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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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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정종진, 한국경륜 신기원 열다! 최단기 500승 달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생계를 위해 동대문시장을 달리던 무명의 사이클 선수가 한국 경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정종진 경륜선수(20기, SS, 김포)가 지난 3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18회차 2일차 15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륜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그동안 한국 경륜에서 가장 빨리 500승을 달성한 선수는 홍석한(8기, A2, 인천)으로 그는 2016년 9월2일 793경주째 출전해 500승(평균 승률 63.1%)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종진은 그보다 180경주나 빠른 613경주 만에 500승(평균 승률 81.6%)을 차지했다. 정종진이 경륜에 입문하기까지 또한 현재 자리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무척이나 험난했다. 중학생 시절 선생님 권유로 사이클과 인연을 맺은 정종진은 서울체고를 나와 실업팀 부산경륜공단과 상무를 거쳤지만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늘 2인자, 3인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고,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지 못했다.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해 18기 경륜선수 후보생 시험에 도전했지만 낙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종진은 그때 마음속에 좌절 대신 인내심을 품었다. 재도전을 결심한 정종진은 이듬해 19기 후보생 시험에 바로 응시하지 않았다. 완벽한 합격을 위해 운동할 시간이 필요했고, 생활비도 마련해야 했다. 그렇게 2년간 동대문시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운동을 병행했다. 결국 20기로 경륜훈련원에 입학했고, 수석으로 졸업하며 2013년 늦가을 경륜선수로 본격 입문했다. 2013년 11월10일, 입문 이후 세 번째 경주에서 첫 승을 따냈고, 이듬해 특선급에 진출했다. 하지만 수석으로 졸업했는데도 자신보다 졸업 순위가 낮은 선수들 그늘에 가려졌다. 그러나 특유의 성실함으로 부족함을 채우고 또 채워나갔고, 그의 진가는 3년차인 2015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해 3월부터 입상 횟수가 점차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6월28일 이사장배 대상 경륜에서 생애 첫 대상경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랑프리 우승 경험이 있는 이명현(16기, S3, 북광주), 박병하(13기, A1, 창원 상남), 이현구(16기, S1, 김해 장유)를 비롯해 절정의 기량이던 박용범(18기, S1, 김해 B) 등 쟁쟁한 선배 선수들을 상대로 완벽한 젖히기를 선보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을 계기로 정종진이란 이름이 한국 경륜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정종진도 이날 경주를 500승 중에서 가장 값진 승리로 꼽고 있다. 이후 강자 반열에 오른 정종진은 거침없이 무섭게 내달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동시에 4년 연속 다승 1위를 차지했다. 상금 순위 1위도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이후 2022년 다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그랑프리 5승이란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어 냈고, 이듬해인 2023년에도 다승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에 가장 빠른 기간에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종진의 500승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경주 직후 광명스피돔에서 기념 행진을 열었고, 이후 정종진 선수의 가족, 동료선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종진은 “500승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시합에 출전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정종진은 1987년생으로 올해 38세다. 적잖은 나이인데도 그의 기량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2023년 60승, 작년에도 57승을 거뒀다. 전성기라 할 수 있는 2016년 59승, 2017년 63승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기록이다. 올해도 승률 89%, 연대율과 삼연대율은 100%를 기록하고 있어, 특급 활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아마추어 시절 화려했던 선수들이 정작 프로 무대에서 맥을 못 추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마추어 시절 무명의 사이클 선수였던 정종진이 프로 무대에 진출해 10년 이상 최고 실력을 보여준 비결은 특유의 성실함과 인내심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제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안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안산 아이(I)러브유(ansan.go.kr/iloveyou)'는 아이(Child)를 사랑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I)을 소중히 여기는 안산시 정책 의지를 담고 있다. 보건소 검사 지원(9종), 필수 가임력 검사지원, 임신초기검사, 영양제 지원(엽산, 철분제), 모유수유교실 운영, 출산준비교실 운영 등 필수 내용만 정리했다. 보건소 검사 지원(9종)= 안산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첫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라면 보건소에서 혈액검사 9종을 포함한 출산 전 사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일로부터 5일 후부터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또는 방문을 통해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기혼, 미혼과 관계없이 임신을 준비하는 49세 이하 남녀라면 누구나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9세 이하(1주기), 30~34세(2주기), 35~49세(3주기)로 나눠, 주기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검사비 지원이 가능하다. 검사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공공보건포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은 뒤 검사 비용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임신 초기 검사= 임신이 확인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부인과에서 유료로 진행하는 검사 항목을 보건소에서 검사한 후 e보건소를 통해 확인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산부인과 정기 진료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영양제 지원(엽산, 철분제)= 임산부와 태아 건강 증진을 도모 하기 위해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에게 엽산제를, 임산부에게 엽산제와 철분제를 각각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산모 수첩 또는 임신확인증을 가지고 관할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모유수유교실 운영= 상록수보건소 및 단원보건소는 3월에서 11월까지 16주 이상 임신부, 3개월 이내 출산부-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교실을 진행한다. 교육 참가를 원하는 대상자는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산준비교실 운영= 출산준비교실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교육 내용은 △분만 방법 △임산부 구강관리 △건강 운동 △정서 안정을 위한 꽃꽂이 △DIY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은 교육 2주~2일 전까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진숙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은 7일 “안산시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부터 임산부, 그리고 출산 이후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전국 캠페인 '2025 건강도시 스탬프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에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국 306개 건강도시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참여 시민은 각 도시 건강 인프라를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 위치 인증을 통해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스탬프를 모은 시민에게는 매달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텀블러, 멀티 캠핑웨건,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스탬프 1개 이상부터, 5개 달성자, 최다 획득자 등 달성 수에 따라 경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모바일 앱 '워크온'에서 위치 접근 권한을 '항상 허용'으로 설정해야 한다. 이는 방문 인증 및 스탬프 적립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윤순덕 양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7일 “많은 시민이 이번 스탬프투어에 참여해 건강도시 양주 가치와 환경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참여형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건강도시 스탬프투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보건소 서부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추진 중인 양평박물관 건립 사업이 2025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박물관 건립 전 사업 공공성, 필요성,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로, 이번 적정 판정은 양평박물관 설립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양평군은 작년 지평리 전술훈련장 이전 부지를 양평 동부권 문화시설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양평 역사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박물관은 지평리 전투를 주제로 조성되는 '양평국제평화공원' 내 들어설 핵심 시설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사람 중심 평화'를 전하는 복합문화 기반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기능을 확장 및 이전해 지역 역사와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한편, 국내외 방문객에게 양평 정체성과 가치를 알리는 종합박물관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이번 '적정' 판정은 양평박물관 설립에 첫 관문 통과이자,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성과"라며 “앞으로 국비 확보를 비롯해 설계 및 건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오는 2029년 양평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중앙투자심사와 건축 설계 등 본격적인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200만원을 받았다. 