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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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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지난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솔터고교 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모의 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의회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입교 선서, 환영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학생들은 본회의를 실제와 같은 방식으로 체험하며 자유발언, 조례안 발의, 찬-반 토론과 표결 등 의정활동 주요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학생들은 '김포시 지역균형발전 기본조례안', '김포시 내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 관련 조례안' 등 2개 안건을 상정-심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 과정에서 정책 결정 의미와 민주적 절차를 몸소 체험하며 의견을 제시하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을 배웠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사회과학 동아리 '키비타스'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가까이에서 경험함으로써 지방자치 제도 필요성과 지방의회 역할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의회는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매년 김포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정 체험 기회를 넓혀 청소년이 지방자치 이해를 높이고 민주적 가치를 배우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8일 의원회의실에서 '7월 중 의원정담회'를 열고 동두천시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조례안 및 민간 위탁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 '동두천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 '동두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 조례'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 '동두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인범 의원 대표 발의 '동두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승호 의장은 정담회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339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 박희주 정책지원관이 지난 5일 동두천여자중학교에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동두천여자중학교가 주관하는 '2025년 선배와 대화 & 직업특강'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현직자가 참여해 학생들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희주 정책지원관은 공무원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진로 탐색 과정과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 역할, 정책지원관 직무,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해 진솔하게 소개했다. 특히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하며 학생들과 의미 있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박희주 정책지원관은 동두천여자중학교와 동두천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지난 2023년 동두천시의회 정책지원관으로 임용됐다. 중학교 재학 시절에는 동두천여중 댄스동아리 '크라티아'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는 등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한 바 있어 이날 후배들과 특별한 만남은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박희주 정책지원관은 10일 “모교에서 후배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고민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8일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올해 하반기 군정 보고와 지난 3월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6.18 ~ 6.26)를 통해 군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제6차 본회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을 의결해 총 161건(시정사항 3건, 건의사항 119건, 주의사항 39건)의 감사 결과를 확정했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선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4H활동 지원 조례안(김미경 의원 대표 발의) △연천군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박영철 의원) △연천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박양희 의원) △연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심상금 의원)을 비롯해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을 심의-의결했다. 제6차 본회의에 앞서 윤재구-박영철-박운서-배두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 의견을 제시했다. 김미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과 지적된 사항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돼,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민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의 세부 내용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65세 이상 어르신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정책'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영철 의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 건강관리는 앞으로 연천군 핵심과제라며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관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 면제를 제안했다. 연천군은 현재 15개 보건기관을 운영 중이며, 연간 이용자는 약 9000명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가 65세 이상이며, 이들이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총액은 약 200만원이라 적은 금액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노인에게는 병원 방문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박영철 의원은 지적했다. 박영철 의원은 “진료비 면제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면 조기 진단 및 예방 치료가 가능해진다'며 이는 중증 질환이나 응급상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근 여러 지자체가 이미 유사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지금이라도 연천군도 복지 실효성을 높이고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과감하고도 따뜻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대전차 저지용 용치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6.25전쟁 당시 설치된 대전차 방호시설인 '용치'는 단순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닌 분단과 안보 현실을 상징하는 역사적 유산인데도 현재는 관리가 미흡해 훼손되거나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접근 방식에 따라 용치는 연천군 역사 홍보 및 평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먼저 한탄강을 따라 이어지는 용치 구간에 평화를 테마로 한 둘레길을 조성하고, 이를 관내 평화-안보 명소와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해당 둘레길에 조명과 미디어 아트를 더해 운영할 경우 관광객 유입은 물론 청년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용치가 밀집된 구역에 평화 박물관 및 체험관 구축을 통한 역사교육 공간 마련, 용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및 로고를 개발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 등을 제시했다. 박운서 의원은 “우리가 가진 역사적 자산을 외면하기보다 창의적이고 평화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연천 미래 가치를 높이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협력하는 공직문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배두영 의원은 “행감 과정에서 일부 사안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 간에 견해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는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기에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결국 '군민을 위한 행정'이란 점에서 목표가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는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 잘한 부분은 격려하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두영 의원은 군민 삶과 직접 맞닿아 있는 공직자 책임이 그만큼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지적이 아닌 행정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재구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출산 장려 대책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에서 윤재구 의원은 “작년 150여명 남짓한 신생아 수는 연천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급감하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는 지역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육 어려움을 체감하는 부모로서, 이제는 실효성 있는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출산축하금 대폭 인상(첫째 500만원, 둘째 7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 △공보육 인프라 확장 통한 돌봄사각지대 해소 △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전세자금 이자 지원과 군유지-유휴부지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출산-육아 원스톱 행정 구축을 제안했다. 