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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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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학영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297회 임시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면적 과다와 외국 기업 유치 실패, 소통 부재 등 주요 쟁점을 집중 질의하며 정책 방향성 재검토와 시정 투명성 강화를 4일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김학영 의원은 “고양시가 제출한 경제자유구역 최종안 17.59㎢(약 532만평)는 전국 경제자유구역 잔여 총량의 약 20%에 달하는 지나친 규모"라며 “외국 기업 유치 성과 부족, 재원 조달 계획 미비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대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선8기 이동환 고양시장이 민선7기의 경제자유구역 신청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고 확대 방안을 추진하는지 점검했다. 김학영 의원은 “민선7기는 2022년 4월 일산서구 대화동-법곶동 일원 0.87㎢ (약 26만3000평)에 의료서비스 기반 바이오헬스와 디지털콘텐츠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며 "그러나 이동환 고양시장은 민선8기 취임 후 첫 결재로 경제자유구역 추진단(TF) 구성계획에 서명했음에도 '(민선7기 계획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거짓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한술 더 떠 (자료화면 상단의 결재 서명란) 내용과 밑에 나오는 경제자유구역 추진계획은 내용이 다르다며 질의 논점을 흐리고, 오히려 자료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뻔뻔한 모습도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동환 시장이 부정한 자료는 2022년 7월1일 민선8기 취임 후 첫 번째 결재한 '경제자유구역 추진단(TF) 구성계획' 4쪽 하단에 있는 내용이다. 김학영 의원은 “취임 첫날 첫 번째 안건이고, (시장이) 메모까지 하면서 꼼꼼하게 검토, 결재하고 기념사진까지 남겼는데, '몰랐다', ' 보고 받은 적 없다'고 답변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며 일갈했다. 또한 “지정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면적 과다' 지적을 받아들여 과감한 면적 축소 등 현실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지구 지정을 담보하기 위해 지정권자인 산자부 의견을 수용하는 차원에서 면적 축소 의향을 물었으나 시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고 밝혔다. 김학영 의원은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이 불리한 정보를 은폐하고 왜곡된 정보를 시민께 주입하려 한다"며 “앞으로 시민이 시정의 실체를 바로 보실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친환경 운동장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이 제298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4일 가결됐다. 이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운동장 조성 및 관리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조례안은 안산시에서 설치-관리하는 운동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해 시민건강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운동장 정의와 시장의 책무 규정 △5년 단위 관리계획 수립 △체육-환경-보건 전문가 등 7명 이내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 설치 △운동장 실태조사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별도 관리가 미흡했던 운동장의 비산먼지, 중금속 오염 등 유해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장을 개선 및 관리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어 눈에 띈다. 박은경 의원은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도 이제는 친환경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는 곧 시민 건강권을 직접 보호하는 일"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안산시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모든 시민이 유해물질 걱정 없는 운동장에서 건강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1일 열릴 제29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3일 목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파주시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자치권 확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필요한 정책개발과 추진 △시민 자치분권 운동 장려 등 시장 책무 △2년 단위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추진계획 수립-시행 △시민 자치분권 촉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파주시 지방시대위원회' 설치 등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시민이 지역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자치분권 지원 조례안 제정을 계기로 파주시민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4일 '하남시 역사문화유산 지속가능 관리-활용 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훈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박선미, 임희도-강성삼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장원 박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하남시 전역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고, 국내외 우수사례와 정책 환경을 비교-검토해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민참여를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리-활용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최종보고회는 △주민 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구축 △문화재보호법, 향토유산 보호조례 등 정책적 기반 정비 및 전담부서 확대와 전문인력 확충 등 법-제도-조직 내실화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관리-체험 플랫폼 구축 △국·-비 공모사업, 민간 투자(ESG), 크라우드 펀딩 등 다각적인 재원 확보와 기금 운용 △'위례에서 미래로'와 같은 하남만의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개발 △성과관리-벤치마킹-시민참여 확대 등 미래 대응체계 정비 등 6대 추진 전략이 중점적으로 발표 및 논의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하남시는 이런 방향을 현실 정책에 반영해야 하며, 문화유산의 관리-활용 분야에서 전국적인 혁신 모델, 미래지향 문화도시 대표주자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동체, 자긍심 넘치는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급격한 도시 성장과 신도시 개발로 인해 사라져 가는 하남의 고유 역사와 지명을 지키고,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문화유산은 단순히 보존해야 할 과거 유산이 아니라, 시민 자긍심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 자산으로, 이번 연구 결과가 하남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남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유산 관리-활용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2026 전문대학 박람회 ‘시드 배정 대학’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2층 THE PLATZ에서 ㈜유웨이어플라이 주최-주관으로 열릴 '202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에 시드 배정 대학으로 선정돼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대학 입시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각 대학 입학 전형 및 진로 정보를 직접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 학생이 고3 수험생이라 출산율이 예년보다 약 10% 높아 치열한 수험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8개 전문대학교가 참여한다. 