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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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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열린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고양 총회'가 26일 아-태 지역 시장, 주지사, 지방 및 지역정부 대표들이 함께하는 '고양선언' 발표로 폐회됐다. 이번 총회에는 27개국 173개 지방정부와 단체 807명 내외 인사가 모이며 역대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폐회행사는 소노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환송 만찬으로 꾸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발표된 고양선언은 총회 의미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 고양선언에는 △경제 회복력과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청년 리더십 강화 △에너지 자립 가속화 △가족친화적-포용적 도시 조성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 비전이 담겼다. 이에 앞서 열린 이사회 회의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다킬라 카를로 쿠아 UCLG ASPAC 회장,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동북아시아 권역 공동회장으로 선출돼 지방외교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사회 참석자는 기후위기 대응, 청년 참여 확대,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 행동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시 간 교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오후 참가자는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시 상징인 백송을 함께 심으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변치 않는 우정과 신뢰'를 기원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고양시는 △국제회의 개최 역량 입증 △동북아시아 권역 공동회장 선출로 지방외교 리더십 강화 △중국 이우시와 LOI 체결과 물류위원회 가입을 통한 경제-산업 협력 확대 △기후-문화-여성 리더십 등 글로벌 의제 논의를 선도하는 도시 위상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고양시는 글로벌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고양선언 후속 이행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총회가 끝난 이튿날인 27일 오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단은 행주산성,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항공우주박물관 등에 들러 고양의 역사-문화-산업을 직접 체험한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25일 청장년층 및 장애인 등 100명을 대상으로 '더 행복한 나눔데이'를 진행했다. 더 행복한 나눔데이는 평소 매월 1회, 50명 이웃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사업으로, 이번에는 명절을 맞아 지원 대상을 두 배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끼니 해결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고 직접 대면을 통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선 교문1동 관내 식당에서 정성껏 만든 반찬 3종을 재능기부로 제공했으며, 교문1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들도 물품 포장과 배부에 참여했다. 라면과 즉석식품 등 생활필수품은 주민이 원하는 품목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는 '시장형'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7일 “명절을 앞두고 홀로 지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세심하게 발굴하고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을 통해 문화관광 분야의 중점 전략을 제시했다. 풍부한 자연 자원과 고유한 정체성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와 생활체육 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략 수립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동두천시 문화관광 여건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 체류시간이 짧고 숙박-편의시설이 부족하며 문화-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도시 경쟁력이 제한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요산권은 전국적 인지도를 갖추고도 체류형 콘텐츠가 부족해 재방문율이 낮고,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는 시설 노후화와 브랜드 약화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생활체육 참여 기반은 늘어나고 있으나 전문 체육시설과 주민 친화형 프로그램은 부족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여건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22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요 요구는 △테마관광지 개발(34.0%) △전문 체육시설 확충(32.8%) △문화예술 관람 프로그램 확대(27.1%) △문화예술 공간-시설 개선(26.9%)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선 소요산 연수형 숙박시설 확충, 파크골프장-빙상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 보강, 보산동 관광특구 거리 활성화, 동두천 락페스티벌 브랜드화 등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소요산 중심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핵심과제로 제안한 뒤 △생활밀착 체육-여가 인프라 확충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 제공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7일 “문화와 체육은 시민이 일상에서 가장 먼저 체감하는 행복"이라며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24일 양평군 관내 치유농장에 들러 현장을 둘러보고 보건소 및 지역 아동기관 관계자들과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운영했다. 27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양평군 '치유정원 들꽃'에서 진행됐으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아동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특히 치유농업이 아동-청소년 심리-정서 지원, 신체 기능 증진, 사회적 유능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운영 사항과 문제점 등을 청취했다. 치유정원 들꽃은 양평군 아동-청소년 기관인 '서종 휴카페 망고'와 협력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정말로 나리꽃' 프로그램을 지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자연과 함께하는 오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치유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언어폭력 발생률이 13.1% 감소했으며 공격성 등 문제행동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서 정혜인 서종 휴카페 망고 센터장은 “아이들이 치유농장을 방문한 후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 다음 수업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은 아동-청소년 기관에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치유농장은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아동-청소년은 물론 의료-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복합적 치유공간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관내 돌봄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대상자가 치유농업 기회를 폭넓게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6일 해명자료를 통해 '북한 옆에 웬 공연장을… 파주 돔구장 추진 두고 불만 폭주, 9.16 조선일보 땅집고 유튜브 채널' '지하철도 없는 외딴 동네에… 725억 원짜리 파주돔 혈세 낭비 논란, 9.25 땅집고 유튜브 채널'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해명자료 전문이다. “파주시는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성도 떨어지며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금릉동 81번지 일원에 돔구장을 조성하여 세금 낭비가 반복될 수 있다"라는 보도(북한 옆에 웬 공연장을… 파주 돔구장 추진 두고 불만 폭주, 9.16 조선일보 땅집고 유튜브 채널-지하철도 없는 외딴 동네에… 725억 원짜리 파주돔 혈세 낭비 논란, 9.25 땅집고 유튜브 채널)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 해명 내용 첫째, 돔구장 입지는 현재 확정된 바 없습니다. 