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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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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하이퍼 시리즈 첫 구매 시 2만원대 특별가 제공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하이퍼(HYPER) 디바이스 구매 이력이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이퍼 시리즈를 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첫 구매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글로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주요 편의점 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글로 하이퍼(glo HYPER)는 오프라인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가격은 글로 하이퍼 프로가 정가 4만9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글로 하이퍼는 정가 2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온라인에서는 글로 하이퍼 프로의 전 색상이 할인 대상이며, 오프라인 편의점에서는 글로 하이퍼 프로의 '옵시디안 블랙' 글로 하이퍼의 '코발트 블루' 등 인기 색상 두 가지가 특별가로 제공된다.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직관적인 스크린과 맞춤형 가열 모드를 갖춘 플래그십 모델 글로 하이퍼 프로와, 합리적인 가격에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글로 하이퍼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직관적인 이지뷰(EasyView™) 스크린과 맞춤형 가열 모드를 제공하는 테이스트 셀렉(TasteSelect™) 다이얼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2024 유러피안 제품 디자인 어워드(EPDA)'와 '2025 iF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 하이퍼'는 LED 버튼을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글로 공식 홈페이지 '디스커버글로'에서 회원가입 후 편의점을 선택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해당 쿠폰을 제시하면 매장에서 할인가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첫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 자동 할인이 적용되며, 카카오스토어 및 네이버스토어에서는 첫 구매 쿠폰 적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한 글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주말N] 선선해진 날씨…가을정취 가득한 스타벅스 핫플 5

더위가 한풀 꺾이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사색과 힐링으로 가득 차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스타벅스 핫플레이스 5곳을 소개한다. ◇ '도심 속 커피 숲' 익산부송점 익산부송점은 지난달 오픈한 따끈따끈한 공간으로, '도심 속 커피 숲'을 콘셉트로 설계된 이곳은 매장 외부에 정원과 작은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건물 3면을 모두 통창으로 설치해 자연광을 확보하면서 개방감을 높였으며, 매장 외벽과 연결되는 벤치석을 조성해 커피를 즐기면서 외부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소나무를 배경으로 하는 디자인과 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 “오솔길 따라 걸어요" 기장임랑원점 부산 기장군 임랑해안길에 위치한 기장임랑원점은 상아색의 벽돌과 뾰족한 양쪽 방향으로 경사가 있는 박공지붕의 외관이 특징인 매장이다. 다양한 나무와 풀꽃 등이 우거진 넓은 정원이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있으며, 자유롭게 오솔길을 따라 정원을 거닐며 커피를 마시면서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매장 옆에 특별히 조성된 글라스하우스에는 3m 높이의 베어리스타(스타벅스 마스코트)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 '숲속 산장' 같은 용인고기동유원지점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독채 매장으로 숲속 산장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갖췄다. 매장이 들어설 부지에 있던 커다란 나무들을 베어내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매장 건물이 수목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며, 수목이 어우러진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소나무 숲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오아시스'를 품은 공간 대전용운점 대전용운점은 'ㅁ'자 형태의 건물 가운데 조성된 중정을 비롯해 야외 정원을 갖춘 매장으로 중정을 4면으로 둘러싼 통창을 통해 1층과 2층 어디서나 정원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정은 다양한 나무들과 물이 흐르는 작은 연못으로 꾸며져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콘셉트를 최대한 구현했다. ◇ “루프탑에서 시내 전경" 전주에코DT점 전주에코DT점은 3층 루프탑에서 시내 전경이 내다보이는 탁 트인 뷰를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서 야외 정원과 연결되는 길목에 연못을 배경으로 아치 형태의 조각물이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으며, 야외 정원은 사각으로 공간을 구획한 뒤, 작은 연못과 잔디밭을 바둑판처럼 배열하는 조경미를 연출했다. 윤경일 스타벅스 스토어디자인팀 팀장은 “주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원을 배경으로 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명소 등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리온, 수협중앙회와 합작법인 ‘오리온수협’ 설립…첫 사업은 ‘K-김’

