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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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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전시공간 등 새단장' 7월부터 재개관, 4일 기념식도 열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재개관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은 고산유적지(해남읍 연동마을) 부근에 위치한 1484㎡ 규모의 공립문학관으로 지난 2024년 6월부터 1년간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전시공간을 재구성하고, 관람객 편의에 맞춘 환경개선과 함께 신규 전시물을 제작 설치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재개관을 기념해 영·호남 문학 특별 교류전으로 '뜨거운 상징-육사와 남주' 전시회가 열린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우리나라의 독립과 광복을 노래했던 경북 안동의 이육사 시인과 유신독재에 반대하며 민중의 평등과 자유를 주장했던 전남 해남의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특별전이다. 이육사 시인의 육필 원고와 편지, 김남주 시인의 옥중서신, 번역 원고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 연계 행사로 7월 12일 오후 3시에 땅끝순례문학관 로비에서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와 김남주 시인의 부인 박광숙 여사의 토크쇼가 계획되어 있다. 이와함께 7월 4일 오후 2시에는 재개관식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땅끝순례문학관 앞마당에서 땅끝시여울의 시낭송, 팬텀싱어2 안세권 테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전시관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새롭게 단장한 땅끝순례문학관이 해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문학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재개관식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해남군, 27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및 현판 제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선포됐다. 군은 27일 군 청사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을 게첨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해남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과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 아동·청소년참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과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교류와 협력 기회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해남군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은 2025년 6월 2일부터 2029년 6월 1일 4년간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늘은 해남군이 아이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군민 앞에 다시 한 번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가 군정 전반에 반영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2022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부서 신설 △아동친화도시 실태 표준조사 △아동친화도시 4개년 중점사업 발굴 △아동권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향후 4년동안 유니세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한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선포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아이들이 신나는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적 이슈 완도 해조류, 세계 각국 방문 줄이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5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군을 찾아 해조류 양식장을 둘러보고 기술 이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해조류 서밋(World Bank Global Seaweed Summit)에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고, 탄자니아 축산수산부 관계자와 인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경제보좌관과 함께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둘러보고 신우철 군수를 만나 해조류 양식 기술 이전과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환경 보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탄자니아는 코토니(cottonii)와 스피노섬(spinosum)을 가장 많이 양식하고 있으며, 주로 카라기난 추출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카라기난은 주로 홍조류에서 추출하며 식품 첨가물, 제약 및 화장품으로 활용된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향후 지속적인 양식 기술 교류 및 수출에 용이한 해조류 개발을 위해 완도군의 탄자니아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 미래 가치 확산과 해조류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탄자니아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를 통해 우리 정부와 상호 교류 및 경제·사회 분야의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은 지속 가능한 해조류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해조류 종사자들의 완도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산모의 건강회복과 가족정착 돕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덜고 출산 장려하는 분위기 조성 산후 조리비 지원 대상을 '첫째아'부터로 확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산모의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후 조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해서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둘째아 이상,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부에게만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감면해 줬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첫째아 출산 가정까지로 전면 확대했다.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제1호로 추진되며, 진도군에 출생신고를 한 관내 출산 가정에 지역 상품권 8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 주민등록상 진도군에 거주하는 산모이며, 출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의 산후 조리비 항목에 대해 지원한다. 세부적인 지원 항목으로는 산후조리원 이용료, 산후 관련 병원 진료비, 한방첩약, 건강보조식품, 운동기구 구매비용 등 산모의 회복과 건강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비용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진도군은 출산율 제고는 물론, 산모의 건강한 회복과 가족의 정착을 돕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후 조리비를 지원받은 한 산모는 “첫아이라 모든 게 낯설고 부담이 컸는데, 산후 조리비를 지원받아 조리원비 걱정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건강 회복에 집중하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진도에 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산후 조리비 확대 지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보육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진도소방서 소식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2027년 개관, 전국 최대규모 농업연구단지 조성 '착착'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이정표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 사업들의 속도를 높여, 농어촌수도 해남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공모 선정된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로,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예측 및 대응기술 개발, 기후스마트 농업 확산을 총괄하는 거점기관이다. 삼산면 일원에 조성되며,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조성비용만 총 594억 원, 운영비 2988억원이 투입되면서 그 자체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약 100ha 면적의 전국 최대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고구마 연구센터, 과학영농실증단지,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등이 조성되었으며, 전남도 과수연구소 해남 통합이전으로 농업과학, 현장실증, 기술보급, 인력양성 등 농업의 미래가 집약된 스마트 벨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1단지에 이어 삼산면 상가리 일원에 약 21ha 면적의 농업연구 2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성중인 1단지는 스마트 농업 및 미래농업 기술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단지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면 2단지는 연구, 유통, 생산 기능을 갖춘 농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산업화를 이끄는 핵심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센터와 농업연구단지의 접근성 향상 및 전기․통신․농업용수 등 기반 확충을 위한 SOC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의 작업환경 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인증면적(4764ha)을 보유한 해남군은 친환경 중심의 저탄소 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저탄소 농업 재배기술 개발 보급을 시작으로 생산에서 유통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농업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농산물 경우 238농가, 538.2ha, 벼, 고구마, 인삼 등 19품목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53농가 230ha에 대한 인증평가를 진행 중이다. 