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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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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 기업 23일까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23일까지 도내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이하 VP)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VP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XR 기술 및 실시간 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한 VP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며 도내 VP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튜디오 인프라를 적극 연계해 콘텐츠 제작 품질을 높이고 관련 제작 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총 4개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각 30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함께 경콘진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VP 기반 스튜디오의 공간, 장비, 에셋, 기술 지원 인력 활용 기회가 제공되고 선정 기업은 협약 체결 후 2024년 하반기까지 VP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경콘진은 지난해부터 'XR 스튜디오 바우처 지원', 'VP 콘텐츠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관련 기술 인프라 구축과 VP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올해는 도내 VP 인프라 보유 기업 10개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제작 환경 연계를 강화했다. 협약 스튜디오는 △리얼비스튜디오(파주시), △덱스터스튜디오(파주시), △IOFXMMC(파주시), △이엑스(하남시), △엔피(고양시), △루미플로(하남시), △베이직테크(파주시), △비브스튜디오스(광주시), △네이티브(남양주시), △엑스온스튜디오(고양시)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VP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력과 제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도의 우수한 VP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실질적인 제작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숏폼 영상 제작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2025년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역 고유의 자원을 소재로 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도내 스토리, 장소, 인물, 문화자원 등을 소재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이를 통해 도내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경기도 소재 기업(또는 사업 기간 내 경기도 이전이 가능한 기업)으로 총 15팀을 선발해 팀당 8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숏폼 드라마 장르로 지원할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되며 이외에도 도내 창업을 위한 주소지 지원, 결과물 홍보를 위한 전시 및 후속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는 경기도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2분 내외의 영상 8편 이상 또는 4분 이내의 영상 4편 이상을 제작해야 하며 결과물은 참가자 보유 채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창작자에게는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지역에는 콘텐츠를 통한 재조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로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대장지구 맨발 흙길 12일 개장...길이 300m 규모로 조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8일 분당구 대장동 대장근린공원 내 '맨발 흙길'을 조성해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대장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지구 맨발 흙길 개장식'을 하고, 시민과 함께 흙길 걷기 체험과 현장 토크를 진행한다. 대장지구 맨발 흙길은 총사업비 3억6600만원이 투입돼 길이 300m, 폭 1.5~2.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공원 야외무대부터 게이트볼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땅을 다지고 마사토 포장을 해 흙길을 냈다. 흙길 주변엔 자작나무, 비비추, 꽃잔디 등을 심고 그늘막, 의자 등을 곳곳에 설치해 '맨발의 정원'을 연출했으며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황톳길을 이용하던 대장지구 주민들을 위해 이번 흙길을 조성·추진했다"면서 “맨발 산책 코스의 흙 향기를 맡으며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2023년 2월부터 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7월까지 총 68억을 들여 11곳에 황톳길을 냈다. 황톳길은 수진·희망대·위례·황송·대원·산성·중앙·율동·화랑공원과 이매동 공공공지, 구미동 공공공지 내에 있으며 이들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와함께 시는 노무제공자와 예술인 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노무제공자(14개 직종)와 예술인, 그리고 이들과 전속계약 등을 체결한 성남시 소재 10인 미만 영세사업주이며 직종별 월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노무제공자 지원 대상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 및 수리원, 소프트웨어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14개이다. 이 외에 배달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을 통해 산재보험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차(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최근 6개월간(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부과·납부된 산재보험료로 2차(하반기) 신청은 오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고 대상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이며 신청 기간 외의 소급 지원은 불가하다. 산재보험은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회보험으로 일반근로자는 보험료 전액을 사업주가 부담하지만 노무제공자의 경우에는 본인과 사업주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는 노동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 외에도 유급병가비 지원사업, 건설일용근로자 파상풍 예방접종비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동취약계층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 공무원들은 5009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시는 지난 7일오후 3시 1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공직자 산불 피해 지역 성금 전달식'을 했다. 