위 기사는 금릉동 81번지 일원의 토지가 돔구장 건립 예정지로 확정된 것처럼 표현하면서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성도 좋지 않으며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진행되어 세금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돔구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타당성 용역이 시작된 단계로 아직 건립 예정지가 결정된 바 없기에 현재 단계에서 교통 편의성, 사업성을 임의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최적의 입지를 따져보기 위해 '25. 7. 착수한 돔구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여러 후보지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며,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점은 파주시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입지와 교통 편의성, 접근성, 사업성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둘째, “725억 원짜리 파주 돔구장이"라는 표현 역시 근거가 없습니다. 돔구장의 규모와 사업비 역시 이번 용역을 통해 종합 검토한 후 산출 예정으로, 현재 확정된 수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셋째, “사업성 검토 없이 세금 낭비가 반복될 수 있다"라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파주시는 그러한 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성-경제성-타당성을 심층 분석하는 타당성 용역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넷째, 파주스타디움과 돔구장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파주스타디움은 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로 이용되지만, 이번에 구상 중인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케이팝(K-POP)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는 다목적-상설운영 시설로서 민간 협력 기반의 운영-수익모델을 전제로 하고 있어 그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북한 옆에 웬 공연장을", “지하철도 없는 외딴 동네"라는 표현은 접경지역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악화시키는 편파적인 서술입니다. 오히려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균형발전과 문화적 접근성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며, 돔구장 조성은 이러한 취지에서 경기 북부가 서울-수도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돔구장 조성 사업은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중요 시책이고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경기북부 지역 대개발의 핵심 동력입니다. 파주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포천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군포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현 의원은 관련 결의문을 대표 발의했고, 군포시의회는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채택했다. 박상현 의원은 27일 “국토교통부에 700여명 시민이 참여한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도 결의문과 함께 국토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의문에서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는 경부선과 안산선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탓에 수십 년 동안 지역 단절, 소음-진동 등 환경문제, 교통 불편 등 각종 도시 문제를 겪어 왔다"며 “군포역-당정역-금정역 일대는 고밀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지상철로 인한 공간 제약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철도 지하화는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균형 발전을 이끌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도시 혁신"이라며 “철도 상부 부지를 상업-문화-공공-녹지 공간으로 복합 개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체감형 삶의 질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특별법' 제4조에 따라 군포시가 통합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 경부선과 안산선 일부 구간 지하화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상현 의원은 27일 “군포시 철도 지하화는 '지상철의 벽'을 허물고 '도시 연결과 기회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번 결의문이 군포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도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5일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 시흥시정연구원, 옥구놀이마당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관별 주요 사업 브리핑 청취와 질의응답, 시설 라운딩을 통해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 자치행정위 위원을 비롯해 시흥산업진흥원-시흥시정연구원 관계자 및 시흥시 관련부서 공무원 등 40여명이 현장 방문에 참석했다. 첫 일정으로 자치행정위원회는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를 찾아 지역 소공인 지원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이봉관 자치행정위원장은 “소공인 지원센터는 우리 지역 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중소기업과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시흥시의회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시흥시정연구원에서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정책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봉관 위원장은 “시흥시정연구원은 시흥시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옥구놀이마당에 방문해 시흥시립전통예술단과 시흥시립합창단의 연습 공간 환경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봉관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시흥시의 다양한 정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지난 25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흥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청년단체(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청년공간위원회, 청년정책서포터즈) 관계자,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공무원 등 19명이 참석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친화도시 조성 추진체계 확립, 행정-재정적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청년친화도시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과 서비스를 지향하는 도시를 말한다. 김진영 위원장은 “현재 '시흥시 청년 기본조례'가 운영되고 있지만 청년친화도시 구체적인 비전 및 실행은 다소 미흡한 편"이라며 “경쟁력 있는 청년정책을 조성하려면 별도 조례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를 경청하며 조례가 형식적인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정책적 장치로 자리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곽동윤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개발 사업은 시민 참여와 소통이 보장될 때 신뢰를 얻고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만큼 박달스마트밸리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달스마트밸리 TF팀도 구성하라"고 제안했다. 