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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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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선수단 응원·격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15일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 2025 가평' 개회식에 참석해 화성시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올해는 가평군에서 오는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시에서는 총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박종선 화성특례시체육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시의원, 체육회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대회사, 선수단 및 심판대표 선서, 성화점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 자리에서 “선수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화성의 자랑"이라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화성시민 모두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제69회, 제70회 대회에서 연달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한 강팀으로 종합우승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1만 8975점을 획득,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16일 시민 누구나 QR코드 하나로 일상 속 불편사항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이던 시는 20여년 만에 104만명을 돌파하며 특례시로 성장했으며 이처럼 급속한 도시 확장에 따라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시는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주력해왔지만 사후 처리 중심의 방식으로는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 속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선제적 민원 대응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그 실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도와Dream TF'를 신설했다. 이번 TF는 △시민 생활 속 불편 민원의 적극 발굴 및 해결 △잠재적 민원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민원 발생 자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 사업인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QR코드와 네이버 폼을 연계해 시민 누구나 별도의 인증이나 회원가입 없이 생활불편 민원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화성시 홈페이지, SNS 채널,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타운보드 등 시민 생활공간 곳곳에 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되며, 문제 해결은 물론 처리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시민에게 제공된다. 시는 이처럼 간편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도와드림 QR' 시스템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 행정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행정종합관찰제, 시민소통광장, 화성특례시에 바란다 등 다양한 소통 채널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행정 전반에 걸친 예방적 민원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자 3000여 전 직원 대상으로 '행정종합관찰제' 시스템을 본격 시행해 민원 발생 이전에 공직자가 선제적으로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도와Dream TF 신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선제적으로 듣고 불편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 기반의 행정을 확대해 누구나 불편함 없는 '내 삶의 완성'을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특별한 시민의 빛나는 한표, 화성의 미래를 바꿉니다', '내 삶의 완성, 투표가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시민 모두가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투표 참여 독려 활동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2007년 6월 4일 이전 출생한 만 18세 이상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투표는 내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위해 선거인 명부 작성 및 확정, 거소 및 선상투표 접수 등 주요 법정 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투‧개표 사무요원 1,582명을 배치해 선거 당일 현장 운영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투표율을 높임으로써 민주주의의 정당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홍보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인 전략으로 전개된다.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공식 채널을 활용한 카드뉴스와 투표 안내 콘텐츠가 제작·배포되고 있으며, 시청 행정 전화 통화연결음과 아파트 방송을 통한 시장 메시지 송출도 추진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관내 290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출장소 33개소에 배너를 설치해, 일상 속에서 투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또한 유권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홍보도 병행된다. 청년층의 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대학가와 학생회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안내자료를 배포하며,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한 사전투표 정보 제공도 세심히 이뤄지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우리가 누리는 투표권은 오랜 사회적 합의와 희생의 결과로 얻어진 소중한 권리"라며 “특별한 한 표가 화성의 미래를 결정짓는 만큼, 모든 시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화성특례시는 끝까지 공정한 선거 환경 조성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주권의 가치가 일상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하며, 남은 기간 동안 투표 독려 활동을 집중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지난해 발생한 군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금 약 71억원을 3만1193명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시는 지난 12일 '2025년 제1차 화성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원비행장(K-13)과 오산비행장(K-55)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금 지급을 의결했다. 보상금 지급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며 보상금 결정 내용은 오는 31일까지 우편으로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올해도 군 소음피해보상금은 오는 8월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7월 30일까지 군공항대응과 피해대응지원팀에 이의신청서와 함께 거주 사실, 직장 또는 사업장 근무지 등의 입증자료를 제출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윤순석 화성시 군공항대응과장은 “오랜 기간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 받아온 주민들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오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곳 선정...6000만원 투입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공모와 심사를 거쳐 '2025년 오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하고 총 6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16알 시에 따르면 각 골목의 상황과 특색에 맞는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가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점 확산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다시 손님을 불러들이고 상권별로 필요한 홍보나 환경 개선 등을 뒷받침해 상인들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올해는 △원동상점가(홍보영상 제작과 고객 체험행사), △아름다로 