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김동연,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와 경기도 투자 확대 논의...반도체소재·수소분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리퀴드사와 경기도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2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회의실에서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에어리퀴드(Air Liquide) 회장(CEO)과 면담을 진행했다. 자코 회장은 '25 세계 수소엑스포(H2 MEET) 수소위원회 CEO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한했다. 자코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9월 에어리퀴드가 국내 산업용가스 기업인 DIG에어가스를 4조6000억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어리퀴드의 한국 내 입지 강화와 경기도내 사업확대가 예상된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내 투자확대를 환영하면서 “작년 다보스포럼에 제가 한국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그 당시가 불법 계엄 한 달 뒤였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대해서 다들 궁금해해서 명함에 'Trust in Korea'라고 썼는데 1년이 채 안 된 지금 그 말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경기도에 대한 투자결정에 대해 잘하셨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호적인 환경, 발전 가능성, 회장님과 저를 포함한 양 팀의 신뢰에 기반해 더 많은 투자를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들에게 100조 투자 유치를 약속했는데 지난달 초과 달성했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산업을 견인하고 있고, 경기도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국제사회나 국제 비즈니스 지도자들의 신뢰의 힘이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기업들이 앞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텐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자코 회장의 질문에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 공급 계획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좋은 소식은 한국의 중앙정부도 경기도와 같이 기후위기 대응이나 재생에너지 공급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에어리퀴드는 석유화학, 반도체, 수소 모빌리티, 재택 건강관리와 같은 주요 산업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 화성 장안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용 전자 재료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1902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산업용 가스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6만6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매출은 약 271억 유로(약 46조원)에 달한다. 김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1월 자코 회장은 경기도청을 방문해 화성시 내 몰리브덴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힌 후지난 7월에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순도 몰리브덴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져 수입 대체와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최대 경제 단체인 프랑스 산업연맹(MEDEF International) 대표단과 만나 양 지역 투자 유치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자코 회장은 대표단의 일원이며 한불 재계위원장으로 프랑스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촉진을 독려하는 등 한불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최근 3년간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연이은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의 반도체 장비 연구시설, 온세미(Onsemi)의 전력반도체 연구·생산시설, 에이에스엠(ASM) 혁신 제조센터, 에이에스엠엘(ASML) 화성 캠퍼스, 알박(ULVAC) 반도체 장비 연구소, 머크(Merck) 반도체 소재 연구소, 인테그리스(Entegris)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TC) 등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를 잇따라 유치해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고용 훈풍 타고 ‘일자리 도시’ 도약...이재준 “사람 중심 고용정책 결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에 따뜻한 고용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8기 핵심 시정 과제로 추진해 온 '사람 중심 일자리 도시'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지표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2일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4.1%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개된 수원 지역 조사 이래 최고치로 전년 동기 61.5%에서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고용지표가 2022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타더니 마침내 처음으로 고용률 60% 중반대에 진입하며 뚜렷한 반등을 확인시켰다. 전국 시 단위 평균 고용률 62.6%보다 1.5%포인트, 경기도 시 단위 평균 62%보다 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 5곳 가운데서도 2위에 올라 수도권 대표 고용도시로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수원의 고용 성과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안정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번 고용지표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성장의 범위로 청년, 중년, 장년, 노년층은 물론 남녀 전 계층 고용률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50~64세 장년층 고용률은 72.6%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급등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여성 고용률도 56.5%로 1년 새 3.3%포인트 높아지며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 회복 정책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는 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며 민간 일자리 수요가 확대되고 여기에 세대별 맞춤 고용정책이 촘촘히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수원시는 지난해 3만6088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당초 목표(3만3884개)를 6.5% 초과 달성했다. 