또한 “최근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활력을 되찾는 문화로 자리 잡았으니, 안양시는 러닝대회를 열어 안양시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으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곽동윤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2018년 10월4일 탄약시설 지하화 이전 협의 요청 및 건의서를 안양시가 국방부에 제출한 뒤 7년이 지나 합의각서 체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준 관계 공무원께 감사드립니다. 안양시민 기대와 염원이 담긴 이 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7년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정말 본격적인 사업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박달스마트밸리 조례를 개정해야 합니다. 대규모 개발 사업은 시민 참여와 소통이 보장될 때 신뢰를 얻고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284회 정례회 때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 대표나 지역 주민을 지원위원회 구성 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합의각서 체결 이후 각계 전문가, 시의원, 지역주민 등을 필요 시 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시장님께 받았습니다. 주민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기구를 조례로 명문화해 불필요한 갈등을 막고,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이 안양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 구성을 제안합니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 성공을 위해 도시계획, 도로교통, 환경부서 등 여러 부서 의견을 담아내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다. 이런 협력체계를 구축되면 박달스마트밸리뿐 아니라 안양시의 다른 개발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약 백만평의 새로운 신도시를 만드는 만큼 모든 부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합니다. 다음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과 도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안양시 러닝대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최근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활력을 되찾는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안양시에는 이미 수많은 러닝 크루가 활동 중이며, 그 높은 관심을 '런위드안양'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2020년 5월 200명 참가인원으로 시작한 런위드안양은 2025년 현재 2000여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미 인근 도시도 마라톤, 달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광명시가 주최한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에 7200명이 참여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의왕시 또한 시민 건강달리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과천시도 과천마라톤대회를 해마다 진행합니다. 이제는 안양시의 아름다운 도로를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러닝대회를 개최할 때입니다. 이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걷기 좋고, 뛰기 좋은 도시'라는 안양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을 준비하면서 설문조사를 통해 안양시민 502명에게 안양시 10km 러닝대회 참여 의향과 정기 개최 필요성을 조사했습니다. 참여 의향은 59.2%, 정기 개최 필요성 공감은 63.9%로 나왔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6일 포천소방서와 아동복지시설 등 5곳에 위문 물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 온정을 나눴다. 이번 추석 명절은 오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이 추석 연휴 앞뒤로 이어져 유난히 긴 명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포천 소방대원과 아동 복지 시설 종사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임종훈 의장은 “긴 명절 연휴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해주는 소방서 관계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사명감으로 근무하는 복지시설 종사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으로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관내 기관 및 복지시설에 들러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내달 개회하는 제188회 임시회에선 집행부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관내 주요 사업장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2025 국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어워즈 7관왕 ‘석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1학년 박민성, 전유빈, 전준호, 전태건, 정성연, 최다온, 한수진 학생이 지난달 25일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가 주최한 '2025 국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어워즈 공모전'에서 특선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과 1학년이 참여했으며, 특선 7관왕이란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학생 수상 외에도 조안나 지도교수가 학생 지도 공헌을 인정받아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학생이 실제 현장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참여 역시 학기 초부터 기획과 제작을 교수와 학생이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의 결과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단순 과제 수행을 넘어 디자인 업계의 평가 기준에 맞춘 결과물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상작들은 시각적 완성도뿐 아니라 스토리텔링과 창의적 발상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안나 지도교수는 27일 “학생들이 입학 첫 해부터 공모전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만든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감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학과에서 배운 역량을 다양한 외부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장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각종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에 따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앞으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부단히 마련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KTX광명역 일원에 국제 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전시장), 스마트-친환경 주거시설을 조성한다. 국제 기업-행정업무 거점으로 광명역세권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번 구상은 광명시가 작년 12월부터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공동으로 추진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나왔다. 개발 대상지는 코레일 소유 KTX광명역 A주차장 부지 약 2만6000㎡이다. 