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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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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제33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7일 개의한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애향 장학금 수혜 대상 확대 촉구(임현숙 의원)', '관내 거주 관외 통학 대학생에 교통비 지원 제안(황주룡 부의장)', '공무원 인사 다면평가제 도입 건의(권영기 의원)', '신시가지 및 구도심 일대 주차난 해소 대책 제안(이은경 의원)', '시설관리공단 관리-감독 철저 당부 및 소수 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편중 지양 촉구(박인범 의원)',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과 정착을 위한 관심과 노력 당부(김재수 의원)' 등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어 동두천시의회 의원 전원(7인) 만장일치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동두천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의원 대표 발의 안건으로 △동두천시 동물 보호 및 복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승호 의장) △동두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자립준비청년 등 자립 지원 조례안(이은경 의원)을 상정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상위법령 개정 사항 반영 등을 위한 동두천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등 14개 조례안과 기타 안건 4개를 포함해 총 27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임시회 중 검토-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심도 깊은 심의를 통해 오는 21일 열릴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전년도 회계에 대한 '결산검사'가 한창이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1년간 집행한 예산이 관계 법령과 예산 원칙에 맞게 집행됐는지 검사하고,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공식적 감사 절차다. 지방자치법 제150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회계연도 출납 폐쇄 후 80일 이내에 결산서와 증명서류를 작성하고, 지방의회는 검사위원을 선임해 해당 결산서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일 안양시의회도 2024회계연도에 대한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안양시의회는 관련 시행령과 조례에 따라 박성종 회계사, 오필성, 정성문, 홍현선, 신상윤 세무사 등 재무관리 전문가 5명을 위촉하고, 대표위원에는 김도현-강익수 의원을 선임했다. 김도현 대표위원은 8일 “재정자립도가 35.1%, 재정자주도가 50.04% 수준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안양시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건전한 집행은 지속 가능한 행정 서비스 운용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특히 중앙정부의 반복적 세수 결손, 그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나머지 세입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돼 집행됐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재정계획에 어긋나는 행사성, 일회성 예산 등은 물론 민간단체에 관행적으로 지급되는 각종 기금 및 보조금 사업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예산 편성 원칙과 보조금 지원 기준을 바로 세우고, 재정위기 속 건전재정 방향성을 제시하는 결산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결산검사는 오는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결산검사장은 안양시 본청 4층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8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양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에 송부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그동안 접경지역에 속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개발제한-군사보호지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투자를 유도하는데 매우 불리했다. 그런데도 신도시 개발에 집중해 2024년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서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이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로 올라서며 성장과 발전 계기를 스스로 마련했다. 양주시는 오는 2035년 인구 50만을 목표로 내걸고 도시 발전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양주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양주시의회는 판단했다. 특히 양주는 서울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GTX-C 노선 개통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앞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 교통, 물류, 산업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한상민 의원은 “양주는 경기북부 핵심 거점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첨단산업은 물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해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양주시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등 결정의 건' 등 4개 안건도 의결해 오는 6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정현호 의원은 임시회 개의에 앞서 '양주 광역철도 104역 명칭 확정 및 역세권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현호 의원은 양주 광역철도 104역 명칭을 지역 정체성을 반영해 조속히 확정하고, 역세권 개발 전략과 방향도 개발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미리 설정하자고 제안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신성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법률적 근거 없이 익명 신고를 신고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고 직장 내 괴롭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상위 법령과 맞지 않는 자치법규 규정을 수정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해 '상담-조사-협력 등'을 방해할 수 없는 규정을 추가했고 △법률적 근거 없이 '익명 신고'를 신고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개정해 '익명 신고'도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박신성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와 피해자 지원 활동 범위가 이전보다 확대될 수 있게 됐다"며 “직장 내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개정 조례안이 일조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의회 운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파주시의회 회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7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조례에서 정례회 일정이 고정돼, 회의 운영이 어려운 경우에도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희정 의원 등 6명이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제1차 정례회(6월5일) 및 제2차 정례회(11월20일) 일정이 조례에 명시돼 있더라도, 의장이 회의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 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회 운영 탄력성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희정 의원은 “이번 조례가 정례회 운영 실효성을 높이고, 의회가 보다 더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본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6000만원, 도비 1억3천만원 등 5억2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고양MICE육성센터 활성화를 비롯해 △집적시설 지원 △집적시설 간 연계 이벤트 개최 △GCC Goyang안내센터 활성화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7월부터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컨벤션뷰로,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현대백화점 등 복합지구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5년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올해는 국제회의시설과 집적시설 간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마이스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고양시는 2018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이후 해당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마이스 방문객 편의 증진, 국제회의복합지구 인지도 제고, 지역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왔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 사업 일환으로 2025년도 메인 조형물을 소형으로 형상화한 '황금빛 판다 정원'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실내에 조성했다. 