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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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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 아침음악나들이는 2007년부터 이어온 어울림누리의 대표 기획 공연으로 록,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지난 3월 박기영, 5월 나윤권이 봄날의 감미로운 무대로 포문을 연 가운데 하반기에는 감성과 깊이를 더한 두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 아침음악나들이는 7월 테이, 11월 카리나 네뷸라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11월 공연은 평일 오전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특별히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다양한 관객층이 음악을 가까이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무대는 주말 공연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과 호흡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월에 관객을 만날 테이는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로 데뷔해 '발라드 황태자'로 불리며 감미로운 허스키 보이스와 명품 발라드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솔로 활동은 물론 밴드 '핸섬피플'의 보컬,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2021년에 이어 다시 고양을 찾는다. 깊은 감정선이 녹아든 무대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극장에서 관객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월에는 국내 재즈 보컬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풍성한 재즈 무대를 준비 중이다. 카리나 네뷸라는 '스캣의 여왕' 말로를 중심으로 박라온, 김민희, 조해인 등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4인조 재즈 보컬 그룹이다. 지난 2023년 4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재즈 보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캣으로만 구성된 곡들을 전면에 포진시켜 한국 대중음악에서 볼 수 없던 독창적 콘텐츠를 완성했다. 그룹 중심인 말로는 지금까지 8장 앨범을 발표하며, 20년 이상 한국 최고 수준 자리를 지켜온 보컬리스트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온 박라온은 이미 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현재 재즈 트리오 '오늘' 리더로 활동 중이다. 김민희는 현재 한국 재즈씬에서 가장 핫한 '골든 스윙 밴드' 보컬로 주목받고 있으며,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합류한 조해인은 음반 'Sight Beyond Sight'에서 직접 작곡과 편곡과 작사가로 역량을 한껏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카리나 네뷸라 공연은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재즈 감성을 더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아침음악나들이의 공연 회차별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또는 전화(1577-7766)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 추진력과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남양주시는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판로 지원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8기 출범 이후인 2023년부터 남양주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제도적 기반 구축과 온-오프라인 홍보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는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 개최를 통한 지역 중심 공공판로 지원 사업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사회적가치지표(SVI)를 기반으로 한 사업 발굴,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공공-민간 판로 연계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해 왔다. 사회적기업은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다함께돌봄센터 등과 연계해 마을 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관내 사회서비스 공백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원 확대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다채로운 판로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백영 재정경제국장은 3일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투자와 시민, 지역사회 참여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지역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에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1일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현안 점검과 시민과 현장 소통에 중점을 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노인 일자리에 참여 중인 노인들과 함께 관내 학생들 등굣길 교통지도를 실시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식과 7월 월례조회에 참석해 지난 3년간 시정 성과와 향후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에는 노인복지관에 들러 복지관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사랑 나눔 배식 봉사를 펼쳤으며, 생연동 825-15 일원에 조성된 '생연 공유누리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개관을 축하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에선 전반적인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약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공정한 평가를 주문했다. 또한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에선 새마을지회 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함께한 비전 간담회에서 교육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간담회에선 동두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른 주요 현안 사업을 보고받고 교사들과 지역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기념행사는 취임 초기부터 민생 현장에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박형덕 시장의 평소 의지가 반영돼 의미가 남달랐다. 박형덕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께서 맡겨준 소임의 무게를 늘 가슴에 새기며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과정에서 동두천은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냈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는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동두천'을 계속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3차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 양주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는 총 190명으로, 현재까지 1차 56명, 2차 27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3차 모집은 잔여 인원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검진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70세(1955년 1월1일~1974년 12월31일) 홀수년생 여성농업인이다. 검진비는 1인당 22만원으로, 이 중 90%인 19만8000원을 양주시에서 지원한다. 대상자는 자부담 2만2000원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질환, 심혈관계질환, 골절 위험도 등 5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농작업 질환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검진은 관내 양주예쓰병원에서 이뤄진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농업경영체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일 “이번 특수건강검진이 여성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반 검진과는 차별화된 전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일 시장실에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둘레길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 생활권과 맞닿은 북한산국립공원 구간을 정비하고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한산국립공원 숲길을 관리하기 위해 △자연환경 보호 △이용 편의 증진 △주민 대상 시설 개선 및 환경 정비 △의정부시 구간 숲길 조성과 관리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7월부터 본격적인 숲길 관리 협력에 나설 예정이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산책길이 더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 속 녹지공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2일 시정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총 3030만원 규모의 성과시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시상은 성과 중심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제 정책 성과가 입증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연장선 104정거장 위치 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무원에게 시상금 1000만원이 지급됐다. 