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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승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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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HD현대 사장, 회계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장 겸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사장)가 HD현대의 지주사 체제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과 재무 혁신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HD현대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장 겸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사장)가 금융위원회 주최 '제8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송 사장은 HD현대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분할과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주도했다. △그룹 회계정책의 일원화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그룹 연결결산시스템 고도화 등 재무·회계 인프라 혁신을 이끌어 왔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송명준 사장이 추진해온 투명한 회계 관리와 선진 지배구조 정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HD현대는 가장 큰 회사보다는 가장 깨끗한 회사로 만들겠다는 창업주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회계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SK이노베이션, 3분기 흑자전환…“석유사업 덕분”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이뤘다. 화학·배터리 사업의 실적 부진에도 정제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 수혜를 입은 석유사업의 호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윤활유 사업의 실적 회복에 힘입은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이후 우호적인 정제 마진의 견조성 유지, 석화 기초소재 시장의 불안정성 극복과 함께 북미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사업 강화로 글로벌 전동화 흐름에 따른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6.3% 증가한 20조 533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943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석유 사업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특히 두드러졌다. 매출은 12조 4421억원으로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3042억원을 기록했다. 주영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이날 실적 설명회(콘퍼런스 콜)에서 “산유국들의 OSP(산유국 석유 판매가에서 기준 석유가격을 뺀 값) 인하와 석유제품 시황 개선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한 데 더해 유가 상승으로 재고 가치가 상승했다"며 “정제마진 개선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설비 공격으로 러시아산 제품 공급이 감소하며 주요 석유제품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화학사업은 나프타 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정책으로 벤젠과 올레핀의 시황이 악화되면서 매출 2조4152억원과 영업적자 368억원을 냈다. 윤활유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805억원, 1706억원으로 7.9%, 2.2% 줄었다. 석유개발사업은 페루 광구의 가스 수출가 하락과 가스 판매 비중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31.9% 감소3200억원, 893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매출이 1조 8079억원과 영업손실 124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합병(2024년 11월), SK엔텀 합병(올해 2월)을 반영한 SK온 통합법인 기준 영업이익은 179억원이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1731억원이다. 소재사업은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실을 501억원 규모로 32.3% 축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35억원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영업이익이 2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 줄었다. 매출은 각각 2조 5278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절기 카고 도입 경쟁력 제고에 기반한 발전소의 높은 가동률 유지 성과가 반영됐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시황 전망에 대해 석유사업은 주요 산유국의 증산 결정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 우려에 정제마진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의 역내 공급 감소에도 벤젠 시장의 불확실성에 시황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부와 석화사들이 추진 중인 산업 구조조정에 대해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과잉생산 설비 축소와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구조 전환, 지역경제 고용 영향 최소화라는 정부 방침에 맞춰 구조조정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 옵션을 아직 작성하지 않았다"며 “다만, PX와 벤젠 같은 아로마틱 계열은 구조재편 대상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사업은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는 데다 신규 공장 건립에 따른 초기투자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수요가 늘어나는 ESS사업 확장과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현욱 SK온 재무지원실장은 “미국 내에서 ESS 수요 전망치가 상향 중"이라며 “미국 플랫아이언사로부터 ESS 프로젝트 수주를 완료한 것 외에도 다른 고객사들과 최대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 능력(캐파) 확대는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보다 기존 생산 라인을 순차적으로 전환해 대규모 캐파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라며 “ESS 제품의 화학적 구성(케미스트리)이 리튬인산철(LFP)로 바뀌지만 폼 팩터를 파우치 형태로 유지해 신규 투자 규모가 유의미하게 크진 않을 것"이리고 부연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1일 출범하는 SK온-SK엔무브 합병 법인을 통해 배터리 사업과 액침냉각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 SK엔무브 전략기획실장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신사업인 배터리 액침냉각 사업 전망과 관련해 “팩 단위 검증과 신차 테스트, 양산 준비 등의 과정을 고려하면 상업화는 203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시점은 2030~2031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순차입금이 28조8000억원 수준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약 4조 줄었다.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30년 순차입금을 20조원 아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아울러 SK온이 올해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캐펙스)를 마무리하면 내년 캐펙스가 올해 대비 50% 내외 수준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석유, LNG 등 주력사업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배터리 사업에서 ESS사업 확장과 내달 공식 출범하는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에서 창출되는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45억원…동국씨엠은 적자전환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5년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8.3% 감소한 7692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5.8%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전방 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은 건설 산업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였고, 생산과 판매가 감소했다. 후판 부문은 통상 정책 변화로 인한 수요 개선으로 생산 판매량이 늘었다. 같은 기간 동국씨엠은 영업손실 52억원을 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4851억원으로 9.8% 줄었고, 순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가전 등 수요 산업 침체와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에 대응해 동국씨엠은 수요가 부진한 전기아연도금강판(EGI) 라인 1기 운영을 중단하고 고부가·수익성 위주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적자폭을 직전 분기보다 줄였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봉형강류 수출 확대를 위해 코일철근 품목 싱가포르 친환경 인증(SGBP)을 신규 취득하고, H형강류 태국 인증(TIS) 품목을 확대했다. 