상가(상가 버스킹 공연), △오산대역상가(상가 버스킹 공연), △운암뜰상가(홍보영상 제작) 등 4곳이 선정됐으며 이들 상권은 내달부터 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상인들이 스스로 상권을 이끌어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골목상권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골목에서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돼 우리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5회 오산시 사례결정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례결정위원회는 △보호대상아동 보호조치 종료 △집단시설 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신고 사례판단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호조치 중인 아동의 가정복귀 신청에 따른 보호종료 여부 및 사후조치에 대한 논의에 이어 집단시설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해 전문위원들의 자료 검토 및 사례판단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매월 사례결정위원회를 통해 보호대상 아동의 보호조치 및 아동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여 지역 내 아동의 복지증진 및 안전한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명숙 오산시 아동복지과장은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도로 사고 예방·대응 전략 수립...“도로 이젠 안심하고 이용 하세요”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16일 도로와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예방 전략 10개와 대응 전략 4개로 구성된 '도로안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방 전략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AI(인공지능) 도로분석 시스템 도입,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설치 등이다. GPR 탐사는 일정 주파수를 이용해 육안으로 발견할 수 없는 지반침하 예상 구간을 파악하는 것으로 땅속 공동(空洞)을 미리 발견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수원시 모든 도로를 GPR로 탐사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6·7·9공구) 현장을 비롯한 대형 건설공사장 8개소 주변 지반을 GPR로 탐사하는 등 특별안전점검을 했는데 지반 침하 징후나 구조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AI 도로분석 시스템은 AI 기술로 포트홀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것이다.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조치한다.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도 설치하고 있다.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 사고와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한 도로 통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하차도가 침수됐을 때 지하차도에 진입하는 차량을 차단하며 우회로를 안내하는 시설을 설치 중이다. 시는 '싱크홀 ZERO 도로만들기' 홍보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동 요령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싱크홀 ZERO 도로만들기' 홍보물에는 싱크홀이 발생했을 때 대응 요령, 수원시의 싱크홀 예방 정책 등이 담겨 있다. 도로 안전관리 담당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도 있다. 지난 1월 '수원시 제설 매뉴얼'을 수립해 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눈이 내릴 때 활용하고 있다. 또 건설사업 담당 기술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시설물 유지관리 담당자가 업무를 추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시설물 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전파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시설물별 기본 점검 사항, 원인별 파손 형태, 보수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건설공사 품질과 건전성을 확보해 안전한 건설공사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건설공사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를 해 시공 능력이 없는 불공정업자의 입찰 참여를 방지하고 있다.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 건설업체 현황을 수록한 책자와 전문건설업 공공입찰 사업 참여 안내 홍보물도 배포하고 있다. 도로 사고 발생 대응 전략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시설 안전 기술 컨설팅 △신속대응 자문단 출동 △지반 침하 대응 매뉴얼 수립 등이다. 시는 2023년부터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해빙기(2~4월)와 장마철(7~9월)에 활동하는 기동대응반은 도로를 순찰하며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포트홀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시설 안전 기술 컨설팅은 유지·관리 개선이 필요한 도로시설물(지하차도, 교량) 등을 대상으로 하며 공무원이 기술사·박사 등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개선안을 도출한다. 신속대응 자문단은 시설물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 시민 관심사항이 발생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와 동행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상태를 분석하고 신속하게 분석 결과를 공지한다. '지반침하 대응 매뉴얼'도 수립할 계획이며 지반 침하(싱크홀)가 발생했을 때 시 임무, 조치 사항 등을 규정한다. 매뉴얼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이며 도로사고 예방·대응 현황은 수원시 건설정책과 SNS에 지속해서 업데이트한다. sih31@ekn.kr

이상일,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용인선수단 격려·응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오후 가평군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용인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대회 첫날 열린 축구와 배드민턴,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용인선수단과 함께 입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을 홍보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선수단과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용인을 대표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기량을 잘 발휘해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용인을 빛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과 함께 문화예술, 생활체육, 교육, 교통 등의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민선8기 들어 체육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계속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용인시 선수단은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민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대회 첫날 다양한 종목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용인의 농구 선수단은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뒀고 궁도선수단과 탁구선수단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면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시 축구팀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호 화성시 축구팀을 3대 2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폐회식이 열리는 오는 1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도내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 4000여명이 3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용인선수단은 26개 종목에 출전한 312명의 선수와 182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sih31@ekn.kr