이곳은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 허용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 기존 규제에서 벗어나 융복합 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이런 장점을 살려 광명시와 코레일은 사업지에 △국제적 업무-교류 거점 역할을 할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센터' △주거-업무-여가가 어우러진 '스마트-그린 라이프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센터는 국제적 교류와 업무를 지원하는 고부가가치형 업무공간으로 전시장(컨벤션센터), 회의실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다. 아울러 체류형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숙박시설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통해 도심공항터미널로 국제공항과 연계된 KTX광명역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국제회의-행사 유치에도 강점을 갖게 된다. 또한 인근 GIDC광명역, 광명역자이타워, 광명역 엠클러스터 등 지식산업센터와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그린 라이프 타운에는 주거와 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공동주택 하부는 판매-상업시설로 조성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향후 코레일은 사업자 공모 지침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공간혁신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KTX광명역은 수도권 남서부의 핵심 교통거점으로 국제공항과도 연계돼 있어 국제적 행사 유치와 기업 활동-교류 지원에도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발로 광명역세권이 단순한 교통 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산업과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고, 나아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조해온 민선8기 김포시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전용 공간인 '김포시보훈회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이로써 뿔뿔이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를 통합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존 보훈회관은 약 30년 된 노후화된 건물로 이용자 불편이 이어져 왔고, 10여개 보훈단체는 국가유공자회관, 보훈회관, 향군회관에 각각 흩어져 있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직후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조하며 보훈회관 설립에 속도를 냈고 마침내 30년 만에 새로운 보훈회관이 건립됐다. 총사업비 104억9000만원이 투입된 보훈회관은 부지면적 735㎡, 총면적 1833㎡,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작년 3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했으며 실내 공사를 거쳐 이날 개관했다. 보훈회관에는 △10개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휴(休)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보훈회관 개관식은 25일 보훈단체, 시민, 각급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에 이어 시설 시찰과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포시는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분에게 합당한 보상을 강조해 왔다. 오늘 개관한 보훈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보훈가족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후세에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김포시는 국가유공자 희생과 헌신을 절대로 잊지 않고 존경과 예우, 감사와 보답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포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해병대 제2사단 인사참모, 제17보병사단 부여단장, 인천보훈지청 보상과장,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김포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도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선8기 들어 김포시는 보훈수당을 매년 인상해 왔다. 2023년 보훈명예수당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독립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작년에는 보훈 취약계층 생활지원금을 신설했고, 올해는 6.25참전유공자 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배우자 수당 대상자도 확대했다. 특히 김포시 최초로 전담 보훈팀을 신설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김포시는 국가보훈부 지정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30일 오전 9시50분부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제31회 시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날을 다 함께 축하하고 다양한 문화-스포츠 경연을 통해 모두가 웃고 즐기는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선 태권도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5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2025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진다. 2부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화합 열린 마당'을 주제로 읍면동별로 합창-합주-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스포츠 경연이 펼쳐진다. 이어 가수 허찬미, 조정민, 임찬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진행은 탤런트 윤다훈이 맡아 행사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경연에는 16개 읍면동이 모두 참여해 각자 개성과 끼를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시민의 적극 참여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행사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명우 행정지원과장은 27일 “시민의날은 남양주 중심인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남양주시민 모두에게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월곶동 995번지)에서 도시농업을 만끽할 수 있는 '2025년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른에게는 농촌의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는 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세대가 함께 참여해 농업 중요성을 되새기고 도시 속 농업 매력을 직접 경험할 기회다. 도심 속에서도 농업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시흥시는 도시농업공원 3곳을 조성해 15개 단체, 785세대가 함께 텃밭 농사를 짓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학교 방문 교육, 아파트 텃밭상자 보급, 주말농장 공동체 지원,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벼 및 농작물 수확 체험 △길놀이-단심줄놀이 등 전통 공연 △전문공연팀 축하공연 △시민 화합 경연대회 △어린이 음악 경연대회 △농업-민속-전통 관련 전시 및 체험 부스 운영 등이 펼쳐진다. 특히 벼와 농작물 수확 체험은 이번 행사 핵심 프로그램으로 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26일부터 시흥시 누리집 모집정보란(큐알코드 안내)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이외에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27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농업의 특별한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저변을 넓히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내부 공간정보시스템과 통합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는 도로법에 따라 상하수관-통신관-전기-가스-난방 등 지하 매설물 공사를 위한 도로점용 및 굴착 허가 업무를 온라인으로 신청-처리-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관련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나 현장 공사 안내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됐다. 