경복대는 상담 수요가 많은 대학에만 주어지는 '시드(seed) 대학' 8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송윤신 경복대 입학홍보처장(치위생학과 교수)은 4일 “이번 시드배정 대학 선정은 경복대의 교육 품질과 브랜드 위상을 입증한 것"이라며 “박람회 현장에서 수험생이 경복대의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입학 전형 설명을 비롯해 △학과별 교육과정 안내 △장학제도 소개 △졸업 후 진로 및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수험생 개개인의 진로와 관심에 맞춘 맞춤형 상담도 현장 부스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미래성장산업선도형 사업에 선정된 경복대는 남양주시와 협력해 첨단기술 분야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약 100억원 규모 국비 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 중심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6년 연속 수도권 대학 중 취업률 1위(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취업률 3년 연속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AI 기반 XR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및 디지털트윈연구원을 출범해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 신곡권역, 숲-산업 기반 성장축으로 ‘진화 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신곡권역에 들러 생태정원으로 조성 중인 '추동 숲정원'을 둘러보고 시민참여단과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의정부시는 다양한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 성과를 공유하고 신곡권역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4일 “신곡권역은 숲과 정원으로 일상의 품격을 높이고, 산업 거점으로 미래 활력을 더하는 의정부의 또 다른 얼굴"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더 나은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신곡권역을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 대표 녹지공간들을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하고 있다. 추동 숲정원 조성, 자일산림욕장, 자일동 생태마을 조성이 핵심이다. 추동공원은 규모가 약 72만㎡(22만평)에 이르고 반경 1km 내 11만5000여명이 생활하는데 활용성과 정체성이 부족해 매년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추동공원을 △3개 상징공간 △12개 정원 △5개 테마숲으로 재편하는 중장기 사업을 추진한다. 무장애길-숲둘레길을 갖춘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는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도 함께한다. 작년 3월 정식 개장한 '자일산림욕장'은 의정부 최초의 산림 휴양시설이다. 2003년 조림한 잣나무림과 원형 보존된 숲을 활용해 조성됐다. 조성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해 '시민이 만든 산림욕장'으로 불린다. 또한 자일산림욕장을 거점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 순환도로, 누리길 등을 연계해 '자일동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현충탑 메모리얼파크와 연계한 휴식-추모 공간은 지역 정체성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살리는 상징적 사업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20년 이상 건설폐기물이 쌓여 '쓰레기산'으로 불리던 부지를 정비해 3만㎡ 규모의 신곡새빛정원으로 조성한 뒤 2023년 가을부터 계절마다 꽃이 바뀌는 사계절 정원으로 개장했다. 신곡새빛정원에는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해바라기-수레국화 등 계절 꽃이 시민을 맞이한다. 특히 작년 6월 수레국화가 만개한 시점에 열린 들꽃나들이 행사에선 △화관 만들기 △디퓨저 체험 △작은 음악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장암동 일원에 약 100만㎡ 규모의 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동막골에서 아일랜드 캐슬까지 1.9km 구간에 '장암숲 늘품길'을 조성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벚나무길을 조성하고 사철나무, 화살나무, 황매화, 핑크벨벳 등 다양한 관목을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로와 인접한 구역에는 잣나무 등을 차폐 식재해 아늑한 산책 분위기를 더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한층 쾌적하게 걷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곡권역은 생활체육과 관광이 어우러지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작년 하천 마라톤으로 첫발을 뗀 '동오마실런'은 부용천과 중랑천 일원에서 열려 4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 75%가 인근 상점가에서 실제 소비를 하며 하루 매출이 약 20% 증가하는 가시적인 경제 효과를 나타냈다. 작년에는 6km와 10km 두 코스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10km와 20km로 확대해 내달 중 '제1회 의정부 소풍 마라톤 대회'(가제)로 새롭게 개최되며, 1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 중이다. 관광 인프라도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장암동의 '아일랜드 캐슬'은 작년 9월 호텔 재개장에 이어 올해 7월 워터파크까지 5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워터파크는 재개장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1만명을 동원했다. 또한 지난 3월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열렸을 때 세계 13개국 선수단 숙소로 전 객실을 제공해 국제대회 원활한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7월 열린 3만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에서도 전 객실이 행사 관계자 숙소로 제공됐다. 호텔 내 연회장은 공공기관, 협회, 단체 회의와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되며 매월 20여건 행사와 300여명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제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대형 행사 유치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곡권역의 미래 성장 거점은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캠프 카일'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기업 활동에 날개를 달아주는 특별한 구역이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를 벗어나 조세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그동안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발목이 잡혔던 의정부가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은 셈이다. 흥선권역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함께 후보지로 선정된 캠프 카일은 14만㎡ 규모의 부지로, 을지대병원 및 성모병원과 맞닿은 입지를 살려 임상-실증 중심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기량-코스-모터는 ‘기본’… 보트까지 읽어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의 세계에서 모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선수 기량, 코스의 유불리와 함께 승패를 가릴 정도로 그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그런데 진짜 경정 전문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본다. 모터와 짝을 이루는 '보트'다. 특히 모터 기력이 들쭉날쭉하다면,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경정 보트는 95%가 목재로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선체의 뒤틀림, 무게 배분의 변화, 그리고 기후에 따른 건조 상태 등에서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 미세한 차이가 실제 경기에는 출발 반응, 직선 주행 안전성, 선회 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보트의 건조 상태에 따라 성능 차이가 더 뚜렷해진다. 물을 머금은 보트와 잘 건조된 보트를 탔을 때 선수들은 그 차이를 크게 체감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은 여전히 모터에만 집중하고 보트 상태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는 경주를 예측할 때 보트 기록도 눈여겨봐야 한다. 실제로 지난주 열린 35회차 경정에서 보트 중요성을 입증한 사례가 다수 나왔다. 중하위권으로 평가되는 52번 모터를 배정받은 고정환(14기, A1)은 평균 착순점 6점대의 17번 보트가 배정됐다. 고정환은 강력한 스타트와 직선 주행력을 앞세워 3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1위 2회, 2위 1회라는 결과만 놓고 보면 상급 모터를 배정받은 선수라고 착각할 만한 성적이다. 