윤재구 의원은 “출산 장려는 아이를 키우는 삶이 더욱 행복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며 “연천이 부모와 함께 아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끝까지 힘쓰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 팔로우&구독 인증 이벤트를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SNS 팔로우&구독 인증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하남시의회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을 팔로우 또는 구독한 뒤 화면을 캡처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GS25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총 3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으로 시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하남시의회의 다양한 의정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의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청소년공간 확충… 이용률 2천% 급증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청소년재단은 민선8기 김포시 청소년 공약인 청소년행복공간을 확충했고, 이에 따라 이용자 수가 기존 대비 2092.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이 연평균 약105% 증가세를 보이며 체감도 높은 정책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화된 공간 구성으로 청소년이 '주체자'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용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학교밖 청소년의 찾아가는 사례관리 및 자기계발형 프로그램 신설 등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으로 이행된 점이 돋보인다. 심상연 김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9일 “민선8기 김포시 청소년 정책은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과 현장 체감 중심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민선8기 핵심 과제로 권역별 청소년 공간 확충을 추진하며, 청소년수련시설을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전 대비 청소년 행복공간 이용자 수가 2092.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이용자가 방문하는 요인으로는 시설마다 특성화된 콘셉트가 있기 때문이다. 중봉청소년수련관(미래)을 비롯해 △통진청소년문화의집(다문화) △고촌청소년문화의집(미디어) △사우청소년문화의집(참여) △양촌청소년문화의집(역사) △풍무청소년문화의집(문화예술) △김포시청소년수련원(캠핑)은 특화된 주제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설 안에 청소년 행복공간을 마련해 청소년이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소년 직접 참여를 통해 시설 환경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청소년이 공간 '이용자'를 넘어 '주체자'로 기능하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민선8기 또 다른 대표 공약인 청소년행복공간 확충 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포시는 권역별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을 목표로 작년 12월 풍무동에 '풍무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했다. 풍무청소년문화의집은 문화예술 특화 공간으로 조성돼, 제과-미술-연극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 자율활동과 여가를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관 5개월 만에 총 8774명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청소년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민선8기 이후 매년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3년 2만3485명, 작년 2만4061명이며, 올해 5월 말 기준 1만935명의 학교밖청소년이 시설을 이용했다. 김포시 학교밖청소년 현황(679명) 중 286명(42%)이 학업 복귀, 사회 진입, 자립역량 강화 등 실질적 성과를 이뤘다. 민선8기에선 고등-후기 청소년 중심이던 정책을 초-중등 저연령까지 확대하고 검정고시 지원도 초-중등 과정까지 넓혀 언어교육,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학교밖청소년의 40%가 은둔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를 반영해 은둔형-고립형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사례관리를 신규 운영하며 현장 중심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8기 들어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접근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자립 기반 구축과 사회 진입을 위한 실질적 토대 마련으로 진화했다.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 직접 지원비 지급을 비롯해 생활-급식-건강검진 등 실질적 복지 확대 △진로 설계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취업역량 프로그램 운영(자격증 5종,자기계발 3종)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소규모 동아리 및 예체능 기반 활동 프로그램 다각화 등 노력은 단기적 개입에서 벗어나 연중 상시 운영되는 통합 지원체계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보호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G-노믹스 5개년 로드맵 발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제는 집이 아니라, 산업이 고양을 이끌어야 합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통한 산업 중심 도시로 본격 전환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허공에 탑을 쌓을 수는 없다. 경제를 살리려면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며 “지난 3년은 그 기반을 다지는데 온전히 쏟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여 년간 공동주택 2100여건, 오피스텔 77건이 허가되며 도시 과밀과 정체가 심화됐는데 민선8기 들어서는 공동주택 35건, 오피스텔 1건에 그치며 주택 허가를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산업-교통-생태 등 도시 골격 재편에는 속도를 냈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착공하고 GTX-서해선-교외선 등 철도망이 확충됐으며, 창릉천과 공릉천 생태 복원을 본격화됐다. 교육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미니수소도시와 같은 전략 구역도 새롭게 지정됐다. 재정 기조도 바뀌었다. 모두에게 나누는 선심성 예산 대신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전략 재정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모를 통해 4700억원 규모 국-도비를 확보했다. 행정 운영 방식도 실용 중심으로 전환됐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3년간 130여 차례 각 동을 찾아 직접 시민을 만났고, 현장에서 접수한 435건 민원 중 78%를 해결하거나 처리 중이다. '직소민원의 날'과 현장방문 역시 대폭 확대했다. 시정에 대한 시민 긍정 평가는 민선8기 1년차 61.8%에서 올해 77.4%로 상승했다. 이동환 시장은 “막을 건 막았고, 기초도 다졌다. 그러나 막기만 해선 도시가 자라지 않는다"며 지금이 고양 미래를 결정지을 '본격적인 빌드업(Build-up)의 시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고양 전역을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미래산업)으로 재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프노믹스 △AI노믹스 △모빌리노믹스 △페스타노믹스 △에코노믹스 등 5대 전략을 추진하는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도시와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점프노믹스'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고양 전역을 '점프업 벨트'로 조성해 스타트업과 예비유니콘 10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사는 서울에 두더라도 R&D센터와 신사업본부 같은 '미래본부'는 고양으로 옮기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그 기반이 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작년 지정받은 바 있다. 반년 만에 입주 기업 수는 8% 증가했고, 일자리도 1000개 이상 늘어났다. 경제자유구역은 송포-가좌-장항-대화 일원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산업부 자문-검토를 마무리해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한다. 