양평군은 작년 '도약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2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지방세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그룹으로 구분하고 △지방세 체납 업무 전반 △체납 정리 노력도 △체납 정리 시책 추진 등 3개 분야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광명시, 오산시, 안성시, 구리시, 포천시 등과 함께 4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으며, 이 중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평군은 권역별 체납자 분류 및 실태조사, 정리 보류, 가택수색 대상자 선정 및 해당 지역 공탁금 대장 일제 조사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추진했으며, 최근 10년 내 최고 실적인 총 65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영애 양평군 세무과장은 7일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맞춤형 징수 전략 추진과 세정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군민에게 신뢰받는 세정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3그룹)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3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는 전년도 지방세 체납정리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종합 평가로,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이월체납액과 체납자 수를 기준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 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시책 추진 3개 분야, 총 28개 지표로 세분화해 평가를 실시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번호판 영치 모바일 전자예고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 발굴했으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3그룹에서 파주시가 최우수(2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상환 파주시 징수과장은 7일 “파주시는 건전하고 투명한 조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 기법을 지속 발굴하고, 파주시 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시민참여형 뮤직페스티벌 '2025년 3회 뮤직人The하남'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2025뮤직人The하남은 '문화도시 하남'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로,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하며 IBK기업은행이 후원한다. 하남시는 'K-컬처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Stage하남!버스킹', '뮤직人The하남'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시민과 함께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남의, 하남인에 의한, 하남인을 위한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뮤직人The하남이번 행사는 하남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시민중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700여명 지역 음악인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전야제가 새롭게 추가되며 이틀 동안 펼쳐진다. 작년 단 하루 공연에 아쉬움을 표한 시민들 요청을 반영해 올해는 전야제와 본행사로 구성해 음악 감동을 한층 풍성하게 전할 예정이다. 전야제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선착순 자유 입장으로 진행된다. 하남 예술인 '우순실', '허시안'을 비롯해 '정시로(뱅크)', 오케스트라 팀이 참여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연다. 본행사는 24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하남시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안소영이 사회를 맡는다.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2025뮤직人The하남 본행사 티켓 배부를 시작한다. 무대에는 하남사랑시니어합창단, 하남블리스하모니합창단(하남미사합창단) 등 시민합창단과 뮤지컬캠프팀, 감일중학교 댄스동아리 등이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발라드 가수 백지영과 김범수,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이건명이 무대를 꾸미며, 히트곡 '나는 반딧불'로 잘 알려진 황가람도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7일 “뮤직人The하남이번 축제가 하남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K-컬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남의, 하남인에 의한, 하남인을 위한 축제를 시민이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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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생활권 내 자연 친화적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꽃과 쉼이 있는 정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공원 내 감성정원, 정부과천청사역 앞 치유정원, 에어드리공원 내 숲속이야기정원, 대공원나들길 내 나비정원 등이 도심 곳곳에 조성돼 운영 중이다. 이들 정원에는 다채로운 초화류가 식재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쉼의 여유 공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천시는 도심 속 정원 및 녹지공간 조성으로 시민 휴식과 정서 함양 도모에 힘쓰며, 보다 체계적이고 아름다운 정원 및 녹지 관리를 위해 전담 인력(도시녹지관리원)을 배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6일 “도심 속 사색과 여유로운 휴식이 있는 꽃과 쉼이 있는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감성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아름답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달 중 지식정보타운 갈현초등학교 앞 완충녹지,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3곳에 작은 정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행사 일환으로 '독서릴레이'와 '독서마라톤'을 오는 4월23일부터 10월22일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독서릴레이는 시민이 직접 도서를 추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며 독서 감상을 이어가는 온라인 댓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게시글과 댓글로 감상평을 주고받으며 총 62개 댓글이 달리면 한 팀의 릴레이가 완주된다. 릴레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선착순 5팀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독서마라톤에서 1쪽은 10미터로 계산되며, 풀코스(42.195km)는 총 4219쪽에 해당한다. 참가자는 독서 기록을 누리집에 입력하면, 김포시 주요 명소인 아라마리나, 장릉, 아트빌리지 등을 '가상 마라톤'으로 체험하게 된다.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를 개설했다. 공식 계정은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관련 정보와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 도서관 소식, 사서 추천 도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설 직후부터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팔로워를 확보 중이다. 김포시 도서관과장은 6일 “올해 대한민국독서대전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과 SNS를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까지 확장해 전국적으로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책과 소통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온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프로그램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식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내용은 김포시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몽골 더르너드주 대표단 15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3일 예정된 안산문화원-몽골 더르너드주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앞서 양 도시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 협력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민근 안산시장은 강후약 철멍 더르너드주 시민대표회의 의장을 포함한 몽골 대표단을 영접하고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더르너드주는 몽골의 극동부에 위치한 행정 중심지로, 주요 도시인 처이발산을 포함해 농축산업과 자원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전략적 요충지다. 더르너드주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안산 발전 현황과 주요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안산문화원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안산문화원은 더르너드주와 문화예술 분야 교류 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 지속적 문화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다양한 산업 기반과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상호문화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안산시에 대한 몽골 더르너드주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르너드주 대표단은 안산시를 비롯해 안산시의회, 산업단지, 교육기관, 문화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한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뒤 4일 귀국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예원대학교가 협업해 관내 청소년의 창의력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목공문화 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에게 목공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단계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목공지도사 3급' 자격 취득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올해 상-하반기 각각 6회씩 운영될 예정이며 각 회차는 주 1회씩 총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내달 3일 수료를 목표로 하며 수업은 매주 오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이뤄진다. 