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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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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동두천시, 문화-체육-관광-시설 대전환 ‘두드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22년 7월1일,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민선8기 닻을 올리며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시민 삶의 질을 본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행정은 구호보다 실천에, 계획보다 실행에 맞춰졌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공공시설 전반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박형덕 시장은 14일 “문화, 체육, 관광, 시설 분야는 동두천 도약을 견인하고 더 큰 미래를 여는 핵심 축"이라며 “취임 이후 문화와 예술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고, 생활체육은 활력을 되찾았으며,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전환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 인프라 조성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동두천시는 문화의 힘으로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동두천 역사와 정체성 위에 예술 축제와 공연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문화자산을 도시 경쟁력으로 전환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한국 록 음악 발상지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 선정, 경기도 관광축제 지정 등 공인을 받으며 전국적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캠프 보산 일대에서 열린 '예맥축제(Art & Beer Festival)'도 예술 전시, 체험, 플리마켓을 연계해 문화-관광-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민선8기 이후 다수 축제와 문화 행사가 원도심 중심으로 열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심 활력 회복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한미 우호의날', '헬로 DDC 페스티벌'은 동두천 문화성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창의적 콘텐츠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소요단풍문화제', '두드림 가요제', '동두천 종합예술제' 등은 시민 참여 폭을 넓히며 도시 전체에 문화 에너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시립합창단 역할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3년 단원 위촉과 함께 정기연주회 '다시, 새롭게'를 열어 객석을 가득 채우는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 예술 기획력과 공연 수준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분석이다 민선8기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으로 도시 활력을 제고하고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데 애를 썼다. 2023년 4월 동두천시청 빙상단도 그래서 재창단했다. 이는 '빙상의 도시'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다. 국가대표 차민규-김윤지를 주축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동두천은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사동초등학교 빙상부 육성, 동양대 빙상부 유치 추진 등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연계된 체계적 시스템 구축도 진행 중이다.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도 진력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 도심 인접성, 청정 자연환경 등 지리적 강점에 더해 74년간 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에 대한 국가적 보상이란 명분까지 갖춰 유치 논리는 더욱 탄탄해졌다. 동두천시는 이를 전략적으로 부각하며 유치 활동을 정교하게 전개하고 있다. 생활체육 인프라도 눈에 띄게 확충됐다. 배드민턴 전용 구장은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를 통해 리모델링을 마쳤고, 생연동 종합운동장 내 소람구장은 국제규격 축구장으로 탈바꿈해 전국 단위 대회 유치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전천후 체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종합운동장 실내 테니스장(4면)과 환경사업소 실내 테니스장(2면)을 조성했다. 아울러 복싱, 파크골프, 게이트볼, 배구,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시장배 생활체육대회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소요산 일대 개발을 통해 수도권 최고 수준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비상할 준비에 열중이다. 민선8기 3년간 △30년 묵은 노점상 정비 △불법 상행위 해소 △보행 환경 및 경관을 개선했다. 무엇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주변 도로 정비 △229면 규모 주차장 확충 △캠프 소요인경기 정비 등 4개 주요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내 '소요별앤숲 철쭉동산' 조성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는 2033년까지 동두천시는 소요산 일대를 스포츠레저, 생태힐링, 역사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 관광지로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왕방계곡 숲길트레일, 신천 친수공간, 생연지구 문화공원 등과 연계도 강화해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을 본격화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도 상봉암동 일원 6만2000㎡ 부지에 조성한다. 도비 75억원을 포함해 25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이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낸 결실이다.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동두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정교하게 준비하고 있다. 민선8기 들어 동두천시는 원도심 활력을 되살리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시설을 속속 개관하고 있다. 2023년 7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았다. 작년 7월에는 도심 속 휴식공간 '자연휴양림 어울림'과 '트리탑 데크로드'가 개장해 시민에게 힐링을 제공했고, 10월에는 키즈헬스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시민수영장, 탁구아레나 등을 갖춘 '어울림센터'가 문을 열어 체육통합복지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이런 공공시설 관리를 위해 시설관리공단도 출범했다. 12월에는 지역 최초 융합형 복합시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개관해 청년창업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르빛도서관, 동두천미디어센터 등이 입주했다. 같은 시기 개관한 송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와 아동돌봄센터도 지역 거점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중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생연공유누리센터가 개장해 주민 소통과 배움, 도시재생 거점 공간으로 기능하며, 원도심의 지속가능한 회복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시장은 “남은 1년, 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여는 동두천을 현실로 완성하는데 몰두하겠다. 지난 3년이 변화를 위한 토대를 쌓아온 시간이라면, 앞으로 1년은 결실을 완성하는 결정적 시간"이라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02-2680-5850) 운영을 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새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2차 추가지급은 9월22일부터 각각 신청을 받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지원인 만큼 많은 문의가 예상됨에 따라 광명시는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응대에 나섰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신청 방법, 지원 금액 등 소비쿠폰 관련 세부 사항을 안내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소비쿠폰 지급 역시 한 명의 시민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가계와 골목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8일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주재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전담 TF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췄다. 중앙정부가 정한 6월18일 주민등록 기준에 따르면, 광명시의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28만2000여명이다. 오는 2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1차 지급액은 △일반 시민 1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다. 