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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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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의정부시, 용현단지 고도제한 완화 ‘청신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신청한 '정문부장군묘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 기준 변경안'이 지난달 열린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로 최종 승인됐다. 이번 결정은 용현산업단지 규제 완화를 위한 의정부시의 지속적인 행정적 노력과 정책적 설득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변경안은 작년 7월 개정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도지정문화재인 정문부장군묘 반경 200~300m 구간 내에서 32m 이상 건축행위 시 사전심의 의무조항이 폐지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특히 해당 지역은 문화재 보존과 개발 간 균형이 요구되는 구역으로, 정교한 제도 설계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핵심 과제였다. 이번 심의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재 인접 2구역 중 일부 중심부에 대한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됐다는 점이다. 해당 구역은 지식산업센터,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밀집한 용현산업단지 핵심지역이다. 그러나 기존 고도제한으로 인해 기업 입주 및 설비 도입에 상당한 제약이 따랐다.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건축 허용 수준을 넘어 산업단지 기능적 완결성과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 효율성 향상이란 측면에서 상징적인 제도 개선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는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 촉매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심의안 통과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경기도와 협의, 현장 실사 추진, 입주기업 의견 청취, 문화재 현황 분석 등 입체적인 검토를 병행하며, 장소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고도제한 조정안을 마련해 상정했다. 특히 이번 원안 가결을 이끈 견인차는 합리적인 도시계획 및 문화유산 보존 간 접점을 찾아낸 데 있다. 용현산업단지는 의정부시 관내 유일한 공업용 부지로 제조업과 첨단산업 집적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문화재 규제로 인한 부지 활용 제약으로 인해 기업 유치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이번 고도제한 완화 조치를 통해 부지 활용에 숨통이 트이게 되면서, 용현산업단지 내 입주 여건이 개선되고 기반 시설 확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 “이번 심의 통과는 문화재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가치를 보존하는 한편, 기업과 첨단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 및 기능 재편을 위해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새로운 브랜드 명칭을 선정했으며, 데이터센터, 바이오 기업 등 첨단업종 유치를 통한 산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런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이 결실을 맺어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구조고도화 사업, 산단 내 R&D 중심 기업 투자 유치, 경기 AI혁신클러스터 사업지 선정 등 고부가가치 산업 허브로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문화재를 품은 산업단지"라는 기조 아래 경관 보존과 규제 합리화를 병행하는 산업단지 운영을 통해 문화유산과 첨단산업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광복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빛의 회복, 고봉에서 덕양까지' 개막식을 지난 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광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도민들에게 역사를 더욱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역사적 정체성과 독립운동 가치를 조명하는 문화예술사업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의원, 고양시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고양시 문화예술 관계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고양 독립운동 흔적을 조명하고, 지역 출신 예술가들의 문화적 계승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고양 출신 대표 독립운동가인 김익상-장효근-박자혜와 관련된 유물과 작품이 전시됐으며,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고양의 여러 독립운동가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중요 유물에 대해 점자 안내판 및 포스아트(PosArt) 형태의 점자 촉지가 가능한 전시 유물 설명판을 도입해 관람객 편의와 이해를 넓히도록 구성됐다. 포스아트 전시물은 포스코스틸리온과 전문기업 ㈜고담에서 제작-디자인을 맡았으며,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 류영태 사회복지사가 점역을 도왔다. 유물과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구현한 포스아트 방식은 어린이 및 시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4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고양 어울림미술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고양지역 항일운동의 발자취 △고양 출신 독립운동가들 삶 △예술로 꽃핀 해방 이후 고양의 문화예술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막식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방학을 맞은 어린이가 고양 역사와 광복에 대해 생각해 보고, 역사적 기억과 문화적 가치를 통해 미래 희망을 그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교육부 주관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늘봄학교 연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돌봄-교육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교육농장을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아동에게 생명과 자연의 가치를 전달한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5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여름방학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내 5개 농촌교육농장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체험 내용은 △먹골배를 활용한 '배나무 썬캐처'와 '배말랭이 화분케이크 만들기' △제철 채소-과일-꽃-허브를 이용한 '허브가랜드 만들기'와 '블루베리 티라미수' △수경재배와 어류를 접목한 '아쿠아포닉스 만들기' 등 12종 이상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한 남양주시는 8월26일부터 11월25일까지 거점형 늘봄센터인 신촌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 '늘봄학교 연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5월부터 9월까지 늘봄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연수도 병행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 및 초등보육전담사 등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령기 아동의 정서 발달은 물론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과 농촌 자원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초등학교 대상 '농업체험꾸러미', 중학교 대상 '중학교 치유텃밭', 복지관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농업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미경 농생명정책과장은 7일 “농업과 농촌 자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은 사람뿐 아니라 가축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닭의 산란율 저하, 젖소의 착유량 감소 등으로 인해 계란과 유제품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으로 지원된 가축 영양제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비테인, 비타민C, 타우린 등이 함유된 면역증강제로, 양계농가 2곳, 소농가 23곳, 양돈농가 5곳 등 30개 농가에 사육 규모에 따라 890kg이 차등 공급됐다. 