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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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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민선8기 안양시, 일자리 창출 목표량 달성 ‘착착’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구인-구직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도 청년-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채용행사에 적극 나선다. 작년 안양시는 일자리박람회 등을 통해 총 1268건 면접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해 총 29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기업은 적합한 인재 공급에 따라 구인난에서 그만큼 한숨 돌리게 됐다. 민선8기 안양시는 일자리가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각종 채용행사에서 열리는 현장 면접 기회를 적극 활용해 취업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안양시는 올해도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4060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다. 참여하는 기업은 ㈜네오셈, ㈜파인엠텍, ㈜신라명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제조-서비스 및 공공기관 등 50곳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현장에 마련된 채용관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문해사-병원동행전문가-요양보호사-드론조종사-노인심리상담사 등 중장년 관심 직종에 대한 직무 컨설팅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 안양과천상공회의소, 경기도일자리재단, 관내 대학 일자리센터(성결대-안양대-연성대)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기관별 고용정책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또한 '찾아가는 지식산업센터 고용 라운지'를 연 2회 운영해 입주사 구인난 해소를 지원한다. 아울러 직업계 고교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일자리 박람회도 오는 9월 개최할 계획이다. '구인-구직 만남의날'도 매주 목요일 총 50여 차례 진행한다. 이는 기업 1곳과 구직자를 매칭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세부 정보는 안양시일자리센터(anyang.go.kr/job)나 안양시 고용노동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청년행복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업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행정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0명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안양시청-보건소-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복지-환경 지원 업무를 하며 직무 경험을 쌓으며 생활임금(일 9만4000원)을 지급받고 있다. 인턴 청년들이 직무 경험으로 직장 내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안양시는 기대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구직을 포기한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의지를 불어 넣고자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개강해 오는 9월까지 25주간 운영되는 장기 프로그램에선 밀착 상담 및 집단 상담, 성격유형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 탐방-현직자 멘토링-진로 설정 교육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이수하면 안양시는 50만~350만원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15주간 운영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중기 프로그램도 이달 중 개강할 예정이다. 민선8기 안양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2023~2024년에 총 6만5405개를 창출해 연도별 목표한 수치를 차근차근 달성해 가고 있다. 올해도 안양시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도서관 일반운영-공공근로-장애인일자리-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등 분야에서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어린이집이나 교직원 채용 시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등 총 2만9915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일자리가 복지다. 글로벌 경제 불황이 심화하고 국내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민생 안정과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지역 일자리 발굴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저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은 4월9일 군포시의회가 발표한 해명 보도자료에 대해 '사실 왜곡과 책임 회피로 일관한 엉터리 해명'이란 사실을 말하고, 군포시민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또한 "군포시의회는 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이중잣대가 적용된 억지 주장'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명백히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저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은 4월 9일 군포시의회가 발표한 해명 보도자료에 대해 “사실 왜곡과 책임 회피로 일관한 엉터리 해명"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시민들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군포시의회는 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이중잣대가 적용된 억지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명백히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입니다. 1. 군포시의회는 “이전에는 문제 제기를 하지 않다가, 금번 미승인을 두고 심사위원 구성에 문제를 삼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관계를 무시한 왜곡입니다. 지난 심사에는 다양한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던 반면, 이번 심사는 총 3인의 심사위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 명의 외부 위원은 각각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과 친 민주당 성향의 시민단체 출신 인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이러한 편향된 심사위원의 구조 자체가 '선택적 공정성'의 본질이며, 더 큰 문제는 의회사무과가 날짜조차 명시되지 않은 통보서 한 장과 담당자의 문자 한 통으로 '미승인' 사실을 전달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시민을 무시한 일방통행의 행정입니다. 2. 군포시의회는 “문제 삼은 조례는 박상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본 의원이 지적한 핵심은 조례가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입니다. 이 지침은 2025년 2월 중 각 의회에 내려졌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의장과 부의장 같은 결재권을 가지고 있는 의원 외에는 군포시의회 내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현재 군포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3. 군포시의회는 “4개 승인된 의원연구단체 중 1개는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라며 특정 정당 편향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본질을 흐리는 주장입니다. 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지적한 것은 2200만원 규모의 연구용역 사업을 진행하는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것으로, 해당 의원연구단체 2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진행하는 의원연구단체는 연구모임으로 200만 원대 활동비가 지원됩니다. '금액과 목적' 측면에서 본 의원의 주장은 여전히 타당합니다. 4. 소송 관련해서도 군포시의회는 “의회를 상대로 한 소송이기에 예산을 투입한 것은 타당하다"고 밝혔지만, 2024년 11월 제277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소송 경비 2000만원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사전 고지 없이 기습 편성된 사실을 무시한 주장입니다. 특정 정당이 무리하게 진행한 징계에 대한 행정소송에 '의회'라는 이름으로 세금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정당합니까? 5.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군포시의회는 모든 의정활동과 행정 절차에서 관련 법령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한 점에 대해서도 군포시의회 회의규칙 제75조 제3항에 따라 군포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되어 있음에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이를 뒤집고 저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관련 법령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6. 마지막으로, 군포시의회는 “정보공개 관련 지침을 5월 30일까지 이행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 개편을 언급했지만, 누리집에 공개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조례 개정과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 의원이 앞서 계수조정 과정과 징계 절차를 시민에게 공개하자고 조례 개정을 제안했을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시민이 알면 의원들이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반대했습니다. 