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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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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회복지사 처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중요한 문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만나 감사를 전하며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임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표가 참여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최근에 폭우와 폭염으로 도민들이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서 많이 애써주시고 봉사해주셨다. 도민을 대표해 감사 말씀드린다"며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먼데 그중에서 제한된 재원의 범위 내에서 어떤 것들이 급한 것이고 어떤 걸 로드맵으로 세우고 단계적으로 가야 될지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간담회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수 회장은 “사회복지사와의 소통을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2만5천 명 회원과 함께 경기도를 더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이날 2017년 이후 동결되고 있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종사자 채용 시 호봉제한 폐지, 아동그룹홈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및 정년 특례적용, 학교사회복지사업 인력의 체계적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 등의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에대해 “이(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문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화채널을 만들어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인지 목표부터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넣도록 하겠다.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의 생활안정 과 복지증진을 위해 2016년도부터 처우개선비를 도비 100%로 지원 중이다. 올해는 3377개소 2만6896명의 종사자에게 월 5만 원씩 지원하는 등 처우개선비 예산 161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특수근무수당 지원, 종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상해보험비 지원,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도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한우 등을 숙련된 기술로 굽는 '그릴마스터'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주목하자는 취지에서 이들을 만나 격려했다. 도는 이날 용인의 한 한우 직판장에서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2025 그릴마스터 대회'의 한 프로그램이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로 그릴마스터는 고기를 굽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며 도는 이 일을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는 '창직(創職)'의 취지로 대회를 202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 지사는 대회 첫해에도 참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대회에서 “소믈리에나 바리스타라고 하는 직업은 15~20년 전에는 우리가 뭔지도 몰랐던 직업들인데 이제는 엄청나게 많은 분이 그 일에 종사하고 계시다"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서 창업을 넘어 창직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 (그릴마스터는) 우리 외식산업의 경쟁력, 마케팅, 일하시는 분들의 자존감 제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경기도민분들은 각자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 일의 기준은 과거처럼 사회적인 지위고하나 수입이 많고 적음이 아니고 각자가 하는 일에서 즐겁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처럼 그릴러라는 직업을 만들고 훌륭한 그릴마스터들을 만드는 행사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도가 조직 개편으로 농정국을 농수산생명과학국으로, 축산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각각 바꾼 것도 농축산 종사자의 자부심, 다산 정약용의 삼농(편농(便農.편하게 농사 짓는) 후농(厚農.돈 버는) 상농(上農.농업인의 지위가 올라가는)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제가 지사 취임하기 전에 중앙부처를 그만두고 3년 가까이 전국을 다니면서 농촌 농민들, 축산농가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런 생각(조직 개편 명칭)은 못 했을 거다"며 “산업의 발전, 일자리의 창출, 거기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혁신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 등의 의미에서 그렇게 이름을 바꿨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소통 토론회에는 그릴마스터 20명, 축산농가와 요식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그릴마스터와 함께 고기를 직접 구우며, 노하우를 전달받기도 했다. 도는 그릴마스터 양성 교육 및 홍보행사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릴마스터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위 고깃집 '이모님'이라 불리면서 고품질 축산물을 숙련된 기술로 굽는 이들에게 '그릴마스터'라는 호칭을 부여해 직업적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들을 한우 구이 등 한국의 유명한 음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인식, 과거 소믈리에나 바리스타처럼 하나의 직업군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남사읍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찾아 정비사업 확인...공원환경 좋아져 보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3단지 인근 한숲산내음근린공원을 찾아 정비사업 완료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영민 경기도의원(국힘)과 주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숲시티3단지 주민대표가 공원 내 배수로가 좁아 옹벽에서 물이 새고 토사가 아파트 단지로 흘러내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자 현장 확인 및 개선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간담회 당시 이 시장은 김영민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라고 주문했고 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시는 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배수로 및 집수정 설치 △급경사지 목재울타리 및 코아네트(토사유실방지) 설치 △은사시나무 벌채 후 토사유출 방지와 미관 개선을 위한 교목·관목 식재 △세족장·신발장·야자매트 등을 포함한 맨발길 조성 등 전면적인 공원정비 사업을 지난달 18일 완료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관계부서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주요구간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께서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간담회에서 사진까지 보여주시면서 불편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그 자리에서 김영민 도의원에게 도비 확보를 주문했는데 