참여 학생은 목공 기술 습득은 물론 체험활동을 이끌 수 있는 지도 역량도 함께 배우게 되며 과정을 성실히 이수할 경우 '목공지도사 3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실습 위주 수업 구성으로 청소년 흥미를 유도하고 목공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황덕상 양주시 산림과장은 6일 “이번 교육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관리 종합대책' 일환으로 2일부터 PM 반납금지구역(레드존)과 집중관리구역 운영을 본격 시행했다. 레드존은 보행자 안전 확보가 시급한 '횡단보도 앞'과 '교통섬'이 대상이며, 해당 구역 내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는 사전 경고 없이 '즉시 견인'돼 견인료 4만원과 보관료(30분당 700원)가 부과된다. 집중관리구역은 설정된 주차구역 외는 반납 금지 구간으로 운영되는 구역으로 민원이 잦은 운정 산내마을 로데오거리 중앙광장 주변을 우선 시행한다. 주차구역 외 반납 시 대여업체별로 벌칙금이 부과되는 만큼 이용자의 올바른 반납이 중요하다.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구역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일부 공유 전동킥보드 대여업체 약관에는 이용자의 잘못된 사용으로 회사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이용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으므로 이용자는 올바른 반납 위치와 견인 시 비용 부담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파주시는 지난 2월부터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해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견인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환승 거점 중심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 설치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한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단속을 본격화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관리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5월이면 어김없이 만나는 붉은 철쭉꽃 물결, 하남시 미사한강공원 2호 전망대 인근 철쭉동산이 다시금 만개하며 봄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선홍빛 철쭉은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처럼 일렁이고 그 사이로 걷는 사람들 가슴엔 설렘이 번진다. 약 1만㎡(3000평) 부지에 조성된 이 철쭉동산에는 영산홍 10만 본이 식재돼 있다. 최근 봄나들이 코스를 소개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선 '하남 철쭉 명소', '꽃길 걷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며 다양한 방문 후기와 꿀팁이 공유되고 있다. 어느 구도에서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는 덕분에, '인생사진 명소'라는 별칭도 붙었다. 꽃길을 따라 걷던 방문객 사이에선 “여긴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사진이 화보네", “진짜 인생 사진 건졌어요" 같은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미사한강공원 2호 철쭉동산은 특히 연인과 함께하는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나란히 꽃길을 걷거나 벤치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피어난다. 미사한강공원은 1호부터 5호까지 구간별로 테마가 다른 공원이 길게 이어져 있어, 철쭉동산 여운을 따라 한강을 배경으로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2호 전망대에 오르면 철쭉동산 너머로 한강의 푸른 물결이 유유히 흐르고, 그 너머로 남한산 능선이 겹겹이 펼쳐진다. 화려한 붉은빛과 맑은 강줄기, 그리고 그 사이를 스치는 5월의 바람. 눈앞 풍경은 잠시 카메라를 내려두고 마음으로 오래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볍게 들르기에 좋은 점도 이곳 매력이다. 공원 내 주차장은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꽃을 보고, 걷고, 잠시 쉬었다 가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미사한강공원의 철쭉동산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색과 계절 흐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위해 세심하게 공원을 가꾸고, 지속 가능한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동부권 인구소멸 위기 관광콘텐츠로 돌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올해 동부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기존 시설 보완-재정비 등 집중 투자에 나선다. 특히 용문산관광지를 비롯해 지평국제평화공원, 구둔아트스테이션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 재방문율을 최대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도심 재도약 발판을 보다 단단히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동부권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연계해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유입도 자극해 인구 소멸 구역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지난달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용문산관광지 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관광객을 맞이했다. 군민과 외래 방문객은 작년에 비해 관광시설 이용이 한결 편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용문산관광지는 용문산과 용문사,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등이 한곳에 모여 있는 양평 동부권 최대의 복합문화관광단지다. 연간 약 120만명이 찾아 양평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용문산산나물축제가 매년 이곳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작년 이곳에 10억원(특별조정금 100%)을 투입해 용문산 보차도 분리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흙 콘크리트, 데크, 목교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친밀감을 더해 조성됐다. 용문산 일주문에서 판매장까지 650m 보행로를 설치,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용문산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용문산관광지의 지속적인 개발 및 유지관리를 위해 주차장을 재포장하고 벽천분수 및 휴게장소, 조형물을 보수하는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편해 쾌적한 관광환경 마련에 힘썼다. 양평군은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지평역 인근 군부대 이전 부지 6만6000㎡에 약 400억원을 투입한다. 지평면은 지난 1951년 UN군이 5배가 넘는 중공군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한 곳으로, 한국전쟁 중 잔존한 건물로는 현재 지평양조장이 남아 있다. 양평국제평화공원 내부엔 4개 전시실-수장고-체험실-추모관-교육실 등이 갖춰진 양평박물관을 시작으로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참전국 작가 창작 레지던시 및 스튜디오, 기념 조형물, 군 관련 시설을 재생한 군 체험시설, 주민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 초 전진선 양평군수는 프랑스 쉬이프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공원 내 홍재하 지사 공간 조성 및 역사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쉬이프시는 양평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1차 세계대전 전후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로, 작년 쉬이프시 시장이 양평군에 직접 방문해 지평리 일원 UN 프랑스 충혼비에 헌화하기도 했다. 양평군은 지평면 일대에 조성 중인 '구둔아트스테이션' 사업 추진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96호인 구둔역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가수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커버 촬영지로 전국 명소가 됐다. 실제로 봄-가을이 되면 그윽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곳을 찾는 발길이 북적인다. 인생 샷을 찍는데 적합하고 주변을 한가롭게 걸어만 다녀도 절로 자연 힐링을 누릴 수 있어서다. 양평 두물머리에 위치한 1호 경기정원인 세미원을 찾아온 외래 방문객은 대체로 다음 여행 행선지로 구둔역을 택하는 편이다. 게다가 양평을 연고를 둔 경우 구둔역은 평생 잊지 못한 추억의 장소도 각인돼 있어 관광지로써 장점이 많다. 양평군은 이런 점을 감안해 187억원 예산을 투입해 구둔역세권 6만6000㎡ 공간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둔역 플랫폼 내부엔 영화-음악공작소, 판매시설, 문화예술센터, 휴게시설, 백화숲갤러리, 은하캠프광장, 플리마켓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둔역 2.0이 구축되면 봄-가을 명소로 이름을 떨치던 구둔아트스테이션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수도권 명소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농후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에는 산업시설이 전무한 편이라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이 자족시설이나 다름없어 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된다. 양평 동부권이 세미원처럼 수도권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개최되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5월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방문객은 황금빛 판다가 있는 꿈꾸는 정원, 알록달록 티핑 정원, 수국정원 등 꽃으로 가득한 일산호수공원에서 힐링을 만끽했다. 특히 실내전시관(화훼교류관) 내부 벽면 약 20m에 공중식물과 열대식물로 가득 메워 수직 정원을 조성했는데 관람객에게 마치 숲속에 들어온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경기도의회와 함께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2일 점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급격한 도시화로 사라진 도심 물길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주요 사업인 만큼 안전에 유의하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이은주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수자원본부, 구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현황과 현안 사항,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은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810m 구간의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와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구리시는 현재 인창천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보행환경 정비 △수리단길 특화 가로 조성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과 연계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시명 안전총괄과장은 5일 “오는 20일 예정인 경기도 생태하천 복원 최종 심의와 함께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7월 건설공사 발주를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일 시청 여유당에서 평내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4차 선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교육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준호 평내고 교장, 남양주시-학교운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협약 내용 설명과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와 평내고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교육환경 개선 등 다방 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 평내고는 과거 과학 중점 학교로 운영된 바 있으며, 현재도 융합과학 중심 교육을 지속하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교육기관이다. 