이어 9월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추가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1-2차 모두 사용기한은 오는 11월30일이며,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한다. 성인(200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하되 성인 세대원이 없는 미성년자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각 신용-체크 카드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으려는 경우에는 해당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옥남 일자리창출과장은 14일 “'국민비서 알림서비스(구삐)'에 가입하면 지급 대상 여부, 신청기간 등 민생안정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SNS 메시지는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과 약속인 공약 이행과 주요 현안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보고회를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개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안양천 환경정비사업,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시정 핵심 사업 28건에 대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보고회에서 “도시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들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모든 부서가 적극적인 자세로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과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부지 개발과 관련해선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를 지시했다.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및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기존 도시 재개발 사업에 대해선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은 주변 경관개선은 물론 시민에게 유용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은 입주 시기에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대야미지구~송정지구 연결도로 개설, 하수처리장 증설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경부선 금정역∼당정역 구간 및 안산선 금정역∼대야미역 구간의 철도지하화 사업에 대해선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민선8기 군포시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공약-현안 사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 대응하고자 시흥시보건소 내 건강돌봄과를 신설하고 주민중심 건강돌봄 체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건강돌봄과는 다양한 건강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흩어져 있던 보건-의료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건강돌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핵심 목표다. 건강돌봄팀, 치매관리팀, 마음건강팀 등 3개 팀으로 건강돌봄과는 구성된다. 건강돌봄팀은 방문의료, 방문간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사업, 재활사업 등을 통합 운영해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시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관리팀은 치매 고위험군 선별 및 2차 검진, 인지강화 교육, 치매환자-가족 대상 사례관리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마음건강팀은 정신건강 증진 사업과 자살-마약-중독 예방 사업을 통합-강화해 정신건강 위기대응역량을 제고하고, 관내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14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선도적으로 건강돌봄과를 신설해,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적절한 건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외 보건-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 중심 통합건강돌봄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최근 안양천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야생너구리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물림사고 등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민행동요령 전파에 나섰다. 안양시 관내 야생너구리 주요 출몰 장소는 안양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번식기 및 양육 시기인 6~10월 집중적으로 출몰한다. 이때 야생너구리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행동 양상을 보인다. 대처 방법으로는 △발견 시 만지지 말고 1~2m 안전거리 유지 △물림사고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해 감염병 전염 여부 확인 △반려동물과 산책 시 목줄 필수 착용 △잦은 출몰 지역에 다른 동물을 위한 먹이주기 활동 자제 △질병-부상 개체 발견 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연락 등이 있다.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안양시는 주요 출몰 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아파트 미디어보드와 시 누리집 배너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또한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 집합시설에 안내문을 배포하며 맞춤형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최근 도심 속 야생너구리 출몰이 잦아진 만큼 안내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달라"며 “시민 안전과 생태계를 모두 지킬 현명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일 낮에는 폭염이 쏟아지고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각 지자체는 대책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어린이-노약자-임산부 등 기후 취약계층을 배려한 시책을 열심히 발굴-시행하고 있다. 이 중 야외 발물놀이터는 그야말로 어린이 맞춤형 피서지다. 양주시 광적생활체육공원 발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며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평안하고 흥겹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는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으로 불편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12세 이하로 제한되던 지원 대상 연령이 18세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평생 3회였던 보습제 신청 횟수 제한은 폐지된다. 또한 양주시가 운영 중인'아토피-천식 안심학교'재학생의 경우 안심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추가 보습제 지원이 포함된다. 그동안 양주시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중심으로 의료비 및 보습제를 지원해 왔으나 질환 특성상 장기적인 관리 필요성과 시민 요구를 반영해 이번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안심학교 재학생에 대한 지원 확대는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예방관리 체계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복희 양주시보건소 동부보건팀장은 14일 “이번 조치로 연령, 신청 자격, 접근성 전반이 개선됐으며, 더 많은 아동-청소년과 가족이 피부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지원 신청 및 세부 사항 문의는 양주시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양평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 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구축 분야에서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굳혔다. 박승원 시장은 14일 “4년 연속 수상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시민건강을 지키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환경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2년 평가에서 '최우수', 2023년 '장려', 작년에는 '우수', 올해는 장려에 선정됐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의 강한 의지와 체계적인 정책 추진 아래 광명시는 생활권 내 미세먼지 발생원을 정밀 관리하고, 친환경차 보급-노후 차량 저공해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올렸다. 주목할 점은 폐기물 감축 정책이다. 재활용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소각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집중 추진해 2023년 3만4854톤이던 폐기물 발생량을 2024년 3만1894톤으로 약 2960톤 줄였다. 