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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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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의정 서비스 확대 위해 복수담당관 설치 자율권 부여 필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11일 기흥구 소재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제24차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 회의를 시의회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대변인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의장들의 용인특례시 방문을 환영하며 인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특례시의회 복수담당관 설치 자율화' 등의 내용이 담긴 「특례시의회 의회사무기구 조직 자율권 확보 촉구 건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유 의장은 증대되는 특례시의회 의정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특례시의회 의회사무기구 내 담당관 설치 수 자율화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위 안건 외에도 지난 회의에서 가결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과 관련하여 행정안전부 등 기관 방문 계획을 논의했다. 유진선 의장은 “용인에서 특례시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특례시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 광역시에 준하는 복합적인 행정 수요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정 수요를 처리해야 하지만 현재 의회사무기구는 담당관 수 제한으로 인해 기형적인 조직 구조와 업무 과부화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이어 “복수담당관 설치 자율권 부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지방시대위원회 전문위원회에서 '특례시의회 복수담당관 설치 자율권 부여' 안건이 수용된 점을 환영하며 해당 안건이 조속히 최종 의결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건의문을 송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수원특례시, 고양특례시, 창원특례시, 화성시의회의 의장단과 실무진으로 구성대 있으며 정기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발굴과 정책 제시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정례회의는 화성특례시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중국 선양시와 교류 ‘가속화’...협력방안 집중 논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국 선양시를 초청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선양시와 첨단산업 및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난 26년간 자매도시로 이어온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신 시장은 현지시간 10일 뤼즈청 선양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신 시장은 이날 뤼즈청 선양시장과의 만남에서 이번 초청과 환대에 감사를 표한 뒤 “최근 코로나19와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한중 교류가 위축되고 있으나, 성남과 선양은 글로벌 도시로 나가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 양 도시가 협력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이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되는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뤼즈청 선양시장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서 이점을 살려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기를 바란다"며 산·학 연계를 통한 경제 무역 협력 강화, 양 도시 기업 간 기술연구개발 등 기술 교류, 판교와 훈난 간의 인재 교류 등을 제안했다. 신 시장도 선양시장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양시장과의 만남에 앞서 신 시장은 선양시 첨단 산업 거점인 훈난과학기술도시 전시관을 시찰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의 전략적 협력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후 선양TV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의 교류에 가속 엔진을 더하여 침체됐던 시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남시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판교를 보유한 재정자립도 1위의 자치단체로 선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신 시장은 또한 선양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최희덕 총영사와 양국 간의 경제, 문화, 산업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으며 총영사관에서도 성남시와 선양시의 교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현지시간 11일에는 선양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인 시아순(SIASUN)을 방문해 첨단 로봇 기술과 관련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편 선양시는 한반도와 밀접한 동북아의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와 1998년 자매협력도시 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하얼빈시 장준 부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양시간 경제·문화·의료산업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중국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sih31@ekn.kr

이충우 여주시장, “관광객 600만 시대 연다...관광도시로 도약할 것”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11일 “오는 5월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신륵사와 금은모래 유원지를 연계해 이 일대를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드는 명소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신문·방송·인터넷매체 등 전국 및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2025년 신년 정책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책 브리핑에는 여주시 출입 기자를 비롯해 14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민선 8기 여주시가 73.6%의 공약 이행률을 보였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많고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지난 한 해 인터넷과 방송, 지면을 통해 여주시에 보여준 기자 여러분의 애정과 성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삼아 관광객 600만 명을 목표로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 브리핑은 지난달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 이은 첫 언론과의 대화다. 