이는 경기도 시-군 중 역대 최고 금액으로 시민 생활에 미친 영향력과 정책적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당초 104정거장은 드림휴게소 남측 300m 지점에 예정됐으나 약10개월간 관계기관 협의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북측 340m지점으로 이전하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원도심 주민의 지하철 3호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환승체계 구축도 가능해져 향후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를 새롭게 마련한 도시정책과에도 시상금이 지급됐다. 해당 제도는 민간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할 때 공공과 사전 협상을 통해 민간에게 토지, 공공시설 제공 등 공공기여 방안을 제공하게 하고, 공공은 민간이 이를 이행하도록 변경 결정 유보 등 이행 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무분별한 개발이나 특혜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성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2024년 민원서비스종합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민원여권과(300만원) △단일 건 최고 체납액 18억원을 징수한 세원관리과(130만원) △'트윈하남(무빙맵)'을 개발한 정보통신과(90만원)등 실제 성과를 낸 직원에게 시상금을 지급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공직자 한 사람 노력이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성과가 분명한 일에는 그에 걸맞은 보상이 따르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과 사업에는 과감히 보상하고,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이런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벤치마킹과 연수, 성과 우수 직원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지급 등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에도 지속 힘쓰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의왕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 2명을 시의원이 아닌 외부 인사로 임명하면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의장실에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으로 정은철 (사)울타리넘어 이사와 권옥순 안산시여성자치대학 사무총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은철-권옥순 위원은 각각 시민사회단체와 교육계 출신으로,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2월17일까지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4월 제296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인 '안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를 개정하면서 시의원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한 심사위원회를 민간위원만으로 구성하도록 변경했다. 이로써 심사위원회는 이날 위촉된 2명을 포함해 허선영 안산대학교 교수와 박준연 법무법인 다일 대표, 김태형 참좋은뉴스 편집국장, 공정옥 안산소비자시민모임 대표, 주미희 전 시의원 등 위원 7명 전원이 민간 출신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회는 앞으로 안산시의회 요구가 있을 경우 공무국외출장 필요성과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 국가와 방문 기관의 타당성, 그 기간과 경비 적정성, 안산시의회 의정과 관련성 등 의원의 공무국외출장 타당성 전반을 심사한다.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수여식에서 “지난해 있었던 국민권익위원회의 해외 출장 전수조사 결과를 수용해 행정안전부의 국외 출장 표준안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이어 안산시에 감사를 요청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날 위원 위촉도 그 일환으로 안산시의회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출장제도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정책포럼을 열고 공공의료원을 양주에 설립해야 하는 이유를 짚어보고 설립 방향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포럼 후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과 함께 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메시지를 강렬하고 명확하게 정부에 전달했다. 접경지역에 속한 양주는 의료 취약지역이다. 응급실과 종합병원이 전무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망의 공백 해소가 시급하다. 양주시의회는 이에 따라 병상 확충은 물론 접경지역 특성과 인구 구조를 반영한 공공병원 설립 이유를 공유하고 설립 방향을 제안하는 정책포럼을 주최, 주관했다. 정현호 양주시의원은 좌장을 맡아 발제자 주제발표와 6명의 패널 토의로 포럼을 꾸며 공공의료원 설립을 통해 접경지역 도민의 생명 안전망을 새로 설계하는데 힘썼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을지대 의과대학 나백주 교수는 양주시 보건의료 실태와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짚고, 공공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백주 교수는 양주시 공공의료 역량을 높이는데 시민 관심과 참여가 매우 필요하며, 시민 건강권 확보 노력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박재용-이영주 경기도의원, 김명철 양주소방서 백석 119안전센터 소방장, 유동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대외협력센터장, 양승희 신한대학교 예산처장(전 간호대 학장), 김정은 양주보건소장 순으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박재용 도의원은 공공병원 개원까지 넘어야 할 과제를 설명했고, 이영주 도의원은 이천과 성남의 운영 사례를 통해 공공병원 적자를 보완할 방안을 제안했다. 김명철 소방장은 양주시 응급환자의 관외병원 이송 비율은 94.5%에 달한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골든타임이 무너지는 위기 상황을 알렸다. 유동수 센터장은 경기북부 유일 응급-외상 국가 지정 병원인 의정부성모병원 근무 경험을 토대로 공공병원과 대학병원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승희 신한대 교수는 양주 공공의료원이 간호인력 양성, 디지털 헬스케어, 지역 통합돌봄을 결합한 '교육의료 융합모델'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했다. 마지막 패널 토의자인 김정은 양주보건소장은 현재 양주가 의정부 병상 포화 권역으로 분류된 행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면서 공공의료원이 예방, 진료, 돌봄을 연결하는 의료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호 의원은 “양주를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은 응급 의료시설에 접근하기조차 힘겨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양주시의회는 이달 제3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의정부의료원의 이전-신축 추진계획을 유지하고,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담배 개별소비세 일부를 활용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정책포럼 전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가 2일 제9대 개원 3주년을 맞이해 연천군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실시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식 봉사활동에는 김미경 의장 등 의원 전원이 참여해 형식적인 기념식이나 내부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노인들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연천군의회 의지를 담아냈다. 특히 배식봉사와 함께 노인들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경청하며 진지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미경 의장은 “오늘날 연천 발전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이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이 되시길 바라며, 무더위에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연천군의회는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연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창수-김태흥-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이 2일 입장문을 통해 “의왕시청 내부 익명게시판에는 최근 단행된 의왕시 정기 과장 인사를 둘러싸고 거센 불만과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며 “과장급 승진 인사에서 1순위, 2순위 후보를 제치고 7배수 안에 있던 특정 인물이 승진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는 실패가 아니다. 