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공사장 비산먼지 실태조사 △도심형 대기질 관리 강화 △시민과 학생 참여형 환경 교육-포럼 등 생활밀착형 환경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광명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0년 22㎍/㎥에서 2024년 17㎍/㎥로 약 23% 감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광명시는 Ⅱ그룹에 포함돼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 실적 등 3개 분야, 22개 세부 지표에 따라 정량-정성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명시는 향후 타 시군의 우수사례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을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 AI 환기장치 설치,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도입 등 차별화된 특화 사업으로 친환경 도시로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관내 기업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업인과 소통간담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6개 기업인협의회 대표, 군포상공회의소, 군포산업진흥원,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 기업지원 시책을 안내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간담회에서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는 △첨단산업단지 업종 배치계획 개선 △공영주차장 건립 △산업단지 내 우체국 신설을 건의했다. 군포도시형소공인연합회에선 △군포소공인특화지원센터 내 소공인 업무지원을 위한 공용공간 마련을 요청했으며, 군포뿌리산업협의회는 △기업지원 사업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에 대해 “신속하게 건의 사항을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기업 성장은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인 만큼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인과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 발굴-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외국인 인구 증가에 따라 수사 공정성과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특사경 통역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중국어 등 9개 언어를 구사하는 21명으로 구성돼 외국인 대상 수사에 통역 지원을 제공한다. 부천에는 최근 외국인 인구와 등록 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무보험 운행으로 인한 사건과 과태료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6월 말 기준 부천시의 외국인 인구는 5만2873명이고 외국인 등록 차량 수는 9748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외국인의 의무보험 가입 필요성과 미가입 시 불이익을 알리기 위해 만화 형식 홍보물을 만들어 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 지원단체에 배부했다. 아울러 외국인 수사 시 통역 부재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사실 환경을 정비하고,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전문 통역 인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다양한 언어의 통역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권 중심 수사체계를 마련했다. 특사경 통역 자원봉사자는 외국인 대상 수사 시 사법 통역을 지원해 사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런 통역 지원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외국인 권익도 함께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채 차량등록과 특별사법경찰팀장은 14일 “이번 통역 자원봉사자 운영으로 외국인 대상 수사 과정에서 소통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다양한 언어 수요에 대응하고 통역 품질을 높이기 위해 통역봉사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특사경을 운영 중인 다른 부서와도 운영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이재명 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으로 신속하게 추진하는'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발맞춰 전담TF를 구성했다.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22명이 전담TF에 배치됐다. 복지문화국을 중심으로 지급결정팀, 행정운영팀, 인력관리팀, 홍보팀 등이 꾸려졌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안양시민에게 1인당 15~40만원(일반 1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 지급되며, 시민의 90%(건강보험료 등으로 확정)에게 추가로 10만원이 지급된다. 안양시는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시민이 불편 없이 신청하고 빠르게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확대 등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가 경로당을 방문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신청 및 이용 방법 등을 적극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6월18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안양사랑페이(카드형)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신청하거나 주소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의 누리집-콜센터-전화응답시스템(ARS) 또는 카드사 제휴은행 방문 등으로 신청해야 하며, 선불카드형으로 받으려면 주소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이뤄지는 만큼 조속하게 지급 준비를 마치고 적극 안내할 것"이라며 “서민경제, 지역상권에 생기가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70세 이상 양평군민을 대상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연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이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노인 교통비 지원은 민선8기 양평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됐으며, 관련 플랫폼 구축 등 약 18억원 예산 소요가 예상됐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약 10억원 이상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양평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으로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원(분기별 6만원), 운전면허 미보유자는 연 최대 36만원(분기별 9만원)의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관내 시내버스는 물론 수도권 전역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GTX 등이며, 이용 요금 또한 지원받을 수 있어 양평군 거주 노인은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경기도와 협의해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우대용 교통카드(G-PASS) 보유자는 별도 신규 발급 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가동해 적극 준비하겠다.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김포 봉성포천’ 제방정비 추진…728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김포시 대곶면과 양촌읍 일원을 연결하는 봉성포천 지방하천의 정비사업에 총 728억원을 투입해 전 구간 제방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봉성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내년 5월 설계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2020년 봉성포천 하류(양촌읍 양곡리~하성면 봉성리 일원) 4.84㎞ 정비를 완료했고, 이번 사업에서 상류 3.08㎞를 정비해 봉성포천 전 구간에 걸친 제방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봉성포천 상류는 1시간당 약 40㎜ 정도의 강우량에도 침수가 발생하는 홍수에 취약한 곳으로, 지난 2022년 교량은 물론 제방도로까지 범람해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경기도는 하천 폭을 기존 6m에서 정비 후 65m로 대폭 확장하고 제방은 약 3m 높이면서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는 교량 10개소도 재가설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설치되는 하천 제방도로는 양촌역부터 한강 자전거도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돼 향후 인근 지역 개발에 따라 산책로나 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로써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김포 봉성포천 하천정비사업은 8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큰비에 대비할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2시 김포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창릉지구와 관련해 정부가 자족용지 확대, 호수공원 조성, 벌말마을 편입 등 핵심 사항을 외면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당초 