창업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조 원 규모의 창업 펀드와 청년 유니콘펀드를 마련하고,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혁신창업도시 인천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Robot City 인천 조성 로봇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로봇랜드를 본격 조성하여 로봇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로봇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전 산업군의 로봇도입 확산에 기여하여 로봇 산업 규모를 3조원 + α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 K-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K-바이오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영종도 신규단지 조성, 선도기업 참여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협력 유도 및 지속적인 바이오 육성사업 발굴․기획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추진 산업단지 혁신을 통해 청년들이 찾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랜드마크 및 브랜드 특화거리 조성, 노후공장 청년 맞춤형 리뉴얼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영흥미래에너지파크 조성 영흥도에 탄소중립 선도 미래에너지 파크를 조성하여 수소, 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산업단지 조성, 주민 수익형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살기 편리하면서도 일자리와 수익이 창출되는 탄소중립 선도 섬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옹진군 해역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중심으로 7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정부에 지정신청한 IC1 해역 집적화단지는 내년 3월경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 및 지역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R&D) 지역 특화 연구개발(R&D)과 과학기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연구개발 과제 발굴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 지원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과학기술 플랫폼 'i-connect'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인 교류·협력 확대 등 세 가지 전략을 본격 추진하여 인천을 과학기술 기반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기술혁신 기술전환 기업 지원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기술혁신․기술전환 기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맞춤형 기술거래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보유와 상용화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신용재단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를 넘어 글로벌 TOP 10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된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관계자들에게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완성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 안트워프·브뤼헤항과 의향서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대한민국과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 평택항과 안트워프·브뤼헤항(Port of Antwerp-Bruges) 간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공동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Net-Zero) 목표에 부응하고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이자 미래 지속 가능 친환경 자동차 항만으로 지속 선도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의향서(LOI) 내용은 △ 친환경 연료의 개발과 도입 가속화 △ 대체 연료 사용과 벙커링(Bunkering) 등 협력 로드맵 공동 탐색 △ 자동차 물류 및 공급망의 탈탄소화 지원 △ 녹색해운항로(GSC) 워킹 그룹(Working Group) 구성 및 운영 통한 공동 어젠다 마련 등이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항만은 이제 단순히 외국과무역 관문 역할을 넘어, 미래에도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탈탄소 항만을 구축해야만 한다"며 “안트워프·브뤼헤항은 이러한 미래 항만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더 튼튼한 공급망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평택항도 안트워프·브뤼헤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미래 지속 가능 자동차 항만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정부, 산업계 및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평택항은 연간 약 160여만대의 수출입 자동차를 처리하는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항만이며 안트워프·브뤼헤항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322만대의 수출입 자동차를 처리한 유럽지역 최대 자동차 항만이다. 앞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1일,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함께 '평택항 탄소중립 그린 수소 항만 조성'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어 이번 안트워프·브뤼헤항과의 녹색해운항로(GSC) 공동 구축 의향서(LOI) 체결 등을 통해 탈탄소를 선도하는 세계적 친환경 항만으로의 구체적 실천에 나서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배임 수익’ 추징보전 해제 강력 반대...의견서 서울지검에 제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남욱 등 주요 피고인들이 법원에 제출한 추징보전 해제 신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의견서를 서울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의견서에서 “이번에 검찰이 추징보전한 2070억 원 중 일부라도 해제될 경우, 시(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4054억원 규모의 '이익배당금 무효확인(배당결의무효확인)' 소송(수원지법 성남지원 2023가합404129. 배당결의무효확인, '25.12.9 16:10 변론 예정)의 실효성이 사실상 사라지며 시민 재산권 회복 기회가 영구적으로 박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어 “남욱 등 대장동 사건 피고인들이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하는 것은 법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추징보전 자산은 민사 판결 확정 전까지 반드시 동결되어야 할 핵심 담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피고인이 추징이 선고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해제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시는 “이는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범위와 이득액 발생 시점 판단에 따른 기술적 결정일 뿐, 취득 이익이 적법하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자산 은닉 및 제3자 이전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언론에 따르면 피고인 남욱은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하는 동시에 보유 부동산 매각을 시도하는 정황이 보도된 바 있다. 시는 “추징보전이 해제되면 피고인들이 자산을 빠르게 처분해버릴 가능성이 높으며 민사에서 시가 승소하더라도 환수가 불가능해지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사 판결 확정 전까지 자산 동결을 유지하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 만일 성급한 해제로 시민 재산권 회복이 불가능해질 경우 담당자 등 검찰과 국가는 그 배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원도심 재창조·글로벌 생활혁신 ‘투트랙 드라이브’...