지난 35회차 최고 반전이었다. 김응선(11기, A1) 역시 평균 착순점 4점대 중반의 평범한 2번 모터를 배정받았는데, 배정된 6번 보트의 평균 착순점(6.73점)이 높아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1위 2회, 2위 1회)을 거뒀다. 반면 평균 착순점 6.64로 성적 10위인 88번 모터를 배정받은 정민수(2기, A1)는 중위권인 110번 보트를 배정받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모터와 보트 완벽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도 있다. 민영건(4기, A2)과 김민길(8기, A1)은 평균 착순점 6점대 이상 상급 모터와 상급 보트를 배정받아 3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선수 기량은 기본이고, 모터-보트까지 완벽해 그야말로 '경정의 정석'을 보여줬다. 경륜 전문가들은 “대부분 모터 성능 파악에 열중하나 정작 보트 성적은 전혀 살펴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경기를 반만 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입을 모은다. 물론 보트 분석이 모터 분석보다 어렵고, 또 보트보다 모터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보트의 최근 평균 착순점, 직전 회차 보트 성적 등을 살펴보면 경기 예측에서 정확도를 높일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9일 동두천-연천서 만나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9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동두천+연천'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5070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군 순회형 박람회로, 구인-구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북부의 소규모 시-군에서 열려 지역 기업과 중장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경기도립 노인전문 동두천병원, 로뎀요양원 등 25개 도내 우수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50여개 기업은 채용 게시대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대행 접수해 기업에 전달한다. 부대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이력서 작성 강의를 비롯해 △이력서 사진 촬영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커리어 상담 △재무 상담 △시-군 일자리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상담 부스가 운영돼 중장년층 취업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은 박람회 누리집(5070job.com)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27회 박람회를 운영한다. 행사 일정, 참여기업 목록 등 세부 사항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학생에게 쾌적한 녹색 쉼터와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양특례시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2025년 학교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고양시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저현고등학교와 백신초등학교 등 2개교를 선정했고, 학교숲 조성을 통해 이들 학교에는 총 1460㎡ 규모의 푸른 교육공간이 새롭게 탄생했다. 저현고등학교 학교숲에는 960㎡ 면적에 문그로우 등 13종 611주 수목과 수크렁 등 2종 900본의 초화류가 식재됐다. 학생들 편의를 위해 안내판, 앉음벽, 수목표찰 등 시설물도 함께 조성해 자연학습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백신초등학교 학교숲에는 500㎡ 규모로 느티나무 등 17종 800주 수목과 수크렁 등 2종 840본 초화류를 식재했다. 특히 안내판, 그네의자, 수전, 해시계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태학습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학교숲은 교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야외교실, 힐링쉼터 등 자연 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했으며, 수목 군락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양시는 2003년부터 학교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2개교 완료로 총 46개교에 특색있는 학교숲을 조성하게 됐다. 이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프리 고양 만들기'를 위한 이행 과제로 생활권 도시숲 확충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기훈 고양시 녹지과 팀장은 4일 “이번 학교숲 조성을 통해 학생이 푸른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배우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조성된 학교숲이 학생뿐 아니라 학교 주변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색 쉼터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2025년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 가치가 매우 높다. 평상시에는 일반인 출입을 통제해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구역이지만 1년에 한 번 축제 기간에만 시민에게 숲을 공개하며 광릉숲 의미와 가치를 알려왔다. 올해는 축제 개최 20주년을 맞이해 '광릉숲 스무 살' 팝업 스토어와 시민참여 공모전이 준비돼 그 의미를 시민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광릉숲뚜벅이(숲길걷기)를 비롯해 △광릉숲요가원(숲속요가) △광릉숲선생님(숲해설) △광릉숲만지작(체험) 등 광릉숲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숲길 곳곳에 준비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광릉숲 곳곳에선 △광릉숲테이지(버스킹) △광릉숲사진관(포토존) △광릉숲멍쉬멍(쉼터) 등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는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와 함께 △숲속꿀잠대회 △친환경 캠페인부스 △숲테이위드미(유투브 영상) 제작 등 광릉숲의 친환경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20주년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시민 접근 편의를 위해 남양주시는 진접역 6번 출구, 경복대학교(남양주캠퍼스), 군부대 주차장 3곳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4일 “광릉숲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광릉숲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올해 축제 20주년을 맞이해 시민 메시지와 광릉숲 축제 관련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광릉숲축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gff/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더 이상 이를 지체하지 말고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주민 서명부가 양주시에 전달돼 눈길을 끈다.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 양주시지회 우병문 회장은 최근 시민 2910명 서명이 담긴 '종합장사시설 설치 촉구 서명부'를 양주시에 제출했다. 우병문 회장은 “장사시설은 더 이상 기피나 혐오 대상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의 일부이자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라며 “고령화사회와 양주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종합장사시설은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은 시민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복지 인프라"라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찬반 의견을 모두 경청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시민을 위한 복지시설로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사업부지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종합장사시설을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남면이 경기 5악 중 하나인 감악산을 주제로 한 '2025년 제19회 감악문화축제'를 오는 14일 신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감악문화축제는 남면을 대표하는 제일 큰 대표 축제로 양주시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남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장의 아름다움과 감악산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남문중 윈드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식전 공연과 양형규 주민자치회장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포문을 연다. 