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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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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골프장) 해제 권고 미이행 및 기습적 실시계획인가 고시 규탄 결의안'이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은 10년 이상 논란이 되어온 산황산 골프장 증설 문제와 관련해 시민사회와 고양시의회가 제기한 환경오염 우려와 주민 건강권 및 안전 위협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고양시의회가 시민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대변하면서 골프장 해제 권고 미이행 등 독단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2023년 10월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및 도시계획시설 폐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올해 2월 '골프장 해제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이동환 고양시장이 골프장 증설 사업을 저지할 수 있는 합법적 근거를 마련해 준 바 있다. 결의안은 △제291회 임시회에서 고양시의회가 만장일치로 골프장에 대한 해제를 권고했는데도 고양시장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부서(도시개발과)가 고양시의회에 충분한 소명 없이 기습적으로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 결정(고시)했으며 △이런 이유로 고양시장에 대한 규탄을 결의하고 해당 골프장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직권 취소를 촉구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2조제5항에 따라 고양시의회로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해제 권고를 받은 고양시장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1년 이내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해야 하며 '상위계획과 연관성, 단계별 집행계획, 교통, 환경 및 주민 의사 등' 해제가 불가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권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고양시의회에 소명해야 한다. 그런데도 도시개발과는 골프장 해제 권고에서 언급된 권고 사유, 시행령에 규정된 특별한 사유에 대한 소명 없이 지난 11일 기습적으로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으며, 17일 독단적으로 고양시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의회와 사전 협의나 보고 등 절차는 없었으며, 김해련 의원이 지난 16일 해당 골프장에 대한 결정을 확인하던 중 도시개발과는 “실시계획인가에 상당하는 절차가 진행됐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해당 골프장이 이미 승인됐다고 실토한 바 있다. 김해련 의원은 “이번 규탄 결의안은 산황산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 안전과 건강을 증진하며 도시숲 활성화를 촉진하는 조치이자 사업자 중심의 독단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고양시의회의 엄중 경고"라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요구와 사회적 쟁점에 대해 경청하고 항상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의원 9명이 시정질문을 통해 각종 정책 추진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에 대해 시민을 대표해 날카롭게 짚어냈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동의안 등 34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졌다. 이 중 '고양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 조례안' 등이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결산 심사는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예산이 단순히 집행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운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점검은 시의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행정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바로잡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제296회 임시회는 오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개회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 지난 9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선옥-윤석경-이건섭-박소영-이상훈 의원 등 5명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후 위원장 선거를 통해 윤석경 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첫 회의가 열린 24일에는 부위원장에 이상훈 위원이 선임됐으며 집행부 행정국장으로부터 총괄 제안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형태로 심사를 시작했다. 이번 심사는 시흥시 재정 운영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과정이다. 예-결산특위 위원들은 이날 각 부서 예산 사용 내역을 철저히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윤석경 예-결산특위 위원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시흥시 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동료위원들과 함께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결산특위 심사 결과는 오는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목진혁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파주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 '파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이 24일 제257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은 파주시를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이념 △아동친화적 공공시설 조성 및 안전 시스템 구축 △아동 참여 보장 및 아동권리 모니터링 △아동친화도시위원회 구성 및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최근 유니세프 산하 이노첸티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 지표는 36개 국 중 34위, 삶의 만족도는 30위에 불과했다"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이 행복한 파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은 생활체육 참여 기반 확대와 지역사회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체육 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을 위한 시책 마련 △임금 가이드라인 수립 등 지원 사업 △생활체육지도자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 지원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사업 추진 관련 법인-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개선과 인권 보호 등 해묵은 과제들이 해결되기 기대한다"며 “시민 관심과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지면 파주시 생활체육 기반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파주시민의 스포츠 복지 향상과 파주시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해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 위탁 △체육지도자 순회 지도 등 사업을 시장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했고 △지정스포츠클럽의 우수 선수 발굴-육성 △선수 또는 선수였던 사람의 스포츠클럽 설립과 육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목진혁 의원은 “정부가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 선수 육성과 은퇴 선수들의 지도자 활용을 통한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 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클럽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규 포천시의회의 의원은 24일 제1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포천세무서 이전 부지 매각과 관련된 행정 절차 졸속성과 정보 왜곡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김현규 의원은 작년 3월 본회의에서 같은 사안으로 시정질문을 한 바 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민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고, 행정의 책임 있는 해명은 없었다"며 “같은 사안을 두 번이나 질문해야 하는 현실 자체가 행정의 신뢰 부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무서 이전 부지 매각 당시 “조달청보다 높은 금액으로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집행부 주장에 대해 감정평가 자료를 근거로 “감정가는 토지 자체만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기존 시설물이나 활용 가능성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부지 매각 후 공영주차장과 아리솔 청소년 체육공원 등 기존 시설물을 연간 약 1억4000만원 사용료를 납부해야 하는 유상 임대에 대해 “청소년기본법, 주차장법 등 타 법령에 따라 무상사용 근거를 검토할 수 있는데도 이를 외면했다"며 행정 안일함이자 결과적으로 시민에게 불필요한 재정 부담을 안긴 처사라고 질타했다. “매각 대금에 대한 이자가 대부료를 상회한다"라는 포천시장 답변에 대해선 이자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을 질의하며 “매각 대금이 입금된 다음 날 일반회계로 편입돼 세출 처리되면서 이자가 발생하기도 전에 자금이 사라졌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자 수익이 없는데도 이득이 있다는 발언은 무책임한 행정행위라고 비판하며 포천시장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김현규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이번 사안은 단순히 과거 문제를 되짚기 위함이 아니라 시민 신뢰를 기반으로 행정이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최소한 절차"라며 “포천시장과 집행부는 이제라도 책임 회피가 아닌 명확한 입장 정리와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가 7월7일부터 8월22일까지 진행된다. 