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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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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국·공립 통합대학 지원 조례안, 경북도의회 본회의 통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전국 최초로 국·공립 통합대학을 지원하는 '경상북도 공공형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제35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유출, 산업구조 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경북도립대학교(공립)와 안동대학교(국립)의 통합을 지원하여 새롭게 출범하는 공공형대학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경상북도 공공형대학 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 △공공형대학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 △교육부 지정 대학 내 전담기관 지원, △경상북도 공공형대학 지원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폐지된 공립대학 공유재산 및 물품의 무상사용 허용 등이다. 권광택 의원은 “이번 공공형대학은 경북도가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경북도립대와 안동대의 강점을 결합해 지역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 의원은 경상북도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촉구, 경상북도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영주시, 안동시, 의성군 소식 등

◇ 영주시,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총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강당에서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박남서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정부 정책 방향과 시 주요 현안 사업을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전략적 대응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는 도비 사업을 포함해 총 59개 사업, 1054억 원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정부 정책과의 적합성,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신규사업으로는 풍기읍 뉴빌리지 사업 50억 원, 영주호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 30억 원, 통합바이오가스 생산시설 구축사업 27억 원, 탄소중립형 비목질계 셀룰로스 생태계 육성사업 20억 원, 풍기지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5억 원 등 23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 240억 원 규모다. 계속사업으로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60억 원, 영주시 국가산업단지 물재이용 시설 설치사업 62억 원, 풍기정수장 개량사업 50억 원, 영주시 휴천2동 뉴빌리지 사업 38억 원, 옥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5억 원, 서천 수변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23억 원, 상망동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18억 원 등 36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총 814억 원 규모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 정책과 시 현안 사업을 연계한 신규사업을 철저히 발굴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주시,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정부포상 수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5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다수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한득 홍보전산실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우수공무원'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우수공무원'은 1973년부터 공직 각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을 발굴해 격려하는 제도로, 공무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김한득 실장은 1991년 영주시 행정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30여 년간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진정성 있는 업무 수행으로 동료 및 시민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의적인 공무원 조직 조성을 위해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왔다. 영주시 관계자는 “김한득 실장은 지역 발전과 공직사회에 크게 기여한 참된 공직자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상이 청렴하고 성실한 영주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득 실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김한득 실장 외에도 △손현숙 일자리경제과 경제기획팀장 △박명신 체육진흥과 체육시설팀장 △백승훈 회계과 계약팀장이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총무과 하성우 주무관이 우수공무원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정부포상 유공자를 배출했다. ◇ 안동시, 2025년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한부모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나이와 학업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으로 총 29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지원 확대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는 기존 월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인상되며,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의 아동양육비는 기존 월 3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기존 중·고등학생에게만 지원되던 학용품비 지원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한부모가족 자녀들이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의성군, 2025년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 신청 접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1일까지 2025년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저탄소 영농활동을 장려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중간 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등이 있으며, 이를 이행하면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급 금액은 활동별로 다르며, △중간 물떼기 ha당 15만 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 원 △바이오차 투입 36.4만 원이 지원된다. 단, 중간 물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단일 신청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중간 물떼기는 모내기 한 달 후 용수 공급을 중단하고 2주 이상 논을 건조하는 방식이며,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이후 2~5cm 깊이로 물을 공급해 논을 말리는 과정을 4회 이상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논 토양이 산소를 공급받아 메탄 배출량이 감소하게 된다. 바이오차는 농업 부산물을 열분해해 만든 숯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토양에 탄소를 반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벼 재배 전에 바이오차를 투입하고 경운하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직전년도 기본직불금을 받은 논 농업인 중 20ha 이상의 경작지를 보유한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단체다. 