이는 의도적이고 구조적인 기만이며, 의왕시 공직사회를 우롱한 인사 농단"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누가 일하느냐가 곧 어떤 시정을 펼칠 것이냐를 결정하는 만큼.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이 살아 있는 실천“이라며 "의왕시 집행부는 이번 인사 과정 전반에 대해 즉각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의왕시의회 서창수-김태흥-박현호 의원이 2일 발표한 '최근 의왕시 사무관 승진 인사에 대한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깊은 충격과 실망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단행된 의왕시 정기 과장 인사를 둘러싸고, 시청 내부에서 터져 나온 거센 불만과 분노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의왕시청 내부 익명게시판은 연일 시끄럽습니다. 무려 수십 명의 공무원들이 실명은 아니지만, 절망과 분노에 찬 글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청 구성원들은 말합니다. “왜 능력 있고 헌신해온 선배들이 승진에서 배제되는가?", “왜 공정과 원칙이 무너졌는가?" 이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왜곡된 인사, 낙하산식 발탁, 밀실 승진이 반복되고 있다."고. 최근 단행된 과장급 승진 인사에서 1순위, 2순위 후보를 제치고 7배수 안에 있던 특정 인물이 승진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공무원이 내부 게시판을 통해 강한 불만과 실망을 표출하였으며, 조직 내 사기 저하와 신뢰 상실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번 인사는 '실패'가 아닙니다. 이는 의도적이고 구조적인 '기만'이며, 의왕시 공직사회를 우롱한 '인사 농단'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첫째, 의왕시 집행부는 이번 인사 과정 전반에 대해 즉각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으십시오. 둘째, 다시는 이와 같은 불공정 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외부 평가와 내부 검증이 가능한 인사제도 전면 개편을 실시하십시오. 셋째, 이번 인사로 인해 박탈감을 느끼고 상처받은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조직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십시오. 시민 여러분, 인사는 곧 시정의 철학이며, 행정의 민낯입니다. '누가 일하느냐'가 곧 '어떤 시정을 펼칠 것이냐'를 결정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이 살아 있는 실천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시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는 감시자가 될 것입니다. 권력의 사적 사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공직사회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 할 마지막 보루는 바로 시민과 의회입니다. 시민을 무시한 인사, 조직을 무너뜨리는 인사, 그 앞에서는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더는 이런 인사가 반복되어선 안 됩니다. 공정한 시정을 위한 감시와 책임 추궁, 그 첫걸음을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25. 7. 2. 의왕시의회 서창수, 김태흥, 박현호 의원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재송[인터뷰] 주광덕 남양주시장

민선8기 남양주시 주광덕호(號)는 2022년 7월1일 항해를 시작해 지난 1일 출범 3주년을 맞이했다. 왕숙 신도시 건설로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 돌파를 코 앞에 뒀다. 그만큼 광역교통망 확충, 직-주-락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한 기업-투자 유치 등 난제를 해결해야 했다. 남양주시 민선8기가 지난 3년간 이룬 성과와 앞으로 남은 1년간 시정계획을 살펴 본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3년은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특히 일류기업을 유치하고자 남양주시 1호 영업사원 자세로 관계기관을 설득하며 성과를 일궈냈다. 이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첨단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착공과 별내선 개통 등 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아울러 다산 정약용 선생 철학과 사상을 시정에 담은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1년도 책임감 있게 시정을 이끌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지난 3년은 땀방울, 그 자체라고 규정했다. 실제로 그는 현장 중심 소통과 진심을 앞세워 시정 혁신 동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래서일까. 주광덕 시장은 지난 1일 기자를 만나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 2024년을 '교통혁명 원년'으로, 2025년을 '산업생태계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실천해 왔는데, 그동안 성과에 대해 자체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고 싶나. ▲ 민선8기는 6대 분야 총 133건 공약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약추진율은 84.2%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를 종합적으로 볼 때, 추진력과 기반 조성 측면에서 90점을 주고 싶다. 남은 10점은 시민 체감도 향상과 성과 확산을 통해 완성해 나가겠다. ― 시정 운영에서 어떤 리더십을 지향하고, 실제로 어떤 효과를 거뒀는가. ▲ 남양주 교통-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은 국가적 과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조정'과 '설득'의 리더십을 앞세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에 주력했다. 시장 취임 직후부터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유관기관과 전략적으로 소통하며 남양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꾸준히 설득했다. 마침내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 별내선 개통, 9호선 연장 기본계획 승인, GTX-B 착공 및 GTX-D, E, F 노선 남양주 경유 등 주요 현안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를 추가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크지 않았나. ▲ 민선8기 핵심 공약인 'AI 클라우드 밸리 조성'을 현실화하는데 여러 장벽을 뛰어넘어야 했다. 특히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기존 70만㎡ 규모의 용지 외에 50만㎡를 추가 확보하기까지 1년 가량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와 설득을 이어갔다. 결국 총 120만㎡ 규모 부지를 확보하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대용량 전력공급 문제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을 끈질기게 설득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 산업 기반 확충은 민선8기가 거둔 남다른 성과로 거론된다. ▲ 최근 국내 대표 IT-콘텐츠 기업인 카카오와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허브는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해 연면적 약 9만2000㎡ 규모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작년 12월에는 우리은행과 약 55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협약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의 미래형 통합 IT 센터가 남양주에 들어서면 4557억원 부가가치 및 3475명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디지털 금융과 IT-콘텐츠 분야 핵심 기업 두 곳을 유치하면서 남양주는 수도권 동북부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는 수도권 최대규모인 약 120만㎡이나 되는데 성격과 기능, 그리고 비전은 무엇인가. ▲ AI, IT, 팹리스, 첨단제조 등 혁신기술 기반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목표다. 이곳에 3000여개 기업 유치, 약 9만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남양주를 혁신 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첨단산업과 원도심의 기존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친환경-고효율-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도 함께 이뤄 나갈 계획이다. ― 광역철도망 확충에도 공을 많이 들였는데 원하는 바를 얻었나. ▲ 5개 전철, 5개 GTX를 아우르는 교통망 구축은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도 남양주만의 성과라고 본다. 