축산물의 경우 7농가 3,438두를 인증 받았고, 상반기에는 9농가 3만1169두 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군은 홍보관 운영 및 소비촉진행사 등을 통해 저탄소 농업 실천․확산, 시장 경쟁력 강화 및 농가 소득 증대로 탄소중립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해남군은 첨단 연구와 현장 기술 보급 및 저탄소 농업 확산으로 농업분야 4차산업을 선도하는 쌍끌이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는 해남 농업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농업을 책임질 중요한 인프라"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해남 농어업 역량을 총결집하여, 농림해양수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전환,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이끄는 지역미래성장의 동력, 농어촌수도 해남 육성을 모색하겠다"밝혔다. 2025년 적극행정 추진 세부과제 등 실행계획 확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지난 24일 해남군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적극행정 추진을 위한 세부과제 선정과 실행계획 수립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정책 기조에 발맞춰, 위원회는 군정 주요 현안과 군민 불편해소,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된 적극행정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해남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벼 재배농업인 소득 공동지원 사업(유통지원과) △유령건축물 일제 정비사업(건축허가가) △찾아가는 보건소 물리치료버스 운영(보건소) 등 총 3건의 핵심 세부과제를 최종 확정 했다. 위원회는 선정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함께 논의하며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해남군은 이번 실행계획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과제별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군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고, 선정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민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26개 양식장 및 기계실 부지 2만5676㎡ 매각 신청 협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 위치한 26개 양식장은 국유재산을 사업장으로 대부받아서 육상 해수 양식어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유재산법'의 영구 시설물 축조 금지 규정으로 인해 양식장 시설물 중 해수 공급 기계실이 적법하게 신고받지 못해 재해보험 가입이 어려워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도군은 2024년 1월부터 복합 민원 일괄 협의회를 구성하여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본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12개 읍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26개(2만5676㎡) 양식장 및 해수 공급 기계실에 대해 국유재산을 분할 측량한 뒤 어민에게 매각해 줄 것을 한국자산공사에 건의했다. 6월에는 어민들과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방문하여 국유재산 매수신청서 26건을 직접 제출하고,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일괄 심의를 건의하는 등 어민들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우홍래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군민 입장에 서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전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 기억하며, 평화·자유 가치 되새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완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주관으로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세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전 유공자 및 보훈 단체 회원, 학생과 군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참전 유공자 표창, 감사 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이 유공자분들에게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6·25 전쟁 관련 영상 시청, 태권도 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면서 “숭고한 뜻이 잊히지 않도록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가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상호·윤계상·박지환·차우민…'제철남자' 4인방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6부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가 배우 김상호 씨가 출연하는 TV조선 '제철남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소개된다. 관매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군도(群島)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1호 명품마을'이자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또한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다도해 걷기 여행길'과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는 등 정부가 공인한 '섬 중의 섬'이다. '제철남자'는 TV조선이 처음 선보이는 중년 현장 체험형 예능(로드 버라이어티)으로,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예정이다. 고정 출연자로 MZ세대 대세 배우 차우민이 함께 하며, 첫 초대 손님으로 배우 윤계상, 박지환이 출격한다. 특히 관매 8경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관매도의 자랑인 톳과 쑥을 출연자들이 직접 채취하며,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바다 식재료로 푸짐한 바다 한 상을 차려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관매도 주민들은 김상호 등 출연자들에게 따뜻한 정이 담긴 음식을 나눴고, 네 남자는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맛에 감동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주민들과 식사하며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출연자들, 여기에 '행복에도 제철이 있다면 지금'이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출연진의 진심이 담긴 웃음소리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제철남자'가 선사할 따뜻하고 유쾌한 치유(힐링) 이야기에 전국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홍보팀 관계자는 “시기·주제·분야별로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먹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볼거리 등을 신문·방송·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이달 26~27일 관매도 일원에서 '관매도 해양유산 살핌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매도 고유의 해양문화자산을 군민과 함께 발굴하고 공유해 이를 향후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지속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2023년부터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협력해 2년에 걸친 학술 조사를 통해 관매도의 고고·민속·자연유산 등 종합적인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그 성과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에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현지 보고회, 영상 다큐 상영 △조사 기념 '해양유산을 품은 섬' 현판 제막식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찾아가는 해양유산 사진 전시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중요유산 살핌이 행사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삼국~조선시대의 유구, 조선시대 청나라 배의 표류 관련 기록, 천연기념물 '관매도 후박나무'를 포함한 관매 8경, 어선어업, 미역채취 등 전통 생업, 주민의 생활 문화와 종교 활동 등 관매도가 간직한 과거와 현재 해양유산의 가치가 총망라되어 기록됐다. 전시행사는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30일까지 진행되며, 진도군은 폐막 이후 해당 사진을 마을에 기증해 주민과 방문객이 언제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상 다큐멘터리 또한 행사 이후에 진도군 유튜브와 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술성과 발표를 넘어 관매도 해양유산에 대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섬 지역문화 보존과 관광 활성화의 연계 모델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관매도는 진도의 대표 해양문화를 간직한 섬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에게 그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미래세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잠깐만!' 