김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시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환경이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랜 시간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공원을 이용하실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또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귀남 한숲시티 6개단지 아파트연합회 대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장마철마다 반복되던 한숲근린공원의 배수 문제와 아파트 주변 옹벽 붕괴위험이 해소됐고, 봄철마다 꽃가루가 문제였던 은사시나무도 제거돼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 이상일 시장, 김영민 도의원,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우 대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써준 이상일 시장에게 한숲시티3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전 입주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숲시티3단지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3월에는 남사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한숲 산내음근린공원 점검을 마친 후 단국대학교 후문 구성소 2-9호 도로 개설현장으로 이동해 점검 일정을 이어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일여고 학교숲 개장식 참석...“생태감수성 키우는 쉼터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인일여자고등학교 학교숲 '라온올림숲'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일여고 시청각실 및 학교숲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도 교육감을 비롯해 방윤순 총동창회장,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교직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인천의 습지교육 사례를 발표한 경험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인천교육청은 2021년부터 65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왔으며, 앞으로는 학교숲을 넘어 '숲속 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읽고 걷고 쓰는 '읽걷쓰' 교육으로 학생들이 능동성과 인간다움을 갖추고 숲에서 걷고 사유하며 배움을 확장할 수 있다"며 “라온올림숲이 즐거운 울림을 주는 사유와 성찰의 숲, 그리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 교육감은 “아름다운 학교숲 조성을 위해 헌신한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 학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축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학교숲 산책, 타임캡슐 매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학교숲의 의미를 나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자연과 더불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남부, 북부, 서부, 강화 결대로진로센터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472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로·진학 집중 컨설팅을 236회 운영했다. 이번 컨설팅은 학기 중 방과후에만 운영되던 상담 시간을 방학 기간 주간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내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진로 및 학업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1·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가 자녀의 학습 이력과 내신,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컨설팅 덕분에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결대로진로센터는 진로·진학 컨설팅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편하게 센터를 방문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운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마북~단국대 간 도로 개통...현장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축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기흥구 마북동과 단국대 죽전캠퍼스 후문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기흥구 마북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이상일 시장이 2022년 시장 선거 때 공약을 했던 사업 중 하나이며 그동안 차량이 교행하기 힘들 정도로 폭이 좁았던 이 도로가 왕복 2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상당 정도 해소됐다. 이 도로는 단국대 후문 쪽과 이어지는 데 대학 측은 올해 12월께 학교 내부도로 공사를 완료해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와 연결할 방침이다. 대학 측 공사가 끝나면 마북동 주민들이 단국대 후문으로 진입해 정문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서울행 광역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도로 연결이 마무리되면 마을버스 노선 신설해서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7일 기흥구 마북동 574번지 일원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9호(2구간)'을 방문해 공사 마무리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가 개통한 도로와 연결되는 단국대 내부도로가 올해 안에 꼭 개설되도록 대학 측과 협의했다"며 “대학 내 도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마북동 주민들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소2-9호' 도로가 개통됐지만 아직은 미완성“이라며 “단국대가 진행 중인 학교 내부도로도 개설이 12월에는 이뤄질테지만 계획보다 열흘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할 것이며 도로 연결이 이뤄지면 곧바로 마을버스를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시장은 만난 마북동 주민들은 도로개통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북동 주민 A씨는 “도로공사 전에는 차량 한 대가 지나기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아 달구지나 경운기가 지나 다니던 곳이었는 데, 이제 2차로 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로 개통된 것을 보면서 참으로 큰 변화를 느낀다"며 “오랜 시간 기다린 도로가 개통됐고, 단국대학교 측도 내부도로 공사를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고, 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는 총 길이 663m에 폭은 8m로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 31일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총 공사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15억 5000만원이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단국대학교 측도 내부도로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내부 도로는 총 150m에 폭 8m로 올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북동과 단국대학교를 잇는 도로개설은 기흥구 마북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학교 내부도로까지 공사가 완료되고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마북동 주민들은 단국대 정문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국대로 향하는 차량은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마북터널부터 전내교차로 구간의 차량 분산 효과로 이 구간의 상습정체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대 학생들은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를 다니는 마을버스를 타고 마북동, 구성동, 구성역 쪽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평택포승지구 산업시설용지 6필지 공급...18일부터 20일까지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공급 면적은 총 3만7747㎡, 분양금액은 약 179억원 규모이며 필지별 면적은 3721.4㎡에서 1만69.9㎡까지 다양하고 ㎡당 공급가격인 조성원가는 47만 5219원이다. 