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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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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경기미래교육 실현 길잡이 돼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남부청사에서 '2025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 이행 현황을 세밀하게 살피고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평가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 공약이행평가단(도민위원 30명, 교직원위원 30명, 청소년위원 40명)이 참석했다. 특히 청소년 위원은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청매실)'으로 함께 위촉해 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공약 이행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2025 경기미래교육을 향한 공약의 비행, 교육 현장에 착륙'이라는 부제로 진행한 위촉식에서는 임 교육감과 평가단이 희망 공약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미래'로 향해 날리며 주요 공약이 교육 현장에 '안착'되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선보였다. 평가단은 주요 공약 사항 실천 제안으로 △학생·학교 중심 국제교류 활성화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확대 △마음건강 증진 △초등 돌봄 공백 해소 △학교 내 노후시설 개선 등을 꼽았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공약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교직원, 도민에게 하는 약속"이라면서 “저는 공약의 발제자이자 공약을 책임지고 이행하도록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교육이 처음에 약속한 대로 잘하고 있는지, 고쳐야 할 것이 있는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경기교육이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공약이행평가단의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여 경기미래교육의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sih31@ekn.kr

訪美 김동연-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 자동차 부품관세 공동 대응 위한 4개항 합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訪美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가 혅현지시간 10일 자동차 부품관세 공동대응을 위한 4개항에 합의하고 신속한 실무협상을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한 4개항은 김 지사가 제안한 내용을 휘트머 주지사가 적극 동의한 결과이다. 4개항은 △경기도와 미시간주 '자동차산업 상생을 위한 협의체' 구축 △한국 부품기업과 미시간주 소재 완성차 3사간 대화채널 개설 △미시간주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올해 경기도 주최의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미시간주 개최예정)에 미 완성차 기업 참여 등이다. . 이날 회담에서 가장 먼저 합의한 사항은 '자동차산업 상생을 위한 경기도-미시간주 협의체 구축'이다. 도는 국내 완성차 업체 6곳에 납품하는 부품사 중 약 23%가 집중된 지역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핵심 생산기지이며 반면 미시간주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완성차 '빅3'가 본사를 둔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양 지역 간 전략적 연대는 관세 대응을 넘어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으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회담에서 “양국 기업 간 정보 교환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기업 지원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휘트머 주지사도 “정보교환 통로를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한 한국 부품기업과 미 완성차 3사 간의 직접적인 대화채널 개설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평택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내 부품업체들이 간곡히 요청한 사안으로 현재 부품업체들은 납품가격과 조건을 둘러싼 협상에서 정보 부족과 소통 단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미시간주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초기 투자 단계에서의 금융 및 세제 인센티브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휘트머 주지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양 지역 간 기업 간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미시간주에서 주최할 예정인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행사에는 유망한 한국 부품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김 지사는 미국 완성차 3사의 참여를 요청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이 제안에 동의하며,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세계경제에 대한 자해행위이자 미국 경제에도 물가 상승과 실업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협의완 별도로 경기도 차원에서도 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직접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국 자동차산업의 상징적 지역인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의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 채널이 마련된 데 더해 우리 부품기업과 미국 완성차 기업 간의 직접적인 소통 통로도 함께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는 곧 관세 대응을 넘어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한미 민간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공사현장 집중 점검...안전대책도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오후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일반산업단지(주)와 SK하이닉스(주), SK에코플랜트(주) 관계자들과 함께 첫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Fab)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안전 대책과 공사 진행 현황, 지역사회와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정일 SK하이닉스 대외협력담당 부사장과 오동호 SK에코플랜트 대표, 박정호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 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산업단지 시공을 담당하는 SK에코플랜트 측의 사업설명, 추진현황 보고와 질의응답, 현장점검 등이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월 1기 생산라인(Fab) 착공 소식이 언론을 통해 많은 국민에게 전해졌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행정지원을 해왔다"며 “첫번째 생산라인 건설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계획된 나머지 3기의 생산라인도 예정된 일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첫 번째 팹 공사에 착수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것이고 HBM 등 반도체를 생산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약 415만㎡(약 126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입해 4기의 생산라인(Fab)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첫 번째 생산라인(Fab) 공사가 지난 2월 시작됐다. 