동요로 안전의식 전한 16명의 작은 소방관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유치원이 제20회 전남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화순하나움체육관 적벽실에서 열렸으며, 유치부 13팀과 초등부 9팀 등 총 22개 팀이 참가해 안전의식을 노래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도유치원은 진도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119소방동요경연대회의 유치부 부문에 참가해 소방안전 동요 '잠깐만!'을 열창했다. 특히 16명의 원아들은 대회를 위해 수주간 꾸준히 연습을 이어왔으며, 동요 가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표현력과 하모니를 다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했고,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전남소방본부가 주최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소방안전 수칙을 익히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상팀에게는 전국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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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오 백화점 등 일본 관계자 수출 협의차 해남 방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관내 500여 업체 1200여 품목이 입점해 있는 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와 연계한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게이오 백화점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은 지난 3월 일본 소재 수출 대행사인 노아에서 해남미소에 관심을 가지고 게이오 백화점 등에 일본 수출을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게이오 백화점은 1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으로 특히 도쿄내 신주쿠점은 연간 15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일본 내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하나이다. 게이오 백화점과 노아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해남을 찾아 관내 수출기업을 방문해 시설과 제품 생산과정을 살펴보았으며, 40여개 제품들의 직접 설명을 듣고 시식해 보는 품평회 시간을 가졌다. 일본 관계자들은 해남배추와 김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김치와 김 가공시설을 방문, 청결은 물론 생산에서 가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신뢰감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명현관 군수는 일본 관계자들을 만나 “해남 농수산식품은 어느 지역보다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자부하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해남미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게이오 백화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11월 게이오 백화점 온라인몰에 '해남미소 전용관' 구축을 목표로 수출 참여 기업 선정 및 일본 후생성 사전 등록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몰 오픈과 동시에 판촉행사를 진행해 해남의 먹거리를 일본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카드사 순위 2위인 세존 카드사와 함께 포인트몰을 진행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개장 당일 전 시설 무료 개방, 천혜의 자연속 액티비티 체험 해남군=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내달 1일부터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를 개장한다.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복합체험시설로, 아름다운 두륜산의 자연속 생태 힐링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356m의 카트체험장과 70m 길이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린이, 청소년 등의 관광수요를 채울 새로운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륜산은 인근 천년고찰 대흥사와 두륜미로파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해남의 대표관광지로서, 이번 생태힐링파크의 개장으로 활동적인 체험위주의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들은 두륜산 자연 속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짜릿한 카트 주행 체험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 체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7월 1일 하루 동안 전 시설 무료이며, 이후 체험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사계절 썰매장 이용료는 성인‧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카트 체험장 이용료는 1인승 2만원, 2인승 2만5000원이다. 해남군민과 국가유공자, 당일 해남군 관내 상가 이용 후 1인당 2만원 이상의 매출영수증을 제출하는 관광객 등에게 이용료 50%을 감면한다. 두륜산 생태힐링파크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도의 대표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가 남도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며 “무료 개방 행사를 통해 두륜산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정바다 수산 양식 플랫폼' 디지털 행정 혁신 이끌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19일 전라남도 주최로 열린 '행정 정보화 연구 과제 발표 대회'에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도내 시군 전산직 공무원들 간 정보화 시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황철웅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장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양식업이 직면한 수산물 폐사와 전복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활용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수질 센서와 CCTV를 통해 양식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하여 먹이 공급 적정 시점, 폐사 예측, 성장 모델 적용 등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관제와 경보 시스템까지 구현하여 고령화된 어업 현장에서도 손쉽게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식 어민들이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관측소 확대, 인공지능(AI) 분석 기능 고도화 등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수증 조건 완화, 청산·보길 등 섬 방문 시 1만 원 추가 지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를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용하고 혜택을 더 넉넉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개편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군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다. 기존에는 신청자 본인 1개 카드의 영수증만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신청자 또는 동반인 카드 영수증도 증빙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도서 지역 관광 독려를 위해 완도군 7개 섬 지역(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중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완도군 전 지역으로 유도하고 균형 있는 관광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완도 치유 페이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한 신청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군 전역의 균형 있는 소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 공모사업비 확보 등 지역 발전 기여 공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약 340개 지역 언론사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지역신문단체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국민의 권익 증진 등에 크게 이바지한 자치단체와 인물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진도군은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공모사업비 확보와 '다산목민대상' 등 진도군 개군 이래,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을 비롯해 종합청렴도, 민원서비스종합평가, 공약이행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물김 위판액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수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과 소아 청소년과 개설 등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수국 공원, 장미원과 같이 꽃을 주제로 한 축제 개최 등 '365일 꽃피는 진도'를 조성해 청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 아울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세방낙조 해상 스카이워크 등 특색있는 관광 기반시설 확충 △군민 소득 창출형 축제 개최 등 '찾아서 머무는 관광'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 혁신'을 위해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 구축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확대 지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행정을 추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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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발생 위험이 높은 레지오넬라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환경수계(급수시설, 냉각탑수 등)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환경수계 검사 대상은 △병원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7곳으로 보건소에서 해당 시설의 검체를 채취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 수, 수도꼭지나 샤워기 등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 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항생제로 치료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관리가 필요하다"며“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2026년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오는 7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한 군민 제안을 받는다. 