초기 구상했던 940만평보다는 축소됐으나 이동환 시장은 “면적보다 속도를 택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곡역세권은 2026년 지구 지정, 2031년 입주를 목표로 AI-콘텐츠-빅테크 등 첨단산업 융합의 실리콘밸리형 허브로 조성된다. 고양-김포-파주를 하나로 엮는 '서북부 메가클러스터' 구상도 추진된다. 'AI노믹스'를 통해 고양은 'AI 소비 도시'에서 'AI 생산 도시'로 전환을 꾀한다. AI는 로봇-의료-물류 등 고양의 특화산업과 융합해 'AI 플러스 허브' 생태계로 확장되고, 성사혁신지구에 AI캠퍼스, 로봇센터, 스마트시티센터를 집약한다. 드론-스마트폴-3000여대 CCTV 등으로 도심 전역을 실시간 관리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도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도시를 가상공간에 복제해 재난-재해를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디지털트윈 시대도 열린다. 이동이 곧 산업이 되는 '모빌리노믹스' 전략 아래 자율주행-드론-UAM 등 미래교통 기술을 앞서 실증하는 도시로 도약한다. 이동환 시장은 “서울엔 공간이 없고, 지방엔 기반이 없다"며 고양은 그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최적의 교통 실험장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7년까지 수도권 최초 스마트물류 실증도시를 조성해 로봇이 출고부터 배송까지 맡는다. 내년엔 킨텍스~김포공항 간 하늘길을 개통하고, 버티포트-정비인프라-드론클러스터 등 UAM 핵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자율주행버스, 스마트교차로, AI 기반 교통 운영체계를 통해 '정체-대기-낭비 없는 3무(無) 교통도시' 구현에도 속도를 낸다. '페스타노믹스'는 공연-전시-방송영상-스포츠 등 고양의 문화 인프라를 산업화하는 전략이다. 고양시는 고양종합운동장을 대형 공연장으로 전환해 지난 1년간 69만 관객을 유치한 바 있다. 내년 방송영상밸리, 2027년 IP융복합 콘텐츠클러스터, 2028년 킨텍스 제3전시장-앵커호텔, 2029년 아레나까지 완공되면 고양시는 '경험을 사고파는 쇼룸 도시', '한국형 스튜디오 시티'로 도약하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무대는 고양에서 빌리고, 소비는 서울에서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확산하려면 호텔 공급이 필수이지만 핵심인 S2 부지 매각이 고양특럐시의회 반대로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양 미래를 위해 장기적으로 호텔 1만실 공급을 목표로 차근차근 초석을 쌓겠다"고 덧붙였다. 라페스타 상권은 공실이 많은 2층 상가의 임대 조건 완화를 협의해 유튜버, 인플루언서, 공방 장인 등을 유치하고, 커피산업을 집결시킨 바리스타 거리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노믹스(Economics)' 전략도 본격화된다. 창릉천-공릉천-한강하구-장항습지를 연결한 블루네트워크는 고양만의 생태 자산이다. 이를 고양시는 '블루 트라이앵글'로 연계하고, '녹지100프로젝트'와 5분 내 고양 경관을 느끼는 '5분 뷰 체계'를 통해 도시와 자연을 함께 복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기북부 최초의 수소생산기지, 분산에너지 특화지구(JDS지구)도 조성해 친환경 미래도시 기반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제 고양시민은 주거만 많은 도시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미 갖춘 인프라 유지에도 매년 수백억이 들어가는 지금,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려면 산업도시로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파했다. 이어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철학이나 이론이 아니라 도시 전환을 위해 고양시가 드리는 약속"이라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복대 방문…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남양주을 국회의원)이 9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를 방문해 AI와 안전, 디지털트윈 시대에 대응하는 첨단 실무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창조관에 위치한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미디어아트센터, AR-VR 테스트랩, 안전보건학과 ICC센터를 시작으로 충효관의 물리치료학과 로봇재활 실습실, 반려동물학과 동물보건임상센터 등을 차례로 둘어봤다. 특히 로봇이 제조하는 스마트카페 음료를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융합교육 현장감을 생생히 느꼈다. 김병주 의원은 “안전과 디지털 기술 역량이 산업 현장에서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이라며 “경복대는 이에 대한 실무 중심 대응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기회에는 직접 안전 교육을 수강해보고 싶다"는 의지도 전했다. 캠퍼스 순방을 함께한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이에 대해 “경복대는 지역사회 연계와 디지털 전환 기반의 마이크로러닝-하이브리드 캠퍼스를 구축 중이며, AI 기반 실무교육과 지역 협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경복대가 최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된 이후 변화하는 산업 및 교육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 기반 지역 협업 모델을 강화하고, 미래형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경복대는 2024년 수도권 대학 중 취업률 1위(80.6%)를 기록했으며, 이는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기준 집계된 수치다. 간호대학은 매년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경복대 대표적인 자랑거리로 꼽힌다. 이와 함께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역시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달성하며 보건계열 전문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경복대는 전 학과에 걸쳐 최첨단 스마트 실습실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창조AI-디지털전환(DX), 의료, 로봇, 반려동물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융합형 실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인접에 위치한 캠퍼스는 접근성과 확장성 면에서도 뛰어나며, 인근 왕숙신도시에는 최근 AI 특화산업단지 및 스마트기술 관련 국가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학은 이를 기반으로 AI-디지털 융합교육 고도화 및 산학협력 실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협치-소통-재정-인구…동두천시 바꾼 4대 전략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위기의 동두천을 어떻게 다시 살릴 것인가." 이는 민선8기 출범 직후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가장 먼저 마주한 과제이자 스스로에게 던진 절박한 질문이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 등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던 상황에서 박형덕 시장은 시정 양축에 '협치'와 '소통'을 세웠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민선8기 동두천시는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이 뿌리내려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중앙정부는 2021년 8월, 동두천시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박형덕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약 2개월 만에 동두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문제를 해결했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국토교통부장관을 두 차례 만나 강력하게 해제를 건의했고, 총 7차례 해제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또 다른 협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작년 우정사업본부는 동두천우체국을 양주우체국 소속국으로 전환을 계획했다. 이에 곧바로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에 동두천-양주 통합 반대 건의서를 발송했으며, 사회단체와 협력해 동두천우체국 총괄국 지위를 지켜냈다. 응급의료 취약지 유지도 마찬가지다. 작년 보건복지부는 2025년부터 동두천시를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 해제를 예고했다. 박형덕 시장은 우선 복지부에 건의서를 정식 제출했고, 김성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사회와 공조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를 계기로 작년 12월 응급의료 취약지 지위를 확정했으며 국비와 도비 예산 확보로 응급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 소통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박형덕 시장은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했으며, 매년 새해를 시민과 대화로 출발했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중 운영 중인 소통 시책이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시정 브랜드인 '현장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는 지난 3년간 시민과 1:1로 소통하며 282건 의견을 청취했다. '시장과의 슬기로운 민원상담'은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15회 운영되고, '시장직통 문자서비스'를 통해서는 약 2000건의 민원에 성실히 답변했다. 