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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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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일본서 화장품·뷰티 디바이스 두 토끼 잡았다

글로벌 뷰티기업 에이피알이 일본에서 2년 연속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일본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을 내세워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이 연 4회 분기별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에이피알은 11월21일부터 12월3일까지 진행된 4분기 '메가와리'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성장했다. 한 브랜드가 독주하지 않고 메디큐브와 에이지알이 각각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고른 판매 분포를 기록하며 실적 견인을 쌍끌이했다. 메디큐브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라인인 '제로', 'PDRN', '콜라겐' 등 제품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스킨케어 세트'는 3위를 차지하며 현지 소비자의 기초 화장품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서 K-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이지알의 성장이 눈부셨다.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3분기 행사 대비 약 30% 판매율이 증가했다. 행사 첫날을 포함해 12월2~3일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행사 기간 기준 최종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휴대성 강화한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도 8위에 랭크됐다. 메디큐브와 에이피알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를 이어가자 기업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큐텐 어워즈 2024' 뷰티 부문 카테고리상에 이어 더욱 규모를 키운 '큐텐 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에서 2년 연속 뷰티 부문 종합상을 수상했다. 또 큐텐과 함께 대형 이커머스 채널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라쿠텐(Rakuten)에서도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슈퍼 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이상 신장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가와리를 비롯한 일본 주요 이커머스 행사에서 고른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오프라인 채널 등 다양한 형태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웅진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윤새봄 사장 부회장 승진

웅진그룹이 17일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웅진 윤새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웅진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현호 상무와 웅진프리드라이프 준법지원실장을 맡은 이준 이사는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했다. 웅진그룹은 그룹 핵심 전략을 뒷받침할 리더십을 재정비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기술 혁신이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전환기적 경영 환경에서 그룹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공식 스페셜 파트너사 합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의 공식 스페셜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한샘은 '흑백요리사2'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서 55년간 쌓아온 한샘 키친의 전문성과 브랜드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차별 미션 콘셉트에 맞춰 주요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셰프들이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한샘 키친의 설계와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또 한샘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키친 철학과 전문성에 대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안성재 셰프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을 전개한다. 안성재 셰프는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오너 셰프로, '흑백요리사'에서 엄격한 평가 기준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셰프들의 셰프'로 불리는 인물이다. 한샘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조리 문화를 연구해 온 한샘 키친의 전문성과 가치를 알릴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흑백요리사2', 안성재 셰프와 함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양대, 이연복 셰프와 ‘천원의 아침밥’ 행사 펼쳐

한양대학교가 '이연복 셰프와 함께하는 천원의 아침밥'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서울 성동구와 한양대가 협력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학생 복지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 속에서도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 성동구 서울캠퍼스 한양플라자 학생식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연복 셰프를 비롯해 목란 이홍운 셰프, 조선팰리스 왕업록 셰프, 루안 구광산 셰프, 핑하우 왕병호 셰프가 참여했다. 또 문정희, 한보름, 양지은, 조정민, 남보라, 윤종훈, 김히어라, 강형석 등 연예인들이 동참해 학생들에게 직접 아침 식사를 제공하며 소통했다. 한양대 이기정 총장, 김민수 부총장, 윤호주 의무부총장, 최중섭 대외협력처장, 하정희 학생인재개발처장, 서진석 총무처장도 자리했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짜장 요리를 중심으로 멘보샤, 샤오롱바오 등 스페셜 메뉴를 준비해 직접 배식에 나서며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예인 봉사단도 배식과 응원 인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 후 이연복 셰프는 “이기정 총장님을 통해 한양대에서 '천원의 아침밥'이 매일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이번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아침을 거르기 쉬운 시험 기간에 이렇게 따뜻한 응원을 받아 힘이 난다"며 “학교가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정 총장은 “시험 기간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와 캠퍼스 공동체 문화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코스맥스, 공식 웹사이트 개편…“전 세계 소비자·파트너 연결”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공식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전 세계 소비자와 파트너를 연결하는 디지털 허브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17일 “창립 33주년을 맞이해 8년 만에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 페이지를 구축해 국가별·언어권별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코스맥스는 글로벌 고객사 및 소비자들의 정보 검색 편의성을 높이고 코스맥스의 초격차 기술력과 제품 연구개발 역량을 보다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개발 스토리, 연구 성과, 지속가능경영 활동 등 코스맥스의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등 시각 콘텐츠 중심의 사용자 경험도 확대했다. 특히 메뉴를 간소화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구현한 UI(User Interface), UX(User Experience)를 채택해 정보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15개 메뉴를 7개로 축소하고 각 페이지에는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효과와 영상, 대화형 구성 요소를 추가해 높은 방문 몰입도를 제공한다. 화면을 아래로 움직여 특정 요소를 클릭하면 세부 정보가 펼쳐지는 드롭다운(dropdown), 상세 페이지 이동 등 추가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CTA(Call to Action) 버튼, 여러 이미지를 좌우로 넘겨 여러 이미지를 배열한 캐러셀(carousel) 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더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 인프라도 개선했다. 반응형 웹사이트(접속 기기의 화면 크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페이지 구성을 최적화하는 방식)로 구성해 PC, 모바일 등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다. 8년 만에 단행된 홈페이지 개편인 만큼 코스맥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Korean beauty)'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혁신·품질·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명확히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글로벌 K-뷰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OBM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허브로 웹사이트를 활용하며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접목해 협력 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고객 및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전 세계 고객과 코스맥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세종대, 박물관 소장품 활용한 ‘박물관 굿즈’ 키링 출시