공모 내용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특화작목 육성 기술 보급 사업 △농업경영비 절감 및 농업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사업 △기타 우리 군 농업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으로 지역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면 분야에 제한 없이 제안이 가능하다. 제안 신청 자격은 농업인, 학습단체, 농업 관련 단체 및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안서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내부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화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발굴·적용하기 위해 매년 군민 공모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제안 공모를 통해 40건을 접수, 이 중 해남형 ESG 실천 벼 저탄소 생산기술 시범사업 등 17건의 제안사업이 채택해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현장 경험이 풍부한 군민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우리 지역 농업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작은 제안이 우리 군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만큼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남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간담회 “현장 목소리 청취" 해남=애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23일 해남군청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옥자 지회장 등 전남지회 임원진과 해남군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격의없는 분위기 속에서 여성기업인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공공조달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되었으며, 해남군은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이날 협회 측은 해남군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했다. 기부금은 협회에서 100만원, 한미건설 문순자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해 이날 해남군에 전달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여성기업인 여러분께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 어려움이 존재함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여성기업의 활동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군 차원에서도 체감도 높은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13개국 참가 슬로시티 발전 전략 논의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 만장일치로 채택 완도=애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이라는 주제로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며 '느림의 삶'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목표로 33개국이 가입돼 있고, 총회는 각국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 공유 및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총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등 13개국의 슬로시티 도시 시장 및 대표단이 참가했다. 19일에는 각국 참가자들이 완도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완도를 둘러보며 환경과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완도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해양치유와 기후·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 '완도호랑가시나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국제슬로시티 운동의 창시자인 파울로 사투르니니의 헌정 비빔 샐러드 퍼포먼스, 밴드 공연, 완도 특산물이 전복과 치킨이 어우러진 '복닭복닭 파티'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에는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총회 공식 일정이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원, 마우로 밀리오리니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 야셉 코스트카 수석 부회장, 손대현 부회장 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에서는 신규 슬로시티·협력 기관 인증 후 '한국 슬로시티 소프트 파워 개념 창조', '슬로시티를 위한 인공지능', '시간 은행과 15분 도시', '삶의 질과 자전거'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슬로시티의 네트워크 공유 및 관광, 음식, 농업, 도시, 모빌리티, 교육, 기후 등 분야별로 논의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완도군과 국제연맹에서는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회원국의 투표에 따라 만장일치로 선언문이 채택됐다. 완도의 해양치유 정책과 슬로시티 가치가 담긴 선언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해양 활동의 지속 가능성, 해조류 기반 경제, 친환경 에너지, 건강한 먹거리 등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 오후에는 완도전통시장과 완도타워, 청해진 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시티 투어, 저녁에는 갈라 디너기 진행돼 참가국 간 우정을 다졌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청산도 구들장 논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윷놀이, 사자춤,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 놀이 등 한국과 완도의 문화를 체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총회는 완도가 보유한 해양치유와 문화·수산 등 다양한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슬로시티 완도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나겠다"라고 말했다. 총회 기간 동안 국내외 참가자 300여 명이 완도에 머무르며 숙박, 음식, 관광 분야에 미친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총회를 계기로 국제 슬로시티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방치된 공공 유휴지 활용 그린 인프라 확충 진도=애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청사 앞에 방치됐었던 유휴지를 최근 자연 친화적인 녹색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군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휴지는 콘크리트 바닥과 계단만 설치된 단조로운 구조로 활용도가 낮았으나, 이번 소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휴식 공간에는 △원형 정원과 안개분수 △계절감 있는 화초류·관목 식재 화단 △다채로운 열대풍 화분과 화사한 관람석(스탠드 계단) 등이 설치됐다. 특히 안개분수는 여름철에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기온 완화 효과와 더불어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하는 등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단에는 루드베키아, 수국, 소철, 남천, 황금사철, 루피너스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가 식재돼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호피석으로 조성된 관람석은 입체적인 경관과 이용자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단순한 공간이 군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공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하며 즐기고 체류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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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군단위 유일 육상팀․펜싱팀 운영, 각종 대회서 두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과 펜싱팀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직장운동경기부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특히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100m 대회신기록(11초80)을 세운 이은빈 선수를 영입해 육상팀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은빈 선수는 지난 5월 열린 2025년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릴레이 경기에서 첫 주자로 출전하여 11년만에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6월 예천에서 개최된 2025 코리아오픈 국제 육상경기대회서 11초 8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육상팀은 지난 4월 열린 2025 김해 전국실업육상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펜싱팀은 지난 4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4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에뻬 일반부 개인전에서 황태현 선수가 금메달, 남자 에뻬 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했다. 