이번 성금은 시 공무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모금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했다. 모금액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 씨가 기부한 첫 월급 전액(200만원)도 포함돼 있다. 해당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산불 발생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비로 쓰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화마가 지나간 곳에서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휩싸여 있는 이재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남지역 주민의 성금 기부도 이어져 앞선 3일,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는 84세의 할머니(수정구 태평 4동)가 5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금광호수의 박두진 둘레길과 하늘전망대 탐방길 소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지난 주말 버스를 타고 금광호수에 가 박두진 둘레길과 하늘전망대까지 전 코스를 돌고 호숫가 미니버스킹 공연을 보며 봄기운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이번 주는 더욱 더 기운차게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박두진 둘레길과 하늘전망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여러분도 해보세요"라면서 “조금 이른 점심 먹고 12시 버스로 출발 : '인지동' 인삼조합에서 2, 2-5 버스 타세요"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하록동'에서 내리면 수석정 공원이 보인다"며 “4월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되고 5월이면 예쁜 꽃이 활짝 필 거"라면서 “수석정에는 주차장도 크게 준비돼 있으며 안내소도 공사 중"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또 “수석정부터 호숫가에 만들어진 둘레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며 “중간중간 박두진 시인의 시도 읽고 사진도 찍다 보면 혜산정과 하늘전망대 갈림길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한 “혜산정에 들렸다 하늘 전망대로 가시는 걸 추천드린다"며 “바로 앞에서 보는 호수, 더 멋져요. 혜산은 박두진 시인의 호"라고 알렸다. 김 시장은 아울러 “금광호수 주변에 집필집이 있어 시인의 자연에 대한 사랑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된다"며 “하늘 전망대에선 호수는 물론 금북정맥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수려한 경관을 홍보했다. 김 시장은 특히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데, 걱정하지 마라. 그래야 공학적으로 안전한다"며 “연인, 부부, 가족끼리 팔짱을 끼고 가게 만드는 '사랑의 전망대'"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하늘전망대에서 내려와 탐방안내소에서 물도 한모금 마시고, 안성시와 금북정맥에 대해 알아보세요"라면서 “알고 보면 더욱 좋아요. 조만간 자판기와 푸드트럭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일요일 2시부터 하는 야외 버스킹 공연을 보며 노래도 따라 부르고 나니 기운이 업업!"이라며 “나오면서 주변 카페나 식당에서 차 한 잔, 이른 저녁 드시면 더 좋겠죠"라고 권했다. 앞서 김 시장은 전날 SNS를 통해 “26회 안성시장기리그 야구대회가 시작됐다"면서 “토요리그, 주일리그, 평일리그 세 부분으로 연말까지 경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작년 kt위즈 육청명 선수 첫 승 기념 유니폼을 구입한 후 기다렸던 대회에서 멋지게 시구했다"며 “육청명 선수는 안성이 고향인 대학친구 아들이라 전 안성의 손자라 부른다"고 육 선수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김 시장은 이와함께 “시구 현장 인사말에서 사심 가득 담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자랑도 하고 응원도 부탁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성시장기 리그 대회에 참가한 선수도, 육청명 선수도 부상없이 재미있게 야구하세요"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中 양포경제개발구와 우호 협력 협약...교류와 협력 촉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3일 중국 해남성 양포경제개발구 교통운수항만선박국 회의실에서 평택항과 양포항의 공동 발전과 항만, 물류, 무역 등 광범위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최대 규모의 경제특구인 양포경제개발구가 면세 및 특별우대정책을 통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고 한국내 물류거점으로 평택항의 특장점을 이들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에 홍보해 평택항과 양포항의 수출입 활성화와 신규항로를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구 공사과 손창호 한진평택컨테이너 터미널 대표 등 항만 관계자가 동행해 평택항의 현황, 이용 이점, 개발 계획 및 컨테이너 터미널 이용 방법에 대한 소개를 했다. 오후에는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 SHIPPING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평택항의 이용 이점과 평택항의 신규항로 개설 선사에게 지급하는 경기도 평택항 인센티브 정책 등을 소개했다. 김석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1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허원 위원장)와 함께 양포경제개발구와 실무협의를 했고 이번 방문에서는 양포항과 평택항이 항만, 물류, 무역 등 광범위한 교류와 상호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평택항이 경기도 기업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업의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양항 간 신규항로 개설을 촉진해 평택항의 물동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올해 중국 양포항 포트세일즈에 이어, 동남아, 유럽 등 적극적인 포트세일즈 활동을 강화하고 평택항 인센티브 정책을 기반으로 신규항로 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일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에서 장기적으로 침체돼 있는 건설산업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체"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는 경기도 및 평택시 소재지를 둔 건설업, 건설용역업, 건설자재 제조·유통업 등 지역건설산업체 20여개 업체와 공사,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건설업체 및 건설사업관리단이 참석했으며 지역건설산업에 대한 각 기관별 입장과 의견을 교류했다. 