인천시, ‘168개 섬을 하나로’...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6일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아름다운 인천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0%)으로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시 관내 168개 섬을 단순히 개별적인 공간이 아닌 상호 연계된 '하나의 통합적 로컬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섬들은 '고립된 섬'이 아닌 '서로 연결된 섬들'로서 섬 간 상호 연계성 강화, 섬 고유 브랜드 발굴, 지속가능한 디자인 관리체계 구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개별 시설물의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경관 개선, 섬 통합 브랜드 개발, 인천섬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된다. 시범사업은 덕적도부터 우선 시행되며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옹진군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소야도, 백아도, 울도, 선미도 등을 방문하여 도서지역 특화사업의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창의도시지원단장, 섬해양정책과장 등 시 간부들과 옹진군,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하며 시범사업지인 덕적도와 굴업도 내 주요 대상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 여건과 사업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향후 강화군청, 옹진군청 등 섬관계기관 및 유관 부서들과 TF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TF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전략 수립, 사업발굴, 행정 지원,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또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 인식조사, 전문가 포럼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도시 인천에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섬들이 168개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통합디자인을 개발하여 인천섬 고유의 환경과 문화를 살리는 동시에 섬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경쟁력을 갖춘 섬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강화·옹진군 등 지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체육 르네상스 시대...‘체육도, 경기’ 진행 멈추지 않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가평 자라섬에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힘차게 시작했다"면서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 만들어주신 6만 4000 가평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전국체전 3년 연속 종합우승, 파리올림픽 9개 메달로 경기도는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문·생활·관람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체육도, 경기'를 향해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8200여 선수단의 멋진 선전을 응원하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님의 따뜻한 축하 방문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경쟁과 화합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체육은 단순한 경쟁과 승부의 장이 아니라 통합이자 연대이고 함께하는 희망이다. 각자가 쌓아온 기량으로 마음껏 뽐내고 결과에 대해서 승자는 패자를 격려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면서 서로가 존중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라며 “스포츠의 정신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좋은 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체육도(體育道)다. 지난해 전국체전까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했고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9개 메달을 따면서 경기도 체육과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있어서도 모든 경기도민이 체육인이 되고 스포츠인이 되는 그런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 경기도와 경기체육회가 힘을 합쳐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힐링 더 가평기회 더 경기'를 표어(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1만1583명(선수 8170명, 임원 34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국대회 등을 고려해 지난 1일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을 시작으로 육상과 수영 등 11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축구와 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에서 진행하는 등 총 2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6개 시군을 1부, 하위 15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이날 개회식은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및 대회기 게양,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및 성화 점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체육대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환으로 녹색프리미엄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입해 가평군 관내 행사 및 대회운영 공공시설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며 개․폐회식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회식장내 수송셔틀은 전기버스로 운영하는 등 친환경적인 대회로 운영한다. 또한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가평군의 자체 경기장 점검에 더해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가평군 및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주요 7개 경기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점검결과를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한편 경기 당일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할 방침이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융합타운내 ‘경기정원’ 조성 시동...2026년 개장 목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6일 경기융합타운 조성의 마지막 퍼즐인 경기정원 조성사업을 2026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는 녹지를 통한 생태적 기능과 다양한 휴게기능을 갖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도교육청·경기도서관·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한국은행경기본부·이의119안전센터 등 8개 공공기관과 민간 주상복합건물이 입주하는 공공기관 복합개발 사업으로 2022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기관들이 입주를 마쳤으며 2026년 상반기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 사업이 완료된다. 총 3만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도민의 여가와 휴식을 고려한 녹색 공간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경기정원은 탄소저감과 기후대책을 고려해 사용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RE100정원으로 6500㎡ 면적의 잔디광장,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등 도민의 휴식과 건강을 고려한 시설물이 조성된다. 한편 경기정원에는 광화문청사부터 경기도청의 행정사와 함께 해온 상징 나무인 '경기측백나무'가 이식될 예정이다. 경기측백나무는 도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나무로 1910년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될 때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후에도 서울 광화문 옛 청사 터에 홀로 남아 있던 측백나무는 2018년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로 경기도 이식이 결정됐고 현재는 수원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로 심어져 있다. 도는 경기도청사의 역사와 상징성을 널리 공유하고 후대에 잇기 위해 경기정원 내 경기측백나무를 이식하고 주변에 '경기측백쉼터'를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는 안내판과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시민들이 노거수의 아름다움과 경기도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경기정원은 탄소흡수, 태양광발전, 열섬효과 저감 등 기후대책을 생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해 경기융합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태국은 경기도의 훌륭한 파트너”...