황금빛 판다 정원은 꽃의 기운을 모아 온누리에 퍼트리는 황금빛 판다 미니 조형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과 꽃을 배치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주제 정원인 '꿈꾸는 정원' 내 총 10m 높이로 조성될 예정인 초대형 '황금빛 판다' 꽃조형물의 소형 버전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사전 공개되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다. 오는 25일부터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2025고양국제박람회에서 초대형 크기의 꽃 조형물 '황금빛 판다'를 비롯해 다양한 화훼 테마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정흥교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9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천국제공항과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손잡고 공항 이용객과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모든 방문객이 최고의 꽃과 정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행사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목표액 2929억원 대비 3401억원(집행률 116.1%)을 집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1분기 4차례 보고회를 통해 추진계획과 문제점,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남양주시는 8일 신속집행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홍지선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제5차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국-단-소장 및 사업 추진 부서장 등 7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기존 60%에서 65%(6345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1분기 집행률이 낮았던 통계목 △시설비 △민간위탁금 △교육기관 보조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들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상반기 목표 달성을 견인할 방침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신속집행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 목표율을 상향 조정했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민생안정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총력을 다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출생 미등록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교육-복지-보건 서비스 등에서 소외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지자체, 기업, 아동구호기관, 의료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협약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0~36개월 출생 미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의약비를 지원하고 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169'를 추진한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6번째 목표 중 9번째 세부 목표인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라는 내용에서 착안해 명명됐다. 총사업비는 2억4000만원 규모로, 유니세프 기금(JB우리캐피탈 후원)을 통해 영유아 건강검진비, 의료 및 약제비 지원은 물론 아동 연령별 예방접종 및 모유 수유, 놀이법 등이 담긴 양육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의 선도적인 아동권리 보호 정책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시흥아동확인증 주민조례청구운동 공동대표인 신천연합병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JB우리캐피탈이 재정을 후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 기획과 운영, 사업 효과성 연구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체계를 한층 더 발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민-관 협력으로 출생 미등록 아동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는 전환점이 이뤄졌다. 시흥시의회도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JB우리캐피탈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신천연합병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그동안 쌓아온 아동권리 보호와 복지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생 미등록 아동 문제는 단지 시흥시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이번 사업으로 얻은 귀중한 성과와 경험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모델로 전국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인 시흥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출생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현재까지 58명 아동에게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단순한 행정 조치를 넘어, 아동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에 중점을 두며 실질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주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평촌아트홀 아카데미 2025년 2학기 수강생을 9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평촌아트홀 아카데미 2학기는 5월7일부터 8월 23일까지 16주간 운영되며, 인문-음악-무용-미술 분야 30강좌가 진행된다. 강좌는 △클래식과 아름다운 명화 감상법 강의를 비롯해 영화, 클래식, 유럽 미술관 등을 주제로 한 인문 아카데미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바이올린, 드럼, 우쿨렐레 등 악기 강습을 진행하는 음악 아카데미 △한국무용과 필라스테스, 라인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무용 아카데미 △연필화, 수채화, 유화, 한국화, 사진 등을 배울 수 있는 미술 아카데미로 구성됐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유연한 학습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수강 신청은 9일부터 18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과 평촌아트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61일간 15개 분야 98곳 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시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노래방을 비롯해 △유원시설 △숙박시설 △공동주택 △하수처리시설 △의료기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재난 및 사고 가능성이 우려되는 공간을 정조준한다. 이번 점검은 단순히 시설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닌 화재, 붕괴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상정해 위험 요소를 직접 발굴하고 제거하는 실질적 조치에 방점을 찍혔다. 말뿐인 점검이 아닌 실행 중심 '위험 제거형 점검'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김정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집중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민-관 합동 전문가들과 함께 촘촘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무엇보다 이번 점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 체계'이다. 점검 기간 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자율안전점검표'를 순차적으로 배포해 시민이 직접 자율점검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점검신청제'를 도입해 소규모 시설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시민이 직접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체계도 운영한다. 