김석구 사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통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건설경기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는 공사에서 단독으로 최초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2027년 12월 준공될 예정으로 준공 후 평택항의 항만인프라 조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학생에게 미래 얘기해줘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일 “경기교육은 학생에게 미래를 얘기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주최한 '2025 유ㆍ초ㆍ중등 교(원)장 자격연수(경기도정책과정)' 특강에서 “교육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갈 때 필요한 태도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교육이 과거와 그대로 변화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율' 역량과 '균형' 감각이다. '미래'는 자율과 균형을 갖추면 당연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또한 “경기도교육청이 펼치는 미래교육을 현장의 요소요소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대학교(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수에는 교(원)장 자격연수 대상자 전체(유치원 100명, 초등 350명, 중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학교장의 지도력 배양을 목표로 학교 경영 전략 탐색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총 20시간의 과정으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장의 혁신적 지도력 강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육 지도력 발휘와 학교 경영 전략 수립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이해 및 적용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적 교육 책임 강화 및 협력 방안 탐색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학교 경영 및 교육의 질 향상 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도내 각급 학교장이 미래교육의 핵심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박물관 전시동, 살아 숨 쉬는 미래형으로 건립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근린공원 내에 박물관 전시동을 짓는 사업이 202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시는 7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박물관 전시동은 먼저 건립·개관한 체험동(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933㎡) 옆에 지어지며 전시동 건립에는 사업비 476억원(국도비 28억원 포함, 부지비 제외) 투입되고 부지면적 1769㎡ 위에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6600㎡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동에는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카페, 기념품 판매점 등이 들어선다. 시는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정체성을 담은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박물관은 이번 전시동과 앞서 2023년 8월 개관한 체험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체험동은 공원 조성 사업자가 2022년 12월 건립하고, 성남시에 무상으로 소유권을 넘겼다. 4차산업 기술과 연계한 디지털 어린이체험실, 개방형 체험실, 성남·기술·도시·기록 등에 관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을 운영해 최근 1년 7개월간 17만6143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자율주행 체험실도 이날 개막해 오는 22일부터 청소년과 성인들이 전시물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운전, 코딩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살아 숨 쉬는 미래형 박물관 건립이 추진 방향"이라면서 “성남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이 융합된 문화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치매 예방에 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3곳에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별 행사 일정과 코스는 △9일 오전 10시~낮 12시 분당구 중앙공원 중앙광장 1.6㎞ 구간 △12일 낮 12시~오후 2시 수정구 수진공원 0.6㎞ 구간 △18일 오전 10시~오후 1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 2㎞ 구간이다. 각 행사일에 치매 예방 체조 시간을 마련하고, 치매 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걷기 코스 완주자에게는 각 구 보건소가 선착순(분당, 수정, 중원 각 200명씩)으로 수건, 양·우산 등의 기념품을 주며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으로 오면 된다. 성남시의 65세 이상 시민 15만2855명 중에서 치매 환자는 9.6%인 1만4733명이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인사 혁신안, 조직문화·업무방식 바꿀 변화의 신호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7일 전국 최대 광역의회 위상에 걸맞은 의정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의회사무처 인사체계 전반을 새롭게 손질하는 '인사 혁신안'을 발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3급 직제 도입 및 전문위원 정수 증가 등 달라지는 제도에 신속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인사권 독립 후 대폭 확대된 의회 조직의 양적 성장만큼 내적 역량도 함께 강화하려는 조치다. 도의회는 이번 인사 혁신안을 통해 '일하는 조직', '전문성이 살아 있는 의정 지원 기구'로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도의회는 먼저 연공서열식 승진 관행에서 탈피해 성과 및 역량 중심의 인사제도로 대대적인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그간 제한됐던 직급별 승진 발탁 비율을 폐지하고, 괄목할 성과를 내는 직원이라면 서열과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5급 팀장급에 대한 '역량평가제'도 도입된다. 팀장은 조직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인 만큼 리더십과 문제해결 능력 등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5급 승진 심사에 반영하게 되며 여기에 더해 무보직 실무사무관제도 도입,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5급이더라도 팀장 보직이 주어지지 않는다. 다만 대형 프로젝트 및 정책개발 등의 깊이 있는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성과가 인정된다면 팀장 보직을 부여받는다. 의회 조직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평가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임기제 공무원의 의정 지원 전문성이 약화되면 의회 조직 전체의 역량 저하로 직결되기 때문에 전문직 공무원으로서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촘촘한 성과 평가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우선 전문성을 발휘한 '특별성과'를 근무 실적에 반영하게 된다. 