시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회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안했던 조례들을 부결시켜 놓고 이제는 '이미 누리집 게시판 개설 등을 진행 중이다'라는 말로 바뀐 것이 개선의 의지인지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입니다. 2025년 4월10일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상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제32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 업무제휴 및 협약 조례안'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2건개 심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 93억원 규모로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본예산 1조 8779억원 대비 1314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예산안에 대해 예비 심사를 진행한 뒤 의회운영위원회를 거쳐 21일부터 2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 심사한 뒤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오인열 의장은 12일 “이번 임시회는 시흥시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예산과 정책들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 의견을 반영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시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0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시 공설동물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설동물장묘시설 필요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관계기관 및 유관 단체 종사자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조례 제정 과정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봉관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 동물축산과, 이웅종 시흥시 반려동물 홍보대사, 동행협회, 명예동물보호관, 수의사회 시흥지부, 시흥시 동네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 등 14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시흥시 동물축산과 관계자는 “시흥은 그린벨트가 많아 화장시설 설치를 관에서 주도해서 진행하는 방향이 보다 적절한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공설동물장묘시설을 시흥시 차원에서 설치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시설 설치 후 사용료 결정 및 감면 기준에 있어 자원봉사단체 등에 할인율 적용, 화장 외 수분장 등 다양한 방안 강구 등 의견을 제시했으며 “임실군 사례를 참고해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봉관 의원은 “공설동물장묘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 국-도비 예산 확보 등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려면 조례 제정을 통한 근거 확보가 필요하다"며 “시설 위치 및 규모 등은 예비타당성 용역 진행 뒤 집행부 동물축산과 등 관계 부서와 논의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흥시 공설동물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10일 농업기술센터 영농교육장에서 시흥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들과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농업인단체협의회 구성 및 소속 단체 현황을 공유하고, 관내 농업 관련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업인은 현장에서 겪는 농업인구 고령화 문제, 판로 확보 어려움, 농로 불법 주정차 등 다양한 현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농업인 고충을 경청하며 관계 부서와 협의해 단기 대응책과 중장기적 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선 농업인과 시의회 간 지속적인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위원들은 이를 통해 농업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보다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로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현장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가 9일 첫 활동으로 서울특별시 치유농업센터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 연구회는 김찬심-윤석경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치유농업 사업 및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흥시 치유농업 정착 및 활성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번 방문은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 마련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연구회는 벤치마킹에 앞서 시흥시의회 청사 소담뜰에 모여 추진계획과 목표를 공유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후 김찬심-윤석경 의원은 시흥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치유농업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의원들은 먼저 치유농업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과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이후 치유농업센터 내 치유 텃밭, 실내 치유 공간, 스마트팜 시설 등을 둘러보며 치유농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특히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구성, 지역사회와 연계 사례는 시흥시가 추후 치유농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유용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윤석경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시흥시 실정에 맞는 치유농업 정책과 기반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심 의원은 “치유농업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 시민의 정신-육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주요 수단"이라며 “앞으로 연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는 올해 치유농업 관련 조례 및 정책 연구, 전문가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흥시민의 건강한 삶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6회 임시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296회 임시회 안건을 심사한 가운데 이날 3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심사한 안건과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안건을 포함해 33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안산시 제출액에서 43억1846만여원을 삭감 조정한 2조 3842억1665만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안산시 청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13건과 상임위원회 공통 안건인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안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도 상임위 심사 결과 대로 의결됐다. 특히 의회운영위원회 제안으로 발의된 '안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돼 주목을 끌었다. 이 조례안에는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공정성 제고를 위해 위원 전부를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공무국외출장 사전 및 사후 검토를 강화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본회의는 또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와 대상 기관, 증인 출석 요구 사항 등이 포함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운행 관련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과 박은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 규정 일부개정 촉구 건의안'도 원안으로 채택됐다. 박태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서 나눴던 논의와 결단이 안산시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는 의회가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의회와 소통하면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안산시의회는 11일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으로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관련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최근 몇 년간 전동 킥보드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무면허 운전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는 2019년 447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3배로 늘어났다. 또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사고 중 34.6%가 무면허 사고이며, 이 중 67.6%는 19세 이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의 경우 2023년도 기준 경기도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사고 가해자 중 청소년 비율이 46%에 달했다. 현재 전동 킥보드 대여업은 인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지자체에 감독 권한이 없고,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 간 업무가 분산된 상황이라 일관된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의안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전용 면허 신설 및 대여사업자 면허 확인 의무 강화 △국민 대상 안전교육 강화 등 세 가지 사항을 정부와 국회가 조속히 이행할 것을 제시했다. 현옥순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급속한 보급으로 사망사고와 청소년 무면허 운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행 법률과 규정만으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정부와 국회는 전향적으로 법률 제정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방의회의 효율적 운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50만 이상 대도시 의회사무기구에도 담당관 설치를 가능케 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11일 채택했다. 이날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산시의회는 박은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촉구 건의안'을 원안으로 가결했다. 건의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입법 예고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50만 이상 대도시 의회사무국 현실을 반영한 조직 권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정령안에는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회 사무기구에는 대도시에 비해 정원 기구 수가 2배 이상 많고 사무국장 아래 담당관을 2명 이상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50만 이상 대도시 의회사무국도 인력과 직제에 있어 특례시와 비슷한 상황이다. 개정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원정수 1/2 범위까지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늘어나는 등 정원이 대폭 늘어난 점은 50만 이상 대도시 의회사무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여전히 국장(4급)과 팀장(6급) 사이 담당관(5급)이 없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건의안은 주장했다. 건의안은 행정안전부에 △50만 이상 대도시 의회사무국에 담당관 설치 자율성 부여 △의회-집행부의 대등한 관계를 위한 지방의회 조직 권한 제도 현실화를 요구했다. 