휴가 또는 방학을 맞은 고양시민이 지성과 감성의 세계에서 심신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새로운 장르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 이번 여름특강은 △SF 문학 △영화로 보는 한국사 △한국 대중음악 연대기 △조선 화가의 사생활과 예술세계 △유럽 도시 기행 △근현대 디자인사 등 무더운 여름을 잊고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들로 시간표가 가득 채워져 눈길을 끈다. 월요일 오전, SF 전문가 박상준과 함께하는 'SF 문학 입문: 시공간적 시야의 확장'에서는 SF의 여러 하위 주제 및 주요 작가와 작품들을 살피며, 과학기술이 급변하는 세상에 어떤 새로운 인문적 소양이 필요한지 고찰한다. 수요일 오전에는 역사 콘텐츠 제작 전문가 박준영의 '영화로 보는 한국사: 1592~1987'을 통해 임진왜란부터 영-정조 시대, 일제 강점기, 80년대 산업화와 민주화까지 한국 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영상 콘텐츠로 넓혀본다. 수요일 오후에는 미술사학자 박정애와 함께 '조선 화가의 사생활과 예술세계'를 엿본다. 윤두서, 정선, 이인상, 강세황,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 후기 화가 6인의 생애 흐름을 중심으로 그들의 예술적 성취와 인간적 면모에 다가간다. 목요일 오전에는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의 '한국대중음악 연대기: 1970~2025'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 주요 흐름을 짚어보고, 시대적-사회적 맥락을 함께 이야기하며 대중문화와 사회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조망해 본다. 금요일 오전에는 미술사학자 박은영과 함께 19세기 후반 영국 디자인부터 20세기 전반 독일과 미국의 디자인을 거쳐 2차대전 후 다국적 기업의 디자인, 포스트모던 디자인, 그리고 1980년대 이후 디지털 시대의 디자인까지 '근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본다. △ 금요일마다 퇴근 후 즐기는 유럽 도시 기행=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유럽 도시 기행: 당신과 함께, 유럽'을 통해 여행작가 양영훈이 강력히 추천하는 유럽 여행지로 떠난다. 스위스, 아이슬란드, 발트 3국, 마그나 그라이키아(Magna Graecia : 기원전 8세기경 그리스 정착민이 식민화한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 지역), 프랑스 소도시들을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만나 보고, 해당 지역이 품은 자연, 역사, 가치 등 인문학적 지식을 나눈다. 직장에 몸이 매여 올해 여름엔 떠날 수 없지만 마음만은 유럽을 즐기고픈 이들을 위해 마지막 시간에는 '유럽 자유여행 노하우'도 전수한다. △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개론 프로그램= 매 학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신규 수강생을 위한 개론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정했다. 월요일 오후 철학 시간에는 철학 개론서의 고전으로 불리는 토마스 네이글(Thomas Nagel)의 을 철학자 장의준과 함께 읽는다. 화요일 오전 클래식 음악시간에는 오늘날 고급 예술로 알려진 오페라가 처음에는 얼마나 쉽고 대중적인 장르였는지, 그 탄생부터 지금까지를 톺아보는 '오페라 감상 101'을 음악평론가 유형종의 강의로 진행한다. 화요일 오후 '현대 유럽 영화의 흐름: 시즌 2'에선 일반적인 스토리텔링 경계를 넘어 이제는 회화처럼, 철학적 에세이처럼, 탐사 다큐멘터리처럼 그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는 유럽 최근 영화의 변화를 영화평론가 한창호의 분석을 통해 탐구한다.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해 오고 있는 '소설 창작 교실(소설가 이순원)'은 목요일 오후에, 나만의 글쓰기를 통해 삶을 가꾸어 가는 '글쓰기 교실(소설가 이순원)'은 목요일 저녁에 각각 열린다. △ 고양시 거주 대학생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고양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에 수강을 원하는 과목명을 남기면 과목별 선착순 1~2명, 총 10명을 선정해 해당 과목 전체(6강)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사항은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는 온라인(academy.artgy.or.kr)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아람문예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수석대교 실시설계와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인 수석대교 신설 사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설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현황 △설계 방향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시민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교량으로 연장 794m-폭원 24.9m 규모로 조성되며, 교량 건설과 함께 하남시 선동 IC부터 서울 강동구 강일 IC까지 올림픽대로를 확장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총 3801억원이 투입되며, 왕숙지구가 2661억원, 양정지구가 114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남양주시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교통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목표 아래 설계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왕숙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려면 교통 인프라 선제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수석대교 건설 조속한 시행은 이를 위한 핵심"이라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향후 설계 방향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가스안전 사고 취약 가구 및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등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기존 가스안전 사고에 취약한 가구와 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보다 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에너지복지를 확대 실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혀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기존 수급자, 장애인에서 나아가 55세 이상 고령자(기존 63세 이상),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치매 가정, 다자녀 가구(미성년 자녀 2명 이상), 복지시설까지 확대됐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나 시설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달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송진영 일자리경제과장은 “타이머콕 보급은 가스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대상 가구 및 시설의 가스안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주 서부권 대중교통'의 새 지평을 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양주시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서부권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새 출발을 축하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똑버스는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가 앱('똑타')이나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차량이 이동해 승객을 태우는 방식의 스마트 교통수단이다. 지난 17일부터 서부권에서 시범 운행을 거친 뒤 25일부터 △1구역(백석읍-광적면) △2구역(은현면-남면) △3구역(장흥면) 등 3개 권역에 총 10대를 투입해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개통식에서 “서부권 똑버스 도입은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 교통환경 조성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똑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도시 균형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4일 기존 쌈지공원과 연계해 공원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민락동 820-6 일원의 유휴 녹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확인은 기존 쌈지공원과 주변 유휴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행 중심 녹지축을 확장하고 시민 여가와 휴식을 위한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자 진행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낙양2교부터 민락1교까지 이어지는 민락천 구간의 유휴 녹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동선, 접근성, 식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민락동 776-9 일원에 조성된 쌈지공원은 △마사토로 포장된 오솔길 △정원형 쉼터 △다양한 교목과 관목 1494주 등으로 구성돼 일상 속 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생활권 내 유휴 녹지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최근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연 속에서 키울 수 있는 '창의놀이 정원'과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자연테라스 정원'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완공된 정원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초등학교 앞 녹지 공간에 소재하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창의놀이 정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공간이다. 솔방울, 나뭇가지, 편백나무 조각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놀잇감과 함께 책과 주방놀이 장난감도 비치돼 있다. 정형화된 놀이터와 달리 탐색과 실험 중심 창의 활동을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원 한쪽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작은 쉼터가 조성돼 가족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자연테라스 정원은 야외 카페를 연상시키는 테라스형 구조로, 감성적인 조경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과천시는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 기회를, 시민에게는 일상 속 여유와 쉼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자연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모범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며 창의력을 키우고, 시민은 일상에서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정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4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 수목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112억 6600만원이 투입된다. 