점검 결과는 안전관리통합공개시스템과 양주시청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법령 위반 시설은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위험성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선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어진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8일 “이번 집중 점검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며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날'을 개최했다. 이날 미래가치 발표는 버스정책과 임성민 버스정책팀장이 '의정부 버스, 도시 흐름을 바꾸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임성민 팀장은 “도시는 흐름으로 성장하고, 대중교통은 도시 혈관"이라며 버스 정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정부시 버스는 하루 평균 2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 교통수단으로, 시민 일상과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원활한 버스 이용 환경을 도시 경쟁력 출발점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시민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직장인 출퇴근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이동과 환승 편의성을 고려한 광역버스 1205번과 서울 동행버스를 신설하고, 7개 노선에 18대 버스(광역-시내-마을)를 증차했다. 또한 고산지구를 '광역교통 개선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시내버스 106-1번을 신설해 교통소외지역 불편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공공성을 우선한 교통정책 일환으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실시하고, 의정부공공버스 의정부01번과 의정부똑버스를 도입해 접근성과 정시성을 높였다. 특히 학생 통학버스 운영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교통체계를 정립해 도시 흐름을 바로 세우고,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통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시민 이동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교통 공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총 모금액은 4946만1000원으로, 이 중 성금이 4382만1000원, 물품이 564만원이며, 피해 지역의 주민 지원과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김동근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유공자와 모범시민 등 33명에게 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인구성장국장 “올해, 포천경제-시민편의 확대 집중”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종기 포천시 인구성장국장은 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5년 주요 현안 사업 11건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민생 안정, 시민 생활 편의 확충, 청소년-아동 돌봄체계 구축, 한탄강 관광개발 등 포천경제와 시민 편의 확대가 브리핑 핵심 키워드를 이뤘다. 우선 포천시는 3월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피해 주민 회복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1인 100만원)'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1인 50만원)'을 신청받고 있다. 접수는 이동면 권역 5곳에서 진행되며, 8일 이후는 이동작은도서관에서 총괄해 받는다. 시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도 소개됐다. 이 사업은 포천천 일대에 다목적 수변광장과 물놀이장,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사업비는 약 182억원으로,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포천 철도 역사를 개막할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도 지난달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양주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 군내면까지 17.1㎞의 광역철도가 신설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2공구, 6월 3공구가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철도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GTX-C노선과 연계돼 부족했던 서울과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포천시는 지난달부터 '포천형 통학버스(포춘버스)'와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 운영을 시작했다. 포춘버스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를 돕는 통학버스로 소흘권, 포천권 등 2개 순환노선이 운영된다. 포우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호출형 셔틀이다.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포천애봄 365'도 4월부터 신읍권을 시작으로 운영한다.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지역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 분야는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페스타' 봄행사가 소개됐다. 5월3일부터 6월15일까지 열릴 이번 페스타에는 계절꽃정원,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을 맞는다. '한탄강 종합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보 설치, 한탄강 평화정원, 한탄강 중리 수변정원, 한탄강 보름리권 주차장 등 포천 한탄강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연계해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도 새롭게 조성된다. 주상절리길 방문자센터, 관광편의시설, 체험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될 테마형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돼 관광객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 촉진을 견인할 계획이다. 야간 체류형 콘텐츠 확산을 위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도 본격 시작한다.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기계(오토마타)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주상절리길 숲속 탐방로를 활용한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된다. 특히 10월9일부터 4일간 열릴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세계드론라이트쇼, 드론레이싱대회, 드론축구대회, 드론 학술회의(콘퍼런스) 등 포천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 협곡과 첨단 드론 기술이 접목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천시는 첨단 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특구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최종기 인구성장국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포천의 미래산업과 관광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 하나하나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포스코이앤씨는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리코(RE:CO)소일'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리코(RE:CO)소일을 활용한 치유-도시농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리코(RE:CO)소일은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로,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공동 개발해 올해 2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서를 취득했다. 