입주대상자는 추첨 방식으로 선정되며 연접 다필지 신청자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지며 허용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한국표준산업분류 C30)으로 한정된다. 이 지구는 평택항,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등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또한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성도 뛰어나며 공급가격도 주변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평택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조성된 도내 유일의 경기경제자유구역 핵심 거점지구이며 총면적 204만㎡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 그리고 주거·근린생활·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돼 있다. 현재 준공된 사업지구로 분양대금 완납 시 즉시 토지 사용이 가능하며 분양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분양금액에 따라 최대 3년간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GH는 최근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다'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성과로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GH의 전방위적인 경영 혁신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서민 주거 안정 등 정책 실현 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GH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경색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또한 서민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지분적립형 주택(적금주택)'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가시적인 공급 성과도 앞두고 있는 점, 재무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관리노력, 그리고 디지털 전환 기반을 기반으로 한 경영고도화, 'GH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본격화 등 핵심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도와 GH가 선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새 정부의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핵심 주택공급 안건으로 검토되는 등 공공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GH의 정책 역량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GH는 도민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주민소통 플랫폼' 구축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공공성 실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GH는 경기도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사업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등급 상승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이익 실현을 위한 신뢰받는 주택정책 실행기관이자,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의 선도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유정복, 무더위 속 민생현장 재걸음...“愛民·愛仁의 리더십 빛난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극한폭우 등이 이어지는 요즘, 시민들의 일상은 더위와의 싸움으로 점철되고 있다. 특히 고령자, 저소득층,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존의 위협이 되는 시기다. 이런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일 현장을 누비며 민생을 직접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책상이 아닌 직접 시민의 얼굴과 목소리에서 정책의 방향을 찾는 그의 잰걸음에서 다시금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의 최근 행보는 단순한 현장점검을 넘어선다. '민생행보'라 불릴 만큼, 인천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실천적 행정의 연속이다. 특히 폭염이 절정에 달한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그는 시 전역의 무더위 쉼터, 공사현장, 복지시설, 도시개발지구 등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챙기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성 방문이 아니라,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반영하기 위한 '현장중심 행정'의 소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유 시장은 지난달 29일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여름철 근로자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폭염 속에서도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그는 냉방시설, 휴게공간, 온열질환 예방물품 등의 준비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재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의 이런 행보는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재난대응의 관점에서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시정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 시장은 같은 날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수도권 서부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내년 말 개통하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송도역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그의 이날 현장점검은 민선8기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행률 57%)'의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내년 말 인천발 KTX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 공정별 추진현황, 안전관리, 송도역사 증축 시설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인천뮤지엄파크 건설 현장, 덕적도 해수침투도로 보수공사, 청라·송도국제도시의 열섬 현상 대응 등 다양한 개발 현장에서도 그의 리더십은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덕적도 해수침투도로 보수공사에 대해선 30억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하며 섬 지역의 재난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실천했다. 이는 도시 중심의 행정이 아닌, 인천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정 운영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유 시장의 발걸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노인복지시설, 쪽방촌, 전통시장, 관광지 등 다양한 생활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의 불편을 듣고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쿨링센터 운영, 냉방비 지원, 냉방용품 배부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1:1 관리체계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愛民행정'의 실천이다. 