그러나 안양시는 도로굴착공사현황(map.anyang.go.kr) 사이트를 개설해 한 곳에서 굴착 인허가 신청과 공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방위 대피시설, 자전거 공기주입기 등 민생과 밀접한 편의시설 정보도 함께 공개해 대민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안양시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업무처리 과정의 편의기능 강화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신속한 착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폭 강화된 지도 조작 기능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 불편 사항과 속도 저하가 개선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굴착공사 정보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개발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연계하도록 구축해 데이터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안양시는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다양한 행정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2023년 구축한 기존 내부 신(新)공간정보시스템과 통합하는 방식을 통해 단독 시스템 구축 대비 예산을 50% 이상 절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전국 최초로 내부 공간정보시스템과 통합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시스템 구축은 시민에게 편리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 중심 선도적인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그동안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온라인 처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2014년 7대 지하시설물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듬해 국토교통부 지하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표준시스템)을 선제 도입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3.0최우수상,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5년 제19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동아리와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결과물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평생학습으로 하나 되는 즐거운 구리시'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평생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동하며 평생학습 진흥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하는 '2025년 제8회 구리시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3시30분 열릴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이 일상이 되고, 시민 모두가 배우는 즐거움으로 하나로 연결되는 소중한 자리"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더욱 단단히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남양주다산중학교에서 학부모-교직원과 함께 교육현장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교육가족 정담회'를 운영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복연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교직원 등 다양한 교육가족이 참석해 학교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진솔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논의된 주요 현안으로는 △농구장 캐노피 설치 및 인조잔디 조성 △체육 교구 지원 △공용주차장 확보 △급식실 시니어 인력 증원 등 학생 교육 활동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항이 포함됐다. 주광덕 시장은 정담회에서 “남양주의 소중한 보물인 다산 정약용을 품은 남양주다산중학교를 찾아 매우 뜻깊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교육가족 정담회를 통해 교육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지원하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정책을 마련해 학생 중심 교육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지역 대표 무형유산 정기공연을 연이어 개최한다. 시민에게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전하고 무형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27일 오후 2시에는 제65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이 열린다. 국가무형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을 대표하는 연희로 특권계급과 형식-도덕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서민극이다. 이번 공연은 길놀이와 서막고사를 시작으로 초청공연(강원도 무형유산 평창둔전평농악)과 탈춤 본연의 다양한 과장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전통 연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28일 오후 1시에는 제24회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정기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는 전통 장례 풍습을 재현하며 공동체 슬기와 예술적 감각을 전승해온 공연이다. 이날은 상여 퍼레이드와 서막고사, 상여-회다지 공연과 함께 다양한 초청공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두 차례 정기공연이 시민과 관람객에게 전통문화 향유의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보존과 계승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25일 신곡새빛정원에서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제3회 나들이 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정원 개방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이 도심 속에서 꽃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동근 시장은 27일 “신곡새빛정원은 시민과 함께 꽃을 심고 문화와 가치를 나누는 도심 속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이 일상이 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과거 20년 이상 건설폐기물이 쌓여 '쓰레기산'으로 불렸던 부지를 정비해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사계절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의정부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정리하고 토질을 개량한 뒤 2023년 9월 총 3만㎡ 규모의 초화정원을 조성했다. 정원 공식 명칭은 신곡새빛정원으로 '새로 반짝이는 계절꽃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정원은 계절별로 다른 꽃이 피어나며 매번 새로운 풍경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첫 개장 당시 시민과 함께 해바라기를 심으며 정원을 조성했고, 이후 수레국화와 백일홍 등 다양한 계절꽃으로 꾸며 시민정원으로 가꿔오고 있다. 내부에는 산책로, 벤치,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다. 특히 경전철 효자역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전철 라인과 아파트, 병원 등 생활권 한복판에서 꽃이 만개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장소로 평가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매년 5000명 이상 찾는 등 자연과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생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린 이번 '달빛 물든 해바라'기 행사에선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공연 프로그램은 어린이 버스킹을 비롯해 △풀피리 공연 △색소폰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가든콘서트가 펼쳐졌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주요 체험으로는 △모루 해바라기 도어벨 만들기 △차량용 액막이 명태 만들기 등 정원 주제와 연결된 창작 활동이 진행됐다. 