파급력 있는 조례, 차별성 있는 정책 제언, 능동적 의정 지원 등의 성과를 30% 범위에서 근무 실적 평가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특히 팀장급의 경우 고유업무 없이 팀원 업무의 취합 및 검토 등에만 그친다면 근무 실적 평가에서 하위 등급이 부여될 수도 있다. 임기제 공무원 연장 심사 또한 한층 더 엄격해질 예정으로 3회 연속 B등급 평가, 비위 행위, 징계 사실 등이 연장 심사에 포함된다. 반면 특별성과 등 업무 성과가 뛰어난 경우에는 근무 기간 5년 만료 후 공개채용 철자 없이 추가 5년 범위에서 근무 기간 연장(최대 10년)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의회 구성원이 행정공무원, 입법조사관, 정책지원관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업무 떠넘기기 등의 조직 내 갈등이 대내외 논란이 된 가운데 도의회는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공고부터 임용 약정서에 이르기까지 업무 범위와 성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조직력 약화의 원인이 되어온 직원 간 갈등을 사전에 최대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직위 도입과 전문위원실 장기 근무자에 대한 가점제도도 마련된다. 의회 내 주요 직무에 배치된 공무원의 직무 전문성 및 업무숙련도를 강화해 중장기 의정 지원 역량을 높이고자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는 '전문직위'로 지정한다. 또한 해당 근무자에게는 가산점 및 수당을 지급해 장기 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전문위원실은 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조사 등의 의회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이지만 평균 근속기간인 1년 6개월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2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근무성적 평정위원회 추천을 거쳐 실적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또한 기관 간 인사 교류의 폭을 넓혀 외부 인재 영입에 힘쓸 방침이다.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내 인력 정체로 인한 역량 저하 우려를 해소하고 기관 간의 업무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다. 먼저 경기도, 시·군의회 등과 동일 직급 1대 1 상호 파견을 통한 인사 교류를 진행하며 원소속기관 복귀를 조건으로 한 파견근무 방식이고 집행부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 시·군,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의 일방 전입도 추진한다.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한 검증 절차를 거쳐 의회 조직에 대한 적합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마련된 인사 혁신안은 제도별 규정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이후에도 별도의 '인사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인사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이번에 마련된 인사 혁신안은 단순한 규정 개정이 아닌, 의회 전체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바꿀 변화의 신호탄"이라며 “성과를 내는 직원이 합당한 보상을 받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의회사무처 운영에 새로운 모델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도의회의 발전이 곧 전국 지방의회의 발전이라는 사명으로 좋은 본보기들을 하나하나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유정복 “이재명 대표, 개헌 입장 분명하게 밝히고 개헌특위 구성하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정치권의 개헌 논란과 관련, “이재명 대표의 진짜 입장은 무엇입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개헌과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의 신속한 개헌 주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자신의 견해를 표명했다. 유 시장은 회견에서 “저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속해서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개헌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며 “(우 의장) 주장이 어떠한 정략적 목표를 가진, 정치적 접근의 개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민주당도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히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우 의장의 개헌 담화내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며 “그런데 지도부 입장 표명과는 달리 이재명 대표가 개헌에 동의했다는 민주당 전언도 있지만 지금과 같은 오락가락 행보는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정략으로 개헌을 활용하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분명히 경고한다. 개헌을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개헌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국회 개헌 특위 구성에 동의해 조기 대선 이전에 개헌을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또한 “그동안 수많은 개헌 논의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논의로는 나아가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저는 이전의 개헌 논의는 늘 정치인들만을 위한 개헌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개헌 지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제 그러한 정치적, 정략적 개헌은 단호히 배격돼야 한다"며 “진짜 개헌 논의는 그야말로 나라를 위한 개헌, 국민을 위한 개헌이 되어야만 한다"고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저는 그동안 더 이상 권력의 집중으로 인한 국가적 비극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쏠려 있는 중앙집권적 권력구조를 타파하고,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면서 “저는 이미 정치권에서는 최초로 개헌을 실체적으로 준비해 전문부터 부칙까지 개헌안을 완성하고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 60여명의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 시민단체들과 함께 대토론회를 열어 공론의 장도 마련한 바 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특히 “제가 제시한 개헌안 부칙대로 하면 개정된 헌법에 따라 치러지는 최초의 대통령 선거는 개정헌법 발효 100일 이내에 치르도록 함으로써 지금의 졸속 대선이 아니라 제대로 된, 새 대선을 치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대표는 어떠한 정치적 계산 없이 오늘이라도 당장 국회 개헌 특위를 구성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sih31@ekn.kr