고용률, 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등 주요 지표 대부분이 목표치를 상회하면서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2200개 늘어난 3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세워 현재(11월 기준) 달성률 97%를 넘기며 초과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시장은 “일자리 목표 공시제 최우수상은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현장 중심 정책과 성과 관리가 맞물려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률 상승의 핵심 동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다. 수원시는 구직 상담부터 취업 알선, 직업 교육·훈련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원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전문화된 고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청 별관과 2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상주한 전문 직업상담사 35명이 연간 약 3000건의 취업을 성사시키고 있으며 직업교육 수료자의 3분의 1 이상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수원시신중년센터를 새롭게 개편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맞춤형 재취업 모델을 추진한다. 지역 대학 자원을 연계한 재교육과 실무 중심 양성 과정으로 은퇴 이후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한다. 경력단절 여성과 전문직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눈에 띈다. 올해 여성 인턴십을 통해 55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심화 직업교육 과정 13개 과정 235명 수료자 가운데 167명이 취업해 취업률 71%를 기록했다. 청년층을 위한 구직단념 예방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연 120명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취업 컨설팅과 교육, 행정체험, 해외 인턴십을 제공하며 노동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노년층 일자리 역시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하며 고령화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고용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2회 이상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 연령별 소규모 채용 행사, 상설면접·동행면접 등을 운영해 연간 60회 이상 직접 채용 연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나서고 있다. 수원시의 일자리 정책은 단순한 숫자 늘리기에 머물지 않는다. 이 시장은 “좋은 일자리의 기준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노동'"이라고 강조하며 취약 노동자 보호에 각별한 힘을 기울여 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사업은 대표적 성과다. 수원 소재 50인 이하 중소기업이 수원시민을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제조업 위주였던 대상도 전 업종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고용 유인을 높였다. 아울로 수원시는 근로복지공단과 협약을 맺고 18개 직종 플랫폼 노동자에게 유급병가를 지원해 소득 감소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8개 직종 1인 사업자에게는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해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저소득 특수고용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지원 사업도 매년 30명 이상에게 제공되며,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동 노동자의 쉼터 역할을 하는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는 연간 이용객 4만 명을 넘기며 전국 10개 거점 중 최다 이용 기록을 세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의 고용정책은 기업 성장과 시민의 삶을 동시에 살리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며 “시민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기업이 뿌리내려 성장하는 선순환 일자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 역량을 계속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도심르네상스’ 비전 제시…4대 전략·지구별 로드맵 공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일 삼산월드컨벤션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2035년을 목표로 한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미래 비전과 지구별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5개 대상지 주민과 시민, 시·구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하며 인천의 미래도시 방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민설명회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부평구 인근 노후 아파트 단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로부터 정비 필요성과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발표에서 “도심르네상스를 통한 글로벌 미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단순한 주거정비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시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부족, 주차난, 누수 등 기반시설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적이고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장소혁신 △미래형 정주환경 △신산업 4.0 △2045 탄소중립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역세권 복합거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 인공지능 로봇기반 정주환경(AI-Robot)·도심항공교통(UAM) 기반 미래교통체계 도입,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 담겼다. 