이번 자공고 신청을 통해 남양주시는 학생 맞춤형 교과과정 확대, 자율적 학교 운영 강화 등 미래형 교육 모델로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학생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는 평내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교육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고교 교육의 질적 도약은 물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2일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공동 선언문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남양주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는 △출산축하금 지원 △남양주시 산후조리비 지원 △다자녀가정 종량제봉투 지원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 운영 △여성창업플랫폼 '남양주시 꿈마루'설치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이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 확대해 모두가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시장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강수현 양주시장과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장을 각각 지목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동물 등록 제도 정착과 유기동물 예방을 위해 '2025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및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이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차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뤄진다. 해당 기간 동안 미등록이나 변경 사항 미신고에 대해선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등록 대상은 생후 2개월 이상 된 반려견으로,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 장소에서 기르는 경우 모두 포함된다. 시민은 양주시 관내 동물등록대행기관, 정부24 누리집,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등을 통해 등록하거나 변경 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특히 내장형 동물등록은 지정된 동물병원 등 등록대행기관에서만 가능하며, 양주시는 해당 등록 비용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미등록 동물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양주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진영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장은 6일 “등록제도는 반려동물 보호 첫걸음"이라며 “자진 신고 기간 동안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등록 자진신고 및 집중 단속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 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과 함창본 서울우유 양주공장 공장장은 지난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일자리센터의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 인력난을 해결하고 구직자의 기업 취업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양주시민 우선채용 체계 구축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취업 알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력해 시민이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주가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에도 지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지역 고용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관내 석림사, 정화사, 관음사, 성불사, 정혜사 등 5곳을 차례로 들러 사찰을 찾은 시민과 부처님 탄신을 봉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김동근 시장은 2일 망월사, 대원사를 사전 방문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 자비와 가르침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3일 어린이날 축제 현장에서 청렴 부스를 운영하고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 가치를 확산했다. 청렴 부스에선 반부패 및 청렴 교육을 비롯해 청렴 OX퀴즈, 청렴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본인이 직접 꾸민 친환경 가방(에코백)을 기념품으로 받으며, 청렴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 또한 포천시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공직자 금품수수-알선-청탁 등 부조리 행위에 대한 신고 방법을 안내하며 부패 행위 근절에 대한 포천시 의지를 시민에게 적극 알렸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6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청렴 활동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깨끗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5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2025년 테마전 '돌에 새긴 추사 글씨-추사 김정희의 금석문 서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추사 김정희가 남긴 대표 금석문 서예를 한자리에 모아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예술성과 학술적 가치를 함께 선보인다. 금석문 글씨는 추가 김정희가 후대에 남기기 위해 작품성과 공력을 기울여 쓴 분야이며, 그의 서예 중에서도 예술적 수준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테마전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추사 김정희 금석문 종합 학술조사' 중간보고 성격으로 열려 그동안 소재지가 불명확하거나 공개된 적 없는 금석문 글씨들을 탁본을 통해 공개한다. 대표 전시작으로는 '선암사 백파율사비', '김복규-김기종 효자정려비' 등 금석문 13기를 비롯해 추사 아버지와 형제의 글씨도 함께 전시돼 추사 가문의 서예도 엿볼 수 있다. 특히 강릉에 위치한 '김성일 묘갈'은 기존에 비석 전면만 전해졌던 작품인데, 추사박물관은 문헌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소재를 확인하고 전체 탁본을 수집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전시는 추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을 위한 '추사 금석문 탁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추사의 금석문 세계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추사 서예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금석문 글씨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많은 시민이 추사의 탁월한 예술세계를 직접 감상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재정집행 평가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하반기 재정집행 실적을 평가한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분기 평가를 추가 실시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 20개, 우수기관 125개를 선정했으며, 최우수기관 20개 중 광명시가 포함됐다. 광명시는 1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 845억원을 집행해, 목표액 740억원 대비 114%의 높은 재정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신속집행 분야에서도 자체 목표액 1377억원을 크게 웃도는 2002억원을 집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는 그동안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위해 예산 집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시 점검한 노력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광명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예산-계약-지출-사업 부서와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집행 가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월 사업과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집중 강구했다. 또한 '재정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전 부서 예산을 면밀히 분석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집행 실적 관리와 전 부서의 집행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집행점검체계를 유지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지방재정이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분기에도 신속집행추진단을 지속 운영하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소규모 건축물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무료 감리 서비스 '건축사 재능기부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연면적 100㎡ 이하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역 건축사와 연계해 기술지도 및 감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건축신고 또는 착공신고를 할 때 군포시 건축과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 건축물은 건축법상 감리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분쟁 우려 및 부실시공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포시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건축물 조성을 위해 지역 건축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6일 “이번 재능기부사업이 안정성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지인 김포시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운양동 모담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모담도서관은 부지 확정 이후 14년 만에 건립됐으며 연면적 8682㎡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고 문화예술특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모담도서관은 도서관 내 LP청음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재즈부터 OST, 대중가요, 클래식 등 국내외 여러 장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 전시 공간도 마련돼조형 전시 및 미술 작품 감상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색소폰 연주와 현악4중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야간 예술산책과 문화예술 관련 인문학 강의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실에선 책 읽어주는 로봇과 AI가 그려주는 그림책도 만날 수 있다. 