작년 8월에는 '별내선(8호선 연장)'이 개통돼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 만에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도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전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약 5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올해 5월1일부터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인 경춘선 마석~상봉 구간 셔틀열차도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에도 성공했는데, 진행은 어찌 돼가나. ▲ 이번에 건립될 공공의료원은 응급의료, 감염병 대응, 돌봄 기능이 통합된 '혁신형 의료복지 플랫폼'으로, 남양주는 물론 경기동북부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현재 2031년 개원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현재 남양주시 주요 현안은 무엇이며, 남은 임기 1년간 시정은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 ▲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산업 클러스터 완성이다. 핵심 기업 유치에는 성공했으나 클러스터로서 생태계는 아직 구축 단계에 있어 남은 임기 동안 두 가지 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AI-IT-팹리스-바이오헬스 등 고부가가치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기반을 한층 다변화하고 기존 앵커 기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 둘째는 창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이다. 청년 창업 인프라 확충,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창의적 기업들이 남양주에서 성장하고 뿌리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생각이다.. ― 인구 100만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있는데, 자족도시 기능에는 문화 향유-정체성 확립도 중요하지 않나. ▲ 오는 8월 말 남양주문화재단이 그래서 출범한다, 지역 예술가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운영한다. 왕숙2지구에 들어설 대규모 문화예술회관과 권역별 공연장 운영도 전담하면서 수도권 동북부의 문화 인프라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아울러 축적된 도시 철학을 바탕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을 행정-교육-문화 등 전 분야에 구현해 남양주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 ― 정약용 브랜딩 사업이 활발한데,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 도시는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신과 철학을 담는 그릇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남양주의 역사적 자산을 도시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고, 그 중심에 실사구시-애민정신으로 대표되는 다산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놓게 됐다.정약용 어린이집 브랜딩. 정약용 공원-정원 조성, 여유당 시민대학 운영 등 88개 사업에 약 418억원을 투입한다. ― 취임 3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 남양주는 지금 산업, 교통, 공간, 문화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변화 중이며, 이 변화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주광덕 시장, 그래도 참 괜찮은 친구였던 것 같아', 정도로 시민에게 늘 기억되고 싶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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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1일 푸른과천환경센터에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과천시 관계자와 푸른과천환경센터 실무진 등이 참석해 센터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졌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전액 시비로 설치-운영되며, 푸른과천환경센터가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문 인력을 채용해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과천시가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있어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과천시는 지난 4월 '탄소중립을 넘어 기후위기 선도도시 과천'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2% 감축,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제1차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출범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해당 계획 실행을 뒷받침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 지원, 지역 온실가스 통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한 과천형 탄소중립도시 모델 개발,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재생에너지-ESG 기반 지역 협력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향후 국비 공모 사업인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비 지원' 공모에도 적극 참여해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와 관련해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선도적인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역점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시민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서비스가 1일부터 개시됐다. 김포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알고 싶다는 시민들 요청에 따라, 김병수 김포시장은 누리집을 통해 사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오픈을 지시했다. 이에 김포시는 시민과 더 가까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한눈에 김포' 서비스를 준비해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교통(서울5호선 연장, GTX-D, 서울2-9호선, 골드라인 혼잡 개선 등)을 비롯해 △도시개발(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한강시네폴리스, 인하대병원 메디컬캠퍼스 등) △일상 변화(기후동행카드, 교육특구, 독서대전, 애기봉, 수변길 등) △뉴스 모음(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등 4가지 분야로 구성됐으며, 사업별 섬네일을 클릭하면 보다 상세한 추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각 사업 추진 단계를 도식화하고, 현재 단계를 명확하게 표시해 시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 최적화를 적용했으며, 인터넷 주소(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하기 기능이 제공된다. 올해 초, 김병수 시장은 신년인사회를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진행 상황을 알고 싶다는 시민들 요청을 들었고, 이에 누리집을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시민과 약속을 실현하고자 서비스를 준비했고 이를 통해 시민과 소통이 좀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 홍보기획관은 “시민이 궁금해하는 역점사업 주요 사항과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만들었다. 김포 발전과 변화를 시민이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김포시는 시민 편의 증진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눈에 김포'(gimpo.go.kr/site/portal/glance_gimpo.html)는 김포시 대표 누리집 배너 또는 상단 메뉴 아이콘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거북섬에서 세계 최초 인공풀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 포인트 서핑대회가 열린다. 엄계용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세계 16개국(한국, 미국, 호주, 일본, 브라질, 필리핀, 스웨덴,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232명이 참가해 숏보드 QS 6000 포인트 부문과 롱보드 QS 1000 포인트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흥시는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WSL을 개최한다. 특히 2023년에는 숏보드 QS 3000 포인트 대회였지만, 올해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인공풀 QS 6000 포인트 대회로 한층 격상됐다. 대회는 1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9일 본선, 20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일본의 니시 케이지로, 미국의 양 카이옌 리 등 세계 랭킹 30위 이내 선수와 국내 랭킹 3위 이내인 시흥시체육회 소속 박수진-이나라-임수정 선수가 출전해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시흥시는 참가 선수 외에도 누구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기간에 시흥웨이브파크를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연계 행사를 추진한다. 