국회에는 지방의회 조직 권한과 인력 자율성 확보에 필요한 제도적 보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은정 의원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의회도 행정 권한이 크게 늘어나 의회사무국에 적어도 단일 담당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방의회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지방자치법'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은 인구 50만 이상을 대도시로, 100만 이상은 특례시로 규정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중 약 10%가 공공부문에서 발생했고, 이 중 약 88%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중대재해 사고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주시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발의됐다. 손성익 의원은 12일 “최근 중대재해 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사전 예방 조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로 인한 사고는 그 피해가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따라서 이번 조례를 근거로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파주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오창식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55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12월 개정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내용을 반영해 조례와 일관성을 높이고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도로공사나 도시정비 사업으로 인해 가로수 식재-이식-제거-가지치기 등을 시행하는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원인자부담금 납부 기한을 비용 부과일로부터 90일 이내로 명확히 규정하고 △미납 시 지방세 체납처분 절차에 따라 강력히 징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강화했다. 오창식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가로수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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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매년 봄, 고양특례시 성라산 '고양둥이동산'에는 벚꽃 놀이를 온 시민으로 북적거린다. 현재 고양둥이동산 벚나무 일부에 꽃몽우리가 맺혀있다. 매년 4월 중순이면 벚꽃 절정기를 맞아 방문객으로 그득하며, 올해도 벚꽃이 활짝 피면 저녁시간, 휴일에 많은 시민이 고양둥이동산에 방문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꽃놀이를 온 시민이 쾌적한 봄날의 기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순환 산책로를 점검하고, 고사목 등 위험 수목을 정비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양둥이동산은 덕양구 화정동 소재 성라산 자락에 위치한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왕벚나무 700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 벚꽃 개화 절정기인 4월 중순 700 그루의 왕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워 장관을 연출하는 명소로, 연인, 친구, 가족 방문객이 벚꽃길 아래에서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최해찬 녹지과 팀장은 12일 “고양둥이동산과 같은 녹색공간을 생활권 주변으로 확대해 365일 숲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고양둥이동산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순간을 함께하길 바라며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화정동-흥도동 음식거리에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번 주말 열리는 '김포벚꽃축제'와'2025년 제13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대책을 전방위로 추진한다. 계양천 산책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김포벚꽃축제와 한강신도시 일대에서 열리는 김포한강마라톤대회에 대비해 김포시는 소방서, 경찰서, 김포도시관리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김포벚꽃축제와 김포한강마라톤대회의 모든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통-보행안전은 물론 응급상황 대응체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교통통제 계획을 비롯해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 △불법 주정차 관리방안 △응급차량 및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현장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행사 전 최종 점검을 거쳐 모든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각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김포한강마라톤대회 구간은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주요 구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관리인력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김포벚꽃축제는 '김포의 봄, 벚꽃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1박2일간 1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김포시는 예상했다. 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풀코스(42.195km), 10km, 5km 등 3개 부문으로 약 7000명 시민과 마라토너가 참가해 한강변을 달리게 된다. 대회 코스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교통통제와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이 진행된다. 김포시 안전기획관은 12일 “올해는 축제와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사전 준비를 통해 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양평군은 양평읍 중앙로 소재 양평장례식장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11일부터 고품질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다회용기는 위생과 내구성이 검증된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된 8종의 식기류다. 밥그릇과 국그릇을 비롯해 대접시, 소접시, 소스 그릇은 물론 수저, 젓가락, 컵까지 조문객 식사에 필요한 모든 용기를 친환경 용품으로 교체한다. 특히 양평군은 다회용기의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깨끗이 세척된 식기를 공급하고, 조문객이 사용한 후 전량 회수해 전문 세척시설에서 위생 처리를 거친 뒤 다시 공급하는 5단계 순환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위생은 물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이번 정책은 환경-경제-사회적으로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용기 사용이 크게 줄어들어 환경 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운영비용 절감과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양평장례식장 관계자는 “장례식장은 하루 수백 명의 조문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일회용품 사용량이 상당했다"며 “이번 다회용기 도입으로 환경 보호는 물론 장례문화 품격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신속한 순환 시스템 운영으로 조문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은 우리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관내 모든 장례식장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나아가고, 양평군이 보여주는 작은 변화가 전국적인 환경보호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다른 장례식장으로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용 세척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 도시 양평'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소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3월부터 12월 초까지 매주 목요일 '2025년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황순원 선생 생애와 작품, 문학을 사랑하는 인근 주민의 꾸준한 독서모임과 교육 프로그램 참여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문학을 비롯해 연극-영화-연예 등 한국 문화예술계 저명인사가 줄지어 출연할 예정이다. 4월에는 소나기마을 2대 촌장을 역임한 안영 소설가를 시작으로 최광임 디카시인, 김기택 시인, 배우이자 작가인 차인표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차인표 북 콘서트는 '한국문학관협회 2025 지역 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5월은 가족의달을 맞아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동화작가가 강연의 첫 문을 연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영화로도 제작돼 전 세계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어 이명지 수필가, 이승우 소설가의 강의와, 손정순 '쿨투라' 발행인 겸 편집인의 문화콘텐츠 강연이 펼쳐진다. 6월에는 김홍신 소설가, 신달자 시인, 김경식 시인(국제펜한국본부 사무총장) 강연이 있고, 7월에는 배종옥 배우, 정호승 시인, 소강석 시인(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이순원 소설가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하반기에도 송호근 교수(한림대), 윤대녕 소설가, 송재학 시인, 강성진 배우 등 저명인사를 강연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문학교실 강연을 통해 소나기마을에서 매주 한국 문화예술계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은 12일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심리적 상실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치유를 위한 문학 강연 및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콘텐츠, 연극-영화-연예 현장 소식, 디카시 창작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상호 소통과 연대를 이루고, 주민이 건강한 사회인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0일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 제갈성렬, 배우 정의갑, 트로트 가수 박혜신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의정부시는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제작, 의정부시 행사 참여 등 사전 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홍보대사 신규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작년부터 추진해온 '홍보대사 세대교체'가 이번 위촉을 통해 마무리돼 의정부시는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들 맹활약을 기대했다. 제갈성렬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의정부시청 빙상단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작년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올해 빙상연맹 신임 이사로 선출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우 정의갑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고산동 통장으로 재직하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적극 활약하고 있다. 