김포시는 이날 개관식과 함께'2025김포시 도서관 책축제'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 탐방형 스탬프 투어 '모담도서관 한바퀴'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 △플리마켓 △공연 △전시 등이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라이브 드로잉 썬비 작가와 그림책 장순녀 작가가 함께해 어린이 대상 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썬비 작가는 라이브 드로잉 작가 및 그림책 작가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담은 캐릭터를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장순녀 작가는 젤라틴 판화를 활용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8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돼 공연, 전시, 체험, 학술토론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독서문화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1일 '인구위기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인구문제는 미래를 위한 주요 과제이며, 김포시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작년 10월 시작해 인구감소,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서태원 가평군수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포시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예비부부-신혼부부-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김포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지원 △청년 1:1 맞춤 취업 멘토링 △청년 정책네트워크 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김포시는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김포' 실현을 위해 가족 친화적 정책 발굴과 정주 여건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조용익 부천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를 각각 지목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작년 10월부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함께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흥시는 '삶이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모든 부서가 인구 정책 관점을 시정에 반영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할 때 인구문제 해소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재는 우리 사회의 전 구성원의 인구 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흥시도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안양시 개별주택가격 공시 대상은 관내 단독 및 다가구 주택 등 8337호로, 가격이 전년 대비 2.5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안구는 2.51%(5694호), 동안구는 2.70%(2643호) 각각 상승했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토지 용도지역, 도로접면, 건물구조 등 특성을 종합평가해 가격을 산정한 뒤 한국부동산원 검증, 안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됐다. 개별주택가격은 시청 세정과, 주택 소재지의 구청 세무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열람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realtyprice.kr)에서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그밖에 이해 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가격산정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뒤, 한국부동산원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6일 조정-공시한다. 시 관계자는 “공시된 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와 국세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므로 공정한 개별주택가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가격도 같은 기간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을 통해 확인 및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미취업 청년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안양시에 거주하는 19세~39세(1985년생~2006년생) 미취업 청년으로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도 미취업자로 간주돼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 12월1일 이후 응시한 시험에 대해 인당 최대 30만원 범위 내에서 응시료 실비를 지원하며, 신청 및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지원 분야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 공인 민간자격 97종 등이 포함되며, 자동차운전면허의 경우 1종 특수면허만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5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서류검증 과정을 거쳐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신청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펀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안양청년광장(anyang.go.kr/youth)을 참고하거나 안양시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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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2025년 1분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선제적-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과천시 의지가 담긴 결과다. 과천시는 작년 8월 발표된 2024년 상반기 평가에서도 시 단위 그룹 전국 1위에 오르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방 있다. 과천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1억2000만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광역,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예산집행 목표 달성률과 소비-투자 분야 실적을 기준으로 실질적인 경기 회복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과천시는 시 단위 그룹 중 정량-정성 평가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과천시는 재정집행 전략회의를 부시장 주재로 정기적으로 열어 전 부서의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집중 관리와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안정 예산 신속한 투입으로 집행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실제 집행 효과가 큰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며 신속집행 분야 1511억원, 소비-투자 분야 507억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 목표 대비 각각 148%, 122%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5일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합심해 노력한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재정운영과 적극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최근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구석말 주민과 소상공인을 만나 사고 책임자들에게 사고 피해보상을 적극 요청할 수 있도록 광명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1일 광명역터미널 1층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사고로 대피한 구석말 주민과 건물주, 자영업자 대표 등 6명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광명시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광명시가 4월13일 오전 11시 사고 현장 반경 50m 내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구석말 주민 12세대 38명, 사업장 4곳이 대피했고, 사고 여파로 가스가 끊기며 50m 외 주민과 소상공인들도 주거지와 사업장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현재까지 구석말 총 21세대 55명이 거주지를 나왔고, 사업장 17곳이 영업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부 사업장은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날 구석말 대표들이 요청한 중점 사항은 신속한 사고 피해 보상이다. 한 주민 대표는 신안산선 공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조속한 1차 보상을 광명시 차원에서 적극 요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이 시공사에 보상을 지속 요청하고 있지만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이 지자체 역할"이라며 “광명시가 사고 책임을 묻고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촉구 공문 발송, 기자회견 개최 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양달로 구간에 지반 정밀안전진단 요청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현재 사고 현장 인근 건축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은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지하 200m까지 탐사가 가능한 지반탐사장비를 활용해 건축물뿐 아니라 도로 등 기반 시설 전반에 대해 지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고 현장 인근 소상공인에게 도로점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사고 복구 진행 과정에 대해 주민과 적극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안전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타협할 수 없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고 현장 복구와 피해 보상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간담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추가 반영한 후, 주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 보상 등 사고 책임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 안전전문기관에서 추천받은 민간 전문가 11명과 광명시 내부 기술직 국장 1명 등 12명으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이달 내 구성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안전진단 결과를 관계기관 전문가와 함께 객관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과 함께 지역 활력을 되찾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군포시 지역 활력 찾기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군포 특성과 여건에 맞는 활력 증진 아이디어를 시민으로부터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이사 오고 싶어 하는 군포 △좋은 일자리가 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놀러 오고 싶은 매력 넘치는 도시 △군포시 활력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등 지역 활력을 가득 채우는 다양하고 슬기로운 제안이다. 