인천 도시 경쟁력 ‘가속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8기 인천시가 원도심 재창조와 글로벌 생활환경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시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상징되는 동인천역 일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누리는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 연이어 가동되며 글로벌 톱텐 도시 도약을 위한 시의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원도심을 되살리는 일은 인천의 미래를 되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해와 그 중심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외국인과 시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살아가는 도시가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고 밝혀왔다. 시는 최근 노후·위험 건축물로 지적돼온 송현자유시장 긴급 철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이자 원도심 부흥의 신호탄이다. 송현자유시장은 지난 8월 정밀안전점검에서 E등급 7개 동, D등급 3개 동이라는 사실상 '즉시 철거' 수준의 판정을 받았다. 주요 구조부재 훼손이 심각해 사용이 금지되는 수준의 시설로 확인되면서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긴급 철거를 결정했다. 내달부터 이주가 완료된 1-1단계 구역부터 철거가 시작되며 잔여 구역도 보상·이주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빠르게 정비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2차 보상과 실시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도 속도 있게 추진해 동인천역 일대를 주거·업무·상업·행정 기능이 결합된 입체 복합도시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송현자유시장 철거는 단순한 정비사업이 아니라 원도심 쇠퇴를 반전시키는 상징적 출발점"이라며 “동인천역 일대를 시민의 삶이 직접 변화를 느끼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개발 난항이 이어졌던 동인천역 주변의 정비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기대도 높다. 노후 시가지의 안전문제 해결과 함께 대규모 복합개발의 물꼬가 트이면서 원도심 가치 회복과 도시 균형발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도심 개발이 '하드웨어' 재편이라면 시가 추진하는 생활여건 개선 사업은 글로벌 도시 품격을 끌어올리는 '소프트웨어' 혁신이다. 시는 무인 환전 인프라 확대, 외국인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 외국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시민참여형' 정책이라는 점이다. 인천시 시민참여협의체 '글로벌 인천만(IN1000만) 앰배서더'의 정책 제안이 실제 행정으로 연결되며 추진됐다. 민관 협력 기반의 생활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우선 무인 환전 인프라 확대사업이다. 내년 1월부터 △부평역 △테크노파크역 △인천터미널역 △검암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4곳에 무인 환전기가 시범 설치된다. 이후 외국인 수요가 많은 관광지·대학가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외국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이 한국 금융 시스템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특히 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포함돼 실효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인천교통공사, 신한은행, NH농협은행과 MOU를 체결하고 역할을 분담해 추진의 체계를 강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무인 환전기와 외국인 금융교육은 외국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 속 글로벌 혁신'"이라며 “인천을 찾는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글로벌 톱텐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광주시, 제4회 추경 2조 16억 편성...8년만에 예산 2조 시대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광주시는 18일 총 2조16억원 규모의 올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제3회 추경 대비 755억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1조 6745억원, 특별회계 3271억원으로 편성되며 2017년 1조원 돌파 이후 8년만에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시는 올해 세수 감소와 이전재원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체감형·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외부 공모사업 확보, 내부거래 조정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대폭 반영됐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은 △사회복지 분야 6195억원, 부모 급여(영아 수당) 지원 등 복지 안전망 강화 △도로·교통 분야 2221억원, 성남~광주 간(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지역 교통망 확충 △문화·관광 분야 1924억원, 남종면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 시민 여가·문화 기반시설 확장 △농림해양수산 분야 570억원, 친환경·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방세환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세수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예산 2조원 시대를 맞이한 것은 민생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 혁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와 국‧도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321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같은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신청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최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A)으로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8년 연속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시는 에너지 자립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보급 의지,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기설치 설비의 체계적 관리, 연도별 우수한 사업 완료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공모에는 총 171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시는 그중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추진되는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28억원으로 남종면과 퇴촌면 내 주택·건물 151개소에 △태양광 89개소 △지열 57개소 △태양열 5개소 등 총 1천507㎾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지원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1748㎿h의 에너지절감과 300toe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9년부터 본 공모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국비 약 106억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내 1316개소 건물에 13.5㎿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 비용 절감 등 시민 체감형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전기요금 절감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조아용 굿즈 판매점, 자활사업 선순환 모범사례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수지구청 1층에 시 캐릭터 '조아용' 굿즈 전문 판매장인 '조아용in스토어' 수지구청점을 지난 1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수지구청점은 2022년 4월 개관한 기흥역 1호점, 2024년 8월 개소한 용인시청 2호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수지구청 1층 로비에 마련한 '조아용in스토어' 수지구청점의 매장 총면적은 9.6㎡ 규모로 이 곳에서는 △조아용 인형 △말랑얼굴쿠션 △마우스 장패드 △담요 △볼펜 △키링 등 130여종의 다양한 '조아용'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전국에 있는 다양한 캐릭터 중 