강화도 해역의 방사능 오염의혹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수산물 소비위축이 심화되자 유정복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방사능 안전성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강화 수산물 소비를 독려했다. 유 시장은 지난달 30일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수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그는 관계자들과 함께 해수 시료를 채취하고 방사능 검사를 위한 절차를 직접 확인했으며 수산물을 구매하고 시식함으로써 안전성을 몸소 확인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강화바다는 안전하다"면서 “과학적 검사결과를 믿고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과 당부했다. 시는 삼중수소, 세슘, 우라늄 등 주요 방사성물질에 대한 해수 및 수산물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로 확인돼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수산물 소비위축에 따른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시 차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와 함께 다양한 지원책을 약속해 강화도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런 점에서 그의 리더십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다. 코로나19 팬데믹, 폭염, 침수 등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그는 늘 현장을 우선했다. 재난대응매뉴얼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시민의 불편을 직접 확인하며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실행하는 그의 모습은 '행정가'라기보다 '현장 리더'에 가깝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퍼포먼스가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정의 결과다. 유정복 시장의 행정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그것은 시민의 불편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애민(愛民)'의 실천이다. 동시에 인천을 사랑(愛仁)하고, 시민을 사랑(愛人)하는 것'처럼 여기는 마음이 담긴 행정인 셈이다. 그는 “정책은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해야 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항상 강조한다. 부연하면 유 시장의 시정철학은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 그는 시민을 단순한 행정 대상이 아닌, 사랑하고 존중해야 할 존재로 여긴다. 그의 모든 행정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 현장에서 직접 듣고 느끼는 시민의 삶을 통해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방식이다. 이런 그의 시정 철학은 인천시정에 그대로 녹아 있다. 보고서나 통계가 아닌, 시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하는 행정. 그것이 바로 유 시장이 추구하는 시정의 방향이다. 인천시은 지금, 급격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도시개발, 문화 인프라 확충, 복지 확대, 기후 대응 등 다양한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유 시장의 리더십은 그 중심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폭염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민 곁을 지키는 그의 모습은 행정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기에 충분하다. 결국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생행보'는 단순한 현장 방문이 아니다. 그것은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실천적 행정이며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의 정신이 녹아든 리더십의 결정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인천의 미래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 속에서 다시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민생을 향해 걸어가는 그의 발걸음이 있다. 그는 인천의 진정한 참일꾼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김민석 총리·구윤철 경제부총리와 ‘반환공여지 개발’ 등 협력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잇따라 만나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발맞춰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제1의 국정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반환공여지 개발 △평화체계 구축 △기후위기 대응 등 핵심 어젠다를 중심으로 정부와의 협업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민석 총리와의 면담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지난 70년간 북한과 인접한 특수한 피해를 겪어왔으며 이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판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 역시 경기북부의 잠재력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올 8.15 광복 80주년 행사와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에 경기도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후 분야에서는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기 RE100 △기후보험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와의 공동 대응을 건의했으며 김 총리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곧이어 열린 김 지사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도 반환공여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세월호 관련 예산인 '안산 트라우마센터(안산마음건강센터)' 운영 예산 100억원의 전액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해당 사업은 윤석열 정부에서 지지부진했던 과제"라고 주장하자 구 부총리는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자연재해위험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도 주요 현안 3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가 국비를 신청한 핵심사업 3건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이며 국비 요청액은 3550억원이다. 끝으로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시절 구윤철 부총리와 예산실장으로 함께 근무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어려운 협상을 잘 매듭지었다"고 평가했고, 구 부총리는 이에 감사를 표했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경제부총리 만나 인천 3대 핵심사업 지원 건의... 행안부·외교부 장관과도 간담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열고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인천이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여서 서울을 잇는 동서축의 교통망과 지방으로 이어지는 남북측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함을 설명하면서 인천발 KTX 직결 사업과 광역급행(M)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내외 이동객의 대다수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시민의 편의와 직결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협조와 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역설했다. 