권오민, 황태현 선수는 지난해 각각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해남군은 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2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 각 6명을 비롯해 종목 감독과 코치 등 16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실내육상경기장과 펜싱전용경기장 등 기반시설을 풍부하게 갖추고, 직장운동경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좋은 선수의 육성을 통해 해남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포츠명품고장으로써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실제 건설 사례 통해 현장 적응 능력 강화 도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서 지난 18일 '2025 전라남도 건설 안전 및 견실 시공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당초 도청에서 예정됐으나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기념에서 완도군에서 개최할 것을 피력해 이뤄졌으며, 이날 건설 업무 담당 공무원 및 건설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점섭 국토안전관리원 강사가 초빙되어 교육은 건설 안전과 실제 건설 사고 사례를 통해 담당자들이 현장 적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반기에 고속도로 공사 교량 붕괴, 싱크홀 사고 등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의식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부실시공 방지는 발주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모두가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시민 대상으로 진도군 귀농·어·귀촌 적극 홍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에이티센터(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 엑스포'에 참가해 도시민들에게 귀농·어·귀촌 정책과 진도군 농수특산물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며, 약 90개의 자치단체·기관·기업 등이 참여해 예비 귀농·어·귀촌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진도군은 맞춤형 귀농·어·귀촌 현장 상담실을 운영하고,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해 진도만의 차별화된 정책과 특산물을 알렸다. 특히 진도군은 귀농·어·귀촌인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운영해 예비 귀농·어·귀촌인들의 정착지원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이사비 지원' 등 다양한 귀농·어·귀촌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농업 등 진도의 삶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도시민이 진도군 귀농·어·귀촌의 장점과 다양한 지원책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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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장연시회, 농기계 자율주행·농림위성 및 드론 기반 AI 분석기술 선보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해외 수출용으로 조성하고 있는 장립종 쌀이 인공지능(AI) 농업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일 해남 현산면 고현리 일대에서 농촌진흥청, 세종대학교, CJ제일제당,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AI 농업기술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해남군이 조성하고 있는 장립종 벼 재배단지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자율주행, 농림위성 및 드론 기반 AI 분석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 사용하는 농기계에 자율주행 장치를 설치하고 직진부터 선회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작업 데이터를 축적·활용함으로써 정밀 농업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등으로 노동시간은 30% 줄어들고 작업 피로도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AI 분석기술은 농림위성 및 드론을 기반으로 작황분석, 토양 모니터링 등으로 실시간 생육상태를 점검, 이를 토대로 AI 수확량 예측 모델까지 제시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드론으로 병해충 피해 상습지를 촬영해 병해충 발생 여부 등 세부적인 이상 상황을 사전에 점검해 즉각적인 대처 및 방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장립종 벼 재배단지 사업 현황 및 품종 육성 계획, 장립종 쌀 가공 현황 등에 대한 현장 브리핑도 진행됐다. 해남군은 매년 20만톤 가량이 과잉 생산되고 있는 밥쌀의 수급조절을 위해 기존 밥쌀용 벼인 단립종 대신 장립종을 재배하는 수출용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20ha에 이어 올해는 22농가 100ha까지 전문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장립종 전용 도정라인을 구축하는 등 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첫 재배를 통해 장립종 전용 매뉴얼 활용, 맞춤형 재배 컨설팅으로 수량 10%를 증수하고 고품질 원료곡 120톤을 수확했다. 장립종 쌀은 관내 학교 급식 원자재로 공급되어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 전용 쌀 제품을 제작하여 세계 쌀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또한, CJ제일제당과 협력하여 장립종 쌀을 활용한 상품밥 등 가공 적성 실증을 진행중이다. 앞으로는 세종대학교와 협력하여 가공 특화형 품종, 프리미엄급 다수성 품종, 기능성 강화 품종 등 해남 맞춤형 장립종 벼 신품종을 육종할 계획이다. 장립종 벼는 태국, 인도 등 동남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쌀알이 길쭉하고 가늘며 찰기가 적은 특징이 있다. 세계 쌀 유통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 푸드 확산과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들의 인구 증가로 해마다 10% 이상씩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후변화 등으로 장립종의 재배 가능 지역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는 등 벼 품종육종 및 재배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만큼 한국의 농업 기술을 살려 고급 장립종 시장을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장립종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 등 15개 사업 13억여원을 투입하여 이상기상에 대비한 농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과 AI 기술을 활용한 정밀농업이 기후변화 시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며“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농업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해진 유적의 가치와 장보고 대사의 위업 재조명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청해진 유적의 국가유산 지정 40주년을 맞아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완도생활문화센터에서 '2025 장보고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9세기의 장보고와 21세기의 장보고'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는 동아시아 해양 네트워크의 중심 인물이었던 장보고 대사의 위업과 정신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완도군이 주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장보고 관련 국내외 전문가, 연구자,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완도 청해진 유적은 장보고 대사가 9세기 중반 세운 해상 왕국의 거점이자 한반도와 중국, 일본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이다. 지난 1984년 9월 1일 국가유산(사적 제308호)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꾸준히 조명받아 왔다. 26일에는 학술회의 개회식과 함께 장보고의 역사적 역할과 청해진 유적의 현대적 가치에 대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27일에는 '동아시아 해양 박물관과 장보고'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 중, 일 3국이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가칭)' 결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는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공연,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과 일본 템플대 阿南史代 교수의 기념 강연, 기념 식수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28일에는 해양치유 체험과 참가자들이 장보고 대사의 정신과 역사적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청해진 유적지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는 한국 해양 역사와 세계 교류사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면서 “학술회의를 통해 장보고 대사의 본향인 완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양 문화 교류의 중심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향후 청해진 유적 관련 국제 포럼 및 관광 자원화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나라사랑 의식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의식 함양 7개 보훈단체 회원과 진도 고성중 학생 등 66명이 현충 시설 방문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1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호국 순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도군보훈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7개 보훈단체 회원과 진도 고성중학교 학생 등 66명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목포 현충공원과 근대역사관 등 현충 시설을 방문해 호국영령께 참배했다. 