또한 6개 지역에 설치된 '열린민원함'은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 이런 소통 시책은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실행력 있는 참여행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모체제로 변화된 국-도비 예산 배분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동두천시는 2023년 조직 개편을 통해 공모사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홍보미래담당관을 전략 컨트롤타워로 배치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이런 대응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국-도비 총 623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시정 공약 이행과 주요 현안 추진의 핵심 동력으로 기능했다. 대표적 공모 성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34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75억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60억원) 등이 있다. 올해 진행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선 도내 6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300억원을 확보했고 △전략사업(400억원) △특수상황지역개발(284억원) △특별교부세-조정교부금(384억원) 등 총 1368억원 성과를 달성하며 재정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낮은 재정자립도 한계를 공모사업과 지역균형발전 사업 등으로 돌파하고 안정적인 시정 운영 및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민선8기 동두천시는 영유아를 비롯해 청소년-청년부터 고령층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우선 전입장려금과 함께 대학생-군인 주거비를 지원했고, 2023년 11월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공간, 컨설팅, 네트워킹 등 청년 맞춤형 창업 생태계도 구축했다. 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가족센터 조성을 병행하고,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 제도를 도입해 실질적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임신-출산 분야 지원책도 단연 눈에 띈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조리비와 함께 출산장려금이 지원되며, 첫째 100만원부터 넷째 이상 5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장려금은 출산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효적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령사회 대응으로는 총 3000개 노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수요 중심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통해 노인 경제 활동 참여와 사회적 역할 보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사람이 정책을 바꾸고, 정책이 도시를 바꾼다'는 철학 아래 지난 3년간 시민 삶 속에서 답을 찾고, 그 목소리를 시정 중심에 놓으며 협치와 소통의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남은 1년, 민선8기 동두천시는 더욱 깊은 소통과 실천으로 '사람이 중심 되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 사항 보고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 및 의회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안 사항 보고회에서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은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조례 개정을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으로부터 보고 받은 뒤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집행부 시민안전관은 보고회에서 △폭염 취약 분야 보호 대책 강화 성립 전 예산 편성 외 3건, 기획조정실은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정경제국은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국비) 성립 전 예산 편성을 설명했다. 복지국은 △남양주시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활동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6건, 문화교육국은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오남 복합문화센터 건립, 수동면 배드민턴장 이전 설치), 환경국은 △제1차 남양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각각 보고했다. 남양주시의원들은 호우 및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호우 피해와 관련 시설 복구 외에 생계지원 등에 관한 사항도 관련 부서와 협업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선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한 그동안 피해를 상쇄할 수 있는 인센티브 확보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조안면 행정구역 명칭 변경 추진과 관련해 명칭 변경에 따른 기대효과나 당위성 등에 대한 기초자료 부족과 남양주시의회 및 주민 의견수렴 절차 미흡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전체 의원 간담회에선 운영전문위원으로부터 제313회 임시회 의사일정, 공무국외출장규칙 개정 사항 안내, 소그룹 벤치마킹 운영 활성화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조성대 의장은 “최근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동료의원과 공직자 모두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특히 집행부는 폭염 취약계층 등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권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제313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7일 시의회 소담뜰에서 '시흥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층 노인 대상 간병비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조례 초안에 대한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종사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노인복지과, 시흥푸른숲요양병원, 한마음요양병원, 강남요양병원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중증질환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 대한 간병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간병 서비스 이용이 필수적인데도 저소득층 노인은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춘호 의원은 이에 대해 “돌봄의 가장 핵심인 병원 간병은 아직도 개인과 가정 부담으로 남아있어 가족과 저소득 어르신 모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는 게 현실"이라며 “간병비 지원사업을 제도권 안으로 들이기 위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인공지능(AI) 기본 조례안'이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의왕시 AI 관련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발의됐다. 특히 AI 개발 및 이용에 관해 △인류 발전과 편의 기여 △성별, 나이, 인종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근성 보장 △개인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보장 및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 △금지된 AI 개발 및 이용 금지 △고영향 AI 관계 법령에 따른 엄격한 규제적용 등 6가지 기본 원칙을 담았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정책 마련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리-감독-지원을 시장이 수행하도록 하면서, 5년마다 AI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정책 기본 방향 및 전략, 재원, 인력 확보 방안, 교육 및 홍보,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발 등도 규정됐다. 한채훈 의원은 9일 “의왕시가 이제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시민 삶에 더욱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의왕시가 인공지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발전된 스마트 산업도시로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동국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공정책 전공 석사를 졸업한 뒤 동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김기덕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실 5급 상당 정책비서관 역임 등 그동안 AI산업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남다른 열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을 방문해 AI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6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면담 등 중소기업 활성화와 AI 신산업 개척을 위한 행보를 전개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7월 현안 간담회를 열고 포천시 주요 정책 및 민생 현안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비롯해 △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한탄강 다목적 텐트 및 화장실 설치 △지역상권활력지원 공모 신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등 시정 현안 8건이 다뤄졌다. 