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 경영하는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이 남성 기업의 11분의 1 수준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가 23일 발표한 '여성 유니콘 기업 특성 및 시사점'에 따르면 여성 유니콘 기업은 39곳(아기 31곳·예비 8곳)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니콘 기업은 437곳(아기 319곳·예비 118곳)으로, 여성 유니콘 기업보다 11배 이상 많았다. 유니콘 기업은 업력 10년 이하인 비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인 거대신생기업을 뜻한다. 아기유니콘은 벤처기업이면서 누적 투자실적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또는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투자실적 20억원 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예비유니콘은 △시장검증, 성장성, 혁신성 충족기업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 △지역스타기업(누적투자 30억원)이면서 성장성, 혁신성을 충족하는 기업들을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유니콘 기업은 기술기반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정보통신업(36.1%),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7.8%) 제조업(16.7%) 순으로 많았다. 전체 75%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력별로는 7년 초과 기업(61.1%)이 7년 이하 기업(38.9%)보다 많았다. 여성경제연구소가 여성기업 700개사 대상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유니콘 기업을 모른다는 응답은 65.4%로 조사됐다. 인지하고 있다는 기업 중 유니콘 기업을 추구하는 비율 60.8%였고, 추구 여성기업의 80.8%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애로사항으로는 자금조달 등 자금 관리(74.6%)가 가장 많이 꼽혔다. 박창숙 지원센터 이사장은 “정부에서 선정하고 있는 아기 및 예비 유니콘 기업 중 여성기업이 차지하는 절대적인 수치는 낮은 편이나 펨테크 산업,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미래 혁신형 기술기반업에서 여성기업 활약이 증대하고 있다"며 “향후 여성기업의 혁신 활동에 대해 실효성 높은 정책방안 제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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