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짐바브웨 특수학교 방문...“읽걷쓰 활동으로 제작한 책과 교구 기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람사르 총회 참석차 짐바브웨를 방문 중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현지시간 25일 하라레의 '제로스 지리 센터 초등학교(Jairos Jiri Centre Primary School)'를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학교는 16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65명의 교사, 간호사, 재활치료사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스마엘 매로와(Mr. Ishmael Marowa) 교장은 “학생 7명당 1명의 교사 비율을 유지하며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통합교육 정책을 시행해 인접한 일반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이 모든 학교에서 추진 중인'읽걷쓰' 교육의 교육적 효과를 설명하며 이 활동으로 제작한 책과 교구를 학교에 기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은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수학교 및 특수 학급을 확충하여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면서 “특수교육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도 교육감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고은숙 시교육청 융합인재교육과장은 이날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제15차 람사르총회 참석' 사실을 밝혔다. 고 과장은 회견에서 “이번 제15차 람사르총회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습지교육 관련자, 총 9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23일 밤에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 24일 밤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이어 “오는 25일 9시~10시 30에 짐바브웨 교육부장관과 주한짐바브웨 대사와 간담회를 한 후, 오후에 람사르총회장인 빅토리아 폴스에는 도착해 오는 27일까지 행사에 참여한다“고 일정을 설명했다. 이 행사는 습지 보전을 위해 172개국이 참여하는 람사르협약에 의해 당사국 총회가 3년마다 개최된다. 지난해 5월 람사르협약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이 시교육청을 방문, 바다학교에서 운영되는 습지교육사례를 듣고 교육감을 초청헤 이뤄졌다. 도 교육감은 2022년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의 XIV.11. 공교육에서의 습지교육 확대 결의안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를 이번 방문에서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와 함께 발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바다학교의 습지교육 프로그램과 도시 학교 내에서의 습지교육, 국제교류 등에 대해 발표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습지교육 관련 전 세계 우수사례가 공유되는 곳이므로 우리 인천의 사례를 홍보한다“면서 “다른 훌륭한 사례를 배워와 우리 인천교육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폭우 피해 가평군 찾아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레디용 봉사단’ 회원 응원·격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찾아 복구횔동을 하는 가평군 관계자, 소방대원, 용인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가평 글램핑장의 산사태로 사망·부상하거나 실종 상태인 4명의 유가족을 만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수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소방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산사태 사고를 당한 이들은 용인시민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서태원 가평군수와 함께 수색본부에서 유가족을 만났고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수해가 발생한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재난 전문 자원봉사단체인 '레디용 봉사단' 단원들이 복구작업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했다. '레디용 봉사단' 소속 50명의 자원봉사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일대에서 침수 피해 가정의 가재도구와 폐기물을 정리하고 주변 지역 토사와 쓰러진 나무들을 정리하는 등의 수해복구 활동에 전념했다. 가평군은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현재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레디용 봉사단'은 지난 3월 출범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재난 대응 전담 봉사단이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지난달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재난 복구활동에 사용해달라며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가평을 비롯한 여러 고장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온 국민이 가슴아파 하고 있다“며 "가평군 등 수해 피해를 입은 고장에서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임에도 가평군의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활동을 열심히 해주고 계신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레디용 봉사단' 단원들의 열정과 헌신은 참으로 감동적"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18일 동안 진행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폐막 한편 시는 26일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 주인공들을 위해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지난 25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생들의 연극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지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 진행됐으며 전국 12개 대학의 젊은 연극인들이 용인에서 상상력이 풍부한 멋진 무대를 꾸몄다. 이번 연극제에는 총 79개 대학팀이 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대학생 연극인들은 팀별로 독창성을 발휘하며 연극의 지평을 넓혔다. 지난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대학 연극인, 시민, 연극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에 유치한 것을 계기로 대학생 연극제도 함께 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용인에서 개최했다. 이 시장은 제2회 대회 폐막식 인사말을 통해 “대학생 다운 패기와 발랄함, 상상력으로 연극무대를 멋지게 장식한 대학생 여러분 모두 훌륭했다"며 “이번 대회 참가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연극제가 열린 18일 동안 이 자리에 모인 대학생 연극인 여러분들이 꾸민 무대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저도 연극을 보면서 몰입했다"며 “제가 개회식 때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지만 AI가 흉내낼 수 없는 것이 연극일 것이라고 했는데 무대 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표정, 감성 등을 보면서 AI가 연극을 넘보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여러분의 기획력, 연기력, 하모니가 뛰어났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객석이 행복했을 것이고 객석이 행복했을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행복했을 것"이라며 “용인특례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내년에도 열릴테니 내년 3회 대회에도 많이 참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대학생 연극인들은 용인에서 체류하면서 연극 무대의 주인공을 꿈꾸는 각 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젊은 세대가 교류하고 화합하는 대회로 진행된 것에 대해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큰 의미를 가진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폐막식은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에서 활동 중인 '레시피노트'의 감성적인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렸고 18일 동안 연극제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여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폐막식에 참석한 관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에서는 연극제 기간 동안 대학생 연극인들이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체류하면서 연극인을 꿈꾸는 젊은 세대의 고민,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 큰 공감을 얻었다. 