약속한 자족형 신도시의 기조를 흔들지 말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호수공원 조성을 창릉신도시 성공의 핵심 인프라로 강조하며, 단순한 조경이나 휴식공간이 아닌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를 창출할 '랜드마크형 호수공원'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창릉천과 연계한 녹지 축을 통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생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도보 10분 생활권의 자연친화도시를 실현하는 복합 인프라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족기능 없는 신도시는 결국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하며, 창릉지구가 진정한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려면 실질적인 일자리 기반 확보가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과거 일산신도시를 비롯해 행신-삼송-지축-향동지구 등에서 자족기능을 등한시한 채 주택만 공급한 결과, 고양시는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쓰게 됐다"며 “창릉신도시만큼은 반드시 자족기능과 도시 인프라를 사전에 확실히 확보해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구 경계에 위치한 벌말마을의 편입 역시 회피할 수 없는 과제로 보고 있다. 지리-행정적 단절을 해소하고 도시계획 완성도를 높이려면 벌말마을을 반드시 창릉지구에 포함시켜야 하며, 이는 균형 잡힌 도시 조성을 위한 최소한 조건이다. 이경태 신도시정비과 팀장은 “창릉신도시는 단지 아파트를 짓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삶을 누릴 수 있는 살아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자족과 자연, 그리고 시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게 약속을 이행하고, 고양시와 긴밀히 협력해 창릉신도시를 성공적인 자족형 미래도시로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만5000번째 기후의병에게 3만원 상당 커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1만5000번에 근접한 20명 회원(1만4990번~1만5010번)에게는 5000 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다만 경품을 받으려면 가입 7일 내 '나는 기후의병 참여 선언' 항목을 실천하고 인증해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광명시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의 새 이름인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지난 4월 명칭 공모전을 통해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을 최우수 제안 명으로 선정하고 지난 1일부터 새 명칭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기후행동 실천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3월 시작해 작년 9월 가입자 1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0일 기준 가입자 수는 1만4405명이다. 가입자들의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10일 기준 누적 99만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약 184톤으로 이는 수령 10년 된 나무 5만1110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14세 이상 광명시 거주자나 광명에 소재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천 항목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단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 등 19가지이며, 연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 대응 실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촉진하고, 지구와 미래 세대를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앱 또는 광명시 1.5℃ 기후의병 지원센터 누리집(netzero.gm.go.kr)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사업과 이벤트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2일 청소년의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할 복합문화공간 '청소년예술창작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예술창작소는 사운드랩(음악감상실), 아트홀 'MOA'(공연장 및 커뮤니티 공간), 무제(댄스-창작극 연습실), 넥스트랩(강의실), 사운드랩 1-2(녹음-편집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청소년 전용 예술 창작 공간이다.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4층과 5층 일부에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은 '새로운 출발 아트 코드(ART CODE):0101'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채로운 행사로 청소년예술창작소가 앞으로 청소년이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협력하며 성장하는 창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예술창작소는 감각과 상상이 살아 숨 쉬는 창작의 실험실이자, 미래 세대가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광명에서 자라는 청소년이 이곳에서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을 표현하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마음껏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소식 현장에선 △나만의 아티스트 명함 만들기 △예술에 대한 나의 생각 적기 등 체험 활동과 함께 김민지 아트커뮤니케이터가 'AI 시대의 예술과 청소년기 예술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예술창작소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시설 안내는 광명시청소년재단 누리집(gmyouth.or.kr)에서 확인하거나 청소년예술창작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청소년예술창작소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와 선진기관 벤치마킹을 실시해 공간 구성의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작년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총사업비 9억6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589㎡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를 지난 4월 마무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작년 남양주시는 180면 규모의 진접역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진접역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환승 편의성을 제고했다. 올해는 47면 규모의 다산지금지구(주3) 공영주차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8년까지 5곳 공영주차장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다산진건지구(주9) 공영주차장 94면(2026년 준공 예정)을 비롯해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174면(2026년) △다산역 환승주차장 308면(2027년) △평내동 물놀이장 공영주차장 68면(2027년) △다산지금지구(주2) 공영주차장 317면(2028년)이 바로 그것이다. 이외에도 진접 장현전통시장, 와부읍 팔당2리, 호평교(국도 46호선) 하부 등 교통 혼잡이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신규 공영주차장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유휴부지를 활용한 '우리동네 주차장'도 확대한다. 이는 소규모 주차 공간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골목길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25곳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1곳을 추가로 조성해 연내 26곳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년, 2023년 같은 평가에서 시흥시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시흥실버인력뱅크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 부문에서 S등급,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니어클럽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 추진 성과, 정부 정책 이행 노력, 노인 일자리 담당자 고용 안정성 확보 노력, 노인 공익활동 내실화, 상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흥시는 활기찬 노후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자리 확대와 질적 향상에 힘쓰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관내 5개 수행기관에서 79개 사업단, 총 6053명 노인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로는 △학교 등하교 안전 지킴이, 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등 지역 수요 맞춤형 공익활동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시니어 서포터즈 등 노인역량 활용 사업 △공동체 사업단인 실버카페(6곳), 시니어 편의점(7곳) 근무로 나뉜다. 