가학산 근린공원 동측 약 3만2820㎡ 부지에 자연 테마 공원으로 조성되며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지난 2015년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광명시는 서측 광명동굴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18년 가학산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도담길을 만들며 동측 개발을 준비해 왔다. 가학산 수목원은 환영의정원을 비롯해 사계정원, 물빛정원, 자연생태 정원 등으로 조성된다. 환영의정원은 도담길 정문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지상 2층, 연면적 638㎡ 규모로 온실을 지어 열대성 식물 50여 종을 전시해 사계절 내내 생동감 있는 식물경관을 즐길 수 있다. 환영의정원 온실에서 나오면 사계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식재를 심어 계절별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계정원을 지나 걸으면 물빛정원이 나온다.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는 물길을 활용해 만든 정원으로 계류원, 수생식물원이 어우러지고 데크 쉼터 등 휴게공간이 마련돼 시민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목원 마지막 구간에 조성되는 자연생태정원은 광명시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담은 공간으로, 일반 식물보다 탄소 흡수량이 높은 이끼를 심어 아름다우면서도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가학산 수목원은 시민에게 도심 속에서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인 동시에 광명을 대표하는 소중한 생태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소하문화공원부터 가학산 수목원, 광명동굴까지 이어지는 '자연문화벨트'가 형성되면 시민에게 고품격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식을 24일 운양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단체장, 학부모, 어린이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부모교육 실시 △홍보 영상 시청 △기념사(김포시장) 발표 △희망 퍼포먼스 전개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모교육을 맡은 장재진 우송대 교수(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모든 아이는 저마다 속도로 자란다"를 주제로 강연했고, 부모들은 크게 호응했다. 특히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이 되겠다'고 외치고 어른들이 답가 형식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희망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5세 미만 영유아 발달지연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 건강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고자 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했"며 “이제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김포에서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영유아 발달부터 보육, 교육까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한 시민(걸포동 거주)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사소한 모습에 덜컥 마음이 내려앉는 경우가 많고 혹시 내가 예민한 부모인가 걱정하는 순간이 이어졌다. 이번에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이런 고민이 해소될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을 갖췄으며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1일 거북섬동 내 해양생태과학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태계 소중함과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조성됐다. 연면적 7764㎡,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해양동물 전시시설, 교육공간, 기획전시실을 구비했다. 1층에는 해양동물 전시 공간이 마련돼 시흥시 갯벌 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서해안 해양생물과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수조와 보호수조가 설치돼 있다. 2층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교육실과 생태교육 체험 공간인 '오션필리아랩(LAB)'이 조성돼 있으며, 3층에는 기획전시실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전시 및 주제별 특별전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시흥시는 향후 해양동물 구조-치료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해양환경 연구 및 보전 활동을 확대해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개관에 맞춰 △도슨트 투어 △수의사-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주말 특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해양생태과학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해양생태계 보전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는 해양생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세부 사항은 해양생태과학관 누리집(siheung.go.kr/mes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특별시-경기도 내 8개 지자체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정기총회에는 안양시-의왕시-군포시-광명시(경기도), 금천구-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서울특별시) 등 8개 지자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행정협의회 추진 경과와 권역별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는 올해 8월부터 행정협의회를 이끌어갈 제4대 협의회장으로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부회장에 하은호 군포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8개 자치단체장들은 총회를 마친 뒤 안양천 가치를 되새기며 국가정원 지정을 염원하는 기념식수(배롱나무) 행사를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진행했다.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실시설계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내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 운영을 거쳐 오는 2030년 서울권과 함께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2023년 8월부터 제3대 협의회장을 맡으며 2년간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당위성을 높이기 위한 비전 선포식 추진 등 지자체 간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날 협의회장 이임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뤄진다는 말처럼 안양천을 발전시켜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가꿔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지방세 체납정리-도세 징수 ‘껑충’…비결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올해 5월 말 기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총 80억원을 징수해, 작년 동기보다 약 5억원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또한 도세 징수교부금과 시·군 일반조정교부금 산정에 반영되는 도세 징수 실적은 5월 말 기준 750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29억원을 초과 징수했다. 이런 성과는 △카카오 알림톡 일괄 발송 △실태조사 등 체납자별 다각도 징수 노력 △강력한 현장 징수 활동 전개 △불공정한 탈루 세원 발굴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지방세는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공공 재원의 근간"이라며 “사전 안내부터 현장 징수까지 책임감 있게 추진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세무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체납액 자진 납부 유도를 위해 올해부터 카카오 알림톡 발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재산 조회와 행정제재 자료를 통해 압류 예고서 및 공공정보 등록 예고서를 발송했다. 이런 체납 안내와 사전 예고 후에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선 가상자산, 부동산, 예금 등 재산을 압류하고, 실익 분석을 거쳐 공매 처분도 적극 추진했다. 특히 도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책임관리제를 도입해 현장 실태조사와 법인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을 통해 5월 말까지 3억4000여만원을 징수했다. 지방세 체납액 중 자동차세는 약 17%, 세외수입 체납액 중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약 3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체납 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기간'을 운영해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세금과 과태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성실 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집중 영치 기간에는 징수과 전 직원(4개 조, 24명)이 번호판 영치시스템이 탑재된 차량과 모바일앱을 활용해 주택가와 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야간에 영치 활동을 전개했고, 주간에는 2개 팀이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4월7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집중 영치 활동을 벌여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차량 총 106대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4000만원을 징수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가 늘어남에 따라 의정부시는 맞춤형 징수 활동과 지원을 위해 체납실태조사단 15명을 채용했다. 