참여를 원하는 법인 및 단체는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저탄소 농법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교육청, 2025년 국제 교류 운영학교 공모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국제 교류 운영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공감 능력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6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올해는 120개 학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최대 1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다양한 국제 교류 방식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공모 주제에는 수업 나눔, 청소년 동아리 활동, 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 116개 학교가 23개국 134개 학교와 교류하며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를 통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북교육청, 새 학년도 맞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에서 도내 고등학교 업무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새 학년도 맞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평가 혁신'을 주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방안, 고교학점제 운영, 성취평가제 이해 등이며, 온라인학교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등 2025년부터 시행될 교육 정책도 안내된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성공적인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북교육청, 2025년 적정규모 학교육성 추진 방향 전달 회의 개최 경북교육청은 10일 본청에서 '2025년도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 추진 전달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교육 현장의 원활한 적정규모 학교육성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및 분교장 개편 추진 방향과 통학 차량 관련 제도 변경 사항이다. 경북교육청은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추진하지만, 자구노력이 강한 학교에는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교를 살려가는 정책도 병행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 지원을 위해 통학 차량 관련 제도 변경 사항도 함께 안내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규모학교 통합 정책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열리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철저한 식음료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10일 빈틈없는 위생 점검에 들어갔다. SOM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지칭하며, SOM1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뜻한다. SOM은 APEC 내에서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핵심협의체로 정상회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도 지닌다. 이번 SOM1에서는 총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약 2천여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SOM1 회의의 식음료 안전관리는 경북도가 주관하며, 22개 시·군, 대구식약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5개 반 24개 조 90명으로 구성된 추진반이 운영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SOM1 회의는 각국 고위 관리들이 중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회의에 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진반은 10일부터 회의가 끝나는 3월 9일까지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주요 숙박시설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식품 수거 검사를 진행한다. 또 이날 부터 23일까지는 도 및 경주시, 대구식약청이 합동으로 식음료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조리 종사자 대상 노로바이러스 검사 및 위생 교육을 실시한다. 점검 첫날 경북도 보건정책과장과 대구지방식약청장은 직접 시설 위생 상태, 조리 과정 및 식품 보관 방법을 점검했으며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부터 3월 9일까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HICO 및 주요 숙박시설 5곳에 식음료 검사관이 상주하며,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한다. 또한, 공식 오찬과 만찬 등에서 제공되는 식품에 대해 신속 검사를 시행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 기간 중 식중독조사반을 편성·운영하여 만일의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의 참석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철우 도지사가 약속한 공약으로, 2년 만에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구소 입지 평가 용역을 실시한 결과, 기후 적합성, 연구 기반,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포항시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포항은 저온기 평균기온, 아열대기후 진입도, 미래 기온 변화 전망, 연구 인프라 구축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30년 후 농업 환경은 아열대기후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경북도가 아열대작물연구소를 통해 2025년 과수산업 1번지의 명성을 이어 2070년에는 아열대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포항시와 협력해 관계 법령 검토를 시작으로, 연구소 설립을 위한 토지·건축 등 중장기 예산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포도 56%, 복숭아 50%를 차지하는 온대과수 대표 생산지이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늦더위로 과수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제정, 아열대연구팀 신설, 농가 기술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아열대작물연구소는 동해안 지역 최초의 농업연구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농업 발전, 관광 특산물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경북도, 2025년 ‘K보듬 6000’ 전면 시행…돌봄 공백 최소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K보듬 6000'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도내 모든 희망시군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2025년부터 전면 확대·개편된 돌봄 정책이 시행되는 것이다. 'K보듬 6000'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6대 분야 중 완전돌봄 핵심사업으로, 부모가 온종일(오전 7시 30분~밤 12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운영하던 기존 7개 시군 53개 돌봄센터에서 16개소를 추가 확대하여 11개 시군 69개소로 운영을 확장하며, 연중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시군 전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는 아울러, K보듬지원센터를 신설해 종사자 교육, 우수 돌봄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연계 콜센터 운영 등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피부에 와닿는 돌봄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아이들과 부모님을 직접 돌보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기존의 주중 돌봄 서비스에서 확장하여 올해부터는 모든 공휴일에도 운영되며, 맞벌이 부모를 위해 아침 운영시간이 기존 9시에서 7시 30분으로 앞당겨진다.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주 1~7회 외국인 보듬교사를 운영하고, 영유아 대상 정기 발달검사를 시행하며,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한글학습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또한, 각 시설별로 아이 중심 프로그램 및 보호자·공동체 참여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관리에도 대폭강화해 모든 돌봄시설에 119 신고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되며,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의 안전 이동 동행 지원이 추가된다. 또한, 장기 돌봄 아동을 위한 상담 지원을 신설하여 심리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이와 함께, 돌봄시설 종사자들에게는 특별수당과 추가 인력 지원이 제공되며, 우수시설 평가를 통해 선진지 견학과 시설 개보수 지원도 이루어진다. jjw5802@ekn.kr