이날 주요 국비 건의 사업은 △인천발 KTX 직결 (1142억원) △광역급행(M)버스(서울 ↔ 인천) 대광위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 (112억원) △권역(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기본계획설계비 2억원) 등이다. 유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건의한 사업들은 인천시의 중장기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정책성과와 함께 재정 확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통교부세 포함 총 6조 5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각 실·국 별로 미반영 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함께 내달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회 예산심의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부 및 외교부 장관과 각각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이 직접 인천시와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중앙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간담회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정부의 재정지원 △개편 자치구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기준인건비 승인 △北 소음방송 피해주민 피해보상금 지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지원 등 인천시의 주요 현안 4건을 건의했다. 더불어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활성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관 △시도지사협의회장의 국무회의 참여 등 지방정부의 국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현안들을 건의했다. 곧이어 열린 외교부 장관 간담회에서는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국비 확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국제행사화에 따른 협조 등 2건의 국제행사 관련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는 △한중지사 성장회의 △한일지사회의 개최 협조를 요청하며 양국의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외교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앙과 지방은 대등한 국정 운영의 동반자이며 자치와 분권은 시대적 요구"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방정부의 현안을 직접 전달하고 중앙정부와 실질적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행정안전부와 외교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충우 여주시장 “남한강 출렁다리, 여주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있는 전환점”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7일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 3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118만명을 돌파하며 여주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개소한 여행자센터 방문객은 3만 4000여명, 숙박 투숙객은 809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통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수치로 출렁다리가 여주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가을철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와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오곡나루 축제'를 통해 연말까지 누적 관광객 3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오곡나루 축제는 여주의 전통 농경문화와 현대적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표 행사로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각적인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출렁다리와 신륵사, 영월루, 여주박물관, 맨발걷기길, 소규모 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 남한강 전망을 살린 야간 경관조명,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등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 중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여주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문화·역사·자연이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출렁다리는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한 연장 515m, 폭 2.5m의 보행자 전용 현수교로 남한강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이다. 개통 이후 가족 단위 여행객, 단체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방문층이 꾸준히 늘어나며, 여주를 찾는 발걸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북내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삼양글로벌센터)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86조, 제88조 규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하고자 주민 의견청취를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도시계획시설 사업은 국내 기업인 삼양그룹의 연구시설로써 여주시 북내면 중암리 일원에 부지면적 2만 6900㎡, 총연면적 2만 826㎡,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 연구시설은 100년된 삼양그룹에서 새로운 100년을 대비하여 투자하고 있는 식품 및 의약사업의 신제품에 대한 개발·조사·연구 등 기업의 R&D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연구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 건립을 통해 시 발전방향에 부합하는 첨단 및 R&D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2021년 5월 연구시설 필요성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으로 최초 결정됐으며 삼양홀딩스(사업 시행예정자)는 2030년까지 약 1450억원을 투입해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어르신들의 존중받는 삶’ 위해 경기도가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도담소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임헌우 회장 등 37명의 회장단을 만나 '어르신들의 존중받는 삶'을 위한 경기도 정책에 대해 소통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 여름 몹시 더웠는데, 저희가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무더위쉼터, 취약계층 냉방비 212억 원을 긴급 지원해서 우리 어르신들께서도 혜택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그 밖에 제가 행사 때마다 가서 약속드린 것들 잘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어르신 일자리는 전국에서 제일 잘한다고 저희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광역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해서 벌써 600명 정도 혜택을 받고 계시다"면서 “경로당 운영경비도 올해 18만 원으로 올렸고 내년에는 더 인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의 어르신을 모시고 존경을 담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오늘 온 협치수석이나 정무수석이 종종 연락을 드리면서 혹시 저희가 해야 할 일이나 심부름 할 것이 있을지 연락을 드릴 테니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오늘은 효심이 깊었던 정조대왕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게 모셨던 메뉴로 그런 마음으로 모시려고 생각을 하고 소찬을 마련했다"며 “맛있게 들어주시고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노인정책 방향에 대한 협력과 소통을 위한 매우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희 연합회는 시군구 지회와 함께 도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경기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어르신들의 존중받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유난히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와 취약계층에 냉방비 212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간병 SOS 프로젝트'를 도입해 지금까지 약 600명의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외 △AI(인공지능) 노인말벗서비스.