특히 식재지 토양 환경 개선 효과가 입증돼 현재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 조경 현장에 실제 적용 중이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로부터 약 16만 리터의 리코(RE:CO)소일을 무상 지원받아 △학교 치유텃밭 조성 및 운영(7개교)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조성(4개교)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자문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연계해 사회책임 실천형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고양시는 지난달 농업기술센터에서 '포스코이앤씨 자원순환형 커피박 토양개량제(RE:CO소일) 기술 지원을 위한 치유-도시농업 업무공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포스코이앤씨, 삼화그린텍, 토당초등학교 을 포함한 11개 학교 담당자가 참석해 올해 도시농업 사업 소개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포스코이앤씨의 리코(RE:CO)소일 개발 과정과 삼화그린텍의 리코(RE:CO)소일 연구 성과를 나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업무협식에서 “리코(RE:CO)소일은 기술력과 자원순환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조경 소재"라며 “고양시와 협업을 통해 도시농업 기반 조성, 교육-복지시설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자체 간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이자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심신을 치유하는 학교 내 치유 텃밭을 조성-운영하고 시민 대상 우울 증상 개선,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검증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양시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시민 중심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과 약속을 신뢰로 꽃 피우기 위해 '구리시 행정서비스헌장'을 전면 제-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리시 의지를 담고 있다.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 내용, 절차,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및 보상 조치 등을 명확히 규정해 시민에게 공표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약속하는 제도다. 구리시는 지난 1999년 환경-보건의료 행정서비스헌장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헌장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총 37개 부서별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달라진 행정서비스헌장 내용은 조직 개편 사항을 반영해 부서 및 팀 신설 등 변화된 조직 구조를 반영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시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형식적인 제도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이 행정서비스헌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행정서비스헌장은 시민과 소중한 약속인 만큼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행정서비스헌장은 구리시 누리집 '열린 행정'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7일 오후 7시28분 와부읍 월문리 백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즉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같은 날 오후 11시10분 주불을 진화했으며, 다음 날인 8일 오전 6시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를 완료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산불 발생 즉시 시청 산림녹지과 산불상황실에서 산불 감시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소속 직원들과 함께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가 인력투입 등을 지휘했다. 이번 산불에는 공무원, 소방,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 98명이 투입됐으며 △진화차 5대 △지휘차 3대 △소방차 20대 △기타 차량 4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림 피해 면적은 약 0.7헥타르로 파악됐으며, 인명 피해나 주요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광덕 시장은 “산불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풍으로 재발화 우려가 큰 상황에서도 새벽까지 현장을 지킨 공무원과 진화대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는 8일 오전 임차 헬기와 진화차량을 투입해 재불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 대한 추가 진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후에도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울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노인보건팀은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 대상은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우면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 주민으로 우선순위는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혈압, 혈당, 빈혈 등 기초검사를 포함해 만성질환 관리,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보건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하면 관내 보건-복지 자원과 연계-지원한다. 아울러 대상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가정 방문이 없는 날에도 IoT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는 약 1800명 대상자 중 건강 고위험군 노인 54명을 별도로 선정해 집중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담 방문간호사가 3개월간 8회 이상 가정 방문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특히 독거노인 중 우울감, 낙상 위험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한 경우 AI 로봇을 추가로 설치해 건강 프로그램 전송, 말벗 기능, 투약시간 알림, 응급 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순덕 건강증진과장은 8일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다양한 맞춤형 방문 건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주변에 방문 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분이 있다면 보건소로 적극 연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 노인보건팀(방문건강사업)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청 뒤 주차장에는 봄의 전령사가 내려앉았다. 노란 개나리 물결이 출렁인다. 눈도 호강하고 마음도 호강을 누리다 보면 주차된 차량도 개나리가 된다. 주차된 차량들은 봄날 어디론가 달려가고 싶어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양주시청은 벚꽃이 목련이 오기 전에 개나리에게 마음을 열어젖히고 노란색으로 연비했다. “아, 찬란한 봄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정부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500만원을 이달 중 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업무 실적이 우수한 시-군 및 유공 공무원을 표창함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세정 행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세무조사 추진 실적, 조사이행률, 추징세액 증가율 등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가렸다. 의정부시는 작년 대규모 단지 개발사업 관련 법인을 중점 조사하고, 대도시 내 법인 부동산 취득에 대한 중과세 실태조사, 과점주주 취득세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누락된 세원을 대거 발굴하며 처음으로 추징세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사전통지, 납세자권리헌장 교부, 지방세 권리구제 안내 등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했으며, 세무조사 기법 연구 및 다양한 기획 조사를 통해 은닉 세원 발굴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8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숙한 납세의식으로 지방세를 성실히 신고-납부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탈루나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세밀하고 공정한 조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성인지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성인지 정책 성과를 측정하고 4개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다. 평가는 성별영향평가, 젠더 정책 추진 등 성인지 정책 전반을 평가한 '우수기관 분야'와 성별영향평가서를 통해 우수 개선안을 제시한 '우수사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포천시는 수원시-용인시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기관은 군포시가 선정됐다. 포천시는 △범죄 취약지역 제로 안심마을 사업 모니터링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성평등 홍보물 점검 △주민참여예산 제안 등 시민참여단과 함께 현장 중심 성인지 정책을 활발히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참여단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개선하고, 안전시설 정비를 마친 점과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인지 골든벨 퀴즈' 운영, 피서지 일대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점검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점이 호응을 얻었다. 