김동연 “개헌,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관문 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이번 조기 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가늠짓는 선거"라면서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동시투표 제안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저는 줄곧 계엄대못 개헌, 경제개헌, 분권형 4년 중임제 등을 말해왔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나아가 대선-총선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한 대통령 3년 임기 단축을 주장해 왔었다"면서 “대선후보가 공약하고,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분권형 4년 중임제 등 공감대가 큰 사안은 대선과 동시투표해야 한다"며 “국민적 동의가 더 필요한 부분은 대선 공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과 내란 종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의 문을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하면서 "개헌 방향성이 가장 명료해진 지금이 개헌을 성사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우 의장은 회견에서 “지금 국민의 열망은 극한 정치갈등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국회가 이 열망에 책임 있게 응답하면 2025년 '국민주권, 국민통합 개헌'도 성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1분기 FDI 3억961만 달러 유치...올 목표 6억 달러의 51.6% 달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3억96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는 2003년 개청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동기 기준)으로 올해 FDI 목표액 6억 달러의 51.6%에 해당하며 1분기에 절반을 넘어선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DI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글로벌 통상 전쟁과 불안한 국내외 정치 상황에도 인천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에따른 인천경제청 누적 FDI는 158억627만 달러를 넘어섰다. 윤원석 청장은 지난해 취임 후 FDI 목표액을 4억달러에서 6억 달러로 대폭 상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고 그 결과 지난해 FDI 신고액은 6억58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외국인투자유치 목표액 6억 달러를 유지하며 '2025년 I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의료·바이오산업 △첨단·핵심전략산업 △관광·레저·문화콘텐츠 산업 등에서 분야별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엔 IFEZ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 및 첨단소재 제조 분야의 FDI 신고가 이어졌다.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2억5000만 달러로 가장 큰 투자금액을 신고했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티오케이첨단재료가 각 2870만 달러, 2450만 달러로 뒤를 이었고 헬러만타이툰의 신고액은 250만 달러이다.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싸토리우스는 기 확정‧신고된 3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더해 생산 및 연구‧교육시설,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추가로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조성되는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립 목적으로 2023~2024년 5500만 달러 투자에 이어 올해 2870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바이오의약 연구․제조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신검사동 증축 투자를 통해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적용되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개발 및 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최첨단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영국기업인 헬러만타이툰은 지난 2014년 입주 이후 토지 매입과 설비 투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K-콘랜드(K-Con Land), 강화 남단 등에 투자의향서를 다수 확보했으며 글로벌 영상․문화 기업들의 후속 방문이 이어지는 등 신규 투자유치도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투자자를 발굴해 올해 FDI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APEC, CES 등 연계 투자유치, 세계 한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 등을 펼칠 계획으로 첨단산업분야 일본 기업의 신규 투자유치를 목표로 일본 투자기업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강화 남단 잠재투자자 발굴, 강화군과의 협업, 캠페인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 승인 및 경자구역 확대 지정을 추진한다. 또한 영상·문화 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환급 등 투자 유인책을 마련해 글로벌 제작사 등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며 이들 기업을 영종‧청라 공항경제권에 유치해 영상문화 클러스터인 K-콘랜드(K-Con Land)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취임 2년 차인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FDI 목표액 6억 달러를 반드시 초과 달성하겠다"며 "외국인 투자유치와 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세제 개편과 현금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 인천경제청이 정부 정책과 발맞춰 선제적으로 한국형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높은 법인세율과 2019년 폐지된 경자구역 법인세 감면 제도가 인천경제청의 해외 자본 유치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경자구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법인세 감면 제도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그러면서 “최근 국가· 도시 간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이 초기 시설 투자 시 현금 지원과 같은 금전적 인센티브를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삼고 있다"면서 “현금 지원(Cash Grant) 등 맞춤형 인센티브 확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 개청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개청 이후 지속적으로 규제 개혁과 규제완화 시범지구를 요청해 왔으나 여전히 수도권 규제 등 다양한 규제가 외국인 투자유치의 발목을 잡고 있어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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