폐막식에서는 본선에 참가한 12개팀 중 우수한 무대와 대한 연극인들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팀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BEST 3'로는 △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뮤지컬공연전공) △백두;한라(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연극전공)이 선정됐다. '앙상블' 상 무대연기 부문에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스텝 부문에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가 뽑혔다. 체류기간 동안 연극인들의 협력과 교류에 좋은 모습을 보인 팀에게 주는 '네트워킹상'의 실험적 마인드 부문에는 '8딱8딱', 협력적 마인드 부문에는 '흥', 창의적 마인드는 'S#11(씬넘버일레븐)'팀이 선정됐다. BEST 3에 선정된 3팀에겐 각 1000만원, 앙상블상과 네트워킹상에 선정된 팀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축하공연에서는 인디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다빈 밴드'가 무대 위에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12개 대학 대표 기수단과 이상일 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폐막을 선언하면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오른 12개 대학팀 공연은 사전 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고 실제 객석 점유율은 평균 85%였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마무리됐지만 시는 젊은 연극인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팔로우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동창작과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시민의 참여·협력이 만든 결과물”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5일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지난 24일 열린 제15회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로써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회복력도시(Resilient City),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를 주제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진행했더. 이 경진대회에는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01건의 사례가 1차 서면 평가에 접수돼으며 그 중 본선에 진출한 191건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발표(PPT) 및 질의응답을 거쳐 분야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2023년 발생한 '쓰레기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여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한 '300인 토론' 사례를 “지역문제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위기탈출 No.300"라는 제목으로 사회적 자본 분야에 응모했다. 이러한 협치 과정을 통해 시민 스스로 생활 속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시는 토론 결과를 제도화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했고 이후 실제로 분리수거율이 38%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협력은 안성시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안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까지 208건(1447억원 규모)의 계약심사를 실시해 약 3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계약을 체결하기 전 산출물량과 단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며 행정투명성을 제고하는 제도로 이번 상반기 심사 결과, 공사 분야 129건에서 28억원, 용역 및 물품 분야 79건에서 6억원 등 총 34억원(심사금액 대비 2.4%)의 예산을 절감해 최근 3개 연도 대비 가장 높은 절감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전환해 과다 계상된 제경비를 줄이고 자재 직접 관리를 통해 공사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용역비 산출 근거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했으며 물품 분야에서는 전문 생산·설치업체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해 과도하게 산정된 비용을 조정함으로써 예산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집행을 유도했다. 이와함께 평균 계약심사 처리기간은 3.2일로 법정기준인 10일보다 약 6.8일 단축했고 지난해 계약심사 성과로 경기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약심사 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특례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책 경진대회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과 정책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전국에서 제출된 401건의 사례 가운데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시는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빈틈없는 초고령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해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얼마 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 시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며 “시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로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해서 시행하고 있는 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창조적이고 다양한 정책들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정책을 시의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계속 만들어서 시행하겠다"고 했다. 시는 그동안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 특히 형광등 교체, 문고리 수리 등 경미하지만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원하는 '잔고장 출장수리 서비스', 냉장고 정리와 주방 위생 관리 등 가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은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3개 구 노인복지관과 구갈다목적복지회관에 AI와 VR 장비를 활용한 '건강체험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며 하루 약 6000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현재 7곳인 스마트 경로당을 6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돌봄이 가능한 '용인실버케어순이', 안부 확인과 복약 알림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시니어케어'는 어르신의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전국적으로도 차별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어르신이 직접 운영하는 '시니어 빨래방', 무연고자 장례를 지원하는 '공영장례 서포터즈', 어르신 유튜버 'YIS TV 시니어 아나운서', 시니어모델과 문화예술단을 통한 재능기부 일자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참여와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노인복지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3곳 