박혜신은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파 가수다. 2019년 발매한 '의정부 터미널'은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작년에는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와 함께 해당 곡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빙상도시, 문화도시, 걷고 싶은 도시 등 3가지 테마의 홍보 영상 촬영을 시작으로 각종 의정부시 행사 참여 및 시정 홍보물 제작, 디지털 콘텐츠 출연 등 의정부를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위촉식에서 “각자 영역에서 의정부에 대한 애정과 기여를 보여준 세 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세 분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앞으로 의정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내달 23일 파주시청년공간(GP1939)에서 관내 청년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한 대화 자리인 '동네친구 만들기'를 운영한다. GP1939은 지난 2022년 4월19일 개소 이후 3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만6574명(2025년 3월 기준)을 기록하며, 파주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파주시는 GP1939 개소 3주년을 맞아 청년들이 관내에서 공통 관심사를 나누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동네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청년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관심사와 고민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자몽하이볼'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파주시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파주시 청년공간'을 검색한 후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GP1939로 문의하면 안냅받을 수 있다. 김수태 파주시 청년청소년과장은 12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년이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해 취업, 창업, 사회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P1939은 취창업, 재무-재테크,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음 상담과 취업 상담 등 심리적-사회적 지원을 통해 청년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9일부터 15일까지 읍면 저소득 취약계층 72가구 중 방문 진료가 필요한 독거노인, 중장년 1인가구, 거동 불편자에게 찾아가는 '복지두드림데이'를 실시한다. 복지두드림데이는 지난 2016년부터 파주시가 시작한 특화사업으로, 복지 수요는 있으나 교통 불편 등 접근성이 좋지 않은 파주시 9개 읍면에 월별 주제에 따른 대상자를 선정해 생필품 꾸러미 지원, 복지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달에는 '복지와 의료를 한번에!'라는 주제로 읍면 맞춤형복지팀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희망푸드마켓과 파주시가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해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 전담인력인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함께 진료가 필요한 읍면 취약계층을 방문한다. 연세송내과 관계자는 12일 “본 의원과 파주시 복지두드림데이 사업은 2022년부터 함께 하고 있다. 두드림데이로 발굴되는 분들은 취약한 주거지, 의사소통 어려움, 수동적 성향이 있으나 도움이 꼭 필요한 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명희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분이 병원 방문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읍면 취약계층 방문 진료를 함께 할 수 있어 본 사업을 계획했다“며 "파주에 소외된 이웃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연중 사업 확대와 주제별 대상자 선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매년 연세송내과와 협업해 맞춤형 방문진료사업을 진행하며 올해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방문진료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파주시 전역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상시 지원이 가능해졌다. 한편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는 경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파주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포천시 소통(疏通)하는 정책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소통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 중심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포천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는 △교육-돌봄 강화 △도시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특색 있는 테마관광 등 4개 분야다. 제안 신청은 국민생각함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외에도 전자우편, 우편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포천시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 후 우수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창안 등급에 따라 부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우수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협력해 보다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포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영 기획예산과장은 12일 “진정한 소통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하는데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광명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전문가와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과 인근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합동점검을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차 붕괴 사고 우려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추가 피해를 적극 예방해 시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공사 현장 안전성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고 현장 인근 주민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해 안전 실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의 철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신안산선 광명시 잔여 구간 전반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밀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붕괴 공사장 주변 지역 주민과 상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도 함께 요청했다.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에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시행사 주관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에게 직접 안전 대책을 설명하고, 투명한 공사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할 것"이라며 “사고 수습은 물론 추가 안전사고 예방,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 복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려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터널 공사 현장으로 내려가 안전 상황을 살펴왔던 만큼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깝다"며 “앞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작년 10월10일 임산부의날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으로부터 시작된 캠페인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며 오란인상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리문화재단은 매년 아동, 주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연, 전시, 예술교육을 활발히 선보이고 세대 간 문화적 소통을 위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기획에 힘쓰고 있으며, 모든 세대가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도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진화자 대표이사는 12일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라며 “구리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인구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화자 대표이사는 김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장 지명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덕화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을 지목하며 캠페인 지속 확산을 응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복지재단은 8일 2025년 제3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장근환 ㈜지엔에스테크 대표이사를 제4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장근환 신임 이사장은 제8대 남양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지엔에스테크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2억45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헌신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장근환 이사장은 12일 “남양주시복지재단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시민 중심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장근환 이사장님은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나눔의 철학을 실천왔다"며 “앞으로 재단이 시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따뜻하고 신뢰받는 복지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이번 이사장 선출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실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1일 다산동 서부희망케어센터 2층에서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비전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남양주시의원-경기도의원, 김미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대표, 관계기관, 시민 등 10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출범 1주년을 축하하고 아낌없이 격려했다. 