조사단은 전화상담원 9명과 실태조사원 6명으로 구성돼 지난 3월4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300만원 미만의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된 내역을 안내하고,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체납 사유를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납부 의지는 있으나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고 이를 지속 관리한 결과, 5월 말까지 11억원 체납액을 징수했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복지 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복지 부서와 연계해 재기를 돕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납세자가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을 막기 위해 신축-상속 등 납세자가 모를 수 있는 과세 대상을 매월 우편발송을 통해 사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 사유로 취득세를 감면받은 납세자와 일시적 2주택 처분 대상자에게는 추징 요건을 사전에 안내해 자진 신고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수시로 자체 조사를 실시해 누락이나 지연 신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세원 관리에 나서고 있다. 법인을 대상으로는 주택건설사업자, 과점주주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해 세원 누락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총 32개 법인을 조사해 42억원을 추징했으며, 은닉-탈루 세원을 발굴해 공평 과세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도 의정부시는 징수목표액 초과 달성과 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고액 체납자는 책임관리제로, 소액 체납자는 실태조사단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유형별 징수 활동을 지속한다. 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가택 수색 등 현장 징수와 함께 신용정보 등록, 출국금지, 명단 공개 등 행정제재를 통해 납부 압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시 납부가 어려운 소액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고 지속 관리해 체납 정리를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탑석 등 대단지 아파트에 취득세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방세 안내문을 발송하고, 세무조사 시 기업이 직접 조사 기간을 선택하는 '기간선택제'를 활용하는 등 납세자 편의도 함께 도모한다. kkjoo0912@ekn.kr

임병택 시흥시장 “기적의 시화호에서 기회의 바이오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앞두고 24일 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성과는 시민이 지켜낸 토대 위에 이뤄낸 기적이자 기회"라며 “내년은 작은 도전, 위대한 결단, 뜻깊은 결실들이 모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고, 특히 시화호와 바이오를 축으로 한 K-시흥시 청사진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8기 시흥시는 지난 3년간 '민생과 미래' 기조 아래 시정을 펼쳐왔다. 민생 분야 주요 성과로 △시흥화폐 시루 1조 4000억원 발행, 누적 사용자 42만명 돌파 △일자리 목표 73.5%(8만2556개) 달성 △주민자치회 20개 전 동 구성 완료 △동 중심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동장신문고, 시흥돌봄SOS센터 구축 및 마을교육자치회 강화를 꼽았다. 바이오와 시화호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미래 시흥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 작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시작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협약을 맺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현대건설 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에는 국내 대표 제약사 종근당 유치에도 성공했다. 바이오 인재 육성은 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 선정,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 개소, 시흥과학고 유치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시화호 명소화는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경기도 '시화호의 날' 지정 △정부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마련 △시화호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 △WSL 국제서핑대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 등 결실을 맺었다. 또한 시화호 거북섬에 시흥웨이브파크를 필두로 아쿠아펫랜드, 딥다이빙풀, 경관브릿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시흥시는 원활한 정책 추진 토대를 마련하고자 전철망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22년 신안산선 매화역이 착공했고, 2023년에는 월곶-배곧 트램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작년에는 신천-신림선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고, 장곡역을 포함한 경강선 건설사업은 실시계획 승인 이후 공사에 들어갔다. 올해도 서해선 하중역(가칭) 확정,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협약 체결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임병택 시장은 “이제 시흥은 그동안 닦아온 기반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시흥 미래를 견인할 핵심 비전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도시'와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제시했다. 먼저, AI와 바이오를 융합한 국가대표 첨단 바이오 도시 조성을 위해 시흥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병-관이 집적한 국가첨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AI-바이오 융복합 연구단지가 될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종근당이 들어선다. 이들 기관은 바이오 연구 선도, 일자리 창출, 바이오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시흥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종근당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 의약품 연구와 기업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경기도 내 단일 바이오 기업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 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시흥시민 10% 우선 고용을 전제한 700명 이상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업 등과 연계하며 시흥 바이오를 이끌 중추 시설로 오는 8월 착공을 앞뒀다. 병원 건립 단계에서 취업 유발 인원 4800여명, 운영 단계에서 13만 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시흥시는 병원 건립으로 약 141억원 취득세와 개원 이후 매년 20억원 세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광역 AI-바이오 허브단지인 월곶역세권과 AI-바이오 첨단산업단지인 정왕지구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와 연계해 첨단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최근 시흥시가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정왕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한 AI-바이오 융합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월곶역세권은 오는 하반기 착공, 내년 개발계획 변경 인가 후 개발을 본격화하고, 최종적으로는 정왕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흥스마트허브는 올해 소부장 산업 육성 전략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며 AI-바이오 소부장 기업 육성단지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연간 1500명 이상 바이오 인력을 양성하고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연계해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흥의 또 다른 성장동력인 시화호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작년 성공적으로 치러낸 시화호 30주년 기념 사업은 올해 경기도가 직접 추진하는 시화호 활성화 사업으로 격상돼 5개년 계획이 수립 중이다. 시화호 발전을 위한 국내외 포럼, 토론회 등을 시작으로 내년 시화호 해양환경 문화 페스티벌, 2027년 국제 미래해양도시 박람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시화호 거북섬 관광 인프라와 숙박시설 등을 기반으로 한 마이스 산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거북섬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성장 모델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7일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과 함께 7월에는 거북섬 마리나 해상계류장 개장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랜드마크 전망시설 조성과 내년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착공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나아가 거북섬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내달 18일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와 8월30일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는 각오다. 거북섬과 오이도를 연계한 관광특구 지정, 1조 3000억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 공모 선정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거북섬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중앙정부,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해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의 모든 정책이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과 시흥 발전을 위한 한 몸이란 말씀을 거듭 드린다"며 “시민 행복을 앞에 두고, 혁신 기술로 미래를 선도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남은 민선8기 임기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 연계 DMZ 관광상품 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 내 주요 DMZ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파주 캠프그리브스 연계 여행상품을 새롭게 운영한다. 