후판 부문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극박물 압연 기술을 개발했고, 후물광폭 클래드 개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동국씨엠은 세계 최초로 천연석을 100% 대체 가능한 입체 질감 컬러강판 제조 기술 '듀얼 스톤'을 개발했다.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을 기반으로 영국 출신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과 협업해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휴머나이즈 월'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G화학, 3분기 영업익 6797억원…전년동기보다 38.9%↑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7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11조 1962억원으로 11.3% 줄었다. 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이 29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6% 감소한 4조 460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과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382억원과 73억원으로 48.2%, 94.7% 줄었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에 따른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다. 하지만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 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과 수익성이 견조했다. 생명과학부문은 영업이익이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22.1% 늘어난 3746억원을 기록했다.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이 5조 6998억원으로 1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6013억원으로 34.2% 증가했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 등 전기차 수요 약세가 지속됐지만 북미 에너지저장장(ESS)와 소형전지 신제품 출하량 증가와 전사의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1015억원, 영업손실 2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고객 재고 조정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 석유화학 부문은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대산공장이 정기 보수에 들어가면서 기회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전지재료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과 전자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생명과학 부문은 일회성 라이선스아웃 수익 기저효과 및 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북미 ESS 수요 대응을 통한 시장 내 리딩 포지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는 “3분기는 석유화학 흑자전환, 생명과학 라이선스아웃 선급금 수취, LG엔솔의 실적 개선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내 성장과 전 밸류체인에 걸친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개선된 수익을 창출했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신규 사업 발굴과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5735억원…전년동기比 흑자 전환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이뤘다. 정제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 사업 영업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배터리 사업 등의 적자세를 상쇄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6.3% 증가한 20조 533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943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석유 사업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특히 두드러졌다. 매출은 12조 4421억원으로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304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이 개선된 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가치 상승 효과가 나타난 점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화학사업은 영업손실 368억원로 적자를 유지했다. 매출은 2조4152억원으로 8% 감소했다. 벤젠과 올레핀 등 시황 악화의 영향을 받았다.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개선돼 추가 실적 악화를 막았다. 윤활유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805억원, 17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2.2%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적극적 시장 대응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석유개발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3200억원, 893억원으로 약 10%, 31.9% 감소했다. 페루 광구의 가스 수출가격 하락, 가스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복합판매단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사업은 매출 1조 8079억원과 영업손실 1248억원을 기록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엔텀을 합병한 SK온 통합법인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9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1731억원이다. 소재사업은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실을 501억원 규모로 32.3% 축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35억원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영업이익이 2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 줄었다. 매출은 각각 2조 5278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절기 카고 도입 경쟁력 제고에 기반한 발전소의 높은 가동률 유지 성과가 반영됐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3분기 누적 수혜 규모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향후 북미 중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시황에 관한 전망도 내놨다. 석유사업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증산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우려가 상존해 정제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의 역내 공급 감소에도 벤젠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있어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 올레핀 계열도 수요 회복 지연 영향으로 스프레드 하락이 전망돼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에서 추가 2공 생산정 시추 완료 후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15-1/05 개발광구도 내년 4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SK427 탐사광구는 내년 초 2개 유망구조 탐사정 시추에 돌입할 예정이다. 배터리사업은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신규 공장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 시장 중심의 ESS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방어에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 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 공식 출범을 계기로 SK온은 액침 냉각과 배터리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독자 생존기반 강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로 약보합 시황이 전망된다. 소재사업은 비용 개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고객 수주 확대를 통해 적자 폭 개선이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호주 깔디타-바로사(CB) 가스전 생산 개시와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량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 LNG 등 주력사업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배터리사업에서 ESS사업 확장 및 1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에서 창출되는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S일렉트릭, 英 일렉시스와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개발 맞손

