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광명시-안산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http://www.ekn.kr/mnt/thum/202504/news-p.v1.20250430.4bf0a0d56c224fa48bf6df7c5525b56f_T1.jpg)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7월부터 감염병관리과를 주축으로 감염병대응센터를 본격 운영해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광명시는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역학조사관 2명을 확보해 감염병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했다. 역학조사관이 포함된 역학조사반은 수두-백일해 등 법정 감염병 발생 신고 또는 유행 상황에 따라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소독 조치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감염 경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감염병 확산과 차단에 주력한다. 광명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등 민간 의약 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소통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간담회를 열어 감염병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광명시는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감염병대응센터'를 운영한다. 감염병 대응 시설-조직-시스템을 감염병대응센터에 집중화해 역학조사부터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감염병대응센터는 내달 준공, 7월 개소를 목표로 광명시보건소 뒤편에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별조정교부금 29억3000만원, 시비 5억원 등 총사업비 34억3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446.29㎡ 규모로 조성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한 안산미래연구원 개원식을 29일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5개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시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안산 싱크탱크가 될 안산미래연구원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식은 안산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현판식 및 연구원 라운딩, 비전 선포를 겸한 토크콘서트, 연구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로봇공학과 교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상록구 디지털전환허브 9층에 위치한 안산미래연구원은 지난달 초대 원장을 임용하고 연구직 6명과 행정직 1명을 채용한 바 있다. 앞으로 안산미래연구원은 △산업경제 △도시계획 △문화관광 △사회복지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연구활동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용적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원식에서 “안산미래연구원이 전문적인 정책 연구와 분석으로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안산미래연구원 실효성 있는 연구 방안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동안구 호계동 1001-34번지 일원에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해 이달 준공을 마친 신축 청사는 부지면적 1445.5㎡, 연면적3416㎡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며, 총사업비 156억원(국-도비39억, 시비117억)이 투입됐다. 지상 1층에 어린이집(0세~2세)과 민원실이 마련됐으며, 지상 2층에는 어린이집(3세~5세)과 대회의실 등이 갖춰졌다. 지상 3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 지상 4층에는 옥상 휴게공간이 구성됐다. 안양시는 주민 행정업무 서비스를 위한 공간뿐 아니라 국공립 호계어린이집(기존 호계동997-28번지)이 이전할 안전하고 쾌적한 유아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주민 친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안양시는 오는 6월16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행정업무 등을 시작하고, 개청식은 7월 경 개최할 계획이다. 청사 내 호계어린이집도 오는 6월2일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개원한다. 기존 4개 반에서 11개 반으로 확대됐다. 개청에 앞서 29일 최종 현장점검에 나선 최대호 안양시장은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5년 용문산산나물축제가 약 20만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 모범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산나물 비빔밥, 튀김, 전 등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배제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방문객이 다회용기 사용의 환경적 이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양평군은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홍보' 공간을 운영했다. 방문객은 일회용품과 다회용기의 환경 영향을 비교한 전시를 통해 친환경 실천 중요성을 체감했으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즐겁게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 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2%가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깔끔한 식사 환경',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자부심' 등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양평군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수거 및 재공급 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해 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그 결과, 20만여개 일회용품 사용을 대체하며 약 10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으로 약 80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축제 다회용기 사용 성과는 인근 지자체들 관심도 끌었다. 광주시-하남시-이천시 등 인근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으며, 경기도 내 여러 축제도 다회용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30일 “처음에는 다회용기 사용이 운영상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오히려 축제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방문객 호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로쇠 축제, 산수유한우축제, 누리봄 축제 등과 더불어 이번 산나물축제의 다회용기 전면 도입은 양평군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군 행사에서 이런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말 하자포2리에 건립될 '다회용기 전문 세척시설'이 완공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양평군은 관내 모든 축제의 친환경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백운밸리 내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 및 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의왕시는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 금액 2226억원을 승인받았으며, 이 중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지원금 250억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자는 해당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병원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지난 2013년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시작과 함께 추진됐으나 부지 매각이 네 차례나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민선8기 의왕시는 출범 이후 병원 유치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의왕시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준비해 왔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의료기관에 대한 공공기여 일환의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했다. 그 결과, 국토부 중도위 심의에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공공기여금 250억원이 확정되고, 올해 2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 비율 및 병상수(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를 지정하는 실시계획 변경인가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백운밸리 의료복합시설용지 등에 대한 매각 공고를 진행했으나 지난 2월과 3월 진행된 두 차례 공모에서 모두 유찰됨에 따라 토지가격을 10% 하향 조정해 4월15일부터 5월9일까지 재공고에 나섰다. 한편 지난 28일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한 시정질의가 이뤄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종합병원 관련 공약 파기 지적에 대해 “민선8기 시장 취임 이후 당초 3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를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나 의료 부지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제약이 많았다"며 “이에 전문 용역결과 및 종합병원 참여 의향 의료기관들이 제시한 적정한 병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는데 이를 두고 공약 파기라 하면 지나치게 편협한 주장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토지 가격 조정이 '도시개발업무지침'에 어긋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가격 조정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합리적인 절차이며 '국유재산법 시행령(제27조제5항)'과 국토부 훈령인 '도시개발업무지침'에도 명확히 규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27조 제5항은 중앙관서의 장은 행정재산에 대하여 일반경쟁입찰을 두 번 실시하여도 낙찰자가 없는 재산에 대하여는 세 번째 입찰부터 최초 사용료 예정가격의 100분의 20을 최저한도로 하여 매회 100분의 10의 금액만큼 그 예정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도시개발업무지침 제6장(5-6-1)은 2회 이상 경쟁 입찰 또는 추첨한 결과 조성토지가 매각되지 아니할 경우에는 수의계약방법으로 공급할 수 있다. 다만 공급가격 재결정으로 공급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다시 분양 등 공고를 하여 경쟁입찰 또는 추첨의 방법으로 공급한다고 규정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가격 조정은 시민에게 손해가 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시민을 위한 종합병원 유치에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에 반영되지 않을 우려에 대해선 “이미 TF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를 직접 방문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며 “두 기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의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적의 의료기관을 유치하는데 진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