특히 시는 지구별 여건을 반영한 정비 방향도 제시했다. △연수·선학지구는 로봇 기반의 '미래형 글로벌 R 정주환경 4.0' △구월지구는 예술과 문화로 활성화되는 'SOHO 문화예술도시' △계산지구는 사람·산업·생태가 연결되는 '스마트 연결도시(Smart Connect City)' △갈산·부평·부개지구는 굴포천과 역세권을 연계한 '수변 네이처 커뮤니티' △만수1·2·3지구는 탄소중립 기반의 '세대통합 커뮤니티'를 목표로 한다. 또한 시는 총 39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주택정비형, 중심지구정비형, 이주대책지원형)을 제시하고 기준용적률 설정 원칙, 공공기여 재투자 방향, 기반 시설 확충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이번 통합 설명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5일부터 선도지구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정비계획 수립 동의율 완화 △기준용적률 적용의 탄력성 확보 △지역건설업체 참여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종합관리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고 관리지역 공모제를 도입해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며 기반시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인천을 글로벌 Top 10 도시로 이끄는 핵심 과제"라며 “이는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4개 기관 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제도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김성환 기후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태균 서울시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당초 2015년 4자 간 합의한 대로 수도권의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를 시행하되 제도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4개 기관은 △직매립 금지 예외 적용기준의 연내 법제화 △제도 시행 준비 강화 △공공소각시설 확충 및 국고 지원 확대 △예외적 직매립량의 단계적 감축 △2015년 4자 협의체 합의사항 이행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탄소중립 향한 결단...수도권 직매립 전면 중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이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 김민석 총리님 주재로 경기·인천·서울 3개 시도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직매립금지 이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적었다. 이날 협약은 직매립 금지 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자원순환 체계 전환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내년 직매립금지를 본격적인 자원순환 체계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면서 “공공소각시설을 확충해 2030년까지 생활폐기물 전량을 공공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공공소각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현장 혼란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빈틈없는 안전장치도 마련하겠다"면서 “내년 초,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시군별 폐기물 처리 대책을 점검하고 민간 시설과의 협력으로 처리 여력을 충분히 확보해 도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마지막 퍼즐은 도민 여러분의 '참여'다. 도민 여러분께 세 가지 부탁을 드린다"며 △'줄이기' 1회용품 사용과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해 주십시오 △'동참하기' 다회용기 등 재사용 제품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십시오 △'이해하기' 경기도의 준비와 시스템을 믿고 지지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가장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경기도가 1420만 도민과 함께 책임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환경 정책 전환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국힘 인천시의원들, “유정복 기소는 선거개입 정치탄압” 반발...성명서 발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2일 “정략적 선거개입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성명을 내고 “이번 기소는 객관적 사실과 법적 형평성에 기초한 판단으로 보기 어렵고 정치적 목적에 의한 공권력 남용 소지가 짙다"며 유 시장에 대한 검찰 기소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우선 수사 과정 자체가 과잉이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고발과 선관위 조사, 인천시청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이어진 일련의 절차가 통상적 수사 범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을 향한 연속적인 강제수사는 정치적 압박이라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검찰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특히 법 집행의 형평성 문제를 정조준했다. 시의원들은 “캠프 관계자와 전·현직 공무원들을 대거 기소하면서도 유 시장의 실질적 지시나 조직적 개입이라는 핵심 요소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일부 피의자는 기소유예나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음에도 유 시장만 단순 게시물·홍보물 게재 혐의로 기소한 것은 법적 일관성과 합리성을 상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이번 사안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기획으로 규정했다.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 고발에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선관위 고발, 검찰 기소로 이어진 흐름은 국민의힘 단체장을 겨냥한 선거 개입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정권이 공권력을 동원해 특정 정파에 유리한 선거 환경을 만드는 행위는 시민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시의회는 △정부·여당의 공권력 개입 시도 규탄 △검찰의 공정성과 독립성 회복 및 기소 재검토 촉구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준수 요구 △시민과 함께 진실 규명까지 감시 지속을 결의했다. 