이외에도 시흥시는 취업 알선형 연계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영어에 능숙한 노인이 아동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제니퍼 할머니, 톰 할아버지' 시범사업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과 어르신들의 적극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서, 노인일자리 정책의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유튜브 쇼츠 '포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정리'를 제작했다. 쇼츠 영상은 신청 대상, 신청 기간, 신청 방법, 지급 금액, 사용처, 주의 사항 등 핵심 정보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영상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포천시는 시민이 혼란 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18일 기준 포천시에 거주 중인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며, 신청 기간은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다. 지급 금액은 △일반 국민 1인당 15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는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카드사 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지정 은행 창구에서도 접수는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민원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승재 홍보담당관은 14일 “유튜브 쇼츠 영상은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간결한 정보 전달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돕는다"며 “포천시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시청 누리집, 공식 SNS 채널, 현수막,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민생안정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중심 미래형 지능도시 조성”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공지능(AI)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시흥시가 AI를 통해 공공 영역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재 양성', '행정의 AI 자동화', 'AI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시흥시는 디지털 전환을 전방위로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24시간 AI 복지상담사 '시흥복지온'은 일자리-청년-보건-재난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편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행정, 서비스, 교육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국가 AI 전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3일 “AI와 행정 결합으로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것이 AI혁신도시 시흥의 지향점"이라며 “AI를 통해 시민 삶에 가까이 다가가고, 시흥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시흥복지온은 사용자가 질문하면, AI가 방대한 시흥시 복지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답변하는 시스템이다. 수시로 바뀌는 복지정책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음성 검색-답변, 내용 요약 기능 등을 탑재해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출시 1주일 만에 시흥복지온은 이용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복지제도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데다 답변 출처가 제공돼 정보를 신뢰할 수 있어서다. 시흥복지온 이용으로 정보 탐색 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면서 연간 10억원 이상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시흥시는 오는 2028년까지 복지 외에 일자리, 청년정책, 보건, 관광, 재난 등 11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AI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하는 '시흥-온(가칭)'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발생하는 행정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상시 응답 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AI 기술이 더욱더 빛을 발하는 분야는 안전이다. 시흥시는 최근 일상 속 큰 위협으로 떠오은 포트홀 사고에 선제 대응하고자 올해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포트홀-낙하물 등 다양한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유지보수 업체에 관련 정보를 즉각 전송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한다. 시승시는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조치를 강화하며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로 AI와 드론을 결합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증사업도 추진했다. 현재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은 수작업으로 이뤄져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상가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촬영 영상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인력과 예산을 크게 절감하게됐다. 향후 시흥시는 옥외광고물 영역을 넘어 도심 안전을 위한 업무 전반의 전산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시흥시는 다양한 AI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상습 침수지역 피해 분석 등을 반영해 호우 대응 계획을 수립했고, 불법주정차 현황 분석으로 효율적인 주정차 단속 체계도 마련했다. 작년에는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기상융합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상정보와 시흥시 타 분야 데이터를 AI 기술로 융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다. 공공행정 AI 환경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처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문서 작성-요약, 회의록 작성 등 일부 분야에 민간 기반 AI 플랫폼을 시범 적용하며 플랫폼 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년부터 부서별 맞춤 AI 플랫폼 활용을 확대하고, 오는 2028년에는 중앙-광역-민간 시스템을 연계한 AI 플랫폼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전 직원 교육도 추진한다.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시흥시 공직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Chat GPT) 활용 교육을 시행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의사결정 등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급-직무별 실습을 운영했다. 시흥시는 향후 직무 중심 맞춤형 교육체계를 마련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AI 활용도를 높여 오는 2027년까지 반복 업무 처리 효율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AI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시흥시는 올해 AI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향후 AI 전담 부서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전담 팀-부서를 구심점으로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 뒤 AI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AI 혁신도시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31일까지 '2025년 과천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제40회 시민의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일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민대상은 지난 1989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116명 수상자를 배출한 전통 있는 상이다. 올해 시상 부문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체육-교육 △경제-환경 △봉사-효행 등 5개다. 후보자는 추천일 기준 과천시에 3년 이상 거주했거나 등록기준지가 과천시인 사람, 관내 직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은 관내 유관기관장, 시민-사회단체장, 각 동장 또는 과천시민 20인 이상 연서로 가능하다. 접수는 과천시 자치행정과에 방문해 추천서, 공적조서,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과천시 누리집(gccity.kr)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는 접수된 후보자의 공적 사실을 확인하고, 시민에게 공개해 의견을 수렴한 뒤 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병락 자치행정과장은 13일 “시민대상은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드는 원동력인 시민의 헌신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기후의병'과 '1.5℃ 기후의병' 명칭을 특허청에 업무표장(상표)으로 지난 10일 정식 등록했다. 