오리온이 수협중앙회와 오는 10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양사가 보유한 수산물 공급 능력과 글로벌 제조 및 유통역량을 결합해 우리 수산물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오리온은 수협중앙회와 각각 50% 지분율로 총 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원물을 합작법인에 공급하고, 합작법인은 이를 활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한다. 오리온은 자체 보유한 글로벌 식품 가공 능력 및 마케팅,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브랜드화 및 국내외 판매를 수행한다. 양사는 첫 번째 사업으로 마른김을 활용한 김 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수산물을 활용한 스낵류 등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국내외에 조미김 공장도 설립할 예정으로, 연내 착공이 목표다.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의 김 산업은 지난해 연간 약 1억5000만 속의 김을 생산했고,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4000억원(약 10억달러)을 기록하여 K-푸드 산업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한국의 수출품으로 꼽히고 있으나, 우리 수산업의 체계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산업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에서도 2027년까지 수출 10억 달러를 목표로 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 김 'K-GIM' 명칭 세계화 및 국제 표준화 등을 추진하며 김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원물 위주의 유통을 넘어 가공·브랜드화·수출까지 아우르는 김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수산물 산업 선진화의 시발점이 되도록 글로벌 식품기업인 오리온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도 “우리 수산물의 해외 시장을 넓히고, 글로벌 위상을 확립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수협과의 합작사업이 오리온의 또 다른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주병기 공정위원장 만난 中企, ‘납품대금연동제’ 관리감독 강화 요청

중소기업계가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입법 보완을 요청했다. 여전히 다수의 기업들이 연동제 적용에 소극적인 만큼, 제도 보완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해달라는 취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과 중소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몇몇 대기업은 납품대금연동제 적용을 잘 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전히 다수의 기업은 소극적이라는 불만이 있다"며 “납품대금연동제 안착을 위한 제도 보완이나 관리 감독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50% 가까이가 원청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납품하는 갑·을 관계에 놓여있다 보니, 시장이 공정하게 작동하고 중소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많은 하도급 업체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납품대금 문제는 중소기업이 '제때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보증 제도와 납품대금연동제 등에 대한 보완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과 공정한 경쟁 조건을 보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장의 불공정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제도 추진 과정에서 효과와 부작용 우려 등을 면밀히 살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주 위원장의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더불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입법 보완을 요구한 것 외에도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 △불공정거래 과징금 활용 피해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부여 △온라인 플랫폼 거래공정화법 제정 등 공정한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17건의 제도개선 건의과제를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희순·박주성 기자 hsjung@ekn.kr

韓 근로시간 감소폭 OECD 중 가장 커…中企 단시간 근로 비중↑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근로시간 감소 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소기업의 단시간 노동자 비중이 10년 전보다 17.6%p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격변하는 노동시장에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합의에 따른 다양한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韓 근로시간 줄긴 줄었는데…단시간 노동하는 中企 근로자↑ 1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기준 평균 근로시간은 1865시간으로, 10년 전보다 210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으로, 같은 기간 일본은 112시간, 미국은 34시간 줄었다. 우리나라 평균 근로시간이 주요국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까닭은 근로시간제도 개편과 관련이 깊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주 52시간 근로제를 도입했고, 대다수 중소기업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이를 도입했다. 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는 장시간 노동(주 53시간 이상 근로)을 하는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단시간 근로자(주 36시간 미만)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났다. 특히 그 변화 폭은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이 컸다. 10년 새 장시간 근로자(주 53시간 이상) 비중은 중소기업이 13.0%p 감소했으며, 대기업은 11.5%p 줄었다. 