장애인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선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비전 발표 △장애인 가족사진 공모전 시상 △장애인 예술작품 전시 등이 진행돼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홍지선 부시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1년간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장애인과 그 가족 권리와 삶의 질 향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지난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기능과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과 휴식을 지원하며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중점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시민투표를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적극행정 중점과제는 안양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편익을 제고하거나 불편 사항 해소 등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과제다. 안양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시민투표로 선정해 왔다. 이번 투표는 내부 실무 심사를 통과한 28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참여자는 이 중 중점과제로 선정을 원하는 과제 5개를 선택하면 된다. 투표는 오는 22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생각함'의 생각모음란에서 '2025년 안양시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검색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투표에서 상위 10개로 선정된 과제 중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개 과제가 적극행정 중점과제 대상이 된다. 선정된 적극행정 중점과제는 제도 지원 및 분기별 성과점검 등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연간 특별 관리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이번 시민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 변화와 시장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영농 정보 플랫폼 '양주농업e지(양주농업채널)'를 적극 활성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주농업e지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보를 그래픽화해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농업인 이해를 돕고 있다.​ 주요 구독자는 전국 전업농, 농업인 학습단체, 품목별 연구회, BIO농업대학 등으로, 이들에게 필수적인 영농 정보와 교육, 사업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연중 제공하고 있다. 품목별 핵심 기술, 신소득 작목, 환경친화적 농업 등 다양한 분야 맞춤형 콘텐츠와 농업 경영장부 및 영농일지 작성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구독자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구독자의 농업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주간 농사 정보를 카카오톡 전체 메시지로 발송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설문조사로 구독자 피드백을 수렴해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원과장은 “양주농업채널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여성 및 고령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주농업과 농촌이 선진화하는데 디지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내달 15일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2025년 의왕시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의왕시 일자리박람회는 시민의 폭넓은 구직 기회 제공과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개최된다. 기업 모집 규모는 30여개 수준으로, 참여 기업에는 인재 알선은 물론 면접 부스 무료 제공, 멀티비전 홍보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일자리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 게시된 신청 서류 등을 확인한 후 오는 25일까지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미경 기업일자리과장은 12일 “많은 기업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력를 확보하는 기회를 잡길 바란다"며 “관내-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개인 역량 진단, 면접 메이크업, 직업 적성 검사 등 부대행사와 함께 일자리 관련 다양한 기관 참여를 유도해 일자리박람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5일간 제257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14일부터 △조례안 13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로부터 회부된 예산안을 심사-의결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으로 배강민-이희성 의원의 '김포시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배강민-김기남 의원의 '김포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조례안' 등 2건이 제출됐다. 도시환경위원회 소관으로는 정영혜-김계순 의원의 '김포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과 김기남-김인수 의원의 '김포시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등 2건이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1일 제3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결과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촉구 건의안',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 촉구 건의안'을 잇따라 채택했다.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11조에 따르면, 최대 적재량 1.5톤 이상 화물자동차는 차고지 또는 해당 지자체 조례로 정한 장소에만 주차할 수 있지만 현실은 불법주차가 만연한 상황이다. 현행 법령은 차고지를 주사무소뿐 아니라 인접한 지역에도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해 형식적인 차고지 등록이 관행이 된 지 오래다. 불법주차 단속도 공무원 인력이 부족한 데다 대상 지역이 광범위해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더구나 불법 밤샘주차한 화물자동차는 도로 안전을 위협하고 주거환경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지만 개별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양주시의회는 한계에 이른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결의 열쇠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제도 개선에서 찾았다. 운행지와 차고지 간 거리를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면 운송업체는 주차 대안이나 공영차고지 확보 의무화가 법령 개정 골자다. 강혜숙 의원은 건의안에서 “양주는 도로변과 주거지 인근에 화물차, 특히 덤프트럭의 불법주차가 일상화된 대표 지역"이라며 “정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운행 지역과 차고지 등록지역을 일치시키는 의무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연 의원은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외국인노동자는 우리나라 필요에 따라 입국한 인력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할 책무가 있다. 그런데도 고용노동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작년부터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운영을 전면 중단해 근로계약,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다양한 문제를 겪는 외국인노동자의 노동환경이 급속히 악화됐다. 특히 올해 2월 현재 경기도 체류 외국인은 47만11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는 매우 절박하다. 이지연 의원은 “지원센터 유무는 외국인노동자 생존과 노동권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지원센터 재개소는 물론 경기도에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추가 설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구축을 위한 실시 협약 체결 동의안' 등 4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한편 최수연 의원은 '양주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 행정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지연 양주시의원이 10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21회 경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공로 부문 기초의회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매년 3월30일 사회복지사의날을 기념해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를 열고 경기도 사회복지 분야 유공자를 선정해 경기사회복지대상을 수여한다. 이지연 의원은 아동-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하거나 소외된 계층을 꼼꼼히 살피고 보듬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양주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 조례' '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 조례'를 대표 발의해 주목을 받았다. 저출생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명시한 조례 제정은 아동 복지 증진을 통해 출생률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끼쳤다는 평가다. 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 조례는 양주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조례로 규정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쌓는데 이바지했다. 