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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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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2028년까지 마산-산이 도로 조기개통 건의“해남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명현관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과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등이 해남 전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명군수는 1일 정례회의를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와 LS그룹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은 직접 투자만도 3조원에 이르는 것은 물론, 일자리 3만여명이 창출되고 직간접 경제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위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남군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와 관련한 시급한 과제로 1단계 5.6㎞ 공사가 시작된 마산~산이면 구간 지방도 806호선 확포장 공사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2단계 구간 11.1㎞의 조속한 시행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마산면 상등교차로에서 산이면 노송리의 1단계 구간은 2028년 완공될 예정으로, 산이면 노송리에서 대진교차로까지 잔여구간이 완료되면 해남읍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까지 18분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국가AI데이터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는 2028년까지 전체 도로의 개통을 앞당기기 위해 잔여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는 동시에 해남읍과 솔라시도간 전용도로 개설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전용도로가 개설되면 해남읍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까지 12분대까지 단축되어 무안 남악(18분)보다 가깝게 된다. 지난달 29일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통해 이와 관련해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해남읍권의 상생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마산~산이간 도로가 개선되면 해남 전역에서 기업도시 진입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자립도시의 효과가 해남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명현관 군수는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해남은 AI·에너지 수도의 심장으로써 해남은 물론 전남 전체에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창출해내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도 전무후무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 보자"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해남군은 산학관연 협의체를 통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따른 새로운 인구전략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에너지자립도시에 대한 다양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해남읍을 비롯한 해남 전역과의 상생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16년부터 장보고 상단 운영, 해외시장 개척 활동 높이 평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월 28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2025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2개 시군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과 수출액 증가율을 기준으로 1차 정량 평가 후 주요 수출 지원 정책과 해외시장 개척 노력 등 2차 정성 평가로 진행됐다. 완도군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장보고 상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해외 판촉전 7회와 수출 상담회 2회 개최, 국제 식품 전시회 3회 참가 등을 통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전남 농림축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완도군 수출 업체인 ㈜바다명가(500만 달러), 해미원 영어조합법인(100만 달러), ㈜푸른정식품(50만 달러), 완도바다 영어조합법인(20만 달러)은 수출탑을 수상하며 지역 수산물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대한물산 정대한 대표는 전남 수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과 수출 업체의 노력 덕분에 완도 수산물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내년 5월에는 국제해조류박람회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수출 상담회를 여는 등 완도 특산물의 수출길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성과 인정… 특별교부세 3,000만 원 확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특별교부세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의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채용 목표 증가율 △집행액 목표 증가율 △채용인원 목표 달성도 △집행액 목표 달성도 △우수사례 추진 내용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 22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진도군은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주변 도시의 일할 사람과 지역의 농가를 연결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기가 중요한 농사일을 제때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은 2025년 10월을 기준으로 총 2663건의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며, 기존 목표(2000건)의 133%를 달성했다. 특히, 내국인을 고용함으로써 영농 현장에서 고용주와 근로자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 지역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영농 활동이 적기에 진행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라며, “2026년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용 화목보일러 사용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목보일러는 구조상 연료가 완전히 연소되기 전에 불씨가 남아 있을 수 있어,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져도 주변 가연물에 쉽게 불이 옮겨붙을 위험이 있다. 또 실제로 매년 겨울철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된 사고들이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사용 전 점검 △연통 관리 △장작 투입 후 덮개 닫기 △보일러 주변 정리하기 △재 안전하게 처리하기 등에 주의해야 한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내 집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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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맞는 릴스 콘텐츠로 군민 호응 이끌어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2025 올해의 SNS대상'에서 인스타그램 기초지자체(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해남군의 SNS 소통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올해의 SNS대상은 SNS 활용현황을 평가하여 부문별로 시상함으로써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시상이다. 