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전화를 거는 서비스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학대받는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로 위기상황 발생 시 긴급 호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2023년 10만 6737명, 2024년 12만 4795명, 2025년 12만 9252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수의계약 제한 조치를 보류 결정 한편 김 지사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을 놓고 일어난 경기도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의 갈등 해소에 본격 나서자 도교육청은 수의계약 제한 조치를 보류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지침' 규탄대회에 함께 해 공동대책위 의견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이후 공동대책위와 도청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친환경 농가와 학교, 학부모들과 안정적 학교급식 공급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에서 친환경급식이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가장 안전한 식단을 제공해야 된다는 것“이며 "이는 친환경농가의 지원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학생들의 건강을 경제적 효율성으로 따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입찰이 단기적 효율성이 있어 보일 수는 있지만 학교급식의 거버넌스나 시스템이 무너지면 가격을 장담할 수 없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없다"면서 “도, 교육청, 시민단체, 학부모 도의회까지 지금까지 쌓아온 협치의 인프라를 한순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경기도가 예산지원, 예산의 우선순위 조정 등 해결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대책위와의 면담을 마친 후 김 지사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다시 통화를 해 도교육청이 관련 조치를 보류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임태희 교육감에 전화를 걸어 도는 도교육청의 지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 개선 조치의 보류를 요청하고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와함께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반경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계약 시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연간 5회로 제한하는 내용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갈등은 도교육청이 지난달 23일 학교 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면서 불거졌다. 기존에는 수의계약 형식으로 식재료 구매 계약이 이뤄졌는데 이를 경쟁입찰로 전환하고 수의계약 횟수를 5회로 제한한다는 내용이었다. 구매 방식 개선 이유에 대해 도교육청은 교육청 재정 부담 증가와 예산 절감, 독점적 공급 구조 개선을 들었지만 도교육청 방침 발표 이후 시군급식센터, 생산자단체, 학부모 및 시민단체(경기먹거리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경기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 G마크축산단체협의회, 경기도(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협의회) 등은 거세게 반발했다. 농가입장에서는 수익이 보장되지 않으면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나설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는 구매자의 존재가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는 필수적이며 학교 역시 친환경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생산자 확보가 필수인 상황이다. 한편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에 계획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이날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제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청·지자체 등이 협력해 설치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도, 남양주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달 '학교복합시설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사전 협의와 준비 과정을 거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경기도 최초로 추진되는 '경기도 캠퍼스형 학교‧공원'의 하나로, 공원 내 복합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된다. 시설에는 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생존수영장, 도서관(유아·어린이·일반), 자기주도 학습실, 실내체육활동실과 통합 지하주차장(복합시설·초·중·고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유연한 학습환경을,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여가·생활 기능이 어우러진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생활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교육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경기도 캠퍼스형 학교‧공원'은 교육‧공원‧커뮤니티 기능을 아우르는 특화계획으로 △배움과 생활이 이어지는 열린 학습공간(에듀플랫폼) △자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친환경 커뮤니티(에코플랫폼) △수소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공동체(에너지플랫폼)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번 왕숙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3기 신도시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며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포함한 '경기도 캠퍼스형 학교‧공원'은 하반기 건축·조경·도시계획 등 통합 설계공모(GH)를 시작으로 2030년 개교 및 시설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은 신도시 내 교육·문화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공공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교육·복지·문화 인프라를 함께 구축함으로써 초기 입주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좋은 선도 모델이 되어 향후 다른 신도시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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