캠프그리브스 관광상품은 과거 미군기지를 활용한 역사공원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통일촌,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마장호수, 오두산전망대 등 다양한 평화 관광지를 포함한 당일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여행사 두 곳이 코스별 회당 30명 이하, 주 1회, 총 20회 운영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광 전환 일환으로 친환경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모집 인원에 따라 생태 트레킹 코스를 포함하는 등 콘텐츠 다양화도 추진한다. 특히 캠프그리브스 전시관 10개 동을 활용한 가이드 투어와 함께 군번줄 만들기와 군복 입기 등 참여형 체험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라 방문객 관심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리뉴얼된 갤러리그리브스에선 출입증 발급 체험과 DMZ 철모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시를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관광상품은 오는 28일 토요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참가자에게는 곤돌라 탑승, 중식, 체험비 등이 포함된 종합형 관광 패키지가 제공된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24일 “DMZ 역사성과 생태, 일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캠프그리브스가 명실상부한 평화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용재 의원은 23일 고양시의회 제295회 정례회에서 '문봉동 데이터센터 허가 과정의 불공정 행정행위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와 관련해 자신이 발의한 '공익감사청구안'이 여야 의원들의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 끝에 찬성 19, 반대 15로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애타는 반대 목소리에도 이미 덕이동은 착공이, 사리현동과 문봉동은 건축 허가가 진행되고, 식사동은 도시계획 심의가 단계에서 1회 재검토를 받고 재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문봉동 16-2 일원에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권용재 의원은 공익감사청구안을 통해 제2부시장, 도시개발과, 건축정책과, 도시계획정책관 등 고양시 건축 인허가와 관련한 부서가 모두 나서서 사업자가 이행해야 하는 의무를 돕거나 대신해 지방공무원법 제51조 '공정 의무'를 위반한 사실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본회의롤 통과한 공익감사청구안은 △제2부시장이 도시계획 심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척 대상이 아닌 시의원에게 제척 대상이라고 압박하며 충분한 토론 없이 개인 약속을 이유로 표결 처리를 강행한 사실 △도시개발과장이 권한 없이 주민들의 공공청사 출입을 막으라고 지시한 사실 △건축정책과장이 사업자에게 부여된 의무적 주민간담회 실시를 위해 주민들에게 공문을 대신 발송한 사실 △도시계획심의 속기록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를 도시계획정책관이 거부한 사실 등 그동안 고양시에서 진행된 위법한 행정행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도시계획원위회에서 사업자에게 부과한 여러 조건 중 하나인 “주민 간담회를 2회 실시하고 건축위원회에 보고" 해야 하는 조건과 관련해선, 주민간담회가 4월24일과 26일에 걸쳐 일방적으로 시도되고, 첫 번째 주민간담회는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한 채 파행됐으며, 두 번째 주민간담회에는 심지어 데이터센터 건립에 찬성하는 주민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건축정책과와 도시개발과는 2번의 주민간담회에 대해 “정상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확인됨을 알려드린다"고 민원에 답변한 사실이 이번 공익감사청구안의 첨부 증거자료를 통해서 공개됐다. 이날 본회의 안건 심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김영식 시의원은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며 공익감사청구안에 대한 반대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에 대해 권용재 의원이 행정절차가 비정상적이고 편파적으로 이뤄진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12분간 반대 토론을 원고 없이 발언했으며,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및 풍동 엘로이 도보육교 연결 요구 등 본 공익감사청구안 내용과 관련 없이 본회의를 방청한 일부 주민으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권용재 의원은 이번 공익감사 청구안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눈에 드러나지 않게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업자를 대신해 공문까지 발송하고 기록이 남는 민원 답변까지 사실관계에 어긋나게 판단한 것이 놀랍다"며 “고양시 감사는 고양시장 인사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양시 외부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안건은 무조건적 감사청구를 요구하는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고양시 각 부서에서 문서를 통해 답변한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한 거부 문서', '사업자를 대신해 발송한 공문', '국민신문고에 기록이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답변' 등 다양한 증거자료가 청부돼 있는 만큼 감사원 감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아직 행정절차가 남아 있는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 인사(감사)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고양시 기획조정실, 자족도시실현국 그리고 킨텍스를 대상으로 업무보고 청취와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제295회 고양시의회(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계획서가 승인된 뒤 본격적으로 추진된 첫 공식 활동으로 고양시 기획조정실장, 자족도시실현국장, 킨텍스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이행 현황,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절차, 주주총회 관리체계 등에 대해 보고했다. 질의응답에선 킨텍스 감사 채용 시 활용된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 평가표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으며, 평가 기준 모호성과 형식적 운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사전에 제출된 일부 자료의 오류 및 미비 사항에 대해 특위 위원들은 유감을 표하며 투명하고 명확한 행정사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보다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료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24일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출자-출연기관인 만큼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행조 특위는 위원장 최규진 의원, 부위원장 신인선 의원을 비롯해 권선영-김미수-김해련-문재호-송규근-최성원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상누리터' 운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성과 및 개선 과제 등을 파악해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주시의회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 부위원장, 전혜연 의원과 전문위원, 상상누리터 센터장 및 여성아동과 관계 공무원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상상누리터 센터장들은 △경기도 언제나돌봄서비스와 연계 필요성 △사회복지시설 외 '기타시설'로 분류됨에 따른 운영상 문제점 △상상누리터 종사 인력 보충 필요성 △예산 부족으로 인한 특성화 프로그램 제공 한계 등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이에 대해 “센터별로 센터장을 포함한 2명의 인원만으로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와 현실적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며, 향후 장애아동에 대한 전담인력 확충 부분 등도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상상누리터가 법정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기타시설로 분류돼 운영이나 재정상 어려움이 있으나, 법적인 제약이 적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며 “우리 위원회에서도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상상누리터 센터장님들과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 아이들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상누리터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누리터는 전국 최초로 남양주시가 도입한 초등돌봄센터로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을 통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총 6곳이 운영 중이며, 오는 7월 호평동과 다산동에 각각 1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도시재생사업 전곡 플레이파크 내 영유아 및 초-중학생 대상 선사유적 테마 키즈카페 추진'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박영철 의원은 연천군이 2023년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전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테마형 놀이시설인 '전곡 플레이파크' 건립과 선사특화가로 조성을 추진 중임을 설명하며, 특히 구석기를 테마로 한 전곡 플레이파크 내부 공간에 주목해 설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박영철 의원은 전곡 플레이파크의 두 개 층을 활용해 한 층에는 영유아를 위한 '선사유적 콘셉트의 키즈카페형 테마 놀이시설'을, 다른 한 층에는 초-중학생을 위한 신체 활동 중심의 체험 공간을 각각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연천군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약 3천명 아동이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및 체험 공간이 부족해 주말마다 외부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며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이동하는 특성상 이런 상황은 생활인구 유출 및 관내 소비 감소와 직결돼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영철 의원은 차별화된 테마 놀이공간이 마련된다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충분히 놀이시설을 누릴 수 있다며, 이는 자연스레 관내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전철 접근이 용이한 입지를 활용하면 외부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철 의원은 “아이들 소망을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연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전곡 플레이파크 공간 배치에 세심한 설계를 부탁드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차탄천 견지낚시, 통발 체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의 대표 하천인 차탄천은 수질이 맑고 경관이 뛰어나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현재 얼음 썰매장 외에 뚜렷한 관광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레저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콘텐츠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탄천이 수심이 얕고 어업권이 설정되지 않아 주민 간 갈등 우려 없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환경임을 언급하며 '견지낚시 체험, 통발 체험' 도입을 제안했다. 