이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주도형 기후행동이 법적 보호를 받는 공공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광명시는 '1.5℃ 기후의병'을 탄소중립 시민 교육-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정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에서 나온다"며 “'1.5℃ 기후의병'은 그 실천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조례 제정과 상표 등록을 마친 만큼 시민과 함께 더욱 굳건히 기후위기 대응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5℃ 기후의병'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 목표에 공감하며,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거나 실천할 계획이 있는 광명시민 모임이다. 지난 2021년 9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1만4400명 시민과 51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 '1.5℃ 기후의병'을 시민 중심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탄소중립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확장성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9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MP(Master Planner) 위원회-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간담회를 갖고 김포 특색에 맞는 주요 사항들을 지구계획에 반영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 주요 내용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중심복합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방안, 중심거점공원 확대 조성 및 권역별 다양한 주제공원 조성, 다양한 주거 선택권 제공을 위한 분양주택 비율 상향 조정, 계양-강화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계획 마련,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방안 등이다. MP위원회는 토지이용계획 등 김포한강2지구의 전반적 지구계획 수립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기구다. 그동안 김포시는 MP위원회 회의에 참여해 편리한 교통,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한강 자연 등이 어우러진 계획 반영을 지속 요청해 왔다. 꾸준히 노력해 온 만큼, 김포시는 이번 요청에 그치지 않고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간담회에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건설은 신도시 개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환점"이라며 “이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과정인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과 한강이란 천혜의 자연 자원을 시민 삶과 연계해 문화 향유가 가능하도록, 시민 중심 계획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MP위원장은 “김포한강2지구 내 AI혁신클러스터 특별계획구역을 조성해 AI플랫폼 기반 주거복합공간과 부대시설,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김포 AI플랫폼 시티'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첨단기술 기반 도시 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한편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 면적에 4만6000호 규모로 계획돼 있다. 특히 공항(김포-인천), 도시철도(5호선 신설), GTX,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공원과 자율차-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해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 도시 조성이 목표다. 김포시는 이달 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0일 시청 나눔실에서 '새 정부 국정기조 실천 실무토론회'를 열고 7급 실무자 20여명과 정책 아이디어를 활발히 주고받았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 변화에 발맞춰 시정 방향을 재정립하고 실무자 중심 정책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 일방적 보고 방식이 아닌 브라운백미팅 형식으로 간담회는 진행됐다. 민선8기 3년을 마무리하고 4년차에 접어드는 전환점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브라운백미팅은 샌드위치 등 간단한 점심 식사를 곁들인 회의를 말한다. 실무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화폐 발행 확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부천시 핵심 사업 전략, 실행 가능성,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언을 이어갔다. 특히 조용익 시장과 실무자가 서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돼 실무자 주도의 생산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조직문화 개선 방향과도 궤를 같이한다. 부천시는 실무자 토론회를 복지-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매월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회의에서 나온 제안과 논의 내용을 내년 주요 업무계획 및 2035 부천시 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젊은 직원과 정책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유연하고 실행력 있는 행정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간담회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토론이 아니라 부천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실질적인 정책회의"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 경험과 생각이야말로 시정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부천시정에 녹여내는 과정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 10일 시청 늠내홀에서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과 관련된 '2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병원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3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1차 주민설명회에 이어 마련됐으며, 시흥시와 배곧서울대학교 병원건립단,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세부 일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은 작년 12월 현대건설과 우선 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병원은 800병상 규모에 27개 진료과가 운영될 예정이며 암센터-모아센터-뇌심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이번 건립을 통해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은 지역주민에게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작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로, 진료와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대한민국 최초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된다. 시흥시는 서울대병원-서울대학교와 함께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공헌사업 확대 등을 꾸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 건립 주요 경과와 향후 계획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많은 시민이 참석해 건립 일정, 의료 혜택, 지역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개진이 활발히 이뤄졌다. 시흥시는 수렴된 주민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진료-연구 중심 미래형 병원이자 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나아가 시흥이 '의료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초고령사회 진입… 대책은 ‘속도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6월 말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9만153명(19.5%)를 기록하자 연말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6%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전환되는데 걸린 기간은 20년으로, 전국 평균 24년, 경기도 평균 23년보다 빠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작년 노인복지과를 신설하고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노인이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과 실행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자립을 돕기 위한 경제활동 지원도 확대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은 전년 대비 13.7%(603명) 늘어난 5000명이다. 