외 동백종합복지관과 보정종합복지관 내에 각각 노인복지관 2곳을 신설해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주거공간 '사랑의 집'은 총 34세대 규모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원룸형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성과는 국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9월 스웨덴 보건복지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해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국내 최단기간인 14일 만에 가입 인증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수립해 1238억원의 예산으로 4대 추진전략과 9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총 58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와 모니터단을 통해 정책 수립과 개선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시는 고령화 정책뿐만 아니라 저출산 등 다양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임신과 출산부터 고령 문제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청 비전홀서 특수학교장‧특수교사와 교육 환경 개선 방안 논의 특수학교 건의 사항, 12건 접수...7건 시가, 5건 교육지원청이 검토 한편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지역 특수학교장과 특수학급 교사 등 특수교육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특수학교 현안 해결과 특수교육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엔 이 시장을 비롯해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용인강남학교·용인다움학교 교장‧학부모, 지역 특수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일 처인구 초교, 9일 기흥구 초교, 10일 수지구 초교, 11일 기흥·수지 중학교, 15일 고교 교장 간담회에 이은 올해 여섯 번째 간담회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초‧중‧고교 교장, 특수학교장, 학부모 등과 총 26차례 간담회를 하면서 건의 사항 853건을 접수, 이 중 약 60%인 512건을 완료했거나 처리 중이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 취임 후인 2023년부터 매년 특수학교를 포함해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 학부모 대표님 등과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시가 교육발전과 관련된 일을 교육지원청에만 맡기지 않고 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의 인구는 향후 152만 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특수학교를 하나 더 설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어 서로 배려하는 훌륭한 고장 용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 특수학교로부터 건의 사항 12건을 받았고, 이 가운데 7건은 시가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공기정화장치 추가 예산과 특수학교 특화 설비 지원, 특수학교 신설, 놀이터 누수 보수, 현장체험학습 버스 지원 등 나머지 5건은 교육지원청이 검토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강남학교의 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 사업별 신청 대상자 확대에 대해선 “올해 5개 프로그램 지원하고 있으나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부서에 용인강남학교와 소통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강남학교의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추가 지원은 “시가 중앙정부와 함께 매칭을 통해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특수학교 각급 일자리 사업 확대 건의에 대해선 시 관계 부서에 학교 측과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에 신청토록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용인다움학교의 학교통학로 확보 공사 조속 진행 요청과 도시계획도로 소1-33호 개설 공사에 승하차 구역 설치를 반영해달라는 요청 등 2건은 처리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통학로는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고 했다. “승하차 구역 관련해선 설계 중으로 보상을 거쳐 2028년 착공할 계획이며, 행정 절차와 보상에 속도를 내서 계획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서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자유 토론에서 겨울에 눈이 올 경우 용인다움학교 통학로 이용에 지장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자 “2023년 1월부터 제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로 인도 제설을 실시했고 인도제설기도 구비하고 있는데, 인도제설기를 통해 다움학교 통학로 제설을 도와드리면 좋겠다"면서 관계 부서에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역사회에서 장애 학생들이 지역 시설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관계부서에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 수요를 확인하고, 긍정 검토하라고 했다.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장애 학생이 통학버스의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느라 버스가 정차 중일 때 경적을 울리거나 욕설을 하는 등 인격모독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관계부서에 “운수회사에 공문을 보내고 시 관계자들이 찾아가서 간담회를 하는 등 운수종사자들을 계도하는 노력을 기울여 보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장애학생의 취업과 현장 실습과 관련 제과제빵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직무 실습이 가능하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엔 관계부서에 도서관 등에서 실습이 가능한지 확인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이날 '경기형 과학중점학교'에 처인구 포곡고등학교가 신규 지정됐다고 알렸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으면 과학, 수학 관련 체험활동과 관련한 2500만원 안팎의 예산과 함께 학급당 400만원 안팎의 예산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용인에선 수지고, 초당고, 청덕고, 백현고 등 기존 4개교에 이어 포곡고까지 모두 5개교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시는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 지정, 학교 내 과학실 리모델링 지원, 용인형 과학교육특화사업 발굴 등을 위해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 시장은 “포곡고의 경기형 과학중점학교 지정을 축하드리며 지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포곡고 김현석 교장선생님과 학교 교직원, 용인교육지원청의 김희정 교육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로써 용인에는 5개 고교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게 됐는데 이들 학교에서 과학 인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시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에 흥미나 적성을 갖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학 중점 과정'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이공계 진학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과학 교육과 관련한 여러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실험과 연구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는 포곡고를 포함해 14개교가 추가 지정됐으며 2026학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준비 돌입...