이지연 의원은 12일 “아동, 장애인 등 배려 계층을 어루만지는 의정활동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 행복을 늘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정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파주시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모든 시민에게 차별 없이 균등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 보장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정책 시행 △문화예술교육 시설 또는 문화예술 교육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정은 의원은 12일 “인공지능(AI)이 보편화되는 시대를 맞아 창의성은 물론 타인과 소통능력을 높이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문화예술교육 접근성 향상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파주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의회 문화예술발전연구회'가 실시한 파주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및 발전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연구회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 의원으로 참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목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실종아동의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을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파주시 관내 실종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실종아동과 그 가정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실종아동 발생 예방 및 지원 계획 수립-시행 △실종아동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 내 민간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 등 상호협력 사업 시행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12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약 2만 6천여 건의 18세 미만 아동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파주시와 유관 기관-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실종아동 발생 예방과 조기 발견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최유각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이동기기 수리 및 보험 지원 대상을 기존 장애인에서 노인까지 확대함으로써 장애인과 노인의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고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 증진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지원 대상자 확대에 따른 조례 명 및 조문 변경 △관련 규정 현행화 등이 포함됐다. 최유각 의원은 12일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 복지 수요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사회 중심 촘촘한 맞춤형 복지체계가 구축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10일 하남종합운동장 내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주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시민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발생한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정병용 의원은 12일 “시민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육시설 이용자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체육회, 하남시 관계부서,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해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조경기장 야외대기석 차양막 개선을 비롯해 △ 본부석 1층 보조경기장 방향 난간의 안전성 확인 △주경기장과 육상트랙의 구분을 위한 삼각 펜스 설치 필요 △노후 관중석 좌석 개선 △주경기장 본부석 계단의 미끄럼 방지 조치 △테니스장 방풍막 추가 설치 등이다. 또한 보조구장(축구) 조명시설에 대해선 노후화된 조명 교체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 조명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병용 의원은 “체육시설 안전 문제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은 신속히 보완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붕괴 우려로 긴급히 도로를 통제했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도 안내 중이다. 현재 전면 통제 구간은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 구간 양방향이다. 광명시는 4개 노선버스를 우회시키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안내 중이다. 노선 우회 조치에 따라 화영운수 2번과 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지나지 않는다.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는다. 경원여객 50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범고개, 지산주유소, 논곡주유소, 현충탑 정류장을 지나지 않고 우회해 운행 중이다. 광명시는 도로 전면 통제에서 일부 통제로 변경하는 경우 통행 안전을 고려해 임시 정류장 설치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안전대책반을 구성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오후 9시50분 일직동 372-12 일원에서 터널 아치형 중앙기둥이 파손, 오후 11시49분 광명시에 통보됐다. 즉시 광명시는 경찰에 위험 구간 도로 통제를 요청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이 위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번 구조물 손상이 발생한 구간은 5-2공구 본선 5번 환기구 부근 터널 굴착 구간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0일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서 경기도 최초로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개소식과 '노후 준비 정보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은 센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제막식, 센터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으며,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후 준비 정보 한마당에선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노후 준비 4대 영역을 비롯해 △일자리 △정신건강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에는 쿠팡, 씨유(CU),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 노동자종합복지관, 부천시치매안심센터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 및 취-창업 상담, 이력서 코칭, 노후준비 상담, 꽃차-핸드드립 커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신중년을 위한 전문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노후준비협의체를 운영해 공공과 민간 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고 신중년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소식에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신중년 인생 전환과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중년 세대가 당당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노후 준비 상담, 일자리 연계, 사회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중년이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 일환으로, 정부,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교통시설, 의료시설,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유원시설 등 사고 발생 우려 시설들을 포함한 관내 총 63곳이다. 시흥시는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해 점검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 및 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후속 조치를 지속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점검 결과를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이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주민신청제'를 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주택과 사업장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재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철저한 보수 및 안전조치를 시행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시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생활공간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2025년 제21회 경기도사회복지대회'에서 공로 부문 '우수 기초지자체단체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고 안산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복지대회는 '우리의 시간이 온다'를 주제로 경기도 내 사회복지사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에서 개최됐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31개 시-군 지회의 기수 행렬 △사회복지사 선서 △2개 시-군과 2개 단체, 사회복지사 102명에 대한 경기사회복지대상 및 다솜이상 시상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안산시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기초자치단체 2곳에 수여되는 '우수 기초자치단체상'을 수원시와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9명으로 구성된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작년에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안산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3개년(2025~2027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책 수립과 추진 등에 걸쳐 체계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종합계획에는 신규사업 8개를 포함해 20개 사업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1인당 연 10만원의 안산형 복지포인트 지원(2025년) △장기근속 퇴직자 감사패 수여(2024년) △청년 종사자 지원 정책(2025년) △건강검진비 지원(2026년 시행 예정) 등이 포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상식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사회복지 종사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사회복지사가 양질의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안산시는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6일 의왕청년발전소에서 청년의 자기 탐색과 진로 확장을 위한 '2025년 의왕시 청년성장프로젝트: 부캐발굴클럽-작가 편'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도전하지 못했던 청년에게'부캐(부 캐릭터)'로서 작가를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로컬 생활자로 살아가다 기록모임을 운영하며 '복닥멘션'이란 책을 기획하고 출판까지 한 전소현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실전 글쓰기, 출판 기획까지 단계적인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결과물을 담은 독립간행물(ZINE) 출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작가 편은 단순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청년 개개인 경험과 생각이 작품으로 녹아드는 자기 발견의 여정이자, 같은 꿈을 가진 또래와 연결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2025년 의왕시 청년성장프로젝트:부캐발굴클럽-작가 편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용을 확인한 뒤 오는 25일까지 접수(litt.ly/uiwang_youth)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의왕시 청년성장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의왕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8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으로 의왕시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친화공간(청년발전소) 제공 △집단심리상담, 취업 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킹, 경력 설계, 또래 서포터즈 등 프로그램 제공 △프로그램 참여자 사후 취업 지원 등 관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세미원 국가정원 승격 채비 ‘가속페달’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절차 하나씩 마무리하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1일 “세미원이 수도권에서 최초로 국가정원에 지정되고 양평이 전국 최고의 정원 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까지 양평군은 1만4000㎡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을 개선한다. 