약 2년여의 시간 동안 연인원 약 300만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사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민간기업과 지역사회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부지 조성 토목공사 과정에서 SK하이닉스 측은 2500억원 상당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데 이어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 과정에서도 지역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는 협약을 맺고 지역자원을 활용한다는 약속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에 있는 원삼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함께 주민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에는 약 2100여명의 근로자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공사 측은 공사인력 투입이 최고점에 이르는 내년 8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일 평균 약 1만3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인력이 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만큼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공사 시작일부터 현장점검이 이뤄진 4월 10일을 기준으로 1076일 동안 해당 현장에서는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sih31@ekn.kr

용인시공무원노조, ‘성차별 발언· 막말’ 논란 용인시 체육회장 사퇴 촉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이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장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담고 있다"며 사안별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오광환 체육회장은 지난달 19일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오 회장의 막말을 규탄한 데 이어 31일 용인시 여성단체 회원들이 성차별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와 즉각 사퇴를 촉구하자,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거부한다'며 2018년 체육회 보조금 횡령 정황에 대한 시의 감독소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오 회장은 지난달 13일 용인시종목단체협의회 만찬 자리에서 A단체 여성 협회장에게 “술은 분내나는 사람이 따라야 술맛이 난다"고 했고 시 체육진흥과 공무원들에게는 “따까리"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데 오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2018년 체육회 보조사업비 3억9000만원에 대한 증빙자료가 없어 횡령의 정황이 있는데도 관리를 소홀히 한 시 체육진흥과는 처벌받지 않고 체육회 직원만 해임 조치 됐을 뿐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한 미정산 내역을 조사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시 체육진흥과의 감독 소홀을 주장했다.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체육회 직원의 해임 조치는 직원채용 부적정, 보조사업 미정산, 개인정보법 위반 등 12개 징계사유에 따라 지난해 2월 용인시체육회에서 징계 조치한 사항"이라며 오 회장이 주장한 “보조사업 증빙자료 부존재로 인한 횡령 의혹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오 회장이 “시가 보조사업 미정산 내역을 방치하고 있고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점에 대해서도 “2022년 체육회 지도·점검 당시 이 문제에 대해 체육회에 여러 차례 서류 제출을 요구했으나 화재로 인한 문서 소실 등의 이유로 서류 확인이 불가능해 2023년 12월 용인동부경찰서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 했다"며 “수사 결과 지난해 5월 '혐의없음에 따른 수사종결'로 회신 받았다"고 밝혔다. 시 체육진흥과는 또 2023년 7월 진행한 체육회 감사에 대해 오 회장이 “2018년 보조사업 미정산 문제를 취임 후 본인 업무 파악 중 발견해 시에 감사 의뢰해 체육회에 대한 시의 감사가 진행됐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체육진흥과는 아울러 “보조사업 미정산 문제는 오 회장 취임(2023년 2월) 이전인 2022년부터 체육회에 수차례 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사항"이라며 “2023년 7월 진행된 체육회 감사·검사는 오광환 체육회장 취임 이후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 여수 워크숍 폭언·욕설 사건 등 체육회의 비정상적인 운영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는 시의 판단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회장의 이에대해 “체육진흥과 소속 직원인 모 주무관이 시 공무원 노조 부위원장 활동을 하며 허위사실 유포와 사퇴요구를 하는 등 부당행위를 하고 있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시는 “위반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체육진흥과는 덧붙여 “해당 주무관은 이미 2024년 7월 자체 인사 발령에 따라 더 이상 체육회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므로 직무 관련성이 없고 공직자 직무수행과 관련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으므로 기피신청 대상도 아니다"며 “해당 주무관의 노조활동은 체육회 관련 직무와 무관하므로 공무원 행동강령상 금지된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체육진흥과는 시 직원을 겨냥한 오 회장의 “따까리" 발언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종목단체장 모임에서 발언한 따까리라는 표현은 “선수 11명으로 구성된 용인시 조정팀에 연간 1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데도 선수 8명인 수원시보다 성적도 낮고 성과도 없어 수원시에서 떨어진 선수가 용인시로 온다는 말이 있으니 '용인시가 수원시 조정협회 따까리' 아닌가라는 취지였다"고 변명했다. 이에 대해 시는 “그의 발언이 큰 비판을 초래하자 발뺌하려는 유치한 변명이다. 그 자리에 동석했던 많은 사람들이 들었다"라며 “심지어 지난 2년간 용인시와 수원시의 조정팀 성적을 비교해 보면, 각종 전국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수가 용인시가 총 50개로 32개인 수원보다 많아 용인시 조정팀의 성과가 없다는 오 회장의 발언은 사실 관계도 다르다"고 말했다.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오광환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밝힌 모든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오 회장은 막말과 성차별 발언 등의 잘못을 면피하기 위해 꼼수 부리지 말고, 시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오광환 회장은 2023년 6월 여수에서 진행한 체육회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에 대해 지난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4월 체육행사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 섞인 폭언을 해 현재 소송 중에 있다. 최근 용인시 종목단체장 모임에서 여성회장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막말과 폭언으로 물의를 빚어 각계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인시공무원노조와 용인시 여성단체 등에서 오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sih31@ekn.kr