세종대학교가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굿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박물관 굿즈는 세종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곤룡포와 황후 적의를 모티브로 한 키링 2종이다. 두 유물 모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한국 전통 복식의 위상과 역사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 유산이다. 곤룡포는 황제나 왕이 평상시 착용하던 복식으로 세종대 박물관에 소장된 곤룡포는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실제로 착용했던 유물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황제 복식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나 문화유산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크다. 곤룡포의 용문보에는 해와 달, 용 문양이 금실로 정교하게 수놓아져 있으며 오복과 권위, 입신양명, 벽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적의는 황후나 왕비, 세자비가 혼인식이나 종묘, 사직 참배와 같은 국가 의례때 착용하던 대례복이다. 세종대 박물관이 소장한 적의는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비인 순정효황후가 착용했던 것으로, 복식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적의의 용문보 역시 용과 구름 무늬가 금실로 표현돼 있으며, 오복과 권위, 입신양명, 벽사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세종대는 전통 복식 유물의 상징성과 의미를 키링 디자인에 담아 일상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키링은 세종대 구성원은 물론 방문객과 외국인에게도 한국 전통문화와 박물관 소장품을 친숙하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제작된 키링은 세종대 군자관 내 기념품 샵에서 판매된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앞으로도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통해 대학 문화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리브영 “2026년은 ‘메가 성장’ 분수령”

헬스&뷰티(H&B) 전문점 CJ올리브영이 내년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더욱 비상(飛上)한다. 올해 3분기 매출 1조5570억원, 1~3분기 누적 4조253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5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는 올리브영은 이를 동력삼아 국내에서 K-웰니스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를 확장하고 해외에서는 K-뷰티 신드롬 열풍을 타고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올리브영은 내년 1분기에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웰니스 특화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웰니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영양제, 보충제 등 건강기능식품 등 이너뷰티를 넘어 운동, 수면, 마음 건강 등 자신을 돌보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챙기는 '셀프 케어'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한다. 국내 산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 신진 브랜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방한 외국인에게는 'K-웰니스'를 경험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K-웰니스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뷰티 못지않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어서 올리브베러의 활약에 기대가 높다. 올리브영이 분석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외국인의 헬시라이프, 헬스푸드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정도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에 올리브베러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고, 고객이 출퇴근과 일상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 광화문(1호점)과 강남(2호점)에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내년 5월에는 미국에 해외 1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패션과 뷰티 특화 상권으로 현지 MZ세대 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첫 번째 문을 연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운영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제공해온 역량을 발판 삼아 현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은 올리브영만의 성과뿐만 아니라 입점 브랜드에게도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 큐레이션 전문성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된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배치하고 다양한 체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400여개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의 중이며, 향후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에서 복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를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방한 외국인들에게 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 진출을 계기로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카이스트, ‘로봇밸리사업’으로 한국형 로봇·AI 창업생태계 활성 본격화