해남군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페이스북 부문 5회 수상(대상 1회, 최우수상 4회)했으며, 올해는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다양한 내용의 릴스로 젊은층의호응을 이끌어내며 행정소통과 정책홍보 모두에서 높은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 SNS는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4대 채널을 중심으로 정책 정보부터 생활·문화소식까지 군민과의 공감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 트렌드에 맞는 영상툰, 스케치코미디, 릴스 등 홍보영상을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올해의 SNS대상 수상을 통해 해남군 SNS 소통 행정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남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홍보하는 열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 완도 방문, '치유 관광' 협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이 완도를 방문해 우호 교류와 해양치유 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단은 중국 후베이성 경제, 관광, 무역 분야 기업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완도의 해양치유와 문화 관광 등을 체험하기 위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먼저 완도타워, 이순신 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 전복·해조류 가공 시설을 둘러보고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전복 따기, 전복 김밥 만들기 등 체험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완도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내 급증하는 웰니스 관광 수요와 접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치유관광 공동 상품 개발 △문화 관광단 교류 △완도 치유관광 홍보·마케팅 △수산 식품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군은 팸투어를 계기로 후베이성과의 교류 및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은 이순신 장군과 명나라 진린 장군의 역사적 인연이 깊은 곳이다"면서 “앞으로 중국과의 문화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대표단 관계자는 “완도는 해양환경이 우수함은 물론 관광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치유 관광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면서 “향후 기업,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해 공동 사업 추진을 적극 점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도의 매력, 사진 속에 담다… 진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 96점 공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2025 진도군 관광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수상작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진도군의 풍광을 다양한 감성과 시선으로 기록한 사진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11월 이후 진도군 전역에서 촬영된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234점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심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추천으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진행했으며,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50점 등 총 61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 61점은 전시 기간을 2일 연장해 지난 28일까지 향토문화회관 별관에서 선보였으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도군지부 회원들의 작품 35점도 함께 전시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사계절의 매력이 다른 진도의 풍경과 고요한 바다, 섬길, 따뜻한 일상을 감성적으로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진도군 관계자는 “사진 한 장에 담긴 순간들이 진도의 감성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 큰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진도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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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H-마트 주요매장 공급, 26일 40톤 첫 선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배추가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해남군은 26일 산이면 성장영농조합법인에서 캐나다로 수출될 해남배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40톤이며 내년 3월까지 총 1,000톤이 캐나다 토론토와 벤쿠버의 H-마트 주요매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선적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전남도 신현관 국제협력관, 김성일 도의원 등 관계자와 수출 농가, 수출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수출업체인 성장영농조합법인은 해남 황산면·산이면 일대에서 배추를 재배하는 영농법인으로, 기존 국내 유통을 넘어 올해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수출에는 금복에프에스, 희창물산, 지엔티웨이 등 수출업체가 물류 및 유통을 지원한다. 해남군은 지난 2023년 전남도와 희창물산, 지엔티웨이 등과'남도김치 세계화'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배추 수출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에는 해남 화원면 지중해영농조합법인을 통해 1,000톤의 배추를 수출한 바 있으며, 같은 기간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도 총 5,209톤의 해남배추가 수출됐다. 군 관계자는“케이푸드(K푸드)의 대표주자로서 김치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1,000톤 수출 성사는 해남 배추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계기"라며“물류지원과 안정적인 수출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힐링 트리존 마련, 해양치유 연계 힐링 원데이 클래스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먼저 방문객들이 사진으로 '완도'와 '해양치유'를 추억할 수 있도록 센터에 힐링 트리존을 조성했다. 힐링 트리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개인 SNS에 해시태그(#완도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양치유센터 1, 2층에 숨겨진 산타 스티커를 찾아 안내 데스크에 제출하면 선물을 주는 '산타를 잡아라!' 이벤트도 준비했다. 두 가지 이벤트는 12월 3일부터 시작된다.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감성 있는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 원데이 클래스는 ▲'완도호랑가시'를 활용한 트리 만들기(24일) ▲다시마 반죽으로 과일 모찌 만들기(25일) ▲비파 비누·캔들 만들기(26일), ▲유자 케이크 만들기(27일) 등 완도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과 해양치유(기본2)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참가 방법은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완도해양치유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 연말연시 힐링 이벤트를 통해 한 해 동안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치유와 완도 주요 관광지, 먹거리, 특산물 등을 결합한 해양치유 관광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년 동안 월 1만 원에 거주… 정착 초기 경제적 부담 덜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에 2년 동안 거주할 귀농, 귀어, 귀촌인의 입주 소식을 알렸다.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는 농어촌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 귀어, 귀촌인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도시민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진도군은 빈집을 고치거나 철거 후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주거 공간을 마련했으며, 입주자는 보증금 240만 원과 월 1만 원으로 최대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입주한 젊은 부부는 “진도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일상을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주 진도 부군수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가 진도에서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분들께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귀촌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진도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외에도 빈집을 고쳐 2년 동안 제공하는 ▲보배섬 하우스(2개소)와 정착을 준비하는 동안 머물 수 있는 ▲귀농인의 집(7개소)을 운영하고 있으며, 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이사비용 지원 ▲영농, 어업 자재 지원 ▲귀농, 귀어 창업 및 주택 융자 지원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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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고부가가치 해남고구마 산업화의 전초기지 조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가 개소했다. 