[에경영상] 유정복, “트럼프발 경제·안보 위기 극복할 자신 있다”...경제대통령 증명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는 11일 “이른바 '트럼프발 관세쇼'로 인한 극심한 경제 혼란과 안보 위기를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동맹국에 대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안보 정책 드라이브에 따라 국가 경영의 기본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관세가 요동치다 보니 수출업체들이 납품 가격을 얼마나 받아야할지 당황해하고 있고, 미국행 선적이 대거 취소됐다가 관세 유예로 다시 선적하는 등 극심한 혼란 상황"이라며 “현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특히 “25% 관세 발효가 90일간 한시적으로 유예 되면서 당분간 한숨 돌렸지만 이 짧은 기간이 우리 대한민국에게는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 시간에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가진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무역과 관세에 이어 안보 문제까지 '원스톱 쇼핑'을 원한다며 압박 중"이라며 “국가 경영의 기본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별개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이슈가 됐다"고 진단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관건은 대미 협상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미국의 주요 인사들과 정책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싱크탱크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저야말로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우리의 조선과 방산 분야는 뛰어난 경쟁력으로 미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협상 카드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천시장인 유 예비후보는 인천을 경제 부문에서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2위로 올려놔 인천을 제2의 경제도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ih31@ekn.kr

여주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축하공연 ‘화려한 무대’ 예고...인기가수 등 출연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내달 6일과 10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역대급 축하공연의 라인업이 전국적인 이목을 받고 있다. 우선 내달 6일 저녁에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와 감동을,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7080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풀잎사랑', '해후' 등으로 사랑받은 가수 최성수, '사랑은 차가운 유혹'으로 1980~90년대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원조 디바' 양수경이 출연해 깊은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같은달 10일 저녁에는 MZ세대를 위한 'EDM DJ 콘서트'가 열린다. 예능과 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G팍' 박명수, 그리고 여주시 홍보대사이자 트로트와 디제잉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김성수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EDM 사운드로 여주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진 여주의 밤이 관람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준비한 이번 축하공연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7080 콘서트'와 'EDM DJ 콘서트' 외에도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장윤정, 장민호, 이찬원, 춘길까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같은달 3일 '여주시 홍보대사의 날'에는 테이, 혜은이, 신델라가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스케일과 위상을 실감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으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도자기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sih31@ekn.kr

訪美 김동연, “상호관세 유예 안심할 때 아냐...정부의 빠른 대처 촉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訪美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트럼프의) 상호관세 유예에 안심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경제특명 전권대사, 수출 방파제,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빨리 대처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특히 “90일의 골든타임, 또다시 허송세월한다면 '민생방기'이자 '한국경제 포기'"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디트로이트 2일차 아침"이라며 “국내에서의 중요한 일정을 뒤로하고 이곳 미국까지 온 것은, 지난주 만난 수출 기업인들의 절규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수백억원 관세폭탄을 맞고 도산할 수밖에 없다는 그 절규를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또 “어제는 공항 도착하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현지에 있는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 '광진아메리카' 임직원들을 만났다"며 “한국 정부 누구도 관심 없는데, 이곳까지 와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들을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미국에 도착해서 상호관세 90일 유예 소식을 들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사실 현장의 혼란은 더 커졌다"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 '불확실성 리스크'가 유예된 것일 뿐, 더 큰 불확실성이 짙게 그림자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이미 적용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되는 상호관세는 기준도, 적용대상도 모호하고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기업들이 각개전투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덧붙여 “저는 곧 2일차 일정을 시작한다. 