포천시의원들은 시민 입장에서 주요 사업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계획에 대해 e스포츠라는 신산업으로 전환은 환영할 만하지만 사업의 근본적 타당성을 짚으며 접근성과 안전성, 민간 협력 구조 등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 경쟁력은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에서 나온다"며 “형식적인 계획보다는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과 공감능력 있는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례 간담회, 현장 점검, 시민 간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요 시정에 대한 감시와 지원을 병행하며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의왕시-의정부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 2449억원 대비 3772억원을 집행하며 154% 집행률을 기록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에 오르며 '경기도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민생 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광명시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약 260억원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 지급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소비 진작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한 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이월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신속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통해 전 부서의 집행 실적을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했는데, 이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에 기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로, 특히 광명시가 처음으로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뛰어난 재정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청사 건립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 주관 아래 관계 부서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100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청사의 공간 구성과 기능 배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도시 규모에 걸맞은 적정 면적 확보 방안과 단계별 건립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의견이 공유됐다.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LOMAC) 제출 전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중앙심사를 거쳐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 일정에 따라 설계와 착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신청사는 100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이자 도시 심장"이라며 “시민 삶을 품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2회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은 매년 7월13일을 기점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가족,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숭고한 유공자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에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축하 공연무대가 꾸며졌다. 이경열 시흥시 국가유공자협의회장은 “올해도 시흥시가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자리를 정성껏 마련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유공자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은 결코 잊으면 안 된다"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보훈 문화가 정착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고1~고3 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고1~2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대입 정보 및 학습전략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작년 대입 수시 설명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박중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센터장을 재초빙해 운영된다. '성공적인 대입 및 학습전략'이란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강의에선 △대입 경향 이해와 대응 △시기별 입시와 학습 전략(학년별, 연간 대응) △수능 경향 분석 및 대응 전략 △대입 경향에 맞춤 학습법 △학생부 전형 이해와 수시 대비 전략 △학생부 사례 분석 및 관리 매뉴얼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6월 모의평가 데이터 분석자료 등이 포함된 자료집이 제공되고,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1:1 맞춤형 수시 컨설팅 및 전 입학사정관과의 수시 모의면접이 우선 지원된다. 조지현 의왕시 평생교육원장은 “설명회를 통해 2026학년도 대입 전반에 관한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입시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 특성에 맞는 성공적인 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오는 25일 중학생과 학부모 모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와 2028 이후 대입, 고교 선택법'이란 주제로 소규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 하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uiwang.go.kr/reserv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9일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시작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과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김성제 시장의 캠페인 참여는 이현재 하남시장 지목을 받아 이뤄지게 됐다.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김성제시장은 군포시 하은호 시장을 지명했다. 캠페인에서 김성제 시장은“오늘 캠페인 참여가 학교에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작지만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학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뤄 온 마음과 역량을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장애인 일자리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장애인 일자리 취업 희망자에게 총 143건의 취업-복지서비스를 연계했고, 이 중 5명이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일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자립과 존엄을 보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고용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 일자리 확대…배치기관 다변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유형은 전일제 42명, 시간제 18명, 복지일자리 7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방보조와 도서관 사서보조 직무가 신설됐다. 일자리 배치기관은 기존 34곳에서 38곳으로 확대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의정부시 실-과-소 3개 부서가 새롭게 추가됐다. 배치기관 및 직무 다변화를 통해 위정부시는 장애인의 직업 선택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고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맞춤형 훈련 강화와 고용 연계 지원= 의정부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2월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탈락자 85명 중 41명 취업 연계를 도왔다. 이 중 2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약직으로 채용, 3명은 관내 병원 및 장애인시설 등에 채용됐다. 또한 매월 장애인 구인 정보를 의정부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런 협업을 기반으로 의정부시는 개개인 능력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취업 연계를 지속하고 있다. △ 현장 모니터링으로 일자리 사후관리= 장애인 고용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는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의정부시는 반기마다 38개 배치기관에 들러 근무환경과 참여자 만족도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 60명에게는 맞춤형 복지상담과 취업 정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업무 적응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의정부시는 오는 8월 장애인 일자리 대기자 대상 현황을 조사하고, 9월부터 하반기 배치기관 현장 모니터링과 취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내년 일자리 참여자 모집과 배치 절차를 본격 준비해 단절 없는 고용 연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복지와 고용이 통합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장애인의 자립을 뒷받침하는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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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공공건축물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 걸쳐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공공건축물의 공모 단계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과정별로 발생할 수 있는 탄소를 체계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조치로, 공모 평가 기준에 '탄소저감계획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을 명시하고 이를 주요 심사 항목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공모단계에선 설계 제안서를 제출할 때 재료 선택, 운반, 시공 공정 등에서 탄소 저감이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고, 평가할 때 이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설계단계에선 저탄소 건축 자재(재활용 자재, 저탄소 인증제품 등) 사용과 에너지 소비 저감형 설계(고단열, 고기밀 설계, 자연채광 및 자연환기 극대화)를 기본 요건으로 권장한다. 