해남군은 25일 삼산면 평활리 해남군 농업연구단지에서 고구마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해남고구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해남고구마센터는 약 3만㎡ 부지에 연구동(672㎡)과 비닐온실(4,000㎡), 저장고, 순화시설, 실증시험포(24,930㎡) 등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했다. 지역에 적합한 고구마 품종의 개발·육성·보급을 비롯해 조직배양묘 생산, 병해충 진단 및 저감기술 연구, 재배기술 개선과 농업인 교육, 유통조직화 및 가공제품 개발 등 고구마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 연구시설이다. 해남군은 센터를 기반으로 생산–가공–유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해남형 고구마 산업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고구마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생산 기술 확보를 통해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농가와 연계한 산업화 및 부가가치 창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남은 전국 최대 고구마 재배 면적(1,943ha)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제 제42호로 등록된'해남고구마'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고구마연구센터는 해남군에서 조성하고 있는 농업연구단지에 위치해 AI(인공지능) ․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 거점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남군은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약 100ha 규모로 미래 농업을 이끌 농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단지내 조성중인 국립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실증 ․ 연구단지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고구마 연구센터가 들어선 농업연구 1단지는 센터를 포함해 고구마 육종 연구동, 과학영농 실증시험포, 청년 농업인 임대 농장 등이 운영에 돌입했다. 앞으로 고구마 스마트농업 실습장, 마늘 조직배양 시설, 민간 스마트농업단지 등의 시설과 함께 근무자 및 연구자, 농업인을 비롯해 전국의 방문객 등을 위해 숙소 및 편의시설, 교육 연수시설 등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연구 2단지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집하장 그리고 기업과 연계한 종자 및 과수 생산 ․ 실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활한 기업 입주와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 중이다. 명현관 군수는“고구마연구센터는 해남고구마의 품질 향상과 산업화를 이끄는 핵심시설로 우리군 농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고구마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해남읍 구교리에 조성한 해남구교체육관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신축아파트가 밀집하면서 해남읍내 최대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구교리 일원에 실내 체육이 가능한 스포츠 기반시설이 마련되면서,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마케팅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해남구교체육관은 지상 1층 1,920㎡규모의 실내 체육관과 주차장 22면을 갖추고 있다. 배구·농구 등 구기종목을 중심으로 스포츠 활동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운영도 가능하다. 쾌적한 실내 환경과 다양한 종목 활용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동계 전지훈련팀의 훈련 예약도 이어지고 있다. 구교리 일원에서 열리는 지역 스포츠 문화행사, 주민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문화·체육 복지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남구교체육관에는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이전해 개소했다. 청소년 전용 상담 공간으로, 연면적 1,067㎡ 지상 2층 규모의 독립적인 공간에서 집단상담과 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1층은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청소년을 위한 휴게실, 프로그램실, 교육실이 갖추어져 있고, 2층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 구교체육관은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해남군이 생활체육과 전지훈련이 공존하는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이용자 수요에 기반한 프로그램 확대, 체육시설 간 연계 강화, 전문 운영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해남 구교체육관을 지역 생활체육의 거점이자 전지훈련 유치의 핵심 인프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10월 기준 667만 명 방문, 생산 유발 효과 201억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여행 완도 365, 힐링 완도 36.5°C'를 슬로건 아래 다양한 관광 정책과 이벤트를 추진한 결과,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완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667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62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94만 명이 찾았으며, 12월까지 79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에서 지난 3월 처음 시행한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이 지역 경제 선순환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완도 치유 페이'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등 최대 20만 원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해주는 관광 정책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총 1만 5천 건 신청, 4만 3천 명이 참여했으며, 2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지급됐다. 소비 분석 결과를 보면 11월 기준 관광객의 총소비액은 60억 원으로 집계됐고, 그중 직접 소비액 45억 원, 치유 페이 사용을 통한 소비가 15억 원이었다. 주요 소비처는 식당(35.7%), 특산품 구매(31.6%), 숙박업(29%), 카페(3.6%) 순으로 파악됐다.