올 시정계획 보고로 시작한 이날 정책 브리핑은 출렁다리 개통,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 구축, 강천섬 테마 공원 조성 등 관광 관련 사업을 비롯해 신청사 건립,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 가축분뇨 처리시설 사업, 여주 대왕님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사업, 각 지역 도시개발사업,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 과제의 추진 상황을 담당 부서장들이 브리핑했으며 이어 이충우 시장과 기자들의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이 시장은 여주시의 관광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문체부로부터 '아름다운 자전거길 60선 여주 강산애 코스'에 선정된 시는 올 3월 자전거 방문객을 위한 '여행자센터'(바이크텔)를 개소해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 추진을 앞당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가을 강천섬 캠핑장을 재개장한 시는 '강천섬 수변공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추진해 천혜의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주차장 및 편의시설을 조성해 강천섬의 훼손을 방지하고 관광객의 편의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과 올해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가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물론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까지 시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들에 관해 시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과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민선 8기 여주시가 3년 차에서 4년 차로 접어드는 시기로 '시민과의 약속'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더없이 귀중한 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동연, 글로벌 경제·외교 잰걸음...“한국경제 재도약에 힘 보태달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외투기업 대표들에 이어 주한 외국계 은행 대표들과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NH금융타워 회의실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경제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회복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도이치은행(Deutsche Bank), 중국은행(Bank of China), 중국공상은행(Industrial&Commerical Bank of China), 엠유에프지은행(MUFG Bank) 등 미국, 독일, 중국, 일본 5개 금융기관 서울지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특히 탄핵정국 속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와 확대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으로서 해야 될 첫 번째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라며 “갈등구조, 정치적 양극화 이런 것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탄핵 결정이 빨리 나고 대선을 빨리 해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두 번째는 지금 국민들의 삶이 굉장히 어렵다. 거시지표로 나타나는 성장률, 물가상승률, 수출과 민생이 많이 어렵다. 지금 단계에서는 정부재정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저는 확대재정을 주장했고 경기도는 계속 추경을 요청했다. 재정적인 역할을 통해서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세 번째로는 국제정치경제의 변화, 트럼프 2기에 맞는 대응을 우리가 어떻게 책임지고 할 수 있느냐가 지금 제일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한다"며 “당장 새정부가 들어서면 대한민국이 나아갈 비전에 대해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제, 외교 분야에서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한국경제 재도약에 힘을 보태주시면 고맙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전 세계 정치지도자와 주요 외국인투자자 2500여 명에 긴급서신을 보낸 데 이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등과 만나 한국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세계 경제지도자, 기업 대표, 미디어들과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렸다. 전날인 10일에는 경기도청에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주요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에게 투자 확대를 독려하는 등 글로벌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성과로 증명하는 ‘실천의 해’ 돼야... 가시적 변화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11일 “올해는 도민께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하는 '실천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새해 처음으로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운영과 의정정책추진단 강화를 약속하며 “민생 입법과 정책 발굴이라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부터 고삐를 조이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이는 단순한 입법을 넘어, 정책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지방의회의 새로운 운영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로, 민생의 최전선에서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양당 교섭단체와 집행부를 향해 여야정협의체 구성 논의부터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도민들께서 내어 주신 '여야 동수'라는 무거운 숙제를 얼마나 실천적으로 풀어왔는지 돌아볼 때"라며 “멈춰 있던 여야정협의체 가동을 통해 협치라는 이론적 틀을 넘어, 올 한 해 도민들께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중앙정치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 일상에 큰 흔들림이 없던 것은 지방자치가 국가적 위기에 안전장치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더욱 강력하고, 뿌리 깊은 지방자치의 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제382회 임시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의 새해 업무보고와 조례안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한다. sih31@ekn.kr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경기도에 비상경제대책위 구성’ 전격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은 11일 제382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에서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야·정 협치기구인 '경기도의회 – 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최 대표의원은 연설에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경제난에 고통을 겪는 도민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비상경제 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민생현장 방문 및 시급한 민생정책 수립, 예산조기 집행과 여․야 정책예산 집행현황 점검, 4월 신속한 추경 추진 등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접경지역 주민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한 경기도의회 평화특별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접경지역에서 군사충돌과 전쟁공포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면서 “경기도에서 전쟁위기를 막아 접경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은 아울러 트럼프 2․0 시대 북미 화해 가능성에 대비해 평화경제를 경기도가 선도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종현 대표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중앙정부의 고교무상교육 거부권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관련해 임태희 교육감이 정부 정책만 덮어놓고 추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임태희 교육감은 현 정부 교육부 장관의 비서실장이 아니다"면서 “불통․독단․독선 행정을 중단하고 교육공동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여야 한다"고 직격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최 대표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여러 의원이 지방의회법 