이어 개그맨 김정렬 사회로 임주리, 재하, 비니쌤, 강유진, 세컨드, 미지니 등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과 주민의 신명 나는 무대 공연 등이 이어지며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불꽃놀이, 에어바운스 운영을 비롯해 서예 전시, 가훈 쓰기, 팔찌 만들기, 나만의 꽃 포장지 만들기, 풍선아트, 창의 수학 & 과학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 중이다. 또한 남면 소속 6개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수익금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양형규 주민자치회장은 3일 “오랫동안 남면에서 자발적으로 감악문화축제를 이어온 만큼 주민을 위해 더욱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이 더욱 화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운구 남면장은 “행사를 위해 준비해온 주민자치회와 각 기관 및 단체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이번 축제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가수 민경훈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수 민경훈은 록밴드 '버즈'의 보컬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방송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친근하고 유쾌하며 따뜻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민경훈 가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젊은 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 걸쳐 양평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민경훈 신임 홍보대사는 위촉식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양평군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스럽다"며 “살기 좋은 양평, 매력 넘치는 양평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은 물론이고 진솔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는 민경훈 가수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평 매력을 알리는데 활발한 활동으로 큰 역할을 맡아 달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운정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이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2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8월27일, 시범 운영 첫날부터 운정다누림 복지관은 운영시간 전부터 많은 시민이 대기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하루 동안 약 1000명이 들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날 노인복지관은 500명, 장애인복지관은 237명이 회원등록을 마쳤다. 복지관 내 식당은 하루 평균 노인 587명, 장애인 76명이 이용했다. 노인복지관에선 △탁구 △당구 △체력단련 △바둑-장기 등 여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장애인복지관에선 체력단련 외에도 △로봇재활 △매듭공예 △운동기능 향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로봇재활 서비스는 전국에서 파주시를 비롯해 7곳에서만 운영 중인 서비스로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 서비스 개시는 파주시 장애인이 보다 쉽게 재활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복지관 운영에는 봉사단 및 개인 봉사자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복지관과 인접한 공립 특수학교인 자운학교 등 여러 유관기관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그동안 운정신도시에 노인복지관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제 다누림복지관이 생겨 복지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로봇 재활을 받으러 서울까지 가야 했지만 이제는 파주에서 로봇재활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좋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일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주민들이 복지관을 즐겁게 이용해 감사드린다"며 “시범운영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보완해 이용자 중심으로 복지관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한 달 동안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영화 관람, 노래-요리-공예교실 등 일부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이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의 경우 총 46개 강좌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총 17개 강좌를 대상으로 오는 9월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 또는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거나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2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사유지 내 현황도로 통행 문제를 제기하며 고양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을 통해 원종범 의원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생활기반시설과 도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정작 시민이 수십 년간 이용해온 생활도로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차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덕양구 효자동-삼송동-화전동 등 여러 곳에선 통학로와 소방도로가 막히는 등 주민 불편과 안전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을 넘어 공익과 사익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 울주군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사용해온 101곳 생활도로를 건축법상 도로로 지정해 통행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했다"며 “고양시도 현황도로 전수조사와 행정 중재 시스템 도입,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추가 질의에서 원종범 의원은 집행부의 원론적인 답변을 지적하며 “건축법 제45조와 고양시 건축조례 제37조는 현황도로를 건축법상 도로로 지정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질차했다. 또한 “법과 조례가 있음에도 이를 적극 활용하지 않는 것은 행정의 직무유기와 다름없다"며 “시민 통행권 보장과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규정을 즉시 시행하고, 사유지 갈등으로 발생하는 현황도로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통학로와 소방도로, 응급차량 진입로는 시민 생명과 직결된 만큼 행정이 우선 개입해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선제 대응을 주문한 데 이어 △사유지 내 현황도로 실태 파악 여부 △법정도로 지정 종합계획 수립 의지 △행정 중재기구 설치 계획 △안전도로 확보 방안 △종합적 해법 마련 등을 집행부에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원종범 의원은 “도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시민 삶과 안전을 지탱하는 기본 인프라"라며 “고양시는 소극적이고 사후적인 대응을 넘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약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관내 의약 관련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현재 고양에는 보건소에 등록된 약국이 총 477개이며, 이 중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에 각각 운영 중인 5곳은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인 야간-심야 시간대에 경증 환자에게 의약품 투약 상담과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해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마약 퇴치 및 차상위계층 지원 등 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 공유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에 따른 조례안 건의 △'약사법' 준수를 위한 고양시 차원의 모니터링 요청 등 약사회가 제기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통합돌봄지원법은 작년 2월 제정됐다. 