이는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관광객-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진행된다. 사업비는 도비를 포함해 6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오는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해 세미원 구역을 약 60만㎡로 확대해 국가정원이 요구하는 면적 기준 30만㎡를 채울 방침이다. 세미원은 양평군 양수리 일원에 위치한 12만7000여㎡ 규모의 정원으로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됐으며, 연꽃 등 수생식물 및 초본식물, 목본식물이 풍부한 양평군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7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뛰어나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그러나 두물머리와 세미원은 자체 입장료 수입과 양평군 출연금으로만 운영돼 매년 180만 이상 방문객을 감당하는데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평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정원관리 예산을 국비로 충당하기 위해 국가정원 승격을 진행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양평군은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전략 및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20명 안팎의 국가정원 전담 추진단을 꾸려 운영했다. 여기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식물자원 교환, 기술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세미원 관련 각종 제반 사항을 규정하는 조례를 입법해 운영의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내실을 다졌으며, 작년 5월에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정약용 선생의 지혜로움을 담아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통 배다리를 복구해 세미원과 두물머리 구간을 연결하는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식을 거행했다. 9월에는 남한강-북한강 두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두물머리의 지리-역사적 의미를 담아 통일과 화합을 염원하는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했다. 2000여명 관람객이 두물머리 음악제에 참여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두물머리-세미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평군은 작년 말 세미원을 포함한 총 59곳 정원 인프라와 시민정원사 190명 양성,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이 경기도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6년 열릴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는 민선8기가 국가정원 승격 핵심 정책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 등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흘러나온다. 더구나 김선교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에서 '대한민국 공공정원 사진전'을 열어 세미원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조만간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세미원의 국가정원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원 지정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르면,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할 경우 1조 220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진선 군수는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세미원과 두물머리에서 개최하게 됐다. 정원산업전, 정원 분야 심포지엄과 함께 다양한 정원작품을 전시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박람회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시 봄나들이 키워드. 벚꽃-어린왕자-야외영화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자연이 겨울을 벗고 봄을 입었다. 나무와 꽃은 각자의 색을 피워내고 따뜻한 바람에 연한 잎들이 몸을 흔든다. 이번 주말에는 봄날 낭만과 감성에 흠뻑 젖어 들고 자연과 예술도 만끽할 수 있는 시흥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봄을 여는 대형 벚꽃 무리부터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석양, 사위가 어스름해지면 문을 여는 야외영화관까지 만나고 특히 곳곳에 널려 있는 포토 스폿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소리도 없이 다가와 쏜살같이 흘러가는 봄날과도 같다. 시흥에는 꽃놀이 명소가 많다. 특히 갯골생태공원, 옥구공원, 물왕저수지 등 벚꽃길뿐 아니라 8만 본의 철쭉이 넘실거리는 오난산 전망공원이 유명하다. 옥구공원은 주차장 쪽부터 옥구전망대 연결로까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진달래의 조화가 일품이다. 시흥부터 인천 송도와 맞닿은 서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기까지 능수벚꽃이 반겨준다. 갯골생태공원은 봄이 되면 벚꽃이,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와 억새가 공원의 색을 바꾸며 계절을 담아낸다. 사구식물원을 지나 직선으로 길게 뻗은 벚꽃 터널은 봄의 백미로 손꼽힌다. 길게 이어진 고른 흙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길을 걷는 내내 꽃비를 맞는다. 물왕호수도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길로 유명하다. 은계호수공원 옆 오난산전망공원에는 8만 본의 철쭉이 만발한다. 정상 팔각정을 중심으로 사방에 펼쳐진 철쭉동산은 은계호수공원 내 가장 큰 볼거리다. 이외도 연꽃테마파크, 소래산 산림욕장, 은계호수공원에서도 벚꽃을 비롯해 규모 있는 봄꽃 경관을 만날 수 있다. 서해안에는 이름난 일몰 명소가 많다. 이 중 시흥시 거북섬 뒤쪽에는 어린왕자와 함께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어린왕자는 슬픔에 잠길 때면 석양을 좋아하게 된다고 말한다. 어린왕자의 별은 아주 작아서 그저 의자 방향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석양을 몇 번이고 볼 수 있는데, 어린왕자는 “언젠가는 하루에 석양을 44번이나 본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오랫동안 석양을 바라보는 기쁨을 유일한 위안으로 삼은 어린왕자가 시흥시 거북섬에 상륙했다. 시흥시가 조성한 거북섬 어린왕자 일몰 스폿은 서해안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다. 넓게 펼쳐진 시화호와 서해안의 수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몸을 담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옆에는 어린왕자의 친구가 된 여우가 함께 앉아있어 이들과 함께 앉아 일몰을 바라보는 뒷모습을 찍어보면 이 또한 좋은 경험이자 인생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 조금 더 걸어가면 마음까지 확 트이는 경관브릿지가 나온다. 거북섬으로부터 300m가량 뻗어있는 경관브릿지는 24시간 개방돼 있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만끽할 수 있고, 밤이 되면 다리를 따라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조명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흥시 물수제비 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4월12일부터 6월14일까지 3개월간 시흥시 전역을 돌며 영화의 감동을 전한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지역 곳곳 야외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해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과 주민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오는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3' 상영을 시작으로 26일 목감 산현공원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보인다. 5월에는 10일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밀정'을, 24일 배곧생명공원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웡카'를 상영한다. 6월14일에는 은계숲생태공원에서 '인사이드아웃2', '암살'이 시민과 만난다. 특히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선 시민 선정 영화 외에도 특별상영작으로 단편영화 6편이 릴레이 상영된다. 오는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선 시흥시 버스킹 프로그램인 '물길따라 버스킹'도 막을 연다. 이날 마술을 기반으로 하는 '프리아트매직'이 영화가 시작되기 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관람과 버스킹 모두 별도 예매 없이 당일 현장에 들러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비가 내리면 취소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하남시 가족나들이 힐링코스 베스트6, 여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족과 함께 걷는 하루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소중한 추억이 된다. 하남시는 자연-문화-예술은 물론 체험과 휴식과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을 곳곳에 조성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도시가 됐다. 특히 미사한강모랫길,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파크 등은 하남시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올랐다. 도심을 벗어나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롭고 감성적인 하루를 누릴 수 있는 이들 공간을 따라 하남에서 특별한 하루를 그려보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1일 “하남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걷고, 함께 느끼며,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아이 감수성과 부모 여유가 공존하는 도시, 짧은 하루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도시가 바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미사한강모랫길은 총 4.9km 구간의 맨발 걷기 전용 산책로다. 발밑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모래의 촉감, 따사로운 햇살 아래 흐르는 한강. 걷기만 해도 자연의 리듬에 맞춰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작년에는 몽돌지압길, 황토볼길도 추가 조성돼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이 가능해졌다. 