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한 전국 기준 생산유발효과는 201억 원, 그중 완도군에서 발생한 효과는 130억 원으로 나타났다. '완도 방문의 해'통한 완도군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안기돈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완도 치유 페이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지역 소비 촉진 모델로 자리 잡았다"라고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방문의 해와 완도 치유 페이를 통해 우리 군에 대한 인지도와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양치유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치유 관광을 활성화시켜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내년 2월부터 완도 치유 페이 사업과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의 전문성과 진도의 풍부한 자원이 만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25일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조주현)과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을 모으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300만 원 후원 ▲기관 행사 개최 ▲휴가철 직원 방문 독려 ▲지역특산품 우선구매 ▲케이 먹거리(K-먹거리) 산업화 지원 ▲지역 기업에 대한 자문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진도군은 지역특산품, 관광명소, 숙박시설 등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공유하고, 두 기관의 교류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의 소중한 지역자원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전문성이 더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를 향한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진도의 먹거리 문화와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산업화해 지방 살리기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특산품 판로 확대 ▲소상공인 지원 강화 ▲관광산업 연계 사업 발굴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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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예방을 위해 봄격적인 방역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경기 화성과 충북 영동 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암호의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HPAI가 검출이 된 만큼 농장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은 주요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 2개소와 농장초소 3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주요 진출입로에 생석회 차단벨트 32개소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및 가축질병 상황실을 운영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파가 지속되는 경우 소독 등 방역 여건이 악화되기 때문에 가금농장에서는 한파기간 가금농장 내 사람 및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해야 한다. 축산차량이 부득이하게 진입해야 하는 경우 반드시 거점소독시설과 차량 2단계 소독 등 3단계 소독을 실시 후 농장주 관리 아래 농장 내로 진입해 한다. 소독시설이 없거나, 고장·동파 등 소독시설이 작동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동파 방지를 위해 소독기에 열선을 설치하고, 사용 후 소독수를 제거하는 등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 저온에서 효과적인 산화제, 산성제 및 염기제 계열의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발판소독조 내 소독액이 얼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방역여건이 열악하지만 축산 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풀지 말고 농장 진입 차량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11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행사 진행, 체험 거리 풍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슬로시티 청산도 국화리에서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단풍길 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가을 산책 명소로 꼽히는 청산도 국화리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이며,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 도로 양쪽에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걷기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행사는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며, 29일에는 차량이 전면 통제돼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단풍길을 거닐 수 있다. 서커스와 통기타 공연, 소풍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캠핑 용품 활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단풍길 소원 나무·마그네틱·단풍잎 책갈피·키링 만들기 등 체험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청산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과 관광객들은 단풍 절정에 맞춰 청산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을 감성과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산도 단풍길 소풍'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산농협 DMO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완도군이 후원하며, 주민 주도의 관광 역량 강화와 섬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첫 위판 594톤 거래, 내년 4월 말까지 수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수산 1번지'인 완도군에서 물김 채취가 한창이다. 지난 11월 3일 군외면 당인리에서 첫 위판이 이뤄진 가운데 4,949 마대, 약 594톤의 물김이 거래됐다. 마대(120㎏) 당 가격은 41만 원에서 66만 원 선으로 형성됐으며, 이날 총 27억9900만 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올해 물김은 내년 4월 말까지 채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은 1만3166㏊의 면허지에서 300개 어가가 17만9638책의 김 양식을 하고 있다. 완도 김은 포자를 붙인 김발을 수면에 띄워 기르며 햇빛과 바람에 노출돼 김 고유의 맛과 향이 좋다. 특히 '미네랄의 보고'라 불리며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두루 함유하고 있다. 군에서는 품질 좋은 김 생산 및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종자 공급 △김 활성 처리제 공급 △인증 부표 공급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해조류 명칭에 대한 '우리나라 영문 표기' 정착에 힘썼다. 한때 우리나라 해조류 상품이 김은 '노리(Nori) 등 일본식 영문 표기를 달고 수출돼 일본 제품과 혼동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정부에 해조류 명칭을 우리말 영문으로 표기하는 것에 대해 건의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김은 'Gim' △미역은 'Miyok' △다시마는 'Dasima' △파래는 'Parae' △톳은 'Tot'으로 5개 품목에 대한 우리말 영문 표기를 확정했다. 함께라서 더 달콤한 세상… 어르신 120명에게 따뜻한 마음 전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는 25일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유자청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약 40명이 참여해 겨울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자청을 직접 만들었으며, 완성된 유자청은 홀로 사는 지역 어르신 120명에게 전달됐다.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유자청을 준비했다. 조난영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유자청 한 병이 큰 도움은 아닐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서 가장 먼저 손을 내밀며, 따뜻한 봉사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도군 관계자는 “추워진 계절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마음을 나눠주신 여성단체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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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연동 경매로 농가 편의 · 안정 거래 가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을 운영해 축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기존 종이 인쇄물이나 현장 게시물에 의존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LED 전광판을 활용하는 한편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축산 농가와 거래상인의 경매 참여시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 원격으로도 참여가 가능해져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전통적인 수기 방식 경매에서 전자 경매 시스템으로 전환해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출하 등록, 응찰 참여, 정산내역 확인이 모두 가능해졌으며, 실시간 거래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투명성과 효율성도 높아졌다. 