카이스트(KAIST)는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 카이스트 홀딩스가 '로봇밸리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 유망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고 기술 플랫폼 기반의 로봇 스케일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5 KAIST 휴로보틱스 스타트업컵(Hu-Robotics Startup Cup)'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대전시 지원을 받는 로봇밸리사업(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연구진, 엔젤로보틱스·트위니 등 로봇 기업, 블루포인트 등 창업 전문가들과의 밋업데이를 거쳐 최종 본선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기술 검증-창업 역량 강화-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로봇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카이스트 홀딩스와 딥테크 밸리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번 대회를 '한국형 로봇·AI 창업 생태계 구축'의 시작점으로, 로봇밸리사업을 통해 대전-카이스트 중심의 한국형 로봇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 나아가 검증된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등 로봇 분야 스케일업 성공 사례를 배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로봇 산업은 기계공학·AI·제어 소프트웨어가 융합되며 기술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초기 창업자가 단독으로 도전하기에 구조적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은 선배 기업의 검증된 기술을 후배 창업자에게 개방하는 '스케일업 밸리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 전략은 스타트업이 모터·제어기 등 기초 하드웨어 개발에 과도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검증된 기술 플랫폼 위에서 시장형 로봇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전략의 핵심 기반 기술로 제시된 엔젤로보틱스 기술 플랫폼은 구동기·제어모듈·핵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카이스트는 이러한 기반기술을 초기 창업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러한 기술 플랫폼을 창업팀이 초기 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한국형 로봇 창업 생태계를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사람 중심 로봇 기술 및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Track A)와 창업 3년 이하 초기창업기업(Track B) 등 총 21개 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팀 가운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총 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딸기 농작업 로봇 및 회전형 수직 재배 모듈 통합 시스템을 제안한 '노만'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로브라이트'와 '코일즈', 우수상은 블루 에이팩스(BLUE APEX)와 기가플롭스가 각각 수상하였다. 로봇밸리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학과장 김정 교수는 “이번 대회는 미래 로봇 유니콘을 발굴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향후 3년간 로봇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실질 지원을 이어가고, 대전을 중심으로 딥테크 로봇 생태계를 구축·확산하는 데 카이스트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비롯해 카이스트, 카이스트 홀딩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관리 부문 최고등급 동시 획득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과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기후 및 물 관련 리스크 대응, 감축 목표,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매년 약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A리스트에 포함되는 기업은 약 2% 내외에 불과하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RE100 가입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그리고 SBTi 1.5°C 목표 기반의 넷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사업장별 취수부터 방류수까지의 모니터링 체계,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통한 수질오염 최소화, 그리고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의 폐수 재활용을 통한 순환수자원 활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50년까지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재생전력 사용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렸으며, 2025년에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고객이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되는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Scope 3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Scope 1·2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관리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감축 의지가 있는 협력사에는 친환경 설비 전환을 지원해 실제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SBTi 1.5°C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공급망 전체에서 Scope 3 감축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자원 관리의 경우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각 사업장 조직 경계를 중심으로 취수, 방류수, 재이용수, 소모량 등 주요 수자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수질오염물질 측정 데이터와 Water Stress 지역 관리 정보를 연계해 수자원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해 폐수처리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기존 오산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방류되던 폐수를 재활용하여 약 2만 5천 평 규모의 조경 면적에 재활용수로 공급해 수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환경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코스메카코리아-CJ온스타일, K뷰티 브랜드 공동 발굴·육성 나선다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CJ온스타일과 손잡고 유망 K-뷰티 브랜드의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투자형 성장 모델'을 업계 최초로 구축해 K-뷰티 생태계 혁신에 나섰다. 16일 코스메카코리아는 “CJ온스타일과 함께 K-뷰티 브랜드의 체계적 성장을 위한 '투자형 K-뷰티 글로벌 성장 모델'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제조·유통 협력을 넘어 브랜드 발굴과 육성, 직접 투자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성장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달 초 경기도 성남시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K-뷰티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모델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R&D 경쟁력과 대규모 생산 CAPA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책임진다. 빠른 제품 구현(Time to Market)과 품질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은 초기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CJ온스타일은 에이피알, 비나우 등 유망 K-뷰티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발굴 역량과 콘텐츠 커머스를 통한 시장 확장 능력을 더한다. 양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디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CJ온스타일의 온큐베이팅 프로그램(헬스앤뷰티 중소 브랜드 육성)을 통해 브랜드 단계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육성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으로 조성되는 뷰티 전용 펀드를 통해 제품 개발, 마케팅, 콘텐츠 제작, 글로벌 유통 진출 등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단계별로 지원함으로써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육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R&D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CJ온스타일과의 협업을 통해 K-뷰티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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