재외동포 경제인 2000명 집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이 대회 추진 전략 논의를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시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차기 개최 도시로 선정됐으며 개최 도시의 시장은 공동대회장 자격으로 대회 전반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71개국 150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소속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이후,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 및 해외 바이어 2000여 명이 모이는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로서 전국 500여 수출중소기업이 참여하는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투자유치설명회 및 비즈니스미팅 △재외동포 기업 연계 글로벌 취업 설명회, △산업시찰 및 관광프로그램 △시립무용단 한국무용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관내 수출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Korea Business Expo Incheon'전시 및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모집 결과 총86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전시에 적합한 기업을 선발해 사전 바이어 매칭 상담 및 전시부스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월드옥타 본부사무국(02-571-1254)에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이 시작된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출발점이자 오늘날 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글로벌 교류의 허브도시"며 “이번 대회가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포커스]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남은 1년, 지방의회 새 길내고 민생의회 만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5일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는 '일하는 민생의회'로서 오직 도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남은 1년은 '지방의회의 새 길을 내는 의회, 민생을 책임지는 의회'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제11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음을 여는 책임, 미래를 여는 오늘'이라는 메시지로 그동안의 주요 의정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목표와 구상을 발표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출범 △의정정책추진단 활성화 △지방의회법 제정 선도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본격화 등을 통해 '민생이 최우선인 일하는 민생의회'를 확립한 것을 꼽았다.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하며 내세운 최대 목표는 '일하는 민생의회'였다. 김 의장은 의회가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 김 의장은 “의회가 입법기관으로 수많은 조례를 만들고 있지만 정작 그 조례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거나 시행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추적하는 체계는 그동안 부족했다"며 “진정한 입법은 조례 제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회가 힘들게 만든 조례가 실제 도민의 삶 속에 스며들었는지 살피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현재까지 제11대 의회에서 의원 발의로 제정된 조례 중 1차로 244건, 2차로 56건에 대해 △조례 이행 여부, △예산 반영 여부, △제도 실효성 등을 진단했으며 향후 만들어지는 조례에 대해서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실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알아보는 의정정책추진단 활동 역시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의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말 그대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조직"이라며 “도민 일상과 연결된 31개 시․군 현안들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실제 정책화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경기도의회가 '일하는 의회의 표상'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난해 9월 후반기 의정정책추진단이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가평, 의왕, 안산, 동두천, 안성, 광명, 포천, 시흥, 오산, 이천, 안양 등 11개 지역에서 정책정담회가 열렸고, 동두천, 광명, 시흥 정담회는 제가 직접 현장에 참여해 정책현안을 논의했다"며 “연말까지 모든 31개 시․군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실행 가능한 정책들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 경기도의회의 수장인 김 의장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김 의장은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독립 등 성과는 있었지만 여전히 자체적인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감사권이 없는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지난 1월과 4월 제가 직접 국회를 찾아 '지방의회법 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 건의안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달 10일 제11대 의회 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첫 전체 회의를 위원장으로서 열고,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모색에 나섰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자치분권 추진 기구이며, 자치분권·총무행정·인사행정·재정분권 등 4개의 분과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김 의장은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 강화라는 변화의 흐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의회의 숙원이었던 3급 직제 신설에 대해서는 “단순히 직급 하나가 새롭게 생긴 것을 넘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완성도를 높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의회사무처장에게 집중됐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처 조직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의회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경기의정연구원'과 '의정연수원'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김 의장은 “도민들의 정책 수요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지금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회 또한 끊임없이 배우고, 질적인 성장이 거듭나야 된다"며 “최근 연천으로 부지가 정해진 의정연수원은 의회 전문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 교육훈련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경기의정연구원은 지방연구원법 개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지난 4월 국회 방문 이후 법령 개정안이 발의됐다"라며 “개정안 통과까지 지속해서 그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의 성과 발표에 이어 앞으로의 1년에 대한 구상도 발표했다. 