오정명 농업축산위생과장은 “이번 지원은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줄이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여름철 가축 종류별 사양관리에 대한 지도와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58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난 2020년 폐교된 금주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동과 가족을 위한 체험형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천시 전역의 교육 및 돌봄 정책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뒷받침할 거점 시설로 기획됐다. 포천시는 '아이의 상상, 어른의 쉼표가 만나는 곳'을 목표로 놀이와 쉼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할 시설에는 △실내 체험장 △미디어아트스페이스 △커뮤니티센터 △옥외 체험학습 공간 등이 포함된다. 내-외부 공간을 학습과 체험 장소로 전환해 아동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공동체의 문화-복지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포천교육연구소도 신설해 현직 교사와 교육 전문가가 함께하는 전문 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포천형 교육 정책 개발과 확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47억5800만원 국비 확보로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모든 아이가 함께 누리는 교육 및 돌봄 거점시설을 구축하는 걸음"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구 국회위원이자 국회 교육위원인 김용태 국회의원께도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포천이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행정절차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8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아동 전문기관, 지역 커뮤니티 등과 협력해 다양한 체험-돌봄-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연고 이(e)스포츠 프로팀 'FN 포천(FN POCHEON)' 창단식을 개최했다. FN 포천은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포켓몬 유나이트 △e드론 등 4개 종목으로 구성해 활동 중이다. 작년 12월 포천시는 ㈜미래엔이스포츠와 체결한 e스포츠 육성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창단식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여가문화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을 맡은 미래엔이스포츠는 포천 연고팀을 포함해 국내외 총 10개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 선발과 육성, 대회 개최 등 표준화된 프로팀 시스템을 보유한 전문 구단이다. FN 포천의 배틀그라운드팀은 창단 6개월 만에 사우디에서 열릴 '2025 e스포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김옥순 미래엔이스포츠 이사장은 창단식에서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팀을 창단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전국 최초로 드론과 융합한 e스포츠 분야도 적극 육성하고, 지역 아마추어 및 프로 선수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FN 포천이 구단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창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이 e스포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단위 대회 유치로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4월 e스포츠 및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오는 10월 열릴 한탄강 국제드론페스타에서도 e스포츠 대회 개최 등 시민 여가문화의 다양화와 창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안전 개선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하남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6억원) △벌말천 인도교 설치(12억원)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4억원)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 정비(8억원) △하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및 주변부 정비(1억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은 경기도 동부권에 부족했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관내 어린이가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사업'은 인근 초등학생 통학로로 이용되지만 비포장 경사로였던 구간에 데크계단과 데크로드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벌말천 인도교 설치'를 통해 벌말천 수변2호공원에 하천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택지개발지구 내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약자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생활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미사 문화의거리 보도 정비'를 시행해 지난 2021년 특화거리 지정 이후 보도블록 파손 등 민원이 잦았던 구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하남문화예술회관 개선'을 통해 노후된 야외공연장과 주변부를 정비해 시민의 높아진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7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시민을 위한 소중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하남시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재원 확보에 힘쓰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이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6일 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와 차담회를 갖고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자회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차담회는 고양시의 농업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농업인 조직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도시여서 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농업과 농촌을 이끄는 지도자회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고양시의회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 농업인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 연구회'가 자립준비청년 지원 정책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연구회는 6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그룹홈 관계자와 광명시 관련부서 공무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장 어려움과 제도적 미비점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립 준비 과정에서 행정-정서적 지원 강화 △그룹홈 운영 안정성과 지원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는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돌봄과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한 연구회 대표의원은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운영자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 연구회는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정기적인 간담회와 실태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예술 발전연구회'는 지난 5일 