법에는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이 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주거, 이외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분야 서비스 등을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약사회는 '약국 및 통합지원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를 위해 고양시의회에 조례안 제정을 건의했다. 조기성 고양시약사회장은 “이외에도 약사법 제20조에 따르면, '의료기관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는 약국 개설등록을 받지 않도록 되어 있으나, 현재 병원 내에서 운영 중인 약국도 있어 약사법 준수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에 따라 고양시에서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아직 정부에서 시행령 등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지 않아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시행령이 발표되는 시기에 맞춰 관련 법령과 조문 내용, 담당 부서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복지위원회도 시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국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98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시장이 제출하는 의안뿐만 아니라 의원 발의-위원회 제안 및 주민조례청구 의안의 경우에도 비용추계서를 첨부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비용추계서의 작성 주체와 제출 시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의안 심사 단계에서 재정 부담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재정 운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발의됐다. 김재국 의원 등 12명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의원 발의 및 위원회 제안 의안에 비용추계서를 첨부하고 재원 조달 방안을 명시하도록 했다. 주민청구 조례안은 필요하면 비용추계서를 첨부하게 하며, 비용추계서는 소관 부서에서 작성해 예산 담당부서와 사전 협의하도록 했다. 아울러 비용추계서를 시장 제출 의안은 조례-규칙심의회 상정안에, 의원 발의 의안은 의회 상정안에 각각 첨부토록 규정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김재국 의원은 4일 “이번 개정을 통해 의안 발의 단계부터 재정 부담 요인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정책이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9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여미경 제30대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2일 양평군의회를 방문해 양평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여미경 교육장은 양평 교육 현안을 공유하며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정책과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평군의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황선호 의장은 "양평군의회도 지역 교육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은 양평교육청과 양평군의회가 '모두가 행복한 양평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3일 열린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 역사와 문화, 예술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증진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에 따른 주변 상권 변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이익선 의원은 “현재 파주시에 등록된 박물관과 미술관은 모두 사립으로 민간에서 운영되고 있어, 전시나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파주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더 전문적으로 활발하게 운영돼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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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도시재생, 지방분권, MICE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대한민국대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국외연수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에 방문한다. 이번 국외연수는 2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이강덕 대한민국대도시협의회 회장(포항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여하며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회 본회의 출석으로 하루 늦게 출국해 4일 영국 런던 공식 일정부터 함께한다. 4일에는 도시재생 전문가로 알려진 런던시티대 김정후 교수와 함께 런던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지역인 킹스 크로스, 그래너리 스퀘어, 테이트 모던 등을 방문 낙후된 도시 인프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5일에는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독일도시협의회, 독일연방 상원 의회, 주독일대사관 등을 방문하고 각 기관 대표와 면담을 통해 지방분권과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도 참관한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박람회로 꼽히는 국제행사다. 고양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마이스(MICE)산업 운영 노하우와 최신 디지털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킨텍스 중심 컨벤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이동환 시장은 8~9일 독일 드레스덴으로 이동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확대와 투자유치 기반 강화에 나선다. 드레스덴은 유럽 내 대표적인 반도체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실리콘 작센(Silicon Saxony)'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경제자유구역 발전 방향과 밀접하게 연계되는 도시다. 고양시는 반도체 분야 협력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 'NXP반도체 독일법인'과 반도체 위탁생산 전문 기업 '글로벌 파운드리'를 비롯해 현지 첨단기업 '칩메트릭스'에 차례로 방문하고 '나노텍 디지털' 관계자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가능성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반도체-나노소재 분야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글로벌 파운드리'의 친환경-스마트 제조-탄소중립 사례를 공유받아 협력-투자 방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협력 논의가 이어진다. '폰 아르덴네 응용의학 연구소'에 들러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모색한다. 아울러 주한 명예영사 홀렌더스와 만나 독일 드레스덴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투자 촉진 방안을 청취하고, 산-학-연 협력도 논의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5일부터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차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지역 노인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체육시설 이용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신청은 온라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어르신스포츠상품권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전용 상담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존 1차 신청자 중 2차 접수를 희망하는 노인은 접수 기간 내 다시 신청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자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다. 선정된 노인에게는 10월 중으로 1인당 10만원 상당 상품권(5만원권 2매)이 지급된다. 