군포 활력에 관심 있는 군포시민 및 군포시 소속 공무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 네이버 설문폼(QR코드 활용), 전자우편 및 우편 접수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군포시는 시민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시각에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실무 심사와 시민행복위원회 참여 심사를 거쳐,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제안은 창안 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 시상금이 지급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지역경제와 사회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시민과 시가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안 공모를 통해 시민의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활기찬 군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 공식 누리소통망(SNS),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군포시 기획예산실 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긍주기자 군포시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무공해 건설농업 현장을 위해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물량은 배터리형 전기굴착기 1대로 전기굴착기를 신규로 구매 등록하는 개인, 법인, 기관에 대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굴착기 구매 시 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게재된 차량으로 4톤 미만 소형 굴착기이다. 보조금 대상자는 지원신청서 접수 선착순에 따라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되니 구매 희망자는 서둘러야 한다. 신청은 5월7일부터 12월8일까지 접수하며,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기굴착기 제조-판매점에서 신청서 작성 및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제조-판매점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고나 또는 군포시 환경과 미세먼지대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에게 반려동물 장례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동물장묘업체 5곳(엔젤스톤, 펫 포레스트, 포포즈, 마스꼬따 휴, 아이드림 펫)과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민이 반려동물 장례업체를 이용하면 일반인은 5%, 취약계층은 2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됐던 화장비 또는 봉안시설 이용비에 한정된 할인 방식과는 달리 전국 최초로 전체 장례비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하는 방식이란 점이 눈에 띈다; 김포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1500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반려인 장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5일 “반려동물과 이별은 정서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다. 이번 협약이 장례비 부담을 덜어주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반려동물은 우리 가족이다. 김포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두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고 반려동물도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 및 수요 증가에 따른 장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5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1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주재하고 장기 경제불황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시민 행복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 159건 중 올해 1분기까지 106건 사업을 완료하고 51건 공약사업을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추진율 98.7%, 공약 완료율 66.7%를 달성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보고회에서 실-국-소장 및 공약 추진 부서장 등 35명은 공약사업 이행률을 높이고 약속한 시기 내 공약사업을 완료하기 위한 대책도 집중 논의했다. 안양시는 작년 하반기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 건립을 비롯해 △박달청소년문화의집-관양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만안 어린이도서관 건립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노인 주치의 서비스 실시 △지속적인 도로개설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등 공약사업을 완료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전심치지(專心致志), 뜻을 이루려면 온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처럼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대책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해 완료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고 시민 행복을 증진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양시는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보고회를 열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시정현장평가단 평가와 의견을 추진 사항에 반영하는 등 공약사업 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인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증가와 충전시설 설치 확대로 인해 관련 화재 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된 내용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시설-안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항과, 이에 대한 예산 지원도 규정했다. 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사항도 담고 있다. 신인선 의원은 5일 “이번 개정안은 전기차 화재 대비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우리 107만 고양시민 안전을 위해 이제부터는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하나하나 화재 예방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정중 안양시의회 의원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만안구 상권의 급속한 침체를 지적하며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정중 의원은 “안양1번가와 지하상가 일대 공실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만안구 전체 점포 수는 줄고 폐업률이 개업률을 앞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동안구와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는 점도 지적하며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부각시켰다. 또한 지하상가 운영체계 비효율성을 언급하며 “도시공사 직영과 민간 위탁이 혼재돼 정책 일관성과 책임이 결여되어 있다"며 “공공 보호가 필요한 영세 상인들이 오히려 먼저 탈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정중 의원은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안양 미래도 없다. 안양시의 과감하고 책임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시장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입니까.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불과 열흘 전, 시장님께서 직접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안양의 현실을 보면, 그 말씀이 과연 진심에서 우러난 것이었는지 묻게 됩니다. 안양의 지역경제는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라는 삼중의 압박 속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특히 만안구는 점포를 여는 곳보다 닫는 곳이 많은 상황이 반복되며 상권 전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안양1번가 공실률은 2020년 10.24%에서 2024년 24%로 치솟았고, 일번가지하상가는 28.86%, 중앙지하도상가도 5.8%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들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지역 상인의 고통을 보여주는 생생한 현실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위기 앞에서 안양시 대응이 여전히 단편적이고 소극적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지하상가는 도시공사 직영과 민간위탁이 혼재된 구조로 운영되며, 정책 일관성도, 관리 책임도 불분명합니다. 그 결과 임대료 감면 등 공공 보호를 받아야 할 상인이 오히려 가장 먼저 탈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권 위기는 비단 일번가와 지하상가만의 일이 아닙니다. 만안구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만안구 점포 수는 2022년 8610개에서 2024년 8444개로 줄었고, 개업률은 2.9%, 폐업률은 3.1%로 뒤집혔습니다. 