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문화예술 자원 관리 및 전략적 활용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관내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자원 특징에 따른 관리 방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이성철-이익선-이정은-목진혁-오창식 의원과 용역사, 파주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 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듣고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성철 연구회 대표의원은 “지역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므로,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연구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발전 방안 간담회 및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시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논의하고, 한양대 최병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하남시 맞춤형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현교태 고문, 박여동-박진철 부회장, 최종근 사무국장, 홍금숙 재무국장, 각 동 주민자치회 회장 및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각 동 주민자치회 운영 애로사항 △주민자치회 예산 증액 △회의 수당 조정 △조례 정비 및 제도 개선 등 협의회 건의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민자치와 지방자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교감 관계"라며 “하지만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현재까지 지방자치가 과연 온전하게 발전해 왔는지는 사실 의문"이라며 “주민자치회 구성원들이 하남을 발전시키는 주춧돌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하고 잘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주시면 다른 분들이 느끼는 행복은 더욱 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오늘 금광연 의장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각 동별 의제를 통해 우리 하남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최병대 한양대 명예교수가 '하남시 주민자치 발전 방안 모색'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최병대 교수는 강의 서두에서 “과거 우리나라 주민자치는 도입과 중단, 폐지 등을 거듭해 오며 풀뿌리 자치의 수난이 계속됐으나 최근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주민 요구가 증대되면서 주민자치회 제도화를 가져 왔다"고 운을 떘다. 이어 주민자치회 법적 기반 및 실태를 비롯해 △주민자치회 기능 △타 시-군 주민자치회 사례 △주민자치회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하남시 주민자치 현황을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변화와 혁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법적 가능 여부과 예산 반영 부분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10억원)을 비롯해 △지식정보타운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정비(2억원)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환경개선(4억원) △죽바위어린이공원 재정비(2억원) △찬우물광장 화장실 정비(4억원) △가일로 노후 상수관 교체 및 확관 공사(7억원) △포일숲속마을~과천 연결 보행 및 자전거도로 설치(3억원) 등 7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에 투입되는 10억원은 경기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과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확보한 예산으로 외부 지원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도시가 조성 중인 지식정보타운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과천시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 시설에 대한 필요를 정확히 짚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교부금 확보를 위해 함께 애써준 경기도 의원실에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춘 체감도 높은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과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스마트안과가 '나눔가게 39호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달부터 매달 10만원을 지역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과천시 나눔가게는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 재능,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과천시 원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병원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주제로 '찾아가는 ESG 교육'을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10월은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 도입이 필수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와 개인의 역할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 관내 기업 재직자, 시민, 학생 등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포스터 내 큐알(QR)코드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 회차 교육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내달 열릴 4회차 교육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104호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개인과 기업의 ESG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ESG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해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tvN(티브이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지난 6월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1회차 교육을 했으며, ESG 경영 이해와 인재상 등을 다룬 3회차 교육까지 약 150명이 참여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 중심의 쾌적하고 효율적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일부터 20일까지 '하수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포시 관내 하수도 이용 실태와 시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를 비롯해 △악취 및 침수 등 불편 사항 △물말끔터 및 물누리체험관 운영 만족도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조사는 온라인(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과 오프라인(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대야물누리체험관 비치)으로 진행되며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포시 하수도 서비스가 시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데 주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하수관로 정비, 악취 저감, 침수 예방 등 다양한 하수도 정책 효율성을 강화해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코레일관광개발㈜와 협업해 이달부터 '김포DMZ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김포DMZ관광상품은 서울역(KTX)에서 출발해 일산역에 준비된 연계버스를 통해 김포 주요 DMZ 관광지를 연결한다. 