상품권은 '비플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급되며, 헬스장-탁구장 등 제로페이 가맹 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상품권은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동호 체육과장은 3일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등 공공 체육시설을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양주시 신평화로 상습 정체 개선사업'이 선정돼 국비 124억원을 확보했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중 80%를 국비로 지원한다. 양주시 신평화로 상습 정체 개선은 옥정체육공원 일원에 국도 3호선 추가나들목(Ramp 2곳)을 신설해 회암IC와 고암IC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3일 “이번 신규사업 선정은 시민생활 편익 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이덜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역 통합돌봄 정책에 따라 의정부시가 조직 개편과 협력망 구축, 자원 조사 등을 진행해온 과제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작년에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의정부시 역시 7월 말 기준 노인 인구가 9만594명으로 전체 인구 중 19.6%를 차지한다. 연말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돌봄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을 통해 개인별 건강-요양-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생활 지원-주거 지원 서비스를 맞춤 연계한다. 주요 절차는 △통합지원 신청 △통합판정 조사 △통합판정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 단계로 운영된다. 먼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통합지원창구에서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신청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가 통합판정조사를 실시해 노인의 건강-돌봄 욕구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이어 통합판정회의에서 의료-요양-돌봄 전문가가 모여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통합지원 서비스가 연계-제공된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는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3개월마다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 만족도를 점검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앞두고 의정부시는 행정-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 지난달 조직 개편에서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료기관-의사회-한의사회 등과 협력 간담회를 열어 보건의료서비스 협력 기반을 다졌다. 또한 7월23일부터 8월1일까지 관내 돌봄 자원을 전수조사해 사업 운영의 기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어 이달 25일과 26일에는 통합지원창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시스템과 사업 운영 교육을 실시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시범사업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도 진행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불필요한 입원과 시설 입소를 줄이고, 노인이 가정과 지역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동시에 서비스 중복-누락을 최소화해 의료부터 돌봄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편적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와 돌봄 등 관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지역 돌봄 생태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의정부형 의료-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은 거주지 주민센터 통합지원창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관할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교육부 주관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서 관내 5곳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에서 77개 학습센터가 신청했으며, 이 중 50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포천시는 경기도 선정 학습센터 13개 중 5곳이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학습센터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학습센터는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소흘읍) △일동 시립도서관(일동면) △이동 작은도서관(이동면) △영북 시립도서관(영북면) △관인중-고등학교(관인면)로, 포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됐다. 각 학습센터에는 교육부로부터 약 2억5000만원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초-중-고 학생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형 학습공간이다. 개별 열람실, 집중학습실, 휴게실 등 다양한 학습 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연계 학습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천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인프라와 연계된 학습 거점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관내 학생에게 균형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자기주도 학습센터 5곳 선정은 청소년 학습권 보장과 교육 복지 확대를 향한 시민 열망이 반영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학습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하며, 포천시는 교육부-경기도교육청-포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에게 실질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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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철조 고양시의회 의원이 3일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 “숙박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으면 고양시는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게 될 것"이라며 “S2호텔부지 매각을 통한 숙박 확충과 야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 2026년 빅데이터 예산 편성 및 의회 공유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이철조 의원은 고양연구원이 진행 중인 '빅데이터 기반 도시 이벤트 지역 활성화 영향 분석' 중간보고서를 인용해, 대형 이벤트가 인근 상권 매출과 숙박업 매출에 미친 영향을 제시했다. 세븐틴 콘서트와 칸예 웨스트 리스닝 파티 이후 대화역-정발산역-주엽역 일대 숙박업 매출이 각각 22.7%, 102.7%, 172.5% 증가했다며 이는 고양시 경제 잠재력을 수치로 입증한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반면 약 68만명이 다녀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야간 프로그램 부재로 숙박 매출이 오히려 감소했다며 “행사 경제효과는 규모보다 체류시간과 야간 프로그램이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철조 의원은 고양시 숙박 인프라의 열악한 현실도 꼬집었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CJ라이브시티가 개장하면 오는 2032년 고양시 연간 관광객은 329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숙박시설은 1248여실에 불과해 3316실 이상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양시 숙박업 입지계수는 0.37로 경기도 최하위 수준"이라며 S2호텔부지 매각은 단순한 부동산 처분이 아닌 고양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헐값 매각 우려는 적절한 감정평가와 계약 조건을 통해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에 대해 “제3전시장 완공 시 3천실 이상 객실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S2부지 매각을 통한 호텔 건립은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도약의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추가 질의에서 이철조 의원은 “공연-전시와 연계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 없이는 소비를 붙잡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수오 고양시 자족도시실현국장은 이에 대해 “호수공원 야간 음악회, 미디어파사드, 호텔 연계 숙박상품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민간과 협력해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철조 의원은 “2024~2025년 각각 2억 원대의 빅데이터 분석 예산이 삭감돼 무산된 것은 큰 손실"이라며 2026년도 편성 계획을 질의했다. 