용인의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은 인기와 인지도면에서 최고의 캐릭터로 자리잡았다"며 “기흥역과 용인특례시청에 이어 세 번째로 개소한 '조아용in스토어' 수지구청점도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이 취약계층의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모범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발전하고 있는 조아용 캐릭터가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조아용in스토어' 수지구청점이 개소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조아용in스토어'는 용인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사회적경제 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 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굿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자활사업과 참여자들의 자립 지원 기금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둔 매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조아용 관련 상품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을 위한 매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 이마트 7개 지점(죽전·구성·동백·용인·수지·흥덕·보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차적으로 이마트 매장 내에서 '조아용in스토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4114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는 내달 11일부터 25일까지 올해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던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서 '연말 특별 팝업스토어'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같은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시책 추진과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과 사용환경을 개선해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선도하고자 제정됐다.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정부포상이다. 시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 시행, 홍보·교육, 에너지 절약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시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시장 집무실의 전등을 제거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해 에너지 효율화의 모범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산하 96개 공공기관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매달 분석해 사용량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6년 연속 공모 선정,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RE100 선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시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협력하는 모델로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신기술이 융합된 1㎿ 규모의 경관 개선형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형 미니수소도시' 제1호로 선정돼 지리적으로 불리한 입지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 사업을 펼치는 등 과감한 예산 투입과 사업 추진으로 수소산업 활성화와 수소 자족도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와 관련한 시책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용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포커스] 이재준 시장,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으로 만들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지금, 과거와 미래의 경계선에서 다시 도시를 새로 재단하고 있다. 첨단산업, 규제 완화, 원도심 재생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과학·문화·생활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미래를 향한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수원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시개발의 속도는 과거와 확연히 다르다. 수십 년간 해결이 어려웠던 숙원 사업들이 속속 첫발을 떼고 규제로 묶여 있던 원도심 정비는 국책사업 지정과 제도 개선이 더해지며 활성화의 문턱을 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을 내세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강한 추진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수원은 더 이상 과거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다"라며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경쟁력을 갖추고 원도심 정비로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강조한다.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다. 이 사업은 2013년 첫 계획이 수립됐지만 대부분의 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묶여 있어 10년 가까이 진척을 보이지 못한 대표적 장기 미해결 과제였다. 그러나 2021년 시가 국토부에 사업신청서를 다시 제출하며 사업이 재가동되기 시작했고 2023년 말에는 성균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성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어 주민 설명회, 관계부처 협의 등을 반복하며 그린벨트 해제의 분수령을 만들었고 결국 지난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공식 확정짓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사업은 12년 만에 '첫 걸음'을 떼게 됐다. 시는 주민의견 청취를 마치고 연말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한 뒤 내년 착공까지 추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35만㎡ 규모의 첨단연구개발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사이언스파크는 수원의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게 된다. 이 시장은 “서수원 발전을 가로막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그린벨트 규제의 벽을 넘어섰다"며 “이곳이 수원의 첨단과학연구도시 중심축으로 성장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본격 착공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상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이다. 26만㎡ 규모의 이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을 핵심기능으로 한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된다. 2018년 초기 구상 후 한동안 답보 상태였던 이 사업은 지난해 수원도시공사가 공식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특히 서울과 경기 산업단지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과 공항·항만 접근성이라는 지리적 장점은 기업 유치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시는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쌍두마차'로 삼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통과한 상태로 반도체·바이오·IT·AI 기업 유치를 위한 3.24㎢ 규모의 첨단산업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을 신설하며 전담조직을 가동했고 기존 기업유치단을 확대해 민선8기 핵심 경제전략에 힘을 실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원을 자족형 경제복합도시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라며 “총 9.9㎢ 규모로 단계적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의 또 다른 변화는 '원도심의 재생'이다. 그동안 문화재 보호 규제, 개발 불확실성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정비사업이 잇따라 기회를 얻고 있다. 