이일선 가족여성과장은 8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고양 공릉천 4.03km 정비 착공…홍수 방어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고양시 공릉천의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양 공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정비 대상은 고양시 신도동에서 관산동에 이르는 공릉천 일원 총연장 4.03km 구간이며 △축제공 0.5km △보축 4.0km △교량 1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392억원으로 △공사비 206억원 △감리비 34억원 △보상비 137억원 △설계 및 기타 비용 15억원 등 전액 도비가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2028년 3월 준공이 목표다. 공릉천 정비는 지난 2018년 실시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공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정비로 공릉천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적용되며, 과천시는 이후 서면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적응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정책이다. 이번 계획은 환경부의 '지방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지침'을 바탕으로 과천시 제2차 적응 대책의 단점을 보완하고 경기도-국가 대책과 연계성을 확보해 수립했다. 제2차 계획에선 총 27개 세부 사업이 추진됐으나, 당시에는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리스크 분석이 부족해 일부 사업 실효성과 연계성에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제3차 계획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고자 과천시 실정에 맞는 기후위기 리스크 목록을 새롭게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과천시는 이를 토대로 물관리, 농축산,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건강 등 5개 부문에서 총 46개 세부 사업을 도출했다. 각 사업은 과천시 관련 부서가 주관하며, 추진 계획은 과천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과천시는 앞으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이번 대책이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 보호, 재난 피해 최소화, 생태계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예상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이행 점검과 보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7일 광명북초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 자치분권 의식 함양과 민주시민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 시대 주역인 청소년이 자치분권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민주적 참여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포함된 '지방자치와 시민 참여' 주제와도 관련된 내용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광명북초, 빛가온초, 철산중, 하안북중, 하일초 등 5개 초-중학교에서 총 1228명 학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4개 학교 533명이 참여했다. 첫 수업이 열린 광명북초에선 일부 5-6학년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자치분권–더 좋은 민주주의, 자치분권'을 주제로 총 6개 학급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수업은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자치분권 접이퍼즐 만들기 △청소년 정책 제안 활동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이 한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게릴라 강의'도 예정돼 있어 교육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은 어른만의 영역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부터 익혀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청소년이 스스로 권리와 역할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공무원들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군 등 8개 자치단체에 총 3167만원을 기부했다. 이명수 행정지원과 팀장은 8일 “이번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직접 지원이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며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이 기부 인증 릴레이를 시작으로 310명이 넘는 직원이 기부에 참여하며 응원 메시지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산하기관은 물론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민간단체, 시민 등으로 확산을 위해 협조공문 발송 및 군포시 누리소통망(SNS)-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로 산불 피해복구 지원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기관-단체-시민 등이 산불 피해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께 군포시 작은 정성이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주일간 릴레이는 종료됐으나 피해지역에 대한 기부는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오는 19일부터 열릴 2025년 철쭉축제를 앞두고 축제 준비는 물론 수리산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악취 저감 방법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4월부터 맞춤형 상담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속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안내문은 △축사 악취 주요 원인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사 관리 방법 △주요 위반 사례와 행정처분 등이 포함돼 있어, 축산농가가 스스로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는 또한 '축산악취 상담반'을 매주 수요일 운영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담반은 악취 발생 원인 분석, 저감방안 컨설팅, 악취 관리법 안내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농가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 계획과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악취 저감 노력을 기울이는 사업장 10곳을 '악취 저감 실천 사업장'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김포시와 함께 정기적인 악취 저감 논의를 진행하며, 김포시가 직접 사업장 관리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악취 저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공무원 교육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왕시는 2022년 장려, 2023년 우수에 이은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공직 인재 육성체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1차 지표 평가를 통해 상위 6개 시-군을 선정한 후, 2차 인재 개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의왕시는 '사람이 행복한 조직, 배우며 변화하는 의왕'을 주제로 추진 중인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경직된 조직문화 바꾸기 △업무 스트레스 줄이기 △업무 효율성 높이기 △급여를 보완할 배움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169명 직원과 함께 '전 직원 하나로 캠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의왕시는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8일 “공무원 교육훈련은 직원 개인 역량 개발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로, 앞으로도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공무원이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운영하는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이 5일 개장해 첫 수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가족 텃밭교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2월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2∼3회씩 토요일마다 15가족이 모여 가막들 공원 내 텃밭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일 첫 수업으로 감자 심기가 진행됐으며, 참여 가족은 감자 특성과 재배 방법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씨감자를 심으며 농사의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도심 속 가막들 공원 텃밭은 접근성이 뛰어나 농사 진입장벽을 낮추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의왕시는 