박운서 의원은 “견지낚시 체험, 통발 체험은 단순한 고기잡이 체험이 아닌 생태교육과 자연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경남 하동 옥종면 '정티움 마을'을 사례로 들며, 이곳에서 지역 하천 인근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주민의 여가 활동과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운서 의원은 “우리 군도 이를 참고해 차탄천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계절별 축제와 연계해 나간다면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는 연천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단 한 번의 특별한 체험이 우리 지역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이정은 의원이 공동 발의한 '파주시 출생 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이번 조례안은 초저출생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자녀가구의 수도 지속 감소됨에 따라 현행 조례의 다자녀가정에 대한 정의 중 막내 자녀의 나이 제한을 기존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완화하고자 발의됐다. 이진아 의원은 “파주시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0.756명으로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파주시 관내 미성년 자녀를 둔 2자녀 이상 가정 약 3만 가구가 다자녀가정으로 인정받아 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희정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아동-청소년 스포츠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안건으로 회부됐다. 이번 조례안은 아동과 청소년이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청소년 스포츠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체육시설 활용 확대와 관련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스포츠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윤희정 의원은 “우리 지역 미래를 책임질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와 관리 기반을 조례로 명확히 하여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3일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1388 청소년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1388 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 및 기관이 청소년에게 유-무상으로 자원을 지원하는 민간 자발적 참여 조직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30여명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이들은 위기청소년을 돕는 눈과 귀가 되어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1388 청소년지원단은 청소년에게 희망을 더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디딤돌 같은 봉사단체"라며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더욱 활발해져 우리 지역 청소년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1388 청소년지원단장으로 화도읍 EBC헌병대 전민호 대장이 위촉됐다. 전민호 대장은 “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일부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접근성이 좋은 원도심 주변 산책로를 정비하는 '2025년 도시숲길 정비 공사'를 3월18일부터 6월15일까지 진행해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어등산 정상에서 생골산책로 방면(하산로) 700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퍼걸러 쉼터 1곳, 로프 난간 46경간, 침목 계단 139단, 데크 계단 15m, 흙막이 편책 24m 등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주민 이용이 가장 많은 어등산 힐링체험숲과 생골산책로를 이어주는 등산로 코스를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기존 등산 코스는 생골산책로를 왕복하거나 생골산책로를 통해 칠봉산으로 산행하는 코스였으나 생골산책로에서 출발해 어등산 힐링체험숲으로 등산하는 코스가 추가되면서 다양한 등산 코스를 체험하고자 하는 등산객 수요를 충족하고 이용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원호 공원녹지과장은 “기존 등산로 코스를 연결하는 둘레길 개념의 등산로를 지속 발굴하고, 시점과 종점이 최대한 짧은 코스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삼국의 숨결, 독바위에 새기다'를 주제로 오는 27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양주 독바위 보루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양주시와 고구려발해학회가 공동주최하며 8차에 걸쳐 진행된 '양주 독바위 보루 발굴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그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백 회장의 기조 강연 '한국 고대 관방 문화의 원류, 양주 독바위 보루'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 △백제의 독바위 보루 운영 시기와 주체 검토(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한지선) △양주 독바위 보루 남봉 유적의 특징과 축성사적 의미(한성대학교 윤성호) △양주 독바위 보루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활용 방안 제시(세종대학교 황보경)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발굴 사업 과정과 주요 성과에 대한 종합 발표도 진행돼 시민에게 '양주 독바위 보루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조사 현황을 폭넓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주 독바위 보루는 양주분지 동반부 중앙부에 위치한 독바위산 정상에 조성돼 있으며 임진강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양주분지 관방 체계의 핵심 거점이자 지정학적 요충지다. 고구려 장수왕 시기 남진 정책의 군사 거점의 일부로 조성됐으며 삼국시대 양주가 백제-고구려-신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졌음을 입증하는 대표적 고고학 유산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4일 “이번 학술 세미나는 우리 양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발굴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독바위 보루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독바위 보루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양주가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서종면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가 지난 20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서종면 주민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할 때 여러 차례 버스 또는 전철을 환승하거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수리를 자가용으로 통과해야 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광역버스 개통은 이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인 요구와 관심 속에 추진됐으며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개통식은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경기도의원, 오혜자 양평군의원, 금강고속 관계자, 서종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종~잠실 광역버스는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종점을 출발해 서종중학교 정류장, 문호 4리(소구니) 정류장을 경유한 뒤 서울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회차한다.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문호리 기준 오후 10시50분 도착한다. 김숙영 서종면 이장협의회장은 개통식에서 “서종면 역사상 최고의 선물"이라며 광역버스 개통을 환영했다. 개통식 후 주민 30여명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잠실 환승센터까지 왕복 시승하는 열정을 보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개통은 서종면 주민의 교통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서종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통을 위해 협조해준 김선교 국회의원과 도-군의원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이 노선을 제안하고 열정적으로 함께해준 문호리 주민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역버스 개통으로 서종 문호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1일 고양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6월5일 제30회 환경의날을 기념해 경기도가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했으며, 양평군은 탁월한 환경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환경대상은 인구 규모에 따라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1차 정량평가와 시-군별 특화사업을 평가하는 2차 정성평가로 이뤄진다. 