호국 순례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보훈 문화에 대해 접하며 나라사랑 의식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도군에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마주하고 호국 보훈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호국 순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오늘 우리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일상은 조국을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며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소중한 유산임을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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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부터 7월말까지, 군민광장 광장갤러리 청동기~백제기 해남 조명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민광장에 마련된 광장갤러리가 2025년에는 더욱 깊어진 서사와 다채로운 빛깔로 군민 곁을 찾아간다. 군은 '고대 동북아 바닷길의 허브 포트(Hub Port)-해남'를 주제로, 광장갤러리 전시회를 다음 덜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청동기부터 마한, 백제를 아우르는 해남의 선사~고대 유적 발굴성과 사진 18매를 선보인다. 전시회는 올 가을 '2024년 기증기탁 유물전'과'백포만 연안 발굴유적 속보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차 전시회인'나눔과 공유, 해남역사를 기증받다'에서는 지난해 군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증·기탁된 유물 714점 중 해상교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토기와 청자 등을 엄선해 실물 전시로 공개한다. 군민들의 나눔으로 채워지는 이번 전시에는 전문 해설사가 배치되어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3차 전시 '고대 동북아 바닷길 항시(港市) 해남'(10~12월)은 군곡리·읍호리 고분군 등 백포만 연안의 최신 발굴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속보전으로, 출토유물 실물 전시와 함께 유익한 전시해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광장갤러리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우리 역사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2028년 들어설 해남역사박물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7개월간 펼쳐질 흥미로운 역사 여행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물·그늘·휴식'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 준수 당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평년보다 장마가 일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남군은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 농업인들이 장시간 농사일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알리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물 마시기 △시원한 곳에서 휴식 취하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 등 3대 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에서도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 2곳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관내 32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마련 필요한 군민들에게 대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매년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심뇌혈관 질환자는 특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본 프로그램 50장 구매 시 60%, 프리미엄 20장 40% 할인 7월 18일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현장 판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에서 '2025 완도 방문의 해' 기념과 여름철을 맞아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하는 파격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단은 많은 사람들이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해양치유 테라피를 통해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할인은 기본 프로그램 이용권 50장 구매 시 최대 60%, 프리미엄 프로그램 이용권 20장 구매 시 40%, 30장 이상 구매 시 50% 적용되며, 디럭스 프로그램은 30장 이상 구매 시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권은 성수기 시즌을 고려하여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현장 판매한다. 공단은 할인율을 높인 만큼 장기 이용객 유입 및 개인·단체 이용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채빈 이사장은 “할인권 판매는 해양치유 효과를 경험하고 해양치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단순한 관광이 아닌 건강 증진과 관광이 어우러진 힐링 콘텐츠인 해양치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국내 유일 해양치유 시설로,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곳이다. 건강한 치아, 건강한 삶, 이(齒) 좋은 세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에 진도읍 조금리 장터에서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표어로 구강보건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운동은 구강질환 예방과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소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1:1 구강 상담을 진행하고,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 위생용품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운동에 참여한 군민에게는 칫솔과 틀니 세정제 등 구강 관리 물품과 홍보물을 배부해 가정에서도 꾸준히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건강한 치아로 100세 시대를 활기차게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우리마을 전담 주치의' 사업으로 치과 이동진료 차량을 활용해 마을 경로당과 복지시설, 학교를 찾아가서 개인 구강 상태에 맞는 치석 제거, 불소도포, 틀니 세척 등 주민들의 구강 관리를 해오고 있다.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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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과학문화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과학관을 비롯한 과학문화 체험시설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동형 전시·체험 프로그램이다. 과학 체험과 과학실습, 과학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행사이다. 201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120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쉽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약 40여종의 이동형 전시물이 설치되며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이동형 과학기술 작동체험물과 VR·AR 콘텐츠를 통해 상상 속 미래기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작동형 체험전시물과 미디어 콘텐츠 등이 탑재된 과학 차량(싸이 휠)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과학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특히 과학실험과 실습, 창의력 공작 프로그램 등 교육형 체험도 눈길을 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실습 키트와 교육 교구 등 다양한 교육재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배우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주말에는 과학마술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과학 마술쇼가 펼쳐지며 과학의 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공연으로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흥미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주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예산투입, AI산업 유치 대비 미래인재 양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본격화하며,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 5개소를 시범 운영해 2028년까지 해남군 내 전체 24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블릿, 딥코봇 등 AI 학습기기와 전문 강사를 활용해, 아동들이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기초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최종적으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등 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확보된 예산으로 추진되며, 2025년에는 약 7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미래 산업기반에 걸맞은 지역 인재 양성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 시기부터 AI 교육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아동들이 해남형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아이들도 디지털 기술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며 “AI 교육과 더불어 미래 산업에 적합한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아트마루 기획전, 나무조각 작품 30점 전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2025년 해남아트마루 다섯번째 기획전으로 박창호 작가의 '나의 그리움' 전시회가 6월 17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박창호 작가는 통나무를 조각해 작품을 만든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30여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주로 선보이는 작품은 여인상이다. 