군은 재난형 질병 발생 시 가축시장 이용이 어려워지는 농가의 경영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축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가축시장 구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농가 등 만족도 크게 올라갔다"며 “구제역이나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비대면 한우 거래가 가능하져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될 것"라고 밝혔다. 현재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은 매주 목요일 300두 규모의 경매를 진행한다. 해양성 기후와 해풍 맞고 자라 과피 두껍고 품질 우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서 11월 중순부터 유자 수확이 시작됐다. 완도군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 덕분에 국내 최고 품질의 유자 주산지로 꼽히며, 완도 유자는 과피가 두꺼워 차, 청, 잼, 요리,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올해 이상 기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잦았지만 군에서 방풍, 스마트 관수 시설 지원 등 체계적인 재배 관리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올해 완도 유자는 약 250ha 면적에서 2000톤이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최광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도는 유자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면서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한성 품종 및 스마트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C 덩어리'라 불리는 유자에는 비타민C가 일반 감귤류보다 많고, 면역 세포 기능 활성화, 활성 산소 제거, 피로 해소,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정성으로 만든 찹쌀고추장… 취약계층에 전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는 지난 19일에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찹쌀고추장을 직접 담아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6차산업 활성화와 발효식품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활동 중 하나로,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 회원 약 30명이 찹쌀고추장 500kg을 직접 만들어 읍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박수희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장은 “배움을 통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열정과 정성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는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속의 농업인 학습단체로, 7개 지회에서 270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년 여성농업인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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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활성화추진단, 실전노하우 담은 비법노트 제작 해남상점가 배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 추진단에서 상인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매출 UP ! 비법노트'를 발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남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부로, 상인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에서는 항상 점포를 지켜야 하는 상인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게 됐다. 비법노트는 지역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온 김덕일 추진단장의 30년 실전 노하우를 담아 상인들이 노트를 보면서 내 점포를 다시 한번 객관적인 시각으로 점검해 볼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진단점수를 통해 현재 내 점포의 장단점을 알 수 있으며, 점포를 운영하는데 있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 체크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최신 홍보마케팅에 빼놓을 수 없는'SNS를 활용한 내 점포 홍보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비용을 들여 광고를 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홍보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생존전략인 단골고객 만들기도 알려주고 있다. 새로운 고객 1명을 유입시키는데 드는 비용은 단골고객 1명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의 약 5배가 들 정도로 소상공인에게 단골고객 유지와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골고객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다루고 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각종 제도들도 소개했다. 각종 지원정책들 중에서 나에게 해당하는 지원은 스스로 챙겨서 점포운영에 도움이 되어 경쟁력을 올리는 계기로 삼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사는 마라톤이다'는 목표를 세우고, 건강과 각종 환경관리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백년가게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도 중요하지만 나의 건강을 챙겨 장기적으로 점포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페이지마다 관련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실었다. 김덕일 추진단장은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쉽게 실무적인 사항 위주로 노트를 제작 하였다"면서 “노트에 있는 모든 사항을 시행하지는 못하더라도 틈 날때마다 한가지 한가지씩 시행해 나가신다면 분명 매출이 올라가는 경험을 하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따른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자체 보유 제설 장비와 임차 장비에 대한 사전 정비를 모두 완료했으며, 제설제 259톤을 확보했다. 제설제는 혹한기 반복 강설에 대비해 내년 초까지 450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남군에는 해남읍 코아루, 한듬어린이집 경사로 2개소에 스마트 도로 열선을 설치, 취약지점 미끄럼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온도·습도 감지 센서가 자동 작동해 적설 및 결빙을 즉시 해소하는 방식으로, 올해도 12월부터 매월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내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도 77호와 국지도 49호선 경계지점(화원 구지~산이 달도)은 15톤 제설 차량 1대를 추가 임차해 신속한 제설 투입 체계를 구축,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염수 분사 장치를 활용해 제설 차량 접근이 어려운 취약 구간에 신속 대응하고, 읍면별로 25kg 제설제 포대를 배부해 마을 단위 자율 제설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도로 열선, 염수 분사 장치, 제설 차량 확충 등을 통해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11월 6일 신지면 수매를 시작으로 4주간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5일 신지면을 시작으로 2025년 공공 비축 매입에 들어갔다. 수매 일정은 △군외면 7일 △금일읍 12일 △금당면 13일 △약산면 17~18일 △노화읍·보길면 19~20일 △청산면 21일 △고금면 24~26일 △완도읍 27일 순으로 진행된다. 매입 물량은 공공 비축 미곡 2078톤(산물 벼 912톤, 건조 벼 1154톤, 친환경 벼 12톤), 벼 재배 면적 조정 감축 협약으로 868톤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총 매입량 2946톤은 작년 2,715톤 대비 소폭 증가됐다. 