제정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여론이 힘을 실을 때 고삐를 더욱 쥐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지방의원들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마지막으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정치를 경기도의회가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실용주의를 기반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미술작품 기증한 정태균 화백에 감사패 전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한국화가 정태균 화백으로부터 수묵화 작품 '달빛마중'을 지난 10일 기증받고 시장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증한 작품은 시청 4층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자연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시에 기증된 '달빛마중'(130cm x 90cm)은 예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상징적 존재로 여겨지는 당산나무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생 관계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잔잔한 수묵의 터치와 깊이 있는 색채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동양화의 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정태균 화백은 강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이며 여러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중견 한국화 작가다. 수묵화와 글을 결합해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주 한옥마을과 전북 14개 시·군의 풍경을 담은 기행집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정태균 화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달빛마중'이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연과 공생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고 용인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균 화백은 “용인의 남사, 이동, 원삼을 직접 찾아 옛모습을 수묵화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잊혀져가는 용인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을 예술가로써 뜻깊게 생각하며 제가 느낀 자연과 일상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눌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sih31@ekn.kr

경기도,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 선정...보조금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1일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여주 오곡나루축제 등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축제의 명칭을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변경해 위상을 높였으며 지원할 도비 보조금도 지난해 최소 5000만원~최대 1억원에서 평가 순위별 상위 10개 2억원씩과 나머지 9개 1억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 △고양행주문화제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동두천락페스티벌 △수원재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안양춤축제 △정조효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장단콩축제(이상 개최시기 순)다. 앞서 도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시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오는 4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총 19개의 축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및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퍼레이드를 구현하고 여주쌀비빔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여주만의 지역 특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젊은 층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 만화를 소재로 한 축제로 '만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오는 5월에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축제를 대상으로는 개별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해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표 축제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를 강화하고 축제장 바가지요금 관련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손님맞이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축제 콘텐츠 및 기획·운영이 우수한 축제들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며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경기대표관광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마이스 산업 활성화 위해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 4곳 신규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1일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색 회의 장소(이하 유니크 베뉴)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니크 베뉴는 '독특한'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 전문시설이 아닌데도 지역의 특색을 지녀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신규 유니크 베뉴는 대광사(구미동 불곡산), 모아니(금곡동), 새소리 물소리(오야동), 성음아트센터(백현동)다. 대광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인 미륵 보전(면적 661㎡, 높이 33m)과 국내 최고 높이(17m)의 미륵 대불 좌상이 있는 사찰이다. 사찰 내 명상 대학 강의실에서 150명가량 참여 규모의 회의를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아니는 카페와 행사 대관 실내 공간(486㎡), 3층 옥상정원, 뒤뜰, 별관 회의실 등이 있는 자연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진재산과 쇳골천 인근에 위치해 도심 속 사계절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새소리 물소리는 지은 지 10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통찻집으로 본채 기와집과 마당 등을 합쳐 총 1050㎡ 규모이며 별채에서 20명 정도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다. 성음아트센터는 백현 카페 문화거리에 있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 행사 공간이며 공연장(200석) 외에 가변석(108석)을 갖춘 지하공간에서 각종 기획행사, 세미나를 할 수 있고 연회를 할 수 있는 카페(1~2층), 연습실 등 다양한 행사장을 갖췄다. 