느티나무, 회화나무, 참죽나무, 살구나무 등 다양한 통나무의 선을 살려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대표 작품인 여인상은 나이테가 드러나게 조각하면서 여인의 몸을 섬세하고 부드럽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다리까지 톱으로 조각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정성이 스며있는 탁자 작품들도 선보인다. 밑그림 없이 작업한 작품들은 한 번에 비율과 균형감이 맞아야 하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작품 한점 한점에서 작가의 열정과 집념이 느껴진다. 박창호 작가는 한옥 목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나무를 접하며 조각을 시작, 20대 후반에 스승 김재환 선생을 만나 나무조각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박창호 작가는 “나무가 가지고 있는 나이테를 살려서 생동감 있는 작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힘든 이들이 저의 작품을 보며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아트마루는 해남군청 앞 옛 지적공사 2층에 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기획전 관람은 무료로, 누구나 할 수 있다. 완도만의 해양, 숲, 식(食) 치유 가치 세계에 알릴 기회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군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개최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33개국, 301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시장 총회는 세계 슬로시티 인증 지역의 국제적인 협력을 위해 1년에 1번 개최되고 있다. 올해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튀르키예, 프랑스, 중국, 대만 등 13개국 175명의 각국 슬로시티 도시 시장 및 대표단이 참가한다. 총회는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슬로시티 완도만의 해양 치유·숲 치유·식(食) 치유 등 3色 치유를 체험하고, 군은 총회를 계기로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을 세계 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슬로시티 관련 국내외 교수 및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지속 가능성, 평화 푸드 정책과 슬로시티'를 주제로 원탁 회의를 진행해 슬로시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21일에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통해 △신규 슬로시티 인증 도시 발표 △국제슬로시티연맹 주요 프로젝트 보고 및 의결 △국가별 슬로시티 본부 활동 현황 보고 △우수 슬로시티 정책 사례 발표 및 시상식(Chiocciola Orange 2025 Awards) 등이 진행된다. 22일에는 아이사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 투어를 통해 완도만의 슬로시티 자원과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슬로우 장터(슬로시티 특산품 판매관) 운영, 해양치유·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버스킹 공연, 장보고 웃장 등 주민들의 참여로 공동체 의식 및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국외 참가자 유입에 따른 관광, 숙박 등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총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의 국제적인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6월 18일부터 운림산림욕장 내 '수국 공원 야간 개장' 만개한 수국도 보고 퓨전국악공연, 색소폰과 통기타 공연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림산림욕장 내 수국 공원을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8일에는 오후 5시부터 7시 반까지 '운림 수국의 밤'을 주제로 퓨전국악과 통기타라이브가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진도읍 공설운동장에서 사천리로 이어지는 임도의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지난해 군은 운림산림욕장 내 약 3헥타르(9000평)의 면적에 2만 본의 수국을 심어 현재 아름답게 개화 중이며, 야간 개장 기간에는 조명을 밝혀 방문객들이 오후 10시까지 수국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도군은 수국 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현장 안내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수국 공원은 진도의 수국을 산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이자 무더운 여름밤에 소소한 즐거움을 선물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한 주차장, 진도읍 이용자가 스마트하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인구 감소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하는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 중 하나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주차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진도군 인구는 2만8358명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등록 차량 수는 1만8805대로 전월과 비교해 37대가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진도군에서는 2023년부터 남문로공영주차장(스마트주차시스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운영을 시작했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고령층의 디지털 기기 사용 불편, 과태료 부과 문제 등으로 일부 민원이 제기됐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진도읍 남문로 상가 일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차 회전율이 증가하면서 상가 방문객이 늘었고, 오랜 과제로 지적돼 온 장기 주차 문제도 크게 해소됐다. 남문로공영주차장은 진도읍 철마광장에서 아리랑사거리 구간에 조성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총 54면의 주차 공간을 공급했다. 첨단 기술 기반의 실시간 주차 관리로 주차 효율을 높이고, 불법주차와 장기 주차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남문로 상가 일대의 상인 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문로공영주차장(스마트주차시스템) 도입 이후 상가 앞 주차 공간 확보가 고객 유입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58%에 달했으며, '보통'은 33%, '불만족'은 9%로 집계됐고, 이를 통해 남문로공영주차장이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정확한 적정 차량 대수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중요한 건 서로 양보하는 문화"라며, “차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이용자 간 배려 부족이 주차난의 원인인 경우도 많다. '내로남불'이 아닌 '님선(당신 먼저)' 문화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남문로공영주차장 외에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호남약국~옥향식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여전히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옥주골창작소 맞은편 부지에 추가 주차장을 확보하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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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대비 만전 기해달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6일 여름철 장마 대비 대책 회의를 갖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남에도 지난 주말 기간 동안 많은 비에 이어 이번 주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주재하고 군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실·과·소별 담당 분야별 장마 대처 실적과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명 군수는 “매년 집중호우가 되풀이되는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며 “계획이 계획에 그치지 말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해 발생 후 긴급복구 시 장비 계약 사항이 중대재해처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임대인과 간이 계약서를 사전 작성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마을 안심 지킴이 시행과 유관기관, 농민단체 등과 핫라인을 사전점검 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0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시행하게 된다. 