산책로에는 스피커가 설치돼 은은한 음악이 흐르며, 위급 상황에는 재난방송도 가능해 안전성도 더했다. 봄이면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길을 감싼다. 발끝은 모래 위를, 눈은 꽃잎을, 귀는 음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일상에서 벗어난 감성이 채워진다. 세족 시설과 신발장, CCTV와 주차장까지 구비돼 가족 나들이에도 적합하다. 따뜻한 봄날, 미사호수공원에 들어서면 은은한 꽃향기와 잔잔한 호수의 물결이 반갑게 맞이한다. 줄지어 선 벚나무가 연분홍 꽃잎을 흩날리며 공원을 환하게 밝힌다. 하남시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공원 일대에 튤립-수선화 등 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했다. 벚꽃이 떨어진 후에도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계절 흐름을 이어가며 공원 전체를 생동감 있게 물들인다. 오는 19일에는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하남시 캐릭터 수상 전시물이 재정비를 거쳐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높이 10m 전시물은 작년 누리소통망(SNS)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시민 사이에서 새로운 포토 명소가 됐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사호수공원에서 '하남이' '방울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의 특별한 순간을 남기면, 이도 인생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남시 신장동에 자리한 유니온파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초록빛 잔디와 활짝 웃는 아이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원으로 조성돼 이곳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어른들은 여유로운 햇살에 몸과 마음을 내맡긴다.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유니온타워 전망대다. 높이 105m의 타워에 오르면 한강과 검단산, 미사 조정경기장까지 탁 트인 하남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내부에 마련된 무인카페에선 차 한 잔과 함께 풍광을 완상하며 물아일체에 빠질 수 있다. 중국 시인 이태백이 읊은 '도화유수묘연거 별유천지비인간(桃花流水杳然去, 別有天地非人間, 복사꽃 띄운 물결 아득히 흘러가니, 여기는 인간 세상 아니라네)'이 절로 떠오른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하남 곳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Stage하남!버스킹'을 추천한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기획했으며 클래식, 재즈, 국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이다.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많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달에는 감일문화공원과 위례도서관 옆 근린공원에서 열린 특별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감일에선 청소년 동아리와 지역 단체가 함께 만든 태권도, K-POP댄스, 브브걸 무대 등이 봄날 설렘을 더했다. 위례에선 난타-왁킹댄스-재즈 밴드, 밴드 노브레인 무대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지역 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참여형 공연'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는 19일에는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오픈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을 보며 돗자리를 펴고 봄소풍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Stage하남!버스킹은 하남형 매력적인 나들이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감일문화공원 황톳길은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건강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다. 하남시는 작년 12월 황톳길 220m 중 80m에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한 맨발걷기 시설을 완비했다. 겨울날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 아래 전기히터와 온수 세족장이 설치돼 추위에도 아이와 함께 따뜻한 황토 위를 맨발로 걸을 수 있다. 발끝에 전해지는 황토의 온기, 부드러운 흙의 촉감은 아이에게 낯설지만 즐거운 경험이다. 한 걸음마다 전해지는 자연의 감각은 감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 걷기 후 따뜻한 온수로 발을 씻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흙 위를 걷는 짧은 시간 속에서 하루 피로는 사라지고, 아이의 발자국 옆에 부모의 발자국이 나란히 새겨지는 소중한 순간도 연비로 남는다. 초록빛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들고, 바람결이 가볍게 옷자락을 스친다.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은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남시는 2023년 위례신도시 일대에 총 7억원을 들여 순환 누리길 조성을 마무리했다. 과거 군부대 철책선 점검로였던 이 길은 시민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변신했다. 연장 33m의 목교와 건식 황톳길을 포함한 0.5km 구간의 산책로가 새롭게 정비됐고, 기존 등산로 0.2km도 함께 다듬어지며 쾌적한 걷기 환경이 마련됐다. 조성 과정에는 민간자문단이 참여해 길의 구성부터 동선, 안전시설 하나까지 시민 목소리가 세심하게 반영됐다. 군부대 흔적이 시민의 쉼터로 바뀐 이 길은 누구에게나 열린 휴식 공간이자, 또 하나의 하남형 명품길로 자리하는 중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우리는 지금 ‘고양시 봄날’ 만나러 갑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최근 한 여행 플랫폼에서 올해 주목할 도시로 꼽혔다. 올해 봄 여행객 추이를 조사한 결과, 고양시가 순위권에 올랐고, 봄꽃 개화 기간 동안 고양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창릉천유채꽃축제'에 가면 꽃의 도시 고양을 제대로 만날 수 있고, '고양행주문화제', '행주가(街)예술이야(夜)'는 국가유산 행주산성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빌 수 있다. 아울러 피크닉 계절이 돌아온 만큼 도심 속 공원에서 힐링하거나, 누리길 곳곳을 물들이는 벚꽃 명소를 찾아가 봐도 좋다. 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 바로 고양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박람회인 '2025년 제17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고양시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25개국 200여 기관-단체-협회-업체 등이 참여한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화려한 야외 전시와 특별 실내 전시, 고양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행주가(街)예술이야(夜)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밤(夜)의 매력을 선보인다. 산성음악회, 도보 달빛여행, 색다른 체험으로 꾸린 프로그램 등이 행주산성 밤을 가득 채운다. 매년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창릉천유채꽃축제는 강매석교공원에서 내달 17일~18일 이틀 동안 열린다. 주민과 함께 2만7000여㎡ 규모로 조성 중인 유채꽃밭은 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즐길거리가 다채롭다. 올해로 7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고양행주문화제는 상반기 내 행주산성과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2025년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과 함께 한강을 배경으로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조선시대 테마 캐릭터존, 역사 미션 게임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40여 차례 공연, 10여 개 체험 행사 등도 마련돼 있다. 고양에는 취향이나 여건에 따라 두루 걸을 수 있는 고양누리길 14개 코스가 있다. 9일부터 '2025 고양누리길 14개 코스 함께 걷기'가 시작돼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걸을 수도 있고, 벚꽃 명소를 품은 코스들은 봄날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제4코스 행주누리길은 낮은 산과 논밭, 하천과 제방이 어우러져 다양한 봄 풍경을 제공한다. 성라산 일원에 조성된 고양둥이 벚꽃동산은 지난 2011년 고양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벚나무를 식재한 까닭에 울창한 벚꽃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성사천 양쪽으로는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린데 이어 물길을 따라 벚꽃 터널이 이어진다. 일산 정발산과 경의선을 따라 조성한 제8코스 경의로누리길에도 벚꽃 명소들이 숨어있다. 정발산 정상의 평심루에 오르면 그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들과 함께 탁 트인 풍경은 덤으로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일산역~탄현역 구간을 따라 걸으면 철길과 벚꽃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산책로를 즐기게 된다. 제14코스 바람누리길은 북한산부터 한강까지 창릉천을 따라 걷는 길이다. 곳곳에 조성된 벚꽃길 중에서도 특히 삼송역 인근 구도심 둑방길은 오랜 세월 동안 꽃을 피워낸 벚나무들이 더욱 풍성한 경관을 선사한다. 벚꽃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고, 둑방 아래로는 수변 공원도 자리하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피크닉시민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봄소풍 장소로 제격이다.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고, 고양생태공원도 가까이에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57개 피크닉 테이블이 구비됐고, 휴대용 가스버너를 지참하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고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음 주 사용에 대한 예약을 접수하며 사용료는 무료다.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성라피크닉장도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성라공원 내에는 2개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고 공원 주변으로는 고양어울림누리 등 체육문화시설이 있다. 피크닉장은 35개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동시에 1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고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음 주 사용에 대한 예약이 가능하다. 도심 속 힐링 명소로 킨텍스 캠핑장을 빼놓을 수 없다. 총 3만9000㎡ 규모 부지에 시민가족캠핑존 15면, 오토캠핑존 25면, 카라반 36동, 공동 편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자유로 이산포IC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대형마트도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캠핑장 예약은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매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달 예약을 접수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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