앞으로 계절 작물 재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활동을 연계해 가막들공원을 시민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재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이웃과 어울리면서 가막들공원 텃밭이 공동체 간 건전한 문화활동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일상 속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50 탄소중립 도시로 향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광명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 컨설팅과 지난달 28일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2018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에너지과 신설, 탄소중립센터 설립 등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양-질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6개와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 44개 등 150개 세부 이행과제가 담긴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및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차-수소차 보급 지원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 △스마트팜 등 도심 속 친환경 영농환경 조성 △폐기물 발생 원천 감량 △정원 조성 등 다양한 공간의 탄소흡수원 확충 등 5개 부문에 대해 106개 이행과제를 도출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유재산의 기후위기 대응 △국내외 지자체 간 협력 △탄소중립 교육-소통 △녹색투자와 EGS 경영환경 조성 등 녹색성장 촉진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 △취약계층-직업군 지역사회 적응 능력 향상 △시민활동가 등 녹색성장 인력 양성 등 8개 부문에 대해 44개 이행과제를 포함했다. 기본계획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는 각 과제를 온실가스 저감량 등 정량적 수치로 관리할 계획이다. 명확한 수치로 목표 달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정책 효과성을 정확히 평할 수 있다. 또한 시민에게 구체적인 수치로 정책 과제와 목표를 공유해 정책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외에도 교육-소통, 시민참여 등 정성적 과제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표를 마련해 정상 추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기본계획 추진 지속성도 챙긴다. 담당 부서에서 분기별로 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으로 구성된 탄소중립추진단이 반기별로 전문적인 이행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행 과제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평가하고 연차별 감축 성과를 분석해 이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함께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았다. 스페인, 페루, 이집트, 인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애기봉 경관에 감탄하면서 육안으로 보이는 북녁 풍경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 주최 국제방송교류재단 주관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주한 외국인들이 김포 등 'k-컬쳐' 주요 지역에 들러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그 매력을 세계에 알리도록 지원하는 '2025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행사 중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체부는 김포-강화를 시작으로 동해-삼척, 경주, 무주-진안, 공주-부여 등지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는 문화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각자 개성이 담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해외 시청자와 공유한다. 또한 문체부는 행사 내용을 기록한 영상을 아리랑티브이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게재히고, 방송프로그램도 제작해 아리랑티브이를 통해 세계에 송출할 예정이다. 김포에서 열린 행사는'k-낭만루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북한 조강 전망대와 애기봉 스타벅스를 찾은 참여자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 민가가 보이는 가운데 장엄한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송 율리아씨(우크라이나)는 “내 조국 전쟁도 그렇고 역사를 배우고 깨우치지 않으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전쟁 역사를 보고 느끼고 되새길 수 있는 곳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사이다씨(우즈베키스탄)는 “애기봉은 참으로 신비한 공간이다. 실제로 북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최근 개장 3년 만에 50만 관광객이 찾았다. 올해는 는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8일 “이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안보 관광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져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글로벌 명소가 됐다. 애기봉이 글로벌 명소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부천페스타 봄꽃여행' 행사장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봉화군과 옥천군을 지원하기 위해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봉화군과 옥천군 소재 업체는 현장에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시민도 자매도시를 돕기 위해 적극 참여했다. 부천시는 자매도시와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을 찾아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봉화군민과 옥천군민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의 빠른 경제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자매도시 무주군에 지난달 28일 구호물품 8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어 1일에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2700여명의 부천시 공직자가 자율 모금에 참여해 총 2581만원 성금을 전달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4월12일부터 6월14일까지 약 3개월간 '2025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흥시 전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권역별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된다. 영화제 명칭은 호수나 냇물같이 잔잔한 물 위에 돌을 던져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써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특히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다득표 인기작과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단편영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외에도 특별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물수제비 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시흥시 북부-중부-남부권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시의 평범한 야외 유휴공간을 혁신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바꿔줄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음향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영 일정은 △4월에는 북부권인 은계호수공원에서 12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를 시작으로, 중부권인 목감산현공원에서 26일 '보헤미안 랩소디'를 상영한다. △5월에는 남부권인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10일 '밀정'을 배곧생명공원에서, 24일 '사운드 오브 뮤직', '윙카'를 상영한다. △6월에는 북부권인 은계숲생태공원에서 14일 '인사이드아웃2', '암살'이 상영된다. 또한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선 시민이 선정한 영화 외에도 특별상영작으로 단편영화 6편이 릴레이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별도 예매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야외 상영 특성상 우천 시에는 상영이 취소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siheung)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시민 중심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행정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공무원 13명과 한양대 인공지능학과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전문가 6명을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대민 서비스 혁신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단은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궁극적으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 연계를 목표로 한다. 