재난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재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예방 및 재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지역 협력체계 확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함께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지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숙아를 출산한 저소득층 가정에 의료비 100만원 지원 △출산·양육 관련 공공서비스 공동 안내 및 연계 △지역 보건 자원의 통합적 활용 등으로 대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난 2월 해남청년회의소와의 1호 협약을 시작으로, 두번째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단체,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는 기관별 역할과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출산 친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의 폭을 넓혀, 각각의 협약이 모여 지역사회 전체의 출산장려 분위기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는 해남군만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해남군보건소 출산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과제 공동 수행 협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 한국식품연구원과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해양바이오·블루푸드 관련 과제 공동 수행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분야는 △해조류 등 블루푸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등 협력 △바이오를 접목한 블루푸드 테크 분야 연구 프로그램 기획 및 산·학·연 협력 과제 공동 수행 △지역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역량 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 △해조류 등 식품 원물 확보 및 건강 기능 식품 효능 평가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여 우리 군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과 함께 블루푸드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블루푸드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 데이터(IoT), 3D 프린팅, 로봇과 같은 혁신 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하는 '블루푸드 테크'를 육성 중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세계 수준의 식품 연구기관으로 기능성 식품 연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연구 등 산업계와 정부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시마, 미역 등 지역 수산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국내 대표 생명과학 화장품(바이오 코스메틱) 기업인 ㈜모다모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도군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진도군에서 생산한 다시마와 미역을 원료로 활용해 모다모다가 염색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함에 따라 지속적인 원료 공급과 공동 홍보, 상품화를 위해 진도군과 모다모다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도군에서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모다모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모다모다는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 수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진도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최근 출시한 염색약 제품과 기능성 샴푸 제품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모다모다의 발전과 더불어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다모다 측은 “진도에서 생산된 다시마와 미역은 품질이 뛰어나고 생물학적 효능이 우수해 염색약 개발에 매우 적합한 원료"라며, “앞으로도 진도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진도군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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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공룡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싸이킷(Sci-Kit)' 순회전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의 자체 개발 과학 체험 키트를 활용한 '싸이킷(Sci-Kit)'순회전시를 갖는다. 싸이킷은 과학을 의미하는 '사이언스(Science)'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키트(Kit)'의 합성어로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만이 아닌 체험과 교육을 동반한 특수한 전시를 의미한다. 이번 순회 전시품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지역사회 과학교육 확대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로,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국립광주과학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순회전시를 유치했으며, 올해 순회전시 장소로 선정된 호남권 과학관 5개소 중에서 최대 규모인 23점을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한다. 싸이킷 전시품들은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공룡을 통한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회전시는 과학의 원리를 더해,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이색적인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간 과학 문화 향유를 위해 이번 순회전시를 협조해 준 국립광주과학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공룡의 날을 맞아 6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특별공연과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공연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매직쇼 등을 선보이며, SNS 이벤트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룡박물관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르면 기념품을 증정하게 된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공룡비누만들기 등 상설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치유, 산림치유 체험 및 주요 관광지 투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1991년에 창립해 전국의 2000여 개 여행사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여행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조직체다. 팸투어는 올해 초 완도군과 한국여행업협회 간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관광지 투어 기회를 제공해 향후 완도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 첫날, 참가자들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프리미엄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완도의 신선한 수산물로 차려진 해양치유 밥상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국 유일의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완도 대표 특산물 전복 따기 체험, 완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완도타워와 다도해일출공원을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 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완도의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올해가 방문의 해인 만큼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써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단체 여행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만8000원을 지원하고, 개별 여행객은 최대 2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역동적 미래 지역 리더 양성 프로젝트...35명 입학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12일 진도군 청년센터에서 입학생 등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진도 군민 리더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강생 모집을 통해 선발된 35명의 입학식 진행 후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주요 교육 방향에 대한 설명과 수강생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리더의 자질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진도 군민 리더대학'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진도군과 군민이 안팎으로 함께 노력해야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진도군과 군민의 조화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도력(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농수산, 관광, 보건복지, 문화예술, 지방소멸 대응 전략 등 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진도 군정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입학생들에게 “군민 리더대학에서의 교육과 경험을 통해 역동적이고 담대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군정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기 '진도 군민 리더대학'은 6월 12일 개강해 12월 11일까지 매월 2회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 운영된다.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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