태국 노동부 장관과 세 번째 공식 회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도담소에서 피팟 라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불확실성이 고조된 국제정세 속 경기도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아세안의 중심인 태국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피팟 장관님과는 이번에 세 번째 만남"이라며 “한국에서는 처음 마주치면 우연이라고 하고 두 번 만나면 필연, 세 번 만나면 인연이라고 하는데 장관님과 이렇게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태국은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중요한 파트너다. 최근의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입장을 같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관계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며 “특히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이자,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이며, 신뢰성이 넘치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경제부총리 시절 아세안 재무장관 회의 의장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과의 협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적극 확대했다"며 “경기도지사가 돼서도 같은 생각이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태국을 아세안 경제의 중심이자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 보고 방콕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하며 지페어(G-Fair), K-뷰티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태국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와관련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분들은 경기도민이자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특별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함께 상생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만든 경기도의 노력이 태국과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피팟 라차낏쁘라칸 장관은 이에대해 “이렇게 세 번까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동반자이면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수교 역시 60년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모든 태국인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피팟 장관은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으며 김 지사와의 이번 만남은 세 번째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당시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이던 피팟 장관을 만나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후 피팟 장관이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인 지난해 3월 두 번째 만남에서 태국인의 도내 고용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과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인력관리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했다. 도에는 현재 약 5만8000명의 태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태국인 체류자의 약 30%에 해당한다. 이 중 약 1만3천 명은 산업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도는 외국인 정책 강화를 위해 2023년 7월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했고 2025~2027년을 아우르는 '이민사회 종합계획'을 수립해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안정, 정주 지원, 노동환경 개선, 기본권 보장 등을 핵심 과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치와 '경기도형 광역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체류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오는 16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최상필 열사를 비롯한 경기도 출신 열사와 문재학 학생 열사 묘소 등에 헌화할 예정이다. 최상필 열사는 김대중 선생의 강연집을 제작한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돼 고문과 구타 등 오랫동안 고초를 겪었다. 문재학 열사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동연 지사는 2022년 도지사 취임 후 매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행정1·2·경제부지사 및 주요 간부·기관장 30여 명과 함께 공동참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sih31@ekn.kr

인천시교육청, 인천형 진로교육인 ‘늘 가까이, 결대로 딱’  본격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인천형진로교육'의 개념과 실천 전략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결'에 따라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형진로교육은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고유한 결대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개념화했으며 이는 인천교육의 핵심 가치인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와 정합성을 이루며 진로교육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형진로교육의 개념을 포괄하는 핵심 슬로건인 '늘 가까이, 결대로 딱' 중 '늘 가까이'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진로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며 '결대로'는 학생 개개인의 자기다움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그 결에 따라 진로설계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딱'은 이러한 개인 맞춤형 진로지원을 통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학생에게 필요한 진로교육이 제공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첫째 초·중·고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진로·진학·직업 통합 로드맵을 개발하고 각급 학교에 보급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일관된 흐름 속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 정책 추진을 위해 진로진학직업교육과를 신설하고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둘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진로교육 체계를 마련하였다. 온라인 플랫폼인'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과 오프라인 거점인'결대로진로센터'를 중심으로 진로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 정보 제공 등이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셋째 결대로진로센터는 현재 북부, 남부, 서부, 강화 등 4개 권역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동부 권역 센터는 2025년 9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에서는 396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진로상담 등을 주 6일(월~토요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결대로진로센터는 마을 기반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주요 기치로 내세우며,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 결대로진로센터는 재능대학교 교수진과 연계한 고등학생 대상 진로특강과 체험을 운영하고 있고,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는 인천온라인학교 교사들이 운영하는 진로심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경인교육대학교에 있는 서부 결대로진로센터는 경인교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초·중·고등학생 진로·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강화 결대로진로센터는 학생들이 센터를 쉽게 방문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넷째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현장 안착을 위한 진학교육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고등학교 1학년 및 중학생의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화결대로진로센터(4월 