같은 기간 단시간 근로자(주 36시간 미만) 비중은 중소기업이 17.6%p 증가했고, 대기업은 15.9%p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더 민감하게 흔들린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 “근로시간제 변화, 노-사 선택권 존중해야" 정부는 국정과제로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주 4.5일제 도입을 포함해 야간 노동 제한, 포괄임금제 금지, 연차휴가 개선,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급여 인상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한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실장은 “근로시간 제도가 일-생활 조화와 건강권 확보라는 원칙 아래 중소기업 노-사의 다양한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벤처·스타트업 등의 주요 종사자를 근로시간 규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을 받는 사무직·전문직·고위관리직 등에게 초과근로수당 지급 의무를 면제하는 제도)' 도입과 성과조건부주식, 직무발명보상 등 중소기업의 성과보상 활성화를 위한 세제 확충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그리고 여러 제도적인 변화 등 최근 우리 노동시장은 전례 없는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고용의 80%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제도의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스타트업 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PC그룹, 장애 어린이 가족에게 제주도 여행 선물

SPC그룹이 장애 어린이 가족들을 제주도로 초청해 특별한 힐링 여행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SPC그룹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되는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행복한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특기·적성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인다. SPC그룹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선정된 장애 어린이 가족 30여명을 초청해 16일부터 3박 4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 가족들은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캐릭터 박물관·수족관·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체험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SPC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동행해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여행 중에는 10월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합동 생일파티가 열렸다. 생일을 맞은 한 어린이는 “비행기가 취소될까봐 걱정돼 한 달 내내 AI에 날씨를 물을 만큼 여행을 기다렸다. 이번 여행이 최고의 생일선물"이라고 말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의 재활에 집중하느라 여행을 생각하기 어려웠는데,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제주에 올 수 있어 꿈만 같다. 가족 모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와 나눔으로 장애 어린이 가족 초청 여행을 14회째 이어오고 있다. 참여한 분들이 잠시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행복한펀드를 통해 매년 100여명의 장애 어린이를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1700명에게 총 27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강치킨 vs 한강라면”…한강버스 선착장으로 미식여행 떠나요

한강을 오가는 수상교통버스 '한강버스'가 18일 정식 운항에 돌입하는 가운데, 주요 선착장에 치킨과 라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치킨과 라면은 한강의 대표 먹거리인 만큼,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18일 운항을 시작하는 한강버스 7개 선착장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 매장을 비롯해 'K-라면'의 자존심인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의 라면 체험 공간이 조성됐다. BBQ 매장은 잠실, 여의도, 뚝섬, 압구정, 망원 등 5개 선착장에 문을 열었고, 농심은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 오뚜기는 압구정과 뚝섬 선착장, 삼양식품은 망원 선착장에 매장을 열었다. 치킨과 라면은 '한강' 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다. 한강변에 돗자리를 깔고 야경과 함께 치맥을 즐기는 모습은 한강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소비돼 왔다. 또 한강공원 편의점 전용 '라면 자동 조리기'에서 컵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편의점 문화'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5개 선착장에 위치한 BBQ 매장은 모두 선착장 2층에 약 170㎡(약 50평), 50석 규모의 동일한 크기와 콘셉트로 조성됐다. 한강 바로 앞에서 뷰를 즐기며 치킨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치킨 양념 등 치킨류 6종과 감자튀김, 떡볶이 등 사이드 메뉴 11종,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 등 총 2종의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물론 맥주도 판다. 또 BBQ는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을 것을 고려해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에도 힘을 실었다. BBQ 선착장점에서는 음료와 치킨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인 '뻥치'와 치킨, 사이드메뉴, 피자 등이 포함된 세트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라면의 경우 한강버스 선착장 CU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입한 뒤 2층 BBQ 매장 한켠에 자리한 라면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먹을 수 있다. 이곳은 테마 공간이기 때문에 꼭 해당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층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을 구입해 2층의 오뚜기 테마형 매장에서 조리해 먹어도 되고, 오뚜기 라면을 구입해 삼양식품 매장에서 조리해도 된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곳의 최대 장점이다. 농심의 경우 지난 3월 출간된 동화책 '너구리 라면가게'에 묘사된 공간을 테마로, 너구리 캐릭터 포토존과 대형 컵라면 모양의 테이블, 농심K라면 상징 연출물로 공간을 꾸몄다. 오뚜기는 '해피냠냠 라면가게'를 콘셉트로 감각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오뚜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새겼다. 