서윤하 도시주택정책실장은 “빅데이터 분석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의회와의 데이터 공유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민경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3일 제297회 임시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특례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형식적 운영에 머물며 재정민주주의 본래 취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정질문에서 정민경 의원은 예산 규모 급감, 고양시장의 조정협의회 불참, 불투명한 사업 선정, 중복 제안 급증 등 구조적 문제를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로 제시하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정민경 의원은 “2021년 95억2400만원(본예산 대비 0.44%)이던 주민참여예산이 2025년 9억2100만원(0.03%)으로 4년간 93% 급감했다"며 시민 1인당 861원 수준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했다. 경기도 유사 규모 도시들과 비교하면 용인시는 본예산 대비 0.86%로 1인당 2만3328원, 화성시는 0.37%로 1인당 1만1810원, 성남시와 창원시도 각각 1인당 4113원, 3570원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밍경 의원은 “이는 단순한 수치 차이가 아니라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철학과 의지의 격차"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민경 의원은 주민참여예산 조정협의회 위원장인 고양시장이 최근 3년간 한 차례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언론에선 시민이 결정한다고 홍보하면서 정작 위원장으로서 책무 방기는 언행 불일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정민경 의원은 2025년 접수된 시민 제안 268건 중 242건(90.3%)이 불가 판정을 받았고, 불가 사업 132건 중 106건(80.3%)의 불가 사업 판정 사유가 사전에 공표된 체크리스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양시 운영계획과 행정안전부 매뉴얼이 제시하는 기준과 달리 '예산 효율성 부족', '고양시 재정 여건 고려' 등 주관적 사유가 적용돼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주민참여예산 불가 판정에 있어 동일 성격 사업 간 부서별 상이한 판단 가능성과 행정 신뢰성 저하를 중대 문제로 제기했다. 고양시 주민참여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발 방식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취지와 목적에 반하는 형태로 변경된 점 또한 지적했다.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선정 방식인 '무작위 추첨'에서 제7기에는 '서면 심사'로 변경되고, 공개모집 인원도 50명→ 30명으로 40% 축소되며 사회적 약자-청년 참여가 급감했다. 아울러 무작위 추첨이 가진 접근성과 공정성을 포기한 채 자의적 판단의 소지가 큰 심사 방식으로 전환했다. 정민경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을 일반회계 기준 본예산의 1%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실질적 주민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사회적 약자 참여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며 고양시장 의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제의 근본적 개선을 통해 절차상 정당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해 시민 참여와 민주적 권리를 보장하고 참여-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촉구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옥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3일 제298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안 가결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조례안 제명을 '안산시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으로 변경하고 조례안 대상 중 '초-중-고등학생'을 '초등학생'으로 정비로 수정해 가결했다. 조례안은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관련 사항을 규정해 안산시민 자녀 또는 아동 교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을 목적으로 현옥순 의원 등 16명 의원이 조례안 발의에 참여했다. 조례 주요 내용은 조례 목적 및 용어 정의를 비롯해 △시장 책무 △지원 대상 △지원 금액 △지원 신청 △지원 절차에 대한 규정 등이다. 현옥순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는 제도와 근거가 마련됐다"며 “향후 초등학생 지원에 대한 효과를 검토해 중-고등학교 신입생까지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에 대한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 예정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실시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움을 위해 '의왕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의왕시의원 7명 전원이 공동 발의해 오는 9일부터 열릴 제314회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통과가 유력하다.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에 따라, 이번 조례안은 시민 스스로 환경보전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5년 단위 환경교육계획 수립를 비롯해 △의왕시 환경교육위원회 운영 △학교와 사회환경교육 지원 △사업자 및 공공기관 임직원 환경교육 추진 지원 △환경교육주간 운영 △의왕시 환경교육센터 지정 및 운영 등이 포함됐다. 한채훈 의원은 3일 “작년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시민토론회 이후 시민교육과 참여의 중요성, 환경교육 필요성에 대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고민해 왔다"며 “학교, 사회, 기업, 지역 전반으로 생태환경 교육과 프로그램이 확산하길 바라는 시민과 경기환경운동연합 등으로부터 정책 조언을 요청해 의견을 청취하며 조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교육은 기후위기시대에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기에 조례로 환경교육체계를 확립해 의왕시 넷제로(Net-Zero) 정책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관(官) 주도가 아닌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형태의 환경교육도시 실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채훈 의원은 그동안 의왕시 환경 및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의왕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와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며 관련 정책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가해 후속 정책 마련 촉구와 2025년 제1회 의왕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최근에는 의왕시 소각장 건립을 촉구하는 등 환경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3일 열린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2024년 4월19일 개정-시행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지역 평생학습 진흥 체계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사업을 자율적으로 수립-추진하고, 국가는 이를 지원-협력하도록 제도가 변경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이런 변화에 맞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의 의무 운영 △전문인력 배치 근거 등 내용이 담겼다. 이익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지역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라며 “주민 요구와 교육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장예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3일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경인아라뱃길 길목에 위치한 김포처럼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상황이라면 나았을 텐데, 우리 시의 상황은 이와 다르고 여건이 맞지 않다"며 행주나루(고양항) 조성 사업 새 방향 모색을 촉구했다. 