양평군은 1차 정량평가에서 △환경교육 △기후대기 △환경안전 △자원순환 등 7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2차 정성평가에선 '미래를 향한 지속 가능한 양평형 환경교육 추진'이란 특화사업을 통해 3그룹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양평군이 작년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고, '일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경기도 주요 환경정책에 적극 참여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4일 “이번 우수상은 청정 자연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한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주민 참여형 환경정책을 통해 '환경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양평'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똑버스' 정식 운행을 앞두고 23일 차량 안전성과 운행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공영차고지에 들러 운행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운송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운행 준비 사항 전반을 점검했다. 일부 노선은 직접 시승하며 좌석 배치, 정차 안내 모니터 등 이용자 중심의 편의 요소도 세밀히 살폈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의정부시는 정식 운행에 앞서 시민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23일 오후 1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시범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고 그밖에 시간에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김동근 시장은 “정식 운행에 앞서 차량과 운영 전반에 대해 철저히 점검을 마쳤다"며 “시민께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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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반침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구역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탐사를 벌이고 공동(空洞) 3곳을 발견해 긴급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밀탐사는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 10차선 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과천시는 차량용 3D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공동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1차 탐사 결과, 5곳에서 공동 의심 지점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천공작업과 내시경을 활용한 2차 정밀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3곳 구간에서 공동이 발견됐다. 과천시는 즉시 복구 체계를 가동해 위험도가 높은 1곳은 신속히 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2곳은 관할 기관인 LH에 공문을 발송하고 내달까지 복구 조치 완료를 요청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반 침하는 작은 균열로 시작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긴급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과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GPR 정밀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천시는 탐사 범위를 확대해 2차 탐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창업지원센터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광명시가 보유한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운영 역량, 지역 특화 프로그램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공모에는 총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총 18곳으로 확대됐다.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는 향후 3년간 최대 8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 비전-브랜드 확산, 역량 강화, 성장 촉진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창업지원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역 창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창업기업 간 협업과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이번 선정은 광명시의 창업지원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지역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는 소하동에 위치한 지상 6층 규모 시설로, 4~6층에 공용 오피스 및 독립 오피스를 비롯해 미팅룸, 컨퍼런스룸, 파트너오피스룸, 세미나룸, 셀프 스튜디오, 코워킹 라운지, 물류창고 등 다양한 창업지원 공간을 갖췄다. 오는 2031년까지 문화복합공간, 청년창업시설, 포스트(POST) 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혁신센터 등 4개 추가 창업시설을 조성해 광명시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3일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새로 조성한 '소하 인생정원' 개소식을 열고 시민에게 첫선을 보였다. 2023년 전국 최초로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인생정원을 조성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인생정원은 고령사회의 사회문제 중 하나인 노인 인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실내형 다감각 정원이다. 정원을 매개로 여러 감각 자극, 놀이, 소통 경험을 제공해 인지 기능 증진과 치매 예방을 지원한다. '소하 인생정원'은 시비 4억원을 투입해 466㎡ 규모로 완성됐다. 기획 단계부터 노인, 복지관 관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과 국내외 우수 사례를 참고해 공간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는 감각마루를 비롯해 △소리담숲 △초록교실 △초화정원 △향기정원 △옹기정원 등으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자연과 감각을 중심으로 휴식, 인지 활동, 정서적 자극,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외부 테라스 3곳은 각기 다른 주제로 조성됐다. 남측 테라스는 꽃을 가꾸고 감상할 수 있는 초화정원, 서측 테라스는 향이 나는 허브 등을 심어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정원, 북측 테라스는 추억을 자극하는 옹기를 화분으로 활용한 옹기정원으로 꾸며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생정원에서 얻는 소통과 치유의 경험이 어르신들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원 기반의 공간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하반기 내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정서 회복을 위한 '청소년 인생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운영한 지 1년이 지난 올해 5월 말 기준 진료 건수가 1626건(개 1455, 고양이 171)이 넘고 이 중 일반 시민 이용률이 82.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공공진료센터 운영이 유기-유실 동물 감소로 이어진 대목도 의미가 크다. 개소 이후 총 410건 내장형 동물등록이 이뤄지고, 이는 김포시 전체 등록(1684건) 중 24.3%를 차지하는 수치다. 등록이 가능한 김포시 관내 병원이 47곳인 점을 고려할 때, 공공진료센터의 동물등록 기능은 매우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발적 등록 확산을 통해 유기-유실동물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진료센터 이용 만족도는 90%에 달한다.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공진료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4.5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서비스 안내, 유용성, 편의성 등 모든 항목에서 시민 만족도가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진료 만족은 물론 공공진료센터 운영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 문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시는 공공진료센터를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닌 반려동물 복지 중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각종 축제, 행사장, 반려견 놀이터 등지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보건상담소'를 운영해 시민 호응을 얻었고, 보호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수의사 돌봄 특강, 반려견 문제행동을 진단하고 교정법을 안내하는 행동교정 기초교육 등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겁이 많고 소심한 반려견을 위한 '소소모임', 보호자가 훈련사가 되어보는 '집에서는 내가 훈련사' 등을 새롭게 편성했다. 또한 펫티켓 확산을 위해 공원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올바른 반려인 인증 이벤트 '김포 댕포터즈' 30마리 선정을 통해 시민 중심 자율적 반려문화 실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3일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문화를 복지 분야로 인식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문화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김포시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체감도 높은 선도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지자체 최초로 복지국 산하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신설하고, 행정-의료-교육-문화 전반에 걸친 정책과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3일 공직자 관련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점과 관련해 감사관 및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공무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기본과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 결과, 안산시는 내부 신고 및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비위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한 징계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관리 소홀에 대해 해당 관리자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수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안산시는 직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1일 갈미상가 고가 하부주차장에서 '2025년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을 성황리에 열고 9일간 대정정에 들어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상권의 위축된 소비심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홍완엽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본부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군포-오산-화성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고, 시민도 관내 소상공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플리마켓,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이번 행사 취지에 호응을 보냈다. 