이번 관광상품은 지난 3~4월에 진행된 'DMZ평화열차 연계 팸투어' 시범사업이 참가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자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주요 코스로는 김포의 대표적인 DMZ 자원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누리길 등을 비롯해 특색있는 관광지인 △김포 함상공원 △농촌체험시설 '벼꽃농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북녘이 한눈에 보이는 '북한뷰 카페' 체험 △철책 길을 따라 걷는 도보 체험 △전통 맷돌 커피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정기노선 외에도 '김포 라베니체 축제', '해병대 문화축제' 등 대표 축제와 연계하거나 가을 단풍철 등 계절 수요에 대응하는 기획형 노선도 별도로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상품 예약과 코스, 일정에 대한 세부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7일 “이번 DMZ 관광상품은 평화-생태-안보라는 DMZ 핵심 가치를 체험 중심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라며 “정기노선뿐 아니라 축제와 계절 수요를 반영한 기획형 노선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김포가 접경지역 평화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맞이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광복회 안양시지회, 보훈단체 회원을 초청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 행사로 1부 기념식과 2부 음악회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이평화 광복회 안양시지회장 기념사, 독립 공훈 선양사업 및 각종 보훈사업에 적극 참여한 유공자 표창, 경축사, 만세삼창 등으로 구성된다. 음악회는 '노래하는 역사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최정두 선생의 외손녀인 송민숙 성악가가 첫 무대를 장식하며, 소프라노 이윤지, 바리톤 석상근은 영상-연극-성악이 결합된 영상음악극 '봉오동의 영웅'을 무대에 올린다. 봉오동의 영웅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겪은 고난의 여정부터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대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시민에게 광복의 의미를 더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안양소년소녀합창단이 힘찬 하모니로 희망의 미래를 노래하며 채울 예정이다. 광복절 기념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광복 80주년 뜻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도 즐기고, 광복의 기쁨과 감동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많은 시민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체로 쓴'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라는 경축 현수막을 8월 한달 동안 안양시청과 관내 게시대에 게첨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학부모, 시민이 보다 쉽고 빠르게 청소년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리뉴얼된 누리집(ayf.or.kr)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안양시청소년재단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디자인 전면 개편 △시스템 속도-운영 안정성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소년 통합 온라인플랫폼 재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용자 중심 편리한 서비스 구조다. 청소년 프로그램, 교육 강좌, 시설 대관, 결제-환불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대면 절차 없이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학부모와 청소년 모두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누리집 접속 속도와 안전성도 개선됐으며,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는 물론 모바일-태블릿 등 어떤 기기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개편도 주목된다. 안양시청소년재단 브랜드 아이덴티티 '드림버블(DREAM BUBBLE)'을 활용한 기관 정체성을 강조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포인트 요소를 곳곳에 활용해 사용자 집중도를 높였다. 메인 페이지 상단에는 버블(비누방울) 모션을 삽입해 이용자에게 재미 요소도 제공한다. 안병일 안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6일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중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능 보완 및 누리집 운영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한국위드케어협회,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가 헬스케어 서비스 및 디지털 케어 콘텐츠 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위드케어협회와 전략적 산학협력 협약을 지난달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콘텐츠 기반 헬스케어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케어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6일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학문적 교육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콘텐츠 융합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와 기술 기반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콘텐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정운 한국위드케어협회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돌봄의 새로운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에 콘텐츠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복대와 협력을 통해 감성적 공감과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케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실감 콘텐츠와 케어산업 융합이란 새로운 교육·산업 모델을 제시하며 고령친화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인재 양성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경복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산-학 연계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미래형 인재 양성과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복대는 1992년 설립 이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에 이어 작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실습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조용익 부천시장 “시민 가성비 높은 정책 지속 발굴”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정책 제안 플랫폼 '제안핸썹'을 통해 시민 투표로 선정된 '2025년 부천시 5대 최강 가성비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예산 대비 효과가 큰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는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900건 의견이 접수됐다. 시민 투표 결과, 5대 가성비 정책으로는 △무료 공원 물놀이장 운영(30%)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24%)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20%)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15%)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11%)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부천시는 각 정책을 지속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핸썹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6일 “이번 공모는 부천이 나아갈 미래 방향에 대해 시민이 직접 답을 준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이 정책화되도록 소통을 강화하면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가성비 높은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무료 공원 물놀이장 운영'은 도심 가까이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이다. 