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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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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매운맛’엔 이것 마셔라”…美 타임스퀘어에 ‘밀키스’ 떴다

세계인의 발길이 모이는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밀키스가 떴다.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에 위치한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 건물 외벽 대형 전광판에서 14일(현지시간) 한국의 대표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땐 밀키스!'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Spicy Meets Smooth'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함께했다. 광고는 치킨, 떡볶이, 라면 등 매운 음식과 밀키스를 번갈아 마시며 매운 맛을 중화한다는 내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부드러운 우유과 탄산 조합의 밀키스 특징을 강조했다. 이날 롯데칠성음료는 타임스퀘어 중앙에 위치한 광장 '파더 더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에 밀키스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밀키스 오리지널과 딸기, 포도, 복숭아 등 총 5종의 제품 시음 기회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제품 맞추기 챌린지, 포토박스 등에 참여하면 굿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캠페인이 펼쳐진 행사장은 약 20만 명의 방문객으로 가득 찼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BBQ와의 협업을 발판 삼아,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운 치킨과 밀키스의 푸드 페어링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달 말부터는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LA 등 미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BBQ 매장 250여개 점에서 순차적으로 밀키스 판매를 시작한다. 또 미국에서 매년 7월 29일 열리는 내셔널 치킨 윙 데이(National Chicken Wing Day)에는 BBQ와 밀키스 세트로 구성된 한정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글로벌 광고 성지라 불리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캠페인은 해외 소비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유성탄산음료의 특징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밀키스와 어울리는 다양한 푸드 페어링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 국내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밀키스는 1990년대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 수출을 시작으로 점차 미주, 유럽까지 확대해 현재는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밀키스가 연간 1000만캔 이상 수출되는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대만 등 4개 국가로, 미국에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네이버’ 경험 살리겠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나와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스마트 제조 산업 혁신법'을 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 문제를 언급하며 이들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벤처·스타트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민간과 해외 자금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중소기업이 AI 생태계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 스타트업들이 제조 AI 사업에 도전하여 제조 기업에 필요한 솔루션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려 한다"며 “제조기업의 스마트화, 제조 솔루션기업 육성, 제조데이터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마트 제조산업 혁신법'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폐업과 재취업 문제가 언급됐다. 한 후보자는 “지난해 자영업 폐업자 수가 100만 명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재취업과 창업을 어떻게 도울지 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업하더라도 일상의 경제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업 정리, 재취업 교육 훈련 등 종합적인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소상공인 회복을 넘어 디지털 시대 자생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벤처·스타트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벤처투자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혁신 스타트업이 빠르게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시장과 함께 창업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며 “벤처투자 시장에 민간, 해외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도록 모태펀드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벤처 스타트업의 창업과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글로벌 전용펀드 조성, 해외 거점 확대, 지역 권역별 창업 거점 구축 등 지역과 글로벌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야당 위원들은 한 후보자의 가족 편법 증여 의혹, 농지법 위반, 네이버 재직 당시 직장내괴롭힘 책임론,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증여세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토지 내 불법 건축물과 관련해서는 “불법 건축물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됐고 임대수입은 별도로 받지 않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관할 지자체에 수차례 진정을 넣고 변호사를 선임해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재직 당시 직장내 괴롭힘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사건 이후)유럽 사업대표로 갔던 것을 두고 책임진 게 맞느냐고 하는 것에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더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남FC 후원과 관련해서는 “당시 기업후원 등에 대해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폐업직전 영세업체서 매출 1천억 기업으로…‘국민 어묵’된 삼진어묵