주요 역할은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와 해결 과제 발굴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타 기관 및 자문단과 협력하고 행정 절차에서 실제 적용이 가능한 AI 기반 행정 혁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된다. 주 1회 정기회의를 개최,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협의가 필요하면 수시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모니터링과 피드백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8일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스마트한 행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 활용이 도시 문제 해결 및 행정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AI 기술 및 스마트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단과 관계 직원을 대상으로 △Microsoft AI 솔루션 체험 및 세미나 △AI & 스마트도시 이해 직원 역량 강화 교육 △COEX 국제인공지능전 전시회 참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타 시-도 및 지자체와 벤치마킹을 통해 더 효과적인 AI 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은 2025년 김홍도미술관 아카데미 참여자를 오는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찬란한 옛 그림은 우리 고유의 미적 양식, 사상, 풍속 등이 담긴 옛 그림을 탐색하고 새롭게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14일부터 6월25일까지(5월28일 제외)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화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과 기초 실기 수업으로 구성되며 민화 가치와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강연은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사전편찬부장(수석연구원)이 맡아 '궁중 회화와 민화'를 주제로 민화와 궁중 회화의 관계 및 영향을 조망하며 민화 개념을 정의한다. 정병모 한국민화학교장(경주대학교 초빙교수)은 '민화의 소울(Soul)'을 주제로 민화에 담긴 우리 전통문화, 정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민화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론 강연뿐 아니라 시민이 옛 그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민화 기초 실기 수업도 준비했다. 실기 수업은 고양이 민화 그림으로 잘 알려진 손유영 작가가 맡아, 화조도를 기반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민화 기초 실기' 강좌를 3~6회차 동안 진행한다.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8일 “이번 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발전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김홍도미술관을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찬란한 옛 그림 아카데미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단, 실기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김홍도미술관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권영기 동두천시의원 “공무원 인사 다면평가 도입 필요”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동두천시 공무원 인사에 '다면평가제' 도입 검토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7일 열린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권영기 의원은 상사가 부하직원을 일방적으로만 평가하는 하향식 단면 평가만으로는 조직 구성원에 대한 제대로 된 자질과 능력 평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를 보완해 상사 평가는 물론 부하직원의 상향 평가와 동료 직원의 수평적 평가, 그리고 일반 시민의 외부 평가까지 반영하는 다면평가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권영기 의원은 “다면평가제 도입은 인사고과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피평가자 수용성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관장 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는 다면평가제 도입을 바라는 상당수 공무원 여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다면평가제 도입을 위한 직원 의견 수렴에 나서라며 “공직자들 어깨에 동두천시 미래와 시민 행복이 짊어져 있다. 공직자들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오늘 공무원 인사 평가에 있어서 '다면평가제' 또는 '360도 평가제' 도입을 검토해 보자는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직원에 대한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고, 그 부분에 대한 외부의 간섭 또는 개입은 금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의 오늘 발언은 어디까지나, '긍정적 검토'를 바라는 '건의'라는 점을 먼저 전제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의 인사 평가는 상사가 부하직원을 일방적으로 평가하는 하향식 단면 평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면 평가와 다면평가 모두, 각각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하향식 단면 평가는 상사 평가에만 의존하여 상사 주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고, 따라서 조직 구성원의 자질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면평가제는 이를 보완하여 상사의 평가는 물론 부하직원의 상향 평가와 동료 직원의 수평적 평가, 그밖에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 시민의 외부 평가도 함께 반영하여 리더십과 능력, 태도와 실적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즉 360도 모든 방향에서 평가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다면평가제는 평가의 주체를 다양하게 하여 인사고과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결과에 대한 반발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다면평가제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객관적인 능력과 실적보다는 인간관계나 온정주의에 좌우될 위험도 있고, 단면 평가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들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면 평가와 다면평가 상호 간에 얽혀 있는 서로의 교환적인 장단점이기 때문에 평가 방법과 지표의 객관성을 높이고 운용의 묘를 잘 살린다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90년대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다면평가는 현재, 공무원 성과 평가 규정 제28조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다면평가제 도입 검토를 건의드리는 것은, 상당수 많은 공무원이 다면평가제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승진' 그 하나만 바라보면서 격무와 박봉을 견뎌야 하는 우리 공무원 조직은, 말 그대로 인사가 만사입니다. 제가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시청 공무원들 여론의 상당수가 다면평가제 도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우리 동두천시청도 인사 평가에 있어서 다면평가제를 일부 실시했던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본 의원 건의를 계기로, 다면평가제 도입에 관한 직원 의견 수렴이라도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어떠할는지 제안합니다. 이상입니다. kkjoo0912@ekn.kr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 발주 편중”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주문했다. 시설관리공단은 2차 대상 사업 위수탁 계획에 즈음해 29명인 현원을 60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동두천시의회에 보고했다. 박인범 의원은 즉각 동두천시 소관 부서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후 공단 측은 당초 31명 증원 계획을 바꿔 5명만 늘리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박인범 의원은 “지적이 없었다면 31명 증원이 그대로 추진될 뻔했다. 공단에 대한 동두천시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인범 의원은 전문건설업 분야 등 수의계약 편중 문제도 지적했다. 