반면 동안구는 같은 기간 점포 수가 증가했고, 개업률이 폐업률을 앞서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위기에도 안양시 소상공인 정책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이에 저는 △청년창업 유도하는 장기임대료 지원, 리모델링 비용 보조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상권분석 기반 지원체계 구축 △지하상가 민자협약 재검토하고 임대료-관리비 현실화 △공공배달앱 등 유통 플랫폼에 대해 협약-지원을 제안합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건강한 소통과 협력을 제안하는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향후 집행부와 의왕시의회의 관계 설정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310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백운밸리 종합병원 부지 매각과 관련해 의왕시장 명의의 반박 자료에 담긴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채훈 의원은 “본 의원이 150억원 할인 매각 공고 근거를 묻는 시정질문에 시장 반박 자료에 국유재산법 시행령을 언급한 것은 의아하다"며 “의왕백운PFV가 공고한 해당 부지는 국유재산법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내용으로 언론과 시정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이제는 지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그동안 의왕시장을 호칭하며 '님'자를 사용하지 않은 점에 대한 오해를 풀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채훈 의원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간부를 언급할 때 '님'자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한 사례가 있다"며 “집행부 일부 공문서에 '시장님', '사모님' 등 과도한 의전 단어가 적힌 대목을 발견했기에 이를 비판적으로 지적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는 '시장님'으로 호칭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논의된 의왕시 내손동 미래교육센터 건립 예산 100억원 삭감과 관련해 의왕시 재정 상황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신중론을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세출 구조조정과 자체 예산 사업량 조정이 우선"이라며 “정책 결정은 의왕시장 몫이며, 일몰 사업 리스트를 작성해 의왕시의회와 당장 협의를 시작해야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의회와 집행부는 수레바퀴와 같다"며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만큼 시장이 의회와 관계에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사과하며, 함께 잘해보자는 취지로 미래를 향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지난달 28일 시정질문을 통해 화해 손길을 내밀고자 했으나 원만한 관계 형성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앞으로 더욱 건설적이고 가까운 의왕시장과 의왕시의원 관계를 통해 시민을 위한 시정에 매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은 30일'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지난달 30일 참여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학기 의장은 캠페인에서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여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의왕시의회도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고 모든 세대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캠페인 다음 주자로 김학기 의장은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각각 지명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1일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01번 순환마을버스 기점과 종점을 '종합운동장 공영차고지'로 변경해 달라고 집행부에 공식 건의했다. 현행 01번 노선은 미사역을 기-종점으로 운행 중이다. 그러나 실제 노선은 하남디지털도서관, 효성해링턴 아파트, C3단지, 인근 오피스텔 등을 지나고 있는데도, 이 구간에서 승-하차가 불가능해 해당 지역 주민이 미사역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기-종점이 미사역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버스는 해당 지역을 '빈차'로 지나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선미-임희도 의원은 “어차피 그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는 만큼, 기점과 종점을 종합운동장 공영차고지로 조정해 실질적인 순환버스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과 간담회 이후 하남시 교통정책과 이학준 과장 및 담당 팀장과 면담을 진행했고, 집행부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희도 의원은 “이번 건의는 실제 이용 주민과 버스 기사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기점-종점 변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순환버스 본연의 역할이 회복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선미 의원은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행정이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교통약자인 노약자가 미사역까지 한참을 걸어야 하는 현실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선 개인택시 면허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김자환 회장은 “기종 순위제에서 배분 비율제로 바뀐 후, 특정 회사(약 60명 규모) 기사들이 전체 물량 80%를 독점하고 있다"며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 경력이 있어도 개인택시를 받기 어려운 현실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일'보다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경욱 경기상운 노조위원장은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운전경력에 따라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배분 제도를 전면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한 건의문은 하남시장과 하남시의회에 전달됐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힐링 명소 중 하나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피크닉 존이 떠올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는 대한민국 유일 화훼 축제 및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아 왔다. 높은 수준의 화훼 전시 조경 연출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받아 왔지만 넓은 면적에 쉼터가 적어 관람객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올해는 이런 단점을 개선해 행사장 곳곳에 쉼터와 피크닉 존을 마련,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피크닉 존으로는 △일산호수공원의 수목과 자연환경과 함께 즐기는 숲멍 피크닉 가든 △장미향이 물씬 느껴지는 장미원 △알록달록 캐치!티니핑 정원과 호수 전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한울광장 잔디밭이 있고, 실내 전시관이 한눈에 보이는 화훼교류관 2층 쉼터에서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5일 “바쁜 일상 속에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며 즐겁고 행복하게 행사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부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2025구리유채꽃축제 기간 동안 '3일장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축제 기간 중 축제장이 아닌 구리시 전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를 동시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축제 기간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제외한 구리9경(관광지) 중 1곳의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등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해 홍보하고, 축제장을 제외한 구리시 상권에서 결제한 3만원 이상 영수증을 갖고 축제장 종합안내소를 방문하면 매일 930명에게 선착순으로 구리시 대표 캐릭터인 '와구리' 키링 인형을 선사한다. 4경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제외한 구리9경은 1경 동구릉을 비롯해 △2경 장자호수공원 △3경 아차산 및 고구려대장간마을 △5경 구리타워 및 곤충생태관 △6경 갈매구릉산자락길(무장애나눔길) △7경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8경 구리전통시장(돌다리곱창골목) △9경 광개토대왕비 및 동상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5일 “이번 행사는 2025구리유채꽃축제장이 아닌 구리시 전역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구리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수도권에서 가장 작은 도시, 구리에는 소상공인이 모여 있는 골목마다 크고 작은 8개 상권이 있다. 구리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남양시장 골목형 상점가,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 상점가, 갈매리본거리 골목형 상점가, 장자호수공원 골목형 상점가, 구리역 골목형 상점가 및 수리단길 상권, 교문동 상권이 바로 그곳으로, 찾는 모든 이에게 다양한 맛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 숙박업소,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담은 '댕이트 엔 냥평 반려동물 동반 관광안내 지도'를 제작 및 배포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양평을 찾은 여행객이 좀 더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제도에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음식점 △애견 동반 숙소 △반려견 체험 프로그램 △애견 운동장 등 80여 곳이 담겨 있다. 특히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양평은 휴식과 치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도를 통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여행객에게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로서 매력을 더욱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5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지금,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관광 기반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지도를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각종 축제와 박람회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양평군 문화관광 공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몽양기념관이 오는 24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문학 강좌인 '2025 몽양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진행한다. 민족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선생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작년 처음 시작된 '몽양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은 500여명 청중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몽양 선생 동지들과 예술가들, 몽양 고향 양평 이야기, 브랜드 디자인, 여행, 스포츠 등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주제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진행되며, 몽양기념관 부속 몽양 교육자료관 내 매진 홀 강당에서 진행된다. 