대회 개막 전인 16일에는 예술 공연 진행으로 서핑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18일과 19일에는 디제잉 축제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을 연다. 박명수, 소다 등 국내 정상급 DJ와 대학생 DJ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거북섬 상인회가 주도하는 먹거리존, 관내 상인 중심 플리마켓, 해양스포츠 체험존, 버스킹 등을 풍성하게 추진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DJ 축하 파티, 전통 공연을 진행하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시흥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서핑대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해외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시흥웨이브파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시흥웨이브파크 주차장을 포함한 인근 공영주차장 등 1616대 주차 가능 공간을 확보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대회 현장에는 안내요원과 전문 통역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 안전요원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흥시는 이번 서핑대회에 1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선수단과 방문객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했다. 엄계용 문화체육관광국장은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침체된 거북섬 상권을 활성화하고. 서핑 문화 저변을 확대와 국내 해양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2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과 라이언스홀에서 '2026학년도 안산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다변화하는 대입제도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재)안산인재육성재단 주관 아래 진행된다.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EBS 입시의 정석' 고정 출연자인 조만기 강사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의 이해' 특강이 열려 수험생 진로 설계를 돕는다. 1:1 입시컨설팅에선 지난달 사전 신청한 200명의 관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제출했던 컨설팅 신청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관내 고교 대입 진학지도 리더교사단이 성적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언스홀에서 1:1 입시 컨설팅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는 대학박람회는 관내-외 48개 대학이 참여한다. 별도 사전 신청 절차 없이 행사장에 설치된 대학별 부스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대학 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대학별 전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입시설명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산인재육성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수험생에게는 적시에 정확한 정보와 전략적인 준비가 가장 필요하다"며 “안산시가 교육도시로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내 4개 장례식장과 협력하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대여-세척-회수 등 관리를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방문한 조문객에게 다회용기를 사용해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식기 세척 업체가 수거해 다회용기 세척 위생 기준 지침(환경부-식품안전처)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 후 다시 공급한다. 이번 다회용기 지원사업에는 안양장례식장,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관내 장례식장 4곳이 모두 동참한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을 맺는 등 올해 다회용기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재의 자원순환과장은 2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다회용기 도입을 늘려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일자로 엄진섭 경기도 지방부이사관이 제31대 구리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엄진섭 부시장은 텍사스 주립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환경국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을 지냈고 김포시와 이천시에서 부시장직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다. 엄진섭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리시가 가진 역사적 깊이와 성장 잠재력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비전 아래 미래형 자족도시를 위한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과 소통 행정을 실천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행정 경험과 대외협력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구리시가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진섭 부시장은 취임식 이후 주요 업무보고 및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역점으로 한 수도권 핵심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주시는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행정 수요도 조사 결과 등 시민 목소리를 담아 추진한 시민 중심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가장 주요한 성과로 △광역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교통망 분야에선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도 함께 확충해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 서막을 알린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와 올해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며 남양주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행사로 같은 날 시청 로비에서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해 '다산 정약용 브랜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는 정약용 정신을 계승한 시민 중심 시정 실현이란 시정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현판에는 새롭게 제작한 정약용 선생의 영정과 함께 '다시 다산, 오직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라는 문구를 담았다. 또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또한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남양주시는 대형병원 수준 의료서비스와 돌봄 기능까지 갖춘 혁신형 공공의료원의 2031년 개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대로 △전국 최초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년 전용 복합공간 '청년꽃간' 조성 등 세대별 맞춤 돌봄 정책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3년은 산업, 교통, 문화 전반의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1년도 늘 그랬듯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왕숙 신도시 공사 현장에 들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관계부서 공무원 및 LH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왕숙 신도시 사전청약부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고품질 공공주택과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와 카카오 '디지털 허브'가 들어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을 살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우리은행과 카카오의 1조 1500억원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약 9234억원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6071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하며, 남양주가 '대한민국 AI 허브도시'로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1일 생연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생연공유누리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 인근 군 부대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생연공유누리센터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10억원 중 국비 80억원을 보조받아 건립됐다. 