매입은 완도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와 고금 DSC(건조저장시설)에서 하며, 매입 가격은 포대당(40kg) 4만 원을 중간 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최종 확정되면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산물 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므로 포대 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 비용(811원/40kg)을 차감한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조명 1호로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농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타 품종을 혼입하여 수매 적발 시 5년간 공공 비축 수매가 제한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필수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공공 비축 수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정국 농업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벼 적기 수확과 수분 13~15%의 적정한 건조 등을 당부하며, 공공 비축 미곡 매입 시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하는 지역 조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9일에 진도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진도교육지원청과 진도경찰서가 함께 참여했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군은 등교하는 학생과 보호자에게 안전 홍보 전단을 배부하며, 등하굣길 어린이 보호 제도와 유괴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라며, “앞으로도 예방 활동과 안전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어린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과 안전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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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도 정책비전투어, 김영록 도지사“에너지·AI 수도 선도적 역할 당부" AI·에너지·농생명·문화관광 아우르는 10대 미래 비전 발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AI 수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20일 해남군청에서 해남군 정책비전투어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농업(Agr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에이스(ACE)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OK! 지금은 전남시대'라는 슬로건에 손색없는 에너지·AI 수도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해남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전남도와 농수산업, 문화관광 1번지, AI·에너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해남이 멋지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19년 전남 블루이코노미 프로젝트를 통해 해남을 블루에너지, 블루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자 했던 계획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부분 반영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 7년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전남도와 협력해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어주신 해남군과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정책비전투어에서는 전남연구원에서 해남군의 발전 잠재력과 미래 핵심 정책비전을 공유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해남군의 발전 잠재력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실현할 AI 인프라 조성의 최적지이자 에너지 전환의 선도모델,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최대 농어업군의 탁월한 경쟁력을 꼽았다. 또한 역사와 자연을 품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교통망 확충과 인구유입을 통한 서남권 행정중심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해남군의 미래 발전을 이끌 10대 비전으로는 단연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AI·에너지 중심도시로의 비전을 내세웠다.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와 오픈AI·SK그룹의 초대형AI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업단지 1호 시범지구 지정 등이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진입 국정과제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도 역시 전남을 대한민국 AI와 에너지 수도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산업과 재생에너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전력해 인구 50만 규모의 '전남 AI 에너지 미래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해남군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국가산단 조성 △인구10만의 AI·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화원산단 글로벌 해상풍력 전진기지 구축이 10대 비전에 포함됐다. 또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 조성을 통한 기후·스마트 농생명 혁심거점 △수산 인프라 구축 및 첨단기술이 접목된 수산업 △오시아노 관광단지 등 권역별 관광개발 △서남해안 명품 생태정원 벨트 조성 △서남권 대표 스포츠 친화도시 조성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한 서남해안 교통거점 조성 등도 미래 비전으로 제시되었다. 정책현안 토론 자리에서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마산~산이 간 지방도 확포장 조기완공 △AI·RE100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해남 이전 △서남부권 거점 물류기지 구축 지원 △땅끝꿈길랜드 연장 조성 등 SOC,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의 및 논의가 이어졌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의 전남, 해남에 일어나고 있는 세상이 놀랄만한 일들은 김영록 지사께서 구상한 블루시티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어 오랜 노력 끝에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AI 수도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데 준비된 해남군이 함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고금면의 전통문화 단체인 고금상정궐궁농악보존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제46회 남도 국악제'에서 농악 부문 대상, 종합 장려상을 수상했다. 남도 국악제는 남도 지역의 전통 예술 전승과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국악 경연 대회로 지역별 전통 예술 단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고금상정궐궁농악보존회는 탄탄한 구성력과 전통 농악의 멋을 완성도 높게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보존회는 평소 지역 행사 및 전통문화 보존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주민들과 함께 전통 농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보존회는 내년에 개최될 전국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서말순 고금면장은 “고금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회원들의 열정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전통 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11월 중 2회 운영, 2박3일 일정… 진도에서 받은 감동을 작품에 녹여낸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과 진도군관광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진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한국미술협회 작가,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관련 교원 등 예술인 약 6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진도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며 창작의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갖는다. 진도군은 운림산방, 강강술래, 씻김굿, 진도북놀이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으로, 예술인들이 영감을 얻기에 좋은 예향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예술인들은 진도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진도의 미적 가치를 각자의 시각으로 해석해 작품 활동을 펼친다. 