동시에 의정부도시교육재단과 함께하는 △가치 롱런 플리마켓에는 다양한 꽃 테마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지역 커뮤니티 감성과 개성을 더했다. 행사장에는 키가 낮고 둥근 꽃송이가 인상적인 왜성해바라기와 꽃잎이 복슬복슬한 테디베어 해바라기를 비롯해 코스모스, 백일홍, 안젤로니아, 아스타국화 등 계절꽃이 만개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일반 관상용 해바라기와는 다른 모양의 특수품종 해바라기 구역도 별도로 조성돼 정원에 개성과 풍성함을 더했다. 정원 중심 생태 여가 인프라 확장은 의정부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민 중심 도시정책이다. 특히 신곡새빛정원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시민이 직접 꽃을 심고 참여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 문화'의 대표 공간이다. 정원에선 계절마다 꽃 테마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왔으며 이번 나들이 행사도 그런 흐름 속에서 시민 발길을 모았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신곡새빛정원을 계절 정원으로 운영하며, 정원 안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속 복합생태공간으로 꾸준히 가꿔 나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석바대 상점가와 덕풍-신장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을 격려하며 '9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진행했다. 한가위를 앞두고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시민으로 북적이며 전통시장 따뜻한 정과 활기를 더했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은 상인과 인사를 나누며 제철 과일, 나물, 한과 등을 직접 골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시장 곳곳을 걸으며 상인들 어려움을 묻고 “명절 대목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계산대 앞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하머니)를 활용해 직접 결제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몸소 실천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하남시와 지역단체가 매월 1회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해 민생 현장을 살피고,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자리다. 이날 참석자는 함께 명절 용품을 구매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곳곳에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판촉 이벤트가 운영됐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소비자 환급 행사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덕풍-신장 전통시장에선 국산 농축산물, 하남수산물전통시장에선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제공된다. 3만4000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2만원이 환급돼,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신장-하남수산물전통시장에서 '큰장날 경품 행사'가 마련돼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덕풍전통시장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추석맞이 대목장'이 열려 제수용품과 선물 세트 등 명절 특화 상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전통시장 가는 날부터 추석맞이 환급과 경품 행사, 대목장까지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덕풍시장에는 레일 조명을 설치해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신장시장은 에어커튼 등 아케이드 편의시설을 보완해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석바대 상점가는 훼손되거나 오염된 우산을 정비해 우산거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수산물시장에는 겨울철 결빙 방지를 위한 진입로 개선 공사를 추진 중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양주시의회-포천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5일 소속 직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쓰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보고서-연설문 등 다양한 문서 작성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김승진 입법정책팀장이 맡아 △5분 자유발언 등 의정 연설문 작성 기법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글쓰기 요령 등을 전수했다. 김승진 팀장은 현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글쓰기 전문 강사로 출강 중이다. 교육에선 사전(辭典) 활용 유용성, 비유-경험-인용 등으로 연설문 서두를 인상 깊게 여는 방법,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의 실무적 활용 요령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이날 굴쓰기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혜옥 의회사무과장은 27일 “의정활동 지원에 필수적인 작문 능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실효성 있는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당사자 부모 및 관계 부서 의견을 청취하고 '시흥시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조례 대표 발의 의원인 김수연 의원을 비롯해 오인열 의장, 송미희 의원, 이기연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달빛포구 마을학교 활동가, 시흥시 느린 학습자 '다움' 커뮤니티 관계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조례안에는 경계선지능인 권리를 비롯해 △경계선지능인 지원계획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지원-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겨 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장애인복지법'상 지적장애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법률상 장애인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전체 인구 중 13.6%가 이에 속한다고 알려졌다. 송미희 의원은 간담회에서 “조례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예산 집행 근거가 되므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흥시가 늦었지만 조례 제정 추진은 의미 있는 일이며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과거 교육 현장에서 경험을 토대로 부모 인식과 조기 발견, 교육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경계성지능인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체 차원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은 제도적 공백에 놓여 있어 조례 제정을 통해 권리 보장과 평생교육, 사회적 인식 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빠른 지원이 가능하도록 오늘 주신 의견을 반영해 꼼꼼히 조례안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반부패-청렴 시책 적극 추진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민의식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는 2시간 분량 강의를 맡아 반부패-청렴의 중요성을 살펴본 뒤 개념과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고 관련 법령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날 교육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청렴의 사회적-공적 가치를 함께 다각도에서 논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청렴 가치를 공유한 뒤에는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등 반부패-청렴에 관한 주요 법령 핵심 내용을 파악했다. 