공-폐가가 밀집했던 지역에 원도심 주민과 동두천시에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군 장병을 위한 생활 편의 및 여가 공간으로, '민(民)-군(軍) 상생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형덕 시장은 개관식에서 “원도심 주민과 군 장병을 위한 생연공유누리센터가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연공유누리센터에는 군 장병 휴게실, 헬스장, 마을 카페, 우리 동네 공구대여소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동두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가 이전해 운영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부터 단순-반복적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행정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RPA 시스템은 직원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온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양주시는 작년 10월부터 RPA 시스템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상반기 직원 수요조사 및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출장 여비 계산 △당직 근무 알림 △민원 처리 예고-독촉 알림 △체납 압류해지 등 수혜 대상이 다수인 업무 4개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단계별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하게 됐다. 해당 과제를 RPA 시스템으로 처리할 경우 담당자 부재 시에도 안정적 업무처리가 가능해지며 연간 약 2400시간의 업무 처리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업무 성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24시간 체납 압류해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체납 건 납부 시 당일 수시 처리가 가능해진 점은 민원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7월 중 RPA 교육을 통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의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오는 11월에는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RPA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업무 혁신과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2월14일까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2부를 개최한다. 1부 전시가 1950~60년대 해방 세대 조각가의 공통된 미술 인식을 조명했다면 2부 전시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에선 1970~80년대 한국 구상 조각가의 인체 조각을 조명한다. 참여 작가는 △백현옥(1939~2024) △이정자(1940~) △황순례(1946~) △고정수(1948~) 그리고 △민복진(1927~2016)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구상 조각가 5인이다. 전시작은 총 23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마다 조형 언어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1970~80년대 국내 미술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동서양 통합, 전통에 대한 재해석 등 시대적 흐름 또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일 “이번 전시를 통해 구상 조각의 목적이 대상의 외형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형상을 통해 작가 내면 의식을 더욱 직접적으로 표현하는데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2025년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지난 2023년 발간한 '민복진 연구 2집'에서 출발했다. 창조적인 한국 구상 조각 연구를 위해 좌담회, 심층 인터뷰가 수록된 도서가 전시 기간 전시장 내 비치돼 관람객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획전과 연계해 전시실 내 모래놀이 체험 공간 '조각적 순간'도 운영되며 별도 신청 없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모두가 배움과 성장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일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기존 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을 통합해 설립된 기관으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실현'과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작년 3월 의정부시는 출연기관 조직 효율화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시작으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통합 방안 및 조직 운영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통합추진 기본계획 수립, 통합 전담팀(TF) 운영, 출연기관 간담회 및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함으로써 출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통합 행정 절차에 돌입,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정관 및 제규정 통합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정관 허가 및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특히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CI 시민공모전을 개최하고 청소년, 중장년, 노인, 교육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교육정책 워킹그룹을 운영하는 등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미션과 비전, 주요 과제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은 기존 양 재단 통합을 통한 기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내실화라는 부수적 효과를 넘어 전국 최초의 전 생애 통합교육 공공서비스 체계 구축이란 혁신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평생학습과 청소년 진흥을 아우르는 도시교육 비전을 제시하며 의정부형 도시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7월 중순 비전-미션 선포와 함께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평생교육 컨트롤타워로서 평생학습 활성화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은 물론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정책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은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의정부시가 배움과 성장이 있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동두천 생연공유누리센터, 경기북부 소통 허브로 조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접경지이자 한때 '군사도시'로 불리던 동두천이 이제는 공유와 협업의 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 경기도는 1일 지역 주민의 소통과 협업의 장이 될 '동두천 생연 공유누리센터' 개관을 공식화하며 도시 변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시 생연동 825-15번지 일원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동두천 생연 공유누리센터는 경기도가 국비 확보에서부터 사업계획 수립 및 지자체 간 협업 조정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완성한 주민 소통 공간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80억, 시비 20억)이 투입됐다. 연면적 1028㎡,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생연 공유누리센터에는 다목적 회의실, 소규모 모임 공간, 휴게 라운지 등이 마련돼 주민이 자유롭게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역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동두천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주요 도로망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자 접경지라는 전략적 위치를 가진 도시로, 최근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경기북부의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지역적 강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생연 공유누리센터를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경기북부 균형발전 거점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생연 공유누리센터는 단순한 공간 조성 사업이 아니라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낼 협업과 소통의 플랫폼"이라며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긴밀히 손을 맞잡고,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경기북부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전진선 양평군수 “희망-감동 한강처럼 흘러 결실 맺겠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 언론 소통 브리핑을 열고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군정 계획과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나머지 1년간 희망과 감동이 한강처럼 흐르고 온 정성으로 결실을 맺는 양평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언론 소통 브리핑에서 발표된 PPT 설명자료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적극행정을 통해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의 개찰구 방향 변경을 끌어냈다. 