첫째 날에는 운림산방을 배경으로 작품 활동을 진행하며, 남종화 특강과 진도북놀이 체험, 지역 음식문화를 경험하면서 진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진도 미술관 탐방, 진도개 공연과 토요민속 공연 관람, 전복 양식장 체험과 세방낙조 감상으로 예술인들의 예술 감각을 깨운다. 셋째 날에는 다도해 국립공원인 조도면을 찾아 조도등대와 돈대봉에서 작품 활동을 진행한 뒤 진도타워와 해상케이블카를 체험하며 섬 관광 자원을 둘러본다. 진도군 관계자는 “예술인들이 진도에서 느낀 감동과 새로움이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좋은 영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이번 활동이 예술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에도 활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진도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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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정비 및 정주여건 개선, 휴식과 치유의 어촌공간 마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9일 관동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을 기념해 화산 관동마을 어민센터에서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하여 이성옥 군의장, 김종범 한국어촌어항공단지사장 및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사업장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관동항 어촌뉴딜300사업'은 2021년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방파제, 선양시설, 연결호안 조성 등 공통사업을 통해 어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어업인의 정주환경을 개선했으며, 관동 어민센터와 풍혈탐방로, 참꼬막체험장 조성 등 특화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휴식과 치유 공간을 마련했다. '쉼으로 치유하는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어촌재생'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어촌 개발 노력이 더해지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과 체험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해양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사업은 우리 어촌의 미래를 밝히는 출발점이자, 공간적 가치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활력 있는 어촌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군에서도 청년이 돌아오고, 활기가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어촌뉴딜300사업 9개소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2개소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이며,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어촌어항 개발사업도 역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전남도 연구용역 본격 착수, 글로벌 정주 기반 마련 박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재단법인 해남군교육재단(이사장 명현관)은 지난 1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남도 외국교육기관 설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보고회는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순천 신대지구 광양만경제자유구역에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해 투자기업의 정주 여건을 향상하고, 국내외 학생 유치를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외국교육기관은 해외 비영리학교법인이 국내에서 직접 운영하는 초·중·고(K-12) 형태의 국제학교로, 교육 과정 전반이 영어 등 외국어로 진행되며 국제 인증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외국인 자녀뿐 아니라 일정 비율의 내국인 학생도 입학할 수 있어 해외 유학을 대체하는 교육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AI컴퓨팅센터 부지로 사실상 확정되고, 오픈AI–SK 등 글로벌 기업의 초대형 AI데이터센터,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유력해지면서 전문 인력과 가족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한 선결 과제로 떠오르며 외국교육기관 설립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용역에서는 △기업도시·경제자유구역 정주 여건 및 산업 인프라 분석 △외국인·내국인 학생 수요 예측 △경제성·정책성 분석 △도민 의견 수렴 등을 바탕으로, 외국교육기관의 적정 규모, 재원 조달, 위탁운영 전략, 행정 절차 대응체계를 포함한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남도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 적극 협력,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글로벌 정주 환경을 갖춘 교육·산업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지역 학생 할당제,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역상생 방안을 추진하고 내국인 비율 향상에도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군외 중리, 신지 양지, 고금 봉암, 청산 청계·도청2 등 5개 마을 선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청정 전남 으뜸 마을 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군 선정,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개선하는 과정 속 공동체 정신 함양 및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완도군에서는 군외면 중리, 신지면 양지, 고금면 봉암, 청산면 청계, 도청2 등 5개 마을이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됐다. 군외면 중리마을에서는 마을 산책로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주민과 방문객의 야간 안전을 확보했으며, 신지 양지마을은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 집적소를 설치, 고금 봉암마을은 봉황산의 등산로를 정비했다. 청산 청계마을은 장례식장 외벽을 도자기 벽화를 그려 포토존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도청2마을은 역사 골목에 장미 넝쿨 조성 및 으뜸 마을 사진전 등 주민 주도의 경관 정비와 함께 관광 자원을 연계한 마을 특성화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기석 행정지원과장은 “수상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낸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32억 원 상당 수출협약 체결… '진도 곱창김' 국내외 시장 공략 본격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김산업진흥구역 공모사업'을 통해 '진도 곱창김'의 이름과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진도군은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진도 곱창김' 홍보관을 운영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해외소비자와 기업 관계자에게 곱창김의 우수한 품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진도군은 32억 원 상당(23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업체는 최근 진도를 방문해 생산 과정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수출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각 지역의 축제와 직거래장터에서도 '진도 곱창김' 시식 행사와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 곱창김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진도의 농수산물이 세계 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 활동과 판로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 곱창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며,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골다공증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검정 먹거리(블랙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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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창작 전용공간 제공 등 예술인 창작 지원, 2026년 10월 개관 