먼저 여전히 관외 업체 발주가 많다는 점을 짚으면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가급적 관내 업체와 계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업태 별 최근 3년간 수의계약 현황을 직접 분석한 결과 일부 업체에 수의계약 편중이 지나치다고 꼬집었다. 거의 모든 분야 공사에서 특정 소수 업체에 수의계약 발주가 몰려있다는 것이다. 해당 업태 연간 계약 건의 최대 58%가 한 개 업체에 몰린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박인범 의원은 “일을 맡아서 해봐야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기업이 성장한다. 수의계약 기회가 더 많은 기업에 골고루 주어지도록 노력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은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박형덕 시장님께서는 시설관리공단 업무 일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3월 12일, 시설관리공단 2차 대상 사업 위-수탁계획 보고 시 인력 증원 계획을 의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현원 29명, 증원 36명, 감원 5명. 순증 인력 31명으로 두 배 이상을 증원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네스북에 오를 만합니다. 보고를 거부하고, 곧바로 자치행정과에 찾아가 과장과 담당 팀장을 만나 이 심각한 상황을 단호하게 따져 물었습니다. 이후 공단 측에서는 수정된 조직 개편안을 들고 왔습니다. 결국 5명만 증원하겠다고 수정안을 낸 겁니다. 더 기가 막혔습니다. 지적이 없었다면, 실제로는 5명만 더 필요한 것임에도, 31명을 전부 다 늘려놨을 것 아니겠습니까? 이건 의회에 대한 모독입니다. 최초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겠다고 의회에 보고했을 당시, 집행부는 70여명 공무원을 차출해 공단으로 보내겠다고, 최대한 기존 인력을 전환 배치해 총정원제와 총액 인건비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공언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시청 직원 중에서, 파견 인력 몇 명을 제하고는, 공단으로 간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공단 관리한답시고 시청에 팀까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연간 10억원이 넘는 인건비를 시비로 추가로 지출하려던 발상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겁니까? 시민이 분노하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전문건설업 수의계약 실태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수의계약은 총 574건, 139억1390만원입니다. 건수와 액수 모두 관외 업체 발주가 많습니다. 도장-습식-방수-석공 분야에서, 2024년도에는 총 11건 계약 중 6건을 한 업체에 몰아줬습니다. 8개 업체는 수주 건수가 0건이었습니다. 다음 지반 조성과 포장공사업에서는 2022년도 전체의 22%, 23년도 전체의 46.93%, 24년도 전체의 38.97%를 단 한 개 업체가 가져갔습니다. 해당 업태 14개 사업체 중에서 절반 이상이 단 한 건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을 보면, 2022년도에는 22건 중 한 개 업체에 6건을, 23년도에는 26건 중 한 개 업체에 8건을, 24년도에는 26건 중 2개 업체에 3건씩을 발주했습니다. 그 외 다수 업체는 계약서를 구경할 기회도 못 가진 채로 소외된 것입니다. 실내건축공사업에서는, 2022년도에 한 개 업체가 17건 중 9건, 무려 58.10%를 가져갔고, 23년도에는 역시 한 개 업체가 23건 중 6건, 또 다른 한 개 업체가 6건을 가져갔습니다. 24년도에도 두 업체가 각각 총 29건 중 9건과 7건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분야의 수의계약 발주 실태가 다 이렇습니다. 수의계약 일방 쏠림은 업계에 만연한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심화시켜서 건강한 관내 업체 육성에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수의계약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은 오해와 억측을 불러올 우려도 있습니다. 진지하게 검토하고 개선책을 꼭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kkjoo0912@ekn.kr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애향장학금 수혜 대상 넓혀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집행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애향 장학금 수혜 대상 확대 여부'에 대해 소신을 강하게 피력했다. 7일 열린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임현숙 의원은 3월 중 의원정담회에서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37회 임시회 상정에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 대해 집행부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명하고 있고 의원 사이에서도 일부 부정적인 기류가 있는 것과 관련 “의회민주주의 대원칙인 토론을 통한 조율과 협상의 가치를 존중하며 한 번 더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현숙 의원은 다자녀 특례를 제외하고는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현행 조례 방침을 비판했다. 사교육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똑같은 세금을 내고서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은 애향 장학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정책을 질타했다. 또한 “무작정 관외 고교 진학생을 우선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관외 고교에 재학 중인 동두천의 아이들도 수혜 대상이 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먼저 본 의원이 발의하여 지난 3월25일 의원정담회에서 논의되었던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이번 임시회 상정을 일단 보류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개정안에 대한 집행부의 반대 의견, 그리고 존경하는 여러 의원님의 고견을 한 번 더 심사숙고하겠습니다. 동두천시 예산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쓸 곳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데 돈은 늘 모자라고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 행정은 돈을 쓰는 순서 정하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설계, 최고의 대비! 무엇입니까? 땅 투자? 건물 한 개 더 짓는 것? 아닙니다. 백년지대계는 바로 교육입니다. 동두천을 떠나는 학부모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다른 도시로 나가느냐? 제일 많은 대답은 '자녀 교육' 때문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다자녀 특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집행부 논리를 반박합니다. 고등학생을 장학금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하는 것은, 현실을 도외시하는 형식 논리입니다. 다자녀가구가 아닌 이상, 똑같은 세금을 내고서도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애향 장학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특히,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서 관외 학교로 통학하는 고등학생을 대놓고 차별하는 집행부 논리는 더욱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현행 조례상의 '주거지원 장학생'은 동두천 출신으로서 관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연 200만 원의 기숙사비와 월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 관외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과 역시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 관외 대학교에 다니는 것에 어떤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특히 관내에는 없는 예체능 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관외로 힘들게 등교한다는 이유로, 시민이 낸 세금으로 조성되고 시가 관리하는 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한 가지 더 분명하게 밝혀 둡니다. 본 의원은 무작정 관외 고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을 더 우선적으로 배려하자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그 아이들도 장학금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대문을 열어두자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 제가 발의한 조례 개정안을 직접 표적으로 삼으시지는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항간에 유포되는 명예훼손적인 유언비어에 대해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특정한 집단이 혜택을 받게 하자고 이 조례를 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단호히, 확실하게, 제 모든 것을 다 걸고 똑똑히 말씀드립니다. 이 시간 이후로, 그러한 헛소문이 떠돈다면 그 유포자에게는 그에 대한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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