먼저 강화된 여야정 협치 실현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양당 교섭단체와 직접적인 소통의 폭을 넓히면서 정치적 신뢰를 쌓아 여야 양당 대표, 수석부대표 등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정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과제는 집행부와의 협치 창구를 실질화하는 것이고, 의회 여야 및 집행부가 모두 참여하는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야정협치위원회 산하에 재정전략회의를 신설하는 것까지 성공시켜실질적인 예산 편성 방향까지 함께 논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노력도 앞으로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와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독립적 법률인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하다"라며 “부족한 의정지원 인력과 전문위원 정수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전국 광역의회와 함께 힘을 모아 지방의회의 제도개선을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 하반기에 자치분권 콘퍼런스, 자치분권 교육 토크콘서트 등을 차례로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남은 1년 동안 제11대 의회에서 첫걸음을 뗀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의정정책추진단 등 혁신 과제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다가오는 제12대 의회가 성공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겠다"며 “지금까지 추진해 온 혁신들이 성과를 거두는 수확의 시간이 되도록 하나하나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를 넘어서 자치분권의 모델이 되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기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1420만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155명 의원 모두와 함께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다음을 여는 책임, 미래를 여는 오늘'을 만드는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고기교 재가설 사업 구간 내 차량 교행 불편 구간 우선 정비”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5일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재가설 사업 구간에 포함된 고기초 인근(고기로377번길) 차량교행 불편 구간을 우선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이 도로는 고기교와 고기초 옆 도로로 그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르면 오는 9월까지 보상 협상을 마치고 해당 구간을 정리한 뒤 올해 안에 임시포장을 마무리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고기교 재가설 사업과 관련해 시는 현재 전체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내덜부터 보상에 착수하며 이어 내년 3월 착공, 2027년 말 준공할 방침이다. 2003년 세워진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용인과 성남을 연결하는 도로지만 수년간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고기교를 길이 46.4m,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고기교 확장과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성남시와의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같은해 9월 시, 경기도, 성남시와 고기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장 등 도로 환경의 완벽한 개선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고기로377번길의 차량교행이 어려운 구간부터 신속히 정비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방침“이라면 “고기교 재가설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 용인8구역 재개발사업인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에 최종 준공인가를 완료했다. 시에 떠르면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추진된 재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은 지난해 3월에 부분준공인가를 받은 바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권익위 중재를 통해 도로개설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시가 도로 개설을 목적으로 취득한 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사용토록 허용하고 사업시행자는 공사비를 부담해 도로를 개설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이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로 개설을 정상적으로 완료했고, 해당 도로를 포함한 모든 기반시설의 최종 준공인가가 가능해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9월 15일 용인 드마크데시앙 입주예정자와의 간담회 이후 주택공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해당 민원을 포함해 여러 현안 사항을 해결했다. 이 시장은 오는 8월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준공이 지연될수록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게 될 입주민 입장을 고려해 인허가 절차를 서둘렀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때 시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드마크 데시앙은 처인구 김량장동 309-1번지 일원의 용인8구역 4만9125.1㎡ 부지에서 2007년부터 정비사업이 시작돼 기존주택 123동 603세대로 이뤄져 있던 노후 주거지가 아파트 8개 동 1308세대(지하3층/지상 37층, 용적률 332%), 도로(폭18m), 어린이공원, 공공청사부지 등으로 재개발된 곳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TP, ‘미래차 ACEs 프로그램’ 4개 과제 최종 선정...핵심기술 개발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25일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기술 자립화를 돕는 '미래차 ACEs 프로그램'의 지원 과제 4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TP에 따르면 '미래차 ACEs 프로그램'은 산업기술혁신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Autonomous(자율주행) △Connected(커넥티드) △Electric(전기차) △Shared/Service(공유/서비스) 등 미래차 핵심기술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천TP는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과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사업에 선정된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모집했고 4개의 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과 과제명은 △금강오토텍(고중량 및 장축 적재물 운반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개발) △벤다선광공업(친환경 시장 대응 전기차용 고정밀 파킹폴 개발) △대동하이렉스(경량화 및 고강도 신뢰성을 확보한 전기차 Charging Door Module 개발) △대동도어(목적 기반 자동차용 파워 도어 엑추에이터 국산화 개발) 등으로 과제당 최대 8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주관기업들은 올해 11월까지 기술 성숙도와 개발 목표에 따라 실증 기반의 기술개발을 수행하며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 분야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가능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미래차 ACEs 프로그램은 기존의 자동차산업을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량 소재, 통신·보안기술 등 미래차에 최적화된 기술개발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지난 23일 창업기업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5 지피지기 투자유치 지원사업'의 부트캠프 행사를 성료했다. 인천시와 인천TP가 추진하는 '지피지기 투자유치 지원사업'은 인천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IR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돕는 사업이며 이날 부트캠프 행사는 피치덱(Pitch Deck) 기본 교육, 창업기획자(AC)와의 그룹 라운드 미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AC는 각 창업기업의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 투자 매력도를 바탕으로 실전형 IR 코칭과 피드백을 제공했고 창업기업들은 투자 스토리를 점검하며 향후 투자자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TP는 올해 말까지 '지피지기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IR 컨설팅 △데모데이 △투자 검토 등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참여 기업들이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 준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의 강점과 보완점을 짚어주는 실전형 프로그램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부트캠프와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IR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향후 AC·VC 연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RE100 중소기업 참여 쉬워진다”...