이번 조치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적극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시민 통행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일궈낸 결실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노후 역사 개량사업'은 과천시 관내 지하철 4호선 5개 역사에 대해 벽체, 화장실 등 리모델링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과천시는 개찰구 방향을 기존 섬식(통로 가운데에 가로로 설치) 형태에서 지하철 출구 간에 통행이 가능한 형태(세로형)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해달라고 요구했고, 최근 이런 내용이 확정됐다. 현재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은 섬식 구조로, 역사 남북 간 통행을 위해 개찰구를 통과해야만 했다. 하지만 개찰구가 세로형으로 바뀌면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도 역사 내부 통행이 가능해져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과천시는 작년 9월 과천역 비상 개찰구 이용이 전면 금지된 이후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비상 개찰구를 전면 개방하는 '주민통행로'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수 차례 주민간담회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현재 과천역사에 대한 노후 역사 개량사업은 설계가 진행 중으로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정부과천청사역은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9~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공사가 준공될 때까지 주민 통로는 개방 운영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일 “그동안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애써왔는데,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관계기관 이해와 협조 덕분에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 시설을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이달부터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월 구매 한도 역시 기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리사랑상품권은 관내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이번 인센티브 상향 조치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관내 소비를 활성화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시민은 월 구매 한도인 80만원의 구리사랑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최대 5만6000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시비를 포함한 약 44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향 조치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관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대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사랑상품권은 관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7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0개국 주한대사와 배우자 등 19명이 지난달 27일 김포를 찾아 애기봉과 장릉 등 김포의 곳곳을 살피며 김포 문화관광자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이날 김포시는 10개국 주한대사을 대상으로 김포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국제교류 및 경제외교 발판을 다졌다. 이날 방문은 올해 2월 이뤄진 주한 세르비아 대사와 만남 이후 성사됐으며, 10개국 대사들이 배우자와 함께 지자체를 찾은 경우는 흔치 않다. 이는 김포시 위상과 국제적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주한대사 일행은 하성면 '벼꽃농부'에서 농촌 체험 활동으로 시작해 애기봉에서 김병수 시장과 환영 인사를 나눈 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릉 탐방으로 이어졌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의 글로벌 문화자산 가치,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김포 관광문화 및 산업 등 전반적 비전에 대해 대사들에게 설명했고, 대사들은 이에 호응하며 김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대사들은 김병수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김포시 방문 환대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10개국 대사들 방문은 단순한 도시 소개를 넘어, 국제도시로 성장 중인 김포시 위상과 정체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 향후 국외 도시들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포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김포시가 추진 중인 국제교류 및 경제외교 강화 정책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김포시는 다양한 국외 도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방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언제든 응급 수술 공백 없이 24시간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시민은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최적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역 응급의료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관내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상록구 소재)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상록구 소재) △치항병원(단원구 소재) 등 3개 의료기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4시간 응급 복부수술 역량을 갖춘 외과계 병원의 인프라 유지, 응급환자 이송 및 타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응급수술 공백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복부질환 등 중증 외과계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수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 내 응급의료 실효성과 신속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선정 기준은 △종합병원과 병원 중 24시간 당직 및 응급 복부수술 연간 50건 이상 시행 △외과 전문의 3인 이상 근무 유지 △24시간 당직 운영 및 응급 복부 수술 진료 역량과 인프라 확보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상급병원, 지역 병-의원과 연계 협력 체계 구축 및 지속 운영 등 조건을 갖춘 중소병원이다. 올해 6월30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향후 효과 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단축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시범사업 대상 기관 3곳은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응급수술 체계 유지 구축 △응급수술 전담 외과 전문의 및 인력 확보 △수술실 등 의료 인프라 상시 가동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대형병원으로 전원 없이도 지역 내에서 응급 복부수술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어 치료 접근성과 생존율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민의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안산시가 지역 외과계 병원을 통해 외과 응급수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대해 최진숙 상록수 보건소장은 “응급수술 대응력 향상뿐 아니라 시민 건강권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의료자원의 실질적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응급 의료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을 지난달 27일 동안구 비산동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열고 여타 지자체에 혁신 비결을 전수했다. 혁신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정부혁신 컨설팅 일환으로 열리며,전 년도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이 멘토링을 희망하는 기관에 직접 우수 사례와 혁신 비결을 전수해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시는 작년 행안부 주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올해 멘토 기관으로 선정됐다. 