목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허브가 될 해남문예어울림센터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국적인 창작 허브를 구축하고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으로 해남읍 연동리 일원에 40억원을 투입, 해남문예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건축규모 625.85㎡, 2층 신한옥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 전용공간과 창작활동 시 일상생활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생활공간, 교육공간, 사무공간,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해남문예어울림센터가 조성되면 현재 운영중인 문학레지던시 '백련재'와 공립문학관인 땅끝순례문학관의 문학적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창작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소재한 연동리 일원은 녹우당과 백련재,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땅끝순례문학관 등 전통미를 살린 한옥 건물이 밀집해 지역의 역사·문화 경관을 보존하면서 예술인들에게 창작 영감을 주는 예술적 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중견 예술가는 물론 잠재력 있는 청년 예술가를 적극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해남을 대한민국 남도예술 창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백련재 문학의 집과 연계해 해남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 공간을, 예술가에게는 최적의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창작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2026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을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영농 초기의 불안정한 소득 여건을 개선해 자립 기반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이거나 영농 예정인 청년으로, 대상자는 서면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사업 지침과 관련 정보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되면 영농 경력에 따라 월 90만 원에서 110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영농정착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선정 연도를 포함해 5년간 최대 5억까지 후계농 육성자금(융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농에 관심 있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과 영농정착 지원금 지원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600여 명 참가, 귀농어·귀촌인 화합과 교류의 시간 가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4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전남 귀농, 귀어, 귀촌인 및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대회는 도내에 정착한 귀농, 귀어, 귀촌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 공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어촌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색소폰, 가야금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됐으며, 우수 귀농·귀어·귀촌인 표창 수여로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시·군 귀농어·귀촌인이 생산한 특산물 전시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생산품을 소개하고 정보를 나눴다. 2부 행사인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귀농어·귀촌인의 장기자랑과 재능을 선보이는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완도군은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전복과 김, 미역, 톳 즙, 모링가, 유기농 바나나 등 지역 업체의 후원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특산품을 챙겨갈 수 있는 경품 추첨은 물론 전복 무료 시식회를 가져 완도 특산품을 널리 알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한 자연과 풍부한 자원,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갖춘 귀농어, 귀촌의 최적지인 완도에서 행사가 열려 뜻깊다"면서 “이번 대회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분들께 좋은 네트워크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귀농어·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맞춤형 교육 △영농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도의 맛, 일본으로 간다… 1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6일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와 '진도청정 농수산물 수출협약식'을 열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진도 농수산물이 수출될 예정이며, 진도군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진도군은 협약식에 앞서 큐슈한국인연합회 임원진을 초청해 진도 농수산물 생산 현장을 소개하며, 진도군 농수산물의 품질과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복 △미역 △곱창김 △쌀 등을 주요 수출 품목으로 확정하며, 일본 현지 유통망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는 진도 농수산물의 수출뿐 아니라,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는 것에도 힘써 진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심현수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 회장은 “직접 방문해 본 진도는 신선한 농수산물뿐 아니라 풍요로운 자연과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라며, “앞으로 일본 현지의 유통망 확대는 물론 일본 관광객이 진도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오늘 나눈 약속이 지역 농어가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라며, 진도 농수산물이 일본에서도 믿고 찾는 이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상호 연계 프로그램 및 인적 교류 통해 시너지 기대... '안전한 해양 문화' 확산 앞장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국민해양안전관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청소년들의 해양안전 의식 함양과 생존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진도국민해양안전관에서 김민서 운영대표와 오세경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안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청소년 체험 기회 확대와, 교육·문화·복지 등을 위한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거점 활성화 및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폭넓은 교류를 진행한다. 주요 협력 범위는 △직무에 필요한 교육 협력 △해양안전 교육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협력 △해양안전 교육에 필요한 정보교환 및 인적교류(세미나, 포럼) 등 협력 △양 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등에 관해 홍보 협력 △기타 양 기관 간에 협의한 사항 등에 관하여 협조 및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와 여수의 해양 안전 교육 거점 기관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기관은 상호 지역 거점(진도군, 여수시)을 활용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신규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통한 시너지 발휘와 행사 주최 시 참여자 확보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김민서 운영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실전형 해양안전 교육을 통해 생존 능력을 확실히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세경 원장은 “해양안전은 학생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역량"이라며 “이번 협약이 안전 체험 기회 확대와 미래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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