양주시의원과 직원은 교육에 적극 참여해 민선8기 양주시시의회 청렴 비전 문구인 '청렴한 세상,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를 되새기며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윤창철 의장은 “청렴은 지켜야 할 의무를 뛰어넘어 의정과 행정 전반에 깊게 스며 있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양주시의회는 청렴 기반 위에 시민 신뢰를 굳게 쌓아 올려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은 29일로 예정됐던 국회의원 초청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간담회가 무산되자 지난 25일 국회에 들러 군사격장 인접 지자체에 대한 보통교부세 수요항목 신설을 건의하는 정책건의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날 연제창 의원은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주선했던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사격장 인접 지역의 재정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다. 염태영 의원은 군사격장 접경지역 피해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토론회를 국회에서 열어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추진을 제안했다. 포천시는 영평-승진-다락대-원평 사격장을 포함해 9개 군사격장이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군사격장 집적지이다. 주민은 이에 따라 소음-진동을 비롯해 △유탄-도비탄 및 오폭 사고 △토양-수질 오염 △지역경제 침체 △인구 유출 등 심각한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 현행 보통교부세는 접경지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은 반영하지만 정작 피해가 가장 큰 군사격장은 제외되어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연제창 의원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란 원칙 아래 군사격장을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시의회는 이미 군사격장 피해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검증했다.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에서도 이런 내용이 포함된 포천시 공식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국회에 제출한 정책건의서에는 해외 입법례와 비교 분석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마련됐으며, 군사격장 면적-등급-피해 정도에 따라 보통교부세를 추가 반영하는 방안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연제창 의원은 27일 “이번 정책 건의가 관철될 경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노력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고]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두천 살리는 길

대한민국 안보는 특정 지역의 희생 위에서 지켜져 왔다. 그 대표적인 도시가 동두천이다. 동두천시는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 공여지로 제공했고, 지금도 전국 미반환 미군 공여지의 70%가 집중돼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동두천은 국가 안보를 위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야 했다. 74년간 누적 손실 규모가 25조원에 이른다. 이런 현실 속에서 동두천의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며, 지역내총생산 역시 최저 수준이다. 이제는 이런 '특별한 희생'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가 주도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지난 9월 15일 동두천시청에서 열린 '동두천 방위산업 육성 정책 포럼'은 이 해법을 모색한 자리였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동두천은 방위산업 클러스터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를 중심으로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하고, 산-학-연-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 국방 신산업을 집적화하자는 의견이 이어졌다. 현재 창원, 대전, 구미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지정돼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방위사업청은 2026년까지 여섯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 접근성과 군부대 인접성은 동두천만이 지닌 차별화된 강점이다. 특히 국방벤처센터 유치는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전제 조건이자 핵심 축이다. 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이 국방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과제 발굴, 전투실험 지원, 특허-전시회 참가 등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국방벤처센터가 동두천에 들어설 경우, 지역 대학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군과의 실증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는 선순환이 가능해진다. 독자적으로는 국방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도 국방벤처센터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지역경제와 국가 산업 역량 강화로 이어진다. 동두천에 방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매년 900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되고,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분야 진출 기회가 열리게 된다. 인근 대학교와 연계한 인재 양성, 기업-연구소와의 기술 개발 협력, 군부대와의 실증 테스트가 어우러지는 체계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는 동두천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필자는 이런 전문가 제언과 시민들 열망을 담은 건의서를 직접 들고 국방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다. 국가가 공언한 '국가산업단지 국가 주도 개발'을 반드시 이행하고 그 안에 동두천 방위산업 클러스터가 반영되도록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동두천은 더 이상 희생만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이제는 국가 안보의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선도하는 전략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것이 정의이자 공정이며, 국가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무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으로서 동두천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며, 이 역사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공감과 지지를 간곡히 요청드린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 국제컨퍼런스 학생포럼 학술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지난 20일 울산 컨벤시아(UECO)에서 열린 2025년 제63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 학생포럼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복대 재학생 정보영-정세윤-장혜림-정다은 팀(지도교수 김다현)이 참가해 “GY 검체 적합성 판독의 자동화, 리터러시로 확장되는 임상병리사 역량"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GY 검체 적합성 판독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병리 리터러시 교육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상 학생들은 26일 “처음 국제 포럼 무대에 서게 되어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도교수님의 격려 덕분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임상병리사 역할과 미래에 대해 한층 더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다현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 무대에서 당당히 성과를 발표한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통해 학문적 성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은 “이번 학생포럼은 우리 학과 학생들이 임상병리사 전문성과 미래 비전을 키워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제학술대회에서 당당히 발표한 학생들이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학과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2024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9~2024년까지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또한 2019년-2020년-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1년, ‘핀셋 교통복지’ 선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24일 아침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1주년을 맞아 등교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통학버스는 행정이 먼저가 아니라 학생 건의에서 시작해 정책으로 실현된 청소년 맞춤형 교통복지 사례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서비스 시연을 직접 확인하고 통학버스 제안을 처음 건넸던 의정부여고 조아진 학생과 함께 등굣길을 동행했다. 