“제가 가업을 물려받은 후 이전과는 다른 도전을 실행할 때마다 야단을 많이 맞았습니다. 그때 제 대답은 '모르니까 일단 해보겠다'였죠. 실패를 해도 이유를 모르면 한 번 더 했습니다. 실패하며 쌓인 경험은 기존과는 다르더군요. 삼진식품이 일어설 수 있었던 건 한계를 모르던 저의 '무지(無知)'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준(42) 삼진식품 대표는 할아버지가 설립한 어묵 공장을 물려받아 사업을 일군 '3세 경영인'이다. 그는 1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5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에서 “영세 사업장에 불과했던 삼진식품은 지난해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30년 뒤 삼진식품은 글로벌을 넘어 우주로 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금이야 삼진식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어묵 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사실 박 대표가 사업을 물려받기 전인 2012년 이전까지만 해도 삼진식품은 부산 지역에 많고 많은 어묵 제조업체 중 한곳에 불과했다. 과거 미국에서 회계사의 삶을 살던 박 대표는 사실 가업 승계에 뜻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삼진어묵이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부모님이 박 대표에게 SOS를 보냈다. 그렇게 귀국한 박 대표가 맞닥뜨린 것은 컴퓨터 한 대도 없는 영세 사업장이었다. 박 대표는 “업계 자체가 영세하다보니 세금 신고는 물론이고 장부도 부실했다"며 “나름 제조회사인데 공장 가동률은 하루 3시간에 불과했다.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뛰어든 건 영업이었다. 어묵을 팔 수 있을 만한 곳에 연락을 돌리고 전국의 시장을 돌며 판로를 찾았다. 그 과정에서 가격 경쟁의 비극을 마주했고, 기업 간 거래(B2B)의 한계를 체감했다. 그렇게 만들게 된 브랜드가 '삼진어묵'이다. 박 대표는 “어묵 제조업계 최초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에 도전해, 오프라인 매장도 내고 온라인 쇼핑몰도 만들었지만 초반 결과는 처참했다"면서 “비닐봉지에 넣어 팔던 어묵을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용으로 만들었을 때는 '이걸 누가 사겠냐'고 야단도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여러 반대를 무릅쓰고 시도했던 박 대표의 도전은 결국 시장이 알아줬다. 지난해 설 명절 일주일 동안 삼진어묵 선물세트는 무려 20만 박스가 팔렸다. 매출로는 200억원 수준이다. 삼진식품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도 부스를 냈다. 물을 부어 반죽을 만든 뒤 튀기면 어묵이 되는 '블루 미트 파우더'를 선보이며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전장을 낸 것이다. 박 대표는 “여전히 어묵은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공급원이자, 고기나 콩보다 채산성이 좋아 산업적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묵을 커피나 피자, 불닭볶음면처럼 대중화된 상품으로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삼진식품이 창립 100주년이 될 무렵에는 '완전 영양식품'인 어묵으로 글로벌 시장을 제패하고, 우주까지 나아가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여성기업 애로사항 보니…청년층 “일·가정양립” 중장년 “부족한 네트워킹”

여성 창업가가 남성 창업가 대비 경영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일·가정 양립'과 '남성 위주의 네트워킹'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세대별 여성 창업기업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여성 창업기업이 겪는 주요 애로사항을 조사했다. 1000개 여성기업(청년층 220개사, 중장년층 771개사)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년 여성 창업가가 느낀 불리한 점은 '일・가정 양립 부담'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경제연구소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31.6세)을 고려할 때, 결혼·출산·육아와 창업이 겹치는 시기의 복합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장년층은 '남성 위주 네트워크 운영으로 여성의 참여 제한'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업 운영 시 일반적인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1위로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2위로 '판로 개척 및 마케팅'이 꼽혔다. 응답 기업들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에서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주된 이유로 '관련 정보를 알지 못했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연구소는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지원 체계 개선 △정보 접근성 전달 방식 개선 △세대별 맞춤형 지원전략 강화와 같은 실질적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박창숙 이사장은 “여성 창업가들이 세대별로 특히 일․가정 양립, 기업 활동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여성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하이트진로,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 알린다

하이트진로가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이 위·변조 걱정 없이 성인 여부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디지털 신원인증 수단임을 널리 알리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하이트진로는 주력 브랜드 '참이슬' 150만 병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 이달 말부터 전국 음식적, 식당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매장 내 홍보와 안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전날 협약식 이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이제 모바일 신분증으로 당신을 인증해 주세요'라는 슬로건의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다. 점주가 정부 공인 모바일 신분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진위 판별법이 담긴 안내서도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하면서 향후 협업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더해, 디지털 사회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립 101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국민의 신뢰 속에 성장해 왔다는 점을 잊지 않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글로벌 공략하는 비비고 치킨…“이번엔 호주”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K-치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호주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주요 거점 지역 중 한 곳으로,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지역이다. 앞서 만두와 김치 제품으로 현지 주요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한 만큼 치킨의 성장세는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 CJ제일제당이 만든 K-치킨, 호주 간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Woolworths)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부터는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이다.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 생산 체계도 구축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호주 대형마트 '꽉' 잡았다…치킨도 폭풍성장 예고 호주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거점 지역이다. 호주는 미국이나 유럽만큼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지난해 주요 유통채널 점포 수 기준 80%에 입점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비비고 제품은 현지 1위 마트 체인인 울워스와 2위 콜스(Coles), 4위 IGA에 모두 입점해 있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약 43% 증가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400억원대로 알려졌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023년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고,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다.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현지에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캠페인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강화하고, 경로 별 주요 카테고리 육성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는 올해 CJ제일제당 식품부문의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식품사업에서 총 11조3530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이중 49.2%가 해외에서 나왔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내수 침체 및 소비부진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오히려 3.6% 증가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공공요금·4대 보험료 걱정 던다…‘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접수 개시