시는 마이스 전문가 등 3명의 현장 심사를 거쳐 이같이 유니크 베뉴를 선정했으며 해당 시설엔 홍보와 마이스 행사 매칭 지원, 관계자 교육,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시가 선정한 유니크 베뉴는 이번 4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는 2030년 건립 예정인 백현지구 내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사업과 함께 지역 내 유니크 베뉴를 지속 발굴해 국제행사 개최 여건을 갖춰 나가고자 한다"면서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공동주택 하자문제 해결될 때까지 현장 방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OBS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부실공사나 하자가 많은 아파트 건설은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이 방송에서 “글로벌 반도체산업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상정된 '반도체산업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한 부실공사와 관련해 하자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시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는 17일 아파트 현장을 다시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을 지금까지 3번 방문했고 오는 17일에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경남기업이 하자 보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과 불신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 경남기업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명예를 걸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경남기업의 하자 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질 때까지 계속 관심을 기울이며 현장도 방문할 생각"이라며 “용인에서 부실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마라는 메시지를 여러번 냈는데 이를 확실하게 보여 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처인구 모현읍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공동주택 단지 입주 예정자들이 용인의 행정지원에 대해 칭찬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교육을 위해 지원한 결과 용인언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편지를 받고 답장을 쓴 데 대한 사회자의 질문이 나오자 해당 일화를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제가 취임한 뒤인 지난 2022년 하반기 환경부로부터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됐고, 시가 지난해 지역 내 15개 학교 환경동아리에 환경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했다"며 “용인언남초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 22명이 제게 감사편지를 보내 감동받았고, 원래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7장의 분량의 손편지로 답장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학생들은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리필 스테이션'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며 “용인은 수지 환경교육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안쓰는 물건을 가져오면 세제 등으로 바꿔주고 있는데 이 사업을 환경교육센터 운영일(화~토)로 확대하고, 플로깅 활동도 시가 많이 하지만 학생들과 함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을 사회자가 묻자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지원 특별법이 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많은 충격을 주고 있는데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앞서나가는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지원 특별법' 제정이 아주 긴요하다"며 “주 52시간 근무 문제를 유연하게 해서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반도체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도 강화돼야 하는 만큼 법 제정이 꼭 필요한 데 제 개인의 입장은 이미 냈고, 반도체 관련 도시의 시장들과도 공동으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에 삼성전자가 235만평에 360조원을 투자하는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통상 4년 6개월이 걸리는 정부의 국가산단 승인계획이 1년 9개월 만에 이뤄졌고,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8차로 확장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져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프로젝트에 계속 속도를 내서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의 연구장비 지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 후 2023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연구 장비 임차 지원 비용을 400만원에서 지난해 1000만원, 올해는 1500만원으로 지원금 규모를 확대했다"며 “영세한 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지원금 규모를 처음보다 3배 이상 늘렸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126만평 규모에 50여개의 반도체산업 소·부·장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미 토목공사가 끝났고 3월에는 반도체 첫번째 생산라인(팹·Fab)이 착공된다"며 “지난해 SK하이닉스와 지역의 장비와 인력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SK측은 토목공사 과정에서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했고, 1기 팹을 건설하는 향후 2년 간 용인 지역자원 4500억원 정도를 쓰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서도 산단 조성과 팹 건설을 할 때 역시 용인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도록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국제교류 활동을 설명하면서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텍사스의 테일러시 등 27개 시를 거느리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는 용인 대표단이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1월 9일을 '용인의 날'로 선포하고, 테일러시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 현장 앞에 '용인 블루바드'라는 명예도로 표지판을 세웠다"며 “2월 19일 윌리엄슨 카운티 관계자들이 반도체 관련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21일 용인을 찾아오는데 우리도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앞에 '윌리엄슨 카운티 블루바드'라는 도로 표지판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도 우호결연을 맺었다"며 “이곳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많은 공직자들이 사는 곳이고, 75개 시를 가지고 있는 카운티로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자리잡고 있다"며 “윌리엄슨 카운티와의 자매결연,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우호결연 체결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용인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 정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했다"며 “지난해에 6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고, 최근에는 에버랜드 주변 상가를 7번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는데 올해까지 모두 14개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상점가 매출이 올라가고 상점가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 환경 개선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남자 육상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 선수 우상혁의 우승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알렸다. 우상혁은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실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 31을 넘어 2022년 대회 이후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영입한 우상혁 선수는 국민들께 명랑함을 드리는 훌륭한 선수로 올해 체코에서 열린 첫번째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지난번 파리 올림픽 때보다 더 높이 날았는데 올해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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