시는 최근 재개발 20곳, 재건축 10곳 등 총 30개 구역을 정비사업 후보지로 발표했다. 지난해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주민제안공모방식'을 도입한 뒤 진행된 첫 공모에서 각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요건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처음으로 재개발 희망을 갖게 된 지역'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우만1동을 비롯해 지동 110-15번지, 지동 475번지, 월드컵1구역 등은 수원화성 성곽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수십 년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로 재개발 자체가 불가능했던 곳이다. 그러나 2023년 12월 문화재청이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건축물 높이 제한이 해제됐고 이들 지역도 이번 공모를 통해 후보지에 포함되며 본격적인 정비의 길을 걷게 됐다. 이 시장은 “규제 완화를 위해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결과"라며 “역사와 시민의 삶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 정비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의 변화 중 가장 극적인 사례는 영화문화관광지구다. 2004년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규제·민간사업 한계 등으로 사실상 20년 가까이 표류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드디어 파란불이 켜졌다.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이 부지는 앞으로 관광·숙박·상업이 복합된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 도비 50억원을 포함한 총 2007억원을 투입해 약 2만㎡ 규모에 테마형 숙박, 로컬브랜드 상점, 관광·상업 복합공간, 탐방 거점, 대형 공공주차장 등을 갖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영화지구는 수원의 역사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20년째 멈춰있던 지역개발을 이제 제대로 다시 시작한다"고 말했다. 첨단과학·혁신산업과 원도심 정비를 양축으로 한 수원의 전방위 개발 정책은 이미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시장은 이를 수원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속도전을 예고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하고,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주거·문화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계속 이어지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생 배정에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 안내에 따른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 이번 서한문은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하는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고(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해 중학교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감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세부 내용으로 평준화 지역 고교 학생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니며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또한 고등학교별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점과 담임 선생님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단계별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할 것을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서한문 배포가 다음 달 원서접수를 앞둔 중3 학부모의 경기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 지망 순위 작성에 신중을 기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학생 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교육감 임태희입니다. 어느덧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접하며 가을의 한복판에 와 있음을 실감합니다. 먼저 소중한 자녀들이 중학교 3년 동안 학업과 학교 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격려해 주신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다가올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가정에서도 진로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학부모님께 고입에 따른 학생 배정 방안과 궁금하신 점에 도움을 드리고자 다음과 같이 글을 올립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26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후로 안내 책자 및 홍보자료 배포, 학군별 온라인 설명회 운영,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 관련 자료 탑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배정 방안을 홍보해 왔습니다. 이제 학생들의 본격적인 원서접수를 앞두고 학부모님 여러분께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이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실시됨을 말씀드리니 자세히 살펴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째, 배정의 기본 원칙은 지원자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고등학교 선택 및 지망 순위 작성 시 담임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학교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교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님을 꼭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고등학교 배정은 학군내배정과 구역내배정의 두 단계로 나눠 실시합니다. 즉, 학군내에서 5개의 학교를 선택하는 '1단계 학군내배정'과,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 안의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망 순위를 작성하는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나눠 실시합니다. 다만, 현재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단일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1단계 학군내배정'만 실시하고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셋째,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 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에 불합격한 학생에 한하여 평준화 학군 일반고에 추첨 배정을 실시합니다. (단, 해당 평준화 학군 일반고 입학전형 합격자에 한함) 존경하는 학부모님 여러분! 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모든 학생을 희망하는 학교에 모두 배정하는 것이라는 점을 저 역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별로 정해진 모집 정원 범위 내에서 학생을 배정해야 하므로 안타깝게도 모든 학생을 원하는 학교에 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추첨 결과에 따라서는 1순위가 아닌 후순위 또는 마지막 지망 순위의 고등학교에 배정되는 학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경기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해 학부모님의 정확한 이해와 함께 깊은 양해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그 밖에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소속 중학교, 해당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고입 담당 부서로 문의해 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학생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중한 자녀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부모님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학부모님 댁내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11. 18.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