정부가 영세소상공인의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14일 시작했다. 이날 접수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은 “정부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안도했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전기·가스·수도)과 4대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을 신용·체크·선불카드에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혹은 올해 연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연매출액 기준은 소상공인이 국세청에 신고한 이력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신청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부담경감크레딧.kr'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별도의 제출 서류는 없으며, 사업자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접수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18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접수 첫날인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4와 9인 소상공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을 신청했다는 인증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아침 일찍 신청했다는 한 자영업자는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신청했다"며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이 맞지않아 이번 주 목요일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번달 전기세만 50만원이 나와서 한 번에 크레딧을 다 소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소상공인들은 실명 인증 단계에서 반복적인 오류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크레딧은 신청 시 등록한 카드에 대상자 확인이 완료된 이후 지급되며, 참여 카드사(국민, 농협, 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의 카드라면 모두 등록할 수 있다. 지급된 크레딧은 올 연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한 이후 잔액은 회수된다. 소진공은 유사 도메인을 활용한 피싱 사이트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정식 누리집을 통한 접수를 강조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이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40년 간 20억개 팔렸다”…팔도 비빔면 장수비결

비빔라면의 원조 '팔도비빔면'이 누적 판매량 20억 개를 돌파했다. 14일 팔도는 1984년 출시해 올해로 출시 41주년을 맞은 팔도비빔면이 누적 판매량 20억개, 누적 매출액 약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팔도비빔면은 뜨거운 국물 라면 중심의 시장을 차갑게 비벼먹는 라면으로 확장한 기념비적 제품이다. 판매량 20억 개는 국민 전체가 38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1인당 40개 가까이 팔도비빔면을 비빈 셈이다. 팔도비빔면의 장수비결은 색다른 콘셉트와 품질향상에 있다. 팔도는 치열한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기 위한 '역발상'에 집중했다. 특히, 액상스프 제조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분말스프 대비 안정성과 품질 유지의 난이도가 높아 어려움이 따랐지만 2년여 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액상소스는 원물(元物)을 분쇄해 엑기스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원료 수급 상황이 매번 달라 공정상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연구원들은 제품의 균일한 맛을 위해 산지를 직접 다니며 원재료를 수급한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주효했다. 제품을 연중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계절별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우동 국물 스프 등을 첨부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한다. 한정판 누적 판매량은 3500만 개에 이르며, 동절기 판매량 역시 2014년 대비 200% 증가했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20억 개 판매 달성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SNS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팔도비빔면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이수향 팔도 마케팅1팀장은 “'팔도비빔면'이 20억 개 판매고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휴가 중에도 체지방 줄이자”…정관장 ‘GLPro 더블컷 7-days’ 출시

정관장의 혈당∙체지방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GLPro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포장 제품 'GLPro 더블컷 7-days'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GLPro 더블컷 7-days'는 7개입 소포장으로, 기존 대용량 제품에 진입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에게도 보다 손쉽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관장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GLPro 더블컷', 'GLPro 코어'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GLPro' 3주 패키지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쇼퍼백을 증정한다. 또 KGC인삼공사는 배우 유재명을 'GLPro 더블컷' 신규 모델로 발탁하여 '중년의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후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신규 광고도 유튜브에 공개 했다. 이번 광고는 빠지는 것이 '건강'이 아닌 '체지방'이어야 한다는 점을 위트있게 풀어내며 나잇살, 뱃살 문제로 고민하는 중년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GLPro'는 13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과 차별화된 기술력, 126년 이상의 연구 개발 노하우로 만들어진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로 식약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GLPro 더블컷'은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에 한국인 남녀 대상 인체시험 결과 내장지방 20% 유의적 감소를 확인한 기능성 원료 레몬밤추출물혼합분말까지 함유되어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중에도 체지방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소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소포장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GLPro 더블컷 브랜드 경험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농심, 한강버스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 조성

농심이 다음달 정식 운항 예정인 서울 한강버스 선착장에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한강버스는 마곡부터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오는 9월 정식 운항에 앞서 시범운영 중이다. 농심은 가장 많은 이용객이 예상되는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한강버스 선착장 CU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입한 뒤, 2층 너구리의 라면가게의 즉석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내부는 지난 3월 출간된 동화책 '너구리 라면가게'에 묘사된 공간을 테마로, 너구리 캐릭터 포토존과 대형 컵라면 모양의 테이블, 농심 K라면 상징 연출물로 꾸며져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농심은 한강버스 선착장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통해 수상 대중교통 이용객은 물론, 한강공원을 찾은 관광객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한강에서 K-라면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으로 농심 브랜드의 글로벌 매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강이라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에서 K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마련했다"라며, “한강버스를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K라면의 대표인 농심을 알리는 접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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