개그맨 오정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축하 공연에는 가수 벤, 치타, 김용필, 손진욱, 엠프리즘과 의왕시 댄스팀 등이 나와 행사 열기를 고조시켰다. 김성제 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소상공인의 짐이 덜어지길 바란다"며 “의왕시도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은 9일간(6월21일~29일) 진행된다. 행사 포스터가 부착된 업체에서 소비한 후 구매 인증을 하면 금액대별 1일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페이백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의왕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동일 상권 내 영수증 합산이 가능하다. 상권별 행사 일정은 △의왕도깨비시장(6. 23.~28.) △의왕예술의거리(6. 21.~27.) △오전동 오나라상인회(6. 21.~29.) △부곡민들레상인회(6. 21.~29.) △부곡금잔화상인회(6. 23.~27.) △포일동상인회(6. 21.~29.) △백운호수상인회(6. 21.~29.)이며, 예산 및 상권 상황에 따라 행사가 변경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 히어로즈의 홈구장(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 들러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와 함께 노후화된 시설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선 원정팀 불편 민원이 지속되는 낙후된 시설 문제를 비롯해 안전 문제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야간 조명, 방수 미비로 인한 누수 및 곰팡이 발생 등 다양한 어려움을 밀도 있게 살펴봤다. 위재민 대표이사는 “특히 방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누수로 인해 시설이 부식되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유지관리가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BO(한국야구위원회) 자체 시설점검 결과, 고양 훈련장이 여러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운남 의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지금 이 훈련장은 단순히 낡은 수준을 넘어서 선수들 안전과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란 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프로야구 관중도 늘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2군 야구팀을 보유한 고양시의 야구장 시설이 이렇게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되는 건 도시 이미지에도 분명 좋지 않은 일"이라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향후에도 지역 체육시설의 환경 개선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기 의정모니터단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우수 의정모니터단원에 대한 표창에 이어 정책과 조례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형식적인 회의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의회 간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동두천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김승호 의장은 “의정모니터단은 시민 시선에서 시정을 바라보는 소중한 통로"라며 “단원들의 활동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의정모니터단장은 이에 대해 “임기 마지막까지 동두천시의회와 협력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 조례안'과 '파주시 산불방지 및 지원 조례안'이 제257회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됐다. 최근 3년간 파주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약 8.5%가 음주운전에 의한 것이며, 음주운전 사고 10건 중 4건은 재범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식 의원은 단속 중심 대응을 넘어서 예방교육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주시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 조례안은 △음주운전 예방 활동 계획 수립 △시민 대상 교육과 홍보 △경찰 및 민간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예방 활동 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및 포상 규정 등을 담고 있어 향후 음주운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파주시 의지를 반영했다. 파주시 산불방지 및 지원 조례안은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산림자원과 시민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 특성에 맞춘 연간 산불방지 대책 수립과 체계적인 인력-장비-예산 운영 △스마트 감시 장비와 드론을 활용한 조기 감시체계 구축 △시민 참여형 교육 및 캠페인 운영과 유공자 포상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오창식 의원은 23일 “음주운전과 산불은 예방이 최선의 대응책이며,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며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정은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모자보건 지원 조례안', '파주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파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지원 조례안'이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안건으로 회부됐다. 파주시 모자보건 지원 조례안은 파주시 지역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보건사업 추진에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모자보건법을 근거로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 보호와 모자보건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보건 서비스 우선 제공 △모자보건사업에 필요한 인력-예산-협력체계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이 담겼다. 파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지원 조례안은 지역 사회복지사 자긍심 고취와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하며, 협회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정립했다. 주요 내용은 △시장에 의한 협회의 공익적 활동 지원 예산 마련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시책 수립 및 시행 근거 명시 △협회와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계획 수립 등이다. 파주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파주시 아동복지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아동 위원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위원회 설치 목적을 아동복지 정책의 통합 조정과 주요 사안 심의로 명확히 하고 △위원 정수 및 구성 기준 법령 부합 보완 △아동 위원 구성-운영에 관한 조항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정은 의원은 23일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권 보장,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 아동보호 정책 확대를 통해 아이와 가족, 돌봄 종사자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복지도시 파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0회 하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행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혜영 의원은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하남시가 게시한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이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적색 배경과 글씨로만 구성된 점과, 일부 게시된 곳에선 특정 정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과 나란히 설치된 부분을 지적하며 “시민이 하남시 정치적 편향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현수막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는 없다고 담당 부서에 유권해석을 내렸다는 점에 대해서도, 정혜영 의원은 “정치적 중립은 단지 법 준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행정 공정성과 시민 신뢰라는 더 높은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제작하는 홍보물 하나하나에도 철저한 내부 심사와 중립성 검토가 선행돼야 하며, 특히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더 세심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을 하남시에 촉구했다. 또한 최근 K-스타월드 유치와 관련해 찬반 양측 대책위원회가 각각 관내에 현수막을 게시한 상황에서, 유치를 반대하는 측의 현수막에 대해서만 불법 현수막이란 이유로 철거된 점은 행정 공정성을 훼손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K-스타월드 유치가 이현재 하남시장의 대표 공약인 만큼, 시정이 특정 입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고 균형 잡힌 행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혜영 의원은 시민은 정책 내용뿐 아니라 행정 절차 공정성과 형평성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감안해 하남시가 법적 기준을 넘어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정한 행정과 정치적 중립성을 실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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