재취업과 전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의정부시는 연말까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카페아르츠' 2-3호점을 개소하고,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정서지원사업과 권익증진사업도 강화해 노인 사회 참여와 심리 안정, 차별 없는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노인 건강 상태와 인지 기능에 따라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정부시는 현재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골밀도 검사, 예방접종, 스마트 운동 교실, 치매 조기 검진 등 예방 중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맞춤형 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부 확인 등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독거노인 가구에는 생체반응 감지 및 응급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100대 추가 보급해 24시간 건강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주 5일 중식을 제공하는 경로당을 5곳에서 22곳으로 확대했으며, 노인상담사업을 강화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경제-법률-주거-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노인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보도 지주를 철거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안내 표지판을 통합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작년 1300여개 보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내년까지 1000개를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노인 친화 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감각적 힐링을 제공하는 황톳길-오솔길-맨발길 등을 낙양동과 민락동에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총 18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 특화 여가시설인 '호호당 2호점' 개소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환경 조성 일환으로 자연부락 경로당 65곳 개소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약 7500세대에 찾아가는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냉방기기도 무상으로 설치하고,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하며 실내 공기질 측정 및 개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평생학습, 취미-여가, 건강증진, 정보화 교육, 치매 예방, 웰에이징 등 12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가재울도서관은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치유-체험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의정부시는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노인복지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자 시민 참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 기존 시니어위원회 내 △사회참여-일자리 △건강-돌봄 △교육-‧여가-문화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위원을 15명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전문위원 8명도 함께 참여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독거노인 욕구와 생활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관내 돌봄 대상자 및 연계 자원을 조사해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정부 추경에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고양페이(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이날부터 고양시 관내 매장(연 매출 12억원 이하)에서 고양페이로 결제할 경우 월 20만원 이내에서 7%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고양시는 본격적인 시비 확보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비 5억9600만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고양시 지역사랑상품권 총예산은 20억8500만원으로 국비 5.9억원(30%), 도비 5.9억원(30%), 시비 8.9억원(40%)로 구성되며, 고양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요예산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고양페이 총발행액은 297억8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처는 고양시 관내 음식점, 편의점, 레저업소 등 2600여개 가맹점으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양시는 작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 사업으로 61억5600만원 규모의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 본예산에 해당 예산이 미편성되면서 불가피하게 지원이 잠정 중단됐으며 정부 추경 확정으로 사업 재개에 나섰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0일 진접읍 장현리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장현공원 내 '왕숙천 테마정원'에 들러 시민과 함께 맨발걷기길을 직접 체험하는 '정책현장투어'를 운영했다. 이날 정책현장투어는 테마정원과 맨발걷기길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시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 관련부서, 진접읍 사회단체가 참석해 맨발걷기 체험과 함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왕숙천 테마정원 조성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해 올해 6월 마무리됐다. 정원은 '休(휴)세권, 錄(녹)세권, 水(수)세권'을 결합한 친수공간으로 설계됐으며, 총 1㎞ 규모의 테마 산책길과 458m의 황톳길, 황토 체험장을 포함한 맨발걷기길, LED 조명시설 등이 갖춰져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완성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실제로 맨발걷기 체험을 해보니 황톳길의 부드러운 촉감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연 속 쉼터가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과 함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연 친화적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이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23년부터 16개 읍면동별 '맨발걷기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5일부터 정약용도서관에 '청소년 도서'와 '진로-학습 도서' 코너를 새롭게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 이는 청소년 이용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 이용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교육 거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조성된 코너들은 정약용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설치된다. 이 중 청소년 도서 코너에는 청소년 관련 도서 총 1025여권이 비치돼 이용자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다. 진로-학습도서 코너는 290여권의 최신 정보를 담은 신간 도서가 마련돼, 이용자의 진로 탐색 및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청소년 문학 △교과 연계 자료 △자기계발서 △사회과학 도서 등이 있다. 이은주 도서관운영과장은 13일 “청소년 전용 도서 코너는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학습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자율적 학습환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부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개인 성장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전용 코너 신설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협조로 학교알리미(e알리미)를 통해 학부모 및 학생에게 사전 홍보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도비 30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지역균형발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총 1200억원 규모의 제3차 지역균형발전 성과사업비를 시-군에 차등 지원했다. 