통학버스 안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통학 관련 애로사항들을 세심히 청취했다. 김동근 시장은 26일 “학생 통학버스는 학생이 직접 제안해 시작된 만큼 의정부시도 늘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운영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의정부를 더 살기 좋은 교육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 당시 의정부여고 학생회장이던 조아진 학생은 김동근 시장과 면담 자리에서 송산권역 학생이 겪는 긴 통학 시간과 복잡한 환승 문제를 호소하며 전용 통학버스 도입을 건의했다. 당시 송산권역 고등학생 4000여명 중 약 18%가 흥선권역으로 통학하고 있었고, 왕복 평균 2시간에 달하는 통학 시간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부담이었다. 의정부시는 이런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작년 8월부터 6개 노선의 통학버스를 정식 운행에 나섰다. 그 결과, 학생은 하루 평균 40분가량 시간을 절약하게 됐고, 특히 통학버스 내 안전과 여유는 학생 일상을 바꾸는 출발점이 됐다. 의정부시는 작년 말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만족도 조사와 학부모-학교 의견을 반영해 올해 3월부터 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노선을 6개에서 3개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아파트와 학원가를 반영한 8개 정류소를 신설했다. 또한 등교 횟수를 하루 2회로 확대하고, 의정부 최초로 친환경 수소버스를 전 차량에 투입해 쾌적성과 친환경성을 함께 챙겼다. 개선 효과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개선 전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3명에 그쳤고, 이 중 등교 이용은 125명, 하교는 48명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9월12일까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356명으로 늘어나며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등교는 200명, 하교는 156명으로 집계돼 전체 이용률은 105% 늘었고, 특히 하교 이용객은 225% 급증해 학생들 생활 속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개편 이후 지금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3만6388명에 달한다. 이 중 등교 이용자는 2만320명, 하교 이용자는 1만668명으로 집계돼, 학생의 실제 생활 속에서 통학버스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통학버스는 단순한 '버스'에 머물지 않는다. 의정부시는 지난 7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 내 시내버스 중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카카오맵을 통해 통학버스 위치가 초 단위로 제공돼, 학생은 정류장에서 불필요하게 오래 대기하지 않고 예측이 가능한 통학이 가능해졌다. 학부모 역시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안심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도 이날 1주년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학생과 이 편리함을 나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경륜 8학군 동서울팀, 왕좌 탈환 반격 ‘시동’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팀을 꼽는다면 김포팀, 수성팀, 동서울팀을 꼽을 수 있다. 이중에서도 특선급 선수만 무려 19명을 보유한 김포팀은 그야말로 독주 체제를 굳건히 하며 최강 팀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후반기 판도는 수성팀과 동서울팀 행보에 따라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수성팀은 절대강자 임채빈(25기, SS)을 앞세워 김포팀 뒤를 바짝 추격하며 맹주 자리를 다시 넘보고 있다. 특히 '경륜 8학군'이라 불리는 동서울팀이 올해 상반기 위기의 늪을 뚫고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팬들의 시선도 '동서울 부활'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동서울팀은 올해 여러 차례 큰 변화 충격이 있었다. 지난 2월 대상 경륜에서 특선급 선수 전원이 예선과 준결승 벽을 넘지 못하고 단 한 명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5월 대상 경륜에서도 전원규(23기, S1, 동서울)는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6착에 그쳤다. 게다가 6월 KCYCLE 왕중왕전은 2월과 마찬가지로 동서울팀에서 결승전 진출자가 없었다. 동서울팀 간판 중 한 명인 정해민(22기, S1)이 수성으로 팀을 옮겼고, 슈퍼특선이던 전원규는 S1으로 내려왔다.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슈퍼특선을 배출한 동서울팀에는 엄청난 충격이고, 이대로 경륜 8학군 아성이 무너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었다. 동서울팀 지부장을 정하늘(21기, S1)이 맡으며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에서 열린 전지훈련에서 팀의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와 정하늘은 분위기를 주도했고, 실전 경주에서도 선행, 젖히기 등 과감한 자력 승부를 몸소 실천하며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정하늘은 “선배들이 먼저 땀을 흘려야 후배가 따라온다. 자력으로 길을 열어가는 경주를 펼쳐 동서울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동서울팀 부활을 이끄는 중심에는 28기 원준오(28기, S1)가 있다. 지난 5일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6회 출전 중 무려 5번이나 2위에 오르며, 연대율 90%를 기록 중이다. 특히 4번이 선행 전법을 통한 입상이란 점이 돋보인다. 과거 소극적인 경주 운영에서 벗어난 완벽한 변신이다. 원준오는 “최강 5인방(SS) 반열에 오르려면 강자들에게 인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선행 강공과 자력 승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27기, S1)도 다재다능한 기량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행은 기본이고 젖히기와 마크-추입까지 전천후로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임재연(28기, S3)까지 가세하며 동서울의 젊은 피가 확실한 부활의 불씨를 지피는 중이다. 정윤혁-김정우-김태완(이상 29기, A1) 등 동서울팀 신인 선수 3명의 활약도 심상치 않다. 우수급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이변이 없다면 내년 특선급 승급이 유력하다. 특히 허리 부상을 털고 일어선 정윤혁은 7월 이후 호성적으로 기록하며 동서울팀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했다. 슈퍼특선급에서 밀려난 전원규는 자전거 차체 교체 후 재도약을 준비하며 분투하고 있다. 신은섭(18기, S1) 역시 여전히 팀의 정신적 리더로 중심을 잡고 있으며, 조영환(22기, S1), 김희준(22기, S2)도 부상에서 회복하고 기량이 오르는 중이다. 이들의 경험은 후배들 성장을 위한 큰 자양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팀 분위기가 재정비되고, 젊은 선수들 성장세가 더해진다면 연말 그랑프리에서 동서울팀이 활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동서울팀이 침체를 딛고 일어서고 있다. 젊은 패기, 베테랑들 노련함, 여기에 새로운 리더십까지 더해진 지금, 이들의 왕좌 탈환을 위한 반격은 시작됐다. 무너진 경륜 8학군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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