삼양식품은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을 상징하는 '불닭 포토존'을 마련했다. 먹거리와 함께 한강 선착장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명심해야할 사항도 있다. 7개 선착장 중 마곡 선착장과 옥수 선착장에는 치킨도, 라면도 없다는 점이다. 또 여의도와 뚝섬 선착장에는 '뷰맛집' 등극을 예고한 스타벅스가 기다리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벤처단체 6곳이 더불어민주당에 기업인에 대한 과도한 경제형벌을 완화해달라며 배임죄의 폐지 및 완화를 요구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TF'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형벌 개선을 위한 주요과제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상법 개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배임죄의 폐지 및 완화를 중심으로 벤처 스타트업 입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혁단협은 정당한 경영판단에 의한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배임죄로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경영판단의 원칙'을 폭넓게 적용하여 명문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배임죄를 폐지하는 대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나친 형벌에 의존한 규제방식은 벤처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에 큰 장애가 되고, 과도한 경제형벌은 투자, 고용 등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인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배임죄 등 과도하게 적용되었던 형벌 규정을 개선하고, 신속한 입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 단장은 “정상적인 경영판단이 자칫 배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불안은 자유롭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생명인 벤처·스타트업에게 더욱 큰 제약"이라며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어려움이 있는지 귀 기울여 듣고, 향후 입법과 정책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송치영 소공연 회장 “주 4.5일제 도입한다면 주휴수당 폐지해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주 4.5일제를 도입한다면 반드시 주휴수당을 폐지해야 한다"며 “앞으로 사회적 합의 절차에서 주휴수당 폐지를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주휴수당이 만들어진 지 70년이 넘었다"며 “당시에는 일요일에도 일을 시키는 사람이 많아 하루라도 꼭 쉬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나 지금은 주5일을 넘어 4.5일을 논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는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이 확대되면 소상공인 업종에서는 손님이 제일 많은 금요일 오후부터 연장수당이 붙게 된다"며 “일방적으로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한다면 (소상공인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향후 소공연의 5가지 핵심 과제로 △사회안전망 구축 △정책연구소 설립 △정책 전달체계 효율화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 구축 선도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등을 제시했다. 송 회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 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연돈볼카츠, 도시락 전문점으로 바뀐다…새 이름 ‘연돈튀김덮밥’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한다. 연돈볼가츠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은 튀김덮밥 도시락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7일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리브랜딩을 위해 약 3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의 간판 변경과 신규 주방기기, 주요 공급품 지원 등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 전국 주요 입지 옥외광고와 디지털 매체광고, 할인 프로모션에 발생하는 비용도 본사가 100% 부담한다.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의 리브랜딩을 추진하는 까닭은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함이다. 연돈볼카츠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연돈튀김덮밥 시리즈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연돈도시락', '고기많이채운튀김도시락' 등은 맛과 가성비 측면에서 히트 메뉴로 흥행하면서, 연돈볼카츠 전체 매장의 월평균 매출을 134%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현재 전국에 연돈볼카츠 매장 수는 36개로, 일반 로드숍 매장 22개와 휴게소 등 특수 입지 점포 14개를 운영 중이다. 브랜드 전환은 가맹점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진행되며,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휴게소 등 특수 입지 매장의 경우 브랜드 전환을 진행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일반 로드숍 매장 22곳 중 17곳이 전환을 신청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인 간판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각 브랜드별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를 통해 점주님들과 발전적인 소통을 이어가면서 모든 가맹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특화 메뉴로 시장 가능성이 충분한 연돈볼카츠 등과 같이 50개 미만의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대형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리브랜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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