앞서 인천지검은 지난달 28일 유 시장과 전·현직 공무원 등 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의회는 “어떠한 형태의 민의 왜곡과 선거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정치탄압에 단호히 맞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 기소는 정략적 선거 개입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 유정복 인천시장 기소에 대한 인천광역시의회의 입장과 결의 인천광역시의회는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가 객관적 사실과 법적 형평성에 기초한 판단이라 보기 어렵고, 정치적 목적에 의한 공권력 남용의 소지가 짙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첫째, 이번 기소는 수사 과정에서 이미 드러난 과잉수사 논란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단체 고발, 선관위 고발, 인천시청 압수수색까지 이어진 연속적 조치들은 통상적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현 지자체장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 둘째, 검찰은 캠프 관계자와 전·현직 공무원을 대거 기소했음에도 실질적 지시나 조직적 개입이라는 핵심 요소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는 기소유예 또는 혐의없음으로 처리되었음에도 유정복 시장만을 단순 게시물·홍보물 게재 혐의로 기소한 것은 법적 일관성과 합리성을 상실한 결정이다. 셋째,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의 고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선관위 고발, 검찰 기소로 이어진 일련의 흐름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기획'이라는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권이 공권력을 동원해 특정 정파의 선거 전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면 이는 인천시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명백한 민주주의 훼손이다. 이에 인천광역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특정 정치세력을 위한 정부·여당의 공권력 개입 시도를 단호히 거부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2. 우리는 검찰이 공정성과 독립성을 회복하고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는 기소 조치를 즉각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민심의 저울' 선거마저 공권력을 통해 유리한 입장에 서겠다는 중앙정부의 반민주적 발상과 폭거를 비판하며 당장,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준수에 나설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4. 우리는 인천시민과 함께 이번 사안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감시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형태의 민의 왜곡과 선거 개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25년 11월 29일 인천광역시의회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AI교육 큰 호응...기업 만족도 90%

성남=에너직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혁신지원센터가 올해 진행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서 평균 만족도 90%(5점 만점 중 4.5점)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기업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별·수요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만 8회 교육에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사업계획서 작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웹 앱 개발, 이미지·영상 제작 등 기초부터 중급·실무까지 다양한 수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기업 맞춤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서작성 자동화,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실제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사업신청서 작성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부 지원사업 이해 △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콘텐츠 및 사업신청서 작성 △인공지능(AI) 기반 실무 활용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오큐텍 송인창 대표는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시장·기업 분석 등 시간이 많이 걸리던 작업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 응용 교육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혁신지원센터는 2022년 개소 이후 교육뿐 아니라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기술교류회 △연구개발(R&D) 기획과제 지원 △특허기술 이전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포함한 혁신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기업들의 공모과제 준비와 혁신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의 하나로 시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올겨울 모금 목표액은 14억원이다. 목표액의 1%인 14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도씩 상승 표시돼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되며 지난 겨울에는 14억600만원을 모금해 당시 목표액인 1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하려는 기업·기관·단체·개인은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설치된 '연말연시 서로 사랑 나누기' 창구나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성금을 기부하면 된다. 모금액은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날 제막 행사엔 신상진 성남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NH농협 성남시지부는 2억원을 기부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최근 3년간 5억원 이상 기부)'으로 이름을 올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대장동 일당 재산 5673억 가압류 신청..