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환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5일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기업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접전력거래(PPA·Power Purchase Agreement)의 발전 용량 요건이 폐지돼 소규모 설비로도 참여할 수 있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직접 PPA를 활용하려면 발전용량이 1메가와트(MW)를 넘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더 작은 설비로도 전력을 직접 공급받을 수 있다. 기존 요건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협소한 공간 속에서 지붕이나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진 것이다.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려면 약 3000평(9900㎡)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다. 한편 도는 2023년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이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삼성전자 등 RE100 선언 기업들과의 전력 거래를 지원했으며 제도개선과 금융지원, 인센티브 도입 등으로 RE100 생태계를 확산했다. 그 결과, 최근 2년(2023~2024년) 동안 도내 산업단지 내 인허가를 받은 태양광 설비는 총 138MW로 이는 과거 10년간(2013~2022년) 누적 설치량인 107MW를 뛰어넘는다. 전체 산업단지 태양광 설비의 60%가 최근 2년 사이에 설치된 셈으로 도내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에서 '태양광발전업'을 업종에 추가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도 적극 지원했다. 2023년까지만 해도 도내 산업단지 193곳 중 약 25%인 50곳에서만 태양광 발전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130개 산단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말까지 도내 전 산업단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중소기업들도 이제는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면서 국제 RE100 기준에 부합하는 전력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RE100을 시작하고 싶어도 참여 장벽이 높았던 기업들에 이번 개정은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손쉽게 재생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경기 RE100 핫라인'을 설치·운영해 분기별 정책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경기산단 RE100 추진단'(경기도, 시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투자협약사 등)을 구성·운영하면서 산단 입주기업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부지발굴 협의 및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폐공장 부지 이미지 벗고 자족기능 확보된 복합개발구역 조성 기대 한편 도는 이날 오산시 요청에 따라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도에 따르면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세교동 일원 약 16만㎡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659세대의 주거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등 자족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실시계획 인가일로부터 환지처분일(2028년 이후 예정)까지다. 이 지역은 폐업한 공장시설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해지면 주변 도시환경 및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족기능이 확보된 복합개발구역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가 사업 예정지를 통과하고 북측 태안로 일부와 남측 세남로14번길 확장 등이 공공기여 사업으로 계획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3년 연속 수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5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이색점포 발굴 지원사업인 힙스토어 사례로 경제·지역산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지난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 사례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3년 연속 수상 성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를 해당 지자체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에서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사업'을 발표해 이같이 수상했으며 힙스토어는 슬리퍼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는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말한다. 시는 참여 신청하는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마케팅, 인테리어, 서비스, 상품 등을 서류 심사한 후 시민 온라인 투표, 전문가 평가로 힙스토어를 선정해 2000만원 상당의 간판, 메뉴판, 굿즈,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힙스토어 인증마크도 수여해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를 높인다. 시는 지난해 5곳의 힙스토어를 발굴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점포 수를 8곳으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운영 중인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힙스토어 발굴과 지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상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시는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에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 3000만원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 사장이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3개월 동안 최대 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도약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골목상권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성남시 공직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과 정책들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12일까지 10개 부문의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시에 따르면 지역발전, 첨단산업, 복지, 봉사·나눔, 효행·선행, 환경, 건강증진, 인권증진, 안전, 우수청소년 부문에서 총 20명의 공로자를 찾는다. 선발 기준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 정도 △현장의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이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모범시민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은 받지 않는다. 추천하려면 공적 내용을 적은 추천서, 활동사진 등의 공적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시 홈페이지·모바일(시민참여→온라인신청→모범시민상 후보자 추천 게시판)로 보내면 되거나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넷 시민 공개 검증(8.19~25)'을 한 뒤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2명씩 모두 20명의 모범시민상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52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 때 진행된다. 시는 198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301명의 모범시민을 발굴 시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