시공 단계에선 건설장비 사용 최적화, 공정 통합관리 등을 통한 현장 탄소배출 최소화를 요구하며, 시공사와 탄소 관리 이행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운영 단계에선 신재생에너지 설비 적용, 에너지 자립률 향상,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시간 탄소배출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또한 재료 생산, 가공, 운반, 설치 등 건축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숨은 탄소(Embodied Carbon)'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 완공 이후 운영 단계에서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건축물 자체의 탄소배출 총량을 대폭 감축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고양시는 물순환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탄소 저감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상수도 사용 절감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에 효과적인 빗물저장시설을 적극 추진해 기후 적응형 인프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시 총괄계획가 이제선 교수는 9일 “건축 시작 단계부터 탄소 저감 고려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공공건축물이 친환경-저탄소 건축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에 걸쳐 탄소관리체계를 철저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교문동 102-5 외 3필지 공사 현장의 가설울타리를 활용해 '2025년 제9회 나라사랑 그림제' 수상작 100점을 전시해 행인들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구리시는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단순한 안전 시설물이 아니라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거리형 갤러리로 탈바꿈시키는 특색사업 '구리 인 스크리(GURI IN SCREEN)'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심 내 공사 현장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수상작들은 나라 사랑과 평화, 공동체 가치 등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공공공간에서 예술적 감성을 시민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있다. 시민들은 “길을 걷다가 그림을 보는 재미가 생겼다", “도시가 좀 더 밝아진 느낌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가족 단위 시민들 호응이 유난히 높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구리시는 주요 공공시설 및 대형 공사장 울타리를 단계적으로 갤러리화해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예술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9일 “앞으로도 시민 중심 문화정책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문화가 중심이 되는 젊은 도시 구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9월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2025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2025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심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 정원을 만들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정원 모델을 확산한다. 특히 주 행사장인 다산동 다산중앙공원 일원에는 꽃을 주제로 한 '남양주 플라워가든(Flower Garden)'이 조성된다. 이 정원은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박람회 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장미정원 △계절별 화단 △커뮤니티정원 △휴게시설 등이 포함된다. 조성 이후에는 시민정원사 실습과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남양주시는 또한 정원도시 경관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공공형 정원으로 다산수변공원 내 '다산의 길 정원'을 160㎡ 규모로 조성한다. 이 정원은 '생각의 격자, 다산의 길'이란 주제로 꾸며지며, 다산 정약용 선생 철학과 사상을 현대적인 정원으로 풀어내 역사와 사색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주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마을정원 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남양주시는 '2025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시민주도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별내동과 오남읍 2곳에 총 3억원 예산을 투입해 공원을 조성한다. 두 곳 모두 착공을 앞뒀으며 정원 조성 이후에는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정원을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선영 공원관리과장은 9일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를 기점으로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가꾸는 정원도시로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남양주시 정원정책은 전시용이 아닌 삶 속에 스며드는 생활정원문화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2025양평수박축제'에서 다회용기 4만7000개를 사용해 약 2.2톤의 탄소를 감축하며 지구 지킴이 역할에 크게 기여했다. 2025양평수박축제는 모든 음식 판매 공간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양은 90% 이상 감소했으며 방문객로부터 “진정한 일회용품 없는 축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양평군은 올해 고로쇠축제를 시작으로 산수유한우축제, 갈산누리봄축제, 산나물축제, 밀축제 등 각종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현재까지 총 68만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약 32톤의 탄소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약 256그루가 60년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런 변화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란 지구촌 과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양평군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이제 지속가능한 축제로 나아가는 필수 요소가 됐다. 특히 음식 판매 공간 운영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일상으로 정착돼 일회용품 사용을 스스로 자제하고 금지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양평의 모든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일상화됐으며 '친환경 매력 양평' 이미지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탄소배출을 감축하려면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 열릴 부추축제와 발효축제에서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 운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년여간 계속된 대북-대남방송이 중단되며 모처럼 파주에 평화 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파주시와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이하 납북자가족연합회)가 8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 중단 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연합회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경일 파주시장님과 윤후덕 국회의원님, 그리고 국민께 약속드린다"며 “오늘부로 납치된 가족 소식지를 보내는 걸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북전단을 보내는 다른 단체들과 통화를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이나 남북 대화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대북전단 중단에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 “대북전단 살포 중단 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53만 파주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국민 안전과 남북 평화 기류 형성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다른 단체들도 납북자가족모임 결단에 동참해 오랜만에 조성된 접경지역 평화와 안정이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후덕 국회의원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 선언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변화의 시그널"이라며 “갈등이 아닌 대화를 통한 해결을 선택한 납북자 가족의 결단은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와 납북자가족연합회는 향후 정부와 협력해 납북자 송환 촉구를 위한 제도적-외교적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접경지역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평화적 문제 해결'이란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다음은 8일 열린 대북전단 살포 중단 합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발표한 파주시 입장문 전문이다. ― 53만 파주시민과 함께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환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최성룡 대표님을 비롯한 납북자가족모임 여러분! 