작년에는 6만4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위생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 개장 정보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시민은 야간 개장, 지역 축제 연계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은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부천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존 전일제로 운영되던 341곳을 야간제로 전환해 총 768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민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개선점을 제안했다.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이 세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맨발로 흙길을 걸을 수 있는 이 공간은 건강을 위한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 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천시는 작년 20곳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0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테마형 코스 구성, 전문가 참여 프로그램, 위생 강화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뒤를 이은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는 부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로, 알림 신청 차량이 단속 구역에 주정차할 경우 단속 전에 전화로 차량 이동을 안내한다. 이로써 운전자 불편을 줄이고 단속 실효성을 높였다. 시민은 단속 시간과 위치에 대한 명확한 안내와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5위로 선정된 정책은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인에게 건강관리-여가-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지 모델이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 도입해 현재 45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1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 교육 콘텐츠 강화 등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내년부터 AI 기반 인지훈련검사를 스마트경로당에 도입해 기본 복지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시민이 제안한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 기술 활용 △시설 확충 △운영 방식 개선 △안전-위생 관리 △시민 참여 등으로 정리된다. 이는 스마트하고 유연한 행정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에 대한 시민 기대감을 보여준다. 부천시는 관련 부서들 검토를 거쳐 이런 기대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번 공모가 진행된 제안핸썹 역시 부천시 대표적인 가성비 정책 중 하나다. 작년부터 운영 중인 이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은 별도 예산 없이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과 연계해 구축됐다. 더구나 네이버 폼을 활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시민 참여로 운영되는 플랫폼인 만큼 제안핸썹이란 명칭도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핸썹'은 영어 표현 'Hands up'에서 따온 말로, 손을 들어 의견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부천시 대표 캐릭터인 '부천핸썹'과도 유사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플랫폼 취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앞선 네이밍 공모를 비롯해 그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 활용법 제안 △5대 핵심 정책 선호도 조사 △실외 아이스링크 이름 공모 △R&D센터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주제 공모를 진행했다.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약 6000명 시민이 참여해 정책에 목소리를 더했다. 부천시는 더 많은 시민이 공모를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천시 카카오톡 채널 '부천알리미'를 통해 플랫폼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포상을, 채택되지 않은 일반 참여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제안핸썹을 중심으로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유연한 소통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 참여 행정을 한층 더 견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경기북부 고법 원외재판부 설치 본격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법원행정처-법무부-의정부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신설 등을 위한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원외재판부는 항소심 사건을 담당할 고법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방법원 내 설치-운영하는 고법 재판부를 의미한다. 법률상 기능과 권한은 고법과 동일하다. 이날 대책회의는 경기북부 원외재판부 설치, 지방법원 및 검찰청의 신속한 이전을 위한 방안과 관계기관 간 협력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그동안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해 의정부시,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9년 12월 경기도-의정부시-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0년 11월에는 대법원을 방문해 16만 서명부-유치건의문을 전달하고 법원행정처장과 면담 등을 진행했다. 작년에는 정부예산에 원외재판부 설치 예산이 편성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북부 원외재판부 설치 후보지에 대한 적합성, 인프라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법원행정처, 의정부시, LH 등과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고, 각 기관은 의정부 고산동 일원에 조성 중인 법조타운에 원외재판부를 유치하자는데 공감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LH는 문화재 조사, 기반 시설 공사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공공청사 부지 사용 시기를 내년 12월로 약 3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인허가 및 군 협의 등 필요 사항에 최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법원행정처, 법무부와 관계기관은 공공청사(법원, 검찰청) 신속한 조성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산 편성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도민이 신속하고 질 높은 사법 서비스를 누리려면 법조타운 신속한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법조타운 내 고등법원 원외재판부는 물론 가정법원과 회생법원 같은 생활밀착형 사법기관까지 설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법조타운 내 공공청사의 조속한 입주와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해 관계 중앙부처, 지자체, LH와 협업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콘텐츠IP 기반 자족도시 도전 ‘가속페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연내 착공을 앞두고 콘텐츠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기업 현황 보고서(2023년 기준)에 따르면, 고양시는 콘텐츠 기업 수 2394개, 연매출 약 1조 9000억원을 기록하며 수도권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EBS-JTBC-MBN 등 주요 방송사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풍부한 인프라도 보유해 콘텐츠 창-제작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콘텐츠산업은 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IP를 중심으로 창작자, 기업, 플랫폼이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고양을 K-콘텐츠를 선도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콘텐츠 IP(지적재산)는 원천콘텐츠로 IP 융-복합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웹소설이 웹툰-드라마로 확장되고, 캐릭터가 게임-굿즈-테마파크로 재탄생이 그 예다. 