멘티 기관으로는 서울 영등포구-용산구-성동구, 인천 중구, 울산 중구-울주군 등 6개 지자체 관계자 9명이 참여했다. 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시 안전-교통-방재-환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혁신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젊은 세대 공무원 중심 혁신 활동 모임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사례와 2년 연속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평가 대응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안양시 우수 사례가 지자체 혁신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도전을 주도하는 도시로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바우처택시 31대를 추가 도입하고 1일부터 총 71대를 운영한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에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안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부터 이용자 요청(바우처콜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용 택시로 운행되는 이동수단이다. 비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2세 미만 영유아 등이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작년 1월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 20대였던 바우처택시 이용 수요가 계속 증가하자, 작년 8월 바우처택시 20대를 증차했고 총 40대를 운영해 왔다. 작년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이용 건수는 1644건, 평균 대기시간은 18분이며, 증차해 총 40대로 운영한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평균 이용 건수는 4080건, 평균 대기시간은 5분 단축된 13분으로 나타났다. 이용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이용 편의도 개선됨에 따라 안양시는 올해도 바우처택시 증차를 결정했고, 신규 운전자를 모집, 장애인 인식 개선-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하며 운행을 준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이동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촘촘한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처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 관련 세부 내용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누리집(auc.or.kr/aycall/main/vie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양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쾌속 항해’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여기는 사회 인식 변화에 발맞춰, 안양시가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동물 보호 및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동물 관련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양시는 민선8기 공약에 따라 2022년 동물보호 전담 조직인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이자,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라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마을을 순찰하는 '양반견' 시범사업은 올해 5월 시작해 현재 9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반려견 예절교육과 순찰 기본교육 등을 이수한 양반견은 오는 11월까지 마을을 순찰하며 시설물 점검, 안전사각지대 확인, 반려동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출범 한 달 만에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팀도 나왔다. 오정미 대원과 견주는 지난달 14일 석수역 주변을 야간순찰하던 중 어린이집에서 울리는 화재경보음을 인지하고 즉시 관리자에게 연락해 시설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안양시는 양반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돌봄 취약가구(기준중위소득 120% 미만)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의료비-돌봄위탁비-장례비를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미용비도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권장하기 위해 입양 가정에 의료비와 사회화 교육비를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특히 돌봄 취약가구에는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연성대와 협력해 반려동물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달 응급처치 세미나, 반려동물 건강식 만들기, 펫 티켓과 행동예절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달 5일에는 피부건강 및 위생미용 교육이 예정돼 있다. 동물등록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안양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동물등록을 하려는 시민에 대해 1만원 본인부담금으로 동물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반려견의 코주름을 활용한 '비문 등록'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비문 등록은 내장형・외장형 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식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대폰에서 '펫나우(Petnow)' 앱을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지난 2018년 7월 개소한 삼막애견공원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8번지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반려견 놀이터로, 안양시민은 물론 전국 반려인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약 1만1943㎡ 구모의 넓은 공원에는 반려견과 견주가 산책과 휴식을 위해 필요한 놀이터, 그늘막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대형견-중소형견의 놀이공간도 분리돼 있다. 삼막애견공원은 안양시가 직영으로 무료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하절기(5~10월)를 맞아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지난달 7일 평촌중앙공원에선 '2025년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응급처치 강연, 비문 등록 체험 등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물사랑 친환경 가방(에코백) 꾸미기, 인공생태공간(비바리움) 만들기, 작은도서관 운영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동물사랑 친환경 가방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기', '생명 존중은 동물보호로부터' 등 안양시 정책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시 동물 정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yang.go.kr/anim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중기 환변동보험 지원’ 수입기업까지 확대 시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1일부터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사업' 대상을 수입 중소기업까지 확대 시행한다. 올해 2월부터 경기도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보험 가입 보험료를 지원해 왔으며, 5월까지 총 60개 기업에 8억4600만원 보험료를 지원했다. 이 중 24개 중기가 실제 환차손 발생에 따라 3억2500만원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급변 등으로 환리스크에 노출된 수입 중소기업의 보호 필요성을 고려한 조치로, 작년 12월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나온 기업 건의를 반영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공장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운영하는 '옵션형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보험료 선납 후 납부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신청하면 기업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예산 소진 시까지)받을 수 있으며, 분할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에서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과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출입 관련 기업애로가 있는 경우 기업애로원스톱종합지원센터(1533-1472)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환율 불안정은 수출기업뿐 아니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전반의 환리스크 대응력을 높여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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