우리는 오늘 파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에 모처럼 찾아온 남북 평화 기류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귀한 결정의 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먼저 납북자가족모임 여러분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 결정을 53만 파주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파주시민은 물론 온 국민의 안전과, 남북 평화 기류에 동참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파주시민들은 지난 1년여간 대북전단과 오물풍선, 대북방송과 대남방송으로 고통받아 왔습니다. 지난 정부에서는 화해보다는 갈등을 유발했고, 시민의 삶을 외면했습니다. 아무리 기조를 바꾸고, 파주시를 비롯한 접경지역 국민의 고통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확 달라졌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던 지난 6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대북방송을 중단하자, 북한에서도 이에 호응해 대남방송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 1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파주 통일촌을 직접 방문해 그간 고통 받아온 시민을 위로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찾아온 남북 평화 분위기 또한 작은 불씨 하나만으로도 언제 다시 깨질지 모르는 일이기에 저와 파주시민 모두가 불안한 마음으로 노심초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납북자가족모임에서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 선언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여러분의 결정에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리며, 전단살포 활동을 하고 있는 다른 단체에서도 납북자가족모임의 결단에 동참해, 오랜만에 조성된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가족의 생사조차 모르고 오랜 시간 동안 고통 받아온 납북자가족모임 여러분의 심정을 헤아리고, 남북 간 대화를 통해 납북된 가족의 생사 확인 및 송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시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평화가 옳습니다. 평화가 답입니다. 앞으로도 평화로운 일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더 안전한 파주, 더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계기로, 다른 단체 또한 남북 평화와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결정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8일 파주시장 김경일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양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대공원에서 열릴 '싸이 흠뻑쇼 2025'를 앞두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과천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연 주최사, 서울대공원, 카카오모빌리티,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 실무자가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책 회의를 주관했다. 이번 '싸이 흠뻑쇼'에 3일간 하루 2만2500명, 총 6만75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과천시는 공연 전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질서 유지를 위한 협업 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인근 주민의 소음 피해 예방을 위한 방음 펜스 설치를 비롯해 △공연 후 관객의 안전한 퇴장 유도 방안 △응급 환자 발생 시 대응체계 마련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과천시는 오는 11일 과천소방서와 과천경찰서, 공연 주최사, 서울대공원 등과 함께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무대 구조물, 전기-가스시설 설치 상태 등 전반적인 안전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난 7년간 일관되게 추진한 지속가능정책에 광명시민이 역대 최고 시정 만족도로 응답했다. 8일 광명시가 발표한 '2025년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민 85.7%가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박승원 시장이 취임한 민선7기부터 시정 만족도를 조사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특히 민선7기부터 광명시가 일관되게 추진한 자치분권, 평생학습, 정원도시 등 지속가능정책에 시민이 높은 정책 체감도를 보였다. 정책 효과와 체감도 문항에서 시민은 △광명사랑화폐(85.4%) △민생안정지원금(80%) △평생학습지원금 대상 확대(74.2%) △정원도시 정책(71.1%) 등 민선7~8기를 관통하는 주요 정책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박승원 시장은 이에 대해 “자치분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는 광명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정책"이라며 “모든 정책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 참여와 연대로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한 결과가 이번 만족도 조사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광명시민은 광명시가 시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시행한 점에 동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 세부 인식 문항인 '주민의 삶과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에 대한 긍정 평가가 77.4%, '주민과 소통을 잘하고 있다'가 72.9%, '광명시가 새로운 정책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는 69.1%, '광명시 정책이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가 61.3%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책 추진 과정에서 광명시는 500인 원탁토론회, 주민총회, 주민세 마을사업 등 시민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생생소통현장, 시민과 대화 등 현장 중심 시정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앞으로 중점을 둬야 하는 분야로는 광역 교통망 및 철도 인프라 확충이 41.9%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33.5%, 고용-소비 회복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 29.8% 순으로 나타났다. 광명형 기본사회 정책 중 더 확대해야 할 정책을 묻는 문항에는 기본 공공서비스 보장(26%), 기본 주거권 보장(23.5%), 광명형 기본소득 지급(21.9%) 순으로 응답했다.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선 탄소중립포인트제도, 1.5°C 기후의병 등 시민 참여 확대(28%), 전기-수소차 보조금 및 공공자전거 도입 등 친환경 교통인프라 강화(21%), 제로에너지 건축 확대 등 에너지 효율 개선(18.8%) 순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가장 시급하게 반영돼야 할 사업은 신천~하안~신림선 철도 노선 신설(24%), KTX광명역세권 국제행정업무 중심지 개발(19.2%) 순이다. 한편 이번 시정 만족도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광명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동별 인구 비례에 따라 지역, 성별, 연령대를 고려해 표본을 무작위 추출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통신사 가입자 모바일 조사(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총 1000여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재정비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이 주재하고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해 시민안전과, 자원순환과, 노인복지과, 건강돌봄과, 농업정책과 등 14개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관내 20개 동 동장은 영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참석자는 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8일 현재 시흥의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며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흥시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안전과를 중심으로 7개 반 10개 부서 20개 동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통해 폭염 대책 전반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 