강한 환수 의지 표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성남시는 2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이 보유한 재산 5673억원에 대해 법원에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들의 재산이 재판 과정에서 임의로 처분‧은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최종 승소 시 시민 피해를 실질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그동안 다수의 법무법인에 소송 대리인 선임을 타진해왔으나 난항을 겪어온 시는 '대리인 선임을 기다리다가는 범죄수익 환수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판단, 대리인 선임과 별개로 자체 역량을 동원해 지난 1일 가압류를 신청했다. 대상 금액은 총 5673억원 규모로 가압류 신청 대상에는 김만배(4200억원), 남욱(820억원), 정영학(646억 9000만원), 유동규(6억 7500만원) 등이 포함된다. 예금채권, 부동산, 신탁수익권, 손해배상채권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수익을 포괄해 묶어냄으로써 대장동 비리로 형성된 자산 전반을 동결하려는 취지다. 특히 이번 가압류는 국가(검찰)가 포기한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전반(택지분양배당금 4054억원, 아파트 등 분양수익 3690억원, 자산관리위탁수수료 140억원 등)에 대한 환수를 목표로 진행한 것으로 검찰 추징보전액 5446억원을 상회한 것이다. 시는 “검찰이 상소를 포기해 국가 차원의 추징이 어려워진 범죄수익이라 하더라도 민사절차를 통해 끝까지 추적·동결하겠다"는 방침 아래, 대장동 일당의 모든 자산을 가압류 목록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했다. 아울러 시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범죄피해재산 환부청구'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장동 1심 재판부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손해액으로 인정한 1128억 원 전액에 대해 검찰에 환부청구서를 접수했다. '환부청구'는 부패범죄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은 자가, 재판에서 몰수·추징 대상으로 인정된 범죄수익을 실제 피해자인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국가에 신청하는 절차다. 시는 “민사소송을 통한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형사절차를 통한 범죄수익 환부청구를 병행함으로써 시민 피해 회복을 위한 통로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가압류 조치와 환부청구가 단순한 법적 절차 이행을 넘어 대장동 비리로 인해 성남시와 시민들이 입은 금전적 피해를 전액 환수하고 범죄로 취득한 부당이익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특별기획 上] “미래의 땅 안성, 알곡이 여문다”...김보라 “지금은 미래 성장기반 다지는 대전환의 시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오랫동안 '수도권의 끝자락', '변두리 도시'라는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김보라 시장이 도시구조를 동부·서부·시내권으로 재해석하고 지역별 잠재력이 담긴 맞춤형 발전전략을 제시하면서 안성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안성의 변화는 도시의 체질을 바꾸려는 시도이며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도시확장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안성시가 왜'미래의 땅'으로 주목받는지 김 시장의 정책프레임을 중심으로 짚어본다. 김보라 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직후 꺼낸 화두는“안성은 넓고, 가능성이 많고, 각 지역의 개성이 뚜렷하다"며 “그 차이를 약점이 아닌 경쟁력으로 바꿀 때 도시의 구조가 달라진다"라고 하면서 '균형발전'을 특히 강조했다. 김 시장이 말하는 균형발전은 흔히 언급하는 '균등분배형 개발'이 아니다. 도시의 여건과 기능, 성장성을 분석해 동부권은 농업·정주·환경을 중심으로, 서부권과 시내권은 산업·관광·문화가 결합한 확장성과 성장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말 그대로 안성의 체질을 바꾸는'도시혁신'인 셈이다. 안성은 지리적으로 광활한 면적을 갖고 있지만 도시 정체성은 오랫동안 뚜렷하지 않았다. 인구이동은 특정지역에 몰렸고 개발축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면서 지역간 발전격차가 커지는 문제가 이어졌다. 김 시장이 '균형발전도시'를 제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 시장은 “도시발전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오래갈 수 없다"며 “안성이 권역별로 가진 잠재력이 다르기에 차별성을 살려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서부권을 대표하는 공도는 최근 몇 년 사이 안성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한 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학교·문화시설·공공서비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김 시장은 공도를 '거점형 생활도시'로 육성하는 전략을 택했다. 생활 SOC 확충, 주거 인프라 정비, 교통 개선 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는 공도가 안성의 신흥 중심지로 자리잡는 배경이 되고 있다. 또한 양성, 원곡 등을 중심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인프라를 보완하고자 행정복지센터 신축, 작은도서관, 문화시설 등을 확충하며 지역 커뮤니티는 물론, 교육 및 생활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시내권은 안성의 전통적 중심지이자 시민의 생활기반이 집중된 지역이다. 김 시장은 이 지역을 '사람이 머무는 도시','생활의 질이 도시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특히 안성 1·2·3동은 오랜 상권 침체로 활력이 떨어졌던 지역이지만 김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보여주기식 경관정비'에서 '생활밀착형 개선'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골목상권 회복, 노후건축물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이 진행되며, 원도심이 문화의 중심축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성은 시내권에 속하는 성남·옥천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정주 활력을 높이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단순히 예쁜 조형물로는 시민의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일상을 바꾸는 것이 진짜 재생"이라고 말하면서 재생 전략의 무게추를 생활 중심에 뒀다. 