예천군,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금남지구 50억 원 확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서 용궁면 금남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지역 내 난개발 요소인 축사, 공장, 빈집 등의 유해 시설을 정비하고, 그 공간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 시설로 조성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금남지구는 천연기념물 제400호 금남리 황목근 인근에 위치한 지역으로,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예천군은 해당 돈사를 철거하고, 축사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허브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청년마을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마을사업과 연계해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을 통해 금남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과 함께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이·통장 임명제도 개편…주민 갈등 해소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7일 '2025년 제1차 읍·면·동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024년 12월 27일부터 개정·시행된 '안동시 이·통장 임명 및 반장 위촉 등에 관한 규칙'을 읍·면·동에 상세히 공유하며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기존에는 주민총회(투표)를 통해 읍·면·동장이 이·통장을 임명했으나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 간 비방 △금품 제공 의혹 △절차적 신뢰성 문제 등이 발생하며 주민 갈등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안동시는 주민 간 분쟁을 해소하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통장 심사위원회'를 통한 임명 제도를 도입했다. 심사위원회는 읍·면·동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해당 지역을 잘 아는 기관단체장과 객관적인 주민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읍·면·동장이 보다 다양한 주민들과 소통하며 적절한 위원을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주민 간 갈등이 해소되길 기대하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봉사할 수 있는 사명감 있는 이·통장이 임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APEC 정상회의 준비 점검 및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7일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APEC 정상회의 지원 준비 상황과 산림 문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경상북도가 국제적 행사 준비와 생태계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위원회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추진 경과 보고를 청취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협의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을 방문해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결의대회에는 산림청, 경상북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방제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원들은 드론 방제, 나무 주사, 고사목 벌채, 잔가지 수거작업 등 방제 시연을 직접 참관했다. 이를 통해 산림 방제 의지를 다지고, 재선충병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도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원협의회와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은 도내 산림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2025년 APEC 성공 개최 위한 지원협의회 출범 및 문화총감독 위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 및 기념 음악콘서트'를 개최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도는 또 문화총감독으로 홍익대학교 교수를 문화총감독으로 위촉했다. ▲APEC 성공 기원,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 개최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APEC 준비상황 보고, 결의선언문 낭독, 성공 개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민간 협력 조직인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경주시민과 시민단체 대표 1000여 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으로는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 추대됐다. 협의회는 회장단, 사무국, 시도민협력단, 운영단(기획운영·미디어홍보), 시민홍보단, 청년홍보지원단, 시민자원봉사단, APEC시민대학 등 8개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시민자원봉사단은 경제지원, 선진관광, 교통안전, 환경정비의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출범 이후 APEC 홍보와 지역민 의견 수렴을 비롯해 상거래 질서 확립 캠페인, 숙박·음식업 서비스 개선 운동, 사회적 안전을 위한 치안 활동, 도시환경 정비 등 '친절, 미소, 청결'의 선진 문화시민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도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경상북도 경주는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2025 KOREA 문화총감독으로 이도훈 교수 위촉 경북도는 APEC 2025 KOREA 문화축전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도훈 홍익대학교 교수를 문화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이도훈 문화총감독은 현재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5년 APEC 정상회의 정상만찬 문화공연을 총괄 기획한 바 있다. 또한 구미 전국체육대회 총감독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제작단장을 맡아 세계적인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한국의 대표 역사도시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상북도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5韓 체험 문화 프로그램, 신라 역사 문화 기반 뮤지컬 상설공연, 드론아트쇼 등이 있으며, 지역 미술관과 협력한 전시 프로그램과 국립예술단체의 브랜드 공연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경주의 문화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도훈 문화총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문화 프로그램의 주제와 컨셉을 정리하고, 각국 지도자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경북 문화를 홍보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참가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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