LS일렉트릭이 북미에 이어 영국 데이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배전반 업체와 기술 및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배전반 제조사 일렉시스(Elecsis)와 영국 브리스톨 시(市)에 위치한 일렉시스 본사에서 '영국 데이터센터 향(向) 저압(LV) 배전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렉시스는 2001년 설립된 영국 현지 배전반 제조사로, 저압 배전반 직접 설계·제작 역량을 보유한 전문 기술회사다. 양사는 영국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요구가 확대되는 높은 차단용량과 안전성을 갖춘 고사양 배전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솔루션 및 사내 전력시험기술원(PT&T)을 통한 시험·개발 역량과 일렉시스의 현지 표준 배전반 설계·제작 능력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향후 일렉시스의 영국 현지 배전반 제작·기술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빠르게 성장한 영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현지에서 배전 솔루션·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과 협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LS일렉트릭은 강조했다. 본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축적해온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영국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향후 영국 배전 계통 사업자(DNO) 시장 참여와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전력 안정성과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당사는 독보적인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1위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현지에서 기술 지원이 가능한 파트너사와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고객 맞춤형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G화학, 獨 자이스와 맞손…‘포토폴리머 필름’ 사업 협력

LG화학이 차량 전면 유리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핵심 소재의 상용화를 위해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와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이스와 차량용 홀로그래픽 윈드쉴드(전면 유리창) 디스플레이(HWD)의 핵심 소재인 포토폴리머필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차량용 HWD는 윈드쉴드를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제한된 영역에 단순 정보를 표시하는 데 머물렀다. 반면 HWD는 운전자의 시야 전체를 활용해 넓은 시야각과 높은 몰입감, 자유로운 디자인을 구현한다. 자이스는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의료, 소비재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포토폴리머 필름이 적용된 HWD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LG화학이 자이스에 포토폴리머 필름을 공급하면 자이스는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HOE)를 만들어 유리에 합착해 HWD를 구현하는 식이다. 2029년 완성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토폴리머 필름은 HWD에서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로, 복잡한 광학 경로(빛을 전달하는 경로)를 간소화하면서도 큰 화면과 높은 밝기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실록산계 포토폴리머 필름은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광학 효율과 우수한 열적 안정성을 갖췄다. 이와 관련한 고분자 합성, 액상 조성, 정밀 코팅 등 15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슈테판 회퍼(Stephan Höfer) 자이스 사업개발 총괄은 “이번 LG화학과의 협력으로 자동차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품질 광학 솔루션을 제공할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자이스와의 협력은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광학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LG화학은 차별화된 광학 소재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젠슨황 엔비디아 CEO “내일 이재명 대통령 만나 놀랄만한 소식 알릴 것”…‘AI 깜짝선물’ 기대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엔비디아 간 놀랄 만한 파트너십에 대한 좋은 소식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에 앞서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에게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내일(31일) APEC에서 볼 예정"이라며 “한국과 엔비디아가 같이 해나갈 많은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 대통령이 먼저 알릴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황 CEO는 31일 APEC CEO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는 국내 4대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치킨 회동 장소로 프랜차이즈 치킨매장 '깐부치킨'에서 이 회장, 정 회장과 만난 배경으로 그는 “나는 나의 친구와 치킨이랑 맥주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곳은 (친구와 치맥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이 회장과 정 회장을 친구라고 칭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서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났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중 두 국가의 지도자가 소통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엔비디아와 관련된 걸 논의해야 하는 건 아니며, 두 정상이 대화를 시작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논의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우리는 많은 것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에게 “이제는 한미 관세 협상도 타결되고 좋은 날 아닌가"라며 “살다 보니 행복은 이렇게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정부분들이 너무 고생하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가 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 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회동은 오후 7시 20분경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황 CEO와 일행은 길거리 쪽 가게 통유리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황 CEO는 딸 매디슨 황이 준비한 일본 술 하쿠슈 2병에 사인해 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전달했다. 엔비디아의 개인용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신제품도 1개씩 선물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SK이노베이션, 장용호·추형욱 투톱 체계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이 장용호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추형욱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장 총괄사장과 추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SK온도 이석희 사장과 이용욱 사장이 함께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용욱 사장은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 사장을 역임하며 제조업 및 소재산업 전문성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사업 제조과 운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이석희 사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관리 강화와 연구개발(R&D) 기술 혁신을 담당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E&S 사내독립기업(CIC) 사장으로는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액화천연가스(LNG)사업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사장은 기존 SK이노베이션 사업과 E&S LNG 밸류체인 협력을 확대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전기화 사업 역량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추 대표는 SK이노베이션 E&S CIC 사장 겸직을 해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을 제외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후속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확정이 되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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