이에 △주민 마당 조성 △마을 역사테마길 조성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사업 △도시재생 창업 공모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살고 싶은 도시'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삶의 질이 곧 도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모두가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서부권을 '미래확장 프런티어(Frontier)'로 규정하고 산업·교통·물류·정주가 결합된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특히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 추진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 추진 △호수관광벨트 연계 레저산업 육성 △물류단지 주변 집중환경개선사업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성 등으로 분야별 성장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평택·용인·천안 등 수도권 남부~충청권을 연결하는 반도체산업벨트 추진 △수도권 전 지역 1시간대 가능한 주요 고속도로 관통, △수도권내륙선 등 광역철도망 추진 등 확장성과 접속성이 조화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성의 경제구조는 농·축산 중심에서 첨단 제조·관광·교통 허브도시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는 인구 증가와 정주 인프라 확산으로 이어져 도시 전체의 성장 구조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된다. 김 시장은“안성 서부권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 판도를 완전히 바꿀 핵심 지역"이라며 “모든 권역이 특색 있게 성장하는 명품도시 안성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성의 동부권(일죽·죽산·삼죽 등)은 오랫동안 농업 중심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천혜의 환경을 자랑해 외지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휴식과 쉼의 공간을 선사하지만,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는 현실을 안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동부권 발전에 있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정주와 농업, 문화가 결합된 생활권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기반 마련 및 인프라 조성에 앞장섰다. 김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농촌 협약을 토대로 동부생활권의 정주환경 개선과 농촌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기초생활거점 조성과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업무공간과 연구 공간, 별관 등이 포함된 농업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동안성 복합물류단지 조성 사업, 외국인근로자 숙소 건립 등에 나서며 농촌인력 확보와 농업 생산성, 인구유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은 단순히 농촌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동부권 전체의 생활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정주기반이 강화되면 주민들의 이탈을 막고, 젊은 세대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김 시장은 “동부권은 안성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지탱하는 도시축"이라며 “농업과 정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단계별 발전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김 시장의 도시정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키워드는'지속가능성'이다. 이는 도시의 단기성과나 외형적 팽창에 치중하는 기존 발전모델과 달리, 인프라, 경제, 환경, 문화, 관광시스템의 복합적 균형으로 현재와 미래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도시구조를 목표로 한다. 즉 김 시장이 강조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는'주민 삶의 질과 환경적 안정성, 지역경제의 자립기반과 맞물리는 정책'으로 귀결된다. 반도체 산업 육성, 권역별 생활·정주 인프라 강화, 광역교통망 확장, 친환경 산업단지 도입 등은 모두 이러한 철학이 구체적 성과로 나타난 사례다. 이는 단순히 도시규모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가 미래세대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이 설계한 '균형발전 프레임'은 권역별 기능을 분명히 나눠 보완과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로 의미를 더한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안성은 특정지역이 성장한다고 도시 전체가 성장하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동쪽은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서쪽과 시내권은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역할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축이 맞물릴 때 도시의 체력과 발전 속도는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안성의 경쟁력은 단순히 넓은 땅이 아니다. 그 땅을 어떻게 미래로 채워 넣느냐에 따라 도시의 운명이 달라진다"면서 “안성은 지금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시민과 함께 그 길을 개척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농업과 제조업에 기반한 도시에서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안성은 이미 그 여정을 시작했으며 그리고 그 중심에는 '준비된 도시'라는 김보라 시장의 확고한 철학이 자리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끝으로 “우리는 안성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저는 그 길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며 “안성은 지금, 미래의 알곡을 채워가는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주차·돌봄·상권·청년까지...