첫 강좌는 23일 몽양 탄신 139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해방 전야 몽양과 비밀결사' 연계 강연으로 시작된다. 미술사학자 최열의 강연 '몽양 여운형과 창검파 화가들'에선 여운형 선생 친구이자 후원자이면서 독립운동가였던 일주 김진우와 제자들 작품 세계를 탐험한다. 이어 △6월28일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한국 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 생각한다' △9월27일 손혜원 디자이너의 '브랜드와 디자인의 힘' △10월18일 김남희 작가의 '한 권의 책으로 떠나는 여행' △11월15일 마라토너이자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 홍보대사 이봉주의 '인생은 마라톤이다'가 진행된다. 모든 강좌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몽양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영표 몽양기념관 관장은 5일 “몽양기념관 인문학 강좌는 역사,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며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이란 소명을 인문학적 성찰로 실천한 몽양 선생 정신과 함께,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LG유플러스로부터 최대 6156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기반 도시'로 전환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파주시 월롱면 일대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작년 5월 LG유플러스는 LCD 일반산업단지 내 면적 7만3712㎡의 LG디스플레이 유휴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건립할 데이터센터는 AI 연산 특화형 데이터센터로, 최대 6156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에 맞춰 행정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지원 중에 있으며, 향후 기업 일정에 따라 행정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일 “이번 기업 유치는 단순한 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파주시가 첨단 디지털 기반과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시설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기업 유치와 행정 지원을 병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일 신읍동 소재 포천어린이집에서 '포천애봄 365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365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포천형 통합돌봄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의장 등 포천시의원, 보육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돌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포천애봄 365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7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야간-주말-공휴일에도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24시간 공공돌봄 시설이다. 맞벌이 가정 증가와 긴급 돌봄 수요 확대 등 변화하는 육아 환경에 대응해 아이 중심 맞춤형 돌봄체계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초등 돌봄이 '포천애봄 365'와 연계돼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이번 신읍권역 개소를 시작으로 포천시는 소흘과 일동으로 권역을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365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천애봄 365 어린이집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이용은 오후 3시까지 유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야간, 새벽 보육은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해야 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백영현 시장은 개원식에서 “포천애봄 365 어린이집은 단순한 보육공간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 지역이 함께 키우고 자라는 공간이다. 포천시는 단순한 보호 중심 돌봄을 넘어 아이 일상과 성장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포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시, 탄소중립 60개과제 추진…이상기후 대응↑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급격한 폭염과 폭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흥 특성을 고려한 5대 분야 60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2018년 대비)이 골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기후위기는 더는 국가 차원 문제도, 먼 미래 이야기도 아니다. 시민의 삶과 지역을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지방정부 주도로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시는 기후위기시대 상징으로 떠오른 '생명의 호수 시화호' 도시인만큼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앞장서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556만3000천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환탄소로 환산한 배출량 단위)다.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5-8.5)'를 적용하면, 시흥시는 해마다 기온이 상승해 21세기 후반기(2081~2100)에는 기온이 현재보다 6.6℃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흥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시흥시가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등 5대 분야에서 60개 세부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하며 지방정부 주도 에너지 전환에 나섰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에 해당하는 1024만5000tCO2eq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약 1억2000만 그루(수령 20년 기준)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2050년에는 온전한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다. 특히 시흥시는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을 도모하고, 시민 참여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과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생태도시 시흥'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먼저 시흥시는 관내 온실가스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수송 부문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신축 및 기존 건물 에너지 효율 강화, 건물 냉난방 연료의 탈탄소화 추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으로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부터 줄인다.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환경친화적 에너지 사용 구조 전환도 병행한다. 시흥시는 2017년 배곧신도시에 6.16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했으며, 시흥물환경센터 유휴부지에 건립 중인 4.84MW 연료전지발전소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2018년부터 총 9기가 건립된 시민참여(출자)형 햇빛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시민 주도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중이다. 시흥시 인구 증가로 교통량과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 차량 보급, 철도망 확충, 친환경 이동수단 확대 등에도 주력한다. 현재 구축 중인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연간 19000tCO2eq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전망이며, 경강선 개통으로 연간 2만4000tCO2eq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철망 구축에 따른 버스 노선 체계 개편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산림과 같은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대기 중 온실가스를 상쇄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숲은 탄소 흡수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문화-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활용돼 시흥시는 나무 심기와 공원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 생활권 내 교육형, 주택활용형, 농장형 등 유형별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며 친환경 농업도 확대한다. 누구나 언제든 체험하고 쉴 수 있도록 도시 내 생태공간을 조성해 농업 지속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기반도 확충할 예정이다. 2021년 이후 시흥시는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이 경기도 평균(61%)보다 낮은 수준(55%)에 그치면서 폐자원의 에너지화도 필수 과제가 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 건립한 클린에너지센터는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등을 활용해 하루 약 3만Nm³(섭씨 0도, 1기압에서 기체 부피 단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 민관 기후위기 대응역량 결집…녹생성장↑ 다양한 기후대응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내 기후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시흥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을 추진한다. 시흥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온실가스 통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온실가스 저감 모델을 발굴하며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한다. 또한 중앙정부 및 경기도 기후정책과 연계-협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 지원, 관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소통 도모,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 교육 개최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시흥시는 '시흥형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성으로 민-관 협업구조도 구축한다. 기후위기를 지역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탄소공동체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대학-기업-시민단체 등이 도시개발, 생태환경, 교육 등 분야별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중심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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