모니터링은 물론 무더위쉼터-그늘막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옥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대상 밀착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하며,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정전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누리소통망(SNS) 및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흥시는 5월15일부터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말까지 폭염경보가 3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3단계 근무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회의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은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무더위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작업장 안전관리 강화, 취약 노동자 보호 등 현장 중심 실질적인 대응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안양시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컨설팅 지원' 공모사업 대상 기업 2곳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하고,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안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올해 말까지 스마트공장 기초 단계의 자동화 설비와 공정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 중 70%이며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스마트공장 구축 전 과정에 걸쳐 현장 중심의 전문 컨설팅과 기업 대표 및 실무자 대상 교육을 제공하며, 도입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양시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제14회 세계 인구의날(7월11일)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시청 별관 1층 로비에서 '인구정책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하남 가족사랑 사진관'을 주제로 결혼-출산-양육 등 인구문제를 가족 행복이란 시선에서 다시 바라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0여 점이 접수됐다. 심사에는 (사)하남사진작가협회 임원, 인구정책위원, 시민참여혁신위원 등 전문가 5인이 참여해 주제 적합성, 창의성,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작품성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행복웃음상', '멋진작품상', '다둥이상', '세대공감상', '하남조아상'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0점 등 20점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진짜 동생이 생겼어요!!(행복웃음상) △아빠+엄마=딸(멋진작품상) △언니 오빠도 좋아하는 늦둥이 막내(다둥이상) △아빠도 막내래요(세대공감상) △3남매와 바라본 미사호수공원은 너무 아름다웠다(하남조아상) 등 가족의 사랑과 일상의 따뜻함이 담긴 작품이 선정됐다.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사진마다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하나하나 천천히 들여다보게 됐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윤정심 여성아동과장은 9일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시민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서로가 돌보다… 의정부시 새 복지 기준 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시 품격은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서 결정된다. 민선8기 의정부시는 이를 바탕으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서로를 돌보는 복지 모델 '모두의돌봄'을 구축해 왔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체계 완성이 좌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8일 “의정부형 복지는 행정 혼자 만드는 제도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서로 손을 잡아 완성하는 삶의 안전망"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모두의돌봄 도시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앞으로도 의정부시가 책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모두의돌봄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 중심 행정과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3개 분야(의정부형 돌봄, 복지디자인 거버넌스, 복지사각지대 해소) 11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 과제인 '돌봄 삶의 현장'은 의정부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정책이 닿지 못한 영역을 체감하며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처럼 행정, 민간 복지기관, 시민 자원이 긴밀히 연결돼 누군가 삶을 바꾼 실천은 '누구나 돌봄을 받고, 모두가 돌보는 도시'라는 브랜드 정신을 잘 보여준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돌봄 삶의 현장'을 통해 제도만으로는 닿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현장 중심 돌봄 체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년 고독사 예방 수(水)색대'는 작년 7월부터 1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해피 브릿지(의정부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가 참여해 위기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를 매주 방문해 생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3월까지 약 4137명 대상자가 지원을 받았다. 은둔형 독거가구 특성상 초기에는 문을 열지 않거나 대화를 꺼리던 대상자도, 반복된 방문을 통해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처럼 수색대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해피브릿지'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SOS 틈새 지원 △장애인 돌봄, 아동 돌봄, 고령친화 돌봄 등 생활밀착형 과제를 연계해 시민 중심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2023년 12월 지역 복지계 숙원이던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을 의정부동에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은 복지정책 주체인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복지에 관심 갖고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경기도 내 최초로 조성된 복지 플랫폼이다. 기존 사회복지회관이 주로 복지사 업무공간에 한정됐다면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은 복지자원 연계와 민-관 협력,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거버넌스 거점으로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곳은 복지 종사자 쉼터이자 협업 공간, 시민복지 활동이 이뤄지는 열린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립 초기에는 1층만 활용됐으나 올해부터 2층 공간까지 개방되면서 사회복지회관 기능과 활용도가 한층 강화됐다. 올해도 의정부시는 사회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고, 시민 삶을 설계하는 '복지 관리 거버넌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든든한 돌봄이 된다"는 믿음으로, 단일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제도에서 가족이 활동지원사가 될 수 없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최중증 장애인이 돌봄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의정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제도 한계를 보완해 2023년 11월부터 최중증 장애인을 직접 돌보는 가족을 활동지원사로 인정하고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정부시 제안에 따라 '장애인 추가지원 사업' 범위를 확장했고, 의정부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편성해 제도를 점차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는 최중증 장애인 활동 지원 수급권을 보호하고, 가족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복지 강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보육-교육-돌봄 기능을 집약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건립에 나섰다. 맞벌이 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저출생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의정부시는 2023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산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약 1만3000㎡)에 조성할 예정이다. LH는 설계와 시공을, 의정부시는 통합 운영을 각각 맡는다. 이곳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공간 △실내놀이터 △교육‧지원공간 등 돌봄과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7년 말 준공이 목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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