‘생활 밀착 시정’ 속도낸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 일상 속 불편을 하나씩 해소하는 '생활 밀착 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교통·산업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뿐 아니라 주차난 해소, 취약계층 아동 자립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참여 확대 등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촘촘히 펼치며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수지구 상현동 상현도서관 인근 유휴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해 GH가 보유한 상현동 1129-1번지 일원 1326.1㎡ 부지를 매각 전까지 무상 제공받아 총 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상현도서관과 용인시종합가족센터 이용객들이 장기간 주차난에 시달려 왔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내년 3월부터 상현도서관에 주차관제시스템도 도입해 주차 질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GH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얻어낸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시민 불편을 빠르게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디딤씨앗통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램리서치, 아이솔, ㈜에이치이비플로링 등 민간 기업과 용인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용인한빛라이온스클럽이 후원에 동참해 취약계층 아동 200명을 선정, 내년 3월부터 적립금 지원을 연계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적립한 금액에 정부와 지자체가 월 최대 10만원까지 매칭 지원해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 준비, 주거비 등 자립 자산 형성을 돕는 제도다. 이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이 힘을 모았다"며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모범 소상공인·상권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어 중앙시장 상인, 각 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골목형상점가 회장 등 35명과 각종 지원기관에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시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골목상권 살리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한 결과, 민선7기 동안 단 한 곳도 없던 골목형상점가는 현재까지 18곳으로 늘어났으며 보정동 '보카상점가'가 1호 사례이다. 이 시장은 “상권마다 환경이 다르므로 획일적 정책이 아니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상인단체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지역 소비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는 '2025 용인청년 홍보기자단 성과공유회'를 열어 청년기자단 30여 명과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활동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기자단은 SNS 기획과 영상 제작을 통해 올해 총 337건의 시정·청년정책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 기자 경험을 가진 이 시장은 이날 “관찰력, 상상력, 문제 의식이 공직에도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며 “앞으로 어디에서 활동하든 기자단으로서 키운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을 제안하는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시는 결국 시민의 일상이 모여 완성된다"며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는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생활이 편해지는 변화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의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드리겠다”는 약속...‘현실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교통 혁신을 앞세워 도민 체감형 변화를 이끌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후부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에 따라 GTX를 비롯한 광역철도와 지방도·국지도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며 '사통팔달 교통 경기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GTX-A, 별내선, 교외선 등 수십 년간 답보 상태였던 철도 사업의 연이어 개통시켰다. 2009년 경기도가 처음 제안한 GTX-A노선은 약 15년 만인 지난해 3월 수서~동탄 구간, 같은 해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차례로 개통됐다. 이로 인해 수서~동탄 이동 시간이 기존 버스 79분에서 20분으로,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은 최대 90분에서 22분으로 대폭 줄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개통을 앞두고 “경기도민의 삶을 완전히 바꿀 GTX가 시작된다.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반드시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용객은 빠르게 늘어 올해 6월 기준 누적 1300만명, 하루 평균 5만6000명에 달하며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도민 전용 'The 경기패스'를 도입해 청년 30%, 40세 이상 20%, 저소득층 최대 53%까지 환급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분석에서도 GTX-A에 대한 긍정 반응(68.2%)이 우세해 도민 체감도가 높다는 평가다. 서울 암사역과 남양주 별내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도 지난해 8월 개통했다. 별내~잠실 이동 시간은 45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됐으며 구리·남양주 일대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양 대곡~양주 장흥~의정부를 연결하는 교외선도 21년만에 올 1월 운행을 재개해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복원했다. 도로 인프라도 공격적으로 확충 중이며 민선 8기 지방도·국지도 관련 예산은 연평균 3658억원으로 민선 7기 대비 63.7% 증가했으며 문산~내포1, 오남~수동, 야밀고개 등 주요 노선 개통이 이어졌다. 특히 고양~남양주 이동 시간을 98분 단축할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는 총연장 42.7㎞, 사업비 2조506억원 규모의 도민참여형 민자사업으로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 해당 사업 발표 자리에서 “국가 재정만 기대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경기도의 힘으로 북부 교통 혁신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삶의 질과 경제 활동을 동시에 바꾸는 기반"이라며 “도민의 시간을 되찾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