우리 부품업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만나 상생협력을 논한다"며 “'자동차 주(州)' 미시간과 함께 관세 쇼크로부터 우리 자동차 산업을 지킬 단단한 워킹그룹, 협력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짧은 일정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른다"며 “곧 한국에서 뵙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 그린벨트 해제...수원시, 서수원 혁신 거점으로 개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11일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이날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며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며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職住) 일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도 좋아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1.4㎞ 거리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경기도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과 협력해 50만 평(1.65㎢) 규모의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임시정부 수립일 맞아 ‘올해의 독립운동가’ 21명 공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는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21명을 선정·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사업은 경기도와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함께 추진하며 경기도 지역 독립유공자 1500여 명 중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80인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지난 삼일절 기념식에서 80인 가운데 첫 번째 인물로 조소앙 선생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날 공개된 독립운동가는 인물별 웹툰 및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홍보해 업적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공개된 21인 가운데는 임시정부 관련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성환 지사는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출신으로 안창호와 신민회에서 활동했으며 중국 베이징으로 망명해 신규식과 함께 동제사를 조직하고 대동단결선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광복군 창설의 주역이 됐으며 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조성환 지사의 생가인 '여주 보통리 고택'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여준 지사는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로 1906년 이상설과 함께 북간도 용정에 서전서숙을 설립해 교육을 통한 구국운동을 전개했으며 이후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 교장으로 독립군 양성에도 힘썼고 1918년 대한독립선언서를 발표한 39인 중 1인이기도 하다. 엄항섭 지사는 여주 출생으로 김구의 최측근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에 투신한 독립운동가로 3.1운동 참여 후 중국으로 망명해 해방 전까지 한국광복군 창설과 유지에 공적을 세웠으며 미군 OSS(전략사무국)와 연합으로 국내진공작전을 추진했다. 연미당 지사는 엄항섭 지사와 부부로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상해여자청년동맹, 한국애국부인회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계의 공동 항일연합전선 구축 운동을 주도했다. 윤봉길 의사 의거에 사용된 도시락폭탄을 싼 보자기를 제작했다. 이밖에도 △항일투쟁의 선봉에 선 유림 최익현 △황해·경기도 일원의 의병장으로 활약한 강기동 △개성 3.1만세 운동을 주도한 권애라 △용인·충주 지역 의병투쟁에 헌신한 남상목 △한국 민족주의 역사학의 종장 김교헌 △이토 히로부미를 응징한 안양의 의인 원태우 △경기의병장 임옥여 △신민부의 최고지도자 김혁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투척한 김익상 △고종의 양위 반대운동을 전개한 홍재설 △성남 율동 독립만세운동의 지도자 한백봉 △의열투쟁가이자 통일운동 기수로 활동한 원심창 △일제 강점기 마지막 무장항일독립운동인 부민관 폭파사건을 주도한 조문기 △수원 기생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 △최연소 독립운동가 소은숙·소은명 자매 △농촌계몽활동과 교육에 헌신한 최용신이 있다. 한편 도는 계속해서 올 한 해 동안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을 주요 독립운동 관련 기념일에 차례로 공개할 예정으로 다음은 오는 6월 1일 의병의 날에 맞춰 추가로 21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에 관한 정보는 경기도청 누리집과 광복회 경기도지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엔 초대형 반도체프로젝트로 앞으로 노사민정의 역할 커질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상일)는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2025 제1차 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사업은 노동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임금체불 및 부당해고 근절 △노동 및 경영 약자 보호 지원 △산업재해 예방 등 노동 현안과 밀접한 3대 핵심과제로 이뤄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다른 지자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또 원만하게 노사민정이 소통하며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면서 “용인엔 초대형 반도체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있거나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노사민정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협의를 통해 위원님들이 가르침과 지혜를 주시고 해야할 일을 알려주시면 시에서도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강조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계, 경영계, 시민사회, 행정이 협력해 지역 노동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사회적 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을 실시하고, 매달 산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노동법률상담, 플랫폼근로자 대상 노동인권·안전 교육, 필수·감정노동자 심리상담 지원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권익증진 활동을 펼쳤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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