고양시가 2023년 10월 '(가칭)고양항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으로 공고했던 용역이 작년 12월 '행주나루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란 제목으로 바뀌어 다시 고양시에 최종 제출됐다. 타당성 조사 용역에 따르면, 행주나루 조성 당위성으로 △고양한강 수상레저 활성화 △한강 수상 교통망 확충 △한강 수난사고 신속한 대응 △행주나루 역사-문화적 가치 재현 등을 제시했다. 조성 예정지인 행주나루터에 선착장(67.1억)-계류장(182.3억)-인허가(18.4억) 등을 조성하는 경우 총 267.8억원이라 비용이 산출돼 있다. 연도별 사업비 수치는 △2025년 44.1억원 △2026년 223.7억원 등이다. 장예선 의원은 “현재 행주나루터 인근에는 신곡수중보가 자리 잡고 있고, 낮은 수심과 토사물이 퇴적돼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에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인천에선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연계하지도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용역 발주 당시에는 서울항 조성과 연계해 이야기하고, 용역 결과에선 관광과 수변공간 활성화를 이야기했으며, 고양시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선 수난사고 발생을 대비해 시민 안전을 제고하겠다고 하는 등 사업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고양시는 이런 현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강 행주나루 조성 사업화 및 설계 용역비 △환경영향평가 용역비 등 5억원을 올해 본예산에 요구했으나 현재 업무 절차상 고양시의회에서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우선 심의-의결 받아야 진행될 수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장예선 의원은 “고양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부터 통과될 수 있도록 주민과 어촌계, 고양시의회 의견을 담아내야 할 때"라며 “우선 업무상 절차부터 풀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시정질문 답변으로 “행주나루 조성 사업은 우리 시 구간의 한강 수변공간을 보다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전환-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민선8기 역점 정책사업"이라며 “서울항 조성 사업 등 타 사업과는 별개 추진"이란 입장을 밝혔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현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3일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의 고양 이전이 기존 계획에서 4년 이상 늘어났다"며 “고양시가 담당 부서를 지정해 새로운 방향으로 경기도에 건의하고 교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2019년 12월 경기도와 '도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고양시로 이전 결정된 공공기관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3곳이다. 같은 시기에 작성된 업무협약 계획(안) 세부 내용에 따르면, 경기도는 기업성장센터 건립 후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입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추진 과정을 살펴보면 기업성장센터 착공 절차가 늘어지면서 준공 시점도 3차례 이상 밀린 상황이다. 물론 경기도가 2024년 9월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 이전이 결정된 경기도 공공기관을 오는 2028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지만 기업성장센터 건립 사업이 5500억 규모이기에 향후 대내외적 상황에 따라 준공 시점도 변동이 가능한 상태다. 조현숙 의원은 “고양시청 백석별관, 성사혁신지구 등 공간이 공실이라는 걸 고양시장님과 고양시 담당 부서도 알 것"이라며 “(기업성장센터) 건립 사업으로 인해 경기도 공공기관의 고양 이전도 늦어지고 있다면, 대체공간으로 제공해 공실을 해소하고 경기도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건의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과 담당 부서는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성사혁신지구는 남은 공간이 약 1000평 정도로 3개 공공기관이 들어오기는 부족한 공간"이라며 “백석별관 또한 벤처기업이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어 백석별관과 성사혁신지구 활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현숙 의원은 추가 질문을 통해 “신청사 백석 이전 계획 철회부터 천명하고, 주교동 신청사 건립 행정행위에 대해 기존대로 합법적으로 재추진해 달라"며 “이에 대한 부분이 정리돼야 백석별관 활용 계획이 선의로 해석되고 고양시의회의 공감과 설득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백석별관과 성사혁신지구에 입주가 예정된 기업 리스트와 그 시기를 본 의원에게 추가 자료로 제출해 달라"며 “백석별관은 주교동 신청사가 기존대로 추진된다면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윤리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시의원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유지훈 전문 강사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의원 행동강령 △갑질 근절 인식 개선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김포시의원들은 청렴 의식을 높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 기준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앞서 김포시의회는 청렴 서약식을 열고 법과 원칙 준수, 금품-향응 수수 금지, 공정한 업무 수행, 권한 남용 및 이권 개입 근절 등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종혁 의장은 “청렴은 모든 의정활동 기본이자 시민 신뢰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청렴한 김포시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3일 대표 발의한 '안산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98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일부 조문 변경으로 수정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안산시에서 발주하는 일정 규모 이상 관급공사 건설현장의 노무비 관련 부조리를 예방하고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박은경 의원 등 15명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조례안에는 관급공사에 전자카드를 이용한 출퇴근 관리제 도입을 통해 노동자 출퇴근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하도록 하고, 체불임금 방지를 위한 노무비 청구 및 지급, 관리 등에 관한 명확한 근거 규정이 담겨 있다. 예컨대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에 대한 정의를 비롯해 △지역건설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 사항 △지역건설노동자 우선 채용 및 고용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 적용 △노무비 청구 및 지급 △노무비 구분 관리 및 지급 확인 사항 관련 규정이 명시됐다. 박은경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안산시 관내 관급공사 건설 현장 노동자에게 투명한 노무비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제도와 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건설 노동자 권익을 제도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1일 열릴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목진혁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인공지능(AI) 기본 조례안'이 3일 열린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AI 기술을 적극 도입-활용해 파주시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산업 발전 촉진 및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AI 기술 개발과 행정적 이용 등에 대한 시장 책무 △AI 활용 기본계획 수립 △전담조직 설치 및 운영 △파주시 AI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3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인공지능 도입은 파주시 혁신과 효율성 향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선택"이라며 “조례안 제정을 통해 파주시의 디지털 포용사회 실현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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