고양시는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된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지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으로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198㎡, 지상 4층 규모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클러스터는 △1~2층, IP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 및 콘텐츠 상품 판매 공간 △3층, 창작 및 R&D 공간 △4층, 회의실과 기업 사무실로 구성되며 콘텐츠 산업 창작부터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2023년 건축설계를 시작해 조달청 기본설계 및 설계VE 검토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작년 1월부터 전시-체험실 등 건물 내부 공간 조성과 운영시스템 구축, 개관 전시 기획-연출, 전시물 제작-설치 등을 포함한 용역도 함께 진행 중이다. 클러스터가 개관하면 창작자, 기업, 국내외 유통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건강한 IP 생태계 플랫폼이 구축되며, 고양시는 글로벌 IP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성장이 기대된다. 고양시는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콘텐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전 지원을 2022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도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IP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업체에 총 9억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업체별 8000만원씩 지원받은 5개 실감형 콘텐츠는 10월17일부터 11월2일까지 고양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 제4-5전시관에서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다. 전시작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XR,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관람객과 업계 주목이 기대된다. 작품 내용은 △㈜지그루부의 '서오릉, 왕의 길' : 몰입형 디지털아트-모션그래픽 등을 통한 왕릉 건설과 장례 행렬 재현 △㈜아트인인터랙션의 '시간의 틈XR' : XR로 관객 참여형 공간여행 △보비스투스튜디오의 '차원의 문:레일리 포털' : 3D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매핑 등을 활용한 미술관 포털화 △㈜김진혁공작소의 '추억박물관' :프로젝션 맵핑으로 추억 소환 인터랙티브 전시 △아쏘드의 '생성형 인공지능 관객 맞춤형 비주얼 전시'다. 아울러 11월5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릴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선 IP 융-복합 콘텐츠 제작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기업당 1억2000만원이 지원된 △㈜플레이큐리오의 AR콘텐츠 '큐리오 사파리' △㈜씨지테일의 화성탐사 로봇 캐릭터 MONO MARS △스튜디오리메오의 '디지털 포레스트 시리즈'를 활용한 LED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유통-비즈니스-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IP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아시아 최초’ 한국 경륜-경정. IBIA 인증협약 체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5일 영국 런던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IBIA(국제 베팅 무결성 협회, International Betting Integrity Association)와 무결성 인증 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떼게 됐다. IBIA는 세계 베팅산업 공정성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다. IBIA의 윤리 기준을 충족해야만 정식 베팅상품으로 인정된다. 이런 점에서 IBIA 무결성 인증 협약은 세계 베팅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칼리드 알리 IBIA 대표는 “이번 협약은 경륜-경정 사업의 무결성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베팅 무결성 기준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륜-경정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증명했고, 한국 스포츠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경륜-경정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온라인 스타트, 여성선수 입상 ‘유리’…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출발에서부터 순위 향방이 결정적으로 갈리는 경우가 많다. '출발이 반'이란 격언이 딱 들어맞는 스포츠가 경정인 셈이다. 그렇다면 경정 스타트는 어떤 방식이 있을까? 우선 플라잉 스타트는 경정이 시작된 2002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선수들이 대기 항주에서 자리를 잡은 후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다. 출발이 빠르면 치열한 1턴 주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경정선수들이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사전 출발(플라잉)과 출발 지체(레이트)라는 출발 위반 제도다. 먼저 플라잉은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0∼1.0초 이내 출발선을 통과해야 하는데 0초 이전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반변 레이트는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1.0초 이내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출발 위반을 범하면 해당 선수는 실격 처리돼 순위에서 제외된다. 또한 해당 선수가 포함된 승자투표권은 모두 환불된다. 선수도 출발 위반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출전 정지, 차기 등급 심사에서 B2 강급 등 제재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플라잉 스타트 방식 강점은 모터 기력이 다소 저조해도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면, 1턴 주도권 경합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어 본인 생각대로 경주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스타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로는 심상철(7기), 김완석(10기), 김응선(11기), 조성인(12기) 등이 있다. 이들 선수는 평범한 모터를 배정받아 출전해도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 갖췄다. 현재 15∼17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온라인 스타트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경주 방식이다. 기존 플라잉 스타트 방식이 다른 선수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경주를 펼치기 위해 다소 무리한 스타트 승부를 하다 보니 플라잉이 발생해 경주 흥미가 반감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온라인 스타트는 6정의 보트가 계류장에서 출발신호(녹색등 점등)와 함께 동시에 출발한다. 이 경주 방식은 플라잉 스타트와 다르게 출발 능력보다는 모터 기력과 선수 개개인의 반응 속도가 승패를 좌우한다. 특히 모터 기력이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수 기량보다 모터 기력과 코스를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온라인 스타트에서 모터 기력이 엇비슷하다면 체중이 적게 나가는 선수가 유리해 여자 선수들이 입상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3주간 기록을 살펴보더라도, 손유정(16기, B1), 김미연(17기, B2), 신현경(9기, B1), 이수빈(16기, B1) 등 중-하위권 여성 선수들이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경기분석 위원은 “불꽃 튀는 스타트 경합 속에 노련한 1턴 선회를 선보이는 플라잉 경주, 모터 기력과 선수 피트력(반응 속도)을 잘 살펴 안정적인 경주분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경주 모두 저만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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