이번 평가는 동두천시-가평군-양평군-연천군-포천시-여주시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두천시는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제3차 지역균형발전 성과사업비로 도비 3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재원은 향후 지역 개발, 정주여건 개선, 산업 기반 확충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이며,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동두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비 및 도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추가적인 예산 확보와 지역 발전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5-의정부'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북부 대형 여름 콘서트여서 의정부시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관람객까지 대거 찾아 3만명을 동원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의정부시는 이번 공연으로 약 129억원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외부 관람객 1인당 평균 지출액(교통, 숙박, 음식, 쇼핑 등)을 약 10만5000원으로 가정하면 총 20억6000만원 이상 직접 소비 효과가 발생했다. 여기에 공연 관계자(스태프 등)의 체류 소비 약 10억4000만원을 포함하면 총 31억원 규모의 직접 소비 효과가 나타났다. 공연장 주변 상권과 간접적인 홍보 효과 94억1000만원 등을 포함하면 총 129억원 이상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외부 방문객 소비지출은 지역상권 전반에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유발하고, 이는 연관 산업의 생산 및 고용을 촉진하는 간접적-유발적 효과로 이어져 공연장 너머 도시 전체로 경제적 효과가 확장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의정부종합운동장과 같은 공공 체육시설을 활용해 대형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대관수입 및 부대시설 사용료 등 직접적인 재정 수익도 창출됐다. 이번 공연에서 발생한 대관 및 부대수입은 약 3억8000만원에 달하며, 이는 의정부시 재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공공 체육시설의 다각적 활용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문화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행사, 축제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지속 유치해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다지는 데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정부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인 문화 중심지'로 쇄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방문객이 경험하는 도시의 긍정적인 '후광효과(Halo Effect)'를 통해 전반적인 이미지 가치의 동반상승 효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를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관람객 동선 관리, 교통 통제, 긴급 상황 대응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결과,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이번 대규모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의정부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정부를 경기북부 대표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도시 이미지를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만족도 향상, 도시 가치 상승이라는 3가지 목표를 실현하며 문화-경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정부-금융기관 등 사칭으로 인한 스미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 포천시청, 카드사, 지역사랑상품권 운영기관 등은 소비쿠폰과 관련해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는 즉시 삭제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포천시 민원콜센터 또는 해당 카드사-지역사랑상품권 운영사에 문의하라고 권고했다. 윤승재 홍보담당관은 13일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 및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서울역-김포공항 ‘10분대 교통혁명’ 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광역교통 인프라 혁신으로 시민 출퇴근길과 일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동서남북으로 뻗는 5개 광역철도 대동맥이 31개 역을 지나며 고양시 전역은 펜타 역세권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환승주차장 조성과 도로망 구축, 보행환경 정비까지 더해져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로 진화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광역교통망이 거미줄처럼 뻗어가며 고양시는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과 3호선 급행,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사업도 올해 수립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되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12월28일 개통한 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3개월 만에 이용자 수 360만명을 돌파했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은 16분으로 대폭 단축돼 출퇴근길 교통혁명을 열었다. 지난 3월 열차 운행 횟수를 증차해 현재 배차간격은 기존 10분에서 단축된 6.25분으로 운영된다. 오는 2028년 삼성역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김포공항 가는 길도 더 가까워졌다. 2023년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6개 역사가 개통하며 대곡~김포공항 이동 시간은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됐다. 고양시 일산~부천시 소사가 29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서부 접근성도 개선됐다. 지난 1월 대곡역-원릉역에서 양주시-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이 20여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며 경기북부 지역관광도 활기가 돌고 있다. 올해 초 하루 8회였던 운행 횟수를 4월부터 20회로 늘리며 일 평균 이용객 수는 약 1.5배 증가했다. 고양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교외선 전철화를 건의했고 벽제역 등 추가 정차역 타당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다. 주요 역세권에는 환승센터-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연계버스를 운영해 주차 편의를 높이고 있다. GTX-A 킨텍스역에는 지난 5월 말 189면 규모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됐다. 킨텍스역 공영주차장은 시범 무료 운영을 거쳐 8월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간다. 대중교통 환승객은 50% 요금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곡역에는 지난 3월 226면 규모 환승주차장이 조성돼 GTX-A 이용객 환승 할인 50%를 적용 중이다. 현재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는 각각 18개 버스노선을 연계 운행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축-삼송-창릉지구에는 오는 2027년까지 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 지축역 환승주차장은 총 170면 규모로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흥역 인근에는 고양시 직영 전환 예정인 149면 규모 환승주차장에 이어 올해 내 186면 규모 원흥 제1공영주차장을 추가 개방한다. 창릉지구 내 한국항공대역에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100면 규모 환승주차장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향동지구는 작년 94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친환경 주차장으로 시범 조성 후 개방해 운영 중이다. 고양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삼성당취락~능곡삼거리 도로 확장, 새마을성동취락 도로 개설, 박재궁취락 도로 확장 등 주요 간선도로 4개(총 1.5km)를 개설했고 원흥동 원흥동길 등 비도심 지역에도 6개 노선 도로(총 2.2km)를 개설했다. 지난 1월에는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인 행주나루IC 서울방면 연결도로가 우선 개통돼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을 해소했다. 공장, 주거시설이 밀집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한 사리현IC 주변에는 지난 5월 시도82호선 도로가 확장 개통했다. 연말에는 시도81호선 남측까지 확장 개통돼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성석동과 문봉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는 작년 말 2-1구간이 부분 개통해 비좁던 도로 폭이 10m로 넓어졌다. 내년 상반기 2-2구간까지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소상공인의 물류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성석~문봉 간 도로는 작년 수립한 '고양특례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최초 적용했다. 보행자 안전성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평탄성이 높은 대형 보도블록을 사용하고 경계석을 낮췄다. 올해는 약 50억원을 들여 시민 참여형 공모전으로 확정된 대상지 7곳에 라온길올 조성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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