15일), 경인교육대학교(4월 16일), 문곡고등학교(4월 22일), 인천대학교(4월 23일), 재능대학교(4월 26일), 인천 중구 청소년수련관(6월 11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관내 120여 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진로진학지원단 마중물 소속 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고입 전형과 대입 준비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1:1 맞춤형 진로진학상담도 상설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60분 이내의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섯째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통해 중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4년까지 10년간 연속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역량을 키워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학교 3년은 직업교육 이해 중심의 Pre-Job Edu, 직업계고 3년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인 Present-Job Edu, 졸업 후 4년은 취업과 연계된 Post-Job Edu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형 직업교육 전·중·후 안심취업 보장'이라는 전략을 실현하며, 모든 학생이'미래직업역량을 갖춘 행복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형진로교육은 개념 정립을 시작으로 학생의 결에 따라 개인의 자기다움을 존중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 확대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포커스] 정명근 화성시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 세대 AI 교육 추진 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5일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AI(인공지능)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9억 1400만원을 투입해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관련 6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체 33개에 달하는 시의 AI 사업 중 교육 분야는 규모 면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시의 AI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시에 따르면 주요사업으로는 △미래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 미래시민 양성' △공직자 대상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교육 및 생성형 AI 활용 지원 △사고력 중심의 AI 융합교육 운영 지원 △AI 활용 교육 사업 △어린이를 위한 '맘대로 A+ 놀이터' 조성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이공계대학 유치 사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교육과 관련된 4개 사업은 시가 직접 기획하고 시비로 운영하는 자체 추진 사업으로 시의 교육 기획 역량과 AI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의지를 잘 보여주며 시가 주도적으로 설계한 AI 교육 사업은 화성특례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돼 현장에서 높은 체감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2월부터 연말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과 생활환경에 맞춘 'AI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AI 리터러시 교육은 인공지능의 활용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윤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과정으로 이 교육은 모든 시민이 AI 기술에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앞서 시는 이러한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8월 디지털리터러시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육은 청소년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청소년 및 청년층에게는 AI 최신 동향과 취미·창작 중심의 교육을, 중장년층에게는 건강·금융·여가 등 일상생활 속 AI 활용법을, 노년층에게는 사이버범죄 예방을 중심으로 한 AI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시는 새솔동 주민자치회, 새솔동 통장단, 동탄2동 통장단 등 중·장년층이 주로 참여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AI 체험과 챗GPT 활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달 하순에는 조암·무봉·발안·병점노인대학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100명 이상이 참석하는 AI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중·하순에는 동부·서부 권역에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AI 체험 캠프가 각각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이 캠프는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이러한 'AI 리터러시 교육'을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AI 시민교육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모든 세대의 화성특례시민이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시대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직자 대상으로 한 AI (인공지능) 역량강화 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AI 전략과를 마련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AI 전략담당관은 AI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보강해 시민 중심의 AI 행정 서비스 확대, AI 및 디지털 격차 해소, 미래인재 양성 등 시의 AI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AI 전략담당관을 중심으로 공직자의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무형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데이터 품질관리 교육 △AI 기술 도입 컨설팅 지원 △AI 이용료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행정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문서 작성 실습, 프롬프트 설계법, 챗GPT 활용법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 AI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 부서가 AI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으며 이는 행정 혁신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AI 정책연구모임을 운영 중이며 AI와 데이터에 관심과 경험이 있는 공직자 20명을 선발해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구현을 목표로 AI 및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홀에서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 2025)'를 주최한다. 'MARS 2025'는 AI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AI 특별전이다. 시는 'MARS 2025'를 통해 시의 선도적인 AI 교육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AI 기반 행정 정책과 성과를 국내외에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행정, 교통, 복지를 아우르는 시의 AI 정책 역량을 입체적으로 선보이고, AI 선도도시로서의 비전과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MARS 2025'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차, 신